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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달성화석박물관 유물 기증 쇄도… 7월 착공 탄력

달성화석박물관에 유물이 잇따라 기증되고 있어 박물관 조성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24일 대구 달성군에 따르면 오는 6월께 우경식 교수(한국동굴연구소 소장·전 문화재청 문화재위원)로부터 국내·외 화석 및 암석류 2천여 점을 기증받는다. 기증품은 우 교수가 전 세계를 다니며 수집한 다양한 시대의 석회암으로 구성돼 있다. 우 교수의 의미있는 선물로 달성화석박물관은 전 세계의 석회암들을 관찰할 수 있는 유일한 전시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앞서 달성군은 금강자연사 대표 김명곤씨와 부경대학교 백인성 교수(전 부경대학교 부총장·전 문화재청 문화재위원)로부터 2차례 전시유물을 기증받은 바 있다. 최초 기증은 지난 2017년 7월 김명곤씨의 국내·외 화석 및 보석류 등 8천600여 점이다. 이 중 국내화석 200여점에 대한 1차 학술용역 결과 신생대 거미 화석 2점과 신생대 어류 화석 1점이 신종(新種)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거미류는 보존되기 매우 어려운 희귀한 화석으로 세계적으로도 매우 드물게 보고되고 있다. 또 국내에서 보고된 거미류 화석은 단 2종 밖에 되지 않아 그 가치가 더욱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지난해 12월 기증받은 백인성 교수의 국내·외 화석 및 퇴적암류 등 약 9천200여 점은 현재 분류작업 중에 있다. 기증품 중에서도 소금결정은 달성군 유가읍 테크노폴리스 지구 내에서 발견됐으며, 이는 중생대 당시 달성군 일대에 매우 넓은 담수호수가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자료다.김문오 달성군수는 “평생 연구하고 수집한 유물들을 달성화석박물관을 위해 흔쾌히 기증해주신 기증자 분들께 감사드리고 이외에도 기증의사를 밝히는 분들이 쇄도하고 있지만, 전시시설이 넉넉하지 않아 벌써부터 고민이 많다”며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만큼, 국내 최초 공립화석박물관으로써 국내 화석콘텐츠의 요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달성화석박물관은 총 사업비 237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부지면적 8천980㎡, 연면적 5천922㎡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다. 시대별 화석 전시장과 화석도서관 및 체험교실 등이 들어서며, 오는 7월에 착공해 2022년 6월 준공예정이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5-24

대구시, 오늘 국민의힘과 예산정책협의회

대구시는 25일 서울가든호텔에서 국민의힘 소속 지역구 및 비례대표 국회의원과 함께 ‘2022년도 국비 확보’와 ‘주요 현안사업’ 총력 대응을 위한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진다. 이번 협의회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대면방식으로는 처음으로 지역 국회의원과 대구시 간부가 한자리에 모여 개최되는 회의로, 정부 부처별 내년도 사업안 확정과 기획재정부의 본격적인 심의에 앞서 시의 주요사업 현황을 살펴보고, 시정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대응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국민의힘에서는 곽상도 대구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지역구 및 비례대표 의원 15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대구시에서는 권영진 시장과 채홍호 행정부시장 등 실·국장급 간부들이 참석해 주요 국비사업과 시정현안을 보고하고 토의할 계획이다. 협의회에서 논의될 주요 국비사업은 내년도 주요 신규사업과 쟁점사업으로 대구형 뉴딜사업 23건(신규 20건) 지역현안 사업 17건(신규 11건)이다.대구형 뉴딜사업은 △디지털융합 제조공정혁신 정밀기계가공산업육성(신규, 총 280억원) △자동차산업 미래 기술혁신 오픈 플랫폼 생태계 구축(신규, 총 475억원) △산학관 협력SW연합 캠퍼스 조성(신규, 총 220억원) △산단대개조(계속, 총 5천614억원) 등이다. 지역현안 사업은 △한국전선문화관 조성(신규, 총 50억원) △스타트업파크 조성(신규, 총 300억원) △제2국립극단 및 전용국립극장 대구설립(신규, 총사업비 미정) △주한미군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계속, 총 1천235억원) △상화로 입체화(계속, 총 3천413억원) 등이다대구시는 현재 국회 국토교통위에서 심사 중인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 제정’, 대구·광주 달빛동맹의 새로운 전기가 될 ‘2038 하계 아시안게임 공동 유치’, 대한민국 고전-근대-현대미술로 이어지는 시각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국립 이건희미술관 대구유치’, 첨복단지와 연계해 바이오산업 특화지원을 강화할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 유치’ 등 지역 발전에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할 사업에 대해 건의하고 정치권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에 대응 조속한 일상 회복과 경제 대도약을 위해 지역 정치권과 한마음 한뜻으로 국비 확보와 현안 해결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5-24

