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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시, 대구관광 안내지도 제작·배포

대구시가 대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편의 제공 및 주요 관광지 관광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대구시 관광안내지도를 제작·배포했다.19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에 제작된 안내지도는 국문을 포함한 다국어(영문, 일문, 중문(간체·번체)) 번역판으로 대구시의 주요 관광지, 축제·행사 현황, 먹거리 등 다양한 관광 정보 및 2024년 개편된 대구시티투어 신규 노선, 서대구역을 포함한 교통정보와 매년 개최되는 주요 축제의 기간별 정보를 수록했다.안내지도 전면에는 대구시 전도, 도시철도 노선도, 교통정보 등이 수록돼 대구를 한눈에 볼 수 있고 쉽게 탐색할 수 있다.이어 후면에는 대구 중심권의 상세 지도와 함께 중구 골목투어 소개, 각 권역별 주요 관광지 소개, 2024년 개편된 시티투어 안내, 대구 10미(味) 소개, 주요 축제 안내가 포함돼 대구의 다양한 관광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제공한다.안내지도는 총 22만5000부가 제작돼 대구관광안내소, 고속도로 휴게소, 호텔, 교통거점 등 주요 관광지에 비치해 시민들에게 상시 제공될 계획이다.또한 대구시 관광안내 홈페이지(tour.daegu.go.kr)를 통해서도 지도파일을 직접 다운받거나, 신청을 통한 우편 수령도 가능하다.배정식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에 제작된 대구관광 안내지도를 통해 대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즐거운 여행을 경험할 수 있길 바라며, 관광 만족도 향상 및 활성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7-19

계명대 김익현 교수 연구팀, 다공성 매질의 최적화 프로세스 제시

계명대 기계공학과 김익현 교수 계명대 기계공학과 김익현 교수사진 연구팀이 극초음속 유동에서 표면 냉각에 필요한 다공성 매질의 최적화 프로세스를 제시했다.이 연구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단체인 미국물리학협회 (ISSN:1089-7666, FLUIDS PLASMA 분야 JCR 상위 3.7%) 논문지 7월  10일 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연구 논문은 ‘극초음속 비행체의 효율적인 분출냉각을 위한 다공성 매질의 유전 알고리즘 기반 다목적 최적화’이다.19일 계명대에 따르면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초고속 비행체의 표면 열전달 제어 및 냉각 시스템으로 적용을 기대하고 있다. 극초음속 비행체는 공기역학적 가열로 인해 매우 높은 표면 열 유속에 노출되고, 이는 비행체의 임무 수행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극초음속 비행체의 성공적인 임무 수행을 위해서는 극한 환경으로부터 비행체를 보호할 수 있는 표면 냉각 기술이 필연적으로 요구된다.분출냉각은 극한 환경에서 운용되는 극초음속 비행체에 널리 적용되고, 다공성 매질을 통해 냉각 가스를 경계층 내부로 주입하는 능동 냉각 방식의 일종이다.연구팀은 극초음속 비행체에 적용되는 분출냉각에 필요한 다공성 매질의 길이, 두께 및 기공률이 표면 열 냉각 효율, 냉각 가스의 소비량, 무게, 제작 비용에 미치는 영향을 다목적 최적화 유전 알고리즘과 전산 유체역학 시뮬레이션을 통합해 분석했다.김익현 교수는 경북매일과의 통화에서 “이번 연구 결과는 유동의 특성과 다공성 매질의 특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극초음속 비행체의 효율적인 분출냉각을 위한 설계 변수들을 최적화하는 프로세스를 제시했다”며 “재사용 무인 우주 비행체, 가스 터빈, 액체 로켓 엔진 등의 표면 냉각 시스템 개발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7-19

한수원, 체코 신규원전 건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환영’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역사상 최대 규모 투자 프로젝트인 신규 원전 건설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자 중소기업계는 '환영'의 뜻을 밝혔다.체코 정부는 지난 17일 신규원전 건설 사업자로 한국수력원자력을 선정한다고 공식 발표했다.이 사업은 프라하 남쪽 220㎞에 있는 두코바니(5·6호기)와 130㎞ 거리에 있는 테믈린(3·4호기)에 각각 2기씩 원전 4기를 건설한다.건설이 확정된 두코바니 2기의 예상 사업비는 약 24조원으로 최종 계약액은 추후 협상 결과에 따라 결정한다.이와 관련 중소기업계는 한수원이 프랑스를 누르고 체코 신규 원자력발전 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중소기업계는 18일 입장문을 내고 “그동안 탈원전 정책으로 원전 중소기업계는 어려움에 처해 있었는데, 체코 신규 원전 프로젝트로 대기업에 납품하는 국내 수많은 원전 중소기업에도 낙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이어 “이번 프로젝트가 유럽 원전 시장 진출의 물꼬가 되어 원전 수출이 더욱 확대되길 희망하고, 체코 원전 수주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중소기업계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7-18

