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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항서 사계절 해양레포츠 체험하세요”

포항시가 다가오는 3월 해양스포츠아카데미 개강을 시작으로 2021년에 다양한 해양레포츠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먼저 해양스포츠아카데미는 저렴한 비용으로 딩기요트, 윈드서핑 등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 1회 2시간 교육을 기준으로 딩기요트는 입문(12회) 및 초급(12회) 과정, 윈드서핑은 초급(12회) 과정으로 구성돼 있고 이 과정을 수강하면 개인활동이 가능하다. 또한 집중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초·중·고등학교와 선수반을 육성한다.특히, 올해에는 환동해 거점 해양문화관광도시 포항의 명성에 걸맞은 해양레포츠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일반시민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초보자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패달보트, 카약을 비롯해 딩기요트, 크루즈요트 체험을 통해 도심 속에서 사계절을 즐길 수 있는 해양레포츠 체험과 사회적배려계층이 우선 참여하는 서핑체험, 세일링을 통해 협동심을 키우는 세일링 클럽 육성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또한, 미래의 해양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청년층을 대상으로 수상인명구조요원, 윈드서핑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조종면허시험장 운영을 통해 수상레저 동력면허 자격 취득 등 많은 시민들에게 기회를 제공해 포항만의 차별화된 해양레저산업 육성 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다.아울러, 올해는 항만의 매력과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전국단위의 행사도 추진한다.해양스포츠인들의 축제인 제15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오는 8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영일대해수욕장과 형산강 일원에서 개최되며, 올해도 대한민국 국제해양레저위크(KIMA WEEK)는 다양한 종목들로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등 포항만의 해양축제를 보여줄 전망이다. 이외 딩기요트대회, 바다수영대회, 서핑대회, 낚시대회 등 전국 단위의 해양스포츠대회도 개최할 계획이다.조철호 해양산업과장은 “올해는 다양한 해양스포츠 종목을 많은 분들이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이제는 장기간 코로나19로 우울해진 마음을 해양스포츠를 통해 극복하고 치유할 수 있도록 포항시가 앞장서겠다”고 전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2-18

“아동주거빈곤 해결, 민·관 힘 합쳐야”

- 아이들에게 집은 어떤 공간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아이들에게 집은 단순히 머무르거나 쉬는 공간 이상의 의미가 있다. 양육과 보호가 이뤄지는 물리적 의미의 쉼터이자, 가족 공동체 속에서 정서발달과 사회화가 이뤄지는 교육장이기도 하다. 아이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해 나가는 가장 중요한 공간이기도 하고, 또 한 인간으로서 인격완성과 자아발견을 통해 행복한 삶을 살아나가기 위한 공간이기도 하다. 그런 의미에서 아이들에게 집은 안정적이어야 하고, 위해 요소가 없어야 하며, 최소한 기본적인 주거의 형태를 갖춘 삶의 공간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아이들 중 상당수가 주거빈곤이라는 위험과 맞닿아 있는데.△어른의 한 사람으로서, 또 경북도민의 뜻을 받드는 도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무척 죄송스럽고 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한겨울에도 온수는커녕 지하수가 얼어 기본적인 생활이 어려운 임시가옥에서 거주하는 아동을 비롯해 거주 환경 자체가 위태로운 아이들까지, 사례 하나하나가 모두 너무 안타까운 경우였다.아이들의 경우 주거환경은 어떻게 보면 운명적으로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그야말로 본인의 선택이나 역량으로 확보할 수 있는 조건이 아니다. 현재 우리 사회가 안은 가장 심각한 문제 중의 하나인 저출산의 문제와 맞닿아 있고, 빈부격차라는 사회적 문제에 연결돼 있으며, 우리 공동체의 미래 이끌어가는 구성원의 교육과 사회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구조적인 문제다.늦은 감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서둘러야 할 시급성이 있고 민과 관, 모두가 함께 풀어가야 할 공동의 책임이라는 인식을 공유해야 한다고 본다.-아동주거빈곤과 관련해 최근 경북도의회에서 경북주거기본조례를 발의했는데, 어떠한 내용이 담겼나.△주거빈곤을 겪는 아동뿐만 아니라 장애인, 고령자 등도 주거약자로 정의했다. 이들이 물리적·사회적 위험으로부터 벗어나 쾌적하고 안정적인 주거환경에서 인간다운 주거생활을 할 권리를 주거권으로 규정하고, 주거권 보장을 위해 경북도가 10년 단위 주거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할 수 있도록 조례안에 명시했다.아울러 △주거지원 필요계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 △주거환경 정비 및 노후주택 에너지 효율화 등을 위한 개량 △저소득가구에 대한 주거비 보조 △주거약자 지원 등 주거복지사업과 행정적·재정적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경상북도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설치와 기능을 규정하고, 전달체계, 주거복지센터 설치, 주거복지 전문 인력양성, 주택개조사업 시행 등의 내용도 담았다.-마지막으로 경북도민들에게 꼭 전할 말이 있다면.△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아이들이 주변에서 주거빈곤의 상태로 하루하루 어렵게 생활하고 있다. 라면형제 화재사건, 최근 국민적 공분을 일으킨 정인이 사건 등 우리는 그때그때 분노하고 또 후회하고 미안한 마음을 갖는다. 그러나 또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리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의 반복이다.매일매일 고통받는 아이가 바로 우리 주변에 있다면, 내 조그만 관심과 노력이 한 아이의 생명과 삶을 구할 수 있다면, 주저 없이 이 문제에 뛰어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절박한 마음과 심정으로 이 문제를 바라보고 이 문제 해결에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이바름기자

