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포항시, K-바이오 랩센트럴 유치 나서

포항시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는 K-바이오 랩센트럴 구축사업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랩센트럴은 2012년 미국 보스턴에 설립된 바이오 분야 벤처·스타트업 지원기관으로, 벤처·스타트업에게 실험시설과 사무공간 등을 제공해 바이오 분야 인큐베이터 역할을 수행하는 시설이다. 일자리 창출과 투자유치 등 바이오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바가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이에 정부에서는 지난 10일 국내 바이오 벤처·스타트업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위해 K-바이오 랩센트럴 구축 사업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미래 신성장산업으로 바이오산업 육성을 적극 추진해 오고 있던 포항시는 이러한 정부의 발표에 즉각 도전장을 내밀었다.우선 포항시는 지역의 특성과 장점을 살린 ‘구조-AI 기반 바이오 랩센트럴’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다.현재 포항에는 △지식산업센터, 체인지업그라운드 등의 바이오 벤처 입주시설 △방사광가속기, 극저온전자현미경 등 최첨단 연구장비 △가속기연구소, 인공지능연구원 등 첨단 연구기관 △포스텍, 한동대 등 우수한 생명과학분야 전문인력 △강소연구개발특구,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의 창업 특구 △포스코, 포스텍 벤처펀드와 같은 바이오 벤처·스타트업을 위한 다양한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특히 지난해에 준공한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센터(BOIC)는 유망기술 발굴과 기업 연계지원 등 오픈이노베이션 기반의 랩센트럴과 유사한 방식으로 운영한 경험이 있다. 또한 지역 내에 제넥신과 압타머사이언스 등 기술기반 바이오벤처 40여 개가 소재해 있다. 지난해 6월에는 한미사이언스와의 3천억 규모 투자양해각서 체결로 대형 제약회사와의 협력기반도 마련됐다.포항시는 이러한 바이오 스타트업·벤처 지원기반을 바탕으로 바이오 랩센트럴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오는 4월 초 ‘구조-AI 기반 바이오 랩센트럴 유치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지역 대학, 연구기관, 바이오 관련 기업, 병원 등과 함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랩센트럴 유치 여건 마련과 대정부 건의활동을 추진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은 오랫동안 바이오헬스 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고, 세계 최고 수준의 신약개발 플랫폼을 갖추고 있다”며 “바이오 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는 포항을 환동해 바이오 클러스터로 발전시키기 위해 바이오 랩센트럴 유치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전준혁·이바름기자

2021-03-25

‘미스트롯’ 전유진·‘팬텀싱어’ 고영열, 포항 홍보 한몫

‘미스트롯2’에 출연해 전국적 관심을 끌었던 포항시 홍보대사 전유진 양과 ‘팬텀싱어3’에 출연해 큰 인기를 모았던 소리꾼 고영열 씨가 포항을 홍보하는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포항시는 25일 시민들의 애향심을 고취하고 포항사랑 주소갖기 운동의 대대적인 동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주소갖기운동 노래 ‘go! go! 포항go!!’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고 밝혔다.이 뮤직비디오에는 전유진 양과 고영열 씨가 듀엣으로 출연한다. 총 1분 34초 분량으로, 최근 큰 화제가 된 한국관광공사 홍보영상인 ‘범내려온다’ 컨셉의 전통가락에 전유진과 고영열의 장르·음색·분위기를 더한 흥겹고 발랄한 국악·트롯풍의 노래다. ‘영일만 바다와 젊은 바람이 불어오는 희망의 도시 포항’을 자랑하고, ‘살기 좋고 일자리가 넘쳐나는 포항’을 알리는 노랫말로 이뤄져 있다.이번 뮤직비디오에는 국립합창단 전속작곡가이자 한국합창아카데미 우효원 담당교수가 작곡을, 최작기획 최은지 대표가 작사를 맡았다. 포항시립합창단의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인 장윤정 지휘자는 제작 전반에 대한 많은 조언과 도움을 보탰다.뮤직비디오는 철길숲,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등 포항12경을 중심으로 일명 ‘레이싱 드론’이라 불리는 FPV 드론을 활용해 흥겨운 비트와 빠른 템포에 맞춰 포항의 아름다운 풍광을 액티브한 영상으로 담아냈다.티저 영상은 25일 포항시 공식 유튜브와 전유진 팬카페 등을 통해 공개됐으며, 전체 영상은 4월 초에 공개 예정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3-25