대구 달서구의회, 추경 세입세출예산안 등 심의

대구 달서구의회는 오는 26일까지 9일 동안의 일정으로 제306회 임시회를 연다.첫날인 18일은 오전 10시 개회식에 이어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해 5분 자유발언을 한 뒤 여섯 건의 부의안건을 처리했다.19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일주일 동안 본회의는 휴회하고, 휴회기간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 등의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회기에 제출된 조례안은 의원대표발의 조례안 1건, 구청장 제출 조례안 2건 등 3건이다.운영위원회는 의회사무국 소관 올해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을, 기획재경위원회는 박종길 의원이 대표 발의한 ‘대구광역시달서구 지속가능발전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구청장이 제출한 조례안 1건, 기획재경위원회 소관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 등을 각각 심의한다.또 복지문화위원회는 구청장이 제출한 동의안 3건과 복지문화위원회 소관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을, 도시환경위원회는 구청장이 제출한 조례안 1건 및 기타 안건 3건 및 도시환경위원회 소관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 등을 심사한다.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위원장에 서보영 의원, 부위원장에 손범구 의원을 선임해 올해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을 처리한다.윤리특별위원회는 19일 위원장과 부위원장 선임의 건을 회의에 부친다. 제2차 본회의는 오는 26일 오전 10시에 개의해 5분 자유발언을 한 뒤 상임위원회별로 심사한 안건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7-18

대구시, 경북대 글로컬대학 본지정 총력

대구시와 경북대를 비롯한 9개 지역 대학이 경북대학교 글로컬대학 본지정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대구시는 18일 시청 산격청사 제1대회의실에서 경북대학교 글로컬대학사업 ‘대구형 계약학과’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대구형 계약학과’는 올해 교육부 글로컬대학사업에 예비 지정된 경북대학교의 혁신과제 중 하나로 대구 미래 신산업 분야의 기업 및 산업협회 수요를 반영한 취업 보장형 계약학과 운영으로 지역산업 발전 및 우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참여대학 학생들은 편입과 대학원 진학 등을 통해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지식을 습득한 후 계약학과와 연계된 지역기업에 취업해 안정적인 지역 정주가 가능해진다.협약에는 주관대학인 경북대학교를 비롯해 계명대학교, 계명문화대학교, 대구공업대학교, 대구과학대학교, 대구보건대학교, 수성대학교, 영남이공대학교, 영진전문대학교 등 총 9개 대학교가 참여해 대구형 계약학과 추진을 통한 대구 미래 신산업 전문인력 양성 체계 구축과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해 협업하게 된다.교육부 ‘글로컬대학 사업’은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는 혁신역량을 가진 비수도권 일반재정지원대학(교육대학·전문대학 포함) 및 국립대학을 선정해 5년간 최대 약 1000억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대구시는 지난 4월 예비 지정된 경북대학교와 대구보건대의 9월 본지정 지원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홍원화 경북대학교 총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학생들이 우수한 교육환경에서 실력을 쌓아 지역 내 일터에서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아울러 경북대학교가 이번 글로컬대학에 선정돼 대구형 계약학과 추진을 비롯한 다양한 혁신과제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종찬 대구시 대학정책국장은 “대구의 9개 대학이 함께하는 대구형 계약학과 추진을 통해 지역대학생들에게 귀중한 취업의 기회를 마련하고 나아가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정주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7-18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기공식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은 18일 병원 별관 1층에서 ‘경북권(대구)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기공식을 했다.이날 기공식에는 김남석 학교법인 계명대학교 이사장, 신일희 계명대학교 총장, 조치흠 계명대 동산의료원장을 비롯해 홍준표 대구시장,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사업계획 및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및 커팅식 등을 진행하고, 경북권(대구)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의 성공적인 건립을 함께 기원했다.신일희 계명대학교 총장은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아동병원 건립과 영아보건소를 설립하는 아동 치료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이러한 역사에 이어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를 설립하게 돼 매우 뜻깊고,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라는 말처럼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어린이들이 희망찬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축사를 통해 “예전 서문시장에서 볼 때는 작은 병원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이렇게 처음 병원에 오게 되니 아주 큰 병원이라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계명대 동산의료원이 이번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건립을 시작으로 지역을 넘어 세계에 이름을 알리는 의료기관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이번 사업은 대구·경북 지역의 장애 및 고위험 아동들에게 맞춤형 재활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추진됐다.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은 지난 2021년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건립 T.F.팀을 발족하고 사업을 위한 종합 계획을 수립했다.몇 차례의 검토와 심의를 거쳐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공사에 착수한다.경북권(대구)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는 총 사업비 72억원(국비 36억원, 지방비 36억원)을 투입해 대구동산병원 별관 1∼2층을 리모델링해 건립한다.전체면적 약 1100평 규모로 낮병동 20병상을 갖추며, 50명 이상의 외래 환자를 수용할 수 있다.올해 12월 말까지 준공한 뒤 내년 1월 시범 운영을 거쳐 2월에 정식 개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조치흠 계명대 동산의료원장은 “장애 아동에 대한 수준 높은 치료를 위해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에 전문 의료진, 첨단 의료장비 등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4-07-18

