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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행정통합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가야하나.

대구경북 행정통합 이후 지역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재정 지원을 넘어 실질적인 자치권 확대와 공간 기능의 전략적 분업이 병행돼야 한다는 전문가 제언이 나왔다. 박태경 영남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28일 “예산만 내려오고 기존 규제와 절차가 그대로 유지된다면, 이는 ‘돈만 있는 자치’에 불과하다”며 “행정안전부 승인과 보고 절차 등 중앙 규제를 대폭 완화하지 않으면 통합 효과를 체감하기 어렵다”고 조언했다. 박 교수는 통합 이후 대구경북이 전국에서 가장 넓은 행정구역이 되는 만큼, 경북 북부권 소외 문제가 더욱 부각될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특히 영주·상주·봉화·울진 등 경북 북부 지역을 ‘기역자’ 형태로 비유하며 “현재 구조를 그대로 두면 인구와 자원이 대구 중심으로 쏠리는 것은 자명하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기능 중심의 역할 분담을 제안했다. 그는 “대구와 인접한 구미·경산·포항 등은 경제·산업 중심지로 키우고, 통합특별시의 행정 중심은 경북도청이 위치한 안동에 두는 방식이 바람직하다”며 “행정수도와 경제수도를 분리해 운영해야 균형 발전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통합 이후 특별법 제정 과정에서 청사 소재지 논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 교수는 “특별법에는 행정 중심지, 경제 중심지, 동해안권 제3 거점 등 최소한의 공간 합의가 담겨야 한다”며 “포항을 중심으로 한 동해안권 역시 독립적인 역할과 위상을 부여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진정한 행정통합은 재정 20조원 규모의 지원을 넘어, 규제 완화와 권한 이양을 통해 지역이 스스로 결정하고 실행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며 “광주·전남, 대전·충청과 연대해 지방 분권 확대라는 공통 과제를 함께 요구하는 전략도 현실적인 선택”이라고 조언했다. 통합의 실질적 성과를 위해서는 재정의 성격과 권한 이양을 어떻게 구체화하느냐가 향후 관건이라는 조언도 나왔다. 하혜수 경북대학교 행정학부 교수는 28일 “행정통합은 출발점일 뿐”이라며 “전략산업 육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규제권과 재정권이 함께 내려오는 구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 교수는 특히 정부가 약속한 5조원 규모 재정 지원의 운용 방식을 핵심 과제로 꼽았다. 그는 “중요한 것은 금액보다도 재원이 용도 제한 없는 포괄 재정으로 내려오느냐 여부”라며 “통합특별시가 재량적으로 산업 육성, SOC 투자, 낙후 지역 지원의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어야 통합 효과가 나타난다”고 말했다. 행정통합이 지방자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 교수는 “재정과 권한이 보장되지 않으면 지방자치는 형식에 그친다”며 “이번 통합은 중앙 의존 구조를 벗어나 실질적인 지방자치를 강화할 수 있는 기회”라고 진단했다. 과거 제기됐던 경북 북부권의 우려에 대해서 그는 “통합 이후 재정 자율성이 확보된다면, 오히려 소멸 위험 지역에 정책적 가중치를 두는 선택이 가능해진다”며 “통합이 곧 대구 쏠림으로 이어진다는 우려는 정책 설계에 따라 충분히 완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군 권한 문제와 관련해서는 “통합으로 시·군이 약화돼서는 안 된다”며 “특별시 권한이 강화될수록 단계적으로 시·군의 자치 권한도 함께 키워야 지역이 살아난다”고 강조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1-28

'대구경북특별시 설치 특별법' 구체화...역할 재편 관심

대구시와 경북도를 통합하는 ‘대구경북특별시 설치 특별법(안)’이 구체화되면서, 통합 이후 행정체계와 지역 균형발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특별시 청사 운영 방식과 대구, 경북 각 지역의 역할 재편이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별법(안)에 따르면 대구경북특별시는 기존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를 폐지하고 정부 직할의 특별시로 출범하게 된다. 특별시의 청사는 종전 대구시청사와 경북도청사를 함께 활용하는 방식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이는 특정 지역으로 행정 기능이 집중되는 것을 방지하고, 통합 이후에도 권역별 행정 접근성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대구는 특별시 출범 이후에도 행정·경제의 핵심 축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기존 광역시로서 축적된 행정 인프라와 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특별시의 중추 기능을 담당하며, 광역 교통·산업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경북 지역은 광범위한 행정구역 특성을 반영해 권역별 특화 발전 전략이 추진된다. 북부·동부·남부 등 각 지역의 여건에 맞는 정책을 통해 인구 감소와 지역 격차 문제를 완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다. 특히 통합 과정에서 경북 북부지역 등 상대적으로 소외 우려가 제기된 지역에 대해서는 재정 지원과 공공서비스 확충이 병행될 계획이다. 동해안 거점 도시인 포항의 위상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은 철강·이차전지·해양 신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 거점으로서, 대구경북특별시의 동부 경제축을 담당할 핵심 도시로 거론된다. 향후 첨단 산업단지 조성, 물류·해양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대구 내륙과 경북 동해안을 잇는 성장 연결고리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청사를 포함한 행정 기능의 분산 운영과 지역별 역할 정립이 통합 성공의 관건”이라며 “대구의 행정 역량, 포항의 산업 경쟁력, 경북 전반의 공간적 잠재력이 유기적으로 결합될 경우 수도권 일극 체제에 대응하는 새로운 광역 모델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1-28

