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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시, 결핵 사각지대 현장 방문 검진

대구시가 결핵 환자 조기 발견을 위해 9일부터 12월 31일까지 노인시설, 고위험군 등을 대상으로 ‘결핵 사각지대 방문 검진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현재 노령인구 증가에 따른 결핵 환자 사망자 수가 지속 증가하고 있는 현 상황을 개선하고자,대구시는 대한결핵협회 대구경북지부와 연계해 노인인구가 주로 이용하는 시설 등에 선제적으로 방문, 결핵 검진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전국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찾아가는 결핵검진 사업’을 상호보완하기 위해 주요 검진 대상을 확대해 검진 사각지대를 해소하며, 특히 전국 최초로 결핵 고위험군(과거 결핵 검진 유소견자)을 대상으로 개별 방문 가래검사를 실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 사업대상은 65세 이상이 주로 이용하는 노인시설(경로당), 읍·면·동별 고위험계층, 결핵 고위험군 등 6000여 명이 대상이며, 검진을 희망하는 노인시설 등은 대구시(보건의료정책과)로 신청하면 무료로 방문 검진을 받을 수 있다. 현재, 대구시에서는 2023년 기준 법정감염병 사망자 수의 82%(100명 중 82명)가 결핵 관련으로 사망했고, 이중 88%가 65세 이상 연령에서 발생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구시는 이번 검진 사업을 지역 사회 결핵 관련 사망자 수를 유의미하게 낮추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결핵은 기침, 재채기 또는 대화 등 공기를 통해 감염되고 △2주 이상 기침 △객혈 △발열(미열) △식욕부진 △체중감소 △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조기발견을 통해 꾸준히 치료하면 관리가 가능한 질병이다. 특히 65세 이상이거나,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는 등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관할 보건소를 방문하면 무료로 결핵검진을 받을 수 있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결핵이 지금도 많은 분들의 건강을 앗아가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결핵 환자를 한 명이라도 더 발견해 건강한 대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08

보건환경연구원, 식중독 예방 계란 정밀검사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식중독 예방과 안전한 계란 소비환경 조성을 위해 생산·유통 단계 계란 안전성 검사와 구운계란의 품질 변화 조사를 중점 추진한다. 이번 검사는 닭 진드기 방제를 위한 살충제 사용 증가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살모넬라 식중독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산·유통 단계 계란검사는 산란계 농장 14개소, 식용란 판매업소, 대형마트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총 280건의 계란을 수거해 살모넬라균 3종, 살충제 34종 등 총 87개 항목에 대한 정밀분석을 실시한다. 또 구운계란 소비증가와 여름철 고온 다습한 환경으로 변질로 인한 민원신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구운 계란의 보관 온도와 저장 기간에 따른 품질 변화 연구사업도 신규로 실시한다. 이번 연구는 알가공업체 2개소를 대상으로 주로 식품변질에 영향을 주는 세균수, 살모넬라, 곰팡이 등 5개 항목을 210건에 대해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원은 이번 검사를 통해 계란의 안전성을 확인할 뿐만 아니라, 보관 조건이 구운 계란의 품질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해, 가정에서 안전하게 구운계란을 보관하는 방법을 시민들에게 홍보할 계획이다. 신상희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식중독 등 식품 위해요소에 대한 선제적 검사를 강화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계란을 소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08

대구청년학교서 나만의 딴길 찾아보세요

대구시가 청년들의 새로운 진로 가능성을 열어줄 진로교육 프로그램 ‘대구청년학교 딴길’에 참여할 청년들을 오는 11일부터 26일까지 모집한다. ‘대구청년학교 딴길’은 진로와 삶의 방향을 고민하는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청년단체가 학과를 개설해 색다른 진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진로 선택의 폭을 넓혀 다양한 삶의 모델을 제시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브랜드 만들어볼과 △지구를 관찰해볼과 △포커스를 맞춰볼과 △실로 삶을 엮어볼과 △나도 연극배우다학과 △나도 농부해볼과 △오늘은 뭘만들어볼과 △스테인드글라스 만들과 △나도 출판작가해볼과 △나도 뮤지컬배우다학과 등 10개 학과가 운영된다. 학과별 15명씩 총 150명의 청년을 모집하며, 교육은 7월부터 주 1회씩 8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대상은 대구시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이며, 신청서 제출과 함께 참가비 5만 원을 입금 완료한 순서로 접수되고, 참가비는 수업을 수료한 학생들에게 환급해 준다. 자세한 신청방법과 제출서류는 대구시 청년센터 홈페이지(www.dgyouth.kr), 대구청년커뮤니티포털 ‘젊프’(www.dgjump.com)의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대구청년학교 딴길’은 진로와 적성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이 미래 진로 설계와 다양한 적성을 발견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진로와 적성을 고민하는 지역 청년들에게 유익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08

