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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전기버스 20대 추가 도입 등 대중교통 활성화

포항시가 지난해 시행한 대중교통체계 개선정책을 발판삼아 올해는 자동차 중심에서 대중교통 중심으로 대중교통체계를 한 단계 높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포항시 대중교통과에서는 지난해 12년 만에 시행한 시내버스 노선전면개편,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친환경 전기버스 도입, 포항공항 활주로 재포장, 포항 하늘길(김포, 제주) 재개항 등 시민들의 기본적인 이동권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올해는 버스를 비롯해 택시분야와 항공분야에 전문관을 도입해 대중교통활성화를 꾀한다. 특히 버스분야에서는 시민들이 안락하고 편안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에 이어 전기버스 20대를 추가 도입한다. 또한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의 필요성을 감안, ‘대중교통 시민모니터단’을 모집 및 운영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시내버스 운수종사자의 친절도 향상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문 CS강사를 초빙해 400여명에게 승객접객, 친절응대, 안전운전 등에 대해 상반기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택시분야에서는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한 택시총량 용역 결과에 따라 승용차 증가, 이용객 감소 등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택시감차사업(개인 40대, 법인 30대)을 연차적으로 시행하며, 행복택시 운행확대, 장애인 임차택시도입, 택시 운전석 격벽시설 설치 등을 시행한다.화물분야에서는 남구 대송면에 총 248억원(도비 74억, 민자 74억, 시비 100억)을 투입해 화물자동차 공영주차장을 2023년 12월까지 준공 목표로 조성하고, 올해는 토지구입 및 기반조성을 위해 총 38억원의 예산 확보했다.마지막으로 항공분야에서는 포항공항의 명칭을 포항·경주공항으로의 변경을 통해 세계적 관광지인 경주와 함께 포항을 대외적으로 알려 도시 이미지 제고 및 공항 활성화를 꾀하려고 한다. 또한, 운행절차개선용역(계기착륙시스템 도입 분석)을 통해 공항시설 개선해 현행 6.3% 결항률을 2.0% 이하로 낮출 것을 목표로 삼았다.신강수 대중교통과장은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변화, 환경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버스를 2031년까지 전량 교체해 친환경도시 건설을 앞당기고 시민과 공감하는 대중교통정책 추진을 통해 또 한 단계 성장하는 포항 대중교통체계가 구현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1-26

구룡포 이미지 회복 위한 ‘라이브 커머스’ 진행

포항시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침체된 구룡포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지역경제를 회복하고자 25일 구룡포 일원에서 홍보 영상과 뉴노멀 쇼핑트렌드인 ‘라이브 커머스(실시간 상품판매)’를 촬영했다.이날 홍보를 위한 라이브방송에 직접 출연한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 홍보대사인 개그맨 김원효씨와 과메기를 시식하고 인터뷰 형식의 담화를 주고받으며 구룡포를 홍보하는 등 특유의 애드리브를 곁들여가며 대본 없는 방송을 이끌어 나갔다.또한, 현장녹화를 위해 캠퍼 복장으로 변신 후 직접 일본인가옥거리, 대게판매장, 아라광장을 방문해 매력적인 구룡포를 소개하고 전통시장 상인을 찾아 최근 힘든 상황을 위로·격려하는 일정으로 촬영을 마무리했다.라이브 커머스 방송은 포항홍보대사 김원효, 포항출신가수 마아성이 진행을 맡아 과메기와 대게 등 구룡포의 수산물을 홍보하고 실시간 구매 독려로 과메기 홍보에 열정을 보여 포항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당일 판매된 구룡포과메기는 시중가 3만8천원(택배비 3천원 포함)에 비해 8천원 저렴한 가격인 3만원에 인기리에 판매됐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불안하고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 구룡포 지역민과 위축된 지역경제로 어려움에 처한 상인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행사가 조금이나마 구룡포의 이미지 개선과 경제회복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21-01-25

