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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북대, ‘대학총장에게 듣는다’ 세미나 개최

경북대학교는 지난 4일 경북대 본관 제1회의실에서 글로벌 명문 연구중심대학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글로컬대학 본 지정을 위한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는 경북대가 추진하는 ‘연구중심대학으로 대전환’에 대한 방향성을 논의하고,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전략을 모색했다.경북대 글로컬대학 사업은 5대 키워드를 중심으로 준비되고 있다. △연구중심 대전환 △글로벌 모빌리티 증대 △학생중심 교육혁신 △청년 연구자 타운 조성 △지역 상생 오픈 교육 등이다.이를 통해 지방 거점 국립대가 연구중심대학으로 전환하기 위한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수도권 중심의 기울어진 연구생태계를 극복하고, 대구를 청년연구자가 넘쳐나는 도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세미나는 김헌영 전 강원대 총장, 권순기 전 경상국립대 총장, 차정인 전 부산대 총장 등 지난해 글로컬대학에 선정된 당시 대학 총장들이 강연자로 참석했다.이들은 경험을 바탕으로 경북대의 혁신기획서 방향성 및 본계획서 작성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했다.특히, 강연자들은 국가거점국립대로서 연구중심대학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내부 구성원과의 꾸준한 소통과 함께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을 강조했다.경북대는 이번 지정 최종선정을 위해 남은 기간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글로컬대학30 사업에 도전할 방침이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7-05

대경중기청,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에 앞장선다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지난 4일 대구 서구 인성데이타(주) 1층 대회의실에서 ‘온누리상품권 판매촉진 및 대구로 활성화’를 위한 4자 업무협약 을 맺었다. 사진이날 협약식에는 대구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인성데이타(주)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활성화를 목표로 온누리 상품권 판로 확대 및 대구 전통시장 온라인 매출 증대를 위한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특히, 협약을 통해 전통시장 및 상점가의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확대를 위한 공동 노력을 강화하고, 대구로 전통시장관에서 카드형 온누리 상품권 결제 시 추가 할인 적용 등 소비자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아울러 대구로 어플리케이션 내 팝업 광고 게시, 대구로 택시 차량 랩핑 광고 등 온·오프라인 종합 홍보를 통해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에 대한 고객 인지도를 높이는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이은청 대경중기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통시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며 “각 기관이 협력해 대구지역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나아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7-05

드라이브스루 주변 보행자 안전 살핀다

대구시는 지난해 승차구매점(드라이브스루) 교통안전 관리 조례가 제정됨에 따라 70개소의 전수 실태조사를 통해 승차구매점에 강화된 보행안전기준을 마련한다.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소비문화가 확산되면서 지역에도 70개소의 승차구매점(드라이브스루)이 운영 중이다.그러나 대부분 이용자 편의만 고려한 나머지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거나 교통혼잡을 발생시키는 등의 부작용을 낳고 있다.현재 대부분의 승차구매점은 진·출입 차량들이 보행로를 통과하는 구조가 많아서 보행자와 차량의 혼재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 또한 진입을 위한 대기차량으로 인해 도로변 차로에 교통혼잡이 발생하고 진출하는 차량이 주행도로로 합류할 때 통행 흐름이 끊기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이를 방지하기 위해 조례에는 승차구매점 주변의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현장조사 시행 후 안전계획을 수립하도록 했으며, 승차구매점의 도로점용허가 시에는 더욱 강화된 보행안전기준을 적용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도록 했다.이번에 착수하는 ‘승차구매점 안전계획 용역’에서는 지역 내 승차구매점 70개소의 교통안전 실태를 전수 조사해 보행자 안전을 위한 진출입로에 차량 진입억제용 볼라드, 과속방지턱, 경보장치, 안전요원 배치 등 안전시설 설치기준 마련, 신규 승차구매점의 도로점용허가 절차 보강, 주기적인 관리를 통해 승차구매점의 안전시설 점검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시는 용역으로 마련된 ‘승차구매점 안전계획’을 바탕으로 현재 운영 중인 70개 승차구매점은 각 구·군을 통해 안전계획 준수를 적극적으로 계도할 계획이다. 신규 승차구매점은 안전계획에 따른 기준이 적합할 경우 도로점용허가를 내주는 등 주변 교통혼잡을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다. /이곤영기자

