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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청년참여단 ‘2040 대구플랜 미래상 제안서’ 시정 반영

대구시가 미래를 이끌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해 도시기본계획 수립에 나선다. 13일 시는 52명의 청년참여단이 4주간의 토론 끝에 도출한 ‘2040 대구플랜 미래상 제안서’를 시정에 적극 반영한다고 밝혔다. 청년참여단이 제안한 2040년 대구의 미래상은 ‘성장으로 혁신을, 여유로 행복을 잇는 도시’이다. 제안서에는△인싸대구 △모두를 잇는 교통도시 △혁신 산업도시 △문화도시 △쾌적한 안전도시 등의 키워드를 담고 있으며, 혁신을 통해 시민들이 행복한 미래도시를 구현하고자 하는 비전을 제시한다. 이번 청년참여단은 2040년 대구시의 중추가 될 2030세대의 목소리를 도시계획에 직접 반영하기 위해 기획됐다. 총 150여 명의 신청자 중 공모를 통해 선발된 52명의 청년참여단이 △도시 △교통 △경제·산업 △문화‧복지 △환경·안전의 5개 분과로 활동했다. 이들은 지난달 11일 창단식을 시작으로 4주에 걸쳐 ‘대구 어때?’(1주차), ‘대구는..이랬으면’(2주차), ‘대구는 말야!’(3주차), ‘나의 대구미래’ (4주차)라는 주제로 분과별·전체 토론을 진행했고, 지난 9일 폐회식에서 최종 미래상을 대구시에 전달했다. 도시분과에서는 ‘인싸 대구 만들기’를 목표로, MZ세대의 감성을 반영한 대구 이미지를 구축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특색있는 대구 △균형잡힌 대구 △청년이 살기 좋은 대구를 제안했다. 이어 교통분과는 ‘모두를 잇는 빠르고 푸른 교통도시’를 비전으로 삼았다. 현재와 미래를 잇는 교통수단 간의 유기적 연결성과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교통 소외 없는 도시 △광속 이동이 가능한 도시 △친환경 교통 친화 도시를 제시했다. 또 경제·산업 분과에서는 ‘청년창업과 일자리를 키우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 산업도시’를 목표로 설정했으며, 문화·복지분과는 ‘대구, 문화를 품고 경제를 짓다’를 목표로 삼았다. 환경·안전분과는 ‘하천과 숲의 조화로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시는 이러한 제안을 ‘2040 대구플랜’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며, 향후 주민공청회와 시의회 의견 청취,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 협의 및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확정·공고할 계획이다. 허주영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기존의 전문가 중심의 도시계획 수립 방식에서 벗어나, 미래 도시의 주인인 2030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꿈을 키워가는 대구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7-13

‘지역만의 고유 전략’ 설계… ‘도시경쟁력 본질’ 바꾸다

대구 수성구가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도시경쟁력의 본질을 바꾼 그간의 성과를 발표했다. 수성구에 따르면 ‘사람 중심의 행정, 질적 가치 중심의 전략’을 내세우며 지난 3년간 지방소멸, 재정악화, 수도권 집중 등의 위기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도전하고 혁신을 이끌며 눈에 띄는 결과를 도출했다. 핵심은 ‘질적 전환’. 수성구 관계자는 “기존의 ‘일반적 정책’이 아닌 ‘지역만의 고유 전략’을 설계하고 실행해 온 것이 수성구만의 비책”이라고 설명했다. 수성구는 도시의 단순 확장이 아닌, ‘왜 이곳에서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정책으로 답했다. 교육, 경제, 문화, 복지, 환경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통합 정책을 통해 도시의 유일성을 만들어냈고, 이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기회발전특구·교육국제화특구·교육발전특구·문화특구 4대 특구 동시 지정’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특히 수성알파시티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서, 수성구는 미래산업 중심도시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5년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선정, 18만 평 규모 제2수성알파시티 개발 추진, 경북대 SW 캠퍼스 연계는 디지털 산업 생태계를 단단히 구축했다. 교육 분야에서도 수성구는 독보적 성과를 내고 있다. 교육국제화특구와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된 수성구는 수성미래교육관을 중심으로 유네스코 아태교육원과 협력해 세계시민교육 및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로봇, 드론 중심의 코딩 교육과 오픈 AI의 챗GPT·구글의 바드와 같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특화교육도 단계별로 운영하고 있으며, IB교육 전문화, 국제가상학교, SW특성화고 등과 연계한 글로벌 교육 플랫폼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문화예술 정책에서는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 대한민국 문화도시에 선정돼 도시 전체가 거대한 문화경제 도시로 연결을 실현 중이다. 대구미술관, 대구간송미술관, 국립대구박물관, 들안예술마을, 수성아트피아와 조성 예정인 연호지구 작은미술관, 디자인 특화도서관, 대구스타디움 칼라스퀘어 미디어아트 전시관 등을 연계해 도시 전체를 미술관화하는 ‘아트뮤지엄 시티’ 구상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수성국제비엔날레는 국내 최초로 전시가 아닌 실제 건축물 구현이라는 혁신적 시도를 해 확장된 문화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지난 3년 수성구는 위기와 불확실성 속에서도 도시의 본질적 경쟁력을 되묻고, 주민과 함께 새로운 길을 개척해왔다”며 “앞으로도 기존의 틀을 따르기보다 우리만의 새로운 궤도를 만들고 그 위에 수성구의 열차를 올리겠다. 수성구만의 유일한 정체성으로, 미래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7-13