호미곶면 행정복지센터 새 단장 완료

전국 최고의 해맞이 명소인 포항시 호미곶면의 행정복지센터가 스마트하고 안전한 청사로 새 단장을 하고 지역주민 맞이에 나섰다.포항시는 25일 이강덕 포항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호미곶면 행정복지센터 리뉴얼 공사 준공식’을 갖고 지역주민 대표와 함께 축하했다.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구만리 47-6번지에 위치한 호미곶면 행정복지센터는 대지면적 3천241㎡, 연면적 653㎡의 지상2층 규모로 지난 1987년에 건립됐다. 이후 청사의 노후로 인해 운영 효율성이 떨어지고 지역주민들이 이용하는 데에도 불편함이 계속돼 시설 개선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이에 포항시는 건물의 역사적 가치를 계승하면서 운영 효율과 주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리뉴얼 방식으로 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지난해 8월 착공해 12월에 준공했다. 총사업비는 6억여원으로 신축 대비 최대 46억원의 재정을 절감했다.특히, 호미곶면 청사는 코로나19 감염에 대비하고자 전국 최초로 원스톱 언택트 시스템(One-stop Untact System)을 도입해 체온인식 자동문, 손 소독 기계, 전자출입인증의 3단계 출입 절차를 한 곳에서 해결하도록 설계했다.또한, 호미곶면이 해맞이 명소임을 감안해 태양을 상징하는 붉은색 자재를 사용하고,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해풍과 지진에 강한 테라코타를 사용해 외관의 세련미를 더하는 동시에 내구성을 높였다.포항시 관계자는 “호미곶면의 숙원사업인 행정복지센터 개청을 계기로 지역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만족도 높은 행정서비스 제공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포항시는 추억과 옛 향기를 간직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리뉴얼(Renewal)사업을 통해 노후된 청사 시설을 개선하고 재정을 절감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2021-01-25

포항시, 인구 51만 회복 사활

포항시가 포항사랑 주소갖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치며 인구 51만 회복에 사활을 걸고 있다.25일 포항시 지진특별지원단(단장 고원학) 전 직원은 시청 앞 광장 일원에서 ‘포항사랑 주소갖기 운동’ 시민동참을 호소하는 캠페인을 실시했다.지진특별지원단은 출퇴근길 교통량이 집중되는 시청 앞 광장을 비롯해, 지진피해지역인 흥해·장량·환여 지역을 중심으로 시민 동참을 위해 포항사랑 주소갖기 운동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더불어, 기업체를 방문하고 흥해와 장량 지역의 기관 및 단체들과 협력해 주소갖기 운동이 자생적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지진피해접수처, 트라우마센터, 특별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에서도 이용객을 대상으로 각종 혜택을 홍보하고 관외주소자를 발굴해 적극적으로 전입 유도를 추진하며, 이와 함께 직원들은 공식 SNS 및 개인 SNS 등을 활용해 인구 51만 회복을 위한 캠페인과 주요시책을 홍보해 인구 증가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또한, 지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이 주거지원 종료 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공인중개사협회와의 협약을 통해 지원하고, 피해회복을 넘어 살기 좋은 도심조성을 위한 특별도시재생사업에도 박차를 기해 인구 유출을 방지할 예정이다.같은 날 포항시 푸른도시사업단도 포항의 관문인 대잠사거리 일원에서 출근 시민들을 대상으로 포항사랑 주소갖기 운동 캠페인을 추진했다.캠페인에서 푸른도시사업단 직원 10여명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포항사랑 주소갖기 운동을 적극 홍보했다.권혁원 푸른도시사업단장은 “시책현안사업과 연계해 ‘포항사랑 주소갖기’에 동참하도록 적극 홍보할 것이며, 푸른도시사업단이 추구하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푸른 도시 포항’을 달성하기 위해 산림복지서비스 기반을 구축하고 자연친화형 도시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시민 정주여건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고원학 포항시 지진특별지원단장도 “인구는 모든 지역발전의 핵심이자 근간이기 때문에 더욱 살기 좋은 도시 포항이 되도록 ‘포항주소갖기 운동’에 시민들이 함께 동참해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동시에 지진특별법에 따른 후속대책 추진 가속화로 올해는 주민들이 지진특별법에 따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1-25

인구 50만을 지켜라? 지금 같아서는 턱도 없어!

