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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달성군, DGIST·KT와 스마트도시 구축 위한 업무협약 체결

대구 달성군이 미래형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군은 지난 14일 군수실에서 대구경북과학기술원, KT 대구경북법인고객본부와 함께 스마트도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민·관·학이 협력해 스마트도시 구현을 위한 협업과제를 발굴하고, 수행 및 자문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스마트도시 관련 공동 연구과제 발굴 및 수행, 연구·기술 지원 활성화, 스마트도시 구축 및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자문기관 역할 수행 등이 포함됐다. 달성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공공기관과 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전문지식을 접목해 스마트도시 구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과 민간의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공유해 달성군의 스마트도시 구축과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기관과 기업의 참여를 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달성군은 ’세대를 잇는 성장과 혁신의 도시, 달성‘을 목표로 올해 상반기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2025년 강소형 스마트도시 공모사업‘에 응모할 예정이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5-15

“선생님 사랑해요~ 얘들아 고마워~” 서로가 감사한 날

“스승의 은혜는 하늘 같아서⋯”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대구 각급학교에서 각양각색의 뜻깊은 기념행사가 펼쳐졌다. 이날 숙천유치원에서는 유아와 교사들이 함께 동요 버스킹 공연을 열며 기념일을 치뤘다. 유아는 핸드벨을, 교사들은 첼로·바이올린·플루트를 장착하고 ‘스승의 은혜’, ‘넌 할 수 있어’, ‘모두 다 꽃이야’ 등을 연주했다. 숙천유치원 교사는 “유아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주는 행사가 된 것 같고, 교사들에게는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자리가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스승의 날이라면 빼먹을 수 없는 ‘세족식’을 진행하는 곳도 있었다. 영신초등학교 1학년 교실에서는 담임교사가 학급의 모든 학생들의 발을 씻겨 주는 세족식을 가져 학교 생활을 시작하는 1학년 학생들에게 선생님의 사랑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성동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선생님의 행복한 출근길을 위해 아침마다 연습한 ‘사제동행 등굣길연주회’를 개최했다. 이에 답하기 위해 교사들도 바이올린과 플롯으로 함께 참여해 ‘내가 바라는 세상,’ ‘학교 가는 길’ 등을 연주하며 교육 가족들에게 진한 울림을 줬다. 아울러 효령중학교에서는 교사들의 깜짝 이벤트로 학생들이 강당 가는 길에 화려한 레드카펫을 준비하고, 교사의 하루를 담은 영상과 각각 학생에게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사랑의 화분’을 전달했다. 대구농업마이스터고 학생들은 선생님 출근길 카네이션 떡을 전달했고, 사제 동행 체육 한마당을 개최하는 등 사제간의 소통과 화합의 시간으로 추억을 쌓았다. 강은희 교육감은 “스승의 날 행사는 단순한 기념일을 넘어,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며 공감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면서 “이를 통해 스승을 존경하고 제자를 사랑하는 건강한 교육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5-15

“청년·여성·중장년층 맞춤형 일자리 만든다”

대구 달서구는 지난 14일 구청 회의실에서 ‘2025년 상반기 청년달서일자리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 18명이 참석해 지역 일자리 정책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청년달서일자리위원회’는 지역 여건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구성된 민·관 협력 기구로, 구청장이 직접 주재하는 정기회의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2024년 주요 일자리 사업 성과 공유 △청년·여성·중장년층 맞춤형 일자리 지원 △직업훈련 및 창업 활성화 사례 △공공일자리 확충 방안 등을 주제로 다뤘다. 또 디지털 기술 변화와 산업 구조에 대응하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방향도 함께 논의됐다. 특히 지역 기업과 청년을 연결하는 실질적인 지원책과 함께 민·관·학이 함께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일자리 생태계 조성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이 오갔다. 달서구는 이번 위원회 외에도 ‘일자리 유관기관 실무자협의회’, ‘일자리사업 담당자 간담회’ 등을 연이어 개최할 예정으로, 협업 기반의 고용 거버넌스를 체계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위원회는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민·관·학이 함께 실효성 있는 일자리 정책을 발굴하는 계기가 됐다”며 “청년부터 장년까지 모두가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고용 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5-15

운행 시간서 저상버스 승차 예약까지 더 똑똑해진 ‘대구시 버스정보시스템’