대구 스포츠산업 창업도약센터, 최우수 운영기관 선정

대구테크노파크(이하 대구TP)가 운영하는 스포츠산업 창업도약센터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5년 스포츠산업 창업지원사업(창업도약센터)’ 운영기관 연차평가에서 최고점인 99.4점을 기록하며 최우수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스포츠산업 창업도약센터를 대상으로 △사업 추진 체계성 △사업관리 효율성 △사업 발전 노력 △사업 추진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진행됐다. 대구TP는 모든 평가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아 최고점을 기록했다. 대구TP는 2016년부터 스포츠산업 분야 창업 지원을 본격화해 창업 아이디어 기획부터 예비·초기창업, 재창업, 창업도약센터 사업에 이르기까지 10년 이상 단계별 지원 체계를 구축해왔다. 이를 통해 스포츠산업 전 주기를 아우르는 특화 창업 생태계를 조성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단순 교육 중심의 지원을 넘어 사업 기획, 기술 고도화, 시장 진출까지 연계하는 전주기형 성장 지원 구조를 확립한 점이 강점으로 꼽혔다. 이 같은 체계적 지원을 통해 참여 기업들은 전년 대비 매출 134%, 고용 136%, 투자유치 9억 6000만 원, 지식재산권 23건을 기록하며 목표치를 크게 웃도는 성과를 냈다. 전체 성과 달성률은 평균 200%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센터 지원을 통해 성장한 기업들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몽플리쎄는 매출이 14억 원에서 22억 원으로 157% 증가하며 신규 고용 5명을 창출했고, ㈜엑스빅은 매출 3억 3000만 원에서 9억 8000만 원으로 297% 성장하며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했다. ㈜데피니브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우수체육용구 생산업체’로 선정됐다. 강대익 대구TP AX산업본부장은 “이번 최고점 평가는 단기 성과가 아닌, 지난 10년간 축적해 온 스포츠산업 특화 창업지원 노하우와 지역 기반 협력체계의 결과”라며 “앞으로 AI·데이터 기반 사업화와 투자 연계 고도화, 글로벌 진출 지원을 강화해 지속 성장 가능한 스포츠산업 기업을 배출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1-28

대구 서구, 취업 준비 청년 실질 지원 나선다

대구 서구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실질적인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맞춤형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서구는 지역 내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이력서 사진 촬영 지원 사업’과 ‘취업 면접실(AI 모의 면접) 운영 사업’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력서 사진 촬영 지원 사업’은 서구에 거주하는 19~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이력서용 사진 촬영과 포토샵 보정, 사진 인화까지 무료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28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참여자를 모집한다. 또 서구청년센터 청년마당(와룡로90길 61)에는 취업 면접실을 조성해 청년들에게 공간을 대관하고, AI 기반 모의 면접을 비롯해 자기소개서 첨삭, 영어 회화 자격증(OPCI·토스) 대비 등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두 사업 모두 청년들이 실제 취업 과정에서 겪는 비용 부담과 정보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사업 신청은 서구청 홈페이지(복지→청년→청년 소식 게시판)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서구청년센터 청년마당(053-561-2051)으로 문의하면 된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1-28

군위군, 명품교육으로 소멸 위기 넘는다

학령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이라는 구조적 위기 속에서 대구 군위군이 교육을 지역 재도약의 핵심 해법으로 선택했다. 인구 2만3000여 명의 군위군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IB 교육 도입과 몰입형 학습, 돌봄 인프라 확충을 축으로 공교육 경쟁력을 강화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기반을 다지고 있다. 행정과 학교, 지역사회가 협력하는 교육 생태계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성과는 수치로 입증됐다. 군위군 유일의 고등학교인 군위고등학교는 2026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졸업생 88명 가운데 77명이 대학에 진학해 진학률 87.5%를 기록했다. 의·약학과 4명을 비롯해 KAIST, 이화여대, 한국외대 등 수도권 주요 대학과 경북대 등 거점 국립대 합격생을 다수 배출하며 개교 이래 최고 성과를 냈다. 이 같은 성과는 학교의 체계적인 교육과 함께 군위군·대구시교육청의 과감한 투자와 지원의 결과다. 설립 25년을 맞은 (사)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는 4000여 명의 기부 참여로 지난해 말 기금 310억 원을 넘어섰다. 지난해에는 30억 원 이상을 장학·기숙사·방과후학교·원어민 영어교육 등에 지원하며 교육·돌봄 투자를 꾸준히 늘리고 있다. 군은 ‘군위형 몰입교육’도 브랜드화했다. 군위인재양성원을 통해 2024년 몰입영어교실을 시작으로 몰입수학·몰입독서로 확대해 자기주도 학습 역량을 키웠다. 입시 전문기관과 연계한 맞춤형 진로·진학 컨설팅도 병행해 학생 개개인의 진로 설계를 지원하고 있다. 교육 인프라 투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24년 교육발전특구 지정 이후 지난해까지 국비 50%를 포함해 총 33억 여원을 투입했고, 2026년에도 약 19억 원을 추가 투자해 교육 콘텐츠 고도화에 나선다. 대구시교육청과 협력해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15년간 연계되는 IB 교육 클러스터를 조성 중이다. 군위초와 병설유치원은 IB 월드스쿨 인증을 받았고, 군위 중·고등학교도 IB 후보학교로 지정돼 인증을 준비하고 있다.돌봄과 생활 기반 확충에도 속도를 낸다. 군위군은 올 상반기 청소년 허브센터를 개관해 방과후 학습과 문화 활동을 아우르는 공간을 마련한다. 또 국비와 군비 128억 원을 투입해 6층 규모의 학교복합시설 ‘아이사랑키움터’를 조성, 키즈카페와 체험공간, 장난감도서관 등을 갖춘 공공 돌봄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출생부터 교육까지 부모와 아이 모두가 만족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교육과 돌봄을 중심으로 군위의 미래 경쟁력을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1-28

대구 달서구, 결혼·출산 정책 한눈에…‘링크-Talk 서비스’ 본격 운영

대구 달서구가 결혼부터 출산·육아까지 생애 단계별 정책 정보를 쉽고 빠르게 전달하는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선보였다. 달서구는 통합 정보 플랫폼 ‘달서 결혼출산 정보 다이어리’와 연계한 수요자 맞춤형 안내 서비스인 ‘링크-Talk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링크-Talk 서비스’는 출생 또는 혼인 신고 시 정보 제공에 동의한 주민에게 정책 안내 플랫폼 접속 링크를 문자로 발송하는 방식이다. 여러 부서와 기관에 흩어져 있던 결혼·출산·양육 관련 정책 정보를 한 번의 클릭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서비스는 2025년 12월 출생신고 가정을 대상으로 우선 도입됐으며, 올해 1월부터는 혼인신고 가정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신고 직후 필요한 정책 정보를 적시에 안내함으로써 행정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주민 불편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연계된 ‘달서 결혼출산 정보 다이어리’는 결혼·임신·출산·영유아·아동·다자녀 등 생애 주기별 정책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한다. AI 기반 맞춤형 검색 기능을 통해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손쉽게 찾을 수 있으며, 각 정책 신청 페이지로 바로 연결되는 외부 링크도 함께 제공한다. 달서구는 접근성 강화를 위해 관내 23개 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창구에 QR 홍보 보드를 설치했다. 민원 처리 중 QR코드를 스캔하면 즉시 플랫폼에 접속할 수 있어 현장 활용도도 높일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주민이 꼭 필요한 정책 정보를 놓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행정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반의 소통 행정을 강화해 결혼·출산·양육이 행복한 달서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1-28

