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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국제 쿨산업전 340억 구매상담 ‘역대 최대’

전국 유일의 전문 전시회인 ‘2024 대한민국 국제 쿨산업전’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지난 10, 11일 양일간 엑스코에서 열린 쿨산업전은 쿨산업 관련 77개 기업·기관이 200부스 규모로 참가해 쿨산업 전시회,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 기타 부대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특히, 올해 중점 추진한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에서는 삼성, SK, LG, 신세계 등의 대기업 및 공공기관 등 33개사가 수요처로 참가해 중대재해처벌법, ESG경영 등 대응 방안을 찾기 위해 52개사와 148건의 구매상담을 진행했다. 지난해 상담액(16억원)과 비교해 대폭 증가한 약 87억원의 상담실적을 기록했다.‘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도 인도, 아랍에미리트, 파키스탄 3개국 5개사 바이어들을 초청, 참가업체 22개사와 53건의 수출상담을 진행해 총 1835만 달러(약 253억원)의 상담액을 기록하며 참가업체에게 실질적인 판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하는 성과를 달성했다.이밖에 대구정책연구원 주관 ‘2024 쿨산업 진흥 컨퍼런스’에서는 시민, 전문가, 쿨산업 관련 종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전 세계 폭염발생 피해 현황 및 대응사례, 지역의 폭염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고 전국의 공공기관 재난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024 재난담당자 워크숍’, 경상북도 건축사회에서 주최한 ‘2024 건축사 실무교육’ 등이 진행됐다. /이곤영기자

2024-07-14

‘대구로’ 전통시장 장보면 배송 서비스

‘대구로’ 전통시장에서 상품을 주문하면 배송 매니저가 한 번에 묶어서 집까지 배송해 주는 묶음배송 장보기 서비스가 지난해 달서시장에 이어 신매시장이 15일부터 시행된다.‘대구로’ 묶음배송 장보기 서비스는 전통시장 온라인 플랫폼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이 ‘대구로’ 전통시장에서 여러 가지 상품을 주문하면 배송 매니저가 한 번에 묶어서 집까지 배송해 주는 서비스로 지난해 달서시장에서 시행한데 이어 이번에 신매시장이 두 번째로 시행한다.수성구 신매시장은 21개 상점과 500여 개 상품에 대해 신매시장 자체 배송 서비스인 ‘GO배달’을 통해 대구로 묶음배송 장보기 서비스를 실시하며, 향후 서비스 제공 상점과 상품 수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묶음배송 서비스의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6시까지이며, 오후 5시 이전 주문한 상품에 한해 당일 2시간 이내 배달하고, 오는 9월 30일까지 배달비(3000원) 무료 및 3000원 할인 쿠폰 행사를 진행한다. 배달가능지역은 신매시장 중심 3km 내 지역인 시지동, 신매동, 고산1·2·3동, 안심1·3동이다.또한, 8월 5일부터 전국 최초 ‘대구로’에서 결제 가능한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을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5% 추가 할인이 가능해 충전 시 10% 할인과 함께 총 15% 할인이 더해져 최근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현재 ‘대구로’ 전통시장관에는 30개 시장, 356개 상점이 입점하고 있으며, 2022년 12월 서비스 시작 이후 2023년 5만3000 건, 2024년 8만8000 건 등 현재까지 누적주문건수가 14만 건을 돌파해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비자의 편의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7-14

김광석거리 ‘능소화폭포’에 무슨일이 생긴 거죠?

대구시 중구 랜드마크 ‘김광석거리’의 명물 중 하나인 ‘능소화폭포’ 개화율이 예년 같지 않아 시민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중구 대봉동동사무소 앞에 위치한 능소화폭포는 경일빌딩 동쪽 벽을 온통 능소화 덩굴로 장식해 그 모습이 폭포처럼 보인다 해서 ‘능소화폭포’로 불린다. 작년 이맘때 같으면 전국 사진동호회, 관광객들이 몰려 들어 사진 촬영에 몰두할 때지만 올해는 꽃이 거의 피지 않아 시민들의 발길이 끊겼다는 것. 마을 주민 배모(62·중구 대봉동)씨는 “작년만 해도 전국에서 온 기자, 작가들의 셔터소리가 끊이지 않았고, 드론 비행소리가 하루종일 골목을 울려 인기를 실김할 수 있었는데, 올해는 개화율이 떨어져 조금씩 오는 손님들도 바로 발길을 돌린다”고 말했다. 매년 능소화폭포를 찾아 매년 풍경을 카메라에 담았다는 권혁만(63) 씨는 “작년 개화 상태를 100으로 본다면 올해는 30%에도 못미치는 것 같다”며 아쉬워 했다. 올해 능소화폭포의 흉작은 작년에 경산시 적산가옥의 능소화가 누군가에 의해 절단된 후 일어난 일이어서 시민들을 더 안타깝게 하고 있다. 경산시 자인의 능소화는 현재 30년 된 능소화를 새로 이식(移植)해 올해 꽃을 피우면서 다시 명소로 발돋움하고 있다. 주민들은 혹시 개화기에 냉해, 한해(寒害)를 입은 것은 아닌지, 아니면 다른 기상 재해로 꽃의 생장에 이상이 생겼는지 궁금해하고 있다. 영남대 생명과학과 박선주 교수는 “모든 식물들은 유실수처럼 개화(開花)도 해갈이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하고 “갈잎 덩굴성 목본식물인 능소화는 추위에 매우 약해 생장기에 냉해나 한해를 입으면 개화에 영향을 받기도 한다”고 말했다. 대봉동 능소화폭포는 1997년 정상희 여사가 능소화 나무 두 그루를 심은 후 정성껏 돌봐 현재 전국적인 명소가 되었다. /한상갑기자 arira6@kbmaeil.com

