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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동북아 상생발전 경제공동체 주도

“환동해권 문화관광협력사무국 창설을 통해 단기적으로는 크루즈와 페리 항로개설을 포함한 문화관광 활성화를 실무적으로 추진하고, 궁극적으로는 문화관광분야를 넘어 환동해권 경제공동체 형성을 촉진해 나가길 제안합니다”이강덕 포항시장이 지난 3일 중국 홍국호텔 대회의장에서 열린 ‘제24회 환동해권거점도시회의’에서 주장한 내용이다.지난 1994년 결성돼 해마다 정례회의를 갖고 있는 ‘환동해권거점도시회의’는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러시아 등 4개국 12개 거점도시간의 국제협력과 경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우호협력 확대 방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포항시는 지난 2007년에 중국 훈춘시에서 열린 13회 회의 때 가입 확정과 함께 처음 참석했으며, 2009년 제15회 회의를 포항에서 개최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 참가도시들은 이강덕 시장이 주제발표를 통해 제안한 내용들을 포함해서 환동해권의 공동발전과 경제무역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담은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이 자리에서 이강덕 시장은 “지난 4월 남북정상회담을 시작으로 국제정세의 커다란 변화와 함께 ‘한반도의 봄’에 대한 기대 역시 커지고 있다”면서 “관련해서 현재 한반도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대규모 정부 간 국책사업에서 환동해거점도시들이 사업을 선점하고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다양하고 정교한 대응전략이 도시별로 강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각 거점도시들은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의 신성장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문화관광산업의 육성을 지원하고, 그 성과를 인력양성과 기술개발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의 플랫폼 조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는 “거점도시들의 공동 발전을 위해서는 각 도시간의 해양 네트워크를 통해 빠르고 쉬운 인적·물적 자원의 교류 확대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이를 실질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상설기구인 ‘환동해권 문화관광협력사무국’의 창설을 지난해에 이어 연속으로 제안했다.이 외에도 이강덕 시장은 장길봉(張吉鋒) 훈춘시장과 만나 지난 1995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깊은 우정을 나눠온 두 도시가 앞으로도 경제, 사회, 문화와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많은 교류를 이루며 협력해 나갈 것을 합의했다./정철화기자

2018-08-06

30년 이상된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점검

포항시가 올해부터 안전관리의 사각지대에 있던 소규모 공동주택의 안전점검을 실시한다.이는 시설물 안전관리가 가능한 의무관리 단지에 비해 관리주체가 없어 안전점검 및 보수보강이 힘든 소규모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 공동주택의 기능유지와 안전성을 확보하고 재난으로부터의 피해를 예방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시행 첫해인 올해에는 지은 지 30년 이상된 150세대 미만의 소규모 공동주택 중 20개 단지(58개동)에 대해 사업비 1억1천만원을 들여 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안전점검 전문기관인 대한주택관리사협회에서 용역을 맡아 지난 7월 20일부터 29일까지 현장 실측 등 사전조사를 마쳤으며, 올 11월까지 안전점검을 완료할 계획이다.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균열 등 시설물에 대한 전반적인 상태점검을 실시하며 점검을 완료한 후 보수보강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방안을 제시해 주민들이 공동주택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도해 나갈 방침이다.정해천 포항시 건축과장은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점검으로 그동안 관리주체 부재로 실질적인 행정절차 이행이 쉽지 않아 안전관리에 소홀했던 소규모 공동주택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이바름기자