2024-07-04

‘대구로’-‘온누리상품권’ 활성화 ‘윈윈’

전국 최초로 시민생활종합플랫폼인 대구로에서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으로 결제가 가능하게 됐다.대구시는 4일 인성데이타 대회의실에서 ‘대구로’ 운영업체인 인성데이타, 소상공인 지원기관인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와 ‘온누리상품권 판매촉진 및 대구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시민생활종합플랫폼인 ‘대구로’에서 지난 4월 8일부터 배달앱 중 전국 최초로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결제가 가능해지면서 온누리상품권의 판매를 촉진시키고, 전통시장, 상점가 등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협약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등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확대, 대구로 전통시장관 운영·관리 및 활성화,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사업 홍보 지원 등을 내용으로 한다.‘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은 기존 개인들이 사용하고 있는 신용·체크카드를 ‘온누리상품권’ 앱에 등록하고 계좌이체를 통해 금액을 충전한 후 가맹점에서 등록카드로 결제하면 충전한 금액이 차감되는 방식의 온누리상품권이다. 충전 시 10% 할인을 받을 수 있고 개인별 할인 충전 한도는 매월 200만원이다.또한 전통시장 소득공제도 자동으로 40% 적용돼 최대 100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사용한 카드의 결제금액은 그대로 해당카드 사용 실적에 합산돼 반영되므로, 포인트 적립, 카드 혜택의 전제조건이 되는 전월 실적 달성 등 카드사 고유의 각종 혜택도 빠짐없이 받을 수 있다.현재 ‘대구로’ 전통시장관에는 30개 시장, 416개 상점이 입점돼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가 가능하다.특히, 달서시장은 묶음배송 장보기 서비스를 지역 자활센터와 협력해 운영 중으로, 향후 묶음배송 가능 시장 확대 및 할인행사 등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 및 시민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시민생활종합플랫폼인 ‘대구로’와 온누리상품권 연계를 통해 유통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이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를 더욱 확대하겠다”며 “소상공인과 시민 모두가 ‘대구로’와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을 많이 활용해 고물가로 어려운 지금의 경제 상황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7-04

대구 수성구-獨 카를스루에시 교류 문 ‘활짝’

독일 카를스루에시에서 알베르트 코이플라인 부시장을 필두로 한 대표단 2명과 공연단 11명이 4일 대구 수성구를 방문했다.총 13명의 독일 카를스루에시 방문단은 이날부터 오는 7일까지 3박 4일간 한국에 머문다.이번 방문은 수성구와 카를스루에시 두 도시가 문화·예술·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더 긴밀한 협력을 이루기 위해 마련됐다.카를스루에 국립극장 수석지휘자를 역임한 다니엘레 스퀘오, 메조소프라노 플로렌스 로소 등 공연단은 문화 교류의 일환으로 5일과 6일 수성아트피아에서 열리는 ‘오페라 갈라 콘서트’에 출연,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와 푸치니의 ‘투란도트’ 등 오페라 작품 속 명곡을 선보인다.아울러 크리스티안 피름바흐 카를스루에 국립극장장 등 4명은 지역 청년 성악가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수성아트피아가 주최하는 ‘유럽 5개 오페라 극장 진출 선발 오디션’의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이 밖에 카를스루에시 방문단은 수성구가 미래 교육 선도를 위해 최근 개관한 수성미래교육관(S-NEXT), 대구미술관과 대구 간송미술관, 들안예술마을을 살펴보며 교육·문화·예술 분야에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교류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코이플라인 부시장을 비롯한 독일 카를스루에시 대표단과 공연단을 환영한다”며 “지난해 7월 우호 교류 협력 의향서 체결 이후 교류 논의를 꾸준히 진행했는데 이번 방문이 그 어젠다를 구체화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7-04