대구시가 운영하는 ‘대구광역시 버스정보시스템’이 시민들의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한 필수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대구시 버스정보시스템(businfo.daegu.go.kr)은 버스노선별 세부 경로, 정류소 위치, 버스 운행 시간표, 환승 정보, 특수 버스의 운행 시간, 정류소의 신·이설 정보, 버스 관련 통계 등 대구 버스에 관한 모든 것을 알려주는 정보 제공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런 대구시 버스정보시스템의 가장 큰 장점은 정보를 직접 관리해 민간 서비스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민간 서비스는 대구시로부터 버스 정보를 연계 받아 제공하는 과정에서 시간 지연이 발생하는 반면, 대구시 버스정보시스템은 출퇴근 시간과 같이 버스 이용이 집중되는 시간대에도 신뢰도 높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민간 서비스와 달리 교통 약자를 위한 저상버스 승차예약 기능을 통해 대중 교통 서비스에서 소외되기 쉬운 시민들까지 배려하고 있다. 대구시 버스정보시스템은 모바일 환경에서도 손쉽게 접근이 가능하도록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앱(App)처럼 사용하기’ 메뉴로 스마트폰 홈 화면에 바로가기를 추가하는 방법을 안내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홈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용자가 자주 이용하는 노선이나 정류소 및 주변 정류소를 즐겨찾기로 저장할 수 있어 개인의 사용 습관에 맞춘 빠른 접근을 돕는다. 시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홈페이지 접속 속도를 기존보다 두 배 이상 향상시켰으며, 올 하반기에는 강설·집중호우, 축제, 각종 행사 등으로 인한 시내버스 우회 및 미운행 정류소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우회정보 조회기능’과 버스 위치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초정밀 버스정보 서비스’ 등을 단계적으로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대구시 버스정보시스템은 작고 사소한 부분이라도 시민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철저한 시민 중심의 시스템 운영이 가장 큰 장점이다”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편의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5-15

17일부터 입산 통제 해제… 등산로 개방

대구시가 오는 17일부터 입산 금지 등의 산불예방 행위제한 긴급행정명령을 전면 해제한다. 이번 조치는 봄철 산불 조심기간(3월 1일~5월 15일) 종료, 산불위기 경보 단계 하향 조정, 기상상황 완화, 입산제한에 따른 시민 불편, 최근 산불 발생 추세 감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됐다. 앞서 대구시는 전국 각지의 대형산불 발생이 잇따르자 지난 4월 1일부터 행위제한 긴급행정명령을 발령하고 시와 8개 구·군 공무원을 총동원해 입산통제 및 등산로 폐쇄지역 집중 단속을 실시해 왔다. 이러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4월 이후 총 4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그러나 4월 13일과 5월 1일 각각 전국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로, 다시 ‘주의’로 하향 조정됐고, 5월 이후 누적 강수량이 58.2㎜를 기록하면서 산불 발생 여건도 완화됐다. 대구시는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구·군 부단체장 회의를 거쳐 행정명령 해제를 최종 결정했다. 해제 관련 자세한 사항은 각 구·군 누리집(홈페이지) 공고 또는 관련 부서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입산통제가 해제됐다고 해서 산불위험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다”면서 “시민 모두가 감시자라는 인식으로 산불 예방에 지속적인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로 대형 산불로 인한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통제가 해제된 이후에도 산에 오를 때는 인화물질을 지참하지 말고, 특히 산림 인접지역에서의 소각 행위는 절대 금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5-15

대구서 이재명 후보 현수막·공보물 훼손…민주당 대구시당 ‘유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현수막과 공보물이 잇따라 훼손돼 민주당 대구시당 선대위가 유감을 표현했다. 15일 대구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쯤 대구시 동구선거관리위원회 측은 동대구역 네거리에 설치된 이재명 후보의 현수막이 찢어진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또 이날 오전 6시쯤 남구 대명동에서 민주당 선거운동 차량에 부착된 이재명 후보 공식 공보물 2개도 찢어진 채 발견됐다. 민주당 관계자가 이를 확인하고 남부경찰서에 신고했다.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대구시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논평을 내고 이와 관련해 “깊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대구시당 선대위는 “선거 과정에서의 어떤 폭력도, 어떤 위협도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선거 현수막과 벽보를 훼손하는 행위는 곧 국민의 선택권을 훼손하는 범죄이며, 민주주의의 근간을 훼손하는 반헌법적 폭력”이라고 비판했다. 또 “선거운동에 심각한 지장과 물리적 피해를 초래한 이번 불법 행위에 대해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며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고소를 즉시 진행할 예정이며, 유사 사태에 대해서도 예외 없이 엄정히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5-15

