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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혈세 먹는 베짱이 집단”… 포항시립예술단 해체 목소리

“연간 70억 혈세 투입, 근무는 2시간? 혈세 먹는 베짱이 집단, 절반 이상이 외지인인 포항시립예술단을 해체하라”포항시립예술단을 해체해야 한다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이 1년여 지속됨에 따라 그동안 공연을 거의 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앞으로의 상황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다.예술단 해체를 주장하는 한 시민은 동두천시의 예를 들었다. 그는 “동두천시는 민의에 따라 시립합창단을 해체했다가 인원을 줄여 재창단한 바 있다”고 말했다.또 다른 시민은 시립예술단원들의 근무 태도를 해체 주장의 이유로 들었다. “일부 단원들의 무성의한 공연 태도와 낮은 연주 기량, 그리고 작년에 있었던 무단조퇴 사건” 등을 지적하며 “시민들에게 봉사하겠다는 정신이 보이질 않는다”고 비난했다.지난해 6월 8일부터 8월 11일까지 시가 규정대로 오전 10시∼오후 3시까지 정상근무를 하도록 지시했음에도 단원들은 2시간여 근무 후 퇴근한 일도 시빗거리다. 시의 지시에 불응한 단원이 무려 110명에 이르러 시민들을 경악하게 했다.단원들의 무성의에 대응하는 포항시의 무사안일한 대처 또한 논란의 대상이다. 포항시는 지난해 문제점이 드러나고 시민들의 비판 여론이 비등함에도 해를 넘기도록 징계를 하지 않았다.코로나19 영향으로 위기상황에서 시민 혈세로 운영되는 시립예술단이 제대로 운용되지 못하는 상황인데도 단원들이 기득권만 주장하며 책무를 망각하고 시민들의 의사를 무시하는 일은 간과할 수 없다는 게 다수 여론이다. 특히 경기침체로 시 재정이 악화 일로로 치닫고 있는데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찾아볼 수 없는 시립예술단을 계속 안고 가야 하는가에 대한 진단이 절실하다는 것이다.한 시민은 “2시간 일하고 받는 예술단원 평균 호봉 연봉이 3천400만 원이면 주 52시간 일하고 급여를 받는 일반 근로자에 비해서 시급이 5배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연간 인건비를 포함한 시립예술단 운영경비가 70억 원에 이르고 있는데,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된다면 비효율적인 예술단 운영은 그 방향에 대해서 시의 심각한 고민이 불가피해 보인다.시는 올해 800억 원의 기채를 발행해 부족한 예산을 충당하는 등 재정 상황이 매우 심각한 상태로 효율적인 예산투입과 기존 예산 절감방안을 마련해 나갈 방침을 세우고 부서별로 절감방안에 대해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포항시의 인구감소로 지방교부세가 삭감될지도 모를 상황도 심각해 보인다. 최근 포항시 인구는 50만을 겨우 넘고 있지만 50만 미만으로 떨어지면 지방교부세도 줄어들어 시 경영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것으로 예측된다.이에 기업체 직원, 대학생, 군인 등 포항 주소 갖기에 동참하자는 여론이 조성되고 있는데, 시립예술단원 56.4% 정도가 관외 거주 단원이므로 향후 시 재정이 매우 심각한 상황에 이르면 예술단 휴업은 물론 존폐에 대한 고민도 대두될 전망이다.문화예술계 관계자는 “재정위기, 상시적 감염병 도래, IT 산업 도래로 노동 여건 고도화 등 급변하는 상황에 시의 효율적인 경영을 이제는 검토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된다면 공연도 할 수 없는 예술단을 계속 운영해야 하는지에 대한 여론이 이슈화된다면 시는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결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1-01-20