中企업계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환영

중소기업계가 3일 정부가 발표한 민생안정과 경기 회복세 확산을 위한‘2024년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발표를 환영했다.정부는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2024년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확정·발표했다.하반기 경제정책 주요 방향은 △소상공인 및 서민 지원 △물가안정 및 생계비 경감 △건설투자 촉진 및 내수활성화 위한 다양한 정책 시행 △금융리스크 등 잠재적 위험 관리 강화 등을 골자로 한다.최근 중소기업·소상공인은 수출 실적 개선에도, 고금리와 고부채, 내수부진 장기화로 경영환경이 악화하는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이러한 상황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의 신속한 추진을 통해 금융지원 등 경영부담을 완화하고, 재기지원을 강화하는 것은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특히, 중소기업계는 노란우산공제 소득공제 확대와 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 지원으로 사회안전망이 강화되고,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대상 확대와 경영성과급 세액공제 일몰연장 등을 통해 중소기업 근로자의 소득이 확대되길 기대하고 있다.다만, 정부의 민생안정 정책효과 극대화를 위해서는 통화정책이 병행돼야 하는 만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중소기업계는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민생안정과 경기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상선기자

2024-07-03

“일부 근로자위원 투표용지 찢고 절차 무시”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위원회가 최저임금 사업종류별 구분적용 결정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위원 전원은 3일 입장문을 내고 “내년 최저임금의 사업종류별 구분적용 결정 과정에서 벌어진 일부 근로자위원들의 무법적인 행태와 이를 방관한 위원장의 미온적인 대응에 대해 강력히 비판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지난 전원회의에서 체인화 편의점, 택시 운송업, 한식 음식점업, 외국식 음식점업, 기타 간이 음식점업에 대해 최저임금을 구분적용하는 방안을 최저임금위원회에 제안했다.이는 최저임금위원회 공식 심의자료와 지난해 제공한 연구용역 결과를 통해 최저임금 수용성이 현저히 낮다고 밝혀진 일부 업종만이라도 구분해 적용하자는 취지다.하지만, 사용자위원 전원은 의사결정과정에서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이 민주적인 절차를 무시하고 투표용지를 탈취해 찢는 등 물리적인 방법까지 동원해 표결 진행을 방해한 일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이와 관련해 사용자위원들은“민주적 회의체에서 결코 일어날 수 없는 행태”라며“민주노총 근로자위원들의 행태를 방관한 위원장의 회의진행도 비판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사용자위원들은 또 “민주노총 위원들의 강압적 행사가 업종별 구분적용이 부결된 표결 결과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합리적 의심을 금할 수 없다”며 “회의 진행과 절차의 원칙이 무너진 상황 속에서 앞으로 회의 참석 여부를 신중하게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고 언급했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24-07-03

대구로 이사 온 ‘간송’ 국보·보물 98점

올해 4월 준공한 대구간송미술관이 오는 9월 3일 개관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최근 (재)간송미술문화재단 소장 국보·보물 문화유산 98점이 이송 완료되는 등 을 개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지난 2일 국보와 보물 등 전시 출품 예정 유물들이 서울경찰청, 고속도로 순찰대, 대구경찰청 등 경찰의 호송 협조로 안전하게 이송됐다.국보급 문화유산은 미술관에서 보존 처리 과정 및 전시 준비 작업을 거친 후 오는 9월 관람객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이송된 문화유산은 1938년 간송미술관 설립 이래 최대 규모로 ‘훈민정음 해례본(국보 70호)’, ‘청자상감운학문매병(국보 68호)’, 신윤복 ‘미인도(보물 1973호)’ 등 98점에 이르는 국보급 문화유산이 포함돼 있다.대구간송미술관은 연면적 8003㎡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6개의 전시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올해 4월 준공돼 9월 초 개관전시(가칭 간송 국보·보물전)를 앞두고, 종합시운전 등 철저한 사전점검과 준비 과정을 진행 중이다.대구간송미술관 개관전은 9월 3∼12월 1일 예정이며, 간송미술문화재단이 소장한 국보·보물(41건 98점) 및 간송유품(18건 42점)을 전시할 예정이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여러 관계 기관의 노력과 도움으로 이송이 안전하게 마무리된 것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국내 최고 수준의 문화유산 전시를 통해 대구간송미술관이 세계적인 문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7-03