농수특산품 수출 100억 달성 ‘의기투합’

포항시가 코로나19에 따른 시장 환경 변화에 맞춰 지역 농수특산품의 해외 진출길 모색에 앞장서고 있다.포항시는 24일 경북통상(주)과 ‘포항시 우수 농수특산품 수출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업체 대상 수출상담회도 함께 개최했다.포항시와 경북통상은 이날 협약을 통해 수퍼푸드(영양소를 많이 함유한 웰빙식품)와 HMR(가정 간편식) 등 신제품 개발, 해외 신시장 개척, 수출상담 창구 역할을 위해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이어 포항시는 협약식 후 △사과·배추·무·시금치·방풍나물 등 지역 우수 신선농산물 △한방차·발아제품·김치 등 건강식품 △오징어·과메기 등 수산제품 △가정간편식(HMR) 제품 등 20여 개 농수특산품 생산·제조·가공 업체 대상으로 80여 농수특산품의 수출 100억원 달성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고자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그동안 포항시는 농산물 수출의 꽃인 신선농산물 수출 역량강화에 특히 힘써 왔으며, 수출 품목 및 국가 다변화로 지난해에 역대 최고 수출기록인 500t 10억원을 달성했다.품목은 종전 쌀·토마토 2개 품목에서 사과·포도·무·배추·양파 등 12개 품목으로 늘어났으며, 수출 국가는 일본·캐나다·미국 위주에서 UAE·호주·홍콩·싱가포르·대만·베트남 등 10개 국가로 확대하는 등 신품목 개발 및 신시장 개척에 매진해 왔다.또한, 전무했던 신선농산물 수출전문단지 조성에 노력해 온 결과 지난해 청림동과 동해면이 ‘여름 무’ 경북도 최초 예비수출단지로 지정됐으며, 올해는 죽장면에 배추 및 양배추 수출전문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 외에도 지속적으로 많은 신선농산물이 수출전문단지에 지정될 수 있도록 수출 농산물의 안전성, 고품질 관리를 통해 미래 10년 수출농업 기반을 조성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코로나19로 수출에 여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글로벌 식품 시장의 변화에 행정력을 집중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길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포항시의 우수 농수특산품 수출 확대와 안정적인 수출시장 개척 및 활성화에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3-24

포항시, 소통으로 ‘청렴 최우수등급’ 도약 이끈다

포항시가 올해 청렴 최우수등급 기관으로의 도약을 위해 지난 11일부터 24일까지 전 부서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렴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포항시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평가하는 2020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아 2011년 청렴도 평가 대상기관에 포함된 이후 최고등급을 받는 성과를 올렸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종합청렴도 최우수등급 달성을 목표로 2021년 청렴 시책 수립을 위한 의견을 수렴하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고자 찾아가는 청렴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특히,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집합모임이 어려움에 따라 114개 전 부서를 직접 찾아가 2020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를 설명하고 2021년 청렴 시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시는 올해도 외부청렴도 향상을 위해 업무를 본 시민들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해 민원 만족도를 높이고 부패 유발 요인을 차단한다. 또한 익명제보 시스템을 활용해 부패신고를 받음과 동시에 감사·감찰 기능을 강화해 부패 공직자에 대한 적발 및 처벌강화로 이어 나갈 방침이다.이 외에도 내부청렴도 향상을 위해 △청렴 자가학습시스템 △교육대상 그룹을 세분화 한 청렴교육 △청렴 라이브(구 청렴콘서트) 등을 통한 청렴의 일상화·내재화를 도모하고, 소통과 공감을 통한 청렴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전준혁기자