가스공사, 1분기 영업이익 8339억 원⋯전년 동기 대비 9.5%하락

한국가스공사는 14일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2조 7327억 원, 영업이익은 8339억 원, 당기순이익은 367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평균 기온 하락과 산업용 수요 증가로 판매 물량이 늘었으나, 국제 에너지 가격과 연동돼 판매 단가가 낮아지며(2024.1분기 19.66원/MJ → 2025.1분기 18.72원/MJ) 작년 동기 대비 779억 원 감소한 12조 7327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천연가스 도매 부문에서 금리 하락 등의 영향으로 1분기 투자보수가 634억 원 감소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877억 원 감소했다. 다만 해외사업 부문에서는 국제 천연가스 가격 하락으로 호주 LNG 사업이 영향을 받았으나, 모잠비크 사업 안정화에 힘입어 주요 해외사업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당기순이익은 순이자비용과 법인세 비용이 감소했으나, 영업이익 및 관계기업투자지분이익 축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7억 원 줄어든 3672억 원을 기록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국제 에너지 가격이 안정되면서 1분기 민수용 미수금 증가폭이 395억 원으로 다소 둔화됐으나, 여전히 증가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본격적인 회수를 위해서는 요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433%에서 올 1분기 402%로 31%p 개선됐다”며 “앞으로도 해외사업 회수액 증대, 사업 조정 및 경영 효율화를 통한 신규 부채 증가 억제, 수익성 개선을 통한 자본 확충 등으로 재무건전성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5-14

대구선관위, 2690곳에 대선 후보자 선거벽보 게시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부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의 선거벽보를 유권자의 통행이 많은 장소의 건물이나 외벽 등 2690곳에 붙인다. 선거벽보에는 후보자의 사진·성명·기호, 학력·경력·정견 및 그 밖의 홍보에 필요한 사항이 게재돼 있어 유권자가 거리에서 후보자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선거벽보의 내용 중 경력·학력 등에 대해 거짓이 있다면 누구든지 중앙선관위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고, 거짓이라고 판명된 때에는 그 사실을 공고한다. 대구시선관위는 선거벽보 등 후보자의 선거운동용 시설물을 훼손·철거하는 행위는 공정한 선거를 방해하는 중대한 범죄라면서, 정당한 사유 없이 선거벽보를 훼손·철거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를 당부했다. 아울러 20일까지 후보자의 재산·병역·납세·전과 등 정보공개자료가 게재된 책자형 선거공보를 각 가정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중앙선관위 정책·공약마당(https://policy.nec.go.kr)을 통해 정당의 10대 정책 및 후보자의 10대 공약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대구시선관위는 △정당한 사유 없이 선거벽보, 현수막 등 후보자의 선거운동용 시설물을 훼손·철거하는 등 선거운동을 방해하는 행위(「공직선거법」제240조 관련) △선거사무원 폭행·협박 및 집회·연설 등을 방해하는 행위(「공직선거법」제237조 관련)에 대해 엄중 대처할 방침이라며 이와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5-14

달서구 소규모 외식업소 대상 23일까지 ‘대구로’ 입점 모집

대구 달서구는 14일 창업 초기 외식업소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2025년 외식업소 스타트업 공공배달 플랫폼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신규 외식업소 스타트업 성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배달앱 진입 장벽이 높은 소규모 업소를 대상으로 공공배달 플랫폼 ‘대구로’ 등록을 지원함으로써 홍보력과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영업 개시 6개월 이내인 달서구 소재 일반·휴게음식점, 제과점 등 50개소로, ‘대구로’에 처음 가입하는 신규 또는 지위승계 업소여야 한다. 단 프랜차이즈 가맹점, 공동조리장 사용 업소, 기존 ‘대구로’ 등록 업소는 제외된다. 선정된 업소에는 메뉴 사진 촬영, 업소 정보 등록 등 ‘대구로’ 입점을 위한 지원이 제공된다. 신청은 23일까지이며, 달서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류를 확인한 후 구비서류를 갖춰 위생과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평가기준은 타 배달앱 가입 여부, 영업장 면적, 객석 수 등을 종합해 적용되며, 선정 결과는 5월 말 개별 통지될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창업 외식업체의 초기 시장 진입을 지원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창업 친화적 환경 조성과 외식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5-14

대구시, 소통하는 아름다운 아파트 문화 만들기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사업 11개 선정