대구 달서구, 폐교 신당중에 디지털창작센터 조성

대구 달서구가 계명대 산학협력단과 손잡고 폐교한 신당중학교에 (가칭)디지털창작센터 장비·콘텐츠 등을 구축한다.이에 달서구는 지난 2일 구청 5층 회의실에서 계명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이와 관련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이날 협약식은 두 기관이 신당중폐교 (가칭)디지털창작센터 장비 및 콘텐츠 구축을 위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사업관리를 하려는 것이다.주요 협약내용은 △센터 내 체험·교육·제작 장비와 주요 콘텐츠의 기획 및 성공적 구축 △자료·정보의 상호공유 △각 기관 보유한 역량 및 인프라의 활용과 지원 △달서구의‘2024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의 성공적 추진 등이다.달서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4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 선정으로 국비 10억원을 지원을 받아 구비 4억3000만원을 포함한 14억3000만원을 투입해 해당 사업을 추진한다.센터 규모는 폐교 1층 본관 일부 및 조리실로 전체면적 538㎡이다.이곳은 RC카·드론·VR·AI로봇(바둑, 반려견, 4족보행, 카페 등) 등 디지털체험공간과 디지털(영상)미디어 및 창작도구를 배우고 체험하는 공유오피스, 호리즌·컨셉·방음 스튜디오 등으로 구성할 예정이다.앞서 달서구는 지난 1월 대구시교육청과 신당중 폐교 일부를 무상사용한다는 협약을 완료했다. /심상선기자

2024-07-03

대구 상징 ‘2·28자유광장’ 표지물 제막

대구의 역사와 문화, 시대적 가치를 갖춘 대구의 상징공간인 2·28기념탑 인근 광장이 ‘2·28자유광장’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트렌드가 담긴 공원으로 재탄생했다. 사진대구시는 대구를 대표하는 두류공원 중앙부에 위치한 2·28기념탑 인근 광장을 ‘2·28자유광장’으로 명칭을 정하고, 3일 광장 입구에 설치한 2·28자유광장 표지물 제막 행사를 가졌다.2·28민주운동은 대구지역 고등학생들이 주도해 일어난 우리나라 최초의 민주화운동으로 마산3·15의거와 4·19혁명 도화선이 됐으며, 2018년 국가기념일로 제정됐다. 지난해 5월에는 4·19혁명 기록물과 함께 2·28 당시 시위 모습을 담은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될 만큼 대구의 자랑스러운 역사이다.시는 이러한 2·28민주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이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2·28자유광장’으로 명칭을 정하고, 이날 홍준표 대구시장,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시의원, (사)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과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표지물 제막식을 가졌다.2·28자유광장 표지물은 길이 14.5m, 높이 6m의 짙은 검은빛 계열의 화강석으로 장엄하고 무게감을 느낄 수 있으며, 태극기의 건곤감리를 적용해 2·28정신과 한국적 이미지를 연출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2·28자유광장 일대는 2·28기념탑과 함께 자유·민주·정의를 외친 대구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알리고, 휴식과 여가를 즐기는 가장 사랑받는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4-07-03

8개 지구 등 여름철 재해예방사업 502억 투입

대구시가 재해예방사업 8개 지구 정비 등 502억원을 투입해 올 여름 풍수해에 대비하고 있다.시는 올해 재해예방사업으로 8개 지구에 240억원, 11개 지방하천 재난 예·경보시설 확충에 25억7000만원, 자동화된 재난 예·경보시설 7개소 확충에 20억원, 3개소 지방하천 준설에 18억원, 93개 태풍 피해복구 사업에 177억을 투입하는 등 종합재해예방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먼저 재해예방사업은 계속사업으로 침산산격 지구 등 4개 지구에 166억원, 올해 신규로 동구 동호지구 등 4개 지구에 74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정비사업으로는 군위군 화수·대흥 지구 등 2개 지구에 올해 22억원을 들여 사업 추진하고 있으며 회수지구(총사업비 254억원)는 오는 9월 준공할 예정이며, 대흥지구(총사업비 108억원) 는 올해 8월 설계용역에 착수해 2026년 12월 준공 예정이다.지방하천 재난 예·경보시스템 확충사업은 북구 팔거천 등 11개 하천에 25억7000만원을 투입하고, 침수위험도로 자동차단 시설 설치사업은 금호강 좌안 아양기찻길 둔치 주차장 등 7개소에 20억원을 투입한다. 팔달교 하단과 욱수천 침수우려 취약도로 등 4개소에 자동차단시설과 평리·상리 지하차도 진입차단 시설을 설치하고 금호강 좌안 아양기찻길 둔치의 주차장 차량 침수위험 신속알림시스템을 설치한다.태풍 피해복구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6월 30일 기준 총 93개소 중 92개소 복구를 완료해 복구율 99%를 보이고 있다. 아직 완료하지 못한 남천 부계1 지구는 주요 구조물인 호안 부분 옹벽 설치는 완료됐으나 오는 7월내 주변정비 등 부대공사가 마무리되면 사업이 완료될 전망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7-02