2024-07-13

국민의힘 당권 주자 보수의 텃밭에서 표심 호소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이 12일 보수의 텃밭 대구·경북을 찾아 표심을 호소했다.12일 오후 2시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당 대표 후보들은 정견발표를 이어가며 TK민심잡기에 총력을 펼쳤다.이날 합동 연설회는 최근 당권 주자들 사이 네거티브 공방이 과열 양상을 보인 것과는 달리 후보마다 보수층 지지 확보를 위한 자신만의 강점을 부각했다.또, 거대 야당의 탄핵 폭거에 맞서 싸우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첫 주자로 나선 나경원 당대표 후보는 자신을 TK 모태라고 소개한 뒤 지역 현안 등을 짚었다.나 후보는 “어머니 뱃속에 있을 때 공군 파일럿이신 아버님께서 k2 비행장에 근무했다”며 “제가 뼛속까지 보수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그는 “대구·경북이 인구는 줄고, 청년은 떠나가고, 농촌에서 공장에서 시장에서 일손이 부족하다”면서 “신공항 숙원 사업을 빠르게 해결하고, 첨단 바이오, 미래 모빌리티 산업 등 좋은 일자리도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대통령 탄핵과 관련해서는“탄핵은 대한민국 헌정사상 가장 불행한 일이고 다시는 있어서는 안 된다. 우리가 만든 대통령이고, 미우나 고우나 우리 대통령”이라며 “탄핵 광풍 막아내고 윤석열 정부 성공시키겠다”고 했다.또 그는 “자기 살자고 당무 개입이니 국정농단이니 이런 금기어를 함부로 쓰는 분들이 있다”며 “용산에 맹종하는 후보는 절대 안 된다. 저 나경원은 쓴소리 제대로 하겠다”목소리를 높였다.나 후보는 “이제 확 바꿔야 한다. 무기력한 정당에서 이제 싸우는 정당, 이기는 정당으로 바꿔야 한다”면서 바꿀 사람, 이길 사람은 바로 나경원”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이어 연단에 오른 윤상현 당 대표 후보는 당원이 진짜 주인이 되는 보수혁명을 이뤄내고, 당 지도부를 영남에 국한하지 말고 수도권으로 진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윤 후보는 “줄 세우고, 계보 정치하는 것이야말로 이 당의 썩은 기득권”이라며 “여러분께서 정말로 이 당의 썩어빠진 기득권부터 청산해 달라”고 주문했다.또, 그는 “당 지도부를 영남에 국한하지 말고 수도권으로 진격하게 해달라. 수도권에서 사랑받는 지도부로 만들어 달라”며 “그것이 바로 박정희 정신을 실현하는 일”이라고 말했다.세 번째 주자로 나선 한동훈 후보는 정호승 시인의 ‘폭풍’을 인용해 “저는 폭풍이 지나기를 기다리지 않겠다. 폭풍이 불어올 때 여러분과 함께 여러분을 위해서 앞장서서 우산이 되고 방패가 되겠다”며 “너라면 이재명 민주당을 꺾을 수 있을 것 같다. 여러분 제가 그거 할 수 있습니다. 저에게 기회를 달라”며 표심을 자극했다.그러면서 “여러분을 위해 폭풍 속에서 맨 앞에서 비바람 맞으며 싸워서 반드시 이겨내겠다”고 강조했다.마지막에 연단에 오른 원희룡 당대표 후보는 대통령 탄핵 열차가 출발하고 있다며 대구·경북과 함께 당과 나라를 구하겠다고 강조했다.원 후보는 “누군가는 108석으로 (탄핵을) 어떻게 막느냐고 반문한다. 그러나 모두 의원직을 버릴 사즉생의 각오로 뭉쳐 싸우면 국민이 지켜준다”면서 “제가 앞장서 온몸을 던져 거대 야당의 탄핵으로부터 대통령을 지키겠다”고 분위기를 고조시켰다.그는 "대통령이 어려울 때 대구·경북이 다시 한 번 당을 지키고 나라를 구해달라"며 "원희룡이 그 선봉에 서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7-12