2018-08-06

市, 철강관련 정책 간담회 후속조치 마련

포항시가 지난달 25일 열린 포항 철강 산업의 현실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 간담회의 후속 조치로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차 보존율을 상향하고 우대기업 역시 추가 확대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이강덕 포항시장과 포항지역 경제계 및 기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지난 정책 간담회는 미국의 철강제품 수입규제, 유럽연합(EU) ‘세이프가드’ 발동 등 철강제품 수출 관련 무역환경 급변과 국내 경제사정 악화에 따른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었다.이 후속조치로 포항시는 기업 운영에 직결되는 중소기업 운전자금의 대출 이자 중 포항시가 지원하는 이차 보전율을 현행보다 0.5% 추가 지원하고 중소기업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의 숙소 임차비 일부를 지원하기로 했다.앞서 지난 2월 포항시는 미국 철강수입 제한 조치에 따른 중소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5억원의 중소기업 이차보전금을 추경으로 편성하고 지난 6월에 우대기업을 13종으로 확대해 중소기업에 우선 지원했다. 9월부터는 우대기업을 추가 확대해 △도단위 수상기업(중소기업 대상, 산업평화대상, 고용증진대상, 신성장 기업, 일자리 창출우수기업, 시니어친화기업, 정규직전환 우수기업) △이노비즈기업 △메인비즈기업 △일자리안정자금 수급기업 △향토뿌리기업 △포항철강산업대상 수상기업 △경제관련 시장상 수상기업을 추가하고, 정책자금 지원체계 개선으로 일반기업과 우대기업에 각 0.5%씩 이차보전금을 인상해 3%∼3.5% 상향 조정해 지급하기로 했다.또한 중소기업 근로자의 주거 안정과 궁극적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하반기 기숙사 임차비 지원은 이번 제2회 추경예산에 7천만원의 예산을 편성 요청한 상태이다.한편, 포항시는 올해 상반기 중소기업 운전자금은 대출금액 447억원에 대한 이자차액 17억을 지역 내 협약은행에 보전함으로써 기업의 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했다.자세한 사항은 투자기업지원과 기업지원팀(054-270-2186)으로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8-08-06

정수장 상수원 조류 대응 정수처리 강화

최근 지속된 이상 고온 및 일시 장마 강우, 가뭄 등으로 인해 영천댐 수계에 녹조 현상 진행되고 조류경보 관심단계 발령됨에 따라, 포항시 맑은물사업본부가 남조류 대응 정수처리 강화에 주력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생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포항시 정수장의 광역상수원인 영천댐은 지난달 30일 기준 남조류 개체수 9천748세포/㎖로 조류경보(관심단계: 2회 연속 채취시 남조류 세포수가 1천세포/㎖이상 1만세포/㎖ 미만)가 발령됐다.이에 맑은물사업본부는 조류 대응 정수처리 강화를 위해 최근 도입된 응집보조제(폴리아민) 투입시설을 가동하고, 전염소 투입 최소화와 중염소 투입 강화를 통해 수돗물 중 조류물질을 제거에 하는데 힘쓰고 있다.또한 이취미물질 제거를 위해 활성탄을 투입하고, 광역댐수 취수를 최소화하고 형산강 복류수 취수를 최대화해 원초적으로 정수장에 조류 물질이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고 있다.한편, 7월말 현재 포항시의 총 취수량은 24만9천870㎥/일로 영천댐 등 광역 원수 공급량 15만1천680㎥/일(영천, 안계댐 5만740㎥/일·임하댐 10만940㎥/일), 형산강 복류수 등 취수량 7만5천130㎥/일, 진전지등 취수량 2만3천60㎥/일이며, 정수 생산 공급량은 총 23만4천800㎥/일(시설용량 31만3천300㎥/일)로 7월 초순이후 장기간 폭염, 가뭄 등 지속에도 현재까지는 원수 공급과 수돗물 생산에 지장이 없다.포항시 관계자는 “가뭄 등 자연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하천 및 저수지 수위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취수원 수위정보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상수원에 대한 주기적인 수질 모니터링을 실시해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바름기자

2018-08-03

불볕더위 포항, 농축산물 안정생산 ‘총력’

