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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군새마을회, 신비의 울릉도 산나물 홍보

무공해 신비의 울릉도산나물 비빔밥이 목포에서 전국의 섬 지방 주민 및 전라도민들로 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울릉도 등 대한민국 섬사람들이 처음 한곳에 모여 아름다운 섬을 알리는 행사에 울릉도·독도주민대표로 울릉군새마을회(회장 정석두)가 참가 산나물 등 다양한 홍보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최근 3일간 전남 목포 삼학도에서 펼쳐진 세계 최초로 제정된 제1회 섬의 날 행사에 울릉군새마을회가 참가 신비의 섬 청정 무공해 울릉도산나물 비빔밥을 선보여 였다.동해 유일한 섬에서 생산되는 울릉도 무공해 산나물을 잘 아는 다른 섬 지방 주민들과 목포시민들이 시식회 부스를 찾아 울릉도산나물을 맛보기 위해 폭염 속에서도 긴 줄을 서서 기다리기도 했다.울릉군새마을회는 정석두회장 비롯해 새마을 지도자 부녀회원 10여 명이 현장에서 고비, 삼나물, 부지깽이, 미역취 등 순수 울릉도 산나물을 현장에 삶고 비벼 비빔밥을 만들고 냉채 국과 함께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에게 제공했다.비빔밥 맛을 본 이현정(56·광주시) 씨는 “말로만 듣던 신비 섬 울릉도 산나물 맛은 말 그대로 신비한 맛이 난다. 최고다”며“맛을 볼 수 있도록 해준 울릉군새마을회에 감사한다”고 말했다.울릉군새마을회는 울릉도산나물 비빔밥을 통해 울릉도 산나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부스를 방문객에서 독도뱃지 나눠주기와 울릉도·독도 홍보 팸플릿을 나눠주는 등 행사기간 동안 울릉도·독도 알리기에 구슬땀을 흘렸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9-08-13

“日 역사왜곡 바로잡고 독도 지키고파”

‘2019 독도탐방캠프’는 지난 10일 독도 사관생도의 비전 선포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전날 저녁 독도 탐방 소감 글짓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프랑스 대학생 클라라(21)씨는 “일본의 역사왜곡과 독도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글짓기대회 최우수상과 우수상에는 금소담(부산외고 1) 양과 노우진(한국외국어대 3) 씨가 각각 뽑혔다.이날 선포식은 독도 명예주민증 수여, 경북도 독도정책과 독도홍보팀장의 격려사, 우수 활동팀 시상식, 박기태 단장의 인사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캠프에 참가한 반크 우수 청년 회원들은 모두 독도 명예주민증을 발급받았다.명예주민증은 울릉군수가 2010년부터 독도를 방문한 방문객 가운데 희망자를 대상으로 발급하고 있다.참가자들은 울릉도·독도 탐방 추억을 담은 활동 영상을 감상하며 캠프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참가자들은 이번 캠프를 마무리하면서 독도에 대한 각별한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서울 국립국악중학교 1학년 백승연 양은 “그동안 말로만 듣던 독도에 와보니 일본이 왜 독도를 뺏으려고 하는지 알 것 같다”며 “일본의 역사왜곡을 바로잡고 독도를 지켜주고 싶다”고 말했다.경기 용인 페이스톤기독국제고 2학년 고재휘 양은 “캠프 기간 독립운동가가 나라를 지킬 때 어떤 마음으로 했었는지 많은 생각을 했다”며 “독도의 의미를 친구들에게 많이 설명해 줘야겠다”고 다짐했다.‘독도를 가슴에 품고 대한민국을 세계로’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 캠프에는 독도 우수 홍보대사 29명과 반크 청년 리더 등 총 38명이 참가했다.독도탐방캠프는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와 경북도 주최로 2박 3일간 독도 등에서 진행됐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9-08-11

