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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65년 추억 품은 대구 아카데미 극장, 오는 23일 폐관

“어릴 때 추억이 깃든 장소들이 하나씩 사라져 아쉬워요.” 지난 65년 동안 지역민들과 희로애락을 함께해 온 추억 장소, 대구 아카데미 극장(CGV 대구아카데미)이 오는 23일 문을 닫는다. 아카데미 극장은 한일극장, 제일극장과 함께 대구를 대표하는 3대 영화관으로 꼽히며 지역 영화 산업을 이끌어온 상징적인 공간이지만 멀티플렉스 시장이 본격화되면서 변화의 흐름을 피하지는 못했다. 2009년 12월 한 차례 폐관한 뒤 2014년 CGV가 인수해 운영을 이어왔지만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확산과 관객 감소의 여파 속에서 결국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폐점을 앞둔 마지막 휴일인 지난 17일 오후 CGV 대구아카데미 매표소 입구에는 달콤한 팝콘 향이 퍼졌지만, 관객의 발길은 뜸했다. 내부 곳곳에는 ‘오는 23일을 마지막으로 영업을 종료한다’, ‘지금까지 이용해주신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가까운 CGV 대구한일, CGV 대구현대를 이용해 달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예매한 시민들이 간간이 영화관람을 위해 이동하는 모습도 보였다. 2000년대 초반 대구 도심을 비롯해 부도심에 새로운 영화관들이 개관하며 영화 산업은 호황을 누렸다. 당시에는 평일·주말 할 것 없이 영화를 보기 위해 길게 줄을 서는 것이 흔했다. 상영 시간을 기다리며 주변에서 몇 시간을 기다리는 일도 다반사였다. 김모씨(52·수성구)는 “아카데미 극장 폐점 소식을 접하고 마지막으로 추억이 깃든 이곳에서 영화를 보기 위해 오랜만에 극장을 찾았다”며 “어릴 때 친구들과의 추억이 깃든 장소들이 하나둘 사라지는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이모씨(55·경산시)는 “아내와 첫 데이트를 아카데미 극장에서 했고, 아들과의 첫 영화 관람도 이곳에서 했다”면서 “나의 90년대 시절의 추억을 고스란히 남아있는 곳인데 마음이 씁쓸해진다”고 했다. 최근 국내 박스오피스 성장세가 정체되면서 영화관 업계는 새해 들어 영업 전략 전반을 재조정하고 있다. 점포 수를 줄이고 소비자 혜택을 축소하는 등 비용 구조를 재편하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CGV가 전국 16개 극장에서 운영 중인 독립·예술영화 상영관 ‘아트하우스’는 지역에서는 CGV 대구아카데미가 유일하다. CGV 측은 공지를 통해 “아트하우스의 재오픈 일정은 추후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글·사진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1-18

경북대, 개교 80주년 기념 ‘2026 신년음악회’ 개최

경북대학교가 개교 80주년을 맞아 시·도민과 함께하는 ‘경북대학교 개교 80주년 기념 2026 신년음악회’를 지난 16일 경북대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경북대 80주년 메인 슬로건인 ‘The Grand Moment, KNU80’을 주제로 열린 이번 신년음악회에는 가수 이영현을 비롯해 퓨전국악밴드 화애락, 보컬앙상블 S-CLASS, LED 트론댄스팀 에스플라바 등 폭넓은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출연했다. 지휘는 이광호 지휘자가 맡았으며, 연주는 디오 오케스트라가 함께했다. 이영현은 ‘Butterfly’, ‘체념’을, 화애락은 ‘아름다운 나라’, ‘배 띄워라’를 선보였으며, S-CLASS는 뮤지컬 이순신 삽입곡 ‘나를 태워라’ 등을 들려줬다. 국악과 클래식, K-팝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무대가 펼쳐지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 초대로 진행했다. 허영우 경북대 총장은 “2026년은 개교 80주년을 맞이하는 매우 특별한 해”라며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The Grand Moment, KNU 80’을 기치로 지역사회와 동문, 경북대 모든 구성원과 함께 세계가 주목하는 초일류 대학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08년 시작해 올해 19회째를 맞이한 신년음악회는 해마다 다채롭고 수준 높은 공연으로 경북대와 지역민이 함께하는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1-17

대구정책연구원, 개원 3주년 ‘대구 메이드’ 심포지엄 개최

대구정책연구원이 개원 3주년을 맞아 ‘대구 메이드(DAEGU MADE)’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을 연다. 연구원은 오는 20일 연구원 10층 대회의실에서 ‘대구 메이드와 대구 대혁신’을 주제로 개원 3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23년 2월 1일 개원한 연구원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대구 특화 정책 발굴을 위한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대구 메이드’는 대구 대혁신의 성공을 통해 만들어질 풍요롭고 살기 좋은 대구의 미래를 상징하는 브랜드이자, 대구 대혁신을 이끌 핵심 전략 개념이다. 연구원은 그간 ‘대구 메이드’를 중심으로 한 정책 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주요 성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이날 박양호 원장은 ‘대구 메이드·골든 기회·대구 대혁신’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다. 이어 △대구 메이드 5대 미래신산업+T(Textile) 성장 전략 △메가대구 공간혁신 성공 전략 △대구 메이드 청년희망타운 구축 전략 △대구 메이드 문화관광 혁신 전략 △생활밀착형 대구 메이드 뉴생활권 전략 △대구 메이드 생활복지체계 구축 전략 △대구형 저탄소 도시혁신 전략 △대구 메이드 대구경북신공항과 신공항경제권 전략 등 8개 주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종합토론은 최용호 경북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고, 나웅진 대구시 신공항건설단장과 강병수 충남대학교 명예교수, 김태운 경북대학교 교수, 이진숙 대구대학교 교수, 박정숙 행복북구문화재단 대표이사 등이 참여해 대구 대혁신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대구정책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이 대구만의 경쟁력 있는 정책 모델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1-16

대구학생문화센터, 노후시설 현대화 공사로 파호초로 임시 이전

대구교육청 산하 대구학생문화센터가 노후시설 현대화 공사를 위해 폐교 예정인 파호초등학교로 임시 이전한다. 센터는 오는 30일부터 2027년 2월까지 약 1년간 달서구 파호초등학교로 이전해 업무를 수행하고, 공사 완료 후 2027년 3월 재개관할 예정이다. 이번 리모델링 공사에는 총 24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임시 이전 대상은 대공연장을 제외한 학생 체험실과 전시실, 영재실, 예술실, 사무실, 관리실 등이다. 대공연장은 현재 위치인 달서구 용산동에서 공사 기간 중에도 정상 운영돼 대규모 공연은 기존과 동일하게 진행된다. 체험·전시·예술교육 프로그램은 파호초 후적지에서 운영된다. 센터는 이전 기간에도 학생들의 예술교육 기회가 위축되지 않도록 프로그램을 다변화해 운영할 계획이다. 대공연장과 파호초 강당, 달서아트센터를 활용해 창작뮤지컬 ‘꼬리별’, ‘미러톡’ 등 23개 작품을 총 136회 무대에 올린다. 전시 분야에서는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움직이는 상상 미술관(가칭)’을 한시적으로 운영해 8개 학교를 방문하고, 지역 갤러리와 연계한 상설 전시도 병행한다. 이번 현대화 공사는 △수영장 시설 개선 △실내체육관의 중공연장 조성 △소극장 객석 및 조명 교체 △체험실 리모델링 및 공간 재구획 △전시실·도서관·화장실 등 본관 리모델링 △지하주차장 정비 △승강기·냉난방기·배관 교체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권원희 관장은 “개관 이후 23년이 지나 노후화된 예술교육 공간과 안전 취약 요소를 개선해 쾌적하고 안전한 미래형 교육기관으로 거듭나겠다”며 “중공연장 조성으로 다양한 공연을 유치해 학생들에게 더 많은 문화·예술 관람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1-16