인구 50만명을 지키고자 포항시가 추진하고 있는 인구 증가 대책이 실효성 없는 헛구호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지난해 10월부터 우리나라 주민등록인구가 사상 처음으로 감소하는 ‘인구 데드크로스’ 현상이 발생했다. 무엇보다 지난해 6월부터 시작된 수도권 인구(50.2%)의 비수도권(49.8%) 인구 추월은 지방도시들에게는 직격탄이 되고 있다. 수도권 집중화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면서 그 고민은 더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경상북도 전체를 보더라도 지난 한 해 동안 2만6천414명이 감소했고, 포항시는 2020년 12월 말 내국인 기준 50만2천916명으로 4천109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감소 650명, 인구유출로 인한 사회적 감소 3천459명이다. 겨우 50만에 턱걸이 하고 있는 실정인 것. 사정이 이렇다 보니 각 지방도시들은 다양한 인센티브 제도를 발표하면서 인구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쟁에 돌입했으며, 포항시도 예외 없이 이런 무한 경쟁에 동참하고 나섰다.특히 포항시는 인구 50만이 붕괴될 경우 경북 제1의 도시로서의 위상약화와 시민 자부심 상실이 예측돼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 또한 현실적으로는 50만 이상 대도시 특례사무 적용 배제로 인한 구청폐지 등 행정조직 축소 및 재정감소, 도시계획 등 행정권한 축소로 인한 시민불편이 예견되고 있다. 이러한 불이익을 방지하기 위해 포항시가 인구지키기에 사활을 걸고 있으나, 막상 추진 중인 인구 회복 대책을 보면 그다지 효용성이 있어 보이지 않는다.이와 관련해 최근 포항시가 추진하고 있는 ‘포항사랑 주소갖기 운동’을 보면, 이강덕 시장을 중심으로 모든 공무원이 분야별 업무에서 인구유입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에 몰두하는가 하면 시장실에는 인구상황판을 설치해서 매일매일 인구변동상황을 체크하고 있다. 또한 시민들의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서 길거리에는 주소갖기 운동에 동참하자는 현수막이 나부끼고, 길거리 캠페인을 전개하는 모습들도 목격되고 있다. 포스코와 철강관리공단 등 기업들과 주소갖기 협약 체결은 물론 주소이전 지원금도 지급할 계획이다.주소이전지원금은 타지역에 1년 이상 거주하다가 포항으로 전입하는 대학생, 군인, 공공기관 및 기업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1인당 30만원(최초 20만원 + 1년 경과시 10만원 추가지급)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사실 단순한 애향심에 기대어 주소이전을 호소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재정지원을 통해서 그 실효성을 확보하자는 취지에는 공감이 가나, 1인당 30만원은 벌이가 없는 대학생들에게는 상당히 큰 금액이 될 수 있으나 공공기관 직원 및 기업체 근로자 등의 시민들에게까지 유인책이 될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든다. 대폭적인 금액 상향이 필요한 대목이다.실제로 경남 창원시의 사례를 보면 신혼부부에게 최대 1억원까지를 대출해 주고, 10년 안에 셋째를 낳으면 대출 전액을 탕감해 준다. 포항시의 주소이전 지원금 30만원은 명함도 내밀지 못할 수준이다.이에 대해 포항시 관계자는 “사실 근본적인 인구대책은 출생·보육·교육지원, 일자리창출, 정주여건 개선 등을 통해서 장기적 안목에서의 노력이 필요하지만, 지금은 비상상황으로 단기적인 인구 상향 정책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인구 50만을 지키기 위해 주소이전지원금 금액 상향 등을 비롯해 할 수 있는 모든 대책을 마련토록 더욱 고심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1-24

