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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재해구호 전문인력 양성 ‘맞손’

포항시 지진특별지원단과 포항대학교가 9일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에서 ‘재해구호 전문인력 양성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이날 협약식에는 고원학 지진특별지원단장과 남정희 포항대학교 재난지원센터장, 이영렬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장이 참석해 재해구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약속하며 협약서에 서명했다.포항대학교 내 재난지원센터는 정부 정책에 맞춰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공고된 재해구호 전문인력 양성기관이다. 지난해 10월 30일에 지정돼 이재민의 원활한 구호를 위한 재해구호 전문인력 양성에 목표를 두고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포항대학교 재난지원센터 및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는 △재난 대비 종사자 교육 및 상호자원 연계 △학생 및 직원의 교육 프로그램 지원 △자원 교류 및 협업과제 추진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대외홍보 공동 협력 △기타 양 기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분야 등에 대해 적극 협력한다.특히, 지진과 코로나19 등 대규모의 재난 발생 시 재해구호 전문인력이 부족했던 점을 대비해 재난심리회복 전문과정, 강사양성과정 등 특화과정을 통해 전문인력을 사전에 양성하고 재난 발생 시 적극 활용하기로 했으며, 11·15 지진트라우마 대상자 발굴 및 기타 협업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나가기로 했다.고원학 지진특별지원단장은 “재난은 예측이 어렵고 광범위하게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다양한 분야의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으로 도시의 안전성이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바름기자

2021-02-09

제15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슬로건 선정

포항시가 9일 포항시청에서 제15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슬로건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당선자 3명에게 시장 표창과 시상금을 수여했다.이번 공모는 제15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포항시민을 대상으로 1월 7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89건이 접수됐다.‘환동해중심도시, 해양레저의 메카’ 포항의 이미지와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최를 알리는 슬로건을 선정하는 데 중점을 두고 1차 사전 심사, 2차 최종 심사를 거쳐 최우수, 우수, 장려 3건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파도를 느껴라! 포항을 즐겨라!’, 우수상은 ‘환동해 바다축제! 함께해 희망포항!’, 장려상으로는 ‘해돋는 포항, 빛나는 해양제전’이 선정됐다. 선정된 슬로건은 제15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과 관련된 각종 홍보물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많은 시민 여러분들이 개개인의 창의성이 어우러진 슬로건을 제출해 준 덕에 참신한 아이디어로 가득 찬 공모전이 될 수 있었다”며 “제15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성공적으로 개최돼 해양산업 저변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제15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오는 8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영일대해수욕장, 형산강 일원에서 요트, 카누, 핀수영, 트라이애슬론 4개 정식종목과 바다수영, 드래곤보트 등 번외종목으로 대회가 치러지며 체험행사가 더불어 진행될 예정이다. /전준혁기자

2021-02-09

아동학대 공동대응 간담회 개최

포항시 교육청소년과가 지난 8일 공공아동보호체계 정착 및 아동학대 ‘즉각분리 제도’의 본격시행을 대비해 아동복지시설 종사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앞서 정부의 포용국가 아동정책 발표를 통해 아동학대 대응체계 및 보호체계가 개편됨에 따라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 대한 국가의 공적책임이 강화됐다. 이어 아동복지법 개정으로 아동학대 신고접수, 현장조사, 응급보호조치 등의 업무가 시군구로 이관됨에 따라 현재 아동보호체계의 공공화가 추진되고 있다.이날 간담회에는 선린애육원을 비롯해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10여명과 함께 공공에서는 아동보호팀 전담공무원 및 아동보호전문요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시행을 앞두고 있는 아동학대 ‘즉각분리 제도’를 대비해 아동보호시설 대비방안, 긴급입소 시 코로나 검사 대응방안, 설 연휴 아동보호체계 비상대비체계 구축 등에 대해 논의했다.조현미 교육청소년과장은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보호를 위해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조 하에 공공중심의 아동보호체계가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아동학대 대응 매뉴얼 개정·시행에 따라 오는 3월 30일부터는 △2회 이상 아동학대 재신고된 경우 △의료인 등의 신고 △1년 내 2회 이상 신고된 아동에게 학대가 강하게 의심되거나 보호자가 아동의 답변을 방해하는 등의 경우 아동을 즉시 가정에서 분리하는 ‘즉각분리제’가 시행된다. /이시라기자

