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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농어촌 중학생 외지진학 줄었다

【영덕】 2012학년도 영덕군 소재 고등학교 신입생 원서접수 결과 관내 고등학교 진학 비율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영덕지역의 중학교 졸업생은 348명으로 이 가운데 268명(76%)가 지역 고등학교에 진학했다. 관외 진학은 79명(23%)으로 2000년대 초반 40%를 육박하던 관외 진학률이 절반 가까이 줄어 들었다.특히 영해고등학교는 인문계와 전문계 모두 지원자가 정원을 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덕고와 영덕여고, 강구정보고의 경우도 타 시군 학생 47명을 포함한 전체 312명이 입학을 희망했다.이처럼 고교진학의 패턴이 눈에 띄게 달라진 주요 원인은 최근 지역 고등학교 졸업생들이 수도권 및 주요 국립대에 합격하는 비율이 크게 높아진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지역균형선발과 입학사정관제, 농어촌 특별전형 등 농어촌 지역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입시전형제도가 마련돼 있어, 지역에서 자기주도 학습을 충실히 수행만 한다면 타시군구보다 대학 진학에 유리하다는 인식 변화가 학생과 학부모들 사이에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특히 영덕군이 교육분야에 대한 꾸준한 투자와 (재)영덕군교육발전위원회의 장학사업, 학력신장을 위한 고교심화학습, 우수대학의 자치단체장 추천 전형 확대, 지역공무원 특채제도 실시 등 다양한 교육지원사업도 지역 학교 진학률을 높이는데 한몫을 하고 있다.영덕군 관계자는 “학업환경을 찾아 인근 시군 고교로 진학했던 우수학생들이 지역고교로 진학을 결정하고 더불어 타지역 학생들까지 영덕 지역학교에 지원하는 현상은 앞으로 영덕 지역고등학교가 경쟁력 강화를 꾀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영덕군 교육담당은 “앞으로도 지역인재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지원사업들을 발굴해 지역의 영재들이 따뜻한 가정에서 부모의 정성과 사랑 속에 원하는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1-12-15

임진년 `영덕해맞이 축제`와 함께

31일부터 삼사해상공원서… 풍물패 길놀이·인기가수 공연·대종타종 등 【영덕】 영덕군은 오는 31일부터 새해 1월 1일까지 영덕군 강구면 삼사해상공원에서 동해안 제일의 겨울 축제인 영덕해맞이 축제를 개최한다.이 행사는 경북도(지사 김관용)와 영덕군(군수 김병목)이 주최하고 영덕군관광진흥협의회(회장 주중호)가 주관해 열린다.명품 대게의 본 고장인 영덕에서 16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희망의 종! 생명의 빛!`이란 주제로 치러진다.청정 동해를 배경으로 한 장엄한 제야의 경북대종소리와 함께 300만 도민의 안녕을 기원하며 새해 첫 일출의 감격과 밝은 미래의 희망을 함축적으로 표현했다.또한 해맞이축제 포스터는 한반도를 경북대종으로 형상화했다. 장엄한 대종소리가 5대양 6대주로 울려 퍼져 우리 땅 독도를 지키고 대종소리에 놀란 영덕대게가 육지로 올라오는 풍어의 꿈을 담았다.이 포스터는 경북도를 비롯해 전국의 휴게소와 터미널, 상가, 박람회, 시내버스 승강장, 지하철, 마을회관 등 다중이용시설에 게시해 국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해맞이축제는 전야행사와 자정축원, 해맞이행사, 부대행사 등으로 꾸며진다. 31일 오후 7시 오십천 풍물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추억의 7080 인기가수 전영록, 신세대 트롯가수 신유, 대중트롯가수 김용림, 향토출신 가수 서주경, 홍익대 9인조 사운드박스 등이 출연해 가는 해를 아쉬워하는 송연음악회의 피날레를 장식한다.또 월월이청청 공연과 대종길 용(龍)문 열기, 제야의 경북 대종타종, 새해찬가, 대형 흑용(黑龍)승천 퍼포먼스, 불 새쇼, 한해의 액을 떨치고 소망을 기원하는 청용·황용이 불을 뿜는 달집태우기, 희망 종이비행기 날리기, 밤하늘을 수놓을 화려한 불꽃놀이, 새해를 맞이하는 대북공연, 새해기원 무(舞), 희망 용(龍)연날리기, 웰빙황토음식, 경북대종 타종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된다.군은 이번 축제를 위해 상가번영회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교통, 경비, 소방, 보건 등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상거래질서 확립과 바닷가 정화활동, 해맞이 축제장 주변 임시주차장 설치, 화재예방, 안전 대책 수립 등을 통해 잔치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영덕군 관광진흥협의회는 달집태우기와 희망 용연 날리기에 담을 소원덕담을 희망하는 가족 소원문 신청자 2012명을 영덕군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5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한다./이동구기자dglee@kbmaeil.com