대구에서 불 붙은 국민의힘 전당대회...열기 뜨거워

12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 앞서 당 대표 후보 지지자들이 행사장 앞에서 지지를 표명하는 플래카드와 피켓을 흔들고 지지를 호소하는 등 열기가 뜨겁다.이날 엑스코 입구와 1층 로비에는 당 대표 후보와 최고위원 후보를 지지하는 지지자들이 대거 몰려 세를 과시하기도 했다.나경원 후보측은 전날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원희룡 후보를 앞선다는 지지도가 나오자 "나경원"을 연호마며 한 표를 호소했고, 한동훈 후보 지지자들은 행사장 입구에서 플래카드를 흔들며 "한동훈"을 외쳤다.원희룡 후보는 행사 2시간 전인 1시 20분께 엑스코 행사장을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과 찾아 당원들과 악수를 나눴고, 윤상현 후보 지지 캠프는 전직 대구시의회 부의장 등 지지자들이 당원들과 함께 인사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엔 대구·경북 의원과 기초단체장, 광역 시·도의원 들이 대거 참석해 전당대회의 높은 열기를 실감케 했다.행사장에는 강대식 국민의힘 대구시당 위원장, 박형수 경북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주호영 국회부의장, 추경호 원내대표, 윤재옥 전 원내대표, 김상훈·권영진·이인선·이만희·정희용·김승수·구자근·이달희·임종득·우재준·조지연·김기웅·이상휘 의원 등 대구·경북(TK)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과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도 자리를 함께 했다.주호영 국회부의장은 후보 연설 전 인사말에서 “대구·경북 당원들은 최근 ‘대선 이겼더니 이 꼬락서니가 뭐냐’라는 항의를 많이 한다. 급하면 와서 보수의 심장이라고 하고 푸대접한다”면서 “뽑히는 지도부는 당원과 단합해 반드시 정권을 이어갈 사명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추경호 원내대표는 “지금은 단합하고 힘을 모아야 한다. 잔치와 축제인데 후보들은 멋진 연설을 하고, 당원들은 큰 격려와 박수를 보내달라”며 “이제 선거 이후에도 한 몸으로 뭉쳐 강하게 맞서야 한다”고 말했다.강대식 시당위원장은 “지난 2022년 대선 때 대구시민과 경북도민의 열렬한 지지로 정권을 만들었다”며 “이제는 비전을 얘기하고 그런 비전을 한 바구니에 잘 담아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 2027년 대선에서 대구·경북의 힘으로 정권 재창출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박형수 경북도당 위원장은 “지금 국회는 그야말로 무법천지다. 이런 무법천지는 왜 발생했느냐? 총선에서 참패했기 때문이다. 총선 참패를 곰곰히 되짚어봐야 한다”며 “전당대회에 네거티브가 난무하고 있다. 정정당당하게 정책과 비전으로 승부해달라”고 호소했다.이날 행사장에서 만난 일부 대구·경북(TK) 의원들과 대의원은 전당대회 결과를 두고 대체로 “1차(7월 23일)에서 끝날 것”이라고 예측했다.국민의힘 전당대회는 23일 열리는 투표에서 과반수가 넘는 득표자가 없으면 28일 결선투표에서 최종 후보자를 가릴 예정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7-12

‘2024 달성 대구현대미술제’ 연계 프로그램 청년작가 전시 공모

대구 달성문화재단 달성문화도시센터는 지난 10일 ‘2024년 달성 대구현대미술제’ 연계 프로그램으로 청년작가 전시 공모를 개최한다. 사진   올해로 제13회를 맞이하는 동시대 미술축제 ‘2024 달성 대구현대미술제’는 오는 9월 7일부터 10월 6일까지 강정보 디아크 광장 및 내부 전시장에서 개최된다.이번 미술제에서는 ‘낭만, 영원, 꿈, 믿음, 도전, 유토피아’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그래도 낭만(Against all odds)’라는 전시 주제를 정해 현실에 얽매이지 않고 꿈을 실현하고자 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풀어나가고자 한다.올해는 특히 1974년도 당시 청년들이 만들어낸 ‘대구현대미술제’의 50주년을 기념해 청년작가의 비중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아울러 달성군이 법정문화도시로 선정된 후 주민들과 예술인이 함께 문화사업을 주체적으로 만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한 달성문화도시에서는 달성 대구현대미술제와 연계한 프로그램 중 하나로 ‘2024 달성대구현대미술제 청년작가 전시 공모’를 오는 29일까지 진행한다.전국의 미술대학 및 관련 학과를 졸업(예정자 포함)하고 공고일 기준 만 39세 이하의 청년예술인이라면 개인 또는 팀 형태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 작품으로는 야외 설치 미술 작품만을 모집한다.모집된 작품들은 작가 선정 심사(1차 서류심사와 2차 인터뷰 심사)를 거쳐 총 5점이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선정된 작품 당 △대상(1점) 1000만원, △최우수상(1점) 700만원 △우수상(3점) 각 500만원을 포함해 총 32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 최종 선정된 작가들의 작품은 대구현대미술제 개최 기간 동안 강정보 디아크 청년작가 공모 전시 존에 전시될 예정이다.공모 접수기간은 오는 29일까지이며, 달성문화재단 또는 달성문화도시센터 홈페이지에서 구비서류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위 홈페이지에 공고 또는 개별 연락으로 통보된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7-12