포항시가 폭염 장기화로 인한 농축수산물의 피해 최소화와 안정생산을 위해 긴급 예비비를 편성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먼저 6억6천500만원의 긴급 예비비를 확보해 분수호스, 양수기, 칼슘제, 송풍기, 동력안개분무기 등을 농가에 공급하는 등 비상 대응에 나섰다. 포항 지역은 지난달 12일부터 26일까지 폭염특보가 15일간 발효돼 밤에도 온도가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지속됐으며, 2일 다시 폭염 특보가 발효되며 당분간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이와 같은 폭염으로 여름사과에는 일소현상이 발생하고 밭작물은 생육저조, 잎마름, 위조현상이 일어나고 있으며 가축은 지난 1일 기준으로 한우 2두, 돼지 130두, 닭 2천818수(평시 2∼3수/1만수, 폭염이후 7∼10수/1만수)가 폐사했다.이에 포항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11일부터 폭염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했으며 27일에는 시·구청 산업과장 및 읍·면장 등 시 전체 관계부서장이 모여 긴급회의를 열어 휴일에도 양수장비 및 분수호스를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또한, 방역차량이 대기해 축산농가가 요청 시 신속하게 출동해 축사지붕 물 뿌리기, 사과 일소현상 방지를 위한 칼슘제 살포, 농업인에게 농작업 및 농축산물 관리요령을 문자 메시지로 발송해 알렸다.김진근 포항시 농업기술센터장은 “8월 중순까지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폭염대책 상황실을 계속 유지하고 피해 일일상황 파악 및 취약지역 현장 수시 순찰을 강화하고 물이 부족해 요청하면 들샘개발, 하천굴착, 관정개발을 신속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8-08-03

이강덕 포항시장, 외교 세일즈 성과 톡톡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고 있는 ‘제12회 아시아·태평양도시서미트’에 참석 중인 이강덕 포항시장이 적극적인 외교 세일즈로 괄목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이 시장은 2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의 베르케옌코 비탈리이(Verkeenko Vasiliy) 시장과 만나 양 도시 간의 긴밀한 우호관계를 위한 자매도시 협약 등 상생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비탈리이 시장에게 두 도시를 연결하는 크루즈 운항과 북방물류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 강화 및 포항공항과 블라디보스토크공항을 연결하는 항공편 운항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특히 오는 11월 포항에서 열리는 제1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양 도시가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합의하고, 이에 앞서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에 두 도시 간 자매결연도 체결하기로 했다.이 시장은 이와 함께 이날 행사 이틀째인 ‘제12회 아시아·태평양도시서미트’에서 ‘포항형 도시재생 모델’이라는 제목의 발표를 통해 포항시가 추진하고 있는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그는 철강중심의 산업도시에서 친환경 녹색도시로 변화하고 있는 포항이 새로운 도시재생의 모델로 ‘지속가능한 도시조성’을 위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이강덕 시장 등 포항시 대표단은 ‘아시아·태평양도시서미트’를 마친 후 중국 훈춘으로 떠나 3일부터 열리는 ‘제24회 환동해거점도시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8-08-03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불법주차 ‘NO’

포항시가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제도 준수 및 홍보를 위해 위반행위에 대한 자체점검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시는 현재 진행 중인 장애인편의시설 전수조사 활동과 병행해 8월 한 달간 아파트단지, 대형마트 등 장애인전용주차구역위반 신고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점검을 펼칠 예정이다. 주요 점검 대상은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불법주차행위나 주차방해행위, 장애인 자동차표지부당사용 행위 여부이다.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불법주차를 할 경우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10만원의 과태료를, 주차방해 행위 시 50만원, 장애인 자동차표지를 부당하게 사용할 경우 2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지도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포항시에서는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내 불법주차를 근절하고자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 차량에 대해 지난해 2천155건의 과태료를 부과하였으며, 올해는 7월 말 현재 2천54건의 과태료를 부과해 지도 단속 및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최명환 포항시 노인장애인복지과장은 “아파트 안이나 심야시간에는 주차를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등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제도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교통약자 이동 편의를 도모해 올바른 주차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일반차량 이용자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을 당부한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8-08-03