대구시, 탄소중립포인트제 신규 참여자 모집

대구시가 ‘에너지 분야 탄소중립포인트제’ 신규 참여자를 연중 모집한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가정과 상업시설에서 사용하는 전기·수도·도시가스 사용량을 과거 평균과 비교해 절감할 경우, 감축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다. 대구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포인트 지급 단가를 기존 1포인트당 1원에서 1.4원으로 상향해 시민 혜택을 강화했다. 현재 대구시 전체 110만 세대 중 약 16만 세대(14.6%)가 탄소중립포인트제에 참여하고 있다. 2024년 한 해 동안 이 제도를 통해 감축된 온실가스는 총 3만 1087t으로, 이는 대구시 전체 면적의 약 2%에 해당하는 산림이 1년간 흡수하는 온실가스량과 비슷한 수준이다. 대구시에 주소를 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탄소중립포인트제 누리집(www.cpoint.or.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관할 구·군 환경부서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인센티브는 최근 2년간의 에너지 평균 사용량과 비교한 절감률에 따라 산정되며, 연 2회 지급된다. 2025년 하반기에는 감축 세대당 평균 1만700원이 지급됐다. 대구시는 시민들의 참여 확대를 위해 ‘탄소줄이기1110(시민 한 사람이 탄소 1t을 줄이는 10가지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주요 실천 방법으로는 냉방온도 2℃ 높이기, 난방온도 2℃ 낮추기, 사용하지 않는 전기 콘센트 뽑기, 물 절약하기 등이 있다. 김정섭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일상 속 작은 절약 실천이 탄소중립 도시 대구를 만드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탄소중립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오는 2월 말 자동차 주행거리 감축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하는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자도 모집할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1-27

달성군 고교생 20명, 영국 옥스퍼드서 2주간 연수 마쳐

대구 달성교육재단은 지역 고교생 20명을 대상으로 영국 옥스퍼드에서 2주간 단기 연수를 진행하고 지난 25일 귀국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영국 최초로 국제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을 도입한 명문 사립학교 세인트클레어즈 컬리지(St Clare’s College)에서 질문·토론 중심의 튜토리얼 수업과 IB 프로그램 현장 경험을 통해 사고의 폭을 넓혔다. 연수는 역사·문화·정치·문학 수업과 대영박물관, 셰익스피어 생가, 윈저성 등 현지 탐방으로 구성돼 언어와 함께 사회·문화적 맥락을 이해하도록 설계됐다. 또 옥스퍼드대 밸리올 컬리지에서는 데니스 노블 교수 특강이 열려 인공지능 시대 인간의 가치와 종교·행복의 의미를 주제로 질문과 토론이 진행됐다. 재단은 올해 연수 기간을 기존 3주에서 2주로 줄이는 대신 참여 인원을 8명 늘린 20명으로 진행하는 등 더 많은 학생이 해외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재단 관계자는 “영어 방학캠프는 학생들의 시야를 넓히고 사고의 틀을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며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초등학생 30명이 참여하는 동계 영어캠프는 현재 말레이시아에서 3주간 진행 중이며, 연수 성과는 2월 초 수료식에서 공유될 예정이다. 달성군은 이 사업을 3년째 이어오며, 매년 여름방학에는 초·중학생, 겨울방학에는 초·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캠프를 운영하며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1-27

대구 추첨배정고 1만 4912명 배정…29일 배정 결과 발표

대구시교육청이 29일 오전 11시 2026학년도 추첨배정고등학교 합격자의 배정 고교를 발표한다. 이번 배정 대상은 남자고 19곳, 여자고 15곳, 공학 31곳 등 모두 65개 학교로, 총 1만 4912명(남학생 7381명, 여학생 7531명)이 배정됐다. 학군별로는 1학군 8270명, 2학군 6642명이다. 수성구에서 비수성구로 지원한 학생 비율은 18.8%, 실제 배정 비율은 12.5%로 나타났다. 이는 2025학년도 지원율 15.2%, 배정률 11.8%에 비해 각각 3.6%p, 0.7%p 증가한 수치다. 반대로 비수성구에서 수성구로 지원한 학생 비율도 3.2%, 배정 비율 3.4%로 전년도보다 각각 0.4%p, 0.5%p 늘었다. 시교육청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대입에서 내신 관리에 유리한 학교와 수시모집에 강점이 있는 교육과정, 정시모집까지 고려한 학생·학부모의 선호가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추첨배정고 배정은 3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에서는 거주지와 관계없이 대구 전 지역의 추첨배정고 2개교에 지원할 수 있으며, 학교 정원의 50%를 추첨으로 배정한다. 2단계에서는 거주 학군 내 학교 2곳에 지원해 정원의 10%를 추첨 배정한다. 1·2단계에서 배정되지 않은 나머지 40% 학생은 3단계에서 주소지를 기준으로 도보·버스·도시철도 등 통학 시간 등을 고려한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활용해 학군 내 학교에 무작위 배정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비희망 배정을 최소화하기 위해 3단계에서도 1·2단계 지원 내역과 통학 여건을 최대한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정 결과는 29일 오전 11시부터 재학 중인 중학교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오전 11시 30분부터는 대구시교육청 누리집을 통해서도 조회 가능하다. 추첨배정고 예비소집은 2월 3일 각 배정 고등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실시된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1-27