2021-03-24

금원기업, 7년째 한동대에 장학금 기탁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에만 충실할 수 있어 너무 감사합니다”23일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에서 포스코외주협력업체인 (주)금원기업의 장학금을 수여 받은 다리야 쿠쿠쉬키나(Daria Kukushkina, 러시아) 학생은 귀국하면 포항 홍보 대사를 충실히 할 각오가 돼 있다고 활짝 웃었다.그는 2020년 3월, 한동대에 입학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항공편을 구하지 못해 작년 8월에서야 입국, 열심히 수업에 매진하던 중, 장학금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비록 첫 학기 때 러시아에 있긴 했지만,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이 제공한 온라인 수업을 충실히 들었기에 2학기에 입국하였어도 어려운 로스쿨 수업을 잘 소화해 내고 있는 부분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그는 “외국에서 장학금을 받는다는 것은 생각도 못했다”면서 “러시아와 미국의 법 체계가 다르긴 하지만, 비교법적 연구를 통해 본국으로 돌아간 후 국제법적 시각에서 국내 문제를 다루는 국제적 법률가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동대는 이날 국제법률대학원에 재학 중인 5명의 외국인 학생과 2명의 한국인 학생 등 총 7명에게 장학금 5천만원을 전달했다. 이 장학금은 (주)금원기업(대표이사 김진홍, 포항기업협의회 회장)이 기탁한 것. 앞서 지난 5년 동안도 매년 한동대에 장학금을 전달해 온 금원기업은 올해 어려운 가운데서도 5천만원을 선뜻 내놓았다. 이 회사가 한동대에 기탁한 누적 장학금은 현재 1억9천300만원에 달한다.김진홍 대표이사는 장학금 수여식에서 “지역의 대표 명문대학인 한동대학교는 우리 지역을 넘어 글로벌한 인재를 양성해 오고 있어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자랑스럽다”면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전 세계가 어려운 가운데 있지만, 글로벌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국제적 역량을 갖춘 세계적인 법조인으로 성장해 달라며 학생들을 격려했다.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은 국내 최초의 미국식 로스쿨을 표방하며 2002년에 개원했으며, 현재까지 미국의 7개 주에서 480명의 미국 변호사를 배출해 왔다. 졸업생 대비 변호사 시험 합격률은 70%를 상회할 만큼 우수한 편. 졸업생들은 세계 각처 다방면에서 활동 중으로 한국을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올해 신입생은 55명이며, 그 중 약 16%에 해당하는 9명의 해외 동포 또는 외국인 학생이 입학, 법률공부를 하고 있다. 한동대가 외국인 유학생들을 유치해서 교육시키는 것은 자국의 법조 영역에서뿐만 아니라 경제 발전 전반에 걸쳐 영향을 끼치는 핵심적인 인재로 성장시키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은 이런 방침에 따라 지한파, 친한파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매년 외국인 유학생들을 초청하여 미국법 석사 교육과정을 지원하고 있다.한동대 장순흥 총장은 “평소 사회 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금원기업이 우리 대학의 해외 학생들의 면학에 큰 도움을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훌륭한 인재 양성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바름기자

2021-03-23

84개 학교에 교육경비보조금 14억5천만원 지원

포항시가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1년도 포항시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 각급학교 지원 사업을 심의·의결했다.시는 이날 초·중·고 90개교에서 신청한 131건 사업 21억원을 심의해 총 15억원의 교육경비 예산에서 14억5천만원을 84개교에 지원하기로 했다. 나머지 5천만원의 예산은 소규모학교를 대상으로 한 미래형 교육기반을 위한 인공지능(AI)활용 학생 맞춤형 교육 실현 학습 플랫폼 지원에 투입된다.포항시는 창의적인 교육환경 개선과 인재 육성을 위해 사업목적과 추진효과 등을 고려해 학교별 교육여건 격차를 최소화하고, 모든 학교에 고르게 예산을 지원함으로써 학생들이 평등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권리와 인재육성을 위한 공정한 심의를 거쳐 최종 지원을 결정했다.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블랜디드(온-오프라인 병행)프로그램 지원에 집중했다. 또한 방과 후 예체능 활동 및 학부모 참여 지역협력사업, 학교 특성화 교육프로그램, 소규모학교시설 환경개선사업, 교육정보화 사업, 포항정체성 찾기 지역역사 문화체험, 환경·안전예방·학교폭력예방 교육 등 인성함양 프로그램 등도 지원한다.이를 비롯해 자유학구제 확대에 따른 농산어촌 소규모 작은 학교 활성화를 위해 작은 학교 지원 등 사업 신청 프로그램을 구체적이고 세분화해 학교현장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활성화에 중점을 뒀다.특히,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를 앞두고 교육환경 개선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신청한 학교를 직접 방문해 다양한 교육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포항시 도성현 복지국장은 “학교별 신청 사업이 기존에는 낙후된 교육환경 개선이 주를 이뤘다면, 지금은 학교별 특성화 교육 및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에듀테크로 변화하고 있어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지속가능한 배움과 학생중심의 참된 교육지원을 통해 포항시가 미래 교육도시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3-23