2021-02-18

포항시 “배터리·바이오·AI 분야 선점에 총력”

포항시가 철강 산업 일변도의 산업구조를 다변화해 지역경제 혁신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18일 미래 신성장 동력이 될 배터리·바이오·인공지능(AI) 3개 분야의 최고자문위원을 위촉했다.이날 배터리분야 최고자문위원으로는 경북테크노파크원장을 역임한 (주)아이스퀘어벤처스 이재훈 대표이사가 임명됐다. 또 바이오 분야에는 POSTECH(포항공대) 장승기 생명공학연구센터장이, 인공지능분야에는 POSTECH 서영주 인공지능대학원장을 각각 위촉했다.앞서 지난해 2월 포항시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감염병대응본부를 신설하고 관련 전문가인 강재명 포항성모병원 감염내과 과장을 본부장으로 위촉해 선제적 행정을 펼친 바 있다. 이번 신산업 분야 전문가 위촉을 통해 향후 시가 나아갈 미래 비전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포항시는 차세대 배터리 규제자유특구, 강소연구개발특구 등 3대 특구와 벤처밸리 중심의 주요 인프라를 기반으로 폭풍성장의 대전환기를 맞고 있는 배터리·바이오·인공지능 등 3개 신성장 산업분야 선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위촉된 최고자문위원은 글로벌 연구조직 구축, 연구 인프라 확보를 위한 투자방향 수립 등 미래 신성장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와 함께 고민하고 소통할 예정이다.특히, 각 분야별 산업 활성화를 위한 주요 정책 제안 및 자문과 관련 산업별 인적 네트워크 구축과 기업 유치 촉진 등을 통해 포항시가 향후 배터리·바이오·인공지능 분야를 선도할 수 있도록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최고의 전문가인 위원들께서 사실상 ‘사령관’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각 분야에 대한 조언과 충고, 방향제시 등을 부탁드린다”며 “이를 경청하고 받아들여 급변하는 신산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포항시가 분야별 최고 우위에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차세대 배터리 규제자유특구 중심으로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 건립 등 배터리산업 생태계 조성에 집중하고 있으며, POSTECH 등 지역의 우수 인력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바이오·헬스산업 육성,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인공지능 기술 개발에 전문성을 한층 더 강화하는 등 신성장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한 경제 대전환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2-18