대구교육청 학교지원센터, 2026년 학교지원사업 확대⋯신규 4개 포함 26개 사업 운영

대구교육청 산하 대구학교지원센터가 2026년 새 학기를 앞두고 학교 현장의 행정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한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학교가 교육활동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현장 밀착형 지원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센터는 올해 기존 지원사업의 대상과 범위를 넓히는 한편, 4개의 신규 사업을 도입해 총 26개 학교지원사업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확대·신설은 지난해 운영 성과와 학교지원연구회의 개선 의견을 반영해 인력 채용과 급여 업무 등 행정부담이 큰 분야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2026년부터 지원 대상과 기간이 확대되는 사업은 △기간제교원 호봉업무 컨설팅 △기간제교사 채용 △1수업2교사제 수업협력교사 채용 △학생보호 자원봉사인력 위촉 △학교 교육활동 6개 분야 인력 지원 △학교 급여업무 컨설팅 등 6개다. 신규 사업은 △위탁 채용 기간제교원 호봉업무 지원 △초등 늘봄전담사 채용 △현장체험학습 외부 보조인력 배치 △어린이놀이시설 모래장 정비 등 4개로, 기존 사업을 포함해 3개 분야에서 총 26개 사업이 추진된다. 센터는 신설·확대된 사업을 학교가 혼선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학교지원센터 업무 지원 안내서’를 제작해 지난 12일 각급 학교에 배부했다. 안내서에는 사업별 지원 절차와 방법, 관련 법령, 표준 서식 등이 수록돼 담당 교직원이 원스톱으로 행정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자료는 센터 누리집에도 PDF 파일로 제공되며, 카드뉴스와 홍보물로도 안내될 예정이다. 박정희 단장은 “지난해 학교 현장에서 업무 경감 효과를 체감했다는 평가가 많았다”며 “2026년에도 학교와 적극 소통해 교직원들이 교육 본연의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1-16

달성군, 기초부터 AI까지⋯군민 디지털 역량 키운다

대구 달성군이 군민 누구나 디지털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기초부터 인공지능(AI)까지 아우르는 ‘2026년 군민 정보화 교육’을 2월부터 12월까지 연중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군민의 디지털 활용 능력 향상과 정보격차 해소를 목표로, 군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정보화 취약계층의 눈높이에 맞춰 수준별·단계별 맞춤형 과정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교육은 달성군청 문화복지동 1층 정보화교육장에서 진행되며, 컴퓨터 기초와 스마트폰 활용, 유튜브 제작, 인공지능(AI) 활용 등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과정으로 총 20회 편성됐다. 오전반(10시~12시 30분)과 오후반(14시~16시 30분)으로 나눠 운영해 참여 편의성도 높였다. 올해는 교육생 설문조사 결과를 적극 반영해 교육 과정을 개편했다. 수요가 높은 과목을 중심으로 재구성하고, ChatGPT와 캔바 등 AI 기반 신규 과정을 신설했다. 기존 유튜브 과정은 영상 편집과 채널 운영으로 세분화해 보다 심화된 학습이 가능하게 했다. 세부 내용은 달성군청 누리집(www.dalseong.daegu.kr)과 해당 부서(053-668-2456)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교육 시작 전월 20일부터 과정별 16명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정보화교육을 통해 군민의 디지털 활용 능력을 높이고 정보격차 해소에 기여하겠다”며 “군민의 일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1-15

대구 달서구, 지방규제혁신 우수 지자체 선정⋯특별교부세 1억 원 확보

대구 달서구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지방규제혁신 추진 성과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재정 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1억 원을 확보했다. ‘지방규제혁신 추진 성과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자체의 자발적인 규제혁신 노력을 장려하기 위해 매년 실시된다. 평가는 △법령상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해 중앙부처에 개선을 건의한 실적 △자치법규에 내재된 규제 정비 노력 △인허가 과정에서의 소극적 행정을 개선하고 현장 애로를 해소하는 이른바 ‘그림자·행태규제’ 개선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이뤄진다. 달서구는 자치규제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찾아가는 지방규제신고센터’ 운영과 ‘규제개선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등을 통해 규제 발굴 창구를 다각화해 왔다. 또 규제개혁위원회와 각종 토론회를 활성화해 기업과 주민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하는 현장 밀착형 규제 개선에 힘써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불합리한 규제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며 “구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규제혁신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1-15

2026 지방선거, 대구 북구청장 누가 뛰나

배광식 대구 북구청장이 3선 연임 제한으로 차기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못하면서 북구청장 선거가 이례적인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출마 의사를 직·간접적으로 내비친 인물만 12명에 이르며, 공무원 출신과 시·구의원 출신 간의 경쟁 구도가 뚜렷하게 형성되고 있다. 공무원 출신 후보군으로는 김진상(62) 전 대구시 자치행정국장, 김충환(64) 대구교통연수원장, 박병우(65) 전 대구검단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이근수(60) 전 북구 부구청장, 이상길(61)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 등이 거론된다. 이들은 오랜 행정 경험과 조직 이해도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시·구의원 출신으로는 김규학(61) 전 대구시의원, 김지만(48) 대구시의원, 박갑상(65) 전 대구시의원, 이동욱(56) 대구시의원, 하병문(65) 대구시의원 등이 국민의힘 후보군으로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정희(55) 대구시당 북구갑지역위원장과 최우영(60) 북구을지역위원장이 출마를 준비 중이다. 특히 성광고 출신 인사 4명이 동시에 북구청장 선거에 도전하면서 지역 동문 사회에서도 미묘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성광고 졸업생 가운데 출마 의사를 밝힌 인사는 김진상 전 국장, 박병우 전 이사장, 이근수 전 부구청장, 이상길 전 행정부시장이다. 동문 간 지지 후보가 갈리면서 내부 조율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출마 준비자들 사이에서는 인지도 제고를 위한 움직임도 본격화되고 있다. 김규학 전 시의원은 이달 말 ‘서민과 함께 동행 이룸’을 주제로 출판기념회를 열 예정이며, 박갑상 전 시의원은 북구 23개 동의 역사와 현안, 미래 비전을 담은 책을 발간해 다음 달 말 출판기념회를 준비 중이다. 주요 후보들의 이력도 눈길을 끈다. 김규학 전 시의원은 2006년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북구의회에 입성했으며, 이후 시의회에 진출해 3선을 지내며 예산결산위원장과 대구취수원이전특별위원장,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등을 역임했다. 김진상 전 자치행정국장은 1988년 공직에 입문해 대구시 대변인, 신공항추진본부장 등을 지냈으며 “35년 공직 경험을 살려 북구를 육아·교육 1번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상길 전 행정부시장은 행정고시 출신으로 대구시 기획조정실장과 행정부시장을 역임했으며 “북구를 대구의 중심으로 다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김충환 대구교통연수원장은 1995년 지선에서 북구의회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2002년 지선에서 시의원 선거에 한나라당 후보로 당선된 뒤 재선을 지냈다. 박병우 전 대구검단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은 대구상공회의소 상공의원으로 3선을, 대구검단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으로 4선을 지낸 바 있다. 이근수 전 북구 부구청장은 달성군에서 총무국 총무과 비서실장 등을 지내고 대구시에서 에너지정책팀장, 시민협력팀장, 기계로봇과장 등을 맡았다. 시의원 출신 가운데 김지만 의원은 북구 토박이로 재선 시의원이며, 하병문 의원은 시의회 부의장을 지낸 중진이다. 이동욱 의원은 북구의회 의장 출신으로 지역 밀착형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박갑상 전 대구시의원은 정치 입문 전 대구 제3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 37년간 근무했으며, 시의원 재임 당시 건설교통위원장을 지냈다. 민주당 후보군인 박정희·최우영 지역위원장 역시 각각 구의원과 시의회 경험을 바탕으로 조직 다지기에 나서고 있다. 지역전문가는 “이번 북구 선거에서 공무원 출신들은 행정 연속성과 정책 실행력을, 시·구의원 출신들은 지역 현안에 대한 체감도와 정치력을 강조할 가능성이 크다”며 “여기에 여당 공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경선 단계부터 사실상의 본선 양상이 펼쳐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북구는 산업단지 재정비, 군부대 이전, 주거환경 개선 등 굵직한 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유권자들은 단순한 경력보다 구체적인 실행 전략과 중앙·광역정부와의 협력 능력을 주요 판단 기준으로 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1-15