대구 달서구, 결혼에서 출산까지 ‘잘 만나보세 사업안내단’ 확대 운영

대구 달서구가 결혼친화 정책의 현장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잘 만나보세, 사업안내단’을 확대 운영한다. 달서구는 2026년 초저출생과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결혼을 지역사회가 함께 공감하고 응원하는 문화로 확산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결혼장려 정책 홍보를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잘 만나보세, 사업안내단’은 공공기관과 민간기관·단체를 직접 찾아가 결혼장려 정책을 설명하고 홍보하는 프로그램으로, 달서구가 전국 유일 결혼친화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해온 사업이다. 관 주도의 일회성 홍보에서 벗어나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현장에서 정책을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달서구는 2016년 전국 최초로 결혼장려 전담조직을 신설한 이후 축적된 정책 경험을 바탕으로, 결혼에서 출산까지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통합 인구정책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왔다. 2026년 사업안내단은 기존 결혼장려 정책 안내에 더해 출산정책 브랜드인 ‘출산BooM 달서’와 연계한 생애주기 인구정책 설명으로 범위를 확대한다. △청년부부 결혼축하금 △맞춤형 결혼상담 △셀프웨딩 아카데미 △예비·신혼부부 교육 등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함께 안내해 주민 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다. 사업안내단은 달서구와 협약을 맺은 공공기관과 민간기관·단체를 비롯해 대학, 군부대, 각 동 단체 등을 대상으로 수요에 따라 직접 방문 운영된다. PPT와 리플릿 등 시각자료를 활용한 설명과 함께 기관이 자체 교육과 홍보에 활용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해 자발적인 참여 확산도 유도한다. 지난해 성과도 눈에 띈다. 2025년 한 해 동안 ‘잘 만나보세, 사업안내단’은 총 55차례 운영됐으며, 약 2300명이 참여해 결혼과 가족의 가치에 대한 지역사회 공감대 확산에 기여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잘 만나보세 사업안내단은 결혼장려 정책을 책상 위가 아닌 현장에서 직접 전달하는 달서구만의 대표적인 결혼친화 행정”이라며 “민·관이 함께하는 찾아가는 소통을 통해 결혼에서 출산, 양육으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인구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1-27

대구 서구,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사업 ‘S등급’ 최우수

대구 서구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일자리 정책 성과를 인정받았다. 서구는 ‘2025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이 대구시 주관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등급’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서구가 추진한 2개 사업 모두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지역 맞춤형 일자리 정책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은 대구시 공모 사업으로, 기초자치단체가 지역 특성을 반영해 관내 비영리단체나 기관과 협력해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발굴·추진하는 사업이다. 서구는 지난해 △‘대구 지역 맞춤형 근로환경 개선 사업’ △‘지역특화 침장 산업 맞춤형 인력 양성 및 취업 연계사업’을 추진했다. ‘대구 지역 맞춤형 근로환경 개선 사업’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적용 확대와 휴게시설 설치 의무화에 대응해 기업의 근로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구는 대구경영자총협회와 협력해 9개 기업을 대상으로 리프트 안전장치 보완과 휴게실 개보수 등을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21명의 정규직 고용 창출 성과를 냈다. 소규모 사업장이 밀집하고 노후 산업단지가 많은 서구의 지역 여건을 반영해 사업주의 부담을 줄이고 안전사고 예방과 고용률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특화 침장 산업 맞춤형 인력 양성 및 취업 연계사업’은 고령화된 침장 산업에 신규 인력을 유입하기 위해 달구벌여성인력개발센터와 함께 추진됐다. 현장 중심 봉제 교육·훈련을 통해 교육 수료자 19명 중 13명이 신규 고용으로 연결됐으며, 제품 포장과 검수 등 전반적인 직무로 취업 연계 범위를 확대해 총 122명의 취업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서구청 관계자는 “단순한 시설 지원을 넘어 중소기업의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고 지역 내 안정적인 일자리를 만드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1-27

대구시의회, 제322회 임시회 개회…15개 안건 심사

대구시의회가 28일부터 2월 6일까지 10일간 제322회 임시회를 열고 2026년 첫 회기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개정 조례안 12건, 동의안 1건, 의견제시 2건 등 총 15건의 안건을 심의한다. 주요 안건으로는 △대구시 위험물 안전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대구시 시민안전테마파크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대구시 응급의료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대구시 공공심야약국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대구시 스토킹 예방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대구시 자원순환 기본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대구시 스마트농업 육성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대구시 자동차 급발진 사고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이다. 28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제1차 본회의에서는 개회식과 함께 회기 운영을 위한 제반 안건을 의결한다. 이어 29일부터 2월 5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 심사와 함께 시 집행부 및 산하기관에 대한 업무보고가 진행된다. 이 기간 경제환경위원회는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을 방문해 시정 추진 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2월 6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는 5분 자유발언을 진행한 뒤, 상임위원회 심사를 마친 안건을 최종 의결하고 제322회 임시회를 폐회한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총 11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선다. 주요 발언 주제로는 군위군 편입 이후 재정 부담 문제, 대구형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활성화,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 교통유발계수 재정립, 국비 매칭 사업 추진의 행정 신뢰 회복, TK신공항 사업 지원, 2027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준비, 정책토론청구 제도 개선, 청년 임차보증금 대출 제도 도입, 강변여과수 안전성, 성서자원회수시설 대보수 관련 주민 우려 해소 등이 예정돼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1-27

정장수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 중구청장 출마 선언

정장수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대구 중구청장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정 전 부시장은 이날 국민의힘 대구시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구는 역사문화와 정치행정, 실물경제의 중심지”라며 “대구시 경제부시장 재임 시절부터 중구 대부흥을 위한 여러 사업과 정책을 추진해 왔고, 대구시에서 시작한 일을 중구에서 마무리하겠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중구 발전 방향으로 △역사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역사문화도시 △걷는 즐거움이 있는 살고 싶은 도시 △세대공감 쇼핑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경제도시 △찾아오기 쉬운 교통 중심 도시를 제시했다. 경상감영과 달성토성 복원, 김광석길 재정비,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서문시장 활성화, 대경선 태평로역 신설 및 KTX 대구역 정차 추진 등을 주요 과제로 내세웠다. 정 전 부시장은 “자치구 재정 여건상 중앙정부와 광역시와의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중앙정부와 대구시에 쌓아온 인적 네트워크와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완전히 달라진 자치행정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2004년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한 정 전 부시장은 경남도지사 비서실장,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대변인, 대구시 정책혁신특보 등을 거쳐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지냈다. 글·사진/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1-27