‘전국생활문화축제’ 성공 개최 업무협약

(재)포항문화재단이 17일 포항시청 중회의실에서 지역문화진흥원과 ‘2021 전국생활문화축제’ 공동주관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과 포항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1 전국생활문화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마련됐다.협약식에는 이강덕 포항문화재단 이사장과 김영현 지역문화진흥 원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포항문화재단과 지역문화진흥원은 △2021 전국생활문화축제 공동 기획 및 운영 전반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축제 개최 성과 공유 및 사회적·경제적 효과성 평가연구 협력 등을 적극 추진하게 된다.김영현 지역문화진흥원장은 “전국생활문화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함께 지역 생활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포항지역 고유의 생활문화 특성과 생활문화기반의 역량강화를 통해 모두가 즐겁게 참여하는 축제를 만들고, 문화의 사회적 가치에 대해 논의하는 교류의 장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이강덕 포항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생활문화 확산의 기량과 다양한 전국의 생활문화 경험을 공유하는 전국생활문화축제를 함께 주관하는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며 “대한민국 문화도시 포항의 특성을 살려 ‘2021 전국생활문화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한편, ‘2021 전국생활문화축제’는 오는 9월 6일부터 12일까지 송림테마거리 일대에서 개최되며, 시민과 전국의 생활문화인 5천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해 각 지역의 다양한 생활문화를 공유하고 즐기는 축제로 추진될 계획이다. /윤희정기자

2021-02-17

포항 우수제품, 우체국 쇼핑몰서 만난다

포항시가 ‘포항 우수제품 온택트(ontact) 비즈니스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우체국 쇼핑몰에 포항시 브랜드관을 개설, 온라인 기획전을 열고 참가 업체를 모집한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기업의 매출을 증진하고 지역 우수제품을 홍보하기 위해서다.17일 포항시는 비대면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됨에 따라 우체국 쇼핑몰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온라인 프로모션을 통해 포항 우수제품을 홍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홍보와 더불어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한 소셜미디어 활용 마케팅 교육 및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한다.(재)경상북도경제진흥원에 위탁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참가업체 모집공고를 통해 업체를 선정하며, 이후 우편산업진흥원 담당 MD가 배정돼 입점 등록을 하는 방식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우체국 쇼핑몰뿐만 아니라 제휴된 오픈마켓(지마켓, 11번가, 옥션, SSG닷컴 등)도 연계 노출돼 홍보 효과가 더욱 극대화될 예정이다.모집대상은 통신판매신고증을 보유하고 본사 또는 주사업장이 포항시에 있는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이다.오는 3월 2일까지 모집하며, 메일(hjjeong@gepa.kr)로만 신청 가능하고 (재)경상북도경제진흥원에서 선정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자세한 사항은 (재)경상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www.gepa.kr)를 참조하거나 진흥원 담당팀(054-470-8573)으로 문의하면 된다.이덕희 포항시 일자리경제노동과장은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이 일상화되면서 온라인 플랫폼을 연계한 판매가 급부상하게 됐다”며 “포항의 좋은 제품들이 전 국민의 입과 눈과 귀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2-17

“구체적 지원안 있어야”… 포항시의회 지진특위 개최

포항시의회 지진피해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백강훈)가 17일 위원회를 개최해 2021년 포항시 지진특별지원단 주요업무계획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날 지진특별지원단은 가장 먼저 지난해 9월부터 접수한 지진피해 구제신청 건수가 2만7천여건(2월초 기준)이며, 올해 피해구제지원금 예산으로 3천750억원(국비 3천억원, 도비 225억원, 시비 525억원)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공용주택 피해 한도를 증액하고, 자동차 파손 지원 등 피해인정 범위 확대를 위해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또한, 국가와 관계 지방자치단체간 지원금 재원 부담 근거 마련과 심의위원회 재심의 신청 등을 위한 지진특별법 시행령 개정을 요구하고, 지열발전 부지를 확보해 안전관리사업과 지열지진연구센터 설립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마지막으로 흥해읍 지진피해지역에 대한 특별도시재생사업으로 어울림플랫폼 조성, 공공도서관 신축, 전파주택 정비, 공공임대주택 건설 등 총 29개 사업(사업비 2천257억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보고 이후 지진특위는 지진특별법 시행령 개정 시 시민의견을 적극 반영해 구체적인 피해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과 지진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공동체 회복을 위해 지진피해지역 특별재생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백강훈 지진특위 위원장은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재난을 이겨내고, 다양한 특별사업 추진으로 도시가 다시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며 “시민의 입장에 서서 피해자들이 실질적으로 보상받을 수 있도록 시의회는 집행부,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정부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이바름기자