2021-02-09

안전한 설 연휴 만들기 총력전

경북 시·군과 소방서 등 기관·단체들이 도내 코로나19 확산 대비와 즉각적인 대응을 위해 설 연휴기간 동안 비상체제에 돌입한다.영주시는 11일부터 14일까지 설 연휴기간 선별진료소를 포함해 역학조사반 및 방역대응반을 정상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밀접접촉자, 자가격리자, 해외입국자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검사를 원하는 시민들도 누구나 진료를 받을 수 있다.코로나19 유증상자 상담·접수, 검체 채취·이송, 자가격리 해제 전 대상자 및 밀접접촉자에 대한 자택 방문 검사 등도 진행한다.또 학교, 병원, 사회복지시설, 체육시설 등에서 확진자 발생시 집단검사 실시를 위한 신속대응반을 운영하며 코로나19 대응 의료방역으로 다중이용시설, 확진자 동선에 따른 이용시설 방역도 실시한다.영천시는 종합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11개 반으로 나눠 180여명의 공무원들이 비상근무에 돌입하며 각종 사건사고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또 ‘안전하고 온정이 넘치는 설 명절 보내기’에 중점을 두고 방역의료대책, 민생경제 살리기 대책, 안전교통 대책, 생활안정 대책 등 4개 분야 대책을 진행한다.안전교통대책은 조류인플루엔자(AI)·구제역·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에 대비해 24시간 대응 ‘가축질병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촘촘한 방역태세를 유지하고, 도로 안전시설물 일제 정비와 교통수단과 여객터미널 등 교통시설에 대한 방역 실시로 원활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한다.겨울철 대설한파에 대비한 도로 제설과 산불방지 등을 통해 연휴 기간 빈틈없이 주민 불편 사항들을 해소한다.구미시는 ‘설 연휴 종합대책’으로 코로나19 대응, 긴급상황 신속한 대처 및 비상진료체계 구축, 재해재난 대비 안전관리 대책 강화, 지역물가 안정화와 서민생활 보호 강구, 마을 환경정비와 나눔의 명절 분위기 조성 등의 분야별 중점 대책을 마련했다.코로나19 대응체계 확립을 위해 비상진료대책반과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주요 관광지나 다중이용시설 등에 방역수칙 이행여부 점검과 더불어 SNS, 현수막, 유튜브 영상제작 등을 통해 고향방문 및 이동 자제를 당부했다.설 연휴기간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교통정보, 병의원 및 약국, 생활쓰레기 배출요령, 주요기관 생활민원 문의 안내, 재해재난과 안전사고 예방 대책 등 설 명절 종합대책을 위한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예천군은 지역 내 병·의원 당직 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을 운영한다.9일 군에 따르면 명절 연휴 응급의료기관인 예천권병원을 중심으로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보건소에서는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예천119안전센터와 연계해 진료가능 의료기관과 약국을 안내하는 등 긴급지원 태세를 갖출 방침이다.안전상비의약품인 해열진통제와 감기약, 소화제 등 간단한 의약품은 안전상비의약품판매점으로 등록된 24시 편의점 17곳에서 구매할 수 있다.응급환자 발생 시에는 129번(보건복지콜센터), 119번(구급상황관리센터), 응급의료정보센터 홈페이지를 24시간 이용하면 된다.칠곡군은 귀성객과 군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방역·의료체계 확립, 경제 활성화, 교통특별대책 등 ‘설맞이 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한다.군은 연휴기간 20개반 169명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총괄반, 종합상황반, 안전관리반, 교통수송대책반, 가축방역대책반, 도로관리반, 환경관리반, 산불방지대책반, 급수관리반, 응급의료대책반, 확진자관리팀, 선별진료소 운영팀, 읍·면별 상황반으로 나눠 운영한다.또 코로나19 상황 종료 시 까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면서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연휴기간 도 및 시·군 간 비상연락체계 운영으로 코로나19 상황 신속보고 할 수 있도록 했다.상주시는 환경오염배출시설에 대한 감시망을 촘촘히 짜고 있다.시는 시민과 귀성객의 안전을 위해 14일까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연휴 기간 전에는 중점감시 대상지역에 대한 사전계도 및 자율점검을 유도하고, 연휴기간 동안에는 오염행위 발견시 즉시 조치가 가능할 수 있도록 도 상황실과 연계한 비상상황실 운영 및 순찰활동에 나설 계획이다.중점 감시 대상 시설은 상수원 수계, 공장 밀집지역, 미세먼지·폐수 다량 배출업소 등 환경오염 발생시 시민들의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곳이다.경북도 소방본부는 설 연휴 때 응급상황이 생기거나 병원·약국에 대한 안내가 필요하면 119로 전화해달라고 9일 당부했다.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는 의사·간호사 또는 1급 응급구조사가 24시간 교대로 근무하면서 병원·약국 안내, 질병 상담, 응급처치 지도를 한다.경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설 연휴 화재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448건의 화재로 인명피해 15명(사망 4명, 부상 11명), 재산피해 35억원이 발생했다.일일 평균 화재 발생 수는 평소에는 주택 1.95건, 임야 0.55건 발생했다. 하지만 설 연휴 기간 중에는 주택 4.3건, 임야 1.3건으로 평소보다 2.3배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김종근 경북소방본부장은 “도민들이 화재로부터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연휴 기간 특별경계근무를 강화하고 화재예방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해 화재를 미연에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도내 시장·군수들은 “방역과 경제를 중점적으로 두고 설 명절 대책을 수립했다”며 “안전하고 온정이 넘치는 설 명절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규동기자 kdkim@kbmaeil.com