포항을 해양 新산업 중심지로 만든다

포항시가 새로운 미래 먹거리인 해양장비 및 해양관광산업을 육성하고자 ‘해양장비시험평가원’과 ‘용한서퍼비치’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를 통해 이미 서퍼들 사이에서 성지로 통하고 있는 용한리의 위상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우선 해양장비시험평가원은 실해역 시험평가 시스템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3천t급 시험평가선 건조와 함께 1천㎡규모로 영일만 3일반산업단지에 지상 3층으로 건립된다.포항시는 이 사업을 통해 수중로봇이나 수중드론 등 다양한 해양장비와 해양기자재를 선박에 싣고 바다에서 직접 장비의 성능을 시험·평가해 해양장비의 국제 경쟁력이 한 단계 더 올라갈 것으로 기대한다.용한서퍼비치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20억원으로 추진 중이며, 지상 2층의 해양레저시설과 전광판과 쉼터 등을 구축하게 된다. 올해 ‘포항 메이어스컵 서핑 챔피언십’이 용한리 해변에서 개최되는 만큼 공사에 차질이 없도록 진행할 예정이다.또한 포항시는 서핑의 최적지로 알려진 용한리 해변에 서핑 기반시설 등을 설치해 방문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새로운 관광트렌드에 부합하는 관광명소를 만들어 해양레저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입장이다.조철호 포항시 해양산업과장은 “올해 착공하는 해양장비시험평가원, 용한서퍼비치 건립을 기반으로 젊고 역동적인 도시로 사람들이 몰려오는 해양레저관광산업의 메카 포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2021-01-19

“포항시 올해의 책 추천해주세요”

포항시립도서관(관장 구진규)이 ‘2021년 올해의 책’을 선정하기 위해 오는 2월 28일까지 포항시립도서관 홈페이지와 7개 시립도서관 원 북 추천코너(각 자료실)를 통해 후보도서를 추천받는다.16회째 추진되고 있는 ‘원 북 원 포항(One Book One Pohang)’은 시민들의 추천으로 해마다 한 권의 책을 선정하고, 선정된 책을 통해 하나 되는 포항을 만들고자 하는 취지의 범시민 독서진흥운동이다. 시민추천으로 선정된 올해의 책을 바탕으로 1년여 간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2021 원 북 추천 도서는 최근 2년 이내에 발간된 책으로 작가와의 만남, 토론회, 도서관 문화프로그램, 연극, 퍼포먼스, 낭송회, 시화전, 영화 등 다양한 행사를 열기에 적합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어야 한다.시민추천을 받아 선정된 올해의 책은 4월 선포식을 시작으로 9월 독서의 달 행사인 독서문화대전으로 이어져 시민의 독서진흥과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여하며 책을 통한 소통과 화합으로 책 읽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 설 전망이다.구진규 시립도서관장은 “2021 원 북 원 포항을 통해 시민이 소통하고 화합하기를 바라며, 책과 관련된 축제를 통한 독서문화 활성화와 다채로운 행사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1-01-19

농기센터, 농촌지도·기술보급분야 시범사업 신청 받아

포항시농업기술센터가 다음달 5일까지 읍면농업인상담소에서 2021년 농촌지도·기술보급분야 시범사업에 대한 신청을 받는다.2021년 대상사업은 총 55개로 사업비는 31억8천500만원이다. 주요사업으로 농촌지원분야는 주산지일관기계화 사업 및 농업인 소규모 창업활성화 지원시범 사업 외 11건, 기술보급분야는 드론활용 농작업 지원 사업 및 신소득 아열대과수 재배시설 시범 외 40건이다.특히, 올해는 신규 귀농인 생력화 장비 지원 및 청장년 귀농인 안정농산물 생산 사업이 추가돼 귀농·귀촌인을 위한 지원을 추가 확대했다.사업대상자는 각 분야별 선정기준에 의거 서류심사와 현지조사 후 포항시 산학협동심의회를 통해 최종 선정되며, 3월부터 본격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시범사업은 신기술 보급 및 농가현장 지도를 목적으로 시행되는 만큼 각 사업의 목적에 적합하고 새기술 수용능력 등이 높아 시범효과를 높일 수 있는 농업인이 우선 선정되며, 담당 공무원이 사업 추진 전 교육과 현장지도를 병행한다.사업희망자는 각 읍면농업인상담소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해 해당 농업인상담소장의 추천을 받아 다음달 5일까지 제출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1-01-19