대구 중구보건소, 자연친화 그린건강클럽 운영

대구 중구는 어르신들의 건강생활실천과 지역 공동체 문화 조성을 위해 여가생활과 건강활동을 결합한 ‘자연친화 그린건강클럽’을 동인세대공감마당에서 운영하고 있다. 사진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 활성화를 위해 운영되는 자연친화 그린건강클럽은 지난 5월 28일부터 매주 화요일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시설 내 공유공간인 주민휴게실, 실내정원, 공유부엌, 공유텃밭 등을 활용한 마을 공동체 모임 및 건강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활동으로는 △미니텃밭 가꾸기 △커피방향제 만들기 △세대공감 전통요리교실과 중구보건소와 연계한 식사일기를 통한 식습관 점검 △건강식재료 이야기 나누기 △정신건강을 위한 원예수업 활동을 진행했다. 오는 16일에는 건강 일기 작성을 통한 식단변화 내용을 공유하며 8주간의 교육을 마무리한다.지난 9일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건강클럽 활동으로 시원한 곳에서 화분도 만들어보고 싱겁게 먹기 위한 노하우도 얘기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고 다음에 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류규하 중구청장은 “지역 커뮤니티센터를 활용한 건강클럽운영을 확대하고 지역주민이 가까운 곳에서 문화생활과 건강생활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중구는 이외에도 각 커뮤니티센터의 특성을 반영해 지난 5월부터 이달 25일까지 자기개발 행복 건강클럽(달성토성커뮤니티센터), 취미활동 어울림 건강클럽(하누리어울림센터), 힐링·에너지충전 건강클럽(남산동커뮤니티센터)을 운영하고 있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7-12

한동훈 “3년 후 대선 승리할 후보가 저라면 나간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권주자인 한동훈 후보가 12일 “원희룡 후보가 전당대회를 혼탁하게 만들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한 후보는 이날 오전 대구 남구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대구·경북 중견언론인모임 ‘아시아포럼21’ 초청토론회에서 “제가 원 후보에게 네거티브 공격을 한 게 단 하나라도 있나”라며 “어제 TV 토론회를 보면 (원 후보가) 제 얘기만 계속했는데 근거 없는 허구였다. 정신 차려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이런 식으로 혼탁하게 만들고 있는 것은 한 명이다. 나경원 후보도, 윤상현 후보도 안 그러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날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 토론회에서 한 후보와 원 후보간의 거친 설전을 두고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가 두 후보 측에 주의·시정명령을 동시에 의결한 것에 대해서는 “선관위가 양비론으로 갈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학폭(학교폭력)이 있을 때 가해자와 피해자가 있으면 그냥 다 같이 경고하나? 제가 (원 후보를) 공격하는 것은 전혀 없지 않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당 대표로 선출된 후 대선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대구와 경북의 지지자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우리가 3년 후 이길 수 있는 대선 후보를 갖는 것 아니냐”라며 “전략적으로 봤을 때 그것(대선 후보)이 저라고 한다면 제가 나간다. 그런데 그게 제가 아니라면 나가지 않는다. 개인 성취의 문제로 볼 게 아니라 다음 대선에서 이길 수 있는 게 저라면 제가 나간다”고 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전당대회 기간 만나지 못한데 대해 그는 “당내 선거에서 단체장들의 입장이 그렇게 중요한 건 아니지만 뵙고 싶었다. 홍 시장이나 이 지사가 하실 말씀 중에 새겨들어야 할 부분도 있다”며 “굉장히 과하게 좀 거칠게 얘기하는 부분도 정치인으로서 충분히 수용할 수 있는 이야기다. 기회가 되면 뵀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한 후보는 국정농단 사태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수사에 관여했던 것에 대해서는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한다. 검사로 재직하면서 했던 임무들은 검사의 입장에서 한 것이었다”며 “(박 전 대통령이) 고초를 겪으셨고, 역사적으로 어떤 맥락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해석이 다를 수 있지만 대단히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전당대회 결과를 예측해달라 묻자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이란 말이 있는데 정치에서 어차피라는 건 없다고 생각한다”며 “투표해달라고 호소드리고 싶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에 대해서는 “민주당의 전당대회는 (사람들이) 한다는 것도 잘 모른다”며 “3파전에 나머지 2명이 누군지 모른다. 이미 거의 일당독재에 가까운 수준의 체제를 갖췄다”고 비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7-12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 ‘제1회 농산물 경매 체험행사’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이하 공사)는 12일 대구시민과 함께하는 ‘제1회 농산물 경매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사진   이번 행사는 도매시장 내 5개 청과법인 농협북대구(공), 대구경북원예농협(공), 대구중앙청과㈜, 효성청과㈜, 대양청과㈜와 함께 농산물의 유통과정과 가격 형성에 대한 이해를 돕고,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이하 도매시장)의 역할을 홍보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진행됐다.선착순으로 모집한 169명의 시민들은 일일 중도매인이 돼 사전에 신청한 수박, 복숭아, 오이, 새송이버섯, 대추방울토마토, 양파 품목의 농산물 경매 과정을 체험할 수 있었고, 당일 농산물 가격 맞히기, 경매사가 부르는 가격 맞히기 등 다채로운 행사에 참여했다.궂은 날씨임에도 시민들은 실제 중도매인이 된 것처럼 열정을 다해 행사에 참여했고, 유통과정에 대한 다양한 질문들과 앞으로 도매시장 발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공사와 함께 행사를 진행한 5개 청과법인은 블라인드 경매 시연과 경매 농산물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유익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김상덕 공사 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농산물 유통과정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느낄 수 있었으며, 시민과 함께하는 도매시장을 만드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7-12