기후환경부, “2029년부터 복류수·강변여과수로 취수 시작 목표”

기후에너지환경부(이하 환경부)가 대구시 낙동강 인근 복류수·강변여과수 타당성 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토대로 2029년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상수 공급용 취수를 시작하는 것이 목표이다고 15일 밝혔다. 환경부는 이날 대구시청 기자실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복류수와 강변여과수를 활용해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방안을 타당성 조사와 파일럿 테스트를 통해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안의 기본 원칙으로 △안동댐·해평취수장안과 같거나 그 이상의 수질 확보 △지자체 간 갈등 비용 최소화를 제시했다. 기후환경부는 “상류 댐이나 타 지역 수원을 활용하는 방식은 수십 년간 논쟁만 반복됐고 실질적 성과를 내지 못했다”며 “대구 내에서 해결 가능한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검토 중인 복류수는 강바닥에 대형 여과층을 설치해 취수하는 방식으로, 이미 전국 140여 곳에서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기술 발전으로 대용량 취수도 가능해졌다는게 기후환경부의 설명이다. 강변여과수는 강 인근 지하에서 자연 여과된 물을 취수하는 방식으로 수질 개선 효과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기후환경부는 두 방식을 혼합해 분산형 취수 체계를 구축하면 하루 최대 60만 t까지 확보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대구 하루 취수량(약 57만 t)을 전량 대체할 수 있는 규모이다. 기후환경부는 올해 44억 5000만 원을 투입해 문산·매곡취수장 인근에서 파일럿 테스트를 포함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결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이 조사 결과를 토대로 연말까지 최종안을 확정한 뒤 설계와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기존 안동댐·해평취수장안(약 5000억 원)을 넘지 않을 것으로 추산했다. 다만 낙동강 하류 산업단지 밀집에 따른 수질 사고 우려와 지하수 저하, 농업 피해 가능성 등은 과제로 남아있다. 기후환경부 관계자는 “화학물질 관리 강화와 완충저류시설 확충으로 사고를 원천 차단하고, 복류·여과 과정 자체가 추가 안전장치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파일럿 테스트를 통해 시민들이 직접 수질과 수량을 확인한 뒤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며 “더 이상 논쟁이 아닌 실행 가능한 대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1-15

대구문화예술진흥원, ‘2026 수창청춘맨숀 공공 레지던시’ 입주단체 모집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가 ‘2026 수창청춘맨숀 공공 레지던시 입주단체’를 오는 19일부터 29일까지 모집한다. 수창청춘맨숀 공공 레지던시는 청년 예술단체가 지역을 기반으로 시민과 함께 공공예술 프로젝트를 기획·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존의 단순 공간 입주 형태를 넘어, 지역성과 시민 소통을 중심에 둔 과정 중심의 레지던시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수창청춘맨숀의 운영 방향과 지향점을 보다 명확히 드러내기 위해 올해부터 ‘공공 레지던시’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2026년에는 시민창작아트워크 1·2부에 앞서 입주단체의 작업 세계와 관심사를 시민에게 소개하는 ‘레지던시 소개전’이 새롭게 마련된다. 소개전은 이후 시민 참여형 창작 프로그램으로 자연스럽게 확장되는 소통의 장으로 기획된다. 이후 입주단체가 직접 기획한 시민창작아트워크는 지역의 이야기와 특성을 출발점으로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예술단체와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창작 과정과 그 결과물은 전시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2인 이상으로 구성된 청년 예술단체로, 기존에 활동 중인 단체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단위로 구성된 팀도 지원할 수 있다. 구성원 전원이 공고일 기준 만 45세 이하(1981~2006년 출생자)여야 하며, 최근 3년 이내 문화예술 분야에서 프로젝트, 전시, 공연 등 활동 경험이 있어야 한다. 장르에는 제한이 없으며 전시, 공연, 다원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지원이 가능하다. 선정된 4개 팀은 2월부터 12월까지 약 10개월간 수창청춘맨숀에 입주해 활동하게 된다. 공모 접수는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또는 대구예술발전소 누리집(www.daeguartfactory.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방성택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장은 “이번 공공 레지던시는 청년 예술단체가 시민과 함께 기획하고 창작하는 과정을 통해 공공예술의 가치를 확산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기획과 공공성, 시민 참여를 중심으로 한 수창청춘맨숀만의 레지던시 모델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1-15

오후 두 시, 클래식과 브런치의 여유…‘금난새의 두시 데이트’