포항산 연어 식탁 오를 날 온다‘

포항시가 첨단과학산업도시 위상에 발맞춰 양식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및 수산ICT융합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정보통신(ICT)·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자동화·지능화한 스마트양식 테스트베드와 배후부지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해당 사업은 2020년 4월부터 시행된 ‘포항지진 특별법’에 따라 포항시가 경제 활성화 및 공동체 회복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정부에 강력하게 요청한데 따른 것이다.구체적으로 시는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 등 16개 사업을 2020년 국가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적극 건의했고, 그 결과 스마트 양식기술 개발 및 대규모 양식산업단지 구축을 목표로 하는 포항형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2021∼2024년)에 총사업비 400억원을 확보했다.포항형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민관 협력사업으로 추진되며, 조만간 해양수산부 타당성 평가를 거쳐 실시설계 후 남구 장기면 일대 23만㎡ 부지에 본격적으로 조성된다.연어양식 선진국인 노르웨이 양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민간 기업의 참여로 기초 연구 수준이 아닌 대량생산 실증기술을 통한 연어 대량생산이 단시간에 가능하다.스마트양식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연어를 국내 기술로 양식하고 대량생산해 수입 대체효과 및 연어 수출의 길도 열린다.더불어, 마이스터고로 지정된 포항해양과학고와 연계해 지역 스마트양식 전문가를 육성하고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인구유입 등 지역경제에도 상당한 파급효과를 미쳐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포항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연어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및 수산ICT융합지원사업 육성을 통해 수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1-24

죽장면 석계리·상사리 ‘선도 산림경영단지’ 조성

포항시와 포항시산림조합이 지난 22일 ‘2021년 선도 산림경영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날 포항시산림조합 숲마을에서 열린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성공적인 ‘선도 산림경영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재정적·행정적 지원, 단계별 사업계획 수립 및 시행, 사업의 적극홍보 등을 협력하기로 합의했다.‘선도 산림경영단지 조성사업’은 산림청 전국공모를 통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사유림의 소유규모가 영세하고 산주 직접사업이 어려운 산림지역에 대해 집약적 산림경영을 통해 소득을 창출하고, 지역주민들에게는 소득작물 채취 등과 관련된 일자리를 만들어 사유림의 난개발을 막고 풍요로운 산림으로 경영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포항시는 산림경영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철저한 현장조사와 오랜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해 9월 25일 죽장면 석계리 및 상사리 지구가 ‘선도 산림경영단지’로 최종 선정되는 결과를 낳았다. 올해부터 오는 2030년까지 10년간 총 75억원(국비 52억원)에 달하는 사업비 지원을 받게 된다.구체적으로 시는 단기적으로 산딸기나 엄나무 등의 임산물을 재배하여 수익을 내고, 장기 소득사업으로 우산고로쇠를 식재·관리한다. 또한 운재로 설치 등의 기반조성 사업을 시행해 체계적으로 산림을 경영한다는 계획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1-24

포항시 첨단 방역시스템 도입

경북 포항시는 23일 청사에 첨단 방역시스템을 갖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입을 차단한다고 밝혔다.포항시는 시청사 모든 승강기에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폐렴균, 노로바이러스 등에 살균효과가 있는 안티바이러스 LED(발광다이오드)등을  설치했다.이 LED등은 자외선이 아닌 가시광선으로 파장을 방사해 유해균을 없애면서 인체에는 무해하다.국립전파연구원, 한국조명ICT연구원 등 권위 있는 기관으로부터 광생물학적  안전성과 살균성적을 인증받았다.앞서 시는 코로나19 2차 대유행이 시작된 지난해 7월께 출입이 허용된 청사 1층과 지상 1층 출입구에 자동분사 방역기, 비대면 얼굴인식 체온계, 자동분사  손소독기를 설치했다.또 전자출입 명부를 도입하고 청사안내 직원을 배치해 출입을 관리하며 민원인 상담용 응대 부스를 따로 마련했다.현재까지 시청사 안에서는 코로나19 감염사례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시가 이달 초 시청에 근무하는 공무직, 계약직, 사회복무요원을 포함한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한 결과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최제민 시 재정관리과장은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방역시스템을 강화하고  시민이 협조해준 덕분에 지금까지 단 한 건의 감염 사례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청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1-23