울릉군, '제1회 섬의 날' 행사 참가 찾아가는 독도 홍보 부스 등 운영

울릉군이 전남 목포시 삼학도 일원에서 8~10일까지 개최되고있는 제1회 섬의 날 기념식장에서 울릉도·독도 홍보관을 설치해 '아름답고 신비한' 울릉도, '민족의 섬' 독도와 경상북도, 동해 홍보에 나섰다.울릉도·독도 등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재조명하고자 사상 처음으로 개최하는 섬의 날 기념행사에 동해에서는 유일한 섬이 있는 지방자치단체인 울릉군이 참가, 홍보에 나선 것이다.울릉도·독도 홍보관은 이낙연 국무총리, 진영 행정안전부장관, 김영록 전남지사, 박지원 국회의원 등이 방문, 정석두 울릉군 새마을 회장으로부터 독도 배지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이번 섬의 날 기념 행사에는 ‘대한민국 썸 페스티벌’ 행사가 ‘만남이 있는 섬, 미래를 여는 섬’을 주제로 펼쳐지고 있다.울릉군은 울릉도·독도의 자연, 생태, 문화, 역사 등을 알림으로써 섬 관광 유도 및 지역경제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신비의 섬 울릉도·독도’주제로 홍보 부스를 설치해 울릉도·독도와의 만남, 경상북도·동해 존(Zone)도 운용했다.또 군은 울릉도와 독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섬답게 김헌린 부군수, 임장혁 총무과장, 담당팀장과 정석두 울릉새마을회장 및 새마을지도자들을 파견, 울릉도·독도 홍보 및 관광객 유치를 홍보했다.이밖에도 너섬 나섬 페스티벌에 참여해 울릉도 특산품 · 토속음식 판매부스 · 찾아가는 독도 홍보부스(독도 VR, 독도 포토존 등)를 운영했다.한편 울릉군 측은 내년도 제2회 섬의 날 행사를 울릉도에 유치한다는 계획이다.울릉/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9-08-09

성수기에 울릉 여객선터미널은 ‘공사중’

[울릉]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 울릉도 최대 관광 성수기에 울릉(사동)항 여객선터미널 외곽보수공사에 들어가 터미널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포항해수청은 지난달 10일부터 오는 28일까지 1개월 20일간 (주)반석 ENG에 여객선터미널 외각보수공사를 발주해 진행하고 있다.반석 ENG는 여객선터미널 건물 외곽에 검은색 차광막을 치고 공사를 하고 있다.출입구도 겨우 다닐 수 있는 공간만 남겨 둔 채 차광막으로 모두 막아 두고 있어 승객들이 무더위와 함께 답답함을 느끼며 짜증을 내고 있다.터미널 대합실을 드나드는 승객들은 “머리 위에서 물체가 떨어질 것 같은 불안감에 자주 위를 쳐다 보며 걷고 있다”고 불편해 했다.문경에서 여행 온 관광객 A씨(64)는 “8월 20일~9월 말까지는 울릉도 관광 비수기로 알고 있다”며 “그때 공사를 하면 되지 관광객이 가장 많이 붐비는 시기에 공사를 하는 이유가 뭐냐. 관광객들의 불편을 아랑곳하지 않는 공무원의 한심한 작태를 보는 것 같아 화가 치민다”고 말했다.울릉도 관광업자 K씨(58)는 “울릉도의 사정을 잘 아는 포항해수청이 이용객이 가장 많은 시기에 공사를 하는 것은 울릉도를 욕 먹으려는 의도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격분했다.한편 울릉(사동)항은 포항, 강원도 묵호, 울진후포에서 여객선이 드나들고 있고, 독도 여객선 씨스타 1호, 씨플라워, 돌핀호 등 3척도 1일 1회~2회 울릉~독도 노선을 운항하는 등 울릉도에서 가장 붐비는 항구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9-08-06

광복절 독도서 ‘희망대한민국지도’ 펄럭

[울릉] (사)대한민국 독도사랑 세계연대(총재·이사장 김영삼)가 광복절인 15일 독도에서 사상 처음으로 한한국 세계평화작가의 33m ‘희망대한민국지도’를 선보인다.이번 행사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고자 한반도지도 모형에 헌정사상 최초로 제헌헌법 전문을 기록해 유명해진 ‘희망대한민국지도’ 작품 왼쪽 상단에 한국어로 ‘대한민국의 영토, 독도’라고 명기하고, 11개국 언어(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섬, 독도)로 새겨 33m 크기(민족대표 33인 의미)의 걸개그림으로 특별 제작했다.앙드레 정 대외협력총재는 “일본이 최근 ‘독도 침탈 전쟁 선포 2020 도쿄올림픽’ 홈페이지에 독도가 일본 땅 이라고 공식 공지, 홍보를 한 심각한 현실에 대응하고, 독도 사수와 함께 전 세계에 독도가 우리 땅 임을 선포하고, 각인시키기 위해 행사를 마련한다”고 말했다.이 작품은 3·1운동·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세계 최초로 한국인이 한글로 38개 국가 세계평화지도를 완성해 국제적인 평화작가로 주목을 받은 한한국 세계평화작가의 작품이다.울릉도 독도에 펼쳐질 ‘희망대한민국지도’ 작품은 한한국 평화작가가 4년에 걸쳐, 한글 수만 자를 한 글자씩 1cm 세필 붓글씨와 대필로 썼고 희망대한민국 ‘희’자에 이순신 장군의 모습과 한반도지도를 형상화해 서예회화로 제작했다.지도에는 제헌헌법 전문, 한글의 우수성과 역사성, 한글의 의의, 희망의 시(윤소천 시인) 등의 내용을 수록했고, 한글 서예, 미술, 지도, 측량을 융합한 새로운 화법으로 수만 번 손도장을 찍어 ‘한한국체(작가의 체)’로 완성했다.한한국 세계평화작가는 2008년 뉴욕한국문화원, 2009년 중국북경한국문화원 단독 초대전(展)을 비롯해 G20 서울국회의장회의특별전 등 국제적인 행사의 초대작가다.또 567돌 한글날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작가로 ‘대한민국최고기록인증서’와 ‘세계최고기록인증서’를 받았다.그의 평화지도 작품이 소장된 유엔(UN) 회원국은 미국, 영국, 중국, 러시아, 독일, 스위스, 일본, 노르웨이, 이탈리아, 캐나다, 멕시코, 베네수엘라, 브라질, 스웨덴, 아르헨티나, 오스트레일리아, 오스트리아, 이스라엘, 몽골, 폴란드, 핀란드, 대한민국이다. 그는 지구촌 곳곳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세계 유일 세계평화작가로 국제적인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9-08-04