“주민들 삶에 더 가까이 스며들도록 집중”

“주민 삶에 스며드는 의회가 되도록 변화를 행동으로 증명하겠습니다.” 서민우 제9대 달서구의회 후반기 의장은 취임 1년을 맞아 "의회가 주민 삶에 스며드는 방식을 찾고 싶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서 의장은 달서구의회 역대 최연소 의장이자 전국 청년 의원 모임에서 ‘최초 청년 의장’이라는 이름으로 인정받았다. 그는 “타이틀에 대한 부담도 컸다"며 "젊은 리더십으로 무엇을 바꾸고 의회를 어떻게 디자인할지가 중요했다”고 털어놨다. 서 의장은 취임 직후 ‘공무국외출장 매뉴얼’을 가장 먼저 손봤다. 그는 “지금까지 국외연수는 미리 항공권을 끊어 놓고 한정된 일정에 맞춰 억지로 콘텐츠를 채우다 보니 ‘외유성’ 논란이 반복됐다”며 “앞으로는 지역에 도움이 될 만한 기관과 프로그램을 먼저 섭외하고, 그 다음에 항공권을 예약하는 방식으로 절차를 바꿨다. 준비 기간도 대폭 늘려 의원들 간 사후 간담회를 통해 정책 제안서까지 작성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변화는 기초의회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상임위별 맞춤형 교육 도입한 것. 그는 “24명 의원이 한꺼번에 교육받으니 선택과 집중이 되지 않았다”면서 "복지는 복지, 도시계획은 도시계획처럼 상임위별로 각자의 전문 분야에 맞춘 교육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기초의회의 사명에 대해서 ‘주민과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문제를 제안하고 해결책을 만드는 일’로 정의한 그는 의회와 집행부 간의 관계성에 대한 중요함을 짚었다. 서 의장은 "예전에는 민원 해결과 집행부 견제만 강조됐다면, 지금은 견제와 협력은 기본이고 구정 정책을 제안하고 지역사업을 먼저 기획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제로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 환경미화원 체력 검정 디지털화 등 의원 제안을 통해 달서구에 새 정책을 안착시킨 사례가 이어졌다”며 "또 청소년의회에서 학생이 낸 아이디어를 바로 예산에 반영해 통학로 조명등을 설치하거나, 학교 담장을 옮긴 사례도 나왔다”고 언급했다. 남은 기간 의회를 이끌어 갈 목표도 밝혔다. 서 의장은 “기초의회가 단순 민원 처리 기관에 머물면 안 된다”면서 “하반기에는 청소년의회 아이디어를 국회에 연결해 정책의 선순환 구조를 체험하게 하고, 외국인 근로자 정착과 산업단지 재생처럼 지역 현안을 계속 제안·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초의회가 중앙정치와 구별되는 지점은 현장감에 있다. 주민들이 체감하는 삶의 문제를 바로 보고 들을 수 있는 곳이 기초의회”라며 “그런 점에서 우리는 국회의원과 중앙정치에 지역의 진짜 목소리를 전달하는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23명의 의원이 각자 지역구가 다르고 현안도 다르지만, 공감대를 바탕으로 하나로 모일 수 있는 의회를 만들고 싶다”며 "의장이 귀찮아질수록 의회가 잘 돌아간다고 생각한다. 남은 1년도 동료 의원들의 활동을 최대한 돕고, 의회를 주민 삶에 더 가까이 스며들게 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7-13

더위야 가라… 도심 속 ‘신천물놀이장’ 피서인파 구름떼

“도심 속에 워터파크가 생겨 올 여름 무더위는 걱정 없습니다.” 지난 12일 대구 도심 속에서 개장한 신천물놀이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 개장 이틀째인 13일 대구 신천물놀이장에는 휴일을 맞아 아침 일찍부터 가족 단위 이용객으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입구 매표소 전광판에는 ‘정원 초과로 인해 입장이 불가능합니다.’라는 안내가 나오고 있었다. 신천물놀이장 수용 인원은 최대 1100명이다. 수용 인원으로 가득 찬 물놀이장이지만, 30여 명의 시민들은 여전히 입장을 기다리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이곳을 많이들 찾는 이유는 도심 내 접근성과 워터파크와 버금가는 파도풀, 유수풀, 가족풀 등 다양한 물놀이 공간을 갖추고 있어서다. 이날 파도풀에서는 붉은색 구명조끼 입은 시민들이 1.2m 높이의 인공 파도를 탔고, 아이들은 튜브를 안고 유수 풀에 몸을 맡긴 채 둥실둥실 신나게 떠다녔다. 또 그늘막 아래 쉼터에서는 가족들이 오순도순 돗자리에 둘러앉아 음식도 나눠 먹으며 휴식을 취하는 모습도 보였다. 푸드존 역시 인기를 끌었다. 이곳에는 슬러시 등의 시원한 음료와 아이스크림, 과자, 즉석 간식거리 등이 있었고 시민들이 줄 서 있었다. 특히 매점에서는 아이용 방수 기저귀, 수영용품 등 시민들을 배려한 물품 등이 배치돼 섬세함을 엿볼 수 있었다. 가족들과 함께 왔다는 김지만(36) 씨는 “도심 내 물놀이장은 가성비와 대중교통을 타고 쉽고 편하게 올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서 “시설 곳곳에도 안전요원 배치 등 안전관리가 너무 잘돼 있어 가족과 자주 찾을 거 같다”고 말했다. 임동화(14·대구 수성구) 군은 “친구들과 추억을 쌓기 위해 찾았다”면서 “파도풀과 유스풀 등 다양한 시설을 즐기다 보니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 아쉽다. 도심 내에 있어 올 여름에 자주 찾을 거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구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첫날인 지난 12일 누적 입장 인원은 1258명, 둘째 날인 13일 오후 1시 기준 입장 인원이 1100명을 넘어섰다. 개장에 앞서 공단은 이용객 편의를 위해 약 두 달간의 시설 점검 및 정비를 거쳐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내부 공간을 효율적으로 재구성해 동시 수용 인원을 종전보다 100명 늘린 총 1100명까지 확대했다. 현장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인터넷 예매 시스템도 새롭게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전에도 역량을 집중했다. 수상 안전요원 25명을 포함한 총 57명의 운영 인력을 배치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 문기봉 공단 이사장은 “올해도 시민 여러분이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고 안전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도심 속 신천 물놀이장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신천물놀이장은 다음달 24일까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공휴일은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입장료는 성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이며, 물놀이 장비는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매를 이용하면 대기 없이 입장 가능하고, 당일 현장 발권도 가능하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7-13