대구시, 미래차 산업 전환 지원 강화 모빌리티 모터 ‘거점’

대구시가 모빌리티 산업의 미래차 전환 지원을 강화한다.대구시는 17일 산업통상자원부의 ‘모빌리티 모터 혁신기술 육성사업’ 과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0억원을 확보했다.‘모빌리티 모터 혁신기술 육성사업’은 내연기관 자동차 부품산업에서 미래차 산업으로의 전환을 희망하는 자동차 부품 기업을 대상으로 모빌리티 모터 소재·부품 및 S/W 관련 차세대 모터산업 기술 고도화 및 차량 전동화 부품 개발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해 미래 모빌리티 관련 부품산업의 시험·검증 지원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대비한 품질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지원이 주된 사업이다.이에 따라 대구시와 산업부는 2024년부터 5년간 191억 원(국비 100억원, 시비 89억원, 민자 2억원)을 투입해 대구국가산단 내에 모빌리티 모터 혁신성장 지원센터와 제품 신뢰성 평가용 부품·모듈 검증 장비 및 전동화 시스템 품질 평가 장비를 구축한다.또한 관련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촉진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시제품 제작지원, 설계검증 및 고급화 지원, 현장맞춤형 기술지도 등을 지원하게 된다.선정된 과제는 한국자동차연구원에서 주관해 모빌리티 모터 혁신성장 지원 센터 구축, 장비 마련 등 관련 인프라 기반을 조성하고,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계명대, 경북대가 참여해 모빌리티 모터산업 기술지원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그동안 대구시는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로서 타 지자체보다 앞장서 관련 산업에 집중 투자해 왔으며, 이번 사업으로 고속화, 고신뢰성, 통합화 등 모빌리티 모터 선도기술 개발·평가 지원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 모빌리티 모터 부품산업 기술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시장 진출이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현재 추진 중인 모빌리티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사업과 연계해 핵심소재부터 전기차 모터의 기능단위인 구동모듈까지 모터산업의 완결된 공급망 구축으로 2030 글로벌시장 선도 모터생산거점 육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7-17

대구 중구, 읍성어울마당·동산愛이음센터 본격 운영

대구 중구가 동산동·약령시 일원에 위치한 읍성어울마당과 동산愛이음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17일 중구에 따르면 읍성어울마당과 동산愛이음센터는 도시재생사업 ‘동산과 계산을 잇는 골목길, 모두가 행복한 미래로 가는 길’로 조성됐다.이날 읍성어울마당에서 열린 개소식은 류규하 중구청장, 배태숙 중구의회 의장, 주민, 해설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계산성당 풍물패의 식전공연, 추진경과 보고, 테이프 커팅식과 읍성어울마당 및 동산愛이음센터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지난해 12월 지상 2층 연면적 245.5㎡ 규모로 준공된 읍성어울마당은 1층은 수공예품, 디퓨저 등을 판매하는 사무실로 2층 대구읍성영상관은 전시실과 테라스로 운영한다. 또 주차장에는 주 1회 플리마켓을 운영할 예정이다.대구읍성영상관 전시실은 영남제일관이 있었던 남성로에 대구읍성을 미디어아트로 재탄생시킨 곳이다. 이곳은 대구 읍성의 역사를 실감형 콘텐츠로 감상하는 영상존과 키오스크와 디오라마 지도를 통해 대구읍성의 역사와 정보를 제공하는 역사관으로 운영한다. 테라스는 대구읍성 성돌 체험공간과 관광객들이 휴식할 수 있는 쉼터, 포토존으로 꾸며졌다.또 같은해 12월 지상 2층 연면적 158.9㎡ 규모로 준공된 동산愛이음센터는 1층 사무실, 회의실, 전시실로 2층 공방체험 공간 등으로 꾸며졌다. 이곳은 업사이클 공예, 나만의 향기만들기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주민들의 다양한 취미생활을 위한 활동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류규하 중구청장은 “역사 속으로 사라진 대구읍성 영상관이 미티어 아트로 다시 태어나 실감형 콘텐츠를 통한 교육과 재미 모두를 잡아 다양한 세대를 어우르는 관광자원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며 “주민들을 위한 취미, 문화 생활을 제공하고 도시재생을 통한 지역활성화를 이끌어 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7-17