포항시, 종교계와 코로나19 극복 한뜻 모아

포항시가 19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긴급 지역 기독교 교단별 대표자 초청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위기 극복과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적극적인 방역 협조를 요청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지역의 기독교계를 대표하는 16개 교단 대표자들이 참석해 코로나19와 관련한 지역의 현안 사항에 대한 설명과 기독교계의 의견을 청취하는 순으로 진행됐다.이강덕 포항시장은 “18일부터 시작된 2차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으로 인해 종교활동에 힘드신 점이 많으시겠지만 이번 고비만 잘 넘길 수 있으면 우리 지역의 안정화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방심 없이 끝까지 방역 수칙을 철저히 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이어 안순모 포항시기독교연합회장은 “초유의 코로나19 사태로 모두가 감당하기 버거울 정도의 어려운 시기가 계속되고 있지만, 앞으로도 기독교계가 중심이 돼 방역대책에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등 시민과 함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강재명 포항시 감염병대응본부장은 “인터콥 BTJ 열방센터 방문자에 의한 N차 감염이 늘어나는 만큼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접촉자의 신속한 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길 당부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으로 인해 종교시설은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 하에 정규 예배·미사·법회·시일식 등 좌석 수 20%까지 대면 진행이 허용된다. 또한, 종교시설 주관의 모임·식사·성가대와 특히 기도원·수련원·선교시설 등에서는 정규 종교활동 외 모든 모임·행사가 금지된다. /이바름기자

2021-01-19

포항시청소년재단, 지역 청소년의 마음 건강 돌본다

포항시청소년재단(청소년상담복지센터)이 지역 청소년들의 사회성 발달과 심리성장을 위해 청소년전문상담 프로그램을 재정비해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코로나19 여파로 최근 코로나블루, 불안, 스트레스, 무기력 등을 겪는 청소년들을 위해 전화·화상·사이버상담 등 비대면 채널을 활용한 찾아가는 상담을 지원한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와 사회활동 제약에 따른 ‘집콕 생활’로 가족 간 갈등이 높아짐에 따라 청소년 부모를 위한 ‘부모교육대강연회’를 마련했다. 현장 강의와 동시에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하며 바람직한 부모의 역할을 소개하고 부모와 자녀간 올바른 관계형성을 도울 계획이다.아울러 겨울방학을 맞은 청소년과 가족을 대상으로 온라인 가족심리검사를 실시한다. 포항시청소년재단의 홈페이지 공지에서 네이버폼, QR코드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으며, 비대면으로 전문해석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 참여 및 온라인가족심리검사 관련 문의는 포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240-9142∼3)로 전화하면 된다.포항시청소년재단 윤영란 상임이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마음건강 돌봄의 중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다양한 전문상담 프로그램을 대면과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하며 청소년과 가족들의 정신건강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정기자

2021-01-19

“공직생활 첫 발 응원”… 포항시 상반기 신규공무원 임용식

포항시는 18일 시청 문화동 대잠홀에서 2021년 포항시정을 이끌어 갈 새내기 공무원 40명에 대한 임용장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임용식에는 간부공무원들과 신규공무원 가족 및 친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역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진행됐다. 행사는 임용장과 공무원증 수여를 시작으로 공무원 선서 및 목민심서 전달과 이강덕 시장의 인사말 순으로 진행됐다.오늘 임용된 신규공무원은 코로나19 감염병 대응과 아울러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아동학대 및 환경문제에 대해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전문인력 중심으로 충원됐으며 향후 해당 부서로 배치될 예정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2021년 포항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조기회복 및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달성하도록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예정인 만큼, 오늘 포항시 공직자로 입문하는 여러분들은 시민행복과 도시발전을 위해 각자의 분야에서 자기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달라”며 “포항시 공무원이라면 한 번쯤 읽어야 할 목민심서를 공직생활의 지침서라 생각하며 늘 가까이 두고 말과 행동의 거울로 삼을 것”을 당부했다.한편, 포항시는 임용식을 마친 후 19일부터 2일간 일정으로 신규공무원들의 직무수행 능력 및 공직사회 적응 향상을 위해 ‘신규공무원 역량강화 맞춤형교육’을 진행한다. /전준혁기자