2021-02-17

지역경제 효자 ‘포항사랑상품권’ 800억 조기 완판

포항시가 설을 맞아 추진한 포항사랑상품권 특별할인행사가 조기 종료됐다.앞서 시는 ‘설맞이 포항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 행사를 홀짝구매제로 1차 시행했으나, 불과 나흘 만에 500억원이 완판되는 진기록을 세웠다. 이에 추가 300억원을 긴급 발행, 2차 발행 역시 시민들의 많은 호응으로 조기 종료됐다.특히 지난해에만 5천억원 어치가 팔려 나간 포항사랑상품권은 실제 소비에 쓰여 최종 환전된 비율 역시 96%에 달하고 있다. 즉 판매 금액 대부분이 지역 내 소비에 쓰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뜻이다. 포항사랑상품권이 이렇듯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로는 ‘높은 할인율’, ‘충전이 편리한 포항사랑카드’, ‘널리 분포된 가맹점’ 등이 꼽힌다.이러한 기세를 몰아 포항시는 올해 상반기 3천억원 조기 발행에 이어 하반기에는 판매 우수 인센티브를 지원받아 2천억원을 더 확보할 계획이다.김종식 일자리경제실장은 “올해도 침체된 소비심리 회복과 소상공인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포항사랑상품권 연중 10% 특별할인행사는 계속 진행되며, 다음 할인판매는 3월과 4월께 이어질 예정이다”면서 “지역경제활력의 든든한 지원군인 포항사랑상품권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내 소비를 진작시켜 코로나19로 침체된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특별할인행사 및 조기발행으로 지역경제 회복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2-16

스마트 미술관 온다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1년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기반조성 사업에 포항시립미술관의 ‘야외소장품 해설시스템 애플리케이션 개발’사업이 선정됐다.16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 기술을 활용해 박물관·미술관의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고, 관람객에게 색다른 문화체험 서비스를 제공해 공립 박물관·미술관을 활성화하고자 진행되는 사업이다.시립미술관은 스마트 미술관 구축 사업비 총 2억2천(국비 1억, 지방비 1억2천)만원을 지원받는다. 환호공원 시립미술관 야외에 위치한 소장품을 활용해 게임 스토리텔링 형식의 작품 해설 내용을 구성하고 GPS, 이미지 인식 기반에 증강현실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해설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야외소장품 해설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면 환호공원을 찾는 시민들과 미술관 관람객이 손쉽게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야외 소장품을 감상하면서 작품에 대한 흥미 증진 및 이해도를 극대화할 수 있다. ‘즐겁고 재밌는’ 야외소장품 감상 문화를 통해 문화예술을 가까이 향유하는 삶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포항시립미술관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소장품 소재 디지털 예술감상 기반을 마련하고 관광연계 콘텐츠 확보로 관람객 유치와 홍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갑수 포항시립미술관장은 “스마트 미술관 기반조성 사업을 통해 디지털 뉴딜 및 교육 인프라 디지털화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차세대 ICT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제공으로 새로운 전시 감상 방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1-02-16