포항시립예술단노조, 시 비정상 운영 지적 법적대응 예고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포항시시립예술단 노조원들이 ‘포항시의 노조탄압과 비정상 운영’을 지적하며 법적 대응을 밝혀 파장이 예상된다.포항시시립예술단노조원들은 21일 포항시청 앞 광장에서 ‘노조탄압 및 비정상운영 규탄 및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시립예술단의 근무시간이 조례상으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로 돼 있으나 실제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 15분까지 근무를 하고 나머지 시간은 재택근무 형태로 운영해왔다”며 “이는 문화예술회관 내 파트별 연습 또는 개인 연습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전혀 마련돼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또 노조원들은 “시가 잘못한 것이 있거나 불리할 때마다 근태 강화 혹은 근무정상화를 빌미로 원리원칙을 운운하며, 오후 3시까지의 근무를 수차례 지시해 왔다”며 “지난해에는 근로기준법 60조 위반 유급연차휴가 수당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아 단원 중 한 개인이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에 진정을 넣자 이를 이유로 근태강화를 지시했다”고 밝혔다.이어 “코로나 확산시기 재택근무를 해제한 부분에 대한 비판 기사가 언론에 나오자 조합원이 제보한 것처럼 문제제기 후 다시 근태강화를 요구했다”며 “시의 일관성 없는 근태관리에 항의해 근무시간 변경 시 단원들 및 노조와 최소한의 협의를 해줄 것을 요구하고 항의차원에서 기존 근무시간대로 출퇴근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노조원들은 “시가 지난해 정기평정 시 무단조퇴로 규정하고 47명에 대해 점수미달이라는 정보를 흘려 전체를 대상으로 불안감을 조성한 뒤 실제로 단원 4명에 대해 해촉 대상임을 통보하고 재시명령을 했다”며 “노조는 해촉 대상자에게 내려진 재평정에 응하지 않을 것이고, 이번 평정결과를 바탕으로 내려진 인사에 대한 부당인사 구제신청을 통해 바로 잡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1-01-21

이강덕 시장, 읍면동장 29명과 핵심사업 현장 방문

이강덕 포항시장이 21일 행정의 최일선에서 시정을 펼치고 있는 읍·면·동장 29명과 함께 21일 주요 핵심사업 현장들을 방문했다.이번 현장 방문은 철강산업 생태계 강화 및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할 블루밸리국가산단 강관기술센터와 포항시의 깨끗하고 안전한 수질보전 역할을 하고 있는 포항하수처리장을 찾아, 자치분권을 현장에서 직접 추진하고 있는 읍면동장들과 시정철학을 공유해 지역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실시됐다.이 시장 등은 먼저 지난해 11월 준공한 전국 유일 강관분야 전문 지원시설인 강관기술센터를 방문해 낙하충격시험기 시연과 13종의 시험인증 장비를 통한 제품 시험평가 과정을 살펴보고, 올해 준공될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 공사 현장에 방문해, 지역 내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주요 핵심현장을 둘러봤다.이어 포항하수처리장을 방문해 하수 찌꺼기를 자원화하는 하수슬러지 자원화 시설 현장과 미생물들을 통해 하수의 오염물질을 깨끗한 물로 바꾸기 위한 하수처리공정을 직접 눈으로 보면서 포항하수처리장 생물반응조 개선사업의 필요성을 체감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자치분권시대, 읍면동장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포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어줄 주요 핵심사업 현장을 방문했다”며 “현장에서 지역을 총괄하는 책임자로서 책임감과 함께 시정발전에 대한 넓은 안목으로 맡은 바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전했다. /전준혁기자