2021-01-18

‘경제 효자’ 포항사랑상품권 판매 개시

시민들이 고대했던 포항사랑상품권 판매가 18일 시작됐다. 포항사랑상품권은 가맹점이 1만6천여곳에 달해 생필품, 농산품, 공산품 구입은 물론이고 학원 수강이나 레저활동에도 상품권으로 비용을 결제할 수 있어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18일 포항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출생연도 끝번호 홀짝제로 2021년도 포항사랑상품권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이날 첫 판매를 실시한 대구은행 포항영업부에서는 일일 대구은행 직원으로 변신한 이강덕 포항시장, 정해종 포항시의회의장, 김재동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박성희 대구은행 환동해본부장이 판매원과 시민의 입장이 돼 새해 덕담을 나누며 지역경제살리기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특히, 대구은행 포항영업부에서는 추위에도 불구하고 상품권 구입을 위해 줄지어 선 시민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 준수를 안내하고 마스크를 무료로 제공하면서 움츠러든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든든한 지원군으로서 시민들의 역할을 강조했다.이번 포항사랑상품권 판매는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회복 기원의 일환으로 설 명절을 앞두고 10% 특별할인행사로 진행되며 발행액 500억원이 소진되면 자동 종료된다. 다만, 포항사랑카드는 연중 10% 판매가 계속된다.전국 최대 규모의 상품권 발행을 자랑하는 포항시는 구매자의 선호에 따라 지류형 및 카드형 상품권을 확대 발행함으로써, 지류형 50만원에 카드형 20만원을 더해 개인한도 월 70만원까지(연간 600만원 이내) 1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상품권 구입은 포항시 소재 162곳 금융기관에서 가능하다.이강덕 포항시장은 “2021년 한 해는 침체된 소비심리 회복과 소상공인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포항사랑상품권 연중 10% 특별할인행사를 계속 늘려나감과 동시에 서민경제 위기의 선제적 대응책인 지역화폐 활성화로 포항 경제살리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사랑상품권의 지난 4년간 누적 발행액은 9천억원으로, 경제파급효과는 2조원에 달하며 올해는 3천억원을 더 발행해 위축된 경기회복에 큰 시너지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1-18

포항시 ‘글로벌 밸류체인’, 유망강소기업 해외 진출 교두보 역할 톡톡

포항시가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유망강소기업 20여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밸류체인(GVC) 프로그램’이 주목을 받고 있다.포항시가 지난해 5월부터 요즈마그룹과의 MOU체결을 통해 진행하고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전략 멘토링 △글로벌 스케일업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의 해외 진출에 대한 최적화 모델을 도출하고, 타겟 국가 시장에 대한 분석과 참여기업에 맞춤화된 현지 진출 전략 등을 지원하고 있다.이번 사업을 바탕으로 포항시는 2015년부터 지정해 온 유망강소기업(현재 76개사)이 해외 유통판로 확대 및 해외 진출 교두보를 구축해 산업별 경쟁우위를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적극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 사업이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마중물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뜻깊게 생각하며, 올해에는 이를 기반으로 수출계약까지 성사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요즈마그룹은 1993년 출범해 창업투자 및 글로벌 VC펀드 운용을 통한 벤처캐피탈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20개 이상의 기업을 나스닥에 상장시킨 세계적인 글로벌 벤처육성 전문기업이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21-01-18

철강관리공단, 인구회복 동참

포항시가 18일 포항 철강관리산업단지공단 임원 단체들과 ‘포항사랑 주소갖기 운동’ 상생발전 협약식을 개최했다.이날 이강덕 포항시장은 공단을 방문해 전익현 이사장 등 15개 회사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맺고 포항주소 갖기 범시민 동참 배지를 직접 달아주며 포항시 인구감소 문제에 공동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포항시는 51만 인구 회복을 신축년 최대 현안사업으로 보고 올해 2월부터 전입 대학생에게 주소이전 지원금을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포항으로 이전, 신·증설, 국내복귀기업에 대해서는 공장등록일로부터 1년 이내 주소이전 시 가족 세대원 1명당 50만원(셋째 이상 자녀는 100만원)까지 근로자이주정착금을 지급한다. 아울러, 향후 지원금 대폭 확대 등 전입을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시정 최우선 과제로 삼고 추진해나갈 예정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역에 거주하며 전입 신고하지 않은 인구가 상당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시 차원에서도 51만 인구회복이 될 수 있는 꾸준한 유인책들을 개발해나가겠다”고 말했다.전익현 포항철강산업단지 관리공단 이사장도 “회원사와 협력해 포항주소 갖기 범시민 운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포항시 정책에 적극적으로 보조를 맞춰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지난 15일에도 포스코 계열사와 51만 인구회복 범시민 동참 협약을 개최했으며, 향후 지역 내 대학 및 자생단체 등과 추가로 협약을 이어나가 51만 인구회복 범시민 동참 분위기를 확대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1-18