대구시 ‘디아크 문화관광 활성화’ 가속도

대구시가 디아크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을 기점으로 금호강 르네상스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대구시는 지난 2023년 선도사업의 국비가 최종 확정됨에 따라 선도사업 3건에 대해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 금호강 르네상스 선도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금호강 르네상스의 마중물 역할을 할 선도사업은 2026년까지 사업비 810억원(국비 405억원, 시비 405억원)으로 금호강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 디아크 문화관광 활성화사업, 금호강 명품하천 조성사업으로 구성됐다. 올해 공사에 소요되는 국비예산 109억원을 이미 확보해 차질 없이 2026년까지 연차별로 완료할 예정이다.사업비 60억원이 들어가는 금호강 국가생태탐방로는 천혜의 하천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있는 금호강 안심권역 일원인 안심습지·금강습지·팔현습지에 조성된다. 무엇보다 금호강 국가생태탐방로는 자연환경의 훼손 없이 시민들이 생태·역사·문화자원을 보다 쉽게 접하고, 안전하게 탐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뒀다. 이 사업은 6월에 시작해 2025년 상반기에 공사를 마무리해 금호강르네상스 사업 중 가장 빨리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대구시는 2일 오후 디아크 문화관 일원에서 홍준표 대구시장과 시의회 및 관련 기관, 시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해 ‘디아크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의 기공식을 가졌다.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와 계약 절차를 마치고 2년의 공사 기간을 거쳐 2026년 상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다.디아크 문화관광활성화 사업은 디아크 주변의 관광지인 화원유원지, 달성습지를 둘러 볼 수 있는 랜드마크 보행교를 설치하는 것을 말한다. 랜드마크 관광보행교는 길이 428m, 폭은 5m이며, 2개의 특화 공간인 아크 베이는 최대 폭 15m 공간에서 낙하분수를 내려보고 쉴 수 있는 휴게공간과 전망대를 갖추게 된다. 아크 테라스는 최대 폭 8.5m 공간에서 달성습지와 낙동강 금호강 합수부를 조망할 수 있도록 캐노피를 설치한 계단식 전망대를 각각 설치할 예정이다.이밖에 시민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흥멋문화광장과 달성습지와 연계한 생태적 공간의 달성갈대원 산책로, 그리고 랜드마크 관광보행교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디아크 풍경의 창을 설치할 예정이다.사업이 완료되면 달성습지·대명유수지~화원유원지 간 분리돼 있는 관광자원을 통합·연계해 대구를 대표하는 친수형 관광거점 조성을 통한 전국적인 관광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금호강 명품하천 조성사업은 올해 9월 설계 완료 후 공사를 시행해 2026년까지 금호강 동촌 일원에 호안정비, 비오톱 복원 및 야외 물놀이장과 음악분수, 샌드비치 등을 조성해 치수·생태·문화·관광이 어우러진 명품 수변공간으로 변모시킬 예정이다.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금호강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선도 사업인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금호강 전 구간에 걸친 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해 대구를 글로벌 내륙수변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7-02

달성군민 87.8% 민선 8기 군정 운영 “잘했다”