2011-12-06

영덕 관광지 또 전국에 뜬다

스타 장근석·윤아 주연 맡아 【영덕】 최근 일본에서 가장 인기를 얻고 있는 한류스타 장근석과 소녀시대 윤아 주연의 KBS 24부작 미니시리즈 `사랑비`가 1일 영덕에서 촬영됐다. 주연을 맡은 장근석과 윤아를 비롯한 50여명의 출연진과 제작진은 이날 영덕군 병곡면 고래불해수욕장 및 영해면 대진리 일대를 배경으로 드라마 촬영을 마쳤다.제작팀은 이날 새벽 5시부터 영덕 고래불 해수욕장의 일출과 대진리 블루로드 바윗길 일대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촬영을 끝냈다.드라마 사랑비는 한류 드라마 신드롬을 일으켰던 `가을동화`, `겨울연가`의 윤석호 감독과 오수연 작가가 10년 만에 의기투합해 방영 전부터 방송계에 큰 이슈를 모으고 있다.70년대 시절의 순수했던 사랑의 정서와 2012년 오늘날의 트렌디한 사랑 스타일을 동시에 담아낼 청춘 로맨스 드라마다.최근 일본에서 큰 활약을 펼치고 있는`한류대세 `장근석과` 아시아의 별 `소녀시대 윤아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이번 드라마는 제작이 시작되기도 전에 일본에 판권 계약이 완료되는 등 일찌감치 해외 한류 팬들에게 최고의 관심을 보이는 작품이다.드라마의 배경 화면에 담길 영덕 지역의 아름다운 풍경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제작팀 관계자는 “밤샘 촬영 후 이어진 영덕 새벽촬영으로 몸도 마음도 지친 상태였는데 촬영지 안내, 교통통제 지원 및 제작진들이 몸을 녹일 수 있는 따뜻한 숙소까지 제공해 줘 편하게 촬영을 마치고 간다”며 군청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군청 관계자는 “최근 영덕군이 트위터, 신문잡지 등 온·오프라인을 통한 지역의 다양한 자연과 문화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홍보한 결과, 영화와 드라마, 각종 교양 프로그램의 촬영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배경으로 한 다양한 작품 활동이 펼쳐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영덕 홍보를 통한 지역경기 활성화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1-12-02

환경과 비용 절감 1석2조 `EM 세제` 확대보급

【영덕】 영덕군은 각종 생활폐수와 계속되는 가뭄으로 오염되어 가는 하천을 되살리고자 그린영덕21추진협의회(회장 류재경)와 공동으로 친환경 EM세제를 제작·보급하는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EM세제 보급사업은 영덕군이 지난 3월 그린영덕21 제창 14주년 기념행사시 추진한 `올해의 환경운동` 역점사업이다. 경상북도환경연수원과 경상북도 녹색경북21추진협의회에 EM세제 보급사업 사업계획서를 제출,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지난 9월 1천8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군은 이를 바탕으로 선진지 견학 등 자료수집, EM 발효기계 설치, 회원들의 조직적인 업무분담 등을 통해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시범사업의 성과를 토대로 전 군민이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장기적이고 체계적으로 시설물들을 점차 확대 보급할 방침이다.현재 영덕 오일시장 나눔장터 내에 0.5t 규모의 EM 발효기계를 설치하고, 생산된 EM 발효액을 각급 학교, 요양원, 군부대 등 관내 주요 급식소(28개소), 영덕과 강구, 영해면사무소 등 관공서에 이달부터 내년 10월까지 1년간 월 2회 정기적으로 보급해 EM세제 사용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김병목 영덕군수는 “환경 운동의 최일선에서 수고하는 회원들 노력이 깨끗한 로하스 영덕을 유지하는 일등 비결”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이동구기자