영남공고, 대구 최초 ‘협약형특성화고’ 선정

영남공업고등학교가 대구시교육청, 대구시청, 수성구청, HD현대로보틱스 등 지역 공공기관 및 우수 산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 최초로 교육부 ‘협약형특성화고 육성 사업’에 선정됐다. ‘협약형특성화고’는 학교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지역 기업 등과 협약을 맺고 지역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혁신적 교육모델이다. 우수 기술 인재들이 지역에서 성장하고 정착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 이번 선정에 따라 영남공고는 오는 2026년부터 ‘지속 가능발전의 선순환, 청년이 살맛나는 대구’라는 비전 아래, ‘스마트모빌리티 기술을 선도하는 대구 정주 미래인재 양성’을 목표로‘스마트모빌리티’분야 지역 인재를 육성하는 ‘협약형특성화고’로 새롭게 출발한다. 5년간 협약형특성화고 전환을 위해 교육청, 교육부, 대구시, 수성구청 등에서 약 90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으며, 2026년에는 스마트모빌리티 핵심 분야 4개 학과에 12학급 규모의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새롭게 개편되는 4개 학과는 △M-로보틱스학과(로봇제조 및 운영) △M-데이터SW학과(센서제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 △M-전동제어과(전기시스템제어) △M-소재·에너지과(첨단소재 및 에너지 제조) 등이다. 학생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전국 단위 개방형 학교장 초빙제를 도입해 모빌리티 교육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교장을 임용하고, 전체 교원은 7000시간 이상의 연수를 이수한다. 또 산학겸임교사 및 취업지원관 등 16명의 지원인력을 확보해 새로운 교육과정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대구 최초의 스마트모빌리티 분야 협약형특성화고로 개교하는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학생들이 우리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견인차 역할을 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6-08

‘국경을 넘어 피운 보훈의 꽃’ 나야 대령 추모식

“한국과 인도의 깊은 인연과 따뜻한 환대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지난 6일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대구 수성구 범어공원에서 열린 ‘나야대령기념비 참배식’에 참석한 고(故) 우니 나야 대령(Colonel Unni Nayar)의 딸 파바시 모한 박사(Dr. Parvathi Mohan)의 말이다.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참배식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위로하고, 한국전쟁 당시 유엔군으로 참전해 귀중한 생명을 바친 고(故) 나야 대령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우니 나야 대령은 1912년 인도 남부 케랄라주의 팔리 마을에서 아홉 형제 중 한 명으로 태어나 언론인으로 경력을 시작해 종군기자로 활동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자원입대한 그는 버마(현 미얀마) 전선과 북아프리카 등에서 활약 후 유엔 인도 대표단의 일원으로 1950년 7월에 한국으로 파견됐으며, 그해 8월 12일 왜관지구 전선을 시찰하던 중 지뢰 폭발 사고로 순직했다. 이날 참배식에는 국민의힘 이인선 의원, 아시시 가이롤라 주한인도대사관 국방무관, 서중호 ㈜아진산업 대표, 김대권 수성구청장, 조규화 수성구의회 의장 및 의원, 지역 보훈단체장과 회원,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특히 미국에서 방한한 나야 대령의 딸 파바시 모한 박사와 가족이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서 파바시 모한 박사와 가족이 인도 전통 등불 의식인 ‘판차디야(Panch Diya)’를 통해 고인을 기리고 평화를 기원해 눈길을 끌었다. 파바시 모한 박사는 “아버지께서 순직하신 후 평생 아버지를 그리워하셨던 어머니의 마지막 유언을 받들어 다시 이곳을 찾았다”며 “수성구는 나에게 아주 신성한 장소이다. 부모님이 함께 있는 이곳을 영원히 마음속에 간직하고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나야 대령과 유족의 숭고한 희생과 사랑을 기억하며 한국과 인도 간 우호를 더욱 공고히 하고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수성구는 대구를 방문한 유족들을 위해 방문 기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유족들은 한국전통문화체험관, ‘박물관 수’, 간송미술관 등을 방문했으며, 지난 6일에는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경기에서 파바시 모한 박사와 그의 아들 아디티아 모한이 특별 시구·시타자로 나서기도 했다. 이날 경기장 관중들은 고(故) 나야 대령의 숭고한 헌신과 한·인도 간 우정을 기리는 의미로 마운드에 오른 이들에게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한편, 현충일을 맞아 ㈜아진산업(대표이사 서중호)은 수성구청에 27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하며 유엔군 희생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했으며, 파바시 모한 박사 가족도 한국 지역 아동을 위한 성금 2500달러를 기탁했다. /김재욱·황인무기자

2025-06-08

‘대구10미데이’… 맛있는 향토음식 매달 3번 즐겨요

대구시는 올해로 지정 20년 차를 맞은 대구를 대표하는 향토 음식 ‘대구10미’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 9월까지 매월 10일·20일·30일을 ‘대구10미데이’로 지정하고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구10미’는 대구의 맛을 대표하는 10가지 향토음식으로 △뭉티기 △동인동찜갈비 △막창구이 △복어불고기 △논메기매운탕 △누른국수 △따로국밥 △야끼우동 △납작만두 △무침회가 포함된다. 대구10미 메뉴를 취급하는 지역 참여 음식점 46개소는 ‘대구10미데이’에 10미 메뉴 5~10% 할인 또는 테이블당 음료 무료 제공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 음식점을 방문한 고객이 매장 내 비치된 QR코드를 통해 인증 이벤트에 참여하면, 익월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제공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참여 음식점 목록과 상세 혜택은 대구푸드 홈페이지 및 행사 페이지(https://www.daegufood.go.kr/kor/even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행사 기간 중 대구10미의 매력을 친숙하고 흥겨운 분위기로 전달하기 위해 제작된 홍보송 ‘대구의 맛’이 음식점에서 송출된다. 이 노래는 대구의 대표 먹거리를 경쾌한 멜로디와 가사로 소개하며,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더하고, 대구10미에 대한 대중적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권율 대구시 위생정책과장은 “대구10미데이는 대구 고유의 외식 문화 홍보는 물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체험형 행사로 기획됐다”며 “흥겨운 홍보송과 함께 대구10미를 맛보는 특별한 경험을 많은 분들이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08