15세 이상 경북 231만명 10년전보다 6만명 늘었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말미암아 대구·경북 산업별 인력 부족이 심화할 전망이다.지난해 15세 이상 대구지역 인구는 10년 전보다 줄어든 반면 경북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취업자 수는 대구와 경북이 모두 늘어났는데 60세 이상 고용률이 10년 전보다 늘어난 것이 두드러진다.17일 동북통계청이 발표한 ‘대구·경북 산업별 인력 현황 분석’에 따르면 2023년 대구 지역 15세 이상 인구는 207만5000명, 경북은 231만6000명으로 집계돼 10년 전보다 대구는 2000명 줄었고, 경북은 6만명 늘었다.취업자 수도 대구 123만6000명, 경북 149만2000명으로 10년 전보다 3만2000명, 7만1000명 각각 늘었다.대구의 연령별 취업자는 40∼59세가 절반을 차지했고, 15∼39세(30.4%), 60세 이상(21.4%) 등의 순을 보였다.60세 이상 비중은 10년 전보다 9.6% 포인트 늘었지만 15~39세는 5.7% 포인트 줄었다.경북의 연령별 취업자 구성비는 40~59세(43.4%), 60세 이상(33.0%), 15~39세(23.6%) 순이고, 60세 이상 비중은 10년 전보다 11.8% 포인트 늘었지만 15∼39세는 7.4% 포인트 줄었다.대구의 대졸 이상 취업자는 66만4000명으로 10년 전보다 12만명 늘었고, 비중(53.7%)도 10년 전보다 8.5%로 늘었다.연령별 취업자 중 대졸 이상 비율은 15∼39세(70.3%), 40∼59세(57.5%), 60세 이상(21.4%) 순으로 나타났다.경북의 대졸 이상 취업자는 58만9000명으로 10년 전보다 10만7000명 늘었고, 비중(39.5%)도 10년 전보다 5.6% 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 취업자 중 대졸 이상 비율은 15∼39세(64.6%), 40∼59세(47.4%), 60세 이상(11.1%) 순으로 집계됐다.같은 기간 대구와 경북의 고용률은 10년 전보다 각각 1.6% 포인트, 1.5% 포인트 증가한 59.6%, 54.1%로 분석됐다.이는 전국(62.7%)보다 대구 3.1% 포인트, 경북 6.3% 포인트 낮은 수치다.다만, 60세 이상 고용률은 전국보다 대구는 5.1% 포인트, 경북은 1.2% 포인트 높은 분포를 보였다.대구의 고졸 이하 고용률도 전국(53.0%)보다 4.6% 포인트 낮은 48.4%를 기록한 반면, 경북은 5.2% 포인트 높은 58.2%로 조사됐다.대구 취업자 중 비중이 큰 산업은 제조업(19.5%),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3.0%), 도매 및 소매업(12.9%), 교육 서비스업(7.8%), 건설업(7.4%) 순이다.10년 전인 2013년 대비 취업자가 늘어난 산업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8만1000명), 운수 및 창고업(1만2000명) 순이고, 줄어든 산업은 도매 및 소매업(4만1000명), 농업, 임업 및 어업(2만8000 명) 순이다.대졸 이상 취업자 비중이 큰 산업은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86.0%), 교육 서비스업(85.9%) 등이고, 지난 2013년보다 대졸 이상 취업자 비중이 가장 많이 늘어난 산업은 부동산업이다.경북 취업자 비중이 큰 산업은 농업, 임업 및 어업(19.8%), 제조업 (17.6%),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0.2%), 도매 및 소매업(8.4%) 순이었다.지난 2013년보다 취업자가 늘어난 산업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7만7000명), 운수 및 창고업(1만4000명) 순이고, 감소한 산업은 도매 및 소매업(2만7000명), 제조업(2만3000명) 등의 순이다.대졸 이상 취업자 비중이 큰 산업은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83.1%), 교육 서비스업(81.7%) 순이며, 2013년 대비 대졸 이상 취업자 비중이 가장 많이 늘어난 산업은 수도, 하수 및 폐기물 처리, 원료 재생업(20.1% 포인트) 등으로 집계됐다.동북지방통계청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올해 12월쯤 경북연구원과 공동으로 대구·경북 지역의 산업별로 부족 인원을 진단한 뒤 정책 제안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7-17