포항 구도심 중앙동 대수술 눈앞에

포항의 구도심인 중앙동 일원에 대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본격화 된다. 국토교통부가 2일 도시재생 뉴딜시범사업지였던 포항 중앙동에 대한 지원을 최종 확정하면서 1천415억여원의 사업비를 확보했기 때문이다. 이번 발표로 지진과 철강경기 부진 등으로 침체에 빠져있던 포항시민들에게 희소식을 안겨줬고 지역 경제에도 숨통을 트이게 됐다.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선정한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지 68곳 중 51곳의 지자체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이 완료됨에 따라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날 국가지원을 최종 확정했다. 51곳은 지난 상반기 재생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실현 가능성 및 타당성 평가를 통과한 지역이다. 이들 지역에는 오는 2022년까지 국비 1조2천584억원, 지방비 1조8천595억원, 공기업 및 민간투자 1조2천981억원 등 4조4천160억원 규모의 사업이 추진된다. 부처별로 국토부는 도시재생사업비로 5천476억원을 지원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중소기업벤처부, 행정안전부 등 14개 관계부처에서도 도시재생과 관련된 협업사업을 통해 102개 사업, 7천108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이들 지역은 그동안 주민 참여를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도시재생센터를 구축하는 등 거버넌스 체계를 수립하고 재생계획을 수립하는 등 사업 준비를 마쳤고, 이달부터는 부지 매입과 설계, 착공 등에 들어간다. 51곳의 재생계획은 쇠퇴한 구도심을 활성화하는 중심시가지 및 근린재생사업이 27곳, 노후 주거지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주거지재생 및 우리동네 살리기 유형이 24곳이다.중심시가지형 27곳에 포함된 포항 중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폐교부지 등을 활용해 쇠퇴한 구도심을 되살리고 새로운 청년·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총 사업비 1천415억여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중앙동 일원 약 20만㎡를 옛 중앙초등학교 부지, 현 북구청 부지, 육거리 및 중앙상가 등 문화예술허브와 청년창업허브 2개 거점으로 나눠 추진된다.주요 사업은 문화예술팩토리 등 마중물사업 7건 300억원, 청소년문화의 집 조성 등 부처협업사업 11건 462억400만원, 청춘공영임대상가 조성 등 지자체사업 8건 483억4천만원, 공공임대주택 조성 등 민간투자사업 3건 170억원 등으로 구성됐다.먼저 문화예술허브는 옛 중앙초등학교 부지에 집중적으로 추진된다.포항시는 지난해 2월 중앙초가 우현동으로 이전하면서 같은해 6월 교육청으로부터 이곳 부지를 모두 매입했다. 이렇게 확보된 1만8천729㎡에는 △문화예술팩토리 △주차장 △북구청 신축건물 △버스환승장소 △시청어린이집 △공공임대주택 등이 들어선다.지진으로 사실상 건물사용이 불가능하게 된 북구청은 오는 2020년 이전을 목표로 연면적 4천700㎡ 규모로 건립돼 북구지역 주민들에게 민원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건립하는 공공임대주택 120가구와 인근 지역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한 300면 규모 주차장도 들어설 전망이다.청년창업허브는 옛 북구청 부지, 육거리, 중앙상가 등이 포함됐다. 북구청(면적 6천942㎡)이 빠져나간 자리에는 △청년창업 플랫폼 △청소년문화의집 △환동해 메이커스페이스 △스마트복합문화광장 및 주차장등이 조성된다. 청년창업 플랫폼은 청년들의 기술창업(ICT, 핀테크 등) 특화지원과 청년창업 인큐베이팅 및 지원프로그램 운영 등을 담당하게 된다.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결정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관련된 모든 행정절차가 완료되면서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며 “내년 6월 착공을 목표로 철거, 설계 등의 남은 과제를 철저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8-08-03