대구시향, 교사 직무연수로 학교 오케스트라 역량 강화

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이 대구콘서트하우스 5층 대연습실에서 초·중·고 학생 오케스트라 지도교사 34명을 대상으로 ‘학생 오케스트라 지도교사 직무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학교급별 수준과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중·고등 교사를 위한 심화과정과 초등 교사를 위한 입문과정으로 나눠 진행된다. 중·고등 교사 대상 심화과정은 1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학교 현장에서 오케스트라와 악기 교육을 담당하는 교사들이 전문적인 지휘법과 합주 지도 역량을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돕는 공공 문화 기여 프로그램이다. 이번 연수에는 대구시향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백진현과 부지휘자 박혜산이 강사로 참여하며, 시향 단원들이 합주 교육과 지휘 실습 전반에 함께한다. 연수는 이론 중심 강의에서 벗어나 실습 위주로 진행된다. 슈베르트, 모차르트, 베토벤, 드보르자크 등의 주요 교향곡 레퍼토리를 활용해 곡의 구조를 분석하고, 지휘 동작과 악기군 간 균형을 조율하는 합주 지도 방법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이를 통해 참가 교사들은 학생 오케스트라를 보다 체계적이고 완성도 높은 음악교육 과정으로 운영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역량을 갖추게 된다. 연수 마지막 날에는 참가 교사들이 직접 대구시향을 지휘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전문 연주자들과의 실제 합주 경험을 통해 교사들은 교실 수업만으로는 체감하기 어려운 오케스트라 사운드와 지휘의 상호작용을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백진현 상임지휘자는 “학생 오케스트라는 개인의 재능을 넘어 협력과 소통의 가치를 음악으로 배우는 중요한 교육 현장”이라며 “전문 예술단체가 가진 경험과 인적 자산을 교사들과 나누는 것은 공공 오케스트라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말했다. 중·고등 심화과정에 이어 2월 19일과 20일에는 초등학교 지도교사를 위한 입문 과정이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해당 과정은 현악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모차르트, 엘가, 그리그 등의 작품을 통해 기초 합주 지도와 수업 운영 방법에 초점을 맞춘다. 대구시향은 이번 직무연수를 계기로 학교 오케스트라 교육과의 연계를 더욱 강화하고, 전문 예술 인력이 참여하는 공공형 음악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1-27

대구오페라하우스, 2026년 첫 공연으로 푸치니 오페라 ‘라 보엠’ 선보여

대구오페라하우스가 2026년 첫 공연으로 광주시립오페라단 제작의 푸치니 오페라 ‘라 보엠’을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과 31일 오후 3시,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대구와 광주의 문화예술 교류를 상징하는 ‘달빛동맹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난해 12월 광주예술의전당 공연 당시 전석 매진을 기록한 작품으로, 대구에서 앵콜 공연으로 다시 무대에 오른다. 푸치니의 3대 오페라 중 하나로 꼽히는 ‘라 보엠’은 프랑스 작가 앙리 뮈르제의 소설 보헤미안의 생활 정경을 원작으로, 루이지 일리카와 주세페 자코사가 각색한 작품이다. 1830년대 파리를 배경으로 가난하지만 예술과 사랑, 자유를 꿈꾸는 젊은 예술가들의 삶과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4막으로 풀어낸다. ‘내 이름은 미미(Mi chiamano Mimi)’, ‘그대의 찬 손(Che gelida manina)’, ‘오 아름다운 아가씨(O soave fanciulla)’ 등 작품을 대표하는 아리아들이 극 전반에 등장해 오페라 특유의 낭만과 서정을 전한다. 사실적인 무대 연출로 재현된 19세기 파리의 풍경 또한 관객의 몰입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광주시립오페라단 제작으로, 지휘는 마르첼로 모타델리, 연출은 표현진이 맡았다. 미미 역에는 소프라노 홍주영과 김희정, 로돌포 역에는 테너 김요한과 강동명이 출연한다. 마르첼로 역에는 바리톤 공병우와 서진호, 무제타 역에는 소프라노 윤현정과 김영은, 콜리네 역에는 베이스 박기옥과 최승필이 무대에 오른다. 디오오케스트라와 광주시립합창단, 광주CBS소년소녀합창단, 극단 까치놀이도 함께 참여한다. 정갑균 대구오페라하우스 관장은 “대구오페라하우스의 2026년 첫 공연을 달빛동맹 프로젝트로 선보이게 돼 뜻깊다”며 “추운 1월의 끝자락에 푸치니의 ‘라 보엠’을 통해 시민들이 따뜻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신년을 맞아 특별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공연 당일 현장 예매자에 한해 R·S·A·B석을 3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오페라하우스 누리집(daeguoperahouse.org)과 NOL티켓 누리집(tickets.interpark.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1-27

대구시, 설계 단계서 공사비 379억 절감

대구시가 건설공사 설계 단계에서 설계경제성검토(VE)를 통해 2025년 한 해 동안 총 379억 원의 공사비를 절감했다. 대구시는 도시철도 4호선(엑스코선) 1·2공구 건설공사 등 총 17건의 건설공사를 대상으로 설계VE를 실시한 결과, 총공사비 1조 7319억 원 가운데 약 2.2%에 해당하는 예산을 절감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분야별 전문위원들이 제안한 238건의 개선안을 설계에 반영한 결과로, 불필요한 공사비를 줄이는 동시에 공공시설물의 성능과 시민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설계경제성검토(VE)는 설계 완료 이전 단계에서 기능별·대안별 비교 분석을 통해 경제성과 현장 적용성을 검토하는 제도로, 공사비 절감과 품질 향상을 동시에 도모할 수 있는 건설관리 기법이다. 대구시는 지난해 설계VE 추진 성과를 정리한 ‘2026 설계경제성검토(VE) 사례집’을 발간해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사례집에는 신천처리구역 우·오수 분류화 사업에서 흙막이 공법을 개선한 사례와 대구대공원아파트 건립사업의 발파공법 개선, 도시철도 4호선 공사에서 철근 정착길이를 최적화한 사례 등 실제 현장에서 효과를 거둔 설계 개선 사례가 수록됐다. 대구시는 이번 사례집을 통해 향후 유사 사업 추진 시 설계 완성도와 사업 효율성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2012년 설계VE 제도 도입 이후 현재까지 총 223건의 사업을 대상으로 누적 4526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총 대상 사업비는 9조 4240억 원에 이른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설계 단계에서 낭비 요인을 줄이고 공공시설물의 성능을 높이는 데 설계VE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사례를 적극 공유하고 지역 설계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1-27