대구문화예술회관이 오는 27일 오후 2시 팔공홀에서 기획공연 ‘금난새의 두시 데이트’의 첫 공연을 개최한다. ‘금난새의 두시 데이트’는 기존 오전 11시에 진행되던 ‘금난새의 11시 데이트’를 오후 시간대로 옮겨 새롭게 선보이는 브런치 콘서트이다. 공연은 지휘자 금난새의 친절하고 유쾌한 해설로 클래식 음악의 문턱을 낮추며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대구문화예술회관의 대표 기획공연이다. 1월을 시작으로 6월, 8월, 9월, 10월, 12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며, 올해부터는 공연 관람과 함께 커피와 쿠키가 제공돼 브런치 콘서트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더했다. 1월 첫 공연은 금난새의 지휘 아래 뉴월드 챔버 오케스트라가 무대를 이끌며, 바리톤 이호준, 바이올린 김혜지, 피아노 박창혁이 협연자로 나서 새로운 시리즈의 시작을 알린다. 프로그램의 중심에는 이탈리아 작곡가 오토리노 레스피기의 ‘고풍적인 아리아 춤곡(Ancient Airs and Dances) 모음곡 3번’이 놓인다. 르네상스와 바로크 시대의 선율을 20세기 관현악 어법으로 재해석한 이 작품은 ‘Italiana’, ‘Arie di corte’, ‘Siciliana’, ‘Passacaglia’ 등 네 개의 악장으로 구성돼 우아함과 서정미, 장중한 분위기를 고루 담아낸다. 성악 무대에서는 바리톤 이호준이 가스탈돈의 ‘금지된 노래’와 경기민요 ‘박연폭포’를 선보이며 클래식 성악과 한국적 정서를 아우르는 폭넓은 음악 세계를 들려줄 예정이다. 김희철 대구문화예술회관 관장은 “공연 시간 변경과 브런치 콘서트 구성으로 관객들이 더욱 여유롭고 친근하게 클래식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음악과 함께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특별한 오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전석 2만 원이며, 예매는 대구문화예술회관 누리집(daeguartscenter.or.kr)과 전화(대구문화예술회관 053-430-7667~8/ NOL 티켓 콜센터 1544-1555)를 통해 할 수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1-15

윤권근 대구시의원 “두류수영장 보수 예산 미확보로 장기 휴장…50m 수영장 공백 심각”

대구시의회 윤권근 의원(달서구5)이 두류수영장 경영풀 보수 예산 미확보로 인한 장기 휴장 사태와 관련해 대구시의 책임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최근 서면 시정질문을 통해 “달서구 학생문화센터 수영장이 지난해 8월 리모델링 공사로 휴관에 들어간 데 이어, 두류수영장 경영풀마저 운영이 중단되면서 현재 대구에는 50m 규격 수영장이 전무한 상황”이라며 “이는 단순한 시민 불편을 넘어 지역 체육 인프라 전반의 붕괴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윤 의원은 대구광역시 수영단 소속 지유찬 선수가 지난해 8월 자유형 50m 종목에서 아시아 신기록을 수립한 사례를 언급하며, “대구 수영의 경쟁력과 전문체육 육성 가능성이 이미 입증됐음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훈련 공간조차 제공하지 못하는 현실은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전문체육인 훈련을 위한 대책 마련 여부 △최근 5년간 두류수영장 시설 유지·보수비 현황 △경영풀 보수 일정 △국비 미확보에 따른 대안 △추가경정예산이나 기금 등 대체 재원 확보 방안 등에 대해 질의하며,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대응책을 요구했다. 윤 의원은 “대구시는 두류수영장 경영풀 정상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명확한 원인 분석과 책임 있는 예산 대책, 실효성 있는 재원 확보 방안을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1-15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사고 피해자 심리치료 프로그램 '안아드림' 참여자 모집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장학재단이 고속도로 사고 피해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심리치료 프로그램 ‘안아드림’ 참여자를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 ‘안아드림’은 고속도로 관련 사고 후유증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가족관계 개선에 도움을 주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고속도로 교통사고(건설·유지관리 사고 포함)로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으로 구분된 자 또는 그의 가족 및 사망한 자의 가족이 대상이다. 2020년부터 운영 중인 ‘안아드림’을 통해 총 155명의 참여자가 1897회의 상담을 받았으며, 2025년에는 심리상태 안정군 비율이 15%p 증가(73%→88%)하고 위험군 비율이 절반 이상 감소(27%→12%)하는 등 참여자들의 우울증 극복과 사고 트라우마 개선에 실질적인 성과를 이뤘다. 올해는 운영 기간을 8개월(3∼10월)에서 11개월(2∼12월)로 확대하고, 거주지 인근 상담사 매칭으로 1대 1 대면 맞춤형 상담을 확대해 상담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또 전화·방문 등을 통한 정밀 심리상담, 부모·자녀와의 관계 개선, 학생을 위한 진로상담 등 맞춤형 지원도 함께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고속도로장학재단 홈페이지(www.hsf.or.kr)에 게시된 양식을 작성해 이메일(expressway@hsf.or.kr)로 제출하면 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 사고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 분들이 일상을 회복하고 희망찬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199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7274명에게 약 134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안아드림’ 외에도 고속도로 사고 피해자들의 일상 회복과 자립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1-15

경북대 퇴계연구소 HK3.0사업단, ‘세계 지역학 연구의 지평’ 국제학술대회 개최

경북대학교 퇴계연구소 HK3.0사업단이 오는 22일과 23일 이틀간 경북대 인문한국진흥관 B102호에서 ‘세계 지역학 연구의 지평’을 주제로 제1회 국제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연구재단 인문한국3.0(HK3.0)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세계 각 지역학 연구의 성과와 실제를 성찰하고 지역학 연구 방법론을 점검함으로써 향후 연구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인류의 생활세계가 근대 사회로 전환되던 17~18세기 이후부터 20세기에 이르는 사회·문화적 변화 과정과 그 배경 요인을 중심으로 세계 지역학 연구의 동향과 방법론을 고찰하고, 지역 및 분야별 사례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다. 학술대회는 기조 발표를 시작으로 주제 발표(제1부·제2부), 학문 후속 세대 포스터 발표, 종합 토론 등으로 구성된다. 첫째 날인 22일에는 이윤갑 계명대 명예교수와 증대흥 중국 광저우대 교수가 기조 발표에 나서며, 이어 제1부 ‘세계 지역학 연구의 방법과 동향, 회고와 과제’ 세션에서 세계 각국의 지역학 연구 성과와 연구 방법론을 주제로 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둘째 날인 23일에는 제2부 ‘영남권 지역학 연구의 현황과 비교 연구의 시도’를 통해 영남권 지역학 연구 성과를 점검하고, 지역 간 비교 연구의 가능성을 논의한다. 이와 함께 학문 후속 세대의 참여 확대를 위해 경북대 퇴계연구소 HK3.0사업단 소속 연구보조원들이 참여하는 포스터 발표 세션도 운영된다. 정병호 단장은 “전 세계 지역학 연구의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 지역 연구의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1-15