2021-02-09

“6개월 미리 살아보세요”

포항시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귀농귀촌 유치지원사업’에 선정돼 4억원의 예산을 확보함에 따라 출향인 유치, 농촌지역 활성화, 인구회복에 박차를 가한다.구체적으로 포항시는 △귀농인의 집 조성 △귀농귀촌 종합센터 조성 △귀농귀촌인 농촌 미리살아보기 △임시거주지 임대료 지원 △이사비용 지원 △마을융화 행사 △선도농업인 현장실습교육 등 귀농귀촌인들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더불어, 귀농귀촌 종합센터 조성과 전문상담요원 고용으로 타시도에서 전입을 희망하는 귀농귀촌인들에게 정확하고 더 편리한 상담과 정확한 정보를 지원한다.신규사업으로 추진하는 ‘농촌 미리 살아보기’ 프로그램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이 농촌으로 이주하기 전에 1개월에서 최대 6개월까지 미리 거주하면서 △영농수행 △일자리 △주거지 결정 △주민융화 등을 미리 체험하는 것으로, 농촌생활의 위험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정착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포항시는 초기 귀농귀촌인들의 영농정착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건당 2천만원(보조 50%)을 지원하는 ‘귀농인 영농기반조성지원’ 사업을 추진하며, 2021년 신규사업으로 청장년 귀농인에게 농업기자재 지원(건당 500만 원, 보조 50%)사업의 일환으로 청장년 안정농산물 생산지원, 신규 귀농인 생력화 장비지원(건당 500만원, 보조 50%)을 추진하고 있다.포항시는 또한 매마다 귀농귀촌 아카데미 교육을 상하반기 2회 추진하고 있으며, 기수별 최대 40명 정도 모집해 운영하고 있다. 경쟁률과 참여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추세에 있어 향후 운영예산을 증액해 더 많은 귀농귀촌인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이 외에도 선도농가와 신규 농업인의 1:1 매칭을 통한 현장에서 직접 실습할 수 있는 신규농업인 현장실습교육도 있다. 선도농가는 월 40만원, 신규 농업인은 월 80만원의 연수수당을 지원받을 수 있다.다양한 지원사업에 대한 내용은 포항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포항시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 귀농귀촌팀(054-270-5462∼4)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준혁기자

2021-02-08

집합금지·영업피해 업소에 100만~200만원 지원금

포항시가 8일 시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코로나19 위기극복과 지역경제 대전환으로 민생경제를 부활시키기 위한 ‘골목상권 회복과 민생경제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이날 이강덕 포항시장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행했던 ‘1세대 1인 코로나19 검사 행정명령’의 후속조치로 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펼친다는 계획을 밝혔다.특히,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취약계층 보호와 골목상권 회복 및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단기 전략 발표와 함께 중장기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으로 ‘5대 핵심전략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100조원에 달하는 경제유발효과와 12만개의 일자리창출로 제2의 영일만 기적을 이뤄내겠다”는 미래 청사진을 밝혔다.구체적으로 포항시는 △코로나19 피해업종 긴급 구제지원 △전국최대 규모인 5천억 포항사랑상품권 발행 △‘착한 나눔 임대사업’ 등 세제 지원 △사회적 취약계층 긴급 복지 △철강·미래 신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5대 핵심 대책’을 발표했다.먼저 시는 코로나19로 생계 위협을 받고 있는 △집합금지 업종 △영업피해 업종 △영업 자율중단 업종의 소상공인에 대한 긴급 피해 구제 지원을 한다. 지난 1월 18일 이후 방역 강화로 집합 금지로 피해를 입은 단란주점·유흥주점 등 집합금지 업종 565곳에는 각 200만원을 지급한다. 또 식당·카페·노래연습장·PC방 등 영업 피해 업종 1만1천303곳에는 각 100만원을, 자율적 영업중단을 결정한 지역 목욕탕 100곳에도 각 100만원을 설 명절 이전에 지급할 계획이다.골목상권 회복을 위해서는 전국 최대 규모로 포항사랑상품권을 발행하고, 전국의 롤모델이 된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확대 등으로 소비 진작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 매진한다.특히 시는 ‘포항사랑상품권’을 올해 전국 최대 규모인 5천억원으로 확대 발행하며, 그 외에 우수제품 온택트 비즈니스 확충을 위해 우체국 쇼핑몰, 포항마켓, GS, 쿠팡 등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해 지역 우수제품의 판로개척을 위한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 사격에 나선다.이어 시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경영 부담 완화와 ‘착한 나눔 임대사업’을 범시민 운동으로 전개해 실질적인 경제적 어려움 해소에 적극 나선다. 운동에 동참하는 임대인에게는 임대료 인하액의 50%에 해당하는 건축물 재산세를 감면해 준다. 또한 개인(법인)사업자 대상으로 주민세 100% 감면, 영업용 차량 1대당 최대 10만원의 자동차세 감면, 소상공인 생계형 차량 취득세 100% 감면과 공유재산 사용료·대부료 감면을 지원한다.사회적 취약계층 긴급복지 및 민생 일자리 확충을 위해서는 생계가 곤란한 위기 가정을 대상으로 생계비를 최대 6개월, 의료비를 최대 300만원까지 한시적으로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마지막으로 철강산업·미래 신산업 다변화로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지역 주력산업인 철강 산업 고도화와 4대 전략 특구를 중심으로 한 배터리산업 및 바이오헬스·해양관광산업 등 ‘5대 핵심 산업’을 집중·육성해 관련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민생경제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어려움에 처해 있어, 시의 모든 가용 자원을 투입해 지역 민생경제 회복 대책을 마련했다”며 “지금껏 놀라운 시민정신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해 왔듯이 전 시민과 함께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2-08