2021-01-21

“안심하고 낳으세요” 포항시 출산·양육 지원 확대

포항시가 출산율 제고와 양육비 부담 경감을 위한 출산 양육지원 시책을 확대하고 다둥이를 키우는 가정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21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함께 키우는 육아환경 조성 및 아이 키우기 좋은 행복한 지역을 만들기 위해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임신·출산·양육 지원책을 시행한다. 아울러 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공공분야와 민간분야에 걸쳐 다양한 감면사업과 지원을 확대·추진하기로 했다.포항에 거주하는 청년들은 미혼남녀 취미교실을 통한 만남으로 맘에 드는 상대를 만나 시에서 지원하는 작은 결혼식을 하고 행복주택 및 신혼부부 특별공급,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으로 신혼집을 장만할 수 있다.가임기 남녀 및 신혼부부 건강검진, 산전검사 및 난임 지원, 임신 시 철분제·엽산제 지원 및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으며, 소득기준 120% 이하인 경우 출산 후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산후도우미)파견 서비스도 준비돼 있다.아이 키우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육아용품지원센터 5곳 및 아이누리 키즈카페를 운영하고 아이누리 장난감 도서관도 오는 3월 장량점을 추가로 개관해 총 3곳을 운영한다.특히, 다자녀가정에 대해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포항시는 지난해 공공분야 다자녀가정 감면사업 확대를 위한 조례를 대폭 개정했다. 상하수도요금 감면과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감면사업, 도서관 프로그램 이용료, 맞벌이 부부 등 육아공백 대책의 일환으로 시행 중인 직장맘 SOS서비스 또한 관련 조례를 개정해 이용요금 50% 감면 혜택이 가능해 졌다.또한, 둘째 이상 출생아를 대상으로 민간보험회사와 연계해 3년간 보험료를 시가 부담하고 10년간 보장받을 수 있는 건강보험 가입 지원을 추진하고 있으며, 미숙아, 선천적 장애나 질병 등으로 민간 건강보험 가입이 어려운 아동에게는 최근 조례 개정을 통해 월 2만원씩 36개월간 현금으로 지원하고 있다.아울러, 포항시는 다자녀 가정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 지원을 위한 다둥이 행복가게를 추진하고 이를 위해 다둥e행복카드 시스템을 구축하며, 학원, 음식점, 미용실, 제과점, 병원, 문화시설 등 자녀들과 함께 자주 이용하는 업체와 다둥이 행복가게가 업무 협약을 맺어 다자녀 가정이 일상생활 속에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시책을 마련할 예정이다.포항시 관계자는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안정적인 주거환경, 일·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가족친화적 환경 조성, 아이들을 위한 안전한 도시환경 구축 등 저출생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개발하고 추진하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2021-01-21