대구시, 소상공인 출산·양육 맞춤 지원

대구시가 저출생 위기 대응과 지역 소상공인의 출산·양육 부담 경감을 위해 ‘대구 소상공인 출산·양육 행복플러스 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 10월 대구시와 KB금융그룹의 협약에 따라 KB금융그룹 기부금(10억 원)을 활용해 대구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에서 수행한다. ‘대구 소상공인 출산‧양육 행복플러스 사업’은 2024년 1월 1일 이전부터 사업 공고일까지 주소지와 사업장 소재지를 대구에 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025년 출산 소상공인 양육비 △무주택·임차 소상공인 육아응원금으로 나눠 지원한다. ‘출산 소상공인 양육비 지원사업’은 2025년에 자녀를 출산(배우자 출산 포함)한 경우 신생아 양육과 산후조리 비용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현금 250만 원을 지급한다. 또 2017~2024년생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무주택·임차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가구당 100만 원의 육아응원금을 지원해 자녀양육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돕는다. 출산 소상공인 양육비와 육아응원금은 중복 신청 불가하며, 신청자격, 신청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 홈페이지(www.daegu.go.kr)와 대구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 홈페이지(daegu.pass.or.kr) 공지사항의 모집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모집공고는 4차에 나눠 진행하며, 1차 모집은 6월 16일부터 7월 18일까지로, 신청은 대구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 이메일(전자우편)로 가능하다. 선착순으로 회차별 인원이 마감되며, 미달 시 다음 차수 인원에 포함된다. 1차 접수분은 서류 심사를 거쳐 오는 7월 말에 지급할 예정이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대구 소상공인 맞춤형 출산·양육 지원사업 시행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지역 경제를 이끌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안정적으로 자녀 양육과 경영 활동을 이어나가는데 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08

호출하면 오는 ‘대구 DRT 버스’ 확대

대구시는 8일 의료R&D지구, 첨단의료복합단지, 수성알파시티에서 운행 중인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 : 여객의 수요에 따라 운행구간, 정류장 등을 탄력적으로 운행)을 오는 10일부터 북구와 수성구 주거지역 2개소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DRT는 여객의 수요에 따라 운행구간, 정류장 등을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것이다. 이번 운행확대는 기존 산업단지 중심의 기업지원형 DRT에서 주거지역 중심의 교통복지형 DRT로 단계적으로 전환하는 첫 사례이다. 신규 확대 지역인 북구 산격동 연암서당골과 수성구 범물동 내부 주거지역은 모두 지형적 특성과 교통인프라의 한계때문에 시내버스 운행이 어려워 그동안 교통 사각지대로 분류돼 왔다. 운행방식은 16인승 이하 총 4대의 차량으로 노선별 2대씩 배치해 평일 출퇴근시간(오전 7시30분~9시, 오후 4시30분~7시)과 그 외 시간(오전 9시~오후 4시30분)으로 나눠 운영한다. 출퇴근 시간대에는 고정배차 방식으로, 그 외 시간대에는 고정배차와 호출형 운행을 병행하는 혼합형 방식으로 운영된다. 북구 연암서당골 노선의 경우 출퇴근시간에는 연암서당골 문화센터~상수도사업본부 시설관리소 등 11개 정류소를 순환하며, 그 외 시간에는 산격중학교, 산격종합시장을 추가 경유한다. 수성구 범물동 노선은 출퇴근시간 범물맨션~용지역~범물역 등 10개 정류소를 순환하며, 그 외 시간에는 청소년수련원을 추가 경유하는 노선을 2시간 간격으로 하루 4회 운행한다. 이용방법은 ‘대구DRT 앱’ 또는 고객센터 전화를 통해 실시간 호출 및 배차가 가능하다. 요금은 시내버스와 동일한 1500원(성인 기준)으로 교통카드만 사용 가능하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주거지역 확대는 교통인프라로부터 소외된 시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대중교통 연계성을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수요에 맞춘 교통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08

대구간송미술관, ‘2025년 시민참여 수리복원 공모사업’신청 접수

대구간송미술관이 시민들의 소중한 이야기가 담긴 문서·그림에 대한 수리·복원을 지원하는 ‘2025년 시민참여 수리·복원’공모사업 신청 접수를 오는 19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공모사업은 대구간송미술관의 ‘지역공헌사업’의 일환으로, 대구시민이 보유한 개인의 소중한 이야기가 담긴 손상된 문서 및 그림을 복원해 소유자에게 되돌려주는 지원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대구시민의 사연이 담긴 손상된 문서와 그림으로, 청춘의 기록이 담긴 연애편지, 함께할 수 없는 안타까움이 담긴 이산가족 회신자료 등 대구시민 개인의 삶과 기록이 담긴 자료들이다. 공모 신청은 대구시민 누구나 가능하며, 미술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관련 신청서를 내려받아 공모전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이후 분야별 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심사 등을 거쳐 최종 수리·복원 대상 10여 점을 선정하게 된다. 선정된 자료에 대해서는 클리닝, 구김 완화, 찢김 및 결손부 보강 등 전문적인 수리·복원 절차를 거치며, 안전한 보존을 위한 맞춤형 보관 상자도 함께 제공된다. 또 수리·복원 이후에도 안정적인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손상 예방을 위한 보존관리 안내서를 전달하고, 보존·관리에 대한 1대 1 맞춤형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역사적 가치가 공식적으로 인정된 자료나 기관의 소장품이 아닌, 대구시민 개개인의 이야기를 품은 자료를 발굴해 수리·복원을 지원하는 첫 시도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대구간송미술관 담당자는 “이번 공모사업은 단순히 물리적 복원을 넘어 그 안에 담긴 대구시민의 이야기를 되살리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대구시민이 수리·복원의 필요성과 가치에 대해 다시 한번 느끼고, 개인의 소중한 기억을 오랫동안 지켜나갈 기회가 될 이번 공모사업에 대구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간송미술관은 평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보이는 수리복원실’을 운영하며, 간송미술관이 축적해 온 수리·복원의 전문성을 관람객과 직접 공유·소통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08