제8대 포항시의회 첫 소통간담회

포항시의회는 1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포항시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8대 포항시의회 첫 소통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포항시는 각종 현안사업에 대해 보고하고 폭염재난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예비비집행, 긴급을 요하는 국비 확보 등을 위해 시의회에서도 많은 역할을 해줄 것을 부탁했다. 먼저 일자리경제국에서는 △적조·고수온 발생과 대응 △2018년 포항국제불빛축제 △지역경제살리기 추진 △죽도시장 농협부지 매입 등 공영주차장 조성 등을 보고했다.복지국은 △흥해실내체육관 임시구호소 운영 △음식물류폐기물 신규처리시설 설치, 환경녹지국은 △폭염 장기화에 따른 대책 추진, 도시안전국은 △폭염 장기화에 따른 대책 보고, 자치행정국은 △2018년 제2회 추경경정예산편성 편성 계획 △폭염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예비비 집행 △포항어린이미술관 건립 등에 관한 추진상황을 전했다.지진대책국은 △흥해 특별재생지역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이재민 주거지원 업무협약 변경, 농업기술센터는 △폭염 장기화에 따른 주요 현안보고 △호미반도 경관농업 조성사업 등을 전달했다.이에 한진욱 포항시의회 부의장은 음식물폐기물 처리 모범사례로 꼽히는 타도시를 반드시 견학하고 수시로 중앙부처와 소통해 현장행정 위주의 행정을 펼쳐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해줄 것을 주문했다.백인규 의회운영위원장은 법적 규정 등으로 제한적인 업무 처리에 있어 중대한 하자가 없는 한 처벌, 징계보다는 담당 공무원이 소신껏 맡은 바 업무을 잘 처리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개선을 요구했다.방진길 자치행정위원장은 지역경제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업체 수주 확대 및 지역제품 우선구매 시행 등을 주문했다.서재원 의장은 “포항시의회가 추진하고 있는 소통 간담회의 자리는 시정에 대한 간섭과 견제가 목적이 아니라, 의회와 집행부가 서로 머리를 맞대고 지역에 산적해 있는 현안사항들을 함께 해결하는 자리다”며 “제8대 포항시의회를 시작하면서 소통의 부재로 오는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고 화합으로 시민행복 증진과 지역발전 방향 모색을 위해 지혜를 모으자”고 강조했다. /박동혁기자

2018-08-02

포항시민들이 손꼽은 ‘6월·7월 베스트셀러’ 여행하는 휴가철 단연 ‘여행 책’

최근 포항시민들이 지난 6월과 7월에 손꼽은 베스트셀러 목록이 공개돼 시민들의 독서 취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휴가철 중 가장 절정인 7월말과 8월초 시기에 들어서며 시민들의 도서 대여 또한 특색을 보였다.지난달 31일 포은중앙도서관에 따르면 지난 6월 도서대여 베스트셀러에는 △두근두근도쿄 △두근두근런던 △두근두근 이탈리아 등 여행분야 서적이 각각 1위에서 9위까지 총 6개 순위에 올랐다.시민들이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여행지를 물색하는 흐름에 맞아떨어졌다는 분석이다.특히, 두근두근 시리즈는 책을 통해 정보를 얻는 것이 아닌 독자가 직접 개인 경험을 서술해 넣는 여행 다이어리 북이다.여행문화에 보다 적극적인 참여를 하는 시민들의 선택은 이전과는 분명히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이외에는 6월 베스트셀러목록에서 인도 경제의 뿌리 가족경영기업, 3층 서기실의 암호:태영호의 증언, 어디서 왔을까?김이 각각 4위, 7위, 10위를 기록했다.7월 베스트셀러 목록은 각양각색의 선택이 반영됐다.6월과는 달리, 경영·인문·사회·예술·생활·심리·공예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책들이 시민들의 손에 잡혔다.△1위 18초 자기소개법 △2위 사피엔스:유인원에서 사이보그까지, 인간 역사의 대담하고 위대한 질문 △3위 직장인을 위한 고민처방전 △4위 절대적인 것에 대한 열망이 생성하는 멜랑콜리 △5위 2018 코리아 베스트 레시피 △6위 팀장 리더십 △7위 왜 그사람에게는 사람이 몰릴까? △8위 우리, 독립 공방 △9위 손재주로도 먹고 삽니다 △10위 리본코사지와 리본소품 등이다.한 심리전문가는 “막상 휴가철이 되면서 휴가지에서 읽을 만한 책들이 7월 베스트셀러에 오른 것 같다”며 “자기개발 서적이 대거 상위권에 오른 것을 보면 휴가 중에서도 직장생활에서 뒤처지지 않겠다는 일종의 방어심리가 작용한 것이 해당 서적 선택 이유인 듯하다”라고 말했다.송영희 포은중앙도서관장은 “휴가철에 접어들며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이 늘고 있는 추세”라며 “시민들이 책과 함께하는 윤택한 휴가기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황영우기자hyw@kbmaeil.com