달성군 ‘세천늪테마정원’ 대구 최초 지방정원 등록

대구 달성군 다사읍 세천늪테마정원이 최근 대구시 최초의 지방정원으로 공식 등록됐다. 이곳은 총면적 12만4987㎡ 규모로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이 정한 지방정원 요건을 충족했다. 앞서 달성군은 지난해부터 세천늪테마정원에 약 10억 원을 투입해 화장실, 수변 데크, 물레방아 오두막 등 편의시설과 체험 공간을 확충했다. 지난 5월에는 인근에 240면 규모의 노상주차장도 완공해 접근성을 높였다. 다사읍 세천리는 금호강과 마천산, 청룡지맥의 궁산이 어우러진 연화부수형(연꽃이 물 위에 떠 있는 형상)의 명당으로 알려져 있다. 세천늪테마정원은 본래 세천늪이었던 이곳을 2012년 성서5차산업단지의 저류지로 전환한 뒤, 그동안 여유 공간을 임시 수목 식재지로 활용해오다가 2021년부터 정원으로 본격 조성하게 됐다. 특히 봄 튤립, 여름 장미, 가을 핑크뮬리 등 계절별 색다른 매력의 볼거리가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며 지역 대표 힐링 명소로 자리 잡았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대구시 제1호 지방정원으로서 정원문화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누구나 찾고 머무르고 싶은 명품 정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7-13

대구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 최대 40만 원 지원

대구시가 전세사기, 역전세 등으로 인한 보증금 미반환 피해를 예방하고, 시민들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에도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 지원사업’을 이어간다. 이 사업은 임차인이 전세 계약 종료 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상황에 대비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주택금융공사(HF), 서울보증보험(SGI)의 반환보증에 가입한 경우, 납부한 보증료를 시에서 최대 40만 원까지 지원하는 제도이다. 시는 2022년 6월 청년 주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이 제도를 선제적으로 도입했으며, 이후 국토교통부가 국비를 일부 지원하면서 전국으로 확대됐다. 특히 지난 3월 말부터는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보증료 체계 개편 및 국토교통부의 지원금 상향에 따라 보증료 지원 한도가 기존 최대 30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인상됐다. 또 청년층에 한정됐던 지원 대상도 올해부터 전 연령층으로 확대돼, 대구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임차인 중 임차보증금이 3억 원 이하이면서 일정 소득 기준을 충족하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소득 기준은 △청년(19~39세)의 경우 5000만 원 이하 △청년 외 일반인 6000만 원 이하 △신혼부부는 7500만 원 이하이다. 다만, 외국인, 국내 거주하지 않는 재외국민, 민간임대사업자 소유 임대주택 거주자, 법인 임차인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정부24(www.gov.kr)’ 또는 ‘HUG 안심전세포털(khug.or.kr)’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신청 후 문자메시지로 진행 상황을 안내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본인 계좌로 보증료가 지급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7-13