대구교육청, 고교수학 문항 개발 매주 온라인 제공

대구시교육청이 고교수학 문항을 개발해 ‘수학해서 대학가자(http://gg.gg/stugaja)’사이트에 탑재한다.이는 정시 확대 중심의 대입정책 변화에 따른 일반고 학생의 진학지도를 돕기 위한 것으로 매주 수학 40문항을 개발해 온라인에 싣는다.24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수학 문항은 대구지역 중등 수학교사 30여명이 참여해 개발하고, 고 2~3학년용 수학 문제 매주 40문항을 탑재해 카카오톡을 통한 실시간으로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갖는다.이들 교사는 수학Ⅰ(월), 수학Ⅱ(화), 확률과 통계(수), 미적분(목) 영역별로 매주 10문항을 개발하고, 이 가운데 5문항은 동영상으로 제작해 인터넷 사이트에 탑재하면 학생들은 문제를 풀고 해설을 들을 수 있다. 문제 풀이 중 궁금한 사항을 카카오톡을 통해 질의하면 중등 수학교사가 실시간으로 답변한다.또한, 수학과목별 핵심 출제유형과 EBS 연계방식 변화에 따른 학습법도 안내해 학생들이 효과적으로 수능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해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 사이트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수학과목 지원을 시작으로 국어, 영어 등 다른 과목으로 확대해 제공할 계획이다.강은희 교육감은 “고교수학 문항 개발 및 온라인 탑재 지원 사업으로 코로나19로 학습량이 부족한 고3 학생들의 대학수학능력시험 준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5-24

대구 유흥주점발 신규 확진자 ‘+40명’

대구 유흥주점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24일 자정 기준 유흥주점발 코로나 신규 확진자 40명이 추가됐다. 지난 19일 유흥주점에서 외국인 종업원 6명이 처음 확진된 이후 20일 13명, 21일 51명, 22일 48명, 23일 40명 등 유흥주점 관련 누적 확진자는 158명으로 불어났다.24일 대구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9천733명으로 전날보다 48명이 늘었다. 주소지별로 달서구 17명, 북구 8명, 동구 7명, 달성군 5명, 서구 4명, 남구 3명, 수성구 2명, 중구·강원도 홍천군 각 1명이다.신규 확진자 중 40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유흥주점 관련으로 집계됐다. 30대 후반 구미·울산 확진자 일행이 지난 12일 북구 산격동 한 호텔 지하 유흥주점을 방문한 뒤 외국인 여성 종업원 등을 중심으로 확산했다. 지난 19일 외국인 종업원 6명이 처음 확진된 데 이어 20일 13명, 21일 51명, 22일 48명, 23일 40명 등 누적 확진은 158명이다.이 가운데 97명은 내국인이고 61명은 외국인이다. 외국인 중 51명은 유흥업소 종사자이고 6명은 유흥업소 방문자, 4명은 n차 감염으로 파악됐다.현재까지 확진자가 나온 유흥업소 수는 15곳이다. 방역당국은 이번 집단감염 사태가 변이바이러스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청이 변이바이러스 여부를 확인할 것에 대비해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를 기존 확진자와 분리해 치료하도록 했다.대구시는 확진자가 지금처럼 매일 50명씩 늘어날 경우 병상 가동률이 금주 내로 80%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고 동구 중앙교육연수원(160병상) 생활치료센터를 다시 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채홍호 행정부시장은 “최근 확진자 대부분이 20∼30대이다”며 “당분간 개인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촉구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5-24