2011-11-30

영해별신굿놀이 공개 눈길

【영덕】 영덕군은 최근 야성초등학교 강당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영덕군의 대표적인 지역 무형문화재인 `영해별신굿놀이(경북 무형문화재 제3호)`공개행사를 가졌다.영해별신굿놀이 보유자 김장길, 송명희 선생과 전수 장학생들이 함께한 이번 공개행사는 무속사물놀이, 지탈굿(종이탈굿), 뱃노래, 난장 순으로 공연이 펼쳐졌다.이번 공연은 어린 학생들 눈높이에 맞춘 해학이 있는 재미난 굿판으로 새롭게 재구성했다. 학생들에게 별신굿이 어렵다는 인식을 바꾸고, 우리 고장 무형문화재 관람과 체험을 통한 지역 전통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줬다.영덕군은 2012년 무형문화재 전승보존사업의 일환으로 경북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영해별신굿놀이, 영덕옹기장, 영덕월월이청청 3개 종목에 대한 공개행사를 관내 교육기관과 연계, 직접 찾아가는 무형문화재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영해별신굿놀이과 영덕월월이청청은 학생들과 함께하는 공연으로, 영덕옹기장은 옹기실습 체험 교육을 통해 지역 무형문화재가 어렵고 힘들다는 생각을 바꾸고, 즐겁고 생동감 있는 무형문화재 체험 학습의 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군은 지역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오는 30일까지 무형문화재 공개행사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 2012년 공개행사 최종계획을 준비하고 있다.영덕군 내에는 현재 경상북도 지정 문화재로 영해별신굿놀이, 영덕옹기장, 영덕월월이청청 3개 종목을 포함해 국가지정문화재 5개, 경북도지정문화재 66개, 등록문화재 1개 등 총 72점의 지정문화재를 보존 전승하고 있다./이동구기자

2011-11-29

영덕 명품 수산물에 해외 바이어들 눈독

부산국제수산무역 EXPO서 호평 【영덕】 영덕군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부산시 해운대구 벡스코(BEXCO)에서 열린 국내 최대의 수산종합 전문 박람회인 `부산국제수산무역 EXPO`에 참가해 영덕군 홍보관 운영 및 지역 특산물과 지역문화 행사 등을 소개했다.행사 첫날 주최 측의 초청으로 김병목 영덕군수 등 주요 관계자들이 개막식에 참석했다.특히 허남식 부산시장, 이종구 수협중앙회장, 세네갈, 인도네시아 수산경제부장관 등 많은 인사들이 영덕군 홍보관을 방문해 영덕대게를 시식 하는 등 영덕 지역 특산물과 지역문화에 큰 관심을 보였다.영덕대게정보화마을(위원장 이춘국)은 영덕군의 우수 수산물인 영덕대게, 물가자미, 돌미역, 오징어 등을 소개해 큰 호평을 얻었다.영덕농수산법인(대표 박재호)은 1 대 1 맞춤형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를 통해 영덕게장과 성게를 비롯한 주요특산물을 홍콩, 중국, 일본 등 동남아시아 바이어들에게 소개해 적극적인 구매의사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또한, 수산업경영인영덕군연합회(회장 이효진)는 전시회 기간동안 회원 가족을 동반한 40여 명이 박람회장을 방문, 영덕군 홍보전시관을 둘러보고, 국내의 우수 수산업체 및 해외의 참여단체와 영덕군의 수산업과 비교해 보는 좋은 기회를 가졌다.이밖에도 씨푸드관과 수산기자재관, 해양바이오산업관, 신제품홍보관, 양식산업특별관, 수산가공HACCP특별관 등 수산관련 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품목별, 주제별로 특화된 테마관을 운영하며 수산업에 관한 다양한 홍보 및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도 했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1-11-23