대구시가 아파트 입주민 간 소통과 교류·확대를 위한 ‘2025년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공모해 11개 사업을 선정했다.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공동주택 입주민이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해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고 이웃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것이 목적이다. 시는 지난 3월 17일부터 4월 11일까지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공모해 37개 사업을 신청받고, 4월 30일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1개 사업, 총사업비 4750여만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구·군별로 중구 1개 단지, 서구 2개 단지, 남구 1개 단지, 북구 2개 단지, 수성구 1개 단지, 달서구 1개 단지, 달성군 2개 단지 및 공동주택 관련 단체 1개의 사업이 선정됐다. 이들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서구 서대구센트럴자이의 ‘감성돋는 서센자 가을 힐링스토리’는 클래식 음악회, 키다리 아저씨 행사, 층간소음 예방행사, 버스킹 공연 등이,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은 달성군 국가산단디에트르더센트럴의 ‘디에트르 어울림 축제’는 어울림 음악제, 물놀이 행사, 플로깅 캠페인, 어르신 건강 식사 등이 추진된다. 세 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은 중구의 달성파크푸르지오힐스테이트의 ‘정원 속 행복 이야기: 사계’는 사업 전반이 사계절의 흐름에 빗대어 기획됐고 각 계절별로 테마에 맞는 정원 활동과 주민 교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은 공동체 문화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는 가운데 꾸준히 추진되고 있다. 이번 공모에는 총 37개 단지가 참여했으며 그중 21개 단지가 처음 신청해 신규 단지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의지를 보여줬다. 김명수 대구시 주택과장은 “올해 선정된 공동체 활성화 사업들이 층간소음 및 흡연 등으로 갈등이 늘어나고 있는 공동주택에 소통과 교류의 장이 마련되며,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는 문화로 함께하는 아름다운 아파트 문화가 형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5-14

영남권 1호 ‘데이터안심구역’ 개방된다

대구시가 영남권 최초의 ‘데이터안심구역 지역거점’으로 최종 지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정 공고에 따라 이번에 데이터안심구역으로 지정된 장소는 대구 수성구 알파시티 내 대구스마트시티센터 6층(494㎡)이며, 지정 운영기관은 경북대학교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이다. 데이터안심구역은 누구나 안전하게 데이터를 분석·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산업법’ 제11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12조에 따라 지정된 건물 또는 시설을 말한다. 이를 통해 물리적·관리적·기술적 보안대책을 갖춰 고수요·고품질의 미개방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시민과 기업의 데이터 기반 연구개발과 혁신 서비스 창출을 지원한다. 대구 데이터안심구역은 개인분석실(12석), 분석랩(2실 8석), 데이터반출실 등의 시설을 갖췄으며, 모빌리티 및 스마트시티 분야의 지역특화 데이터 6종과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보유한 미개방데이터 68종을 보유하고 있다. 추후 170여 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러한 인프라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대구 데이터안심구역은 지역 내 기업, 연구자, 기관 및 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데이터 활용 지역거점으로의 기반을 마련해,5월 중 공고 예정인 ‘대구 데이터안심구역 이용 지원사업을 통해 이용을 활성화하고, 시범운영을 마무리한 뒤 대시민 개방으로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또 재난·안전분야 CCTV 영상데이터, 공공기관의 헬스케어·소방안전 데이터 등 고수요·고품질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확보함으로써, 기업과 연구자가 혁신적인 서비스를 개발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CCTV 영상데이터를 활용한 범죄예방 및 안전사고 대응 서비스, 헬스케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질환 진단 및 건강관리 서비스 등이 이에 해당한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영남권 최초의 데이터안심구역 지역거점 지정을 계기로 대구가 데이터 기반 산업 혁신의 중심지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동안 개방되지 않았던 양질의 데이터를 확보해 지역 기업과 연구자, 시민들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데이터를 활용하여 고부가가치 서비스와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5-14