포항대 드론축구선수단, 2021년도 국가대표 선발

포항대학교(총장 한홍수) 국방드론과 재학생 6명이 2021년도 드론축구 국가대표로 선발됐다.포항대에 따르면 국방드론과에 재학 중인 김가은·서인혜·김효주·박서현·최다솔·하가연 학생은 지난달 (사)대한드론축구협회에서 실시한 2021년도 드론국가대표 선정 회의를 통해 국가대표로 뽑혀 최근 국가대표 인증서를 수령했다. 사진이들은 지난 2019년부터 포항대 드론축구선수단으로 전국의 많은 드론축구대회에 출전, 우승컵을 거머쥐는 등 수준높은 기량을 뽐냈다. 출전한 대회마다 눈에 띄는 발군의 실력을 선보이면서 선수단 6명 전원이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쾌거를 이뤘다. 오는 3월에서 5월 사이 우리나라와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국가에서 개최예정인 드론축구 국제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 세계 각국의 선수들과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인다.선수단 2학년인 최다솔 학생은 “고등학교 때 처음 학교 동아리에서 완구용 드론을 접하고 포항대학교 국방드론과에 와서 꾸준히 연습과 훈련을 하고 각종 드론축구대회에 참가해서 좋은 성적을 거둬 국가대표로 선발돼 너무 기쁘다”면서 “더욱더 열심히 훈련을 하고, 여건이 주어지면 개최된 대회에 적극적으로 출전해 좋은 성적을 내는 국가대표가 되겠다”라고 말했다.포항대 드론축구선수단 단장인 송상욱 교수는 “학교와 (사)대한드론축구협회 경북지회의 지원을 바탕으로 학생들과 지도교수 간의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만들어진 값진 결과라서 너무나 기쁘고, 선수들이 학교생활과 드론축구 국가대표로서 역할을 잘 해내리라 생각한다”고 전했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21-02-16

“설 이후 2주 중요”… 코로나 1.5단계 대응 계획은

포항시가 ‘1가구 1인 이상 코로나19 검사’ 행정명령을 거치며 입증된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코로나19 대응을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참여방역으로 전환한다. 다만 자율적 방역수칙 이행에 대한 점검과 관리는 철저하게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15일 포항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조정과 관련해 김병삼 포항시 부시장 주재로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을 실시했다.브리핑에 따르면 최근 1주간 전국 코로나19 일일 평균 확진자 발생은 정체된 상황으로 수도권에서는 200명 이상으로 2주째 증가하고 있고, 비수도권은 감소세로 전환됐다.이런 가운데 포항 지역의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1월 25일∼31일 6.7명에서 2월 1일∼7일 3.3명, 2월 8일∼14일 0.6명으로 나타나 1가구 1명 전수검사(1월 26일∼2월 4일) 이후 뚜렷한 감소세가 지속하며 안정화를 유지하고 있다.이렇듯 전수 검사를 통해 확진자 발생은 감소 추세를 보이지만, 설 연휴와 15일부터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인해 사람 간 접촉 증가 등 요인으로 감염 확산 위험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이다. 15일부터 오는 28일까지 2주간 수도권은 2.5단계에서 2단계로, 포항을 비롯한 비수도권은 2단계에서 1.5단계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하향 조정됐기 때문.구체적으로 식당·카페 및 다중이용시설의 운영 시간제한 해제 또는 완화에 따라 이용 인원이 증가해 사람 간 접촉 증가가 예상되고, 앞서 설 연휴기간 가족·지인 간 접촉과 여행 등 이동 이후 일상 복귀로 가족·직장 간 감염 확산 위험 증가 역시 우려되고 있다.이에 따른 대응으로 시는 정밀 방역 대응과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참여 방역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시는 먼저 감염 취약 시설에 대한 특별 방역을 실시한다. 병원·요양시설의 경우 종사자와 간병인에 대한 선제 검사를 지속 실시하고, 확진자 조기 발견 및 전파 최소화에 노력하며 면회금지를 권고한다. 종교 시설은 방역시스템 강화를 위한 이행실태 점검에 나서며, 공공체육시설은 정부안보다 강화된 조치(정부안은 수용 인원 50% 제한, 시는 30% 제한) 및 공공수영장 운영(4곳)은 중단한다. 사회복지시설은 경로당·노인복지시설·노인교실 등은 운영을 중단하고, 어린이집은 가정 돌봄을 권고하는 등 일부 취약시설에 대한 방역조치를 강화한다.특히, 설 연휴 이후 증상발현 등 이상이 있을 경우 즉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할 방침이다. 15일부터 타지 왕래자 선제적 검사를 위해 포항 KTX역 기동검사소 운영 및 종합운동장·양덕한마음체육관 드라이브스루 검사소 운영을 재개한다.상인회, 위생단체 등 시설별 단체·협회를 통한 자율적인 방역수칙 준수 점검 실시 및 부서별로 관련 시설에 대한 방역관리도 철저히 시행토록 할 예정이다. 또한 구청 및 읍면동 생활방역단을 운영하며, 필요 시 남·북부 경찰서와 합동 점검을 시행한다. 방역수칙 위반 업소에 대한 과태료 처분 및 집합금지(2주간) 조치도 추진한다.김병삼 부시장은 “최근 우리 지역은 안정화 추세를 보이지만, 설 연휴 이후 확진자가 증가할 우려가 상당히 크므로 가족·지인 간 접촉, 타지역 방문 등으로 조금이라도 이상증상이 있을 경우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즉시 방문해 주길 당부한다”며 “설 명절 이후 2주간은 방역 추세의 안정화 또는 재확산에 의한 4차 대유행의 시작이 결정될 아주 중요한 시기로 시민들의 관심과 방역수칙 이행 등 경각심 유지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전준혁기자