10년간 탄소 258만톤 줄였더니 세수 400억 확보 효과

대구시가 지난 4월 전국 최초로 탄소중립 이행 국제 캠페인 ‘Race To Zero’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탄소중립의 미래로 가는 장거리 레이스를 선도하고 있다. 약 10년 동안 400억원의 세외수입을 올린 대구시는 추가로 오는 2028년까지 400억원의 추가 수익을 얻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23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6년부터 쓰레기 매립으로 발생하는 매립가스를 포집·정제해 한국지역난방공사 대구지사의 보일러 연료로 공급하는 매립가스 자원화사업을 추진해 매립장 인근지역의 악취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연간 5천만㎥의 매립가스를 연료화해 15만 배럴의 원유를 대체하고 있다. 2007년에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UN기후변화협약(UNFCCC)의 CDM(청정개발체계)사업으로 등록해 매년 21만t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하면서 대구시는 2019년까지 총 258만t의 탄소배출권을 판매해 407억원의 세외수입을 올렸다.CDM사업은 교토의정서(1997.12)에 따라 온실가스를 감축한 실적만큼 탄소배출권(CERs)을 발급받아 선진국에 판매할 수 있는 제도다. 대구시는 2007년 41만t의 탄소배출권(CERs)을 유럽 탄소시장에 판매해 43억원의 세외수입을 올렸고, 지난 2015년부터 우리나라에서도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가 시행됨에 따라 국내 배출권 부족기관에 154만t을 판매해 364억원의 세외수입을 확보했다.지난 2019년 8월부터 2020년 8월까지 매립장 매립가스 자원화로 인한 온실가스 감축 실적으로 이번에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시세인 t당 2만5천원을 감안하면 약 50억원의 세외수입원을 확보한 것으로 판단된다. 21만t 정도다. 오는 2028년까지 CDM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 160만t의 탄소배출권을 추가로 확보, 400억원 수준의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홍성주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지난 4월 전 지구적 탄소중립 이행을 다짐하는 국제 캠페인인 ‘Race To Zero’에 대구시가 전국 최초로 가입한 데 그치지 않고 폐기물 자원순환, 친환경 첨단산업 육성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적극 발굴·육성해 글로벌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저탄소 경제시대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5-23

민선 7기, 서대구 역세권 개발 등 ‘공간구조 혁신’ 돋보였다

서대구 역세권 개발과 대구공항 통합이전지 최종 확정 등 ‘공간구조 대혁신 본격화’가 대구시민들의 민선7기 주요성과로 손꼽혔다.민선7기 대구시가 출범한 지 만 3년이 되어가는 시점에 대구시는 지난 3년간 주요성과와 현재 시정 주요전략, 그리고 향후 남은 1년 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들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조사했다.(주)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이번 조사는 성·연령·지역별로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된 대구시민 1천2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10일부터 5월 14일까지 진행했다.조사 결과, 먼저 민선7기 대구시 주요 사업 중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사업으로는 1순위로 ‘서대구 역세권 개발, 대구시 신청사 건립, 대구공항 통합이전지 최종 확정 등 공간구조 대혁신 본격화’를 선택했고, 다음으로 ‘도시철도 엑스코선 예비타당성 통과, 대구산업선·광역철도 건설 등 사통팔달 교통신경망 구축’을 2순위로 선택했다.민선7기 남은 1년 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으로는 ‘경제회복 및 청년 일자리 창출’을 1순위로 가장 많이 선택했고, 2순위는 ‘코로나19 감염병 방역’, 3순위는 ‘미래신산업 고도화’가 선택됐다.현안사업 추진 방향으로 정한 주요 전략들의 지역발전 기여도에 대해 시민의견을 조사한 결과, 우선 첨단신산업 중심으로 전환하는 ‘산업혁신 전략’은 78.9%의 응답자가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대답했다.또 도심공간의 큰 변화를 만드는 ‘공간혁신 전력’은 응답자의 79.8%가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았고, 시민과 더욱 소통하고 투명한 시정을 구현하는 ‘시정혁신 전략’도 지역발전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75.8%가 응답했다.대구시의 2021년 역점시책 중 ‘사람을 키우는 인재도시 대구 만들기’는 혁신인재 양성 제2휴스타 프로젝트 추진, 산단 맞춤형 인재육성과 채용시스템 구축, 민관협업 대구 RD 타운 건설 등과 같은 미래성장을 이끌어 나갈 인재를 양성하려는 전략으로 응답자의 86.2%가 대구시의 발전을 위해서 필요한 시책이라고 공감했다.이러한 민선7기 3년간의 성과와 향후 중점 추진사업 전략들을 바탕으로 응답자의 61%가 대구시는 앞으로 더 발전할 것이라고 평가했다.마지막으로 대구시 시정운영에 대한 만족도는 응답자의 59%가 긍정적으로 평가해 부정적 평가 41%보다 18%p 높게 조사됐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민선7기 시작과 함께 세웠던 목표들을 이루어 가며 많은 노력과 성과가 있었고, 또 그 과정에서 마주한 코로나19라는 큰 시련을 함께 극복해나가는 대구시민들이 있었다”며, “시민 모두가 주인인 우리 대구시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인재 양성과 기업 성장을 위한 정책 개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5-23