대구시 ‘2025 중소기업대상’ 후보기업 모집

대구시가 국내외 급격한 정세 변화 속에서도 생산성 향상과 기술개발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고 있는 ‘2025 대구광역시 중소기업대상’ 후보 기업을 14일부터 오는 8월 8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수상은 지역 기업들의 경영 의욕과 자긍심을 드높이기 위해 지난 1996년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180개 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후보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으로 3년 이상 계속해 대구시에 본사와 사업장(제조업의 경우 공장)을 두고 기업활동을 영위하고 있는 우수 중소기업체로서, 신기술 개발 및 매출 신장, 일자리 창출 등 성장이 두드러진 기업이다. 시는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자격요건과 결격사유에 대한 서류심사 후 대구신용보증재단의 재무평가 및 실태조사와 최종 심사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총 6개 업체(대상 1개, 최우수상 2개, 우수상 3개)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상은 오는 11월 열리는 ‘2025 대구 중소기업인대회’ 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수상 기업에게는 향후 △대구시 중소기업육성 자금지원 우대(2년)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 및 해외전시·박람회 우선지원(2년) △대구시 지방세 세무조사 운영규칙에 따른 세무조사 유예(3년)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신청은 사업장이 소재한 구·군 경제 부서, 경제단체(대구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대구지역본부, 대구경영자총협회 등) 또는 기업지원기관(대구테크노파크, 대구경북디자인센터,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등)을 통해 가능하다. 신청 서식은 대구시 홈페이지(www.daegu.go.kr) 공지사항 또는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 경제정책관(053-803-3393)으로 문의하거나, 시 또는 추천기관 홈페이지 게재 내용을 참조하면 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7-13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 폭염 속 건축공사장 근로자 보호실태 점검 나서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지난 11일 건축공사 현장의 폭염 대응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근로자 보호조치 이행 상황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전례 없는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의 6월 평균기온(23.3도)이 기상 관측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데 따른 것이다. 최근 건축공사장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 확보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점검은 건설공사장에 대한 대구시의 연속적인 현장관리 활동의 일환으로, 폭염 시 △휴식 조치 △냉방 물품 비치 △응급조치 체계 등 근로자 보호조치가 실효성 있게 작동하는지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대응 체계를 정비하기 위해 추진됐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폭염 대응은 단순한 시설 확보를 넘어, 근로자가 실제로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작업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현장 관계자들은 폭염 대응 수칙을 철저히 이행해 주시기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이어 “외국인 근로자 등 안전 취약계층 보호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각별한 관심과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7일 폭염 위기경보가 ‘경계’ 단계로 격상된 이후, 대구시는 구·군과 합동점검을 강화하고 일일 상황보고 체계를 운영하는 등 폭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향후 장기화되는 폭염에 대비해 △건설현장 예찰 활동 강화 △폭염예방 수칙 적극 홍보 △취약근로자 보호 등 다각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7-13

케이메디허브, 경영평가 7년 연속 ‘A등급’ 달성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가 ‘2024년도 보건복지부 기타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7년 연속 ‘A등급(우수)’를 획득했다. 이번 경영평가는 보건복지부 산하 기타공공기관 23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중 9개 기관이 A등급을 달성했다. 케이메디허브는 △기술서비스 수입 역대최고 달성 △디지털 플랫폼 기반기술 구축 △전주기 기업지원 실적 확대 및 해외 수출지원 강화 △안전보건 관리체계 내실화 등 기관 운영 전반에 걸쳐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전사 조직개편 및 효율화 △재무 건전성 확보 △경상경비·업무추진비 절감 등 예산 절감 노력 △직무중심 보수 체계 도입 노력 등 공공기관 혁신가이드라인 이행 측면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아 기관 최초 종합점수 1위를 기록했다. 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재단 설립 이후 처음으로 경영평가 종합 1위를 차지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 이번 7년 연속 A등급 달성이라는 성과는 전 구성원의 노력과 협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케이메디허브는 기업과 함께 성장하며,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의료산업의 혁신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7-12

한국마사회 대구지사, 달성 ‘정인장애인복지회’에 기부금 1400만 원 전달

한국마사회 대구지사는 지역사회 공헌사업의 일환으로 달성군에 있는 정인장애인복지회 산하 해피하우스와 행복울타리에 각각 700만 원씩, 총 14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한국마사회 대구지사는 매년 지역 복지시설과 단체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9일 해피하우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이종원 대구지사장과 정인장애인복지회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해피하우스는 이번 지원을 통해 30명의 정신장애인 합창단 ‘해피사운드콰이어’의 전문 강사비를 확보해 합창 역량을 높이고, 문화예술 활동을 통한 정서 안정과 사회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행복울타리는 ‘이지 커피, 해피바리스타, 장애인 맞춤형 커피머신 도입 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커피머신을 최신형 기기로 교체하고, 희망원 입소자와 지역 정신장애인 45명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바리스타 교육을 운영해 직업 역량 강화와 자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인장애인복지회 이봉우 이사장은 “이번 기부금 지원으로 정신장애인들의 자립과 사회통합 지원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가치 있는 삶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인장애인복지회는 정신장애인의 지역사회 통합을 위해 주거·사회·직업재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산하 장애인 보호작업장 해피베이커리가 생산한 제과 제품을 판매하는 ‘솔트 카페’는 2025 KCIA 한국소비자산업평가에서 카페·디저트 부문 우수업체로 선정되는 등 사회적 가치와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7-11

‘2026 수성국제비엔날레 프리비엔날레’ 성료

‘2026 수성국제비엔날레 프리비엔날레(Pre-Biennale)’가 지난 9일 호텔수성 수성스퀘어 피오니홀에서 국내외 전문가들의 활발한 참여 속에 성황리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에는 건축, 조경, 예술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해 수성구의 도시 문화에 대한 기대와 관심을 모았다. 오전에는 참여 작가 10개 팀이 2026 수성국제비엔날레 사업 대상지인 ‘진밭골 목재친화도시’와 ‘들안예술공원’ 등을 직접 답사하며 지역 특성과 공간 활용 방안을 살펴보고, 작품 구상을 계획했다. 이어 오후에는 호텔수성 수성스퀘어 피오니홀에서 ‘리빙 그라운드(Living Ground)’를 주제로 포럼이 열렸다. 포럼에서는 ‘2026 수성국제비엔날레’의 주제를 공유하고, 참여 작가들이 각자의 시선에서 해석한 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종국 조직위원장이 좌장을 맡은 토론에서는 예술감독, 수성구 총괄건축가, 참여 작가들이 함께해 주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2026 수성국제비엔날레는 건축·조경 분야의 공공디자인을 예술로 승화시켜, 지역에 더 나은 삶의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이번 프리비엔날레를 초석으로 삼아 앞으로도 수성구만의 차별화된 도시 문화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6 수성국제비엔날레’는 ‘리빙 그라운드’를 주제로, 예술을 통해 삶의 공간을 돌아보고 도시·자연·사람 간의 관계를 탐구하는 전시로 기획되고 있다. 내년 행사에 앞서 향후 지속적인 준비와 국내외 협업이 이어질 예정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7-10