2021-02-15

“수돗물 이상하면 부르세요”

포항시가 시민에게 더욱 깨끗하고 믿을 수 있는 양질의 물을 공급하기 위해 전력투구에 나선다.15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11·15일 포항지진 발생으로 건물 외벽 등 시설 전반에 심각한 피해를 입었던 양덕정수장에 포항시가 총 224억원의 예산을 투입, 지난해 12월 원상복구를 완료했다.이번 피해복구 작업을 통해 정수장은 피해시설의 완전한 기능회복은 물론 정수설비의 성능 향상 및 현대화 시설 구축으로 더욱 안전한 물 공급 체계를 갖추게 됐다.아울러, 포항시는 제2수원지 등 정수장 노후시설 개선을 위해 스테인리스 패널·친환경소독시설 설치, 응집제 주입시설 현대화, 배수지 관로 보수공사 등에 총 36억2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수돗물 생산·공급 시설 최적화를 추진해 보다 나은 설비로 지속가능한 수돗물 생산시설을 만든다는 방침이다.또한, 수돗물에 이상이 있을 시 직접 방문하여 수돗물 무료 검사·진단·케어부터 현장에서 수질측정검사 및 결과확인까지 바로 해주는 찾아가는 수돗물 워터코디를 시행한다. 올해는 우선 유치원·경로당·마을회관 등 환경 취약계층 이용시설, 환경적으로 열악한 공단인근지역 거주 주민, 타지역 전입자를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기후위기의 심각성이 커지는 가운데 물 사용 여건이 악화될 것으로 예견되나, 안심할 수 있는 물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시민 여러분께 24시간 맑고 건강한 물을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15일 ‘2020년 국가안전대진단 추진 유공’ 생활안전(물관리) 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는 안전정책 및 생활안전(국가안전대진단) 분야 기관·단체 11개 및 개인 18명에게 정부포상(대통령, 국무총리)을 실시했으며, 지방자치단체 중에서는 유일하게 포항시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시는 상·하수도시설을 운영에 있어서 위험 시설물 안전관리 및 시설개선 부분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저지대 거주 시민의 불안감 해소, 유충발생 제로를 위한 선제적인 대처 등으로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한 점도 인정받았다. /전준혁기자

2021-02-15

코로나 피해업종 긴급 피해구제 지원금, 소상공인에 ‘큰 힘’