홍준표 시장 “TK통합 북부지역 파격 지원”

홍준표 대구시장이 16일 대구경북행정통합과 관련해 “경북 북부지방 (지원) 대책이 공개되면 북부지방에서도 아마 대폭 찬성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후 동인청사 기자실을 찾아 “행정통합에 가장 민감한 경북 북부에 대해 통합이 되면 어떤 발전 계획을 갖고 있다는 것을 정밀하게 정리해서 경북도에 전달했고 현재 경북도의 답을 기다리는 중이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대구시 행정통합추진단에서 1개월여 간 철야를 해서 통합 관련 법안을 마련해 전달한 발전계획을 경북도에서 검토한 뒤 합의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경북도에 전달한 안에 대해서는 경북도의 입장을 고려해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이어 “서로 합의안이 마련되면 정부와 협의 후 협의안을 가지고 시도의회 논의를 거치고 의원입법으로 국회에 제출할 것”이라며 “늦어도 금년 10월에는 법안을 마련해 국회에 제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홍 시장은 “경북도와의 합의 시한은 늦어도 8월까지는 되어야 하고 그때까지 안되면 어려울 것”이라면서 “그래야(8월까지 합의돼야) 정부와 협의가 시작된다”고 말했다.최근 민선 8기 시정운영 여론조사에서 20~30대 지지도가 높게 나온 것에 대해서는 “예전에는 (청년들이) 대구시를 고담시라고 불렀다”며 “이제는 청년들이 떠나지 않아도 되는 도시가 되어 가고 있다. 매우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최근 환경부 장관, 안동시장과 가진 맑은 물 하이웨이에 관련한 간담회에 대해서는 “30년 동안 해결하지 못한 고질적인 문제를 정부사업으로 공식화 한 것이다. 올해 중 의원입법으로 국회에 법안을 제출할 것”이라며 “당초 이전할 지역이었던 해평으로 했으면 2년간 고생을 할 필요가 없었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7-16

위기 임산부 안전 출산·양육 돕는다

대구시가 경제적 사유 등으로 출산·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임산부들을 지원하기 위해 상담기관을 지정, 운영한다.16일 대구시에 따르면 ‘위기 임신 및 보호출산 지원과 아동보호에 관한 특별법’이 오는 19일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위기임산부의 안전한 출산·양육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상담기관으로 ‘가톨릭푸름터’를 지정했다.시는 보호출산이라는 최후의 수단을 선택하기에 앞서 임산부가 직접 아동을 양육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기 위해 한부모가족복지시설인 가톨릭푸름터를 지역상담기관으로 지정하고 19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가톨릭푸름터는 경제적·심리적·신체적 사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임산부가 스스로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출산·양육에 관한 충분한 상담과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하는 업무를 수행한다.위기임산부가 상담을 요청하면 먼저 원가정양육을 위해 임신·출산·양육 시 지원받을 수 있는 공적 제도 등에 대해 안내한다.보호출산을 신청할 경우에는 의료기관에서 비식별화(전산관리번호 부여) 조치를 통해 가명으로 출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또한 위기임산부가 아동을 직접 양육하는 것을 고려하기 위해 최소 7일간의 숙려기간을 가진 후 보호출산을 결정하면 지자체장이 후견인이 돼 아동복지법에 따라 입양, 가정·시설보호 등 필요한 보호절차를 수행하게 된다.위기임산부 전용 상담전화(1308)는 전국에서 24시간 운영되고, 발신자의 위치를 기반으로 가장 가까운 지역상담기관에서 수신해 맞춤형 상담과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한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4-07-16

2년간 국·시비 745억 확보 ‘역대 최고’