정해종 포항시의장 “지방자치 새 역사 쓸 것”

포항시의회(의장 정해종)가 18일 제280회 임시회 개회식을 갖고 2021년도 첫 의정활동을 시작했다.본회의에 앞서 전체의원 간담회에서는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및 경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에서 수여하는 지방의정봉사상 수여식이 있었다. 남다른 열정으로 지방의회의 위상 제고에 공헌하고 의정발전을 위해 헌신과 봉사를 다한 이준영 의원이 전국의장협의회상을, 배상신·조민성 포항시의원은 경북의장협의회상을 수상했다.이날 임시회에서는 김성조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맞춤형 인구 정책 수립을, 박희정 의원은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위한 사전 준비 철저 등을 촉구했다. 이어 집행부로부터 2021년도 주요업무보고를 받았다. 의회는 19일 남·북구청을 방문해 주요업무를 청취할 예정이다.정해종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통과됨으로써 올해는 지방자치 역사의 새로운 변곡점을 맞은 해로 지역주민 중심의 지방자치 틀을 다지고 주민자치 역량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올해는 코로나19와 같은 해로운 것은 모두 물러나고 맑고 희망찬 기운이 시민 모두에게 가득한 격탁양청의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21-01-18

포항시, 포스코 계열사와 인구회복 맞손

포항시가 지난 15일 포스코 회의실에서 포스코 계열사 7개사 대표, 기업 1대1 전담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사랑 주소갖기 운동’ 상생발전 협약식을 개최했다.이날 협약식에서 이강덕 포항시장과 (주)포스코, (주)포스코케미칼, (주)포스코 ICT, (주)포스코 강판, (주)포스코 엠텍, (주)포스코 휴먼스 대표 등은 유기적 동반자적 관계를 형성해 포항시 인구감소 문제에 위기의식을 갖고 공동 대응하는 데 협력하기로 하고 향후 포항시로 주소 전입 시 기업별 인센티브 제공 방안도 함께 논의하기로 했다.또한, 포항시는 올해 2월부터 전입 대학생에게 주소이전 지원금을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포항으로 이전, 신·증설, 국내복귀기업에 대해서는 공장등록일로부터 1년 이내 주소이전 시 가족 세대원 1명당 50만원(셋째 이상 자녀는 100만원)까지 근로자이주정착금을 지급한다. 아울러, 향후 지원금 대폭 확대 등 전입을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시정 최우선 과제로 삼고 추진해나갈 예정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신산업다변화를 통해 인구가 회복될 것으로 보이나 향후 몇 년간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포스코에서도 인구증가를 위해 범시민 포항사랑 주소갖기 운동에 적극 참여 부탁드린다”라며 “시 차원에서도 51만 인구회복이 될 수 있는 꾸준한 정책들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남수희 포스코 포항제철소장도 “포항사랑 주소갖기 협약식 첫 방문 일정으로 포스코를 방문해준 시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포항시의 가장 큰 기업으로 시와 보조를 맞춰 지속적 인구회복을 위한 기여방안을 찾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한편, 포항시는 이날 협약을 시작으로 18일에는 철강관리공단과 상공회의소 임원 단체들을 대상으로 협약식을 진행할 예정이며, 향후 지역 내 대학 및 자생단체 등과 추가로 협약을 이어갈 예정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1-17