대구치맥페스티벌, 문화관광축제 3회 연속 선정

대구치맥페스티벌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6-2027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됐다. ‘2020-2023’, ‘2024-2025’ 선정에 이어 세 번째 문화관광축제에 이름을 올린 대구치맥페스티벌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름 축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선정으로 대구치맥페스티벌은 향후 2년간 국비 8000만 원을 지원받게 되며, 국내외 홍보 마케팅 강화, 관광상품 개발, 콘텐츠 경쟁력 제고 등 다양한 분야의 지원을 받는다. 특히 대구 유일의 문화관광축제로서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6-2027 문화관광축제’는 2024~2025년 문화관광축제 및 예비축제를 대상으로 전문가·소비자 평가와 지역주민 의견 수렴 결과를 종합해 선정됐다. 이 과정에서 축제 운영의 안정성, 바가지요금 등 부정적 이슈 발생 여부, 관광객 수용 태세 등이 주요 평가 기준으로 작용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는 전국에서 총 25개 축제를 최종 선정했다. 대구시는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6-2028 글로벌 축제’ 공모사업에도 참여해 대구치맥페스티벌을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K-푸드 축제로 육성할 계획이다. 대구치맥페스티벌은 대구의 무더운 여름과 어울리는 맥주, 지역의 우수한 닭고기 산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2013년 첫 개최 이후 ‘치킨’이라는 세계적인 K-푸드 콘텐츠를 중심으로 성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대구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대구 유일의 문화관광축제인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이번 선정을 계기로 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하고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에게 차별화된 축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1-27

[재경 포항인 신년인사회]고향 선후배 ‘화합의 정’··· 지방선거 예비 후보들도 덕담 나눠

2026 재경 포항인 신년인사회 현장은 고향 선후배들과 정을 나누는 화합의 장인 동시에 6월 지방선거를 앞둔 예비후보들이 처음으로 한데 모여 눈길을 끌었다. 출마자들은 서로에게 훈훈한 덕담을 건넸고, 각자의 방식으로 본인이 적임자임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 참석한 출향 인사들에게 경북과 포항의 청사진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 헤드테이블에서 단상까지…‘TK 행정통합’ 놓고 흐르는 기류 이날 인사회의 최대 백미는 차기 경북도지사 주자로 꼽히는 김재원·이강덕·이철우·최경환(가나다순) 등 4인 후보의 첫 조우였다. 이들이 사실상 공식 석상에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후보들은 행사 시작 전 만나 “한결같으시다”, “항상 건강하시라”며 손을 맞잡고 환하게 웃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공식 행사가 진행됐고 경북지사 후보들이 단상에 오르자 재경 포항인들은 박수로 이들을 맞이했다. 경북지사 후보들은 이 자리에서 경북과 포항 발전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철우 지사는 “포항은 대한민국 산업화의 출발점이자 경제 성장의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포항과 경북이 다시 한 번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이 경북의 제1도시인데 여러 선거에 후보 하나 못 내면 되겠나”며 "후보로 도전하는 사람들이 계속 이어져야 된다고 생각하고 제가 먼저 해보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포항은 제2의 고향이다. 이곳에 이명박 대통령님도 계시는데 새해는 큰 꿈을 이룰 수 있는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했고,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도 “경북이 다시 일어서고 위상을 되찾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행사에서는 지역 최대 현안인 ‘대구·경북(TK) 행정통합’에 대한 주요 인사들의 발언이 쏟아지며 눈길을 끌었다. 이철우 지사는 행정통합의 당위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대구와 경북이 나뉘어 경쟁하는 구조로는 수도권을 따라잡을 수 없다”며 “포항과 경북이 다시 성장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 이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는 지역의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 이인선(대구 수성을) 대구시당 위원장도 “이재명 대통령께서 ‘갑자기 대구·경북(TK)이 나타나서 통합한다고 해 돈이 문제라며 무슨 수를 써야된다’고 말했다”면서 “‘우리가 5년 전부터 통합을 꿈꿔왔는데 이제 와서 모른척하면 어떡하냐’고 언론에 이야기 했다. 우리가 살 길은 TK가 통합하는 것이며, 경북에 필요한 것을 다 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행정통합의 방식과 속도를 두고 정치권의 복잡한 기류도 감지됐다. 대표적인 ‘통합 신중론자’로 꼽히는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이강덕 포항시장은 행사장 일각에서 만나 행정통합과 관련된 의견을 내밀하게 주고받는 모습이 포착됐다. ◇ 11人 예비후보들의 ‘유쾌한 신경전’…발로 뛰는 구애 작전 신년인사회에는 국민의힘 포항시장 공천에 뜻을 두고 움직이고 있는 공원식 전 경북정무부지사와 김병욱 전 국회의원, 김일만 포항시의장을 비롯해 박대기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부위원장, 박승호 전 포항시장, 모성은 포항지진범대본의장, 박용선 경북도의원, 민주당 박희정 시의원, 안승대 전 울산시행정부시장, 이칠구 경북도의원(가나다순) 등 10명이 포항서 올라와 행사장을 돌았다. 시장 예비후보들은 ‘적대적’ 경쟁 관계보다 새해 덕담과 함께 서로의 출판기념회를 축하하는 인사를 나누며 격려하는 등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들은 새해 인사를 위해 한꺼번에 단상 위로 올랐고, 출향인들은 큰 박수로 화답했다. 예비후보들은 각자 새해 인사와 함께 6월 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피력했다. 공원식 전 정무부지사는 “병오년 새해에 낮에는 400㎞, 밤에는 800㎞까지 가는 적토마의 기운을 받아야 한다”며 “출향민들 모두 용맹스럽고 속도가 빠른 적토마처럼 달리기길 바란다”고 새해 인사했다. 김병욱 전 의원과 박대기 부위원장, 박승호 전 시장, 박용선 의원은 “포항을 다시 살려 ‘영일만의 기적’을 재현하겠다”고 밝히며 “이명박 대통령의 건강을 기원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칠구 도의원과 김일만 의장은 “누구보다 포항을 잘 아는 적임자"라며 "현장에서 답을 찾는 정치로 포항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겠다”고 탄탄한 지역 기반을 과시했다. 안승대 전 부시장은 “중앙부처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포항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고, 모성은 의장은 “7월까지 대법원 판결이 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진 소송 기필코 이겨서 포항 시민들에게 큰 희망 안겨드리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 소속으로 유일한 포항시장 후보인 박희정 시의원도 이날 행사에 참석해 “고향 포항이 매우 어렵다고 한다. 올해는 시원하게 변화·발전하는 모습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일부 포항시장 후보들은 행사가 끝난 뒤에도 각 테이블을 돌면서 명함을 주고 받거나 악수하는 등 인사를 이어갔다. 오랜 만에 만난 선·후배와 지인을 만나 자신의 출마 이유나 향후 포부를 밝히는 후보도 있었다. ◇ 포항 출신 김용주 재경대구시도민회장 참석 포항 기계면 출신으로 ‘재경 대구경북시도민회’를 이끌게 된 김용주 당선인도 이번 행사에 참석해 고향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오는 30일 취임하는 김 당선인은 “포항이 낙동강과 영일만의 정기를 받아 다시 웅비하는 2026년 병오년 한 해가 되길 바란다“며 ”제 18대 대구경북시도민회 회장으로서 포항과 대구경북을 위해 열심히 일 하도록 하겠다“고 결심했다. 박종호 재경포항향우회 회장은 “추운 날씨에 멀리서 찾아온 고향 선·후배를 뵙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다”며 “이제 회장직을 내려놓지만 포항을 위해 할 일을 찾아 앞으로 더 잘하겠다”고 전했다. /장은희·단정민기자 jangeh@kbmaeil.com