대구시의회, 무인점포 급증 대비한 시민 안전 대책 마련 촉구

대구시의회 류종우 의원(북구1)은 서면 시정질문을 통해 무인점포의 급속한 증가에 따른 화재·범죄·식품위생 문제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류 의원은 “무인점포 수는 최근 3년 사이 4배 이상 증가하고 있고, 업종도 기존의 단순 진열·판매에서 벗어나 헬스장, 카페, 음식 조리점 등으로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다”며 “화재 대응, 범죄 취약성, 위생 관리 사각지대 등 복합 리스크에 대한 선제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화재 예방 대책으로 “무인점포는 관리자 부재로 인해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이 어려워 피해 확산 우려가 매우 크다”며 ”대구시가 지역 무인점포 화재 통계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는지, 무인점포별 소방시설 설치 기준과 적용 법령은 마련했는지, 화재 예방 대책 수립 및 시행을 하고 있는지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6일 대구시의회에 따르면 무인점포 대상 범죄는 2021년 3514건, 2022년 6018건, 2023년 1만 847건으로 2021년 대비 2023년이 3배 이상 급증했다. 류 의원은 “무인점포는 청소년이 절도 등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구조”라며 ”현재 대구시가 추진 중인 범죄 예방 방안, 아동·청소년 보호를 위한 맞춤형 정책, 사업자 대상의 예방 행정지도 시행 여부"에 대해 질문했다. 식품위생 관리와 관련해서는 “무인점포는 취급 식품의 다양성과 영업 형태의 특성상 위생 관리에 더 큰 어려움이 존재한다”는 점을 지적하며 “대구시가 소비기한 경과 식품 관리, 위해(危害) 식품 차단을 위한 모니터링 및 지도점검 체계 구축 등 실효성 있는 위생 관리 방안을 가지고 있는가"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무인점포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편의 공간이지만, 안전의 확보 없이는 시민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대구시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6-07

대구 달서구의회, 인구소멸위기 대응을 위한 현장 견학 개최

대구 달서구의회 의원 연구단체 ‘달서구의회 인구소멸위기 대응을 위한 정책 연구회(대표 임미연 의원)’는 지난 5일 울산시 중구 복산동 일대와 북구의 공공산후조리원, 반려동물문화센터를 방문했다. 이날 견학에서는 연구단체 소속 의원과 용역기관 연구원,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 울산의 유휴 행정복지센터 활용 사례 등 행정시설 운영 실태를 확인했다. 또 주민 만족도를 높이는 공공분야의 정주 여건 개선 요소와 가족·이웃 중심의 여가 공간의 역할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견학 결과는 향후 달서구 인구소멸 대응 및 행정서비스 재구조화 방안에 반영될 예정이다. 임미연 대표 의원은 “인구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역별 행정서비스 재구조화 전략이 필요하다”며 “이번 현장 방문은 문서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실제 사례를 조사함으로써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한 것”이라고 견학 취지를 밝혔다. 이어 “현장 중심의 정책 설계 역량을 강화해 지역 현실에 맞는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서구의회 인구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정책 연구회;는 지난 4월 구성됐으며, 임미연(대표의원), 정찬근, 이영빈, 최홍린, 고명욱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6-07

대구교통공사, ‘제9기 DTRO 시민기자단’ 모집

대구교통공사는 오는 9일부터 22일까지 공사 SNS를 통해 도시철도와 관련한 다양한 소식을 전할 ‘제9기 DTRO 시민기자단’을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블로그 기자단 7명, 영상 기자단 7명으로 총 14명이다. 공사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고, 대구·경산 거주자, SNS 활용 우수자, 기자단·서포터즈 활동 경험자 등을 우대해 선발한다. 접수 방법은 공사 홈페이지(www.dtro.or.kr)에서 링크를 통해 지원서를 작성하면 된다. 선발된 기자단은 오리엔테이션과 SNS 실무역량 강화 교육을 받은 후 1년간 공사의 다양한 제도․정책 및 성과, 주변 명소 등을 취재해 홍보 콘텐츠를 제작한다. 온라인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이를 시민들에게 공유 및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인센티브로는 활동 실적에 따라 소정의 원고료가 지급되고, 공사에서 주최하는 각종 행사에 우선 초청되는 기회도 주어진다. 또한 활동 우수 기자에게는 별도의 포상이 제공된다. 최종 선발자는 오는 26일 공사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며, 궁금한 사항은 홍보팀(053-640-2124)으로 문의하면 된다. 대구교통공사 김기혁 사장은 “공사의 다양한 정보를 시민의 눈높이에서 알기 쉽게 홍보할 시민기자단을 모집하니 역량 있는 분들의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6-07