대구 달성군이 민선8기 2주년을 맞아 군정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위해 ‘2024년 달성군 행정수요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조사는 주민만족도, 정주의식, 생활여건 평가, 그리고 달성군의 미래 발전방향을 파악하기 위해 KPO리서치 기관에 의뢰해 진행됐다. 지난 4월 17일부터 6월 17일까지 60일간 진행된 이번 조사는 만 18세 이상 달성군민 1000명을 대상으로 1:1 개별면접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이다.‘달성군 추진사업 만족도 및 기대효과와 군정운영 방향’에 대해 질문한 결과, 각 분야별 종합 만족도는 87.8%, 기대효과는 85.5%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의 만족도를 보였다.분야별 만족도를 살펴보면 △문화·체육 분야가 89.3%로 가장 높았으며 △안전·환경(89.2%) △경제·산업(88.8%) △관광산업(88.2%) △지역개발(88.2%) △교육·보육(87.7%) △보건·복지(86.9%) △농축산(85.8%) △일반행정(84.2%) 순으로 나타났다.특히 전년도 대비 대부분의 분야에서 만족도가 상승했으며, 분야 간 편차가 크지 않아 균형 잡힌 정책 추진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각 분야별 기대효과 역시 경제·산업이 87.7%로 가장 높게 나타난 가운데 전 분야 만족 수준으로 나타났다.주목할 만한 점은 군민의 89.9%가 달성군 생활에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이는 작년 대비 10.8% 상승한 수치다. 정주 이유로는 35.8%가 주거환경 및 사업·직장생활을 꼽았다. 이는 달성군의 생활 인프라와 경제 여건이 군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한편, 합계출산율 1.03명으로 출생아 1000명 이상 지자체 중 1위를 차지한 달성군이 다양한 보육·교육 정책을 펼친 결과임을 말해준다.달성군의 자랑스러운 명소로는 △비슬산·참꽃군락지가 31.2%로 1위를 차지했으며 △송해공원(27.5%) △디아크(10.9%) △사문진 주막촌·낙동강 생태탐방로(8.8%) 등이 뒤를 이었다. 이는 달성군의 자연환경과 문화시설이 조화롭게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민선8기 2주년을 맞아 지금까지 추진한 사업 중에서는 △대구 제2국가산업단지 유치(23.8%) △대구 농수산물 도매시장 하빈 유치(22.7%) △24시간 응급실 개소(13.8%) △권역별 도서관 건립 등 교육시설 확충(11.8%) 순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달성군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92.8%가 긍정적으로 응답해, 지난 조사 대비 8.9% 상승한 결과를 보였다.군정운영에 대한 만족도도 88.5%로 높게 나타났으며, 정책 수립 과정에서의 군민 의견 반영도에 대해 80.6%가 긍정적으로 답해 소통 행정이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입증했다.최재훈 군수는 “민선8기 지난 2년에 대한 군민 여러분의 높은 평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특히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면밀히 분석하고 개선해 나가겠으며, 앞으로도 군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전했다.한편 이번 조사 결과는 달성군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중요한 지표로 활용될 예정이며, 향후 정책 수립 및 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7-02

달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전용공간 개소

대구 달서구가 지난 1일 폐교된 신당중학교에서 ‘달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이전 및 전용공간 개소식’을 했다. 사진새롭게 문을 연 이번 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의 교육 및 사회진입을 위한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펼쳐나갈 예정이다.달서구는 기존 달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분리하고자 1억1300만원을 투입해 신당중학교를 리모델링해 센터를 이전했다. 특히 지난해 여성가족부 주관 ‘학교밖청소년 전용공간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확보된 1억원을 추가 투입해 센터 내에 전용공간(사진관)을 마련했다.센터 규모는 총 면적은 358㎡에 상담실 1·2, 프로그램실, 전용공간(사진관), 사무실 등으로 구성했다.특히 상담실 2에는 청소년들의 스트레스 지수를 측정하고 해소를 위한 첨단장비까지 갖췄다. 또한, 전용공간에는 청소년들이 사진기술을 배우고, 또래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도록 사진촬영 장비와 네컷사진기를 설치했다. 센터는 학교밖 청소년들에게 검정고시 학습지원, 바리스타, 사진촬영 및 편집과정 등 자립지원, 고립은둔청소년 원스톱 지원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학교 밖 청소년이란 이유로 소외받지 않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청소년들도 끊임없는 도전의식을 가지고 자신의 꿈을 꼭 이뤄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4-07-02