‘철도통합무선망 구축 사업’ 국비 전액 확보

대구시가 2025년 정부 2회 추경에서 철도통합무선망(LTE-R) 구축 사업의 국비 28억 5500만 원을 추가로 확보해, 올해 사업비 57억 1000만 원 전액을 국비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철도통합무선망(LTE-R) 구축 사업은 2028년까지 대구 도시철도 전 구간에 고도화된 철도 전용 통신망을 구축해,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통신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더해, 재난안전통신망(PS-LTE)과의 연계를 통해 소방·경찰·의료기관 간 실시간 정보 공유 체계를 마련함으로써, 긴급 상황 시 유관기관 간 신속한 협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무선망이 구축되면, 지하 및 터널 등 기존의 통신 취약 지역에서도 끊김 없는 통신 환경이 조성된다. 이를 통해 재난 발생 시 기관사와 관제요원 간 안정적인 실시간 소통이 가능해져, 승객 대피 유도 및 구조 활동이 더욱 신속하고 정밀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며, 운전·관제 등 현장 인력의 대응 역량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국비 확보는 새 정부 출범 후 정책 불확실성 속에서도 대구시가 전략적으로 대응한 결과로, 특히 지난 5월 지방재정협의회에서 사업의 시급성과 지역 수요를 강조해 기획재정부의 협력을 이끌어냈다. 특히 1회 추경을 통한 초기 재원 확보에 이어, 2회 추경에서 잔여 예산 전액을 확보한 단계적 재정 전략의 성공 사례로 평가되며, 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는 새 정부의 국정 철학과 지역 전략사업이 시의적절하게 연계된 결과로도 해석된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정권 전환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도 단계별 국비 확보를 성공적으로 이끈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인프라 확충을 위해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7-10

“막중한 책임감… 구민 중심 의정 펼칠 것”

“주민 여러분의 한마디, 한 건의 민원이 곧 정책의 출발점입니다.” 후반기 의장 취임 1주년을 맞은 대구 수성구의회 조규화 의장이 생각하는 의회의 역할이다. 조 의장은 지역 4선 구의원으로서 “시간이 갈수록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갈수록 심화하는 부동산 경기침체, 고물가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연일 지속되고 있는 역대 폭염 등으로 소상공인들을 비롯한 구민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는 것에 대한 걱정이 컸다. 이런 상황인 만큼 현장에서 주민들과 소통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동료 의원들과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후반기에 펼쳐왔다고 소회를 전했다. 조 의장은 “항상 주민들과 소통하며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로 의정을 운영해 온 지 어느 듯 1년을 맞이했다”며 “무엇보다 구민들의 생활과 직결된 정책을 하나하나 챙겼고, 지역 균형 발전, 교통개선, 복지 사각지대 해소 등 현장에서 지속해 문제를 파악한 후 구청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하며 의원 차원의 대안을 제시했다“고 했다. 제9대 하반기 의회는 현재까지 5차례의 임시회, 2차례의 정례회를 통해 의원발의 조례 41건을 포함한 61건의 민생 조례안을 제·개정하는 등 총 122건의 의안을 처리했다. 또 5분 자유발언 40회, 구정 질문 8회 등을 통해 지역 현안을 면밀히 살피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행정사무 감사에서는 총 196건의 개선을 요구해 의회의 주된 역할인 집행부에 대한 책임 있는 견제와 감시도 충실히 수행했다. 또한, 수성구 23개 동 중 유일하게 두산동 만이 자체 청사가 없었던 상황에, 5년 동안 지속적 추진을 통해 신축 개관 이전해 주민 숙원 사업을 해결한 것과, 6년 만에 결실을 맺어 함장종합사회복지관을 신축 개관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한 보람이 가장 컸다고 강조했다. 조 의장은 남은 의정 기간에는 수성구의 현안 문제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조 의장은 “수성구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들도 많다”며 “특히 군부대 이전 후적지에 대형 병원 유치, 수성알파시티 확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 연호지구와 대공원 개발, 법원 후적지 신산업 유치, 구청사 이전 등의 사업들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지속적인 협의는 물론 다양한 지원 방안도 끊임없이 모색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구정 방향에 발맞춰 의회에서도 여러 정책이 실효성 있게 추진되고 있는지 꼼꼼히 살피고, 필요하다면 예산지원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조규화 의장은 “1여 년 남지 않은 임기 동안 수성구 의원들은 겸손한 자세로 지금까지의 의정활동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초심을 잃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더욱 가까이에서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고 나누는 참된 의정, 따뜻한 의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신뢰와 믿음을 주는 의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7-10