국립대구과학관, 특별전 ‘아유레디, 과학으로 보는 스포츠’ 개최

국립대구과학관은 2024년 국립과학관법인 공동특별전 ‘아유레디?(Are You Ready?):과학으로 보는 스포츠’를 12일부터 오는 9월 22일까지 과학관 본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사진   이번 특별전은 스포츠를 통해 신체활동의 과학적 탐구와 스포츠 속에 숨은 과학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대구·부산·광주 등 3개의 국립법인과학관이 공동으로 연다.전시는 야구, 농구, 축구, 탁구, 복싱 등 스포츠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가 주를 이루며 움직임의 비밀, 스포츠 속 과학, 생활과 스포츠까지 3개 존 37종의 전시물로 채워졌다.특히 이번 전시는 전자태그(NFC) 시스템을 적용해 관람객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입장 시 나눠주는 팔찌형 전자태그로 체험전시물을 예약하기도 하고 체력 측정 시 근력이나 순발력 등 나의 정보값을 저장하고 출력할 수 있다.국립대구과학관은 스포츠 속 과학원리에 대해 관람객들이 전시를 보다 쉽고 재밌게 접할 수 있도록 ‘전시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한국프로농구(KBL)와 함께하는 과학퀴즈’ 이벤트를 통해 전시기간 종료 후 참여 관람객에게 다양한 선물도 증정할 예정이다.이난희 국립대구과학관장은 “이번 특별전은 스포츠에 내재된 다양한 과학적 원리를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역동적인 신체활동과 다양한 스포츠 체험을 통해 스포츠 속의 과학원리를 체득할 수 있는 이번 전시에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7-12

대구 동구, 동촌유원지 수해 복구 총력

장마로 인해 피해가 큰 대구 동구 수해 복구를 위해 동구청 직원들이 발벗고 나섰다.동구는 지난 11∼12일 이틀간, 구청 공무원, 환경미화원, 동구자원봉사센터 등 90여 명을 투입해 침수된 상가 피해 복구를 실시했다. 이들은 바닥을 청소하고 집기를 세척, 오염물을 배출하는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향후 동촌유원지 상가번영회와 긴밀한 연락 체계를 구축해 대민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윤석준 동구청장은 “동촌유원지 대민지원과 그 외 지역의 수해 복구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지역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구 동부경찰서 역시 신속 대응에 드갔다.동부서는 지난 10일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관내 집중호우 취약지 점검 및 교통통제, 상황전파 등 초동 조치로 각종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총력 대응을 실시했다.이날 봉무불로파출소는 폭우가 지속됨에 따라 도평동 향산천교가 범람하자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 도착 즉시 교랑 주변 토사와 자갈을 작업용 삽을 이용해 제거했고, 동구청 건설과에 협조 요청하는 등 신속하게 조치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었다.또한, 같은 날 봉무동 이시아강변대로 도로가 침수돼 순찰차 사선주차 및 리프트 경광등으로 서행유도하는 등 교통통제를 실시해 2차 사고를 예방했다.특히 피해가 심했던 평광동 사과마을에서는 비탈면에 산사태가 발생해 도로 위 산사태 구간 라바콘 설치 및 교통통제 후 동구청 건설과에 통보 및 긴급복구대응반 출동요청해 비탈면 토사 긴급복구했다. 이를 통해 추가 산사태 및 교통사고 피해를 최소화했다.동부서 관계자는 “집중호우에 대비 취약지역 사전순찰해 사고발생 우려가 있는 경우 관계기간에 통보하는 등 예방활동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동촌유원지는 이번 집중 호우로 상가 12곳 정도가 침수됐으며, 40가구의 주민들이 대피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7-12

중소기업계 "최저임금은 현실 외면한 무책임한 결정"