구룡포 일대 활용 관광콘텐츠 구축 시동

포항시가 2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0년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 기본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이번 중간보고회는 김종식 일자리경제실장을 비롯해 사업 관련 부서장 및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손 소독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피어라(Pier-Ra)! 구룡포’라는 주제로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포항시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은 오는 2023년까지 120억원을 투입해 구룡포 근대문화와 드라마 촬영지를 활용한 관광콘텐츠를 구축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포항시는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위해 지역주민과 전문가 등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검토·보완을 거쳐 5월 말에 용역을 최종 확정하게 되며 용역 결과를 토대로 사업을 실행할 계획이다.아울러, 지난 9일에는 구룡포 지역 주민들에게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주민이 참여하는 관광개발사업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김종식 일자리경제실장은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화합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성공적인 관광개발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3-22

“희망의 꽃 피우자”… 포항시민과 장미 식재 행사

포항시가 봄철을 맞아 22일 오천읍 냉천변 문덕교 일원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장미 식재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시화인 장미 식재를 통해 희망과 극복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시민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항시는 지역주민들과 함께 사계정원장미 1천600여그루를 식재해 냉천을 장미향기 넘치는 아름다운 공간으로 변화시켰다.포항시는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포항 GreenWay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2017년부터 천만송이 장미도시 조성과 이천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특히, 천만송이 장미도시 조성을 위해 영일대·형산강 장미원 등 35곳에 총 6만5천그루의 장미를 식재해 도시의 이미지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으며, 마이로즈가든 가꾸기와 포항시 고유품종 개발·육성 등 장미도시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고 있다.이와 더불어 이천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은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푸른 포항을 목표로 지난 5년간 958만 그루를 식재해 탄소중립 실현과 나무심기 운동에 대한 시민공감대를 형성하는 성과를 거뒀다.또한 시는 오천 냉천에서 오어지 둘레길을 연결하는 숲길 조성과 냉천변 도시숲 조성으로 운제산 외곽산림의 맑은 공기를 도심으로 유입시켜 대기오염을 개선하는 등 오천읍을 포함한 남부권역의 환경피해 저감과 그린웨이 인프라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을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쾌적한 도시로 변화시키기 위한 노력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3-22

채소경작지 연작장해 예방 총력

포항시농업기술센터가 22일 채소경작지 연작장해를 저감하기 위한 실증 시범용 재료 지원과 효과적인 결과 도출을 위한 이용교육을 완료했다.연작장해란 같은 작물을 연이어 재배할 경우 토양 환경의 악화로 작물 생육이 저하되는 현상을 말한다. 이를 저감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작장해 대응 실증 시범을 위한 수단그라스 종자와 킬레이트제를 총 경작지 13.5㏊에 지원보급한다.수단그라스는 염류를 흡수하는 제염작물로 1.5m 이상 자라면 1~3회 베고, 경운작업을 통해 토양에 환원된다. 이후 토양미생물의 작용을 받아 분해되고 다음 작물에 양분을 공급해 토양 물리성 개선뿐만 아니라 지력증진에 도움을 준다.또한, 킬레이트제는 재배지에 잔류된 염류를 작물이 흡수하기 좋은 형태로 바꿔주는 물질로 토양 염류와 농가의 비료 사용량을 줄일 수 있어 경영비 절감과 동시에 작물 수량 및 품질향상에 도움이 된다.박영미 기술보급과장은 “집약적인 채소 재배 특성상 품질 향상을 위해 연작장해 타파가 중점 과제이다”며 “포항시의 지속적인 고품질 채소 재배를 위해 다방면으로 방법을 고안 중이며, 주기적인 교육 및 관리를 통해 연작장해 피해를 저감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21-03-22