영덕군 저탄소 녹색성장 숲가꾸기 운동

【영덕】 영덕군은 지난 15일 병곡면 덕천리 일원에서 `2011년 숲 가꾸기 날` 행사를 실시했다. 사진이번 행사는 그동안 산림녹화 위주로 관리돼 온 산림자원을 보다 가치 있는 경제·환경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매년 11월을 `숲 가꾸기 기간`으로 정하고 범국민적인 숲 가꾸기 운동을 꾸준히 전개해 나가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김병목 영덕군수를 비롯해 (사)한국임업후계자협회 영덕군 임업후계자협의회 회원들을 주축으로 영덕군산림조합 직원, 산림사업종사자, 관계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가했다.참가자들은 지난해 심은 편백나무 2ha에 비료 주기 등을 하고 숲 가꾸기 1일 체험을 통해 소중한 산림을 잘 보존하고 관리할 것을 결의했다.김병목 영덕군수는 “국정 운영 방침인 `저탄소 녹색성장`에 발맞춰 우리군의 81.5%인 6만여ha의 산림도 녹색 동력 기반의 초석이 돼야 한다”고 역설하고, “유일한 탄소저장고인 건전한 숲을 가꾸는데 지역민들이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이날 참석한 (사)한국임업후계자 영덕군 협의회(회장 김형문) 회원들은 영덕군에서 추진 중인 교육발전기금 모으기에도 적극 동참, 회원들의 정성이 담긴 100만원을 영덕군 교육발전 위원회에 기탁했다./이동구기자

2011-11-17

명품 축제 육성·활성화 방안 논의

【영덕】 영덕군은 지난 15일 영덕군청 2층 회의실에서 영덕군 축제위원회(위원장 부군수 이상욱) 임원 20명이 모인 가운데 지역 축제 발전 방안에 대한 회의를 개최했다. 군내 주요 축제의 효율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이번 회의는 영덕군 축제위원회 신임위원 위촉식에 이어 당면 축제 및 주요사업 설명, 1읍·면 1명품 축제 육성 방안 등을 논의했다.참석자들은 관광자원을 활용한 축제, 지역의 역사 문화유산을 토대로 한 스토리가 있는 축제, 국·도비가 지원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지역 축제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 놓았다.또 달산면의 팔각산 한마음 등반잔치와 지품면의 영덕복숭아 한마당 잔치 등 각 읍·면 특성에 맞는 다양한 축제 개발 및 활성화 방안도 제시됐다.현재 지역주민·출향인이 대규모 참가해 내실 있는 주민화합 축제로 자리 잡은 창수 전통 메밀묵 한마당 잔치와 영해 호지말 잔치 한마당 등 우수 지역축제를 모범 사례로 들고 1읍·면 1명품축제도 군민이 호응하는 지역 대표축제로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영덕군 축제위원회는 이날 위원들의 의견을 모아 읍·면 실정에 맞는 축제를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컨설팅할 계획이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1-11-17

영덕 옥계계곡 영화촬영 명소 노린다

예술촌 일원 등서 휴먼가족영화 `연가시` 촬영 【영덕】 오염되지 않은 청정 자연의 신비가 고이 간직된 영덕군 달산면 옥계계곡이 김명민 주연의 휴먼가족영화 `연가시`의 배경으로 등장한다. 이 영화 출연진 및 제작진 200여 명이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영덕 옥계계곡 및 영덕 예술촌 일원을 배경으로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갔다.연가시는 미스터 소크라테스와 스승의 은혜, 내사랑 등을 기획한 (주)오죤필름이 제작하고 신라의 달밤, 주유소습격사건 등 인기 영화의 시나리오를 직접 쓴 박정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이다.평범한 제약회사의 한 가장이 `변종 연가시`라는 대재앙으로부터 초인적인 힘을 발휘해 사랑하는 가족을 구한다는 내용의 재난영화다.김명민과 문정희, 이하늬, 김동완 등이 출연한다.영화 제작사 담당 PD는 “촬영기간 동안 강구 삼사해상공원일대 호텔 2동 전체를 임대해 촬영이 끝날 때까지 머무를 예정이다”며 “원활한 촬영을 위해 협조를 아끼지 않은 달산면사무소, 영덕경찰서, 강구119안전센터, 보건소 및 군청 관계 직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영덕군 관계자는 “관광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영화 제작사의 영덕 방문으로 숙박업소, 음식점, 마트, 주유소, 상가 등 주변 지역의 경기가 모처럼 활기를 띄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배경으로 한 다양한 작품 활동이 펼쳐져 지역 홍보와 경기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제작 섭외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1-11-16