“노후 슬레이트 철거·지붕개량 도와드립니다”

포항시가 2021년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이번 사업은 1급 발암물질을 함유한 노후 슬레이트의 석면노출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주거환경개선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지원대상은 슬레이트가 지붕재 또는 벽체로 사용된 주택의 슬레이트 철거·처리 350동, 주택 슬레이트 철거·처리로 인한 취약계층의 지붕개량 42동이다. 특히, 비주택 슬레이트는 창고 및 축사에 한해 44동 지원된다.더불어 대상자로 확정되면 주택의 경우 1동당 일반가구는 최대 344만원, 취약계층은 전액이 지원될 예정이다. 비주택은 1동당 면적 200㎡ 이하까지 사업비 전액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지붕개량은 소유자가 직접 거주하는 경우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이 사업은 시에서 위탁한 슬레이트 전문처리업체에서 철거·처리 후 업체에 처리비용이 지급되는 방식으로, 개인이 철거·처리 후 비용을 청구하는 것은 불가하다.희망자는 오는 3월 12일까지 사업신청서와 대상 건축물사진, 소유사실 증명서류 등 관련서류를 갖워 건축물 소재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건축물 소유자가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홈페이지 ‘고시공고-고시/일반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준혁기자

2021-02-08

경북 지자체, 벼랑 끝 내몰린 ‘민생경제 살리기’ 총력전

경북 지자체들이 코로나19로 벼랑 끝에 내몰린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총력전을 편다. 이들 지자체는 모든 가용자원을 투입하는 분야별 특별대책을 발표하고 지원에 팔을 걷어 부친다.경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피해로 재정지원이 시급한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상대로 2천200억원 규모의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주낙영 시장은 8일 프레스룸에서 비대면 기자회견을 열고 위기상황에 내몰린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시의 모든 가용자원을 투입하는 ‘시민체감 민생경제 살리기 3대 특별대책’을 발표했다.주요 사업은 △코로나19 피해업소 직접지원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어려운 이웃 지원 등 3개 분야 15개 사업이다. 직·간접적으로 지원하는 금액만 2천224억원에 달한다.우선 코로나19로 직접 피해를 받은 업소 9천600여 곳에 지원금 99억원을 지원한다. 세부적으로는 △유흥주점, 단란주점, 콜라텍 등 집합금지 업소 251곳에는 200만원 △식당, 카페,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목욕탕, PC방, 오락실 등 영업제한 업소 9천168곳은 100만원을 각각 지급한다. 또 △여행사, 이벤트업체, 유스호스텔 등 관광경기 침체로 경영난에 어려움을 겪는 업소 129곳에 100만원 △확진자 동선 공개로 피해 입은 업소 가운데 정부지원금을 받지 못한 업소 100여 곳에도 50만원을 각각 전달한다.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1천93억원 규모의 직·간접적 지원 대책도 함께 발표했다. 세부사항으로는 △신용등급이 낮은 소상공인을 위해 이자 지원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 등이 있다.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경주시 공직자 행복나눔 캠페인’을 펼쳐 5천만원 상당을 기부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새해 첫 급여 900여만원 전액을 이미 기부했다. 또 경주페이의 연내 발행 규모를 1천억 원으로 상향해 지역 경제를 부양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 시민 대상 주민세 감면 △농업인 대상 농기계 임대료 인하 등으로 보편적 지원과 선별적 지원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김천시는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해 소상공인·중소기업, 농업·관광 분야를 비롯한 민생 살리기 총력전에 돌입한다. 52개 사업에 273억원을 투입한다.8일 시에 따르면 선도적으로 실효성 있는 과제를 발굴하고 시민 동참을 유도해 정책 역량을 끌어올린다. 즉각 시행할 수 있는 단기과제는 총 8대 분야, 46개 사업에 231억원을 투입하고, 연중과제는 총 6개 사업에 42억원을 투입한다.소상공인 지원 시책으로 김천사랑상품권 발행규모를 상반기 500억원 목표달성과 함께 연말까지 1천억원으로 확대해 소비수요를 늘리고, 소상공인이 부담해야 할 카드 수수료, 전기요금, 세금, 시설점검, 환경정비 등 각종 비용을 지원해 부담을 줄인다. 