포항시, 내년 국비 1조3천억 확보 주력

포항시가 미래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에 시동을 걸고 나섰다.지난 19일 포항시는 이강덕 시장 주재로 신규사업 발굴과 주요 현안사업의 추진상황 점검을 위한 ‘2022년도 국비확보 중간점검 보고회’를 개최하고, 2022년도 정부 예산안 편성 방향에 따른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확보 전략을 검토했다.포항시는 정부가 뉴딜사업 본격 추진과 신속한 경제반등을 위해 더 많은 재정을 투입할 것으로 예상되자, 국비확보 목표액을 1조3천억원으로 설정하고 신규사업 발굴과 계속사업의 국비 선제투입을 통한 마무리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이날 국비확보 추진상황 보고에서는 내년도에 추진하게 될 사업별로 국비확보를 위한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다음달부터 예정된 중앙부처별 내년도 예산(안)에 포항시의 예산을 최대한 반영하는 한편 오는 6월부터 시작되는 기획재정부의 예산 심의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우선 대형 SOC부문에서는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 건설과 동해남부선(울산∼포항) 복선전철화, 국지도 20호선(효자∼상원), 국도31호선(포항∼안동) 확장, 영일만항 북방파제 및 어항방파제 보강 등을 계속 추진해 당초 예정된 공사기한 내에 완공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을 확인했다.R&D(연구개발) 사업부문에서는 바이오프린팅 인공장기 실증지원 플랫폼 구축사업, 극저온 전자현미경 지원시스템 구축, 반도체 검사용 EUV광원 및 장비 기술개발사업,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구축 등을 추진하기 위한 국가예산을 확보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환경사업부문은 영일만산업단지(1·2·3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의 신규 국비확보에 주력하기로 했으며, 농·수산업부문은 상옥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 경관농업 농특산물 유통센터 건립 등을 국가예산에 포함해 본격적인 사업을 펼친다는 방침이다.또한, 지진특별법 후속작업으로 공동체 회복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포항지열지진 연구센터 건립, 지진 피해지역 공동체복합시설 건립, 경북안전체험관 건립사업을 신규로 발굴해 적극적으로 국비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포항시는 특히 내년도에도 정부가 혁신성장 BIG3(미래차, 바이오헬스, 시스템반도체), DNA(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등 한국판 뉴딜사업 및 소재·부품·장비 분야 경쟁력 강화와 지역균형 발전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에 시는 장기적으로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사업, 가속기 기반 차세대 배터리파크 조성 등 국가정책에 부합하는 R&D사업 및 포항∼영덕고속도로(영일만횡단구간)건설 등 대형 SOC사업 등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치밀한 논리와 전략을 통해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관련해서 포항시는 지난해 연말부터 이강덕 시장을 중심으로 간부들이 국가예산 확보를 위하여 국회와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하는 등 모든 행정력을 모으는 한편, 경북도를 비롯한 인근 시·군 자치단체와 협업체제를 구축해 공동 대응을 펼치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국가예산을 확보하는 것은 발품을 얼마나 들이느냐의 문제다”라고 강조하며 “여야를 가릴 것 없이 정책방향을 공유하면서 독창적 사업을 발굴하고 중앙부처, 국회 등을 적극적으로 설득해 국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3-21