대구시, 베트남 다낭시와 ICT·관광 협력 강화

대구시가 베트남 다낭시와 ICT 산업 협력과 관광 교류 확대에 나섰다. 대구시는 지난 14일 베트남 다낭소프트웨어파크 2에서 ‘대구–다낭 ICT 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양 도시 간 ICT 산업 협력 및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다낭시 부인민위원장, 양측 경제·인공지능(AI)·국제통상 분야 관계자와 대구·다낭 ICT 기업인,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 다낭시 산하 ICT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양 도시 주요 인사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대구시 ICT 산업과 국제 교류 현황, 다낭시 ICT 산업 생태계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또 AI와 로봇, 소프트웨어, 스마트시티, 디지털 전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이 공유됐다. 특히 대구 지역 ICT 기업과 다낭 현지 IT 기업 간 비즈니스 매칭, 공동 프로젝트 추진, 아웃소싱 및 기술 협력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졌다. 대구시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베트남 중부 ICT 거점 도시인 다낭시와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지역 ICT 기업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사업 확대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같은 날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다낭관광안내센터를 방문해 양 도시 간 관광 홍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Nguyen Thi Hong Tham(응웬 티 홍 탐) 다낭관광안내센터장이 직접 김정기 권한대행과 대표단을 맞이했으며, 양 도시는 각 도시의 주요 관광안내센터에 상호 관광 홍보물을 비치하고 공동 홍보를 추진키로 했다. 대구시는 관광 안내 책자와 의료관광 안내 책자, 대구마라톤대회 및 2026 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홍보물을 비치했고, 다낭시로부터는 다낭 관광 홍보물(영문·한글판)을 전달받았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상호 홍보 협력을 계기로 대구와 다낭이 각자의 장점과 매력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대구 시민들이 다낭을 더욱 친숙한 여행지로 인식하고, 다낭 시민들 또한 대구의 의료관광과 마이스 산업, 인센티브 관광 등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1-15

대구시정 최우선 과제는 ‘일자리·서민경제’

대구시민들이 대구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일자리 창출과 서민경제 안정’을 꼽았다. 교통과 생활환경 등 생활 인프라에 대한 만족도는 높은 반면, 경제여건에 대해서는 부정적 인식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지난해 11월 27일부터 12월 3일까지 만 18세 이상 시민 1001명을 대상으로 시정 전반에 대한 ‘시민인식도 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거주 만족도, 역점 추진분야, 재정운용 방안, 주요 시책 성과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교통여건 만족도는 87.6%로 가장 높았고, 생활환경(81.8%), 거주여건(79.5%)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경제여건은 불만족 응답이 62.9%로 조사 항목 중 유일하게 부정 평가가 우세했다. 대구시가 앞으로 역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분야로는 ‘일자리 창출 및 서민경제 안정’이 51%로 1위를 차지했다. 대구 미래 발전을 위한 핵심사업 역시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기업 유치’가 54.9%로 가장 많았다. 재정이 부족할 경우의 대응 방안으로는 ‘중앙정부 재정지원 추가 확보’가 44.2%로 가장 높았고, 민자사업 유치 확대(23.1%), 기존 사업 축소(16.9%), 지방채 발행(10.7%)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시책 성과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2023년부터 시행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변경(일요일→월요일)에 대해 ‘만족한다’는 응답은 75.4%로, 불만족(19.2%)을 크게 웃돌았다. 이는 2023년 9월 동일 조사 대비 만족도가 15.2%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일요일 쇼핑 편의성’이 주요 만족 요인으로 꼽혔다. 대구형 소비진작 행사 역시 62.4%의 만족도를 보였으며, 확대 필요성에 공감하는 응답도 많았다. 신천 수변공원화 사업에 대해서는 72.5%가 만족한다고 답해, 시민 체감형 도시환경 개선 사례로 평가됐다.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교통과 생활여건에 대한 시민 만족도는 높았지만, 경제와 일자리 분야에 대한 아쉬움이 분명히 나타났다”며 “앞으로 시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1-15

달성군,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120억 원 푼다

대구 달성군이 고금리·고물가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120억 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을 조성하고 특례보증과 이차보전 사업을 추진한다. 달성군은 14일 대구신용보증재단과 농협은행 달성군지부, iM뱅크 화원지점 등 관내 금융기관과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달성군이 대구신용보증재단에 10억 원을 출연하고, 이를 바탕으로 출연금의 12배인 120억 원 규모의 자금을 마련하는 방식이다. 조성된 자금은 대구신용보증재단의 전액 보증을 통해 관내 은행과 농·축협, 새마을금고에서 소상공인에게 융자 지원된다. 경영안정자금은 1차 84억 원, 2차 36억 원으로 나눠 운영된다. 달성군은 2023년 이후 대구시 구·군 가운데 단일 출연금과 누적 출연금 모두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2026년에도 금융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가산금리를 낮춰 2%대 저금리 대출을 가능하게 했다. 저신용 소상공인을 위한 1000만 원 한도의 보증 지원도 병행한다. 지원 대상은 달성군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대 7000만 원까지 보증이 가능하다. 특례보증 한도는 최대 3000만 원이며, 대출이자 중 2%는 달성군이 2년간 지원한다. 상환은 2년 거치 후 3년 분할상환 또는 2년 일시상환 중 선택할 수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덜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현장에 체감되는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1-14

대구 중구, 2026년 블로그 및 유튜브 기자단 모집

대구 중구가 ‘2026년 중구 블로그 및 유튜브 기자단’을 모집한다. 중구는 네이버 블로그를 비롯해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를 활용해 적극적인 구정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기자단 운영은 주민의 시선으로 정책·생활·문화 콘텐츠를 제작해 구정에 대한 공감과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22일까지이며 블로그 기자 10명과 유튜브 기자 5명 등 총 1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평소 개인 블로그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사진·영상 촬영과 편집이 가능하고, 중구에 관심 있는 대구 시민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은 중구청 누리집 공지사항이나 중구청 공식 블로그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1월 말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선발된 기자단은 2월부터 12월까지 11개월간 활동하며, 블로그 기자는 월 2건 이상의 기사·체험형 콘텐츠를, 유튜브 기자는 월 1건 이상의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게 된다. 취재 분야는 중구의 주요 정책, 문화·관광 명소, 축제·행사, 생활 정보 등으로 기자단의 개성과 시각을 살린 콘텐츠 제작이 기대하고 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기자단은 구정 정보를 알리는 역할을 넘어, 현장의 목소리를 구정에 전달하는 소통의 창구이다”며 “주민의 눈높이에서 중구의 매력을 알리는 콘텐츠가 많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1-14

달성군, 어린이집 영어교사 전담배치⋯영유아 교육격차 줄인다

대구 달성군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어린이집 영어교사 전담배치사업’을 통해 영유아 영어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며 교육격차 해소에 성과를 내고 있다. 대구 달성군은 지난 13일 ‘어린이집 영어교사 전담배치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과 현장 간담회를 열고, 2025년 운영 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2026년 사업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영어전문기관 관계자와 어린이집연합회, 군 관계자들이 참석해 프로그램 구성과 운영 개선 방안을 공유했다. 달성군은 2023년 전국 최초로 해당 사업을 도입한 이후 올해까지 4년간 총 56억 원을 투입해 관내 영유아 1만6108명에게 영어 체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경제적 여건이나 지역에 따라 교육 기회가 달라지지 않도록 ‘소외되는 아이 없는 영어교육’을 목표로 추진해 온 점이 특징이다. 사업은 관내를 3개 권역으로 나눠 유아 발달 단계에 맞춘 체험형 수업으로 운영된다. 전문 영어교사가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해 주 2~3회 놀이·체험 중심 수업을 진행하며, 언어 학습과 함께 다양한 외국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구성됐다. 군이 실시한 학부모 만족도 조사에서는 평균 95점을 기록하는 등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영어전담교사 배치로 별도의 영어특별활동비 부담이 없다는 점도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달성군은 2026년 총 14억50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관내 153개 어린이집, 2세 이상 유아 3173명을 대상으로 오는 3월부터 사업을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아이와 부모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보육·교육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1-14