대구 달서구는 민선 8기 2주년을 맞아 구정 6대 분야별 주요 성과들을 되돌아보고 후반기 2년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16일 달서구에 따르면 민선 8기 구정 6대 역점추진 분야는 일자리 선도 혁신 경제도시, 따뜻한 삶터 공감 복지도시, 즐거운 일상 문화 관광도시, 친환경 선도 힐링 녹색도시, 글로벌 창의 명품 교육도시, 스마트 행정 열린 소통도시다.특히, 지난 2년 동안 대통령상 1, 국무총리상 5, 장관상 54 등 216건의 공모·평가에서 745억원의 국·시비를 확보하는 등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먼저, 혁신 경제도시 분야는 청년창업지원센터·청년센터 개소 및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사업 추진 등 달서구만의 차별화된 달서웨이(Dalseo-way) 일자리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2년 동안 2만9507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7년 연속 수상과 함께 두류젊코상권 르네상스사업과 두류젊코센터 건립 추진으로 골목상권 활성화와 자생력 강화를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공감 복지도시 분야는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등 지역복지사업 평가 10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달서아이꿈센터(2022년), 청소년 문화의집 개소(2022년), 청소년 모험시설 조성(2024년)을 포함해 스마트 경로당 운영, 달서건강복지관 개관(2023년) 등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주민 맞춤형 거점시설을 대거 개소·운영하고 있다. 보훈회관(2025년)과 월배노인종합복지관(2025년)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또한, 2016년 전국 최초 결혼장려팀 신설 이후 169커플 성혼의 성과와 함께 대한민국 결혼 1번지라는 자부심을 느끼고 올해부터는 ‘잘 만나보세’뉴 새마을 운동을 전개하며 전국적인 결혼장려 운동을 펼치고 있다. 문화 관광도시 분야는 달서선사관(2022년)과 선사시대로 테마거리 조성으로 도심 속 이색적인 선사시대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공공우수야영장으로 선정된 달서별빛캠프 캠핑장 운영과 달성습지 인근에 에코전망대 건립(2028년) 추진으로 더욱 매력적인 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전망이다.이 밖에도 지역 최초 장애인 수영팀 창단으로 전문체육 경쟁력을 강화하고 달서반려견놀이터 개장으로 성숙한 반려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힐링 녹색도시 분야 성과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역 유일 그린시티 선정(2022년)과 함께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기후환경대상을 받았다.우리마을 동산가꾸기 사업을 포함한 각종 수목 식재 사업 추진으로 지난 2016년 이후 약 550만 그루를 식재하는 등 급변하는 기후에 대응하고 있다.도시생태축 복원사업과 생태관 건립(2027년) 추진으로 도심 속 생태계 보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지역 최초 탄소중립지원센터 운영 등 탄소중립을 선도하며 지속가능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명품 교육도시 분야와 관련 다양한 체험형 글로벌 프로그램과 주민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교육국제화 특구에 이어 평생학습도시에 재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태훈 달서구청장 또한, 기금 100억원을 달성한 인재육성장학재단 운영으로 주민과 함께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발굴해 가는 한편, 평생학습관 확대(2025년) 및 별빛천체과학관(2026년) 건립 추진으로 주변 시설과 어우러진 복합 교육문화 인프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열린 소통도시 분야는 대구·경북 기초지자체 최초로 스마트도시 인증(2022년)을 받은 달서구는 달서디지털체험센터를 포함한 스마트 인프라 구축 및 주민생활 밀착형 스마트 서비스 제공 등 스마트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또한, 이만옹(거대 원시인), 달멍구(달서구 홍보견) 등 분야별 홍보대사 위촉과 ‘달서 TALK’ 개설 등 주민들과 친근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지난해 행정수요조사 결과 주민의 87.6%가 계속 살고 싶다는 뜻깊은 응답을 얻기도 했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지난 2년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내일이 더 기대되는 도시로 힘찬 도약을 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7-16

“TK 통합은 지방소멸 해결 메가톤급 정책”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지방소멸 문제를 해결할 메가톤급 정책이다.”우동기사진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은 15일 대구 남구 아트파크에서 열린 대구·경북중견언론인모임 아시아포럼21 초청토론회에 참석해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관련해 이같이 밝히고 “정부도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우 위원장은 “중앙부처들도 이제 그 부분(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해 인식하고 있어 반대는 없을 것”이라며 “제주지방자치도법을 만들어 해봤기 때문에 중앙정부 권한의 지방 이전은 큰 우려 안 해도 된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행정통합 특별법 제정에 대해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생각이 다른 것이 없더라. ‘대구·경북 특별시’가 되든 ‘대경 특별시’가 되든 국회 법률제정이 제약적 범위 내에서 이뤄줘야 한다”며 “(TK행정통합이) 1%도 안 된다는 생각을 안 해봤다”고 밝혔다.또 우동기 위원장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균형발전을 두고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균형발전 문제가 영·호남보다 더 심한 갈등이 아니냐고 생각한다”며 “대단히 위협감을 느낄 때가 많다”고 우려했다.그는 “균형발전과 관련된 법률 통과를 위해 국회에 가보면 ‘대한민국 국회가 아니구나’‘수도권 국회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고 덧붙였다.이어 “우리 스스로 정치에 대해 무관심하고 멸시하고 욕하고 이런 것을 정말 바꿔야 국회의원들도 달라지지 않겠는가? (정치인은) 혐오 대상이 아니고 격려하고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견제하고 이런 역할을 더 키워야 한다”며 정치에 대한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또 “국회 법사위원회를 보면 공교롭게 서울, 경기의원으로 짜여진다. 거기 (법사위)는 지방 얘기가 전혀 안 먹힌다. 또 비례대표 국회의원 분석하면 서울, 경기의원이 75%이다. (지방에) 관심이 없다”고 우려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4-07-15