‘흥해 특별도시재생 주민공모’ 신청 접수

포항시 안전도시사업과(흥해 특별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가 주민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2021년 흥해 특별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을 실시한다.주민공모사업은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통해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도시재생사업 발굴을 주민이 직접 주도하는 사업이다. 총예산 1억4천만원 중 건당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 가능하며, 사업신청서를 제출하면 서면검토, 현장조사, 최종심사를 거쳐 선정된다.흥해읍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두고 있는 4인 이상의 주민단체면 참여가 가능하고, 사업신청서는 포항시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작성 후 오는 4월 5일까지 흥해 특별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 제출하면 된다.또한, 흥해 현장지원센터는 선정 단체들의 사업추진에 따른 애로사항들을 맞춤형 컨설팅으로 해결·지원할 계획이다.지난해에는 마을환경 정화활동, 흥해시장 활성화, 취약계층 집수리, 마을소식지 제작 등 다양한 공모사업을 통해 주민들 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한층 더 높였다.김현석 안전도시사업과장은 “2019년부터 시작한 주민공모사업을 통해 주민들 간의 소통뿐만 아니라 시와 주민들 간의 교류도 더욱 활발해지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흥해 특별도시재생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2021-03-21

“드론에 꿈을 담아 하늘 높이 날려요”

“위이잉∼”18일 오전 10시 포항시 남구 오천읍에 위치한 포항직업전문학교 드론교육센터. 이날은 안전장비를 착용한 10여명의 입문자가 옹기종기 모여 교관들에게 드론 조종법을 배우며 학구열을 불태우고 있었다. 드론 비행은 사고 위험이 크기 때문에 엄격한 교육이 이뤄지는 모습이었다. 드론은 설치된 표지판을 도로 삼아 좌우 상하로 움직였고, 다소 어색한 움직임이 나올 때에는 “조금 더 왼쪽으로, 아니 더 왼쪽으로”라는 식의 불호령이 떨어지기도 했다.교육을 듣는 사람들 중에는 낚시와 같이 조종의 손맛을 느끼려는 사람부터 사진이나 영상 촬영, 농업·안전 등 드론 관련 산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까지 다양했다.최고령 수강생인 변명호(71)씨는 어릴 적 꿈을 간접적으로 이루려고 드론을 배운다고 말했다. 1급 자격증을 취득해 사진촬영이나 방재산업 등의 일거리를 찾는 제2의 인생설계도 하고 있다고.그는 “비행기조종사가 꿈이었는데, 부모님의 만류로 이루지 못했었다. 회사생활을 50년가량 하고 정년퇴직했는데 포항직업전문학교에 드론교육센터가 생긴 것을 보고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등록했다”면서 “드론을 창공으로 날릴 때의 짜릿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현재 드론교육센터는 국비를 전액 지원받는 국기과정(교육기간 120일)과 일부 지원도 되는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자격증취득 이론반과 실기반(교육기간 각 10일), 본인이 전액 부담하는 일대 일 속성교육 반(교육기간 15일) 등으로 나눠 교육을 진행 중이다. 드론조종사 자격증 1, 2급은 해당 기체 비행시간을 20시간 채워야 하므로, 국토부 지정 드론교육센터나 사설교육기관을 다니지 않고서는 취득이 불가능하다. 더구나 비행 중, 단 한 번의 추락에도 치명적인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서 체계적인 조종 기술 습득과 기체 매뉴얼 숙지는 물론이고 합법적인 비행 절차를 알기 위한 드론법(드론 활용의 촉진 및 기반조성에 관한 법률), 항공안전법과 항공교통업무기준 등 항공법, 개인정보 보호법 등 조종자가 반드시 준수해야 할 법령까지 숙지해야 한다.드론지도자 자격증을 준비 중이라는 수강생 이선준(28)씨는 “포항에 드론교육센터가 생겨서 지난해 11월부터 6개월 과정 교육을 받고 있다”면서 “1급 자격증 취득은 물론, 드론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해서 강사 쪽으로 일해볼 생각이다. 최근 들어 드론을 배우려는 사람이 늘고 있어서 국가지정 기관이나 사설기관 등에서 강사를 많이 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날 수강생 15명은 중장년층이 대부분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농업방재나 산림방재 등의 취업을 염두에 두고 자격증 취득을 준비했다.조작이 어렵지 않느냐는 질문에 수강생 최종철(61)씨는 “조작 난이도가 생각보다 높지 않아서 나이 많은 사람들도 할만하다. 드론산업의 미래가 밝은 만큼 노후에도 일 할 수 있는 드론을 미리 배워놓는 것”이라고 말했다.포항직업전문학교 관계자는 “포항에 드론교육센터가 생기기 전에는 필기와 실기를 치러 부산이나 울산 등 다른 지역으로 가야 했다. 드론자격증을 취득하는 접근성과 편의성이 높아져서, 최근 들어 수강신청과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포항을 비롯한 경북지역도 드론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찬규기자