의대교수단체, 정부에 “의학교육 정상화 대책 마련” 촉구

최근 의정 대화 재개로 의대생 복귀 방안이 논의되면서, 전국 의과대학 교수진도 이를 환영하며 정부의 적극적 해결책 마련을 주문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은 김민석 국무총리에게 의료계와의 갈등 해결을 위한 전향적 노력을 당부했으며, 김 총리는 취임 첫 날인 지난 7일 전공의 및 의대생 대표들과 직접 소통하며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10일 정부를 향해 “의학교육 정상화를 위한 여러 대책을 마련해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비대위는 ‘모든 의대생들이 교실로 돌아오기를 소망하며’라는 성명을 내고 “의학교육의 정상화를 간절히 소망한다”며 "정부도 의학교육 정상화를 위한 여러 대책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비대위는 “의대 교수들은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이 하루빨리 강의실로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의학교육의 단절은 우리 사회 전체에 돌이킬 수 없는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30일 기자회견에서 ‘의대생들이 2학기에 복귀할 수 있는 상황을 정부 차원에서 만들어야 한다’고 밝힌 데 공감한다”며 “대화로 해법을 찾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길은 분명히 존재한다고 믿는다”고 했다. 또 “교수들은 어떤 상황에서든 교육자의 본분을 잊지 않을 것”이라며 “학생들이 돌아온다면 그들이 겪은 혼란과 상처를 함께 보듬으며 다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교육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7-10

대구 중구, 구민이 주인공 개청 62주년 맞아 구민의 날 기념행사 성황리 열려

대구 중구는 지난 9일 봉산문화회관에서 개청 62주년 중구 구민의 날 기념식 및 2025년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어울마당 행사를 열였다. 이날 행사는 류규하 중구청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과 주민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퓨전국악팀 ‘여울’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제40회 구민상 시상, 기념사 및 축사, 기념 퍼포먼스,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구민상은 지역사회·경제개발 부문 변상오(67)씨와 사회봉사 부문 권혁대(60)씨, 손준석(70)씨에게 각각 수여됐다. 기념 퍼포먼스로는 주민대표들과 함께 ‘구민이 행복한 중구’를 주제로 27년 만에 인구 10만 돌파를 앞두고 중구의 비전과 희망을 표출했다.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는 중구 12개 동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이 참여해 노래, 춤, 연주 등 다양한 무대를 펼치쳤다. 대상은 풍물‧연주 부문 남산1동 ‘북치GO 장구치고GO’팀, 노래‧댄스 부문 남산4동 ’신바람 남산4동‘팀이 각각 수상했다. 축하공연은 전국노래자랑 대구 중구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순조 씨와 이가영 양의 축하공연과 트롯가수 신성이 무대에 올랐다 이밖에도 각 동에서 출품한 서예, 사진, 공예품 등 14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주민들이 함께 만든 성과물을 나누고 소통하며 구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주민이 행복한 중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7-10

‘손글씨로 만드는 과학 신문’ 국립대구과학관, 제10회 전국청소년과학신문공모전 개최

국립대구과학관이 전국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제10회 전국청소년과학신문공모전’을 개최한다. 청소년들이 직접 신문을 기획·취재하고 손글씨로 기사 작성과 편집까지 해보는 체험형 공모전으로, 과학적 사고력은 물론 인문학적 표현력까지 기를 수 있다. 참가 자격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이며, 동일 연령대의 청소년도 응모할 수 있다. 공모는 초등·중등·고등 3부문로 나뉘며, 지도교사 1인을 포함한 3인 1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접수는 9월 8일부터 11일까지이며, 실물 작품과 서류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접수작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총 18편이 선정되며, 수상작은 오는 11월 시상식과 함께 과학관 1층 로비와 공식 홈페이지, 블로그를 통해 전시된다. 수상자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대상), 대구시교육감상·대구시장상(최우수상),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상·과학관장상(우수상), 전자신문사장상·동아사이언스사장상·아진산업회장상(장려상) 등 부문별 상장이 수여된다. 이와 함께 태블릿PC 등 부문별로 다양한 부상이 주어지며, 특히 10회를 맞아 대상 수상자들에게는 해외 과학문화 탐방 기회도 제공된다. 이난희 관장은 “10회를 맞는 만큼 참가자들의 작품이 기대된다”며 “참가자들이 손글씨로 직접 신문을 만드는 특별한 경험을 통해 의미 있는 여름방학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접수 방법은 국립대구과학관 홈페이지(www.dnsm.or.kr)에서 접수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공모요강에 따라 제출하면 된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7-10

대구 달서구, 결혼 장려 숏폼 영상 공개 및 릴레이 캠페인 시작

대구 달서구는 10일 AI 기술을 활용한 ‘잘 만나보세’ 결혼 장려 캠페인 숏폼 영상을 공개하며, 주민과 단체가 함께하는 릴레이 캠페인을 시작한다. 이번 영상은 ‘잘 만나보세’ 캠페인 송의 밝고 낙관적인 메시지를 기반으로, 구새마을단체, 새마을문고중앙회와 주민자치연합회의 실존 인물을 AI 아바타로 만들었다. AI 아바타는 영상에 등장해 노래에 맞춰 춤추고 대사를 주고받으며, 각 단체의 주요 사업도 자연스럽게 소개해 재미와 정보를 함께 전한다. 특히 단체 구성원의 얼굴과 목소리를 디지털로 재현해 친근감을 높였으며, 유튜브 숏츠·인스타그램 릴스 등 SNS 플랫폼에 최적화된 숏폼 형식으로 제작돼 향후 다양한 단체의 릴레이 참여로 확대될 예정이다. 릴레이는 달서구와 결혼장려 업무협약을 체결한 기관·단체와의 협업으로 확산될 예정이며, 각 기관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AI 콘텐츠도 제작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새마을정신의 공동체 가치를 AI 콘텐츠로 풀어낸 이번 시도는 달서구만의 창의적 실험”이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만드는 콘텐츠를 통해 인구위기 극복 메시지를 전국에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7-10