중소기업계가 내년부터 적용되는 최저임금에 대해 ‘현실을 외면한 무책임한 결정’이라 주장했다.12일 최저임금위원회는 올해보다 1.7% 인상된 1만30원으로 내년부터 적용하는 최저임금을 결정했다.중소기업중앙회 등 중소기업계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1.7%는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최저임금 인상률이지만 영업이익으로 대출이자를 갚지 못하는 중소기업이 과반에 달하고, 파산과 폐업이 속출하는 경제상황”이라며 “이를 감안하면 내년 최저임금이 중소기업계가 간절히 요구했던 동결이 이뤄지지 않은 것은 매우 아쉬운 결과”고 언급했다.이어 “이번 심의 기간에 중소기업계는 구분적용 방안이 구체적이지 않다는 그동안의 지적사항을 보완해 진전된 안을 제시했음에도 또 한 번 최저임금위원회가 단일 최저임금제를 고수한 것은 현실을 외면한 무책임한 결정”이라 말했다.중소기업계는 “우리의 최저임금은 OECD 및 G7 국가들과 비교해 높고, 일부 업종에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는 것은 여러 통계를 통해 확인된다”며 “구분적용의 대상이 되는 취약업종의 중소기업·소상공인의 매출은 줄고 비용은 늘어 수익성이 악화한 상황에서 현재의 높은 최저임금은 준수가 불가능한 상황으로 이들 취약 사업주는 범법자가 될 위험을 안고 사업을 영위해야 하는 실정”이라고 토로했다.그러면서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업종별 지불능력을 고려한 최저임금의 구분적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중소기업계는 “올해 최저임금 구분적용 심의과정에서 지난해 고용노동부가 시행한 구분적용 연구보고서가 논의의 진전에 도움이 됐듯 정부는 심도 있는 구분적용 논의를 위해 추가적인 조사연구를 통한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기초통계 자료를 반드시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7-12

노란우산, 수해 피해지역 소상공인에 공제금 지급-무이자 대출

중소기업중앙회는 최근 집중호우로 자연재해를 입은 노란우산 가입자에 대해 공제금 지급, 무이자 대출 등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이는 지난 6월 폐업·노령 등 기공제항목에 자연재난, 사회재난, 질병·부상, 회생·파산 등 4가지 사유를 추가해 소기업·소상공인이 다양한 위기 상황에서 공제금을 지급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이뤄진 데 따른 것이다.이에 따라, 집중호우로 사업장에 피해를 당한 노란우산 가입자는 자연재난을 사유로 공제금을 받을 수 있다.또한, 계속 계약을 유지하는 경우에는 납입 부금 내에서 2000만 원까지 2년 동안 무이자대출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신청을 통해 부금 납부를 6개월 동안 유예할 수 있다.최근 호우피해가 집중된 부여군, 논산시, 서천군, 익산시, 군산시, 구미시 등의 지역은 노란우산 가입고객이 약 5만 명에 달한다.노란우산은 폐업이나 노령 등의 생계위협으로부터 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생활안정과 사업재기 기회를 받을 수 있도록 지난 2007년부터 도입했다. 소득공제·복리이자 지급·복지서비스 제공 등의 혜택이 있어 현재 소기업·소상공인 176만 명이 가입한 소기업·소상공인의 대표적인 사회안전망 역할을 한다.이창호 중기중앙회 공제운영본부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의 피해복구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란우산도 힘껏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지원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노란우산 고객센터(1666-9988)에 문의하면 된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7-12

계명문화대, 기술사관 육성사업 선정

계명문화대학교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중소기업 인력양성대학에 최종 선정됐다. 선정 분야는 ‘기술사관 육성사업’이다.이 사업은 직업계고 2년, 전문대학 2년 등 4년 동안 연계 교육을 통해 중소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기술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한다.이번 사업에는 대구 조일고등학교가 참여하며, 소방 관련 산업체 20곳이 사업단과 협약을 맺고 스마트소방환경기술사관사업단을 구성해 소방과 환경, 안전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계명문화대는 사업 선정에 따라 연간 3억 2000만원의 교육비를 지원받아 직무 체험을 비롯한 실습수업과 연수, 자격증 취득 등을 위한 교육과정 및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또한, 사업에 참여하는 고교생이 연계 대학인 계명문화대에 진학 시 100만원, 진학 후 산업기사 취득 시 100만원, 훈련장려금 50만원 등 다양하고 풍성한 장학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사업에 참여하는 조일고 최성현 교장은 “우리 학교는 명품 교육이라는 비전 아래 학생들이 꿈과 열정, 창의성을 키우는 교육을 하는 만큼 앞으로 이번 사업 참여로 전문기술인 양성이라는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갖추게 된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5년간 사업을 이끌 계명문화대 김재현 스마트소방환경기술사관사업단장은 “소방과 환경, 안전 세 분야는 앞으로도 꾸준히 유망직종으로 주목받는 만큼 최신 기술 동향을 반영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전문인력 및 현장기술 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7-12