영덕 사과 청와대 입성

`사랑해요 영덕` 마크 부착햇사과 80상자 처음 납품 【영덕】 로하스 영덕 사과가 `사랑해요 영덕` 상표를 달고 청와대에 입성했다. 사진영덕군은 지난 9일 지역에서 생산되는 `사랑해요 영덕` 햇사과 80박스를 처음으로 청와대에 납품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그동안 영덕 사과의 품질향상을 위하여 대대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은 군의 지원과 고품질 사과 생산을 위한 농업인, 홍보와 판매에 힘을 쏟은 연합사업단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영덕사과는 그동안 풍성한 일조량과 긴 생육기간, 동해의 신선한 해풍이 어우러져 타지역에 비해 크기, 색깔, 맛이 월등히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아왔고 마침내 청와대 납품을 통해 명품 사과의 반열에 올라섰다.특히 올해는 과수 동해피해, 갈반병 발생 등의 경작여건이 어려운 상황에도 고품질의 사과를 생산해 명품 영덕 사과로서의 입지를 더욱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영덕군은 그동안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과수 생산시설 현대화사업, 산림부산물 퇴비화사업 등 소득농작물 기반조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쳤다.김병목 영덕군수는 “청와대에 영덕사과의 납품을 기회로 영덕농수특산물에 대한 전국적 마케팅을 대대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안전한 농수특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기술지도와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해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1-11-15

영덕교육발전기금 100억 조성 가속도

【영덕】 영덕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김병목)가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교육발전기금이 회비 모금액에 더해 각종 시상금 기부 등 각계각층의 호응에 힘입어 100억 조성 목표 달성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강구자망협회(회장 김상식)와 강구정암회(회장 박순칠)는 영덕의 미래를 책임질 지역 꿈나무들의 응원하며 교육발전기금을 각각 100만원씩 기탁했다. 대·사진건조인조합(대표 한창균)과 해양수산 김영복 대표도 영덕의 교육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일에 빠질 수 없다며 각각 100만원씩을 쾌척했다.3·1 향토친목회(회장 임성창)도 영덕을 사랑하는 회원들의 뜻을 모아 100만원을 전달했으며, 영덕읍 덕곡1리 마을회(이장 오영한)와 화개1리 마을회(이장 김진하), 강구면 소월리 마을회(이장 신병윤)도 각각 100만원씩 지역발전의 희망을 담아 전달했다.또, 영덕군한우협회(회장 장영락)는 지난 달맞이 야간산행 한우고기시식회를 통해 14만9천150원을 모아 전달했다. 영덕군상공인연합회(회장 이원구)는 일시불, 자동이체 등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276만원의 교육발전기금을 기탁했다.영덕군청 축구동호회(회장 남봉문)는 영덕군수기 직장친선축구대회 우승상금(30만원)과 도지사기공무원축구대회 3위 상금(30만원)을, 영덕군축구협회(회장 이주영)도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100만원을 기탁했다.2011년 생활체육동호인클럽 축구대회 경북리그에서 우승한 영덕 청조클럽(회장 이태호)은 시상금 500만원을 교육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재)영덕교육발전위 관계자는 “수많은 정성들이 모여 조성된 기금으로 2011년 한해에만 1억5천여원의 장학금과 학교지원금 지급 및 고교 방과 후 심화학습과 기숙사비 보조사업 등을 추진하는 등 지역의 교육경쟁력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1-11-10