대구 달서구, ‘기후위기식단 실천운동’ 협력 방안 논의

대구 달서구는 최근 (사)한국외식업중앙회 대구시지회장 및 9개 구‧군 지부장과 간담회를 열고 ‘기후위기식단 실천운동’의 대구시 전역 확산을 위한 공동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기후위기식단 실천운동’은 급격한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의 주요 원인인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목표로 한 친환경 식생활 실천 캠페인이다. 달서구는 작년 9월 외식업 달서구지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관내 음식점을 대상으로 홍보 포스터 배포, 쇼츠(Shorts) 영상 제작, SNS·달서TV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해왔다. 특히 최근에는 달서구의 대표 상징물인 ‘거대 원시인 이만옹’ 조형물을 활용한 이색 퍼포먼스를 통해 주민의 눈길을 끌고, 기후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공감대를 확산시켰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외식업 현장에서 실천 가능한 방안으로 △반찬 적정량 제공 △반찬 가짓수 최소화 △종이컵 및 일회용 앞치마 사용 줄이기 등의 구체적인 실천과제를 공유, 민관이 함께하는 실천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을 함께했다. 달서구는 이번 논의를 토대로 외식업중앙회 대구시지회 및 9개 구‧군 지부와 공동 실천 협약을 체결하고, 기후위기식단 실천운동을 대구시 전역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기후위기 대응은 거창한 선언이 아니라 일상 속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된다”며 “외식업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식문화 조성과 저탄소 사회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6-07

현충일, 대구 수성구 인도 나야 대령 기념비 찾은 딸⋯“아버지를 헌신을 기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6.25 참전용사 고(故) 우니 나야(M. K. Unni Nayar) 대령의 딸 파바시 모한(77) 씨가 13년만에 한국을 방문했다. 현충일인 6일 대구 수성구 범어공원 내 나야 대령 기념비에서 열린 ‘나야 대령 기념비 참배식’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고(故) 우니 나야 대령은 6.25전쟁 당시 국제연합한국위원단 인도 대표로 참전했다가 1950년 8월 12일 경북 칠곡에서 벌어진 낙동강 전투에서 지뢰 폭발로 전사했다. 당시 순직한 나야 대령의 시신을 고국으로의 송환이 어려워 수성구 범어동의 한 산기슭에 안치됐다. 결혼한 지 3년 된 아내 비말라 나야 여사와 두살배기 딸 파바시 모한을 남겨둔 상태였다. 파바시 모한 씨는 지난 2012년 ‘남편 옆에 묻히고 싶다’는 어머니 비말라 나야 여사의 유언에 따라 나야 대령 기념비 곁에 안장한 영현 안장식 후 13년만에 수성구과 주한 인도대사관의 초청으로 이날 참배식에 참석하게 됐다. 파바시 모한 씨는 “초정장을 받았을때 축복이였다. 올해는 아버지의 순직 75주년으로 상당히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성구는 나에게 아주 신성한 장소이다. 부모님이 함께 있는 이곳을 영원히 마음속에 간직하고 기억하겠다“며 “이 추모비가 저의 아버지를 넘어 전쟁에서 희생한 분들의 용기와 희생을 기리는 상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로 77세의 고령이기에 다음 방문을 기약할 순 없지만 매년 6월 6일에 많은 분들이 추모비를 찾아주어 큰 위안에 된다”고 덧붙였다. 파바시 모한 씨는 참배식 참석자들과 함께 공원 산책로에서 추모비까지 70m 구간에 마련된 안보사진 전시회를 함께 둘러보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대권 수성구청장과 유족, 보훈단체 등 250여 명이 참석했으며,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추념사, 헌시낭독, 현충의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나야 대령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와 책임으로 유족들을 초청했다“면서 “앞으로도 인도와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바시 모한 씨는 수성못 투어와 삼성라이온즈파크 시구·시타 등에 참여하고 7일 미국으로 돌아간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6-06

대구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거행

대구시는 현충일인 6일 앞산 충혼탑에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추념식에는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기관·보훈단체장, 국가유공자와 유족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1분간 대구시 전역에 민방위 경보 사이렌이 울려 모든 시민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는 묵념을 올렸다. 또 추념식에 참석하지 못한 국가유공자, 유족 및 일반 시민을 위해 오후 6시까지 충혼탑 위패실을 개방하며, 온라인으로 참배와 추모글을 남길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에 사이버 추모관을 운영한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보훈은 과거의 기억이 아닌, 미래를 위한 책임이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시민들 모두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거룩한 뜻을 되새기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해 준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들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그들이 지켜낸 어제, 우리가 피워낼 내일’을 주제로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고귀한 넋을 기리고,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다양한 보훈행사를 개최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06

가스공사, 미래세대 눈높이로 에너지 복지 실천한다

한국가스공사는 5일 대구지역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2025년 주니어 저탄소 그린에너지 동행 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가스공사가 대구지역 저소득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친환경 그린에너지 교육과 계절나기 물품 지원 등을 통해 에너지 복지를 실천하고자 시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가스공사는 사업 첫해인 지난해 약 6000만 원을 투입해 대구지역 사회복지시설 12곳의 아동·청소년 185명에게 친환경 그린 에너지 교육 및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선풍기·이불세트·온수매트 등 냉난방 물품도 지원했다. 가스공사는 올해 수혜 대상을 200명으로 확대하고, 에너지 교육 횟수는 기존 7회에서 10회, 활동 기간도 3개월에서 5개월로 늘려 보다 충분한 체험 기회를 부여하기로 했다. 특히 가스공사는 아동·청소년이 ‘그린 에너지 체험 부스’에서 직접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열쇠고리를 만들어 보는 기회를 마련하는 한편, 대구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아나바다 장터’도 운영함으로써 기후 환경 문제에 대한 지역사회 관심도를 높일 계획이다. 가스공사는 대구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오는 26일까지 지역 저소득 가정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지원자를 모집하고, 서류 심사를 거쳐 프로그램 참가자 200명을 최종 선정한다. 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구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홈페이지(www.twi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꿈나무들이 기후변화와 환경에 대한 인식을 한층 높이는 기회를 갖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와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사회공헌 사업을 적극 추진해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6-06