또 점포경영환경 개선과 홍보를 지원하는 소상공인 새바람 체인지업 사업을 신규시책으로 추진해 자생력을 강화시키고, 관광지 인근 음식·숙박업소에 시설개선 비용을 지원해 안정적인 영업을 돕는다.중소기업은 운전자금 융자추천 규모를 지난해보다 122억원 증액하고, 예산을 4억5천만원 늘렸다.기숙사 임차비용 지원 대상도 개별부지 입주기업까지 확장하고, 수출기업에 대한 온라인 해외 무역사절단 사업을 통해 비대면 해외마케팅 전략에 대비한다.경북도는 코로나19로 장기 침체에 빠진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사업을 효율적으로 집행할 특별본부(TF)도 출범시켰다.올해 민생경제 살리기 53개 사업에 1조761억 원을 투입하고 민생경제에 마중물이 될 재정을 신속하게 집행한다.소상공인 지원 등 33개 사업을 1분기에 조기 시행하고 민생경제 뿐만 아니라 도정 모든 사업을 조기 발주한다. 행정절차도 최대한 앞당기고 예비비도 신속히 투입할 예정이다.이철우 지사는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민생이 벼랑 끝에 서있어 모든 가용 가능한 자원을 투입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했다”면서 “죽을 고비에서도 살길을 찾았던 ‘사중구생(死中求生)’의 정신으로 모든 도민과 함께 이 위기를 반드시 기회로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동기자 kdkim@kbmaeil.com

2021-02-08

코로나 경제위기 극복 방안 머리 맞대

포항시가 지난 5일 포항상공회의소에서 최근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하고자 ‘골목상권 회복과 민생경제 활성화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이날 회의는 포항시장, 포항시의회 의장, 상공회의소회장, 포항제철소장 등 유관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현안 설명과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집중적으로 논의한 부분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연이은 사회적거리두기로 생계 위협을 받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과 골목상권 회복 방안 등이다.구체적으로 코로나19 피해업종에 대한 긴급 피해구제 방안, 포항사랑상품권과 온택트 등을 통한 골목상권 회복,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안정 방안, 사회적 취약 계층을 위한 긴급복지 및 일자리 창출 등 민생안정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이 외에도 참석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의 심각성에 뜻을 함께하고,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자체적인 노력과 적극적인 시정 협조를 약속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른 경기 침체로 지역경제가 절박하다. 피해가 심한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도록 조속히 지원 대책을 마련해 골목상권과 민생경제 활성화에 매진하겠다”며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1세대 1명 검사와 지역 단위별 전수조사 등 포항시의 선제적인 방역 대응에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이날 의견을 토대로 이강덕 포항시장이 8일 오전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골목상권 회복과 민생경제 활성화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2-07

간부공무원 기부금 등 코로나 사각지대 생존자금 투입

포항시가 코로나19로 인한 휴·폐업과 소득감소로 힘겹게 생활을 이어가고 있으나 지급기준에 맞지 않아 지원이 제외된 사각지대를 찾아 긴급 생존자금을 지급한다.이번 지원금은 포항시청 간부공무원 나눔 기부금과 포스코 사랑의 열매 지정 기탁금을 우선 재원으로 마련하며, 최대한 이른 시일 내 지원대상자를 선정해 설 명절 연휴 전 지급을 목표로 2월 첫날부터 지원금 배분작업에 돌입했다.지원대상자는 정부 3차 재난지원금 수혜대상에서 제외된 소상공인, 영세업체 고용자, 노점상, 일용근로자,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종사자 등 소득이 감소한 500여세대로, 지급규모는 가구당 30만∼50만원씩 차등 지급한다.특히 지역의 대표 기업체인 포스코가 가장 먼저 8천500만원의 성금을 선뜻 기탁해 줬으며, 이 외에도 에코프로비엠, (주)삼원강재, 포스코 선재부 등 여러 기업체의 자발적인 성금기탁이 이어지고 있다.또한, 2015년부터 시작한 포항시청 간부공무원 1% 나눔으로 모인 성금 6천500만원도 이번 사업에 투입한다.‘포항시청 간부공무원 1% 나눔’은 5급 이상 간부공무원 100여명이 급여에서 일정액을 모금하고 있으며, 마련된 성금은 지역의 취약계층이나 사회적 위기상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시민들을 위해 쓰이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2-07