여름 ‘파도풀’·겨울 ‘스케이트’ 사계절 즐기는 신천 물놀이장

최대파고 1.2m의 파도풀과 가족 단위 이용객들이 물놀이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유수풀 등 7종의 물놀이장이 설치된 대구 신천 사계절 물놀이장이 준공됐다.대구시는 1일 신천 대봉교 좌안 상류 둔치에서 홍준표 대구시장, 이만규 시의회의장, 강은희 시교육감, 조재구 남구청장, 관련 유관기관장, 공사 관계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천 사계절 물놀이장 조성공사 준공식’을 가졌다.남구 이천동 대봉교역 동남측 신천 둔치 약 9267㎡ 구간에 조성되는 신천 사계절 물놀이장은 ‘신천 수변공원화 추진계획’의 일환 사업으로, 도심 중앙 신천의 아름다운 경관을 바라보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2023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지난 1년여간 공사를 추진해 왔다. 그동안 신천에 설치된 이동형 임시 물놀이장은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호응이 좋았으나 매년 설치와 철거를 반복해왔다.이번에 새롭게 고정식으로 조성된 신천 사계절 물놀이장은 여름뿐만 아니라 겨울에는 스케이트장 및 눈놀이터, 봄·가을에는 계절 꽃 전시 및 야외 영화상영 공간으로 사계절 내내 활용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특히 국내 최초 하천 내 설치되는 파도풀(A=600㎡)은 최대파고 1.2m까지 파도를 만들 수 있어 짜릿한 스릴을 느낄 수 있고, 유아를 동반한 가족 단위 이용객들이 물놀이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유수풀(A=517㎡), 가족풀(A=458㎡), 어린이 물놀이기구 7종 등이 설치됐다. 또한, 일일 최대 약 1800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조성된 넓은 면적(A=9,267㎡)에는 대나무 1160주, 사철나무 2329주, 소나무군락지가 쾌적한 녹지공간을 제공해 자연친화적 복합 친수 휴게공간으로 조성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신천 사계절 물놀이장은 기존의 생활체육시설, 잔디광장 등 획일화된 하천 치수를 위한 공간이 아닌 도심하천 친수공간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며 “자연과 사람이 교감할 수 있는 매력적이고 활력 있는 도심 속 사계절 물놀이장으로 대구의 대표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7-01

민선8기 2주년, 현장으로 달려간 지자체장

민선 8기 2주년을 맞은 지자체 단체장들이 1일 딱딱한 기념식보다는 현장을 찾고 소통에 나서는 행보를 보였다.이날 김대권 대구 수성구청장은 별도 기념행사 없이 정례조회 참석 후 본격적인 여름 장마철을 대비해 수해 위험지역 현장을 방문했다.김 구청장은 올해 세계적인 이상기후로 역대급 폭우가 올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진밭골 생활체육시설 조성지, 범어천·신천 합류 지점인 중앙고 앞 배신교 재가설 공사 현장, 매호 빗물펌프장 등 지역 내 수해 위험지역을 살폈다. 지난 2022년 태풍 힌남노로 침수 피해를 입은 고산 성동 지역 응급 복구지 공사 현장도 집중 점검했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주민 안전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지자체의 가장 기본이자 근본인 업무로 지나칠 정도로 철저한 대비만이 주민을 보호할 수 있다”며 “초심으로 돌아가 더욱 본질적인 것에 집중해 구정을 살피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최재훈 대구 달성군수도 현장을 찾았다. 최 군수는 구지면의 국공립어린이집을 방문해 등원하는 아이들과 인사를 나누며 보육현장을 살폈고, 오후에는 관내 급경사지 중 한 곳인 화원읍 명곡리∼옥포읍 반송리 일원 도로를 방문해 우기 대비 안전 점검에 나섰다. 낙석방지책 등 안전시설물을 살펴본 최 군수는 집중호우를 대비한 지속적인 점검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최 군수는 “지난 2년간 달성은 유례없는 발전을 거듭하며 놀라운 경쟁력과 가능성을 보여줬다”면서 “이 모든 것은 따뜻한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신 27만 군민들과 저를 믿고 함께 달려와준 직원들 덕분이며, 남은 2년도 오로지 달성의 발전과 군민의 행복만을 바라보며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민선 6기 이후 취임 10주년을 맞는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날 직원들과 이색적인 ‘소통공감토크’를 선보이며 대화의 장을 가졌다. 이 행사는 그동안의 구정을 되돌아보고 지역의 내일을 위해 각오를 다지는 자리로 매김했다.배 구청장은 “지난 10년의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앞으로의 2년간은 북구 발전 과제들을 하나하나 완성해 북구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김재욱·안병욱기자

2024-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