2026-01-26

군위군, 파크골프 성지 향한 운영 로드맵 점검

전국 최대 수준의 파크골프 인프라를 구축 중인 대구 군위군이 체계적인 운영관리 전략 마련에 나섰다. 단순 시설 확충을 넘어 지속 가능한 스포츠 관광 기반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대구광역시 군위군은 26일 군청 제2회의실에서 김진열 군수를 비롯해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파크골프장 운영관리방안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관내 파크골프장 운영 전반에 대한 점검과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군위군에는 현재 조성 완료 또는 조성 중인 파크골프장이 총 11개소, 225홀에 달한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이들 시설을 통합 관리하기 위한 운영 주체 설정, 조직·인력 구성, 예약 및 이용 요금 시스템, 수익 모델과 재정 운영 방안 등이 종합적으로 제시됐다. 특히 의흥면 이지리에 조성 중인 180홀 규모의 대형 파크골프장을 중심으로 전국 단위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전문 운영 시스템 도입 필요성이 강조됐다. 군위군은 공공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관리 모델을 통해 운영 부담을 줄이고 이용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군위군 관계자는 “이번 용역은 파크골프장을 군위의 대표 스포츠 관광 자산으로 육성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전국 동호인이 찾는 ‘파크골프 성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1-26

달성군 농특산물, 설 선물시장 공략

설 명절을 앞두고 달성군이 지역 농업인이 직접 생산한 농·특산물로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대구 달성군은 26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롯데백화점 대구점 지하 2층 식품관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달성군 우수 농·특산물 설맞이 특별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마련된 설 선물 기획전이다. 행사에서는 달성군 공동 브랜드 ‘참달성’과 영농조합법인 ‘마스터파머’의 대표 상품을 설 선물 세트로 선보인다. ‘참달성’은 지역 농업인이 직접 재배하거나 가공한 농산물을 엄선해 판매하는 브랜드로, 떡국·잡곡 선물세트, 꿀, 특란·초란, 들기름 세트 등이 포함됐다. ‘마스터파머’는 스마트 HACCP과 ISO 22000 인증을 갖춘 가공 전문 영농조합법인으로, 잼·청·차, 찹쌀 약밥 만들기 밀키트 등 가공식품 12종을 판매한다. 행사 기간 전 품목 무료배송 혜택이 제공되며, 1만 원 이상 구매 시 찹쌀 500g, 2만 원 이상 구매 시 찹쌀과 햅쌀 각 500g이 사은품으로 증정된다. 제품은 롯데백화점 대구점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으며, 온라인에서는(https://chamds.com)’과 ‘마스터파머(www.masterfarmer.co.kr)’ 공식 쇼핑몰을 통해 보다 다양한 상품 구성을 만나볼 수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설 명절을 맞아 달성군 농업인이 정성껏 생산한 우수 농·특산물을 소개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온·오프라인 판로 확대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와 신뢰받는 먹거리 공급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1-26

대구 달서구, ‘복지, 먼저 다가가겠습니다’ 연중 추진

대구 달서구가 ‘2026년 사회보장급여’ 기준 완화와 제도 변경에 맞춰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기 위한 ‘복지, 먼저 다가가겠습니다’ 사업을 연중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제도가 확대됐음에도 정보 부족으로 신청하지 못하는 구민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달서구는 ‘찾아주고, 더해주는’ 적극행정을 통해 정보취약계층과 중지자 세대를 대상으로 선제 안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달서구는 △찾아주고 더해주는 통합조사 △문 앞까지 찾아가는 맞춤 복지 △누구에게나 유익한 복지정보 제공 등 3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한다. 먼저 지난해 부양의무자 기준 초과로 기초생활수급에서 탈락한 175세대를 대상으로 완화된 기준 적용 가능성을 검토해 우편 안내를 실시한다. 선정 가능성이 있는 대상자에게는 재신청을 선제적으로 안내하고, 공적 급여 지원이 어려운 경우에도 맞춤형 서비스 연계를 통해 지원 공백을 줄일 계획이다. 달서구는 지난해에도 부적합 판정을 받았던 160세대를 재검토해 이 가운데 94세대를 신규 수급자로 책정한 바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2025년 맞춤형 급여 신청은 전년 대비 944건 증가했고, 인구 대비 수급 비율도 0.7% 상승했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정보 접근이 어려운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현장 중심 지원도 강화된다.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930명과 차상위계층 가운데 노인·중증장애인 세대를 직접 방문해 개인별 상황에 맞는 복지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청 홈페이지와 SNS, 생활업종 사업장과 연계한 홍보를 통해 복지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구민 누구나 제도를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복지제도가 아무리 좋아져도 몰라서 신청하지 못하는 구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먼저 다가가 손을 내미는 적극적인 복지 행정으로 소외되는 이웃이 없는 따뜻한 달서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1-26