“혈세 먹는 베짱이 집단”… 포항시립예술단 해체 목소리

“연간 70억 혈세 투입, 근무는 2시간? 혈세 먹는 베짱이 집단, 절반 이상이 외지인인 포항시립예술단을 해체하라”포항시립예술단을 해체해야 한다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이 1년여 지속됨에 따라 그동안 공연을 거의 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앞으로의 상황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다.예술단 해체를 주장하는 한 시민은 동두천시의 예를 들었다. 그는 “동두천시는 민의에 따라 시립합창단을 해체했다가 인원을 줄여 재창단한 바 있다”고 말했다.또 다른 시민은 시립예술단원들의 근무 태도를 해체 주장의 이유로 들었다. “일부 단원들의 무성의한 공연 태도와 낮은 연주 기량, 그리고 작년에 있었던 무단조퇴 사건” 등을 지적하며 “시민들에게 봉사하겠다는 정신이 보이질 않는다”고 비난했다.지난해 6월 8일부터 8월 11일까지 시가 규정대로 오전 10시∼오후 3시까지 정상근무를 하도록 지시했음에도 단원들은 2시간여 근무 후 퇴근한 일도 시빗거리다. 시의 지시에 불응한 단원이 무려 110명에 이르러 시민들을 경악하게 했다.단원들의 무성의에 대응하는 포항시의 무사안일한 대처 또한 논란의 대상이다. 포항시는 지난해 문제점이 드러나고 시민들의 비판 여론이 비등함에도 해를 넘기도록 징계를 하지 않았다.코로나19 영향으로 위기상황에서 시민 혈세로 운영되는 시립예술단이 제대로 운용되지 못하는 상황인데도 단원들이 기득권만 주장하며 책무를 망각하고 시민들의 의사를 무시하는 일은 간과할 수 없다는 게 다수 여론이다. 특히 경기침체로 시 재정이 악화 일로로 치닫고 있는데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찾아볼 수 없는 시립예술단을 계속 안고 가야 하는가에 대한 진단이 절실하다는 것이다.한 시민은 “2시간 일하고 받는 예술단원 평균 호봉 연봉이 3천400만 원이면 주 52시간 일하고 급여를 받는 일반 근로자에 비해서 시급이 5배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연간 인건비를 포함한 시립예술단 운영경비가 70억 원에 이르고 있는데,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된다면 비효율적인 예술단 운영은 그 방향에 대해서 시의 심각한 고민이 불가피해 보인다.시는 올해 800억 원의 기채를 발행해 부족한 예산을 충당하는 등 재정 상황이 매우 심각한 상태로 효율적인 예산투입과 기존 예산 절감방안을 마련해 나갈 방침을 세우고 부서별로 절감방안에 대해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포항시의 인구감소로 지방교부세가 삭감될지도 모를 상황도 심각해 보인다. 최근 포항시 인구는 50만을 겨우 넘고 있지만 50만 미만으로 떨어지면 지방교부세도 줄어들어 시 경영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것으로 예측된다.이에 기업체 직원, 대학생, 군인 등 포항 주소 갖기에 동참하자는 여론이 조성되고 있는데, 시립예술단원 56.4% 정도가 관외 거주 단원이므로 향후 시 재정이 매우 심각한 상황에 이르면 예술단 휴업은 물론 존폐에 대한 고민도 대두될 전망이다.문화예술계 관계자는 “재정위기, 상시적 감염병 도래, IT 산업 도래로 노동 여건 고도화 등 급변하는 상황에 시의 효율적인 경영을 이제는 검토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된다면 공연도 할 수 없는 예술단을 계속 운영해야 하는지에 대한 여론이 이슈화된다면 시는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결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1-01-20

포항을 해양 新산업 중심지로 만든다

포항시가 새로운 미래 먹거리인 해양장비 및 해양관광산업을 육성하고자 ‘해양장비시험평가원’과 ‘용한서퍼비치’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를 통해 이미 서퍼들 사이에서 성지로 통하고 있는 용한리의 위상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우선 해양장비시험평가원은 실해역 시험평가 시스템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3천t급 시험평가선 건조와 함께 1천㎡규모로 영일만 3일반산업단지에 지상 3층으로 건립된다.포항시는 이 사업을 통해 수중로봇이나 수중드론 등 다양한 해양장비와 해양기자재를 선박에 싣고 바다에서 직접 장비의 성능을 시험·평가해 해양장비의 국제 경쟁력이 한 단계 더 올라갈 것으로 기대한다.용한서퍼비치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20억원으로 추진 중이며, 지상 2층의 해양레저시설과 전광판과 쉼터 등을 구축하게 된다. 올해 ‘포항 메이어스컵 서핑 챔피언십’이 용한리 해변에서 개최되는 만큼 공사에 차질이 없도록 진행할 예정이다.또한 포항시는 서핑의 최적지로 알려진 용한리 해변에 서핑 기반시설 등을 설치해 방문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새로운 관광트렌드에 부합하는 관광명소를 만들어 해양레저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입장이다.조철호 포항시 해양산업과장은 “올해 착공하는 해양장비시험평가원, 용한서퍼비치 건립을 기반으로 젊고 역동적인 도시로 사람들이 몰려오는 해양레저관광산업의 메카 포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2021-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