대구 달서가족문화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운영

대구 달서구는 5일 달서가족문화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2025년 길 위의 인문학’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시설을 거점으로 지역 주민이 인문학을 보다 쉽고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전국 단위 공모 프로그램이다. 올해 달서가족문화도서관은 ‘보이는 인문학, 들리는 인문학’을 주제로, 명화와 명곡을 인문학적 관점에서 해석하는 강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고전 예술작품의 배경과 의미를 시각과 청각을 통해 함께 탐색하는 방식으로, 주민의 문화 감수성과 사고력 함양을 도모한다. 강연 외에도 미술관과 오페라하우스 탐방이 포함, 주민들이 직접 예술 현장을 체험하며 인문학적 소양을 확장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하며, 다음달부터 9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도서관 강의실 등에서 진행된다. 신청은 달서구립도서관 통합홈페이지(library.daegu.go.kr/dalseolib) 또는 방문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예술과 인문학이 만나는 이번 프로그램이 구민들의 삶에 감동과 성찰을 더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일상 속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인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6-06

민주당 대구시당·경북도당,이재명 대통령 당선 감사 및 지역공약 이행 약속 합동기자회견 개최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과 경북도당은 5일 대구시당 김대중홀에서 이재명 대통령 당선 감사 및 지역공약 이행 약속을 합동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허소 대구시당위원장, 이영수 경북도당위원장, 권오을 전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번 대선에서 대구는 지난 20대 대선보다 약 3만4000표(1.62%) 증가한 37만 9000표(23.22%)를, 경북은 약 2만 4000표(1.72%) 증가한 44만 2683표(25.52%)를 득표했다”며 “그동안 보기 어려웠던 대구·경북 시도민들의 변화된 표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진짜 대한민국을 위한 시도민들의 지지와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선거 결과는 국정농단과 내란기도 세력에 대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며, 조속한 내란 종식과 민생경제 회복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공약의 철저한 이행 의지도 함께 밝혔다. 대구시당은 △대구 AI로봇 수도 조성 △미래모빌리티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조성 △후적지 문화예술단지 조성 △취수원 다변화 △민주주의 다양성 센터 설립 등 대구 지역 핵심 공약을 확인했다. 경북은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 △신공항 스마트 물류단지 조성 △이차전지, 미래차, 녹색철강, 수소산업 등 신성장 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 경제를 새롭게 도약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시도당은 “공약이 단지 선언에 그치지 않도록 구체적인 공약이행 로드맵을 수립하고, 예산확보 방안 마련, 행정절차 지원 등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정부·국회·지자체와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정책 실행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대선에서 나타난 시도민들의 변화된 선택은 지역 소멸위기를 넘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자는 희망의 메시지”라며 “앞으로도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과 경북도당은 대구경북의 발전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6-06

대구 대명중, 그린스마트스쿨 개축 준공식

대구 대명중학교가 4일 시청각실에서 그린스마트스쿨(공간재구조화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그린스마트스쿨 사업은 노후화된 학교 시설을 친환경적이고 디지털 기반의 미래형 학교로 전환하는 교육 혁신 프로젝트다. 대명중은 2021년 4월 이 사업에 선정된 후 사용자 참여 설계 과정을 통해 2025년 5월까지 약 4년에 걸쳐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현대적인 학습 공간으로 개축했다. 개축을 통해 외부 공간은 보행자와 차량 동선을 분리하고 주차공간을 추가 확보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내부 공간은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과정에 적합하도록 효율적인 동선으로 설계했으며, 도서실, 홈베이스, 열린 홀을 특화해 학생들의 자율적 활용을 지원했다. 새롭게 조성된 학습 공간은 탐구 기반 학습과 협력 학습, 융합형 프로젝트 활동에 최적화돼 있다.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디지털 교육환경도 구축돼 디지털 교과서 활용과 학습자 중심 수업 참여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개축으로 IB 월드스쿨로서 대명중이 추구하는 탐구 중심 교육과정과 자기주도적 학습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급식시설도 현대화해 학생들의 식생활 환경과 조리종사자의 근무환경을 동시에 개선했다. 문희정 교장은 “준공을 위해 힘써주신 모든 관계자와 새로운 도약을 축하해주시는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학생 개개인의 다양성과 가능성을 존중하고, 세계적 소양을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에 앞장서도록 교육공동체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대명중학교 그린스마트스쿨 사업은 남구지역 최초 적용 사례로, 사업 추진 과정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적으로 이끌어주신 관계자와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학생 중심의 미래교육을 실현하고,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6-04