대구 대형마트 잇따른 폐점해 시민 불편 가중

유통업계의 잇따른 구조 개편으로 지역 유통시장이 위축되고 있다. 대구 지역 대형마트들이 최근 6개월 사이 연이어 폐점하면서 시민 생활과 밀접한 유통 인프라 감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8월 대구 내당점의 영업을 종료한 데 이어, 동촌점도 오는 31일 폐점한다. 지역 토종 식자재 유통업체인 K1식자재마트 역시 지난해 11월 부도 처리되며 중·대형 오프라인 유통 채널의 입지가 빠르게 줄어드는 상황이다. 유통업계는 경기 침체와 소비 부진, 임대료·인건비 상승, 온라인 시장 확대 등 복합적인 요인이 폐점의 배경이라고 분석한다. 업계 관계자들은 “오프라인 유통 채널 축소는 소비자 편의 저하는 물론 중소 유통업체와 지역 상권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고용 침체와 지역 경제 위축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25일 홈플러스 등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한 회생계획안에 향후 6년간 적자 점포 41곳의 영업을 종료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에 따라 점포 구조조정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동촌점 폐점 이후 대구 지역 홈플러스 매장은 남대구·수성·상인·성서·칠곡 등 5곳만 남게 된다. 홈플러스는 현재 심각한 재정 위기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들어 직원 월급 지급이 처음으로 지연됐으며, 일부 점포는 세금 체납으로 압류 절차를 밟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오후 찾은 홈플러스 동촌점은 이미 폐점 수순에 들어간 모습이었다. 매장 곳곳에는 ‘2월 1일부터 영업 중단’, ‘온라인 또는 인근 점포 이용 안내’ 등의 안내문이 부착돼 있었고, 지하 2층 식품매장을 제외한 대부분의 층에는 가벽이 설치돼 있었다. 휴일임에도 매장은 한산했고, 상품 진열대의 재고도 충분하지 않았다. 장을 보러 온 이모 씨(44·동구)는 “집 근처에서 자주 이용하던 마트가 문을 닫아 아쉽다”며 “다른 마트로 가려면 차를 타야 해 불편이 커질 것 같다”고 말했다. 차량용품을 구매하러 방문한 김모 씨(52·동구)도 “식품 코너 외에는 영업을 하지 않아 헛걸음을 했다”고 전했다. 인근 상인들은 상권 위축을 우려하고 있다. 주변 음식점 업주는 “홈플러스 폐점 이후 유동 인구 감소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부지 활용 방안이 마련되지 않으면 상권 회복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 측은 폐점 점포 직원들을 인근 지점으로 전환 배치해 고용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추가 폐점이 이어질 경우 고용 축소 역시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글·사진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1-26

대구시교육청, ‘2026년 중대재해예방 추진 계획’ 발표

대구시교육청이 ‘중대산업재해 ZERO’를 목표로 한 ‘2026년 중대재해예방 추진 계획’을 26일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안전보건관리체계 강화 △유해·위험 요인 사전 제거 △위험성평가 내실화 및 우수사업장 인정 확대 △도급·용역·위탁 사업 안전관리 강화 △안전문화 확산 등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마련됐다. 시교육청은 올해부터 ‘중대재해발생 대응본부’를 구성해 재해 발생 시 신속한 보고와 사고 수습, 복구 지원이 가능하도록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유해·위험 요인 제거를 위해 교육청 안전관리자가 모든 학교와 기관을 대상으로 연중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학교·기관의 안전보건 의무 이행을 돕기 위한 ‘중대재해예방 매뉴얼’도 새롭게 제작해 배포한다. 또 모든 학교와 기관에서 위험성평가를 실시하고, 이를 실질적인 예방 수단으로 운영한다. 특히 전국 교육청 최초로 2029년까지 전체 26개 기관의 산업안전보건공단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 인정’ 획득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도급·용역·위탁 사업과 건설공사에 대해서는 안전작업허가제 시행과 안전보건 의무 이행 점검을 통해 중대재해 발생 위험을 사전에 관리할 방침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안전점검 확대와 위험성평가 내실화를 통해 교육 현장에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체계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1-26

대구사랑의열매, ‘희망2026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 100도 달성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6일 ‘희망2026나눔캠페인’ 기부금 총액이 106억 2000만원으로 사랑의온도 100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개인 기부 참여가 온도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기부는 27억 1000만원으로 전체 모금액의 26%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도 개인 모금액 24억 7000만원 대비 약 2억 4000만 원 증가한 수치다. 개인들의 많은 참여와 기부금 증가가 전체 기부액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기업기부는 전체 기부액의 67%에 해당하는 총 70억 8000만원이 모금됐다. 이는 전년도 기업 모금액 76억 8000만원 보다 5억 9000만원 감소한 수치이다. 다만 법인 현물 기부액은 전년대비 5억원이 증가해, 경기 침체 장기화 속에서도 기업들의 다양한 나눔 참여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들의 고액 기부가 이어졌다. 에스엘서봉재단 17억원, iM금융그룹 9억원, 피에이치씨큰나무복지재단 3억원, HS화성 2억원 등 많은 기업들이 동참했다. 지역별로는 달성군이 총 11억원이 넘게 모금되며 9개 구·군 중 최초로 10억원을 넘는 지역으로 기록됐으며, 1인당 모금액이 가장 높은 지역은 군위군으로 1인당 약 1만 1500원을 기록해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나눔 참여가 두드러졌다. 대구공동모금회는 다음 달 2일 대구 동성로 입구 광장에서 희망2026나눔캠페인 폐막식을 갖고 대구시민과 함께한 62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신홍식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시민과 기업이 함께 만들어낸 나눔의 결과로 목표액을 조기 달성할 수 있었다”며 “캠페인을 통해 모인 성금은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취약 계층 지원을 위해 투명하고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