대구 달서구, 파워풀대구페스티벌서 결혼 시민퍼레이드 펼쳐

대구 달서구는 지난 10일 대구 국채보상로 일대에서 열린 ‘2025 파워풀대구페스티벌’ 시민퍼레이드에 ‘대한민국 결혼 1번지 달서’를 주제로 참가했다. 이번 퍼레이드는 달서구가 추진 중인 ‘잘 만나보세 뉴(NEW) 새마을운동’의 일환으로, 초저출생이라는 국가적 위기 상황 속에서 결혼을 통한 가족 가치 회복과 건강한 공동체 형성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전통혼례 복장을 갖춘 신랑·신부, 화동, 기럭아범과 함께 결혼친화 캐릭터 원앙새 한쌍 ‘달이·서리’, 한복 들러리와 가족 행렬단, 결혼친화 서포터즈단, 달서구 새마을회 등 총 180명이 참여해 잔칫날을 재현한 이색 퍼포먼스로 시민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이태훈 달서구청장이 직접 기럭아범으로 분해 화동들과 함께 행진하며 신랑·신부의 백년해로를 축복하는 퍼포먼스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대구공업대학교 헤어디자인과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꾸며진 한복들러리 헤어 스타일링도 퍼레이드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행복으로 충만한 가정의 달을 맞이해 대한민국 결혼 1번지 달서구는 청년과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사랑 가득한 축제의 장에서 전통혼례 결혼장려 퍼레이드를 펼쳤다"며 "앞으로도 달서구가 추진하는 ‘잘 만나보세, 뉴(New) 새마을운동’을 더욱 확산시킬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달서구는 2016년 전국 최초로 결혼장려팀을 신설하고, 다양한 이색 결혼장려 사업을 통해 결혼 친화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5-13

대구시교육청, 2025년 전반기 중등 수석교사 대외공개수업 실시

대구시교육청이 오는 6월 9일까지 250여 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2025년 전반기 중등 수석교사 대외공개수업’을 실시 중이다. ‘수석교사 공개수업’은 수업 전문성이 탁월한 수석교사들의 수업 철학·내용·방법 등을 공유함으로써, 교사들의 학생 주도성을 키우는 교실 수업 개선 역량을 강화하고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는 수업-평가 운영 내실화를 위해 매년 운영되고 있다. 현재 대구 중등 학교에는 31명의 중등 수석교사가 재직 중이다. 올해는 전반기에 13명이, 후반기에 18명이 릴레이 형식으로 공개수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전반기 수업은 일반적 공개수업 ‘A형’ 6회, 깊이 있는 수업탐구 연수 ‘B형’ 7회 등 2가지 형태로 10개 과목 13회에 걸쳐 운영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적용,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기르는 수업으로의 전환, 서·논·구술형 평가 확대 등 교육 정책과 수업·평가 방식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기에 수석교사들이 전문성을 발휘해 우수 사례를 만들고 공유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전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수석교사의 전문성이 현장 교사들에게 널리 공유되고, 학생이 주도하는 수업 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교사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수업 공유와 성찰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5-13

대구 달서구, 노인복지관에 스마트강의실 도입

대구 달서구는 12일 노인복지관 내 강의실에 스마트칠판과 전자교탁을 설치한 ‘스마트강의실’을 조성하고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디지털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의 정보 접근성과 교육 기회를 높이고, 지역 내 평생학습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마트강의실 조성은 달서구의 스마트도시 정책의 일환으로, 지역 생활SOC에 디지털 기기를 보급해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능동적인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됐다. 달서구는 2024년 국토교통부로부터 스마트도시 재인증을 획득했으며, 생활SOC 디지털화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관련 분야를 선도하는 지자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구시로부터 국비 1억 2000만 원을 지원받아, 성서노인종합복지관에 상설 ‘디지털 배움터’를 설치해 2024년부터 운영 중이다. 최신 ICT 기반의 학습 환경을 갖춘 이 배움터에서는 어르신들이 실생활에 필요한 디지털 기초 활용부터 건강관리 앱, 스마트기기 사용법 등 다양한 실용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스마트강의실에서는 화면 터치형 칠판과 전자교탁을 활용해 시청각 중심의 교육을 진행하며, 교육 참여도를 높이는 데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어르신들은 디지털기기 활용법, 생활밀착형 어플리케이션 사용법 등 실습 위주의 강의를 통해 실생활에 바로 적용 가능한 디지털 역량을 키울 수 있다. 달서구는 성서노인종합복지관을 포함해 두류·월성은빛복지관 등 분관에서도 다양한 디지털 문화강좌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문 강사진과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을 통해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과 사회 적응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어르신들의 여가, 건강, 교육, 사회참여, 지역봉사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노인복지관을 중심으로 스마트강의실과 디지털 배움터를 구축해 초고령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정보 소외 없는 포용적 스마트도시 실현을 위해 스마트경로당 등과 연계한 통합형 복지 플랫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