달서천2·3·4구역 하수관로정비 임대형 민간투자사업, 기재부 심의 통과

대구시가 공공수역의 안정적인 수질보전을 위해 추진 중인 달서천2·3·4구역 하수관로정비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이 지난 8일 기획재정부 중앙민간투자사업심의를 통과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번 사업은 달성공원~서문시장~대명동 계명대 주변에 대한 우·오수 분류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5455억 원이다. 이는 하수관로정비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중 전국 최대 규모다. 이번 기재부 심의에서 해당 사업의 민간투자사업대상 지정 및 제3자 제안공고(안)이 통과되면서, 대구시는 사업 추진의 행정적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달서천 2·3·4구역 하수관로정비사업’은 민간자본을 유치해 사업시행자(SPC)가 사업비를 선투자해 사회기반시설을 건설한 뒤 대구시가 소유권을 넘겨받은 다음, 시가 이를 임대해 사용하는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 방식은 초기 정부의 재정 부담을 줄이면서 노후 기반시설의 개선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앞서 대구시는 2023년 최초 사업제안서를 접수한 이후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KDI PIMAC)의 민자적격성 검토에서 ‘적격’ 판정을 받았으며, 2024년 12월 국회의 한도액 승인도 받은 바 있다. 이번 심의로 민간투자사업 지정과 제3자 제안공고(안)이 확정됨에 따라, 대구시는 올해 하반기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지정, 2026년까지 실시협약 체결 및 사업시행자 지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실시계획 승인 등을 거쳐, 2027년 하반기 착공, 2032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중구, 서구, 남구, 달서구 지역의 하수도 서비스 질이 향상돼 시민들의 주거 환경이 크게 개선될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달서천의 생태적 건강성을 회복하고 시민들이 즐겨 찾는 친수공간으로 거듭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오상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이번 중앙민간투자심의 통과로 달서천 및 금호강의 수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성공적인 기반을 마련했다”며 “향후 민간사업자 공모와 실시협약 체결 등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침체된 지역건설 경기를 활성화하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7-10

임플란트 글로벌 강소기업 ㈜스누콘, 대구에 신규공장 증설

대구시는 10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임플란트 글로벌 강소기업인 ㈜스누콘과 치과용 임플란트 신규공장 2개소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신규공장 2개소 투자는 코로나 이후 중국, 이란, UAE 등지에서 급증하는 해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현재 스누콘은 성서1차 산업단지 내 부지 1770㎡(약 536평)에 약 150억 원을 투자해 올해 7월 말 ‘임플란트 제2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다. 또 인접부지 5259㎡(1594평)에 제3공장을 건립하기 위해 약 220억 원을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다. 2000년 대구에 설립된 ㈜스누콘은 중국을 포함한 전 세계 20여 개국에 임플란트를 수출하는 기업으로, 2023년 ‘일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데 이어, 이듬해 ‘이천만불 수출의 탑’까지 수상하는 등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높은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다. 스누콘은 사람의 뼈와 유사한 구조를 가진 전통적인 SLA 방식의 임플란트 표면처리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골유착 속도를 단축시켜 임플란트 시술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대구시는 민선8기가 출범한 2022년부터 현재까지 지역 기반 임플란트 업체 4개사와 총 5건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제조공장 신·증설을 위한 재정적·정책적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기업의 총 투자금액은 1218억 원, 신규고용은 242명에 달하며, 이들은 대구시가 K-임플란트 산업의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립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스누콘 박영우 대표는 “창업 25년 만에 제2·3공장을 신축하게 돼 감회가 새롭고, 앞으로도 K-임플란트 중심 도시인 대구에서 수출 확대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국내 임플란트 대표 기업인 스누콘의 확장 투자를 통해 대구시가 국내 치과산업 선도 도시로서의 입지가 더욱 강화됐다”며 “스누콘의 신규 공장이 조속히 완공되고, 국내를 넘어 중국과 중동 시장에서 최고의 실적을 내는 국내 대표 임플란트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치과산업 육성을 위해 ‘초연결 치과플랫폼 개발지원 사업’, ‘이노-덴탈 규제자유 특구사업’, ‘치과 의료기기 마케팅 지원사업’ 등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 ‘치과이식형 디지털의료제품 개발기반 구축’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첨단 치과산업 도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7-10

가스공사, 천연가스 배관 건설 사업에 자동 용접 기술 도입

한국가스공사는 국민의 보편적 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진행 중인 천연가스 공급시설 건설 사업에서 국내 최초로 천연가스 배관에 ‘자동 용접’ 공법을 적용했다. 10일 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작년 점차적인 용접사 고령화 추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현장 위험 작업을 최소화하고자 자동 용접 공법을 시범 도입해 품질과 시공성, 경제성 면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이후 공사는 자동 용접 기술 표준과 매뉴얼 등을 마련하고, 이번에 경북권 천연가스 배관 건설 현장에 처음 적용했다. 공사는 오는 8월 예정된 충남권 천연가스 배관 건설 사업에도 자동 용접 공법을 적용하는 한편, 향후 예정된 수도권 전역의 신규 공사 등 전국 천연가스 공급 사업에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현장 시공 여건을 감안한 다양한 용접 방법 추가 개발과 자동 용접 관련 특허 출원 등 기술 고도화에도 힘쓰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자동 용접 공법 도입으로 현장 안전사고 감소는 물론, 천연가스 공급시설 건설 사업의 효율성 향상도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업무 혁신과 기술 개발을 통해 안전하고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7-10