청소년재단, 방과후 돌봄 프로그램 중1 신입생 모집

포항시청소년재단이 지역 중학교 1학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남구(오천읍) 및 북구(청소년수련관) 방과후 돌봄 프로그램 2021년 신입생을 모집한다.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 사항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054-240-9161∼6)을 통해 안내를 받을 수 있다.포항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활동·복지·보호·지도 등을 통한 가정의 사교육비 경감 및 양육 부담 완화와 청소년의 전인적 성장을 위해 모든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포항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프로그램에는 참여 청소년들의 창의력 및 인성 함양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 체험활동, 청소년들의 주도로 진행하는 동아리 활동, 주말체험 활동이 있다. 전문 강사진을 배치해 주요과목 중심으로 학습을 지도하고 복지·보호 차원에서 급식지원, 상담지원, 귀가지원 차량운행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또한, 코로나19에 대응해 온라인 수업을 활성화하고, 참여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식사 대용 식품 및 방역키트(마스크, 손소독제)로 구성된 꾸러미를 제공하는 등 비대면 돌봄 시스템도 구축했다.더불어, 2021년에는 코로나19로 지친 청소년들에게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이원화해 제공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전문프로그램을 구성함으로써 서비스 질적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포항시청소년재단 윤영란 상임이사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전문 강사진으로 구성해 청소년들의 주도적 학습과 창의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시라기자

2021-01-17

겨울가뭄 대비, 절수운동 당부

포항시가 계속되는 겨울철 가뭄에 대응하고자 점검에 나섰다.17일 포항시는 현재 포항지역의 상수원인 임하댐과 영천댐, 안계댐의 저수량이 전년대비 평균 18.7%p 낮아 저조한 상태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시내 지역의 급수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나, 오천읍 일부 지역에 대한 급수를 하고 있는 갈평정수장의 수원인 진전지와 보조수원인 오어지의 경우 지속되고 있는 겨울가뭄으로 저수량이 고갈될 수 있어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한 실정이다.이와 관련해 포항시에서는 겨울철 가뭄대비 급수대책을 수립하고 공단정수장에서는 지난 11월부터 일일 1만t의 정수를 용산배수지로 보강했다. 또 오천읍 구정리 등 일부 지역에 대해 기존 갈평정수장 수계를 유강정수장 수계로 전환해 급수하는 등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김남진 포항시 상수도과장은 “계속되는 겨울철 가뭄과 관련해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대응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면서 “현재까지는 수돗물이 정상적으로 공급되고 있으나 가뭄이 길어질 경우 물 사용에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가정에서 절수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전준혁기자

2021-01-17

빅데이터 활용 저소득 위기가구 찾는다

포항시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생계곤란을 겪고 있는 사회 취약계층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오는 3월 5일까지 2개월간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을 운영한다.단전이나 단수 등 빅데이터를 활용해 위기징후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에서 관리 중인 통신비 체납정보를 활용해 최근 3개월 연속으로 통신 요금을 연체한 대상자 정보를 연계하는 방법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또한, 지자체 기획발굴의 일환으로 휴·폐업자, 실직 일용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소득·재산조사 및 현장조사를 실시해 경제적·정신적 어려움이나 사회적 위기상황에 직면한 위기가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신속하게 지원할 예정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속된 사회적 거리두기 실시로 실직, 휴·폐업 등 위기가구가 발생하고 있어 적극적인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이 절실하다. 생계가 곤란해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지원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발굴해 보호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기수급자에 대해서도 긴급조사를 실시해 추가 사회보장 급여지원의 가능성을 검토하는 등 모니터링 강화에 힘쓰며, 생활고로 인한 자살, 고독사 등을 예방해 빈틈없는 사회안전망 강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21-01-17