전국 최초 ‘무장애주택’ 입주식 가져

대구 남구는 지난 21일 35년간 시설생활을 마감하고 전국 최초로 건립한 무장애 주택에서 지역사회 일원으로 새출발하는 신 모씨와 박 모씨의 입주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사진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Community Care)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입주식은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주민이 살던 곳에서 개개인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누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남구는 장애인 자립주택 운영에서 중증장애인의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여러 유관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축하고 설계, 건축, 맞춤형 보조기기 설치 등의 과정을 거쳐 무장애주택을 건립했다.이번에 입주하게 되는 장애인 두 명은 그동안 남구에서 시설 방문 홍보 설명회를 거쳐 본인의 결정에 따라 신청을 받아 입주하게 됐다. 이들은 각각 35년과 23년 시설에서 생활하던 분으로 대구 남구 선도사업을 통해 처음으로 지역사회에서 생활하게 됐다. 운영은 대구시 사회서비스원(대표이사 김영화)이 맡게 된다. 향후 이들에게는 개인별 욕구에 따라 일대일 맞춤 돌봄사업, 종합검진, 맞춤형 건강식, 방문재활사업 등 다양한 서비스가 통합적으로 제공되며, 안전하게 지역사회 내 정착할 수 있도록 통합적인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5-23

대구·경북 자치경찰위원회 출범… 각 위원 7명 임기 3년

7월 자치경찰제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대구와 경북도의 자치경찰위원회가 출범했다.경북도는 20일 이철우 도지사, 김순은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 김창룡 경찰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자치경찰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경북도자치경찰위원회는 이순동(위원장) 전 대구지방법원 판사를 비롯해 금태환 전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 원장, 이주석 전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윤경희(女) 전 사단법인 포항여성회 회장, 이순자(女) 전 영남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장, 박현민(女) 변호사, 서진교 전 경북경찰청 경무과장으로 구성됐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3명의 여성 위원과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전문가들이 골고루 포함돼 전국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대구시는 이날 대구광역시자치경찰위원회 청사(대구시청 별관 113동)에서 위원회 출범을 위한 위원 임명식에 이어 현판 제막식 행사를 가졌다.대구시자치경찰위원회는 최철영 위원장(대구시민센터 이사장)을 비롯해 김기식 전 대구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양선숙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허경미 계명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박헌국 계명문화대 경찰행정과 교수, 박동균 대구한의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김상운 대구가톨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로 구성됐다.자치경찰위원회의 위원은 7명으로 구성되며 임기는 3년이다. 이들은 도지사 소속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생활안전·교통·지역경비 등의 자치경찰사무에 대해 경북경찰청장을 지휘·감독하고, 자치 경찰사무와 관련한 인사와 예산, 감사 등 주요 정책을 심의·의결하는 업무를 보게 된다.김창룡 경찰청장은 “초기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도를 중심으로 여러 기관이 협력해 차분히 준비해 온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경북자치경찰위원회가 도민들로부터 신뢰받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기를 기대하며 경찰청에서도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곤영·피현진기자

2021-05-20

중학교 신입생 무상교복사업 첫 시행

대구지역 중학교 무상교복사업이 첫발을 뗐다. 지역 내 약 2만여 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올해부터 처음 시행하는 중학교 무상교복사업은 20일 오전 대구 평리중학교에서 신입생 교복 배부 행사로 시작됐다. 이날 행사에는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권영진 대구시장, 장상수 대구시의회의장 등이 참석해 올해 신입생 146명에게 교복(하복)을 배부했다. 행사는 참석자들이 교육정보실에서 지역 업체로부터 납품받은 착한교복 중 하복 1벌씩을 학생들에게 배부한 뒤 대구시교육청의 주요 정책인 착한교복과 무상교복 실시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을 청취했다.중학교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은 지난해 10월 20일 대구시 교육행정협의회에서 교육감, 시장, 시의회의장의 3자 간 협의로 이뤄졌다. 올해 무상교복 지원 예산은 전액(61억원) 대구시교육청에서 편성했고, 대구시의 지원은 내년부터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지원대상자는 교복을 착용하는 대구지역 125곳 국·공·사립중학교 입학생과 타 시도 및 국외에서 지역 내 중학교로 전입하는 1학년 학생이며, 학생 1인당 30만원으로 동·하복 1벌씩 지원한다.특히, 사업 시행 첫 해인 만큼 학생과 학부모들의 혼란이 없도록 예비 중학생인 초등학교 6학년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무상교복 시행에 대해 홍보했고, 학생들의 빠른 성장으로 교복 추가 구매를 하지 않도록 교복 착용 시기를 5월 이후로 정했다. /심상선기자