2018-08-02

市, 지역업체 수주 확대로 경제 활성화

포항시가 지역 업체 수주 확대 등을 통한 지역 경제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시는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사업부서장 및 회계담당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지역업체 수주를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관급공사의 지역업체 계약 활성화 △관외업체 구매 최소화, 민간사업의 지역업체 적극 참여 △지역업체 수주확대 △관급자재 등 지역제품 설계반영 및 우선구매 △민간사업 지역업체 참여 추진을 위한 방침을 전달했다.관급공사의 지역업체 계약 활성화를 위해 공사현장 여건별 분리시공이 효율적인 경우 사업계획 단계부터 분리발주를 검토하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자재·물품은 공사설계(시방서)부터 적극 반영해 최우선 구매하기로 했다.또한 관외업체 구매 최소화를 위해 관련 규정에 위배되지 않는 최대한 범위 내에서 계약부서의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지역업체 조달등록 물품을 확대추진하고, 지역업체 하도급의 수주 확대를 위해서는 각 부서장들의 관심과 의지가 중요하다고 보고 지역업체 하도급 수주에 행정력을 집중토록 했다.이에 따라 지역업체 수주확대를 위해 지역업체 보호제도 적극 활용을 통한 △지역업체 참여시 가산점 부여 △100억 원 이상 공사시 지역업체 최소 시공참여비율 49% 입찰공고문 명시화 △입찰공고문 지역업체 하도급 협조문구 강화 △지역업체 참여협조 안내문을 발송 등을 수행할 방침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8-08-02

市, 지속가능한 도시조성 모델 제시

이강덕 포항시장이 1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제12회 아시아·태평양도시서미트’에 참석해 참석 도시들과의 경제교류 등과 관련 협의에 나섰다.이번 회의는 우리나라와 일본, 미국, 중국, 러시아,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 아시아·태평양지역의 18개국 35개 도시가 참석한 가운데 1박 2일 동안 유엔(UN)이 제창한 지속가능한 개발목표를 토대로 ‘지속가능한 도시조성’에 대한 주제발표와 강연 및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회의 두 번째 날인 2일 ‘포항형 도시재생 모델’이라는 제목의 발표를 통해 포항시가 추진하고 있는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철강중심의 산업도시에서 친환경 녹색도시로 변화하고 있는 포항이 새로운 도시재생의 모델로서 ‘지속가능한 도시조성’을 위한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을 강조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아시아·태평양지역 도시들 간의 상호교류와 협력을 기반으로 한 ‘가치사슬’(Value Chain)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권역 도시들 간에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경제·산업·RD 분야의 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한다.‘아시아·태평양도시서미트’는 포항시를 비롯해 부산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 등 우리나라와 일본, 미국, 중국, 러시아 등 13개국 30개 도시가 국제협력과 경제교류, 관광개발, 우호협력 확대와 지리적 장점과 자원을 바탕으로 다양한 경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난 1994년부터 2년 주기로 시장회의와 실무자회의를 번갈아 개최하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 2012년에 제10회 시장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8-08-02

영일만항 환동해 중심도시 도약 ‘속도’