대구시, 군위군 포함 항공사진 통합플랫폼 통해 대시민 서비스

대구시가 군위군을 포함한 시 전역을 대상으로 2024년 항공사진 촬영을 완료하고 ‘항공사진 통합플랫폼’을 통한 대시민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항공사진은 대구시 전역을 1973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1회 촬영해 불법 건축물의 단속과 국·공유지 불법행위 검토, 과세자료 정비, 도시계획 등 각종 공간정보 관련 부서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항공사진 통합플랫폼(airmap.daegu.go.kr)을 통해 고해상도 항공사진과 다양한 공간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방문 신청 등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3년부터 온라인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주소 및 장소명 검색을 통해 특정 지역의 항공사진을 저장하거나 출력이 가능하며 보상, 세무, 소송 등 각종 민원을 해결하는 데도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이밖에도, 항공사진 영상을 연도별로 나열한 타임라인 기능과 원하는 연도의 사진들을 비교할 수 있는 화면분할 및 지번에 대한 부동산정보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으며, 올해부터는 군위군 영상도 포함돼 있어 활용도가 더욱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허주영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앞으로도 고품질의 항공사진을 지속적으로 구축·제공해 스마트한 공간정보업무를 추진하고 시민들도 항공사진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서비스 제공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04

대구교육청, 주민참여예산 편성 설문조사 7월11일까지 실시

대구시교육청이 2026년 예산편성 시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2026년 주민참여예산 편성 설문조사 및 공모’를 실시한다. ‘주민참여예산제’는 교육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제고하기 위해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한 제도이다. 학부모, 학생 등을 비롯해 대구교육에 관심 있는 대구 시민 누구나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설문조사’는 5일부터 오는 7월 11일까지 시교육청 및 각급 학교 누리집 팝업창과 QR코드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설문 문항은 대구교육재정의 방향, 예산편성 우선순위, 희망 사업에 대한 의견 등 총 22개로 구성돼 있다. 이와 함께, 이달 말까지 주민참여예산사업 공모 집중 기간으로 지정하고 주민참여예산사업을 공모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시교육청 누리집(www.dge.go.kr) 또는 우편·팩스로 참여 가능하다. 접수한 주민 의견은 9월까지 사업부서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검토·심의와 예산안 편성, 시의회 심의·의결(10~12월) 등의 절차를 거쳐, 2026년도 대구시교육청 예산에 반영된다. 또한, 예산이 확정된 후 주민참여예산제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60명에게 1만 원 상당의 상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대구교육을 위해 2026년도 예산 편성에 학생, 학부모 등 교육수요자와 대구시민들이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지난해 102건의 주민 제안을 접수해 학교폭력 예방 조치 강화, 초등돌봄교실 지원 확대, 독서인문교육 강화 등 82건의 제안을 선정하고, 약 4209억 원의 예산을 반영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6-04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화폐 결제 체험 이벤트

대구시가 한국은행과 협력해 디지털화폐의 실생활 활용 가능성을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화폐 체험 이벤트’를 5일부터 개최한다. 이번 체험 이벤트는 한국은행에서 추진 중인 ‘디지털화폐 활용성 테스트’의 일환으로, 시민이 ‘디지털화폐’를 실제 상점에서 결제 수단으로 사용해 봄으로써 디지털화폐의 사용성·편의성을 경험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블록체인 기반 통합 모바일 신원 인증 플랫폼인 ‘다대구’ 앱을 통해 진행된다. 신청 대상은 ‘다대구’ 앱에 대구통합도서관 회원증을 등록하고, 지정 은행(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IBK기업, 부산) 중 한 곳에서 전자지갑을 개설한 만 19세 이상 내국인이다. 응모 기간은 5일부터 12일까지며, 선착순으로 2000명을 모집한다. 선정 결과는 오는 13일 발표된다. 선정된 참가자에게는 교보문고 대구점 및 칠곡점에서 디지털화폐로 1만 원 이상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는 ‘다대구 디지털화폐 리워드 바우처’가 제공된다. 바우처 사용 기한은 2025년 6월 30일까지다. 류동현 대구시 ABB산업과장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화폐는 미래 금융의 핵심 기반이 될 기술로, 이번 체험은 시민들이 디지털화폐를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블록체인 시민 체감 서비스를 통해 대구시민의 디지털 역량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사와 관련해 보다 자세한 내용은 ‘다대구’앱 고객센터(053-710-3401)로 문의하면 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04

대구교통공사, 재난관리평가 ‘대통령 표창’

대구교통공사가 4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공사는 2022년과 2023년에 이어 세 번째로 철도분야 최우수기관(1위)에 선정됐고, 철도기관 최초로 5년 연속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재난관리평가는 전국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340개 재난관리 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재난 예방·대비·대응·복구 전 과정에 걸친 관리체계 운영 실태와 위기대응 및 안전관리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번 성과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추진해 온 공사의 안전관리 노력이 결실을 맺고, 공사의 재난대응 체계가 전국 최고 수준임을 공인받은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공사는 △빅데이터 분석 기반의 과학적·예방적 안전관리 △IOT(사물인터넷)과 AI(인공지능)기반의 스마트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시설물에 대한 선제적 점검과 예방중심 안전관리 강화 △리튬배터리 화재 등 신종 재난에 대응한 맞춤형 대책 수립 등을 통해 안전경영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끈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공사는 2024년 도시철도 개통 이후 철도안전사고 ‘무사고’ 달성,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 ‘2년 연속 최우수 등급’ 획득, 지속적인 비상대응훈련으로 ‘현장 대응력 강화’ 등 재난안전관리 전반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대구교통공사 김기혁 사장은 “이번 대통령 표창은 임직원 모두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헌신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철도사고·장애 및 안전 데이터 DB(데이터베이스)화 등 과학적 분석에 기반한 스마트 재난대응체계를 고도화하고, 안전관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6-04