대구파티마병원, 자원순환가게 ‘Eco Shop’ 오픈식 개최

대구파티마병원은 8일 동관 1층에서 자원순환가게 ‘Eco Shop(에코샵)’ 오픈식을 개최했다. ‘Eco Shop(에코샵)’은 자원순환가게로 병원 구성원들과 함께 자원순환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실질적인 실천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Eco 파티마팀 주관으로 에코샵의 운영 취지와 기능 소개, 사인물 공개식, 중고폰 거래 플랫폼 ‘민팃(MINTIT)’ 설치 안내, 병원장 및 의무원장의 축사로 진행됐다. ‘민팃’ 플랫폼은 중고 휴대폰을 자율적으로 판매 또는 기부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자원순환의 실질적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장치로 주목받았다. 에코샵은 일상에서 버려지는 플라스틱, 생활용품 등을 모아 재활용 협력업체와 연결함으로써 순환의 고리를 이어가는 역할을 한다. 특히 병원 내 철거된 폐자재를 활용해 진열대와 인테리어를 직접 제작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정옥연 행정부원장은 “에코샵은 재활용 수거함이 아니라 자원순환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고 실천을 나누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병원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친환경 활동을 계속 확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Eco 파티마팀은 파티마병원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구성한 친환경 실천팀으로, 플로깅, 교육자료 배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병원 내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7-10

대구정책연구원, 대구미래 100년 대구 대혁신 단행본 2종 발간

대구정책연구원이 대구의 장기 고도성장 전략과 글로벌 거점도시로의 도약을 담은 단행본 2종을 발간했다. 발간한 단행본 2종은 ‘대구미래 100년 대구 대혁신’과 ‘글로벌 내륙거점도시 성장과 대구혁신모델’이다. 연구원의 연구진과 외부 전문가 등이 집필에 참여했다. ‘대구미래 100년 대구 대혁신’ 단행본은 전략적 요충지 및 교류 접근성이 우수한 중추도시인 대구의 기능을 분석하고, 이러한 입지적 강점과 대구만의 고유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향후 100년을 내다보는 ‘대구 大혁신’의 실천 전략을 제시하고자 발간했다. 대구는 국토의 중앙 십자로에 위치한 전략적 입지와 중심지 기능을 통해 스위스와 유사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스위스가 유럽의 중앙에 위치해서 글로벌 앵커기업 등의 투자허브로 성장해 왔음에 주목했다. 대구가 보유한 독창적 잠재력을 살리기 위해 집필된 단행본에서는 12개의 주제를 다뤘다. 또하나의 단행본 ‘글로벌 내륙거점도시 성장과 대구혁신모델’은 대구가 글로벌 내륙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정책연구 성과를 담았다. 전 세계 내륙에 위치한 6개 주요 거점도시인 △중국 청두 △프랑스 리옹 △독일 뮌헨 △스위스 취리히 △일본 교토 △미국 오스틴을 선정해 사례를 분석하고, 그 공통점을 도출해 벤치마팅해 내륙거점도시인 대구혁신모델을 제시했다. 글로벌 내륙도시를 대상으로 그 공통점을 도출한 단행본은 전 세계적으로 최초이다. 연구원은 이번에 발간된 단행본을 중심으로 8월 중 ‘북 콘서트’를 개최하고, 정책연구의 소통 및 공론화를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박양호 원장은 “이번 두 권의 단행본은 대구의 전략적 위상과 미래 가능성을 함께 모색한 정책연구의 성과물”이라며 “대구가 대혁신을 통해 글로벌 내륙거점도시로 도약하고, 미래 100년의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마련하는 데 밑받침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7-10

대구시, 폭염 대응 민간 건축공사장 특별점검

대구시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민간 건축공사장을 대상으로 폭염대응 특별점검에 나섰다. 이는 지난 7일, 폭염 위기경보가 ‘경계’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공사 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대구시는 지난 6월부터 도시주택국을 중심으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및 9개 구·군과 협력해 민간 건축공사장 폭염 대응 현황을 점검해왔다. 특히, 폭염경보 발효 이후에는 △대구시-구·군 합동점검 △공사현장 일일상황보고 체계 구축 △구·군 부단체장 중심의 현장점검 실시 등 보다 강도 높은 합동 대응을 통해 민간 건축공사장 폭염 대응에 총력을 기하고 있다. 이번 특별점검에서는 △폭염특보 발령 시 작업시간 조정 및 근로자 휴식 조치 여부 △무더위쉼터 및 그늘막 설치 상태 △작업자 대상 냉방 물품(얼음조끼, 쿨스카프 등) 비치 여부 △응급조치 체계 구축 및 교육 이수 여부 등 건설근로자에 대한 보호조치 이행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피고 있다. 안전조치 미흡한 경우 즉시 개선을 유도하고, 미이행 시 대구지방노동청에 통보하는 등 추가 조치도 병행할 예정이다. 허주영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폭염 대응은 단순한 시설 점검을 넘어 실제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작동하는 관리가 중요하다”며 “특히 외국인 근로자 등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폭염 대비 현장대응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대구시는 앞으로도 폭염 장기화에 대비해 공사장 점검과 예찰 활동, 폭염예방 수칙 홍보 등 다각적인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