오늘 시의회 임시회 개회 22개 안건 심의

대구시의회는 16일부터 26일까지 11일간 제310회 임시회를 열어 상임위원회별로 대구시 각 부서의 업무보고를 받고 주요 시책사업 현장을 방문하는 등 후반기 의정활동에 나선다.제9대 후반기 원 구성 이후 처음 맞는 이번 임시회에서 대구시의회는 제·개정 조례안 15건, 동의안 7건 등 총 22개의 안건을 심의한다.심의 예정인 제·개정 조례안에는 △대구시 성인지 예산제 실효성 향상 조례안(이재화 의원, 서구2) △대구시 한국자유총연맹 지원 조례안(임인환 의원, 중구1) △대구시 국가유산지킴이 활동에 관한 조례안(황순자 의원, 달서구3) △대구시 이차전지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이태손 의원, 달서구4), △대구시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허시영 의원, 달서구2) △대구시교육청 인구감소지역 교육지원 조례안(윤권근 의원, 달서구5) △대구시교육청 학생 노동권익 및 직업윤리교육 활성화 조례안(김정옥 의원, 비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원들이 발의한 조례안이 포함됐다.16일 오전에 열리는 제1차 본회의에서는 개회식에 이어 회기 운영을 위한 제반 안건을 비롯해 윤리특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을 의결한다. 17일 오후 제2차 본회의에서는 윤권근 의원(달서구5)의 대구시의 반려동물 보호 및 복지 정책에 관한 시정질문에 이어 윤영에 의원(남구2)의 미분양주택 해소를 위한 대구시의 적극적인 정책추진 촉구 등 6건의 5분 자유발언이 진행될 예정이다.18일부터 25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 소관 사무에 대한 대구시 실·국과 기관의 업무보고 청취, 안건 심사에 이어 주요 시정 현장 방문이 이어진다.시의회는 26일 오전 제3차 본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원회별로 심사를 통과한 안건을 처리하고 제310회 임시회를 마무리한다. /이곤영기자

2024-07-15

대구 30년 물 문제 해결한다… ‘맑은 물 하이웨이’ 추진 공식화

대구시의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이 공식화된다.홍준표 대구시장과 한화진 환경부 장관, 권기창 안동시장은 15일 오후 3시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낙동강 상류지역의 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는 대구시장과 환경부장관, 안동시장의 3자 면담을 통해 대구시의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에 대한 환경부의 검토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안 논의 및 사업 추진을 공식화하기 위해 마련됐다.대구시의 ‘맑은 물 하이웨이’는 시민들이 수질오염사고 걱정 없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안동댐 직하류에서 원수를 취수해 110㎞ 길이의 도수관로를 따라 대구 문산·매곡 정수장까지 공급하는 사업이다.시는 지난해 11월 하루 63만t 규모의 수량을 대구시에 공급하는 ‘맑은 물 하이웨이’ 추진안을 환경부에 건의했으며, 환경부는 최대 가뭄 시에도 낙동강 상류지역의 물 이용에 지장을 주지 않고 안정적으로 취수하기 위해서는 하루 46만t을 취수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이에 시는 부족한 수량은 강변여과수 및 운문댐·군위댐 등을 활용한 대체 수자원을 통해 확보할 계획이다.간담회 이후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에서 2021년 수립된 ‘낙동강유역 통합물관리방안’을 변경하는 절차가 최우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이와 함께 시는 사업 절차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취수지점에 대한 상생협력지원 및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을 담은 ‘낙동강유역 취수원 다변화를 위한 특별법’ 제정도 함께 추진한다.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댐은 지역 내 대규모 규제 지역을 만들어 내고 발전을 저해하는 애물단지였으나, 이제는 하류 지역과 상생협력의 상징으로 안동시의 재정적·정책적 지원을 이끌어내는 보물단지로 거듭날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진정한 낙동강 상·하류 교류협력시대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 지역의 물 문제는 지난 30년간 풀리지 않았던 난제였다”며 “어려운 문제 해결에 힘을 모아주신 환경부 장관님과 안동시장님께 감사드리며, 이번 만남이 대구시민의 30년 염원인 깨끗하고 안전한 물 확보 뿐만 아니라 낙동강 유역 전체 물 문제를 해결을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4-07-15