수제화로 걷는 54년 외길, 손끝에서 빚어낸 작품

“지역의 뿌리 제조업인 수제화의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후진양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구시수제화협회장을 맡고 있는 최병렬(64) 한양제화 대표의 말이다. 최병렬 대표는 지난 2019년 대구 중구의 ‘제1회 수제화 명장’으로 선정됐다. 수제화 명장은 20년 이상 수제화 분야에 종사하고 5년 이상 중구에서 수제화를 제작하는 기술자를 대상으로 한다. 54년간 한 길만을 걸어왔다는 최 명장의 손에 박힌 굳은살은 숱한 세월 가죽을 가르고 두드려온 여정을 대변하는 듯 했다. 그가 운영하는 한양제화는 대구 중구 향촌동의 수제화 골목에 위치해 있다. 1970년대부터 형성된 수제화 골목은 수제화 생산·수선·원자재 공급업체와 도·소매점 130여 곳이 성황을 이루던 곳이다. 1980년대 본격적으로 수제화 골목으로 불리며 호황을 누리며 중년층의 단골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하지만 1990년대 말부터 값싼 중국산 구두와 기성화가 쏟아지면서 쇠퇴의 길을 걸었다. 현재는 약 30여 곳만 남아있다. 최 명장은 “중학교 1학년 때 집안 형편이 어려워 학교를 중퇴하고 당시 이 골목에서 가장 규모가 큰 양화 가게에서 일을 배우기 시작했다. 서른 한살이 되던 해 가게를 열고 20여 명의 직원들과 함께 하루에 150컬레 정도를 밤새 만들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당시 수제화를 만들어 놓기가 무섭게 팔려 나갔다. 직접 디자인한 제품이 크게 히트를 친적이 있는데, 그땐 매장에 진열할 구두가 없을 정도로 인기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좋은 가죽으로 고객들의 발모양 맞추고 끝까지 A/S를 보장하고 있다. 이렇게 정성을 다하다보니 아직까지 단골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그분들을 위해서라도 이곳에서 계속 영업을 할 수 밖에 없다”며 활짝 웃었다. 매장 뒷편 그의 작업실에는 오랜 세월 최 명장과 함께 해온 장비들과 다양한 가죽들이 가득 채워져 있었다. 그는 지금도 손님이 찾아오면 종이에 발 모양을 본뜨고 디자인을 정한다. 디자인을 종이에 옮기는 ‘패턴 뜨기’가 끝나면 가죽을 디자인대로 재단하고 붙인다. 마지막으로 신발 윗단과 밑창을 결합한다. 튼튼한 구두 하나를 만들기 위해선 꼬박 하루가 걸린다. 보통 주문을 받고 일주일에서 열흘이면 새신발을 받아볼 수 있다고. 수제화는 발이 크건 작건 상관없이 본인의 발형에 맞게 주문제작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최 명장은 “수많은 단골이 있지만 20여 년 전 찾아온 여성 손님의 발이 195㎜나 됐다. 기성 신발은 맞는 게 없어서 발 모형을 떠 놓고 전화만 하면 신발을 만들어 보내줬었다. 그 손님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고 했다. 그는 최근에는 지역의 수제화의 명맥을 이어가기 위해 후진 양성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대구시수제화협회를 통해 수강생을 모집해 전·후반기 과정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시수제화협회장인 최 명장은 교육 총괄로 실습 물품부터 강의에 이르기까지 꼼꼼히 수강생들을 챙기고 있다. 건강이 허락하는 동안 지역의 뿌리 제조업인 수제화를 만들겠다는 최병렬 명장은 “외국산 저가 제품과 고령화 등으로 기술자가 점점 사라지면서 수제화 산업도 쇠퇴해 가는 것이 안타깝다” 면서 “골목에 남아 있는 수제화 장인들이 장인의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6-04

대구시, 자동차 등록번호판 발급대행자 공개 모집

대구시가 기존 자동차 등록번호판 발급대행자 지정 만료에 따라 신규 자동차 등록번호판 발급대행자를 공개 모집한다. 자동차 등록번호판 발급대행자는 자동차관리법, 시 조례 등 관련법에 따라 등록번호판 제작·발급 및 재발급 업무를 처리하는 자로서 대구시는 내년 4월 기존 등록번호판발급대행자 지정기간 만료에 따라 신규사업자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자동차 등록번호판발급대행자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차량등록사업소 본소(만촌동)와 서부분소(이곡동) 2개소로 구분해 모집한다. 대구시는 공정한 선정을 위해 교통 분야에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에서 사업계획서, 번호판 발급수수료, 이용자 편의성 등 평가항목에 따라 평가·심의를 거쳐 경쟁력 있는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결과는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 및 해당 업체에 개별 공지된다. 대행기간은 지정된 업무개시일로부터 5년간이며, 선정된 대행자는 법적 장비 등 기준시설을 모두 갖춘 뒤 대구시로부터 발급대행자 지정서를 정식 발부받고 내년 4월 10일(금)부터 발급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사업응모 신청은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시청 소통민원과(산격청사, 101동 1층)에 접수하면 된다.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시는 번호판발급대행자를 공개모집하고, 이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통해 공정하게 사업자를 선정해 합리적인 발급수수료 책정과 시민들의 번호판 발급 편의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