제12회 아시아·태평양도시서미트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 중인 이강덕 포항시장이 31일, 해외교류도시인 일본 마이즈루시의 타타미 료죠(多多見良三) 시장과 만나 양 도시 간의 교류 및 공동발전을 위한 경제·물류분야 등 우호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이와 함께 포항 영일만항과 교토 마이즈루항의 활성화를 위한 국제페리 정기항로 개설 등을 비롯해 두 도시간의 상호협력과 다양한 문화 및 스포츠 교류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물동량과 관광객을 확보하는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이강덕 시장은 “두 도시는 지난 2012년에 상호교류 증대를 위한 공동선언문 채택을 시작으로 각종 포럼과 심포지엄 개최, 페리 시범운항, 매년 상호 청소년 홈스테이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넓혀왔다”면서 “지난 1927년부터 1942년까지 두 도시를 운항하던 화물선 정기항로가 국제페리의 정기항로 개설로 이어져 영일만항과 마이즈루항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와 관련 포항시와 마이즈루시는 지난 2014년 페리 시범 운항에 이어, 국제여객 크루즈 시범 운항 등을 추진하는 한편, 향후 정기항로 개설 및 운항을 추진하기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이어 일본 서해의 최대항인 마이즈루항 등 마이즈루시의 주요시설을 방문한 이강덕 시장을 비롯한 포항시사절단은 오는 8월 1일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제12회 아시아·태평양도시서미트’에 참석한 뒤, 8월 3일 중국 훈춘에서 열리는 ‘제24회 환동해거점도시회의’에 참석하여 영일만항 활성화 등 북방교류협력을 선점하기 위한 발 빠른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8-08-01

“청소년 의견 반영한 해양관광도시로”

포항시청소년재단이 청소년들이 최근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진로, 진학’에 대한 고민을 반영해 ‘포항 청·사·진(청소년과 사랑에 빠진 관광해양도시)’을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포항 청·사·진 프로그램은 포항시 4대 전략 및 2030 비전 중 한 가지인 지리적 이점과 지역자원인 강과 바다를 활용한 해양관광 육성, 문화관광도시 조성을 통한 사람이 모이는 도시라는 포항시의 비전과, 청소년의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다.특히, 계획부터 진행, 현수막 제작 및 홍보까지 청소년이 주체가 되어 진행한다는 점이 다른 진로, 진학 프로그램과의 차별점이다.이번 청·사·진 1기에 선발된 청소년들은 지난 30일 포항 운하관에서 첫 번째 진로탐색 및 견학을 했다. 이번 진로탐색에서는 운하관 3층에 있는 홍보관에서 해설사의 설명을 시작으로 매표소에서 있는 담당자의 설명까지 포항 운하, 크루즈와 관련된 전반적인 안내를 받았다.또한 청소년들이 크루즈 코스를 직접 체험하고 청소년의 시야에서 관광 설명을 하는 ‘스토리텔링 포항운하’ 프로그램도 오는 19일부터 진행된다.이번 진로탐색에 참가하며 현수막을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이나영(환호여중 3학년) 학생은 “우리가 직접 경험해 보고 싶었던 분야를 직접 계획해 진로탐색을 시작해보니 굉장히 설레고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박정숙 상임이사는 “올해 중으로 청소년들의 의견을 반영한 해양경찰서 진로탐색 및 관광, 요식업 분야로의 체험으로도 발전시켜 포항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고세리기자

2018-08-01

“평생학습으로 미래를” 지도자 역량강화 교육

포항시는 31일 뱃머리 평생학습원 3층 소강당에서 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회원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2018 포항시 마을평생교육 지도자 역량강화 교육 최고전문가 특강을 열었다. 사진이날 강의는 ‘학습하는 즐거움에서 삶의 답을 찾다’는 주제로 최운실 아주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진행됐으며, 인생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데 학습이 얼마나 중요한 보물이자 삶의 가치를 재정립할 수 있는 존재의 이유가 되는지를 다양한 사례와 세계적인 시각에서 유쾌한 입담으로 설명해 참석자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최운실 아주대학교 교수는 한국평생교육학회 회장, 한국평생교육총연합회회장, 제2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재단법인 경기도평생 교육진흥원 이사, 대한민국평생교육진흥재단 대표, 유네스코 국제평생교육기구 집행이사, 평생학습타임즈 발행인으로 재직 중이다.특히, 세계 평생학습 명예의 전당 헌정, 대한민국 훈장 동백장, 2018여성대상을 수상하는 등 대한민국 평생교육을 대표하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포항시 평생학습원 관계자는 “100세 시대, 평생학습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시민 모두가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배움을 실현할 수 있는 지속발전가능한 평생학습도시 포항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황영우기자hyw@kbmaeil.com

2018-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