2021-05-20

두 달 연속 고용률 ‘상승’… 고강도 일자리정책 효과

코로나19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대구시가 추진한 고강도 일자리 지원정책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동북지방통계청이 지난 12일 발표한 ‘4월 대구시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고용률 증가폭이 3월 4.4%p(전국 0.3%p), 4월 4.2%p(전국 1.0%p)로 전국에서 두 달 연속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 기준 대구의 취업자 수는 121만7천명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8만6천명이 증가했으며, 이는 지난 2019년 4월 이후 계속 감소하던 취업자 수가 23개월 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선 3월에 비해서도 5천여명이 증가한 수치다.청년고용률도 전년 동분기 대비 3.3%p 증가해 전국에서 두 번째로 고용률 증가폭이 컸으며,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3만7천명이 증가한 17만7천명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 추세를 보였다.전국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대구는 수출이 급감하고 지역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조업을 중단하거나 폐업하는 등 경제 전반에 동시다발적인 충격을 받았다. 이는 결국 일자리 감소로 이어져 지난해 3월 기준 일시 휴직자는 전년 동월 2만명에서 15만4천명으로 689.2% 증가했고, 취업자 수는 112만4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9만명(-7.4%)이나 감소했다.이에 대구시는 지난해 고강도의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2차에 걸친 긴급생계자금을 지급하고, 소상공인 등 생존자금 지원, 금융지원 확대 등 총 4조9천억원 규모의 경제방역 패키지 프로그램을 중점 추진했다.또 고강도의 일자리 지원정책과 고용유지지원금 지급 등 실업대책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올해에는 총 3조8천억원 규모로 53만명을 지원하는 일자리·긴급복지 중심의 ‘2021년 제1차 경제방역대책’을 발표해 시행하고 있다.대구형 희망플러스 일자리 사업(1만3천명), 희망근로 지원사업(2천500명),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2천620명), 한국마이크로소프트사와 연계한 ‘대구 AI 스쿨’ 사업 등 일자리 창출 및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해 현재까지 총 1만1천860명에게 일자리를 지원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대구의 최근 고용률 증가폭이 타 도시에 비해 월등히 증가하고 코로나19 이전 수준 이상으로 회복하고 있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과 고용유지를 위한 시책을 적극 발굴해 시민들이 편안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5-20

대구 기업 7곳 산업부 사업재편 승인

삼보모터스와 이래AMS 등 대구지역 7개 기업이 2021년 산업통상자원부 기업활력법 사업재편제도를 통해 사업재편을 승인받았다. 기업의 재도약이 지역 경제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산자부는 정상적인 기업의 선제·자발적 사업재편을 지원함으로써 사후적 구조조정에 따른 막대한 비용을 예방하고자 지난 2016년부터 기업활력법 사업재편제도를 운용해 오고 있다.사업재편 승인기업들은 구조변경 및 사업혁신을 추진하는 조건으로 상법과 공정거래법 상의 절차간소화와 규제유예, 금융·세제·고용·연구개발(R&D) 등 다양한 분야의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된다.5+1 미래신성장 산업 중심의 산업구조 개편을 추진하고있는 대구시의 미래형자동차 분야의 경우 지역 자동차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미래형자동차 선도기술 개발 지원사업 등으로 지역기업과 함께 미래차 핵심부품 연구개발 지원사업을 하고 있으며, ITS기반 지능형자동차 주행시험장 등 자율주행 실증인프라도 구축·운영하고 있다.대구시는 기업의 사업재편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대구상의·대구TP 등과 함께 ‘기업혁신성장 T/F’를 구성해 지난 3일 첫 회의를 개최했고, 회의에서 산업부 사업재편제도 홍보 및 설명회 개최, 사업재편 기업을 위한 사전 컨설팅 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지역경제 도약을 위해 지역기업의 혁신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대구시는 미래산업으로의 사업재편 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5-20