포항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야심차게 마련한 전국 최대규모의 특별대책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앞서 지난 8일 이강덕 시장은 브리핑을 통해 ‘골목상권 회복과 민생경제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이 중에서 ‘코로나19 피해업종 긴급 피해구제 지원금’은 설 연휴 기간에도 계속된 신청으로 14일 기준 전체 예상 신청업종 대비 73%에 달하는 8천700여건이 접수됐다. 이번 코로나 피해지원금은 지난 1월초에 지급된 버팀목 자금과 별도로 포항시 자체적으로 시비로 지급하며, 일부는 이미 설 이전에 지급을 받아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포항사랑상품권’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포항사랑상품권은 올해 전국 최대 규모인 5천억원을 발행할 계획으로, 상반기 3천억원을 집중 발행하고 연중 10%할인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 설을 맞이해서도 특별행사를 통해 800억원을 발행했으며, 이를 통해 침체된 지역경기 부양에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시민들을 생각하면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며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후속대책으로 착한 나눔 임대사업 등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에 대해 실질적이면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설 연휴는 코로나19로 인해 전통시장을 찾는 외지 고객들이 줄어든 반면, 비대면 구매 선호로 제수용품의 소규모 포장 및 택배 등 온라인 구매가 급증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2-14

포항시, 2020년 성과관리 우수부서 시상

포항시가 최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11개 우수부서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종합평가에서 최우수부서로 선정된 투자기업지원과는 영일만 일반산업단지·블루밸리산단·바이오 앵커기업에 대해 총 7천890억 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이끌어내 지역경제 활성화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데 높은 평가를 받았다.지진 특별법 및 시행령 개정과 지진 피해구제지원 신청접수 등에 노력을 기울인 ‘방재정책과’, 코로나19 선제적 민관대응을 통한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 차단에 기여한 ‘남구보건소 보건정책과’, 코로나19로 인한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도로점용료 감액하고 폭염저감시설(그늘막) 설치해 포항명소 홍보 활동을 펼친 ‘북구청 건설교통과’는 우수부서로 선정됐다.이 외에도 일자리경제노동과·교육청소년과·그린웨이추진과·북구보건소 건강관리과·농식품유통과·남구청 산업과는 장려상에, 하수도과는 도약상에 이름을 올렸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지진에 이어 코로나19의 확산 및 장기화로 방역과 지역경기 침체, 일자리와 인구감소 등 대·내외적인 악조건 속에서도 업무 성과를 위해 한해 동안 애써준 직원 여러분들께 먼저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성과관리 종합평가를 통해 부진한 사업은 보완하고, 성과관리 평가지표는 2021년 포항시가 추진해야 할 ‘시민행복, 경제활력, 도시환경’ 3대 분야에 효율적으로 접목시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성과관리 종합평가는 읍면동을 제외한 73개 부서의 1년간 주요 업무에 대한 평가로 성과지표의 품질 및 달성도, 부서별 주요시책 사업에 대한 실적 등을 평가하며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성과관리실무평가단 146명과 민간 전문인으로 구성된 성과평가위원회의 평가 결과를 반영한다. 또한, 우수부서로 선정된 부서에는 상장 수여, 시상금 지급, 유공 공무원에 대한 근무평정 가점 부여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2-14