“대구 수돗물 안심하고 드세요”…전국 최고 수준 수질검사 실시

대구시가 수돗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전국 최고 수준의 수질검사 체계를 가동한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올해부터 수돗물의 안전성과 품질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정수 332개 항목, 원수 322개 항목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이는 전국 광역시 가운데 가장 많은 검사 항목으로, 세계보건기구(WHO) 권장 항목의 2배, 국내 먹는물 수질기준의 5배가 넘는 수준이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인체에 유해할 우려가 있거나 사회적 이슈가 되는 미규제 오염물질을 매년 선정해 자체 수질검사를 확대해 왔다. 올해는 환경 중 잔류성이 큰 과불화화합물(PFAS) 2종인 과불화펜탄술폰산과 헥사플루오로프로필렌 옥사이드 다이머산을 새롭게 검사 항목에 추가했다. 과불화화합물은 자연 분해가 어려워 ‘영원한 화학물질’로 불리며 국제적으로 관리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정수장에서 생산되는 수돗물은 법정 수질기준 항목 60개와 법정감시항목 30개에 더해 대구시가 자체 선정한 감시항목 242개를 포함, 총 332개 항목에 대해 정밀 검사를 받는다. 이는 6대 광역시 가운데 가장 많은 검사 항목 수다. 정수장으로 유입되는 원수에 대해서도 법정항목 38개, 법정감시항목 4개, 자체감시항목 280개 등 총 322개 항목을 검사해 원수 단계부터 철저한 안전관리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낙동강 수계에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미규제 오염물질을 대상으로 추적분석과 신종물질 특별관리 수질검사를 강화한다. 낙동강 7개 지점에서 191개 항목을 검사하는 한편, 낙동강 상류 수질검사와 미량유해물질 집중검사 등 선제적인 원수 감시 시스템도 운영할 계획이다. 백동현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수질검사 항목 확대와 선제적 수질 감시를 통해 원수부터 가정의 수도꼭지까지 전 과정에 걸쳐 엄격한 검사를 실시하겠다”며 “시민들이 믿고 마실 수 있는 고품질의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1-14

2026 지방선거, 대구 남구청장 누가 뛰나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 남구청장 선거가 현직 구청장의 3선 도전과 보수 진영 내 경쟁, 여기에 야당 후보의 도전까지 더해지며 치열한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남구의 주요 현안으로는 캠프 워커 후적지 개발, 교통망 확충, 앞산 관광자원화, 인구소멸 대응과 교육환경 개선, 도시재생 및 정주 여건 개선 등이 꼽힌다. 각 후보들은 남구의 미래 성장 동력을 둘러싸고 저마다의 해법을 제시하며 유권자 표심 공략에 나서고 있다. 출마 예상자로는 국민의힘 소속 조재구(64) 남구청장과 권오섭(63) 대구시당 대변인, 윤영애(68) 대구시의원, 더불어민주당 정연우(48) 전 남구의원이 거론된다. 남구는 민선 이후 3선 구청장을 단 한 차례만 배출한 지역으로, 조 구청장의 3선 성공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선에 도전하는 조재구 구청장은 경북 고령 출신으로 중앙상고와 영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일반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6년 남구의원에 당선된 뒤 재선 시 남구의장을 지냈고, 2014년에는 대구시의회에 입성해 건설교통위원장을 맡았다. 2018년 남구청장에 당선된 이후 재선에 성공했으며, 현재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을 맡고 있다. 조 구청장은 “100년 만에 미군 부대 담장을 허물어 주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인 대구도서관을 개관했고, 29년 만에 3차 순환도로 동편 구간 개통을 이끌어냈다”며 “앞산 관광 콘텐츠 개발과 구청 신청사 건립, 3차 순환도로 서편 구간 개통 추진으로 생활 인구 유입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권오섭 국민의힘 대구시당 대변인은 경북 청송 출신으로 청송고와 경주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2년 한나라당에 입당한 이후 각종 선거에서 중앙 및 대구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과 자문위원을 맡았으며, 대구시 체육회 부회장과 대한체육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권 대변인은 “남구의 옛 명성과 영광을 되찾겠다”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과 노인이 편안한 복지 체계 구축, 앞산 개발 등을 통해 주민 중심의 실무형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재선 시의원인 윤영애 대구시의원은 경북 상주 출신으로 한국방송통신대 교육학과와 영남대 행정대학원 석사를 마쳤으며, 대구한의대 대학원 사회복지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1975년 상주군청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해 남구청에서 33년간 근무한 뒤 2018년 시의원에 당선돼 재선에 성공했다. 남구 역사상 첫 여성 구청장 탄생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시의원은 “남구는 인구 소멸지역”이라며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인구 정책과 복지 정책, 앞산 개발을 중심으로 남구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정연우 전 남구의원은 동구 출신으로 성광고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남구의원에 당선돼 행정자치위원장을 지냈으며, 현재 민주당 중앙정책위원회 부의장과 대구시당 문화예술특별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 전 의원은 “네거티브를 배제한 선거운동과 공동 공약까지 모색하겠다”며 “젊은 변화를 통해 구민의 삶에 직접 닿는 정책과 남구의 강점을 살린 문화·관광 기반 정책으로 승부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이번 남구청장 선거는 현직 프리미엄을 안은 조재구 구청장의 3선 도전과 보수 진영 내 경쟁 구도, 여기에 민주당 후보의 도전까지 맞물리며 예년보다 훨씬 치열한 선거가 될 것”이라며 “특히 캠프 워커 후적지 개발과 앞산 관광자원화, 인구 감소 대응 같은 굵직한 현안에 대해 누가 현실적인 해법과 추진력을 보여주느냐가 승부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1-14

청년 취업의 첫걸음, 대구 달서구 ‘자격증 응시료 지원’ 접수

대구 달서구가 미취업 청년의 취업 준비 부담을 덜기 위해 자격증 응시료 지원에 나선다. 달서구는 ‘2026년 달서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오는 15일부터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취업 준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격증 시험 응시료를 지원해 청년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돕기 위한 것이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달서구에 1년 이상 거주한 18세 이상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으로, 2026년 1월 1일 이후 응시한 어학, 한국사, 국가자격 및 국가공인 민간자격 시험이 해당된다. 자동차 운전면허 시험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응시료는 1인당 연 1회 최대 10만 원 한도 내에서 실비로 지원되며, 합격 여부와 관계없이 실제 응시 사실이 확인되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국가공인 민간자격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해 청년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신청 기간은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로,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신청은 달서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한 뒤, 증빙서류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자격증 응시료 지원이 청년 취업의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며 “청년이 머물고 성장하는 달서구를 만들기 위한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1-14