대구시-한국환경공단 민간투자사업 위·수탁 MOU

대구시는 20일 서대구 하·폐수처리장 통합지하화 민간투자사업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환경공단과 민간투자사업 업무에 대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한국환경공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제3자 공고 및 평가’부터 ‘대구시-민간투자사 간 협상 및 실시협약’, ‘기본 및 실시설계 경제성검토(VE), 실시계획’ 등 통합지하화 사업 전반에 대한 행정·기술 부문의 업무를 지원한다.통합지하화사업은 달서천하수처리장, 북부하수처리장, 염색공단 1, 2폐수처리장을 하나로 통합해 북부하수처리장 지하에 건설하는 사업으로 국내 최초로 고온의 염색폐수도 같이 지하에서 처리하는 고난도 공정이 포함된다.또 이번 사업이 민간투자법에 의한 BTO-a(손익공유형) 방식으로 추진됨에 따라 사업조건 등을 결정하는 민간사업자와의 협상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한 법률 등 각 전문분야별 업무도 지원함에 따라 민간사업자와의 협상 등에 대한 전문성 제고와 민간투자자 선정과정에서의 공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대구시는 올해 3월 초 40년 이상 노후된 염색 1, 2폐수처리장 이전을 위해 ‘염색산업단지 개발계획 변경 고시’ 절차를 완료함에 따라 상반기 내에 제3자 공고문을 작성해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 검증할 예정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5-20

대구시-전북도, 나노소재 기반 전자소재부품 실증 지원

대구시가 전북도와 공동으로 기획한 ‘첨단나노소재부품 사업화 실증기반 고도화 사업’이 2021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대구는 나노소재 기반 기업 경쟁력 강화 및 사업화 촉진을 위한 전주기 지원체계 고도화에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19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산업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학연이 공동 활용할 수 있는 핵심 산업기술 분야의 시설·장비 구축을 지원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 총 144억 원을 투입해 이미 구축된 연구시설·장비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기술개발이나 사업화 과정에서 필요한 시험분석, 시험생산, 실증 등을 지원한다.구체적으로 △나노소재 기반 조명·디스플레이 △LED 및 반도체용 고방열(高防熱) 소재 △나노소재 기반 유연 인쇄전자부품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용 세라믹 소재 분야의 기술 사업화를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그동안 대구테크노파크 나노융합실용화센터는 나노 융복합 소재,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전북나노기술집적센터는 유연 인쇄전자 및 디스플레이 분야를 중점 지원해 왔다.그러나 이번 산자부 공동 사업 선정으로 대구시와 전북도는 이미 구축된 나노 인프라를 연계 활용해 소재·공정·제품 실증 결과의 객관성 확보가 가능해지게 됐다. 이에 따라, 혁신적인 전자소재부품 사업화를 추진하는 나노 중소·중견 기업들은 전자소재부품의 성능 확보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절감되고, 전자소재부품 산업 트렌드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일례로 접는 디스플레이에 적용되는 초박막 유리(UTG, Ultra Thin Glass) 소재를 개발하는 지역기업 A사의 경우, 개발 제품의 내구성 테스트 및 성능 인증에 난관을 겪고 있었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인증시험 성능 확보로 국내 대기업 납품이나 해외수출 확대에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아울러, 전자소재부품 산업 트렌드의 급격한 변화 속에 불확실한 미래를 위해 투자가 어려운 지역 나노 중소·중견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 향상 및 국산화를 통한 글로벌 산업위기 대응력이 강화되며, 기업지원과 나노 인프라 활성화로 2030년 누적 매출 1천500억 원 및 기업매출 확대에 따른 2030년 누적 고용 창출이 약 600명 기대된다.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와 전북 간 상생협력 모델로 국가 나노 인프라를 기업들이 최대한 활용함으로써 기술과 인적 네트워크 교류가 확대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좋은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다”며 “대구시도 소재부품 기업의 자립화 지원에 더욱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5-19