美기업 대구서 스펙트럼 센서 양산 준비

대구 수성알파시티 SW융합테크비즈센터에 미국 실리콘밸리 반도체기업 스트라티오의 한국법인 에스티랩스가 입주해 적외선 스펙트럼 센서 팹리스 양산에 나선다.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스트라티오(대표 이제형)는 스탠퍼드대 전기공학 박사 출신 3인이 2013년 설립한 근적외선(SWIR) 이미지 센서 개발사다. 지난 2016년 휴대용 분광기 LinkSquare(링크스퀘어)를 출시했고, 2022년 말 특허받은 게르마늄 기반의 이미지 센서 기술을 바탕으로 저가·고감도 근적외선 카메라를 출시하는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다.지난달 알파시티로 입주한 (주)에스티랩스는 스펙트럼 센서 양산 및 시장 진입을 위해 스트라티오 공동창업자 중 한 명인 김영식 대표가 설립한 회사로 근적외선 스펙트럼과 AI를 결합해 물질을 분석하는 기술을 통해 스마트 가전 등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적외선 스펙트럼 센서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대구는 경북대, DGIST 등에서 배출되는 반도체 인재가 풍부해 최근 국내외 반도체 팹리스 기업들의 새로운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그동안 비메모리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한 결과, 지난해부터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코리아(유), (주)텔레칩스, 아이디어스투실리콘(주), (주)칩스앤미디어가 연구소 또는 법인을 대구에 설립했고, 이번 (주)에스티랩스의 법인 설립으로 대구시의 비수도권 팹리스 거점 조성이 가속화되고 있다.시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 단계별 전문인력 양성체계 마련에 주력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지능형반도체 설계지원센터 구축 등 팹리스 산업 생태계 조성에 전념할 계획이다.김영식 (주)에스티랩스 대표는 “에스티랩스의 우수한 근적외선 스펙트럴 센서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 가전 분야뿐만 아니라 토양유기탄소 측정 및 마약 탐지 시스템 등 적외선 스팩트럼 센서가 사용되는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것이다”고 말했다.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주)에스티랩스가 팹리스 반도체 전문기업으로 한 층 더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팹리스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7-14

스포츠 ‘달빛 교류’ 광주에서 한 번 더

대구시와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하 문예진흥원) 관광본부가 대구-광주 달빛관광 및 스포츠관광 교류 활성화를 위해 프로야구 ‘달빛시리즈’ 2탄을 오는 16일 광주에서 추진한다.이번 행사는 대구시와 광주시가 달빛관광 및 스포츠관광 교류 활성화를 위해 공동 추진하는 행사로 지난 2일 개최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행사에 이어 개최되는 것이다.행사에서는 △스페셜 시구·시타 △대구-광주 공동 홍보부스 운영 △관광홍보영상 송출 △현장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뤄지며, 두 도시는 스포츠 관람과 관광을 통해 상호 교류를 활성화하고 우의를 증진해 나갈 예정이다.1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는 스페셜 시구·시타 이벤트로 삼성라이온즈 마스코트 ‘블레오’와 광주시 캐릭터 ‘오매나’가 진행한다. 야외광장에서는 대구와 광주의 주요 관광 명소를 소개하는 홍보물과 달빛관광 홍보기념품(쿨스카프)을 배포할 예정이며 대구 홍보 포토존, 관람객 참여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또한, 경기 관람의 즐거움을 더하고, 대구여행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깜짝 이벤트로 경기 중 좌석 추첨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벤트 상품으로는 대구를 여행하면서 편안하게 숙박하고, 신나게 즐길 수 있는 호텔 숙박권과 대구 대표 유원시설인 이월드와 스파크랜드 자유 이용권을 증정한다.문예진흥원 강성길 관광본부장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진행된 첫 번째 행사는 대구시민과 경기 관람객이 대구와 광주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면서 “이번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되는 행사도 대구와 광주, 두 도시의 매력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해 대구-광주 달빛동맹 관광교류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병욱기자

2024-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