대구시 고독사 위험 조기발굴·맞춤지원

대구시는 7~11월까지 5개월간 대구에서 거주하는 만 40~49세 중년 1인 가구 5만1100여 가구와 2023년도 미조사자 2만1600여 가구를 대상으로 고독사위험자 발굴을 위한 실태조사를 진행한다.시는 사회적 고립으로 고독사위험자를 조기에 발굴해 생애주기별·연령별 맞춤형 복지서비스 연계하기 위해 지난 2023년부터 실태조사를 추진 중에 있다. 2023년 구·군 고독사위험군 실태조사(4만7227명) 결과에 따르면 만 50~64세 장년의 19.5%가 위험군으로 조사됐으며 이중 고위험군이 3.9%, 중위험군 10.9%, 저위험군이 5.6%로 조사됐다.만 20~39세 청년의 19.7%가 위험군으로 조사됐으며, 이 중 고위험군은 4.7%, 중위험군은 8.2%, 저위험군은 6.8%로 조사됐다.시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공적급여 연계 1172건, 민간서비스연계 5248건, 돌봄서비스 연계 63건, 안부확인서비스 연계 3641건, 사례관리 연계 139건 등을 지원했다.올해 조사는 보건복지부가 개발한 고독사 위험자 판단도구를 활용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이 된다. 구·군별로 구성된 즐거운생활지원단(이하 즐생단)을 주축으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이 대면조사를 우선 진행하고, 대면조사가 어려운 경우에는 토크대구를 활용한 온라인 조사를 병행한다.즐생단은 대구시, 대구시니어클럽협회, 대구사회복지관협회, 영남이공대학교의 협업으로 올해 1월 발족했다. 지역 내 60세 이상 사회복지사자격증 소지자 또는 관련 유경력자로 선발된 노인일자리(사회서비스형) 참여자 520여 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142개 읍면동과 23개 종합복지관에서 활동 중이다. 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고독사 고위험군을 조기 발굴하고 발굴된 위험자에 대해 맞춤형 지원하며, 2025년 고독사 예방 시행계획 수립 등에 반영할 예정이다.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지난해 실시한 고독사위험자 발굴을 위한 실태조사는 구·군별로 상이한 조사표와 조사기관 등으로 진행해 결과를 표준화하기 어렵다”면서 “올해 고독사위험군 발굴을 위한 실태조사는 보건복지부의 표준화된 실태조사표 등 판단도구를 활용해 실시함에 따라 보다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다 실효성 있는 고독사 예방 대책 마련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4-07-11

대구형 IB 프로그램 성공 방안 머리 맞대

대구시교육청은 11일 인터불고 엑스코에서 IB 본부 임원과 정책 협의회를 열고, IB 프로그램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제를 다뤘다. 이날 협의회는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관계자들과 하이프 배나얀 IB 글로벌 이사 등 3명의 IB 본부 임원단이 참석해 한국 공교육 내에서 IB 프로그램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지원과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특히, 한국어화 과목 신속 확대, 국내 대학의 IB 인식 개선 추진 협조 등 IB 프로그램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논의 및 협력 방안 등을 모색했다.협의회 주요 내용은 △IB DP 한국어화 과목 신속 확대 및 외부평가 조기 시행 요청 △국내 대학의 IB 인식 개선 적극 추진 협조 △교원 전문성 신장을 위한 한국어 기반 IB 워크숍 확대 등이다.앞서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3월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4 국제 바칼로레아(IB) 글로벌 콘퍼런스 대구’를 공식 후원해 전 세계 IB 교육 관계자와의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 기회를 제공했다.또,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전국 시도교육청 교원 800여 명을 대상으로 ‘IB 프로그램 수업-평가 전문가 양성 연수’를 주관해 운영한다. 아울러 오는 9월에는 전국 1500여 명 교원 대상 ‘IB 월드스쿨 수업 공개’를 계획하는 등 전국적으로 IB 교육을 선도하며 공교육 발전에 힘을 쏟고 있다.강은희 교육감은 “대구교육청은 IB 프로그램이 추구하는 목표와 인재상, 교육과정 설계와 원리, 논·서술형 평가의 신뢰도와 타당도가 미래 교육의 방향과 요구에 적합하다는 종합적인 판단에서 IB 프로그램을 도입했다”며 “지난 5년 동안 IB 프로그램 운영으로 교육적 효과가 IB 학교 곳곳에서 나타나고, 이러한 긍정적 변화가 IB 학교를 넘어 한국 내 공교육 전체의 발전으로 선순환되도록 IB 본부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발전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7-11