육아고민 맞벌이가정에 희소식

영덕군 아이 돌보미 지원 【영덕】 영덕군은 마음 놓고 아이를 낳아 기를 수 있는 양육환경 조성과 매년 늘어나는 맞벌이 부부들의 자녀 양육에 대한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아이 돌보미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육아부담과 양육 스트레스를 줄여 건강한 가정을 조성하고자 여성가족부와 영덕군이 지원하고 영덕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제공하는 양육서비스이다.생후 3개월~만12세 이하 아동이 있는 가정에서 도움을 요청하면 전문 아이 돌보미가 신청 가정을 찾아가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방법은 부모가 올 때까지 임시 돌봄, 놀이 활동 및 준비물 보조, 식사 및 간식 챙겨주기, 보육시설·학교·학원 등에서 데려오기 등이다.현재 영덕군에서는 자녀 양육에 대한 전문 소양을 갖춘 21명의 아이돌보미가 활동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심신이 건강한 만 65세 이하 돌보미를 추가 모집해 양성할 계획이다.서비스 이용요금은 시간당 1천~5천원으로 월소득 기준에 따라 본인부담금이 차등 적용된다. 미리 신청하기만 하면 24시간 언제든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어 이용 주민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아이 돌보미 서비스가 필요한 가정은 영덕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문화체육센터내 여성회관 2층)에 방문 또는 팩스(730-6659) 등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아이 돌보미지원 담당(730-7382)으로 문의하면 된다./이동구기자

2011-11-08

팔꿈치 피아니스트 최혜연양 고향주민에 감동의 선율 선사

29일 예주문예회관서희망나눔 희망연주회 【영덕】 JCI영덕청년회의소가 주관하는 희망나눔, 희망연주회 팔꿈치 피아니스트 최혜연(16·영덕)양의 피아노 연주회가 29일 오후 3시30분께 예주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영덕여중 3학년에 재학 중인 최양의 장래희망은 피아니스트. 오른팔이 없다는 장애를 극복하고 왼손과 오른 팔꿈치만으로 멋진 연주를 하며 주변에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키워가는 장애우들에게 특별히 귀감이 되고 있다.혜연양은 SBS방송`스타킹`무대에서 출연해 실력을 검증받았고 고향인 영덕에서도 인기가 만만찮다.그저 재미로 피아노를 배웠던 혜연이가 본격적인 피아니스트로 꿈꾸게 된 계기는 초등학교 4학년 때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희아`를 책으로 접하고 나서다. 온전치 못한 손가락으로 훌륭한 연주를 해내는 이희아씨의 모습을 보면서 혜연은`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열심히 피아노를 쳤다.현재 영덕에서 대전까지 오가며 피아노 레슨을 받고 있을 정도로 열정이 대단하며 하루에 네다섯 시간씩 개인 연습도 절대 게을리하지 않는다.혜연양은 실의에 빠진 이들에게 “제 연주를 듣는 사람들에게 아무리 힘든 일이 닥쳐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면 해낼 수 있다는 강한 희망의 메시지를 보낸다” 며 “이렇게 뜻깊은 공연 기회만 주어진다면 어디든 `희망나눔, 희망피아노연주회`를 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혜연양은 “자신이 장애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남들보다 조금 불편할지 몰라도 꾸준히 연습하면 꼭 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꿈을 얘기했다.레슨지도를 맡고 있는 정은현 교사는 “같은 또래 아이와 다르게 어른스럽고, 곡의 표현력도 뛰어나다”며 “연주를 듣는 사람에게 진한감동을 느끼게 하는 힘을 가졌다”고 칭찬했다.JCI영덕청년회의소 양우창 사무국장은 “꿈을 잃고 실의에 빠져있는 이들에게 혜연양의 공연으로 희망과 용기를 갖고 자신의 꿈과 희망을 져버리지 말고 성취할 수 있는 강력한 메시지로 받아 들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팔굼치 피아니스트 혜연양은 고향에서 열리는 첫 연주회인`Hope Concert`에서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 `사랑의 인사`등 을 독주 또는 협연자와 듀엣으로 연주할 계획이다. /이동구기자dglee@kbmaeil.com

2011-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