포스코 포항 본사 철문 절단 혐의 민주노총 간부 집행유예 선고

지난 해 8월 집회 도중 포스코 포항 본사 철문을 절단한 혐의로 무더기 기소된 민주노총 간부와 조합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와 벌금형 등을 선고 받았다.대구지법 포항지원 형사1단독 신진우 판사는 특수재물손괴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기소된 민주노총 플랜트건설노동조합 포항지부장 이모 씨 등 민주노총 간부 3명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또 플랜트건설노조 포항지부 간부인 박모 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200시간을 명령하는 등 기소된 플랜트건설노조 포항지부 간부와 조합원 16명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나 벌금형을 선고했다.플랜트건설노조 포항지부는 전문건설협회와 임금·단체협상을 벌였으나 진전이 없자 지난해 8월 3일부터 매일 오후 부분파업을 벌였고 같은 달 19일에는 협상 중재를 요청하기 위해 포스코 포항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지부장 이씨 등은 이날 집회 도중에 노동조건 개선 요구안을 받아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포스코 본사 차로에 설치된 철문을 산소용접기로 절단해 1천600여만원의 재산 피해를 낸 혐의로 기소됐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8월 23일부터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실외 100인 이상 집합 금지 명령이 발령됐음에도 지난해 8월 24일 오후 포항시청 앞 광장에서 노조원 1천여 명이 참가한 '임단협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참가한 혐의로도 기소됐다.재판부는 "사전에 역할을 분담해 범행을 준비했고 경찰 경고에도 폭발 위험성이 큰 산소절단기 등을 동원해 시설물을 파손한 점과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시라 기자 sira115@kbmaeil.com

2021-01-17

한시적 긴급복지 완화 기준 3월까지 연장

포항시가 코로나19 3차 확산으로 인해 생계유지가 어려워진 저소득 위기가구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한시적 긴급복지 완화기준을 올해 3월까지 연장해 적용하기로 했다.긴급복지는 실직, 휴·폐업, 중한 질병·부상 등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때 소득과 재산, 금융 재산 등에 따라 가구 인원수별로 생계비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소득기준 중위소득 75% 이하(4인 가족 365만원), 재산기준 2억원, 금융재산 기준 500만원 이하면 최대 3개월까지(월 126만원) 지원받을 수 있다.동일한 위기사유의 경우에는 2년 이내에 재지원할 수 없는 것이 원칙이지만 한시적으로 3개월이 지나면 다시 지원할 수 있도록 제한 기간도 연장한다. 단, 긴급지원의 특성을 고려해 최근 6개월 이상 지원받은 가구는 국민기초생활보장급여 등 다른 사회보장제도에 연계할 예정이다.긴급복지지원 생계비 등의 신청방법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상담을 받은 후 구비서류를 갖춰 제출하면 되며, 주위에 위기상황에 있는 어려운 가구를 발견한 사람은 보건복지상담센터 129나 가까운 행정복지센터 맞춤형 복지팀에 신고해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다.도성현 포항시 복지국장은 “코로나19 재확산 추세로 경제적 위기에 처한 시민들이 많다”며 “저소득 취약계층을 적극적으로 발굴·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긴급복지지원제도는 갑작스러운 위기 사유 발생으로 생계유지 등이 곤란한 저소득 가구를 일시적으로 신속하게 지원하는 사업으로 2006년도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포항시는 지난해 1만9천240가구를 대상으로 10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1-14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 받으세요”

포항시가 민간건축물의 내진성능평가와 인증 비용을 지원하는 ‘2021년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 지원사업’ 신청자를 오는 2월 15일까지 모집한다.인증사업을 신청하게 되면 건축물에 대한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내진성능평가에 최대 3천만원, 인증에 필요한 비용 500만원을 지원한다.내진성능이 인증되지 않아도 평가 비용은 별도로 지원되며, 인증되면 인증서를 수여하고 건축물에 인증명판을 부착해 지진에 안전하다는 것을 공인해준다.또한 관계 법령에 따라 지방세 감면, 국세 공제, 지진보험료 할인, 건폐율·용적률 완화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단, 올해는 예산이 한정돼 있어 신속하게 신청해야 지원받을 수 있다.포항시는 시민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자체 제작한 시민 맞춤형 홍보물을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배부하고 △사업소개 △지원대상 △비용 △지원방법 △필요서류 등에 대해 상세하게 안내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추가 문의사항은 포항시 방재정책과(054-270-2587)로 문의하면 된다.고원학 지진특별지원단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도시의 안전성을 높이고,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며 “건축물을 소유한 시민들은 건축물 안전도 점검하고 비용도 지원받고,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으니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