대구신보, 올 상반기 보증지원 역대 최대… 버팀목 역할 톡톡

대구신용보증재단이 올해 상반기 지역 소기업 소상공인들에게 신규로 지원한 보증공급 실적이 코로나 팬데믹 이후 역대 최대금액인 8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대구신보는 7월 9일 기준 2만3438건 8029억원의 신규 보증공급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전체 실적인 2만2766건의 5330억원을 1.5배(금액기준) 가량 웃도는 실적이다.고물가,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지역 소기업, 소상공인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연간 신규보증공급 목표액을 역대 최대 금액인 8000억원을 설정해 정책금융 확대에 박차를 가해 반년 만에 조기 달성한 셈이다.보증 상품별로는 성장지원 특별보증 5070억원, 긴급금융 특별보증 890억원, 대구굴기(5D1B起) 특별보증 561억원, 전통시장(상권) 활성화 특별보증 102억원, 의료 전문업종 특별보증 77억원 등이다.특히 경기침체 위기 속에서도 보증공급에 집중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안정적인 출연금 확보가 바탕이 됐다.대구신보가 올해 7월 초까지 확보한 출연금은 약 582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출연금 실적인 431억원을 이미 초과 달성했으며, 전년 동기 299억원 대비 약 1.9배 수준의 출연금을 확보했다.대구시에서 전년도 100억원의 출연금을 올해 200억원으로 2배 증액 지원했고 IM뱅크(구 대구은행)에서도 역대 금융기관 최대 금액인 180억원을 출연했다.또한 달성군 등 7개 기초지자체로부터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위한 특별출연금 20억원을 확보했고 카카오뱅크, 국민은행, 농협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SC제일은행 금융권의 특별출연금 123억원을 확보했다.대구신보는 올해 안정적인 출연금 확보를 통해 코로나 팬데믹 이후 최대 금액인 1조원 이상의 신규보증 공급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박진우 대구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지역 소기업 소상공인들이 경제회복의 희망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정책금융 지원을 앞으로 더욱 확대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보증지원을 위해 출연금 확보에 앞으로도 적극 매진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7-11

세계 첫 ‘동종치아 골이식재 개발’ 실증사업 첫발

대구 이노-덴탈 규제자유특구가 세계 최초로 폐기물관리법에서 재활용이 금지된 폐치아를 활용한 ‘동종치아 골이식재 개발 및 사업화’ 실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이에 따라 대구 이노-덴탈 규제자유특구는 오는 2030년까지 6년 동안 156억원(국비 70억원, 시비 30억원, 민자 56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번 사업에는 대구테크노파크,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경북대학교치과병원, 가천대학교 산학협력단, (주)덴티스, (주)코리아 덴탈솔루션 등 6곳 기관이 참여한다.제9차 신규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대구(이노-덴탈), 경북(세포배양식품), 충남(그린암모니아), 경남(수소모빌리티, 수산 부산물 재활용) 등 4개 지자체와 중소벤처기업부가 1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출범식을 가졌다.이날 출범식에는 중기부 차관을 비롯한 지방시대위원회, 관련 중앙부처, 해당지자체, 특구사업자, 기관 및 기업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규제자유특구 추진경과 및 정책 방향 발표, 출범 세리머니, 규제해소지원단 MOU 및 기념 촬영 등으로 진행됐다.대구시는 치의학 전문가 및 법률 전문가, 덴탈산업 관련 기업·기관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노-덴탈 규제자유특구 중심, 글로벌 덴탈 시티 대구를 위한 육성방향’을 주제로 전문가 패널 토의 및 포럼을 진행했다.주제 발표에 나선 허수복 디디에이치 대표는 “글로벌시장의 새로운 추세에 발맞춰 규제 해소를 통해 신소재를 개발하고 우리나라의 치과 산업을 디지털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한다면 글로벌시장에서 무한한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전문가 패널 토론에서는 권대근 경북대학교 치과병원장의 발제를 시작으로 이노덴탈 규제자유특구를 중심으로 제도, 기술, 시장현황 등 치과 산업 육성을 위한 분야별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규제자유특구를 통해 세계 최초 동종치아 골이식재가 개발되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치과분야 바이오 소재 개발 기술력을 선점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7-10

사회적 고립청년 구제 위한 실태조사

대구시는 오는 8월 4일까지 대구지역 사회적 고립청년의 규모와 주거, 사회관계 등 실태파악을 통해 맞춤형 지원정책 수립을 위한 ‘사회적 고립청년 실태조사’를 진행한다.사회적 고립청년은 사회적·심리적 요인으로 인해 가족 등과 제한적인 관계만 맺고 지내며 사회참여 과정에 어려움을 느끼고 사회적 관계를 단절한 사람이다.최근 학업·취업·결혼 등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청년들은 코로나19 이후 실직, 취업난, 소통기술 부족 등으로 사회적 고립 문제를 겪고 있다.이들은 타인과의 관계 회피, 경제·사회활동 미참여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야기하고 있어 정책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이에 시는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고립의 기간·계기 등 고립 경험, 고립 양상(일상생활, 주거생활, 사회활동 등), 고립청년 및 가족의 상태와 특성 조사 등을 통해 고립에 대한 인식 및 정책수요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조사 결과를 토대로 사회적 고립청년 지원 기본계획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개인별 고립정도와 정책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조사대상은 대구시에 거주하는 19~39세 청년(2000명) 및 가구(1000가구)로, 고립청년의 특성을 고려해 방문조사와 온라인조사를 병행한다. 또한 고립청년으로 나타난 청년 및 가족을 대상으로 심층조사(70명)도 실시한다. 조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19~39세 청년은 누구나 인터넷 주소(https://surveyl.ink/dg_isolated)나 큐알코드사진를 통해 설문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이곤영기자

2024-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