“새마을회 위상 다시 세울 것”

이상해(64·사진) 포항불교신도총연합회장이 포항시새마을회장에 선임됐다.포항시 새마을회는 지난 5일 새마을회관 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해 제8대 회장으로 이상해 회장을 추대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회장은 앞으로 3년간 포항시 새마을회를 이끌어간다.이 회장은 “대한민국 근대화의 초석을 놓았던 새마을정신을 다시 세우고 새마을회 위상 정립을 통해 포항과 국가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취임포부를 밝혔다.이 회장은 이어 “회원들간 소통과 화합으로 신바람나는 새마을회를 만들고 나아가 지역사회에 헌신, 봉사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공동체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이 회장은 다양한 사회단체활동을 통해 남다른 지역 사랑을 실천하며 공동체 발전을 위해 큰 공헌을 하고 있다는 인물평을 받고 있다.건설업체 대표인 이 회장은 현재 포항불교신도총연합회장과 포항시체육회 럭비협회장, 포스텍 팸팁 총연합회장,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 조정위원을 맡고 있다. 상대동 체육회장과 개발자문위원장, 포항시 개발자문위원연합회장, 포항시체육회 읍면동협의회장, 포항시체육회 재정위원회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했다.한편, 포항시 새마을회는 이상해 신임 회장을 비롯해 지난달 선출된 단체별 신임 회장단과 함께 2021년 포항시새마을회 중점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21-02-07

5년간 674억원 투자… ‘기업하기 좋은 포항’ 결실

포항시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에 힘입어 지역을 찾는 기업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포항시와 지역 주요 산업단지 내 공장건립 투자를 추진하고 있는 기업 4개사는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기업들은 영일만 4일반산업단지,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각각 입주하게 되며, 오는 2025년까지 총 15만3천419㎡ 부지에 674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주요 투자업종은 △이차전지 △금속 제조 △IT 분야로, 포항시가 그동안 4차 산업혁명에 부응하는 신성장산업 육성으로 기업하기 좋은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울인 노력의 결과물로 풀이된다.포항시는 그동안 우수한 R&D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역의 발전을 견인할 신성장산업인 이차전지·바이오·IT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해 오고 있다. 또한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내 벤처기업의 사업화 및 중소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해 임대전용산업단지를 지정받는 등 기업하기 좋은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특히, 포항시가 지정받기 위해 많은 공을 들인 임대전용단지는 초기 투자비용 절감과 저렴한 임대료로 많은 중소기업이 입주를 희망하는 곳으로, 임대료가 타산단에 비해 1%로 아주 저렴해 우수한 투자환경을 갖추고 있다.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현재 청하농공단지에서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주)미래세라텍은 증액투자를 위해 영일만 4일반산업단지 내 6만6천115㎡ 규모의 토지를 매입해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400억원을 투자하는 (주)미래세라텍은 이차전지 양극재 제조에 사용되는 내화용 용기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에코프로뿐만 아니라 삼성SDI, LG화학에도 납품할 예정이다.또한,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내 임대전용단지에 입주하는 (주)비에스이엔씨는 현재 충북 옥천군에서 공장 운영 중이며, 현대제철에서 H형강 소재를 공급받아 수요자 맞춤형 건축물을 제작 시공하는 기업이다.이 외에도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입주하는 (주)성화이엔씨와 신안기업(주)은 포항에서 벤처기업으로 시작해 지역의 우수한 R&D인프라를 기반으로 성장한 기업으로, 사업확장을 위한 공장 건립단계에서 타지역으로 이전하지 않고 포항에 재투자를 위한 공장을 건립할 계획에 있어 포항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변모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신성장산업 생태계 조성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이러한 환경을 기반으로 기업들을 유치함으로써 관련 산업을 발전시켜 지역의 새로운 먹거리로 창출하는 것이 포항시의 투자유치 전략이다”며 “적극적인 투자유치로 포항의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2-04