사계절 푸른 ‘명품 달서숲’ 조성 박차

대구 달서구가 주민과 함께 사계절 푸른 ‘명품 달서숲’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대구 달서구는 ‘2021년 우리마을 동산가꾸기 사업’을 지난 15일 마무리하고 그린카펫 사업을 중점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는 녹지공간 조성으로 쾌적한 휴식 공간조성은 물론 기후변화에 따른 미세먼지, 도시열섬현상 등을 완화하려는 조처다.달서구는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친환경 건강도시 조성’을 목표로 2016년부터 중장기 계획을 수립, 도시숲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미래세대를 위한 푸른 도시 달서구 조성을 위해 주민참여형 나무심기 행사 추진 등 민·관이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 그 결과 260만여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는 성과를 거뒀고, 지역 유일의 도시숲 조성사업 추진으로 매년 3만㎡의 녹지가 늘어나는 등 사계절 푸른 명품 달서숲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올해 우리마을 동산가꾸기 사업은 구와 동행정복지센터, 자원봉사자 등 1천여명이 참여해 3천64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지난 3월 20일 도원지 등산로에 300여명이 900여그루의 나무를 식재한 것을 시작으로 16곳의 행정복지센터에서 440여명의 봉사자가 참가해 1천800여그루를 식재했다.달서구청 공무원봉사단 60여명도 도원지 일원, 성서IC나들목 녹지, 도시고속화도로변 녹지에 편백나무 600그루를 심었고, 지난주 15일에 달서별빛캠프에 편백나무 등 170그루를 식재하는 등 녹화사업에 힘을 보탰다.달서구는 도심 내 회색 인공 구조물을 사계절 푸른 녹색으로 덮어 수평, 수직적 공간을 입체적인 녹색공간으로 조성하는 그린카펫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아파트 담장, 옹벽, 녹지 내 나지 등을 대상으로 지피식물을 식재함으로써 회색도시에 멋을 더하고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저감 및 도시열섬현상 감소, 폭염 등 이상 기후 완화 효과가 있다.올해에는 우리마을 동산가꾸기사업과 연계해 달구벌 완충녹지·성서 IC주변에 송악 등을 식재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공단지역을 중심으로 그린카펫 사업을 추진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친환경 건강도시 달서구 조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이 밖에도 구민들이 쉽게 자연을 접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녹지·공원조성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5년 동안 100여 곳의 노후어린이공원을 주민들의 여가공간이자 도심의 허파역할로 리모델링을 했고, 자투리땅 녹지조성, 명품가로숲길 조성, 띠녹지 조성, 녹지대 경관개선 사업 등도 추진하고 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5-19

글로벌 뮤지컬축제 ‘제15회 DIMF’ 내달 18일 개막

국내 유일의 뮤지컬 축제인 제15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오는 6월 18일부터 7월 5일까지 대구 일원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린다.지난해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도 방역의 모범사례로 손꼽히며 안전하게 성공적인 축제를 개최한 DIMF는 올여름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춰 온라인 콘텐츠 강화 및 확장으로 또 한번 국내를 대표하는 글로벌 축제로서 진면목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올해 성대하게 개최되는 DIMF의 가장 큰 특징은 시공간의 제약을 뛰어넘는 비대면 콘텐츠의 확장이다.지난 2011년 초연된 뮤지컬 ‘투란도트’가 원작 뮤지컬과는 색다른 차원의 매력을 담아낸 오리지널 뮤지컬 영화로의 탄생을 예고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연극 연출가이자 영화감독인 김시우 감독이 메가폰, (주)나인테일즈(9taleskorea)가 제작하고 배다해, 민우혁, 양서윤이 주연인 ‘투란도트_어둠의 왕국 The Movie’는 최정원, 성기윤, 이정열, 김보경 등 한국을 대표하는 베테랑 뮤지컬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오리지널 뮤지컬 영화로서 퀄리티를 한층 높여 공개 시사회를 통해 처음 선보인다.다양한 합작 작품을 통해 글로벌 축제로서의 전통성도 이어간다. 한국과 대만의 공동 프로젝트로 출발한 뮤지컬 ‘Toward(부제 : 내일을 사는 여자, 휘인)’는 한아름 작가와 서재형 연출을 중심으로 한국 창작진과 대만의 배우및 스태프가 참여하며, 지난 2019년 한국과 스웨덴의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비언어(넌버벌)어린이극 ‘네네네’가 제15회 DIMF를 통해 소개된다.해외작품으로 구성되던 DIMF 대부분의 라인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역시 수준 높은 한국 창작뮤지컬로 채워진다. 한국 창작뮤지컬의 살아있는 역사뮤지컬 ‘지하철 1호선(극단 학전)’이 제15회 DIMF에서 대극장 버전으로 무대에 올라 또 다른 감동과 재미를 전하고 뮤지컬 ‘포미니츠(제작 : (재)국립정동극장)’가 생생한 라이브를 통해 원작 영화를 뛰어넘는 깊은 감동과 전율을 선사한다. 이밖에 대구를 배경으로 한 최초의 아리랑, ‘대구아리랑’을 취입한 명창이자 기녀였던 ‘최계란’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란(蘭)’, ‘칠성시장’에서 피어난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 ‘로맨스칠성, ‘말리의 어제보다 특별한 오늘’, ‘스페셜5’, ‘조선변호사’ 5개의 창작 뮤지컬을 비롯해 제14회 DIMF 어워즈 ‘창작뮤지컬 상’을 수상한 ‘프리다_Last Night Show’, 가족 뮤지컬 ‘토장군을 찾아라(극단 오오씨어터)’ 등이 공연되며,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도 축제기간 다채로운 작품으로 관객과 함께 한다.폐막행사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차세대 뮤지컬스타와 국내 정상의 뮤지컬 배우가 함께 만들어가는 ‘제15회 DIMF 폐막콘서트’라는 타이틀로 마지막날인 7월 5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려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5-19