올 노후경유차 폐차 지원 내일부터 접수

포항시가 노후경유차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전기자동차 보급에도 앞장서고 있다.14일 포항시는 오는 16일부터 3월 2일까지 약 2주간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및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신청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등기우편으로 받을 계획이며, 등기 발송이 어려운 경우에 한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서류 제출이 가능하다.먼저 노후경유차 조기폐차의 경우 대상은 자동차등록원부상 차량 연식이 오래된 순으로 선정한다. 지원대상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 자동차나 2005년 이전 배출가스 허용기준을 적용해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이며, 접수 마감일 기준 포항시에 6개월 이상 등록 유지, 최종 소유자 소유 기간 6개월 이상, 정상 운행 가동 판정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다만 △비상저감조치 및 계절관리제로 인한 과태료 처분 유예차량 △폐차 후 LPG 1t 화물차 신차구입 대상차량 △저감장치 장착불가·영업용·생계형·소상공인 차량을 우선 지원한다.지원금액은 3.5t 미만 차량의 경우 최대 300만원이며, 폐차 시 차량기준가액의 70%(최대 210만원)를 지원한다. 또한 폐차 후 경유 차량이 아닌 신차 구매 또는 배출가스 1∼2등급(전기·수소·하이브리드차·휘발유차·LPG 등) 중고차를 구매할 경우 폐차기준가액의 30%(최대 90만원)를 추가 지원한다.특히, 올해부터는 저감장치 장착불가·영업용·생계형·소상공인이 소유한 차량에 대해 최대 600만원까지 확대 시행하지만 차량별 가액기준이 달라 보조금은 상이하게 지원된다. 아울러, 3.5t 이상 경유차와 도로용 건설기계의 지원금은 최대 4천만원이며, 폐차 시 차량기준가액의 100% 지원, 신차 구매 시 200%를 추가 지원한다.배출가스 저감장치 지원의 경우 대상은 경유차 매연저감장치(DPF)의 경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경유차 동시저감장치(PM-NOx)의 경우 2002년∼2007년 등록된 배기량이 5천800∼1만7천cc, 출력 240∼460PS인 5등급 경유차랑이다. 매연저감장치(DPF)는 계절관리제 및 비상저감조치로 과태료 처분 유예중인 차량, 생계형·영업용 차량에 우선 지원되며, 저감장치를 부착한 경우 의무 운행기간이 2년, 환경개선부담금이 3년간 면제된다.이와 더불어 포항시는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신청을 받는다.올해는 총 사업비 86억원, 총 530대(승용 350대, 화물 180대)를 민간에 보급한다. 일반 승용 전기자동차는 최대 1천400만원, 화물 전기자동차는 최대 2천700만원을 지원한다. 지방보조금은 국비보조금에 따라 차등 지원되므로, 자세한 사항은 관련 내용을 참조하면 된다.2021년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대상은 포항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법인·기업체 등이며, 2개월 이내 출고가 가능한 전기자동차에 대해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다.오는 22일 오전 9시부터 환경부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http://ev.or.kr)에서 접수할 예정이다.자세한 내용은 포항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환경정책과(270-3794)로 문의하면 된다.신구중 환경정책과장은 “차량에서 배출하는 유해물질 및 미세먼지를 줄여 대기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대상 차량 소유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2-14

설 연휴, 버스터미널 매일 1회 이상 소독

포항시가 설 연휴 교통량 증가에 대비해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우선 코로나19 확산예방을 위한 정부의 귀성 자제 방침의 영향으로 예년대비 귀성객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KTX, 고속버스, 시외버스는 평상시와 같은 배차 간격으로 운행한다.다만 일시적으로 귀성객이 증가할 경우에는 고속버스와 시외버스에 예비차량을 투입해 탄력적으로 증회 운행할 계획이며, 터미널 등 주요 시설물은 하루 1회 이상 소독하고 열화상카메라를 비치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또한, 포항시는 특별교통대책기간 중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포항북부지회를 비롯한 포항시설관리공단, 북구청, 교통지원과 직원 등 80여명을 △시내 주요 정체구간 △KTX포항역 △죽도시장 등에 배치해 차량분산을 위한 교통안내와 주차장 안내를 시행함으로써 교통정체 해소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아울러 설연휴 기간 동안 전통시장과 상가주변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해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진선광 교통지원과장은 “설 연휴 안전하고 편안한 고향방문을 위해 포항시는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교통관련 불편사항이나 긴급 상황 발생 시에는 교통대책 상황실(054-270-3653·3660)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설 연휴 기간 동안의 교통정보와 승차권 예약 안내는 국가 교통정보센터(1333), 고속도로 교통정보 안내 콜센터(1588-2504), 철도 ARS(1544-7788), 고속버스 승차권 예약안내(1644-9030, 1644-2992)와 각 기관 홈페이지 및 한국도로공사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실시간 안내받을 수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