청소년 심리방역 ‘동반자’에 맡겨주세요

포항시청소년재단이 청소년동반자 역량 강화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청소년동반자’는 청소년 상담분야에 자격과 경험을 갖춘 전문가를 의미한다.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이 있는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상담, 정서적 지지, 지역자원 연계 등을 제공해 청소년의 위기 요인 개선을 통해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지난해 포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동반자사업을 통해 대면상담, 비대면상담, 마음힐링상자 배부 등 약 8천400건의 개별지원이 이뤄진 바 있다.올해 또한 기존 지원을 비롯해 다양한 사업을 확대 운영함으로써 심리적·정서적 취약성이 높은 청소년의 문제 해결 및 위기 요인 개선을 통한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이 프로그램은 만 9세∼24세의 우울, 자해 및 자살(징후), 은둔형 외톨이, 학교 부적응, 가출, 비행·폭력,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학업중단(학교밖) 등의 위기요인을 가지고 있는 포항시 청소년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대면상담뿐만 아니라 화상상담·전화상담·사이버상담·모바일상담 등 비대면상담 또한 활발히 운영해 어려움 없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향상시켜 진행하고 있다.아울러, 위기청소년에 대한 상담·보호·자립지원, 찾아가는 심리검사 및 전문상담, 학교폭력예방 솔리언 또래상담, 부모 대강연회, 시민상담대학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직업·교육·자립지원 사업 등도 운영하고 있다.포항시청소년재단 윤영란 상임이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우울과 무기력을 호소하는 청소년이 증가함에 따라 청소년의 마음 건강을 돌보는 것이 중요한 시기이며, 우리 지역 청소년들이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정서적 안정을 되찾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한편, 프로그램 참여를 위한 세부 안내 및 전문상담을 받으려면 포항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청소년전화 1388 또는 054-252-0020로 문의하면 된다. /이바름기자

2021-02-03

포항시 ‘2021 문화누리카드’ 발급… 11월까지 신청 가능

포항시가 지난 2월 1일부터 읍면동 주민센터와 온라인을 통해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2021년도 문화누리카드 발급을 시작했다.문화누리카드는 경제적, 사회적, 지리적 어려움으로 문화예술을 누리기 힘든 소외계층에게 △공연·전시·영화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관람 △음반·도서 구매 △국내 여행 △스포츠 경기관람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카드 발급 기간은 2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이며,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또는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www.mnuri.kr)에 접속하는 방법으로 신청하면 된다.또한 기존 카드 소지자는 2021년에도 수급자격을 유지하는 경우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으로 지원금이 지급(충전)되므로 편리하게 사용 가능하다. 카드 사용기간은 발급일로부터 12월 31일까지이며, 온·오프라인 사용처는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www.mnuri.kr)에서 확인 가능하다.특히, 올해 지원 금액은 연 10만원으로 전년보다 1만원 인상됐다. 사업예산 조기 소진 시에는 선착순으로 카드 발급 및 충전이 종료되며 사용기간 이후 남은 잔액은 자동 소멸한다.최무형 문화예술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생활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가맹점을 확대하고 온라인 이용을 장려해 좀 더 안전하고 다양하게 문화누리카드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문화누리카드 발급 및 이용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문화누리 고객센터(1544-3412)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 문화누리카드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전준혁기자

2021-02-03

포항 ‘2천만 그루 나무심기 운동’ 120% 달성

포항시가 녹색생태도시 조성을 위해 10년(2017∼2026)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2천만 그루 생명의 나무심기 운동’이 지난해까지 역대급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958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이에 따라, 2020년 연간목표는 물론 누적목표 또한 초과 달성하며 포항을 녹색빛으로 바꾸고 있다는 평가다.이는 포항철길숲과 해도도시숲 등 지속적인 숲 조성 추진과 더불어, 미세먼지나 기후 위기 해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 증가가 더해진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나무심기 행사 및 각종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취소되는 등의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나무심기에 동참한 기관 및 단체는 전년도에 비해 증가하는 기염을 토했다. 포항시에서도 지난 4년간의 추진실적 분석을 통해 그동안 미흡했던 큰나무 식재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무심기 운동에 내실을 기했다.4년간 민·관이 심은 958만 그루의 나무는 연간 372만6천t의 이산화탄소와 53.2t의 미세먼지를 흡수하면서 열섬현상 완화 등 도시의 기후변화 대응능력을 증대시켰다.이를 통해 이산화탄소 흡수량, 탄소배출권, 미세먼지 차단 등의 효과는 4년간 2천551억원에 달했으며, 적극적인 2천만 그루 나무심기 운동으로 도시숲 녹지 증가는 축구장 38개 규모 녹지 면적의 27만5천720㎡을 확충했다.포항시는 올해도 사회단체 등 나무심기 운동 MOU 체결을 통한 참여를 지속적으로 유도하고, 각종 사업 추진 시 수목 식재 비율 상향, 철강공단 미세먼지 관련 환경개선사업 추진 등 나무심기를 적극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더불어 도시숲의 중요성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노력이 필요한 만큼, 초록골목 가꾸기 사업이나 생활권 도시숲 확충 등 시민 인식 개선을 위한 생활밀착형 녹화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2천만그루 생명의 나무심기 운동이 4년 차를 맞이하며 나무심기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개선한 만큼, 2021년에는 그린웨이프로젝트를 통해 코로나 블루 극복과 도시에 생기를 되찾고 멈췄던 일상을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2-03