최병일 우성환경(주) 대표,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최병일 우성환경(주) 대표가 개인고액기부자들의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대구 178번 회원으로 가입했다. 사진최 대표는 지난 18일 대구 수성구청을 방문해 소사이어티 가입식을 가졌다. 가입식에는 김수학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과 김누리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김원태 대구경북도민향토봉사회 사무총장, 권재중 대구경북도민향토봉사회 사무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최 대표가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식을 가지고, 1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그는 대구의성향우회장, 안계중고 총동창회장을 역임하고, 안계면 명예면장으로 고향 발전에 힘써왔다. 현재 대구경북도민향토봉사회 회장으로 봉사를 실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대구 서구에서 인재 육성을 위해 5년간 1억원 기부를 약정하는 등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최병일 대표는 “어린 시절 경제적으로 힘들었었다. 저와 같은 어려움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청소년이 있다면 혼자서 절망하지 말길 바란다”며 “용기를 가지고 성실히 극복하고자 노력하면 반드시 희망이 찾아온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 저의 나눔이 절망에 처한 분들에게 희망으로 다가간다면 더없는 기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5-19

대구 달서구, 착한임대인 ‘재산세’·사업자 ‘주민세’ 감면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가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지방세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17일 달서구에 따르면 이번 지원방안은 착한 임대인에 대한 재산세 감면 및 개인·법인 사업자의 주민세 감면 등이며 감면 지원액은 20여억원에 달한다.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의 소상공인들을 위해 임대료 인하에 자발적으로 동참한 건물주(착한 임대인)에 대해 재산세를 감면하고, 개인 자영업자 및 중소 법인사업자의 주민세를 감면한다.착한 임대인에 대한 재산세 감면대상은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한 건축물 소유자로 임대료 인하액의 10%(감면액은 최대 100만원 한도)를 올해 7월에 부과되는 건축물 재산세에서 감면해 줄 계획이다.지역의 개인사업자와 소규모 법인사업자 2만7천여명에 대해서는 주민세 50%를 감면할 예정이다. 코로나19 대응 의료기관인 감염병 전담병원과 선별진료소 운영병원은 재산세 및 주민세를 감면하고, 개인, 기업, 의료기관 등 세제 지원 대상을 다각도로 시행해 파급 효과를 최대화하기로 했다.올해 감면 예상액은 개인사업자 및 법인에 대한 주민세 9억원, 착한 임대인에 대한 재산세 감면 3억원, 지원의료기관 8억원 등 20억원 규모다.이 밖에도 운영자금 부족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나 개인에게 징수유예 제도를 통해 지방세 납부기한을 연장하고, 세무조사 시에도 기업의 애로 사항을 반영해 조사시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지난해 달서구의 착한 임대인 감면이 대구시 전체 감면의 33%로 최다 실적을 나타냈고 그로 인한 임대료 인하 효과는 25억여원에 달했다”며 “올해도 재산세 감면이 임차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지방세 지원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