2021-03-18

포항시, IoT기반 숲관리·시민 참여 플랫폼 구축

포항시와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이하 RIST)이 공동으로 ‘포항시 IoT기반 숲관리 및 시민 참여 플랫폼’을 구축한다.‘포항시 IoT기반 숲관리 및 시민 참여 플랫폼’ 구축 사업이란, 지도 위에 가로수 및 공원 수목의 수종·크기 등이 표시된 수목지도(Tree Map)를 구축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푸른 도시숲을 가꾸기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환경 지킴이 활동이 가능하도록 민·관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사업의 주요내용은 △스마트 기술을 이용한 포항 푸른 숲 가꾸기 참여 계획 수립 △포항시 지도 기반의 수목지도(Tree Map) 구축 △사진 분석을 통한 수종 인식 및 크기 예측 가능한 AI시스템 개발 △IoT센서를 활용한 가로수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푸른숲 가꾸기 시민 참여 플랫폼 구축과 운영방안 등이다.우선 RIST는 포항시 송도 송림숲 스마트파크에 ‘포항 도심 푸른숲 가꾸기’ 시범사업을 위한 테스트 베드를 설치했다.이 테스트 베드는 포스코와 RIST가 공동 개발해 수목의 뿌리 생장 제어 및 안정적인 수분공급 기능을 수행하는 IoT센서 내장형 가로수 보호대를 시범 적용해, 송림숲 전체의 온도 및 토양 수분변화 추이를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했다.아울러, 향후 송림숲 지도상에 수목의 정보 등록을 통한 트리맵의 구성과 다양한 형태의 송림숲 가꾸기 사업에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 시범운영을 6월께 추진할 계획이다.포항시는 앞으로 IoT기술을 이용해 도시숲을 이루는 수목에 대해 시민 모두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환경지킴이 활동을 연계해 미래형 친환경 녹색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포항시 관계자는 “이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경우, 포항시민을 대상으로 플랫폼을 개방해 시민 참여로 도심 푸른숲 가꾸기를 추진할 예정이다”며 “향후 시민 참여를 통해 축적된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이 도심숲의 생육 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기술 개발도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전준혁기자

2021-03-18

포항성모병원 ‘지진안전 시설물’ 현판식

포항성모병원이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이를 기념하기 위한 현판식이 18일 열렸다. 사진이날 이강덕 포항시장은 내진성능이 확보된 건축물로 공식 인증받은 병원의 내진보강 현장을 살펴보고, 지진에 안전한 시설물임을 증명하는 인증서와 인증 현판을 전달했다.최순호 포항성모병원장도 함께 현장을 둘러보고 그간 시의 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장애인과 아동들에게 마스크 5천장을 기부해 훈훈함을 더했다.‘지진안전 시설물 인증 지원사업’은 지진으로부터 시설물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내진성능을 인증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지원해주는 제도다.포항시는 홈페이지·언론보도·리플릿 배부를 통해 신청자를 모집해 사업대상자를 선정했으며, 시민들의 관심 속에 지난해 민간건축물 13곳을 지원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인증을 받은 (재)포항성모병원 A동은 1994년도에 준공된 내진특등급 건물로, 일부 보강공사를 통해 시설의 구조적 안전성과 내진성능을 확보해 지난 2월 인증을 획득했다.최순호 병원장은 “이번 인증을 통해 더 안전한 환경에서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코로나19 극복과 함께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재난거점병원인 포항성모병원이 지진에도 안전한 의료시설임을 공식적으로 인증받아 매우 의미가 깊다”면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적극 기여해 준 포항성모병원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안전한 도시 포항 만들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