대구시, 2026년 정기분 등록면허세 96억 원 부과

대구시가 2026년 1월 1일 기준 각종 면허 소지자를 대상으로 정기분 등록면허세(면허분) 28만 건, 총 96억 원을 부과했다. 정기분 등록면허세(면허분)는 인허가·등록·신고 등 각종 면허를 보유한 자에게 매년 1월 정기적으로 부과되는 지방세로, 면허 종류(1~5종)와 납세지에 따라 최소 4500원에서 최대 6만 7500원까지 차등 부과된다. 올해 부과액은 지난해보다 2억 5000만 원(2.65%) 증가했다. 이는 의료기기 판촉영업자 신고제 도입(2025년 2월),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따른 통신판매업 증가, 이동통신사 무선국 증설 등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고지서는 전자 또는 우편으로 발송되며, 위택스와 스마트위택스 앱, ARS 납부시스템(142211), 가상계좌, 지방세입계좌, 금융기관 CD/ATM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납부할 수 있다. 전자고지를 신청한 경우 종이고지서는 발송되지 않는다. 납부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2월 2일까지로, 기한을 넘길 경우 3%의 납부지연가산세가 부과된다. 오준혁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등록면허세는 시민 복지를 위한 소중한 재원인 만큼 기한 내 납부를 당부드린다”며 “가산세 등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납세 편의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1-14

원태인 선수, 대구시 유튜브 전격 출연

대구시 공식 유튜브 채널 ‘대구TV’에 대구시 홍보대사이자 삼성라이온즈 소속 원태인 선수가 출연한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원 선수는 ‘대구TV’의 대표 콘텐츠인 ‘대구한바퀴’ 시즌2의 ‘황금동 편’에 출연하며, 오는 16일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영상에서 원태인 선수는 황금동에 위치한 어린이세상, 국립대구박물관, 대구창의융합교육센터 등 지역 명소를 소개하는 한편, 모교인 경북고등학교를 방문해 학창시절의 추억과 에피소드를 전한다. 또한 지역 맛집을 찾아 먹방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원태인 선수의 출연을 기념해 구독자 참여 이벤트도 마련된다. ‘황금동 편’ 영상을 시청한 뒤 인상 깊었던 장면을 댓글로 남긴 구독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원태인 선수의 친필 야구 사인볼을 증정한다. ‘대구한바퀴’는 김민정 대구시 뉴미디어팀장이 대구의 읍·면·동을 직접 찾아가 지역의 즐길거리와 먹거리, 명소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2024년부터 제작돼 현재까지 총 34편이 공개됐다. 올해 선보이는 시즌2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인사를 초대해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공개된 칠성동 편에는 대구시 공보관이 출연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대구시 유튜브 채널 ‘대구TV’는 ‘대구한바퀴’를 비롯해 ‘대구리뷰’, ‘시민의삶’, ‘대구라이딩’ 등 뉴미디어 트렌드에 부합하는 다양한 콘텐츠로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구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알리는 소통 창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1-14

“웃음소리 커진 교실”⋯군위 거점학교가 바꾼 농촌 교육 현장

“친구들이 있는 학교에 오는 게 너무 즐거워요.” 14일 오전 대구 군위초등학교 교실. 수업이 시작되자 아이들 사이에서 웃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책상에 모여 앉아 문제를 함께 풀고, 손을 들어 의견을 나누는 모습은 농촌 소규모 학교에서는 쉽게 보기 어려운 풍경이다. 이날 열린 겨울방학 캠프는 개학을 앞두고 새로 전학 오는 학생들의 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김봉수 군위초 교장은 “기존 학생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 시간을 마련했다”며 “얼굴을 익히고 IB 수업을 미리 경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학생들은 선생님이 질문을 던지자 너도나도 손을 들고 대답하며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했다. 문도담군(5학년)은 “친구들과 같이 고민하며 공부하니 더 재미있다”며 “올해 새 친구들이 온다고 해서 개학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이 같은 변화의 배경에는 대구군위교육지원청이 추진 중인 ‘거점학교 육성 정책’이 있다. 이는 학령인구 감소로 교육 여건이 악화된 군위 지역 소규모 학교 학생들을 거점학교로 유도해 ‘규모의 교육’을 실현하는 것이다. 2024년 정책 시행 이후 군위지역 내 소규모 학교 재학생 120명 가운데 104명(86.7%)이 약 1년 6개월 만에 거점학교로 전·입학했다. 학생 이동이 빠르게 이뤄진 데에는 교육환경 개선이 크게 작용했다. 군위초·중·고에는 급식실 현대화, 기숙사 리모델링, 스터디카페 설치 등이 진행됐고, 병설유치원과 학교 시설 전면 리모델링, 모듈러 교실 설치도 단기간에 마무리됐다. 교육과정도 달라져 군위초와 병설유치원은 IB(국제바칼로레아) 월드스쿨 인증을 받았고, 군위중은 IB 후보학교로 MYP 과정을 준비 중이다. 군위고는 향후 전교생 IB 디플로마(DP) 체제를 도입한다. 통학 부담도 덜어준다. 군위교육지원청은 통학지원 전담반을 구성해 택시·셔틀버스를 운영하고, 방학 중 사전 캠프와 돌봄 연계를 통해 전입 학생들의 적응을 도왔다. 김두열 군위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IB로 연계하는 전국 최초 모델을 만들고 있다”며 “전국에서 찾아오는 ‘교육도시 군위’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글·사진/김재욱·최상진기자

2026-01-14

대구상의 ‘21세기대구경제포럼’ 개최

대구상공회의소는 14일 그랜드관광호텔에서 기관·단체장과 상공의원, 포럼 회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1세기대구경제포럼 제291차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박재근 한양대학교 석학교수가 ‘AI 시대의 도래로 인한 반도체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에 나서 인공지능 기술 발전이 반도체 산업과 글로벌 산업 구조에 미칠 영향을 분석했다. 박 교수는 인공지능이 번역·코딩·이미지 생성 등 특정 영역을 수행하는 ANI(협의 인공지능) 단계에서, 학습하지 않은 문제도 해결하는 AGI(범용 인공지능) 단계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AGI 시대로 갈수록 반도체의 연산 성능과 전력 효율이 국가와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040년 전후 AGI 시대가 도래하면 개인 생활에서는 AI 주치의와 몰입형 교육, 가사노동 로봇 등 초개인화 서비스가 확산되고, 산업 현장에서는 공장 자율화와 연구·개발(R&D) 가속화, 공급망 관리 고도화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 대해서는 “2025년 6020억 달러 규모에서 연평균 6.5% 성장해 2033년에는 1조 달러 시장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AI 반도체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내 반도체 기업의 추가 공장 건설과 함께 부지 확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핵심 과제”라고 밝혔다. 한편 21세기대구경제포럼은 1995년 대구상공회의소가 설립한 지역 대표 조찬 포럼으로, 지역 기업 CEO와 기관·단체장, 대학 교수 등이 참여해 경제·산업 현안을 공유하고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1-14