포항~울릉 대형 카페리선 사업자 선정 연기

경북 포항과 울릉을 잇는 대형 카페리선 사업자 선정이 미뤄졌다.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3일 개최하기로 한 포항(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울릉(사동항) 항로 대형 카페리선 사업자 선정위원회를 19일 이후로 연기했다.포항해수청은 지난달 25일까지 포항∼울릉 대형카페리선 운영 사업자를 공개 모집했다. 그 결과 에이치해운과 울릉크루즈가 참여 신청서를 냈다. 그러나 포항해수청은 에이치해운이 신청한 썬라이즈제주호가 공모에 적정한 선박이 아니라고 판단해 공모신청을 돌려보냈다.에이치해운은 지난해 7월부터 전남 고흥 녹동항에서 제주 서귀포 성산포항을 오가는 썬라이즈제주호를 운항하다가 10월 초부터 휴항하고 있다.포항해수청은 썬라이즈제주호가 연안여객선 현대화펀드 지원을 받아 건조했음에도 항로 이전과 관련해 펀드 대주단과 협의하지 않은 점, 제주 서귀포시에서 항로 이전에 반발하는 점, 항로 투입 후 1년 이상 운항해야 하는 해운법을 위반한 점 등을 들어 신청을 반려했다.  그러나 에이치해운은 "공모신청 반려 처분이 부당하다"며 지난달 29일 대구지방법원에 반려 처분을 정지해달라는 집행정지 신청을 했다.대구지법은 오는 17일을 집행정지 심문 기일로 정했다. 이에 따라 포항해수청은 신청사건 심리 및 판단을 위해 에이치해운에 대한 공모신청 반려 처분 효력을 19일까지 잠정 정지하기로 했다.집행정지에 대한 법원 판단이 내려지는 19일 이후에 사업자 선정위원회를 열어 대형카페리선 사업자를 정할 계획이다.

2021-02-03

포항시 시민안전보험 재가입 재난·사고 피해자 보호 나서

포항시가 각종 재난과 사고로부터 손해를 입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2월 1일부터 ‘포항시 시민안전보험’을 운영한다.시민안전보험은 화재나 익사사고 같은 각종 재난이나 그 밖의 각종 사고로 피해를 입은 시민이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포항시에 주민등록이 된 모든 시민은 누구나 자동으로 가입되며, 보험료는 시에서 일괄 납부한다. 개인적으로 실손·생명보험에 가입돼 있어도 중복 보장되나, 국내에서 발생하는 사고만 보장한다. 또한, 상법 제732조에 따라 사망 사고일 경우 만 15세 미만은 보장에서 제외된다.앞서 2019년 포항시는 시민안전보험 운영 조례를 제정해 현재까지 포항시 시민안전보험에 가입해 운영하고 있다. 세부 보장항목은 △폭발·화재·붕괴로 인한 상해 사망 및 후유장해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 사망 및 후유장해 △강도범죄 상해 사망 및 후유장해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 △익사사고로 인한 사망 등 총 8개이다.보장항목에 해당하는 사고로 피해를 받은 경우 보험사 콜센터(1577-5939)에 접수해 보험사의 안내에 따라 증빙서류 갖춰 청구하면 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시민안전보험은 각종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에게 도움을 주는 제도이다”며 “올해도 시민들이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준혁기자

2021-02-02

안전한 백신접종 준비, 전문가 머리 맞대

포항시가 2월 중 시작 예정인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의 차질 없는 준비를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시는 2일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 및 지역협의체를 구성하고 첫 지역협의체 간담회를 개최했다.지역협의체는 김병삼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지역 의사회, 간호사회, 포항요양병원협회, 포항의료원, 포항성모병원 등 전문가를 비롯해 교육지원청,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시민단체로 구성됐다.이날 지역협의체 간담회에서는 보건소와 의사회 및 의료기관의 협업,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조 체계 구축 방안, 지역협의체의 역할 등 관련 사항에 대해 협의했다.또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계획에 대한 설명 △위탁의료기관 지정 △접종 후 이상 반응 시 신속 대응 등을 위한 체계 구축방안 △백신의 안전한 배송·보관·접종 방법 안내 △대상자에 대한 사전 홍보 △접종 가능한 의료기관 운영 △백신의 안전성 홍보 활동 등을 다뤘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시민들이 간편하고 안전하게 예방 접종을 해 일상회복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것이다”며 “예방 접종을 함에 있어 혼선을 빚거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민·관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안전하게 마무리될 때까지 지역협의체 회의 등을 통해 자문과 의견을 수시로 수렴하고, 반영하는 등 강력한 협력체계를 구축·운영한다는 방침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