대구시, 민생경제 회복 위해 1조 원 규모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대구시가 지역 중소·중견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 완화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총 1조 원 규모의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중소기업경영안정자금은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이 시중은행을 통해 저리로 운전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대출금액과 우대 조건에 따라 대출이자의 일부를 대구시가 1년간 보전한다. 이차보전율은 연 1.3%에서 최대 2.2% 수준이다. 시는 지난해 총 2만 288개 기업을 대상으로 1조 1612억 원의 융자를 지원하고 평균 1.65%의 이자 차액을 보전했다. 이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장 많은 기업체를 지원한 실적으로 평가된다. 올해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 1402억 원 규모의 정책자금 3종을 새롭게 도입한다. 먼저, 모빌리티·AI로봇·섬유·안경 제조·전자·정보통신·헬스케어 등 지역 대표산업과 일자리 창출 기업을 지원하는 ‘대구형 특화·혁신기업 육성자금’에 500억 원을 배정한다. 이 자금은 연 1.3~2.2%의 이차보전이 적용된다. 또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대구형 전통시장·골목상권 활력 지원자금’ 500억 원을 신설해 연 2%의 이자 보전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지역 주력산업 등 제조업 육성을 위한 중소·중견기업 대상 ‘지역전략산업 육성자금’ 402억 원도 마련했으며, 이차보전율은 1.7%로 2년간 지원된다. 대구시는 지난해부터 시행 중인 전환자금의 지원도 확대한다. 금리 상승으로 부담을 겪는 기업들이 기존 대출을 저금리 보증서 대출로 전환할 수 있도록 이차보전율을 기존 1%에서 1.5%로 상향하고, 지원 한도도 최대 1억 원에서 2억 원으로 늘렸다. 자금 신청은 오는 16일부터 대구신용보증재단과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각 지점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올해 경영안정자금은 지역 주력산업 육성과 전통시장·골목상권 활성화 등 민생경제 회복에 중점을 두고 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기업 맞춤형 정책금융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1-14

대구근대역사관, 개관 15주년 기념주간 행사 개최

대구근대역사관이 개관 15주년(1월 24일)을 기념해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축하공연과 기념특강,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기념주간 행사를 운영한다. 대구근대역사관은 2011년 1월 24일 개관한 대구 근대사 전문 박물관으로, 1932년 조선식산은행 대구지점으로 건립돼 이후 한국산업은행 대구지점으로 사용되던 건물을 리모델링해 조성됐다. 현재는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 산하에서 대구방짜유기박물관, 대구향토역사관과 함께 통합 운영되고 있다. 이번 기념주간은 ‘대구 근대 여행의 시작, 대구근대역사관 개관 15주년!’을 주제로,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박물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동안 대구시립합창단원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지역사 기념특강, 대구근대역사관의 15년 발자취를 담은 영상 상영,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오는 23일 오후 2시 ‘제42회 열린 역사문화 강좌’가 열린다. ‘식민지시기 조선의 금융기구와 대구 사회 경제’를 주제로 조명근 영남대학교 교수가 강연을 맡아 조선식산은행을 중심으로 근대 금융기구와 대구 사회·경제의 변화를 조명한다. 강좌는 성인 4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전화 또는 방문 신청이 가능하다.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된다.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15살 대구근대역사관에게 덕담 한마디’를 비롯해 어린이·가족 대상 ‘요술팔찌로 뽐내기’, ‘새해 소망 거울 만들기’, ‘은행에서 박물관으로 변신한 대구근대역사관 입체퍼즐 만들기’ 등이 마련된다. 모든 체험은 사전 신청 없이 현장 참여가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대구근대역사관은 그동안 기획전시와 특강,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대구 근·현대사를 시민들에게 알리는 데 힘써왔다. 그 결과 2023년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우수 프로그램상과 2024년 ‘올해의 박물관·미술관상(기획전시 부문)’을 수상했으며, 2025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서도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신형석 박물관운영본부장은 “그동안 대구근대역사관을 찾아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박물관으로서 대구의 근대 역사를 생생하게 전하는 문화공간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진행 중인 특별기획전 ‘대구 도심, 공장굴뚝 기계소리–근대 대구 섬유 읽기’는 지난 10일 관람객 2만 명을 돌파했으며, 전시는 오는 3월 8일까지 계속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1-14

한국섬유개발연구원, 한국의류산업학회와 학술자원 활용 생성형 AI 서비스 고도화 MOU

한국섬유개발연구원(KTDI)은 지난 12일 (사)한국의류산업학회와 학술자원의 디지털화와 생성형 AI 기술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섬유 분야 학술자원을 디지털 자산으로 구축하고, 이를 KTDI가 서비스하고 있는 TEX-AI(섬유 특화 AI 서비스)의 학습에 활용함으로써 디자인, 생산, 마케팅, 유통 등 섬유패션 산업 전반의 효율성 향상을 목표로 추진됐다. 두 기관은 TEX-AI 고도화를 위해 △학술지 데이터의 디지털 자산화 △학술데이터의 AI 활용 프롬프트 연구와 AI 학습 △사용성 평가와 성능개선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향후 TEX-AI는 연구자, 학생, 기업인 등 섬유산업 종사자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개발할 예정이다. 고준석 (사)한국의류산업학회장은 “학회가 축적해 온 학술성과가 생성형 AI 기술을 통해 섬유패션업계의 비즈니스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만 한국섬유개발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섬유 분야에 축적돼 온 학술자원을 생성형 AI를 통해 학습하고, 디지털화해 산업현장에서 실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도구가 될 수 있도록 TEX-AI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1-13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다낭·호치민 공식 방문…베트남과 경제협력 본격화…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을 단장으로 한 대구시 대표단이 14일부터 18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베트남 다낭시와 호치민시를 공식 방문한다. 다낭시와 호치민시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방문에서 대표단은 미국·중국에 이어 대구의 제3대 수출시장인 베트남과의 협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특히 호치민시에는 대구시 해외사무소가 설치돼 있어 경제·통상 협력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대표단은 최근 광역도시로 행정체제가 개편된 다낭시와 관광·공적개발원조(ODA)·정보통신기술(ICT)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협력 분야를 다각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시 간 교류를 제도적으로 강화하고 공동 사업 발굴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대구시의 베트남 일정은 자매도시 간 관광 교류 확대를 위한 홍보 활동으로 시작된다. 대구시는 다낭시 관광안내센터 내에 대구시 전용 홍보 공간을 조성하고, 세계적인 해양·휴양 관광도시인 다낭의 관광 인프라와 ‘메디시티 대구’의 첨단 의료서비스 역량을 연계해 의료관광을 포함한 문화·관광 협력 모델을 모색한다. 베트남 최대 경제도시인 호치민시에서는 호치민시 인민위원회 고위급 면담을 통해 경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아울러 홍방국제대학교에서 대구 유학생 유치 설명회를 열어 대구의 교육환경과 주요 대학을 소개하고, 현지 학생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유학 수요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설명회에서는 경북대학교, 계명대학교, 영남대학교 등 대구권 주요 대학의 강점과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을 안내한다. 현재 대구지역 12개 대학에는 총 7431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으로, 대구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수 외국인 인재 유치와 한–베 양국 간 인적 교류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다낭과 호치민을 포함한 베트남 주요 도시와의 교류를 더욱 확대하고, 도시 간 협력이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과 인적 교류, 국제도시 위상 제고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베트남은 대구의 제3대 수출시장이자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중요한 파트너”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서로의 강점을 살린 구체적인 공동 사업을 발굴하고, 중국과 미국에 편중된 수출시장을 동남아로 다변화해 대구시의 통상·교류·협력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