울릉도 절개지 ‘아슬아슬’… 붕괴 우려

[울릉] LH공사 울릉 도동 국민임대아파트 입주가 코앞으로 다가왔으나 주택 진입로 절개지 보강공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시급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LH공사는 2005년 3월 울릉읍 도동리에서 72가구의 국민임대주택을 착공한데 이어 지난해 12월 13일 분양을 한 뒤 오는 9월 입주를 시작한다.하지만 진입도로를 개설하는 과정에 야산을 깎은 뒤 제대로 복구를 하지 않아 경사가 가파른 절개지(높이 25m, 길이 70m)의 붕괴위험을 노출시키고 있다.진입도로의 절개지 사면 복구공사는 임대아파트건설 시행협약서에 따라 울릉군에서 예산을 들여 시행했다.군은 LH 공사 국민임대주택 입주를 앞두고 임시방편으로 대형비닐로 절개지를 덮어 두고 있다.국민임대주택 입주 예정자들은 “장마철보다 8~9월에 내습하는 태풍으로 인한 폭우가 더 위험하다”며 “입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시급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지역 한 건설업자는 “울릉도는 평지가 거의 없는 산악지대의 지형적 특성으로 호우 때마다 절개지 붕괴사고가 되풀이 되고 있다”며 “특수공법으로 보강공사를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LH공사 측은 “진입도로의 절개지가 붕괴되면 울릉군이 책임”이라고 했다.이에 대해 울릉군청 담당 공무원은 “절개지에 대해 임시 보강했지만 붕괴위험지구로 분류하고 정밀안전진단 용역을 발주해 두고 있다”며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국비지원을 요청, 보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9-08-01

울릉도 나리분지 청정수, 생수로 제품화

[울릉] 울릉도 나리분지의 물로 만든 ‘울릉생수’가 내년 8월 시중에 판매될 전망이다.울릉군은 “북면 나리분지 100m 아래의 ‘추산 용출소’에서 솟아나는 용천수로 생수로 개발, 판매하고자 경북도로부터 허가를 받아 민간업자와 공동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용출소에서는 하루 3만t의 물이 솟아나 이중 3천여t은 북면과 서면지역 주민들의 생활용수로 사용하고, 9천여t은 수력발전소를 돌리는데 활용된다. 나머지 1만5천t 이상은 바다로 흘러가고 있다.군은 바다로 흘러가는 물 중 1천t을 생수를 만드는데 사용할 계획이다.이 물은 미네랄 함량이 높고, 맛이 뛰어난 청정 1급수다.군은 자체예산 20억 원과 엘지생활건강에서 출자한 500억 원 등 520억 원으로 합작법인 ‘울릉샘물’을 설립한 뒤 오는 9월 울릉 추산마을에서 생수공장 착공식을 가질 예정이다.내년 8월 중으로 울릉생수를 시중에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군은 2009년부터 생수개발에 나서 2011년 경북도에서 취수허가, 2013년 생물개발허가를 각각 받은데 이어 2017년 엘지생활건강을 샘물개발사업 민간사업자로 지정했다.생수개발로 취수원 부족 및 오염과 난개발의 우려에 대해 정용규 울릉군 경제교통과장은 “바다로 흘러가는 용천수 일부로 생수를 만들기 때문에 취수원 고갈 걱정은 안 해도 된다”며 “물이 모자라는 가뭄 때는 생수개발을 중단할 예정이다”고 말했다.김병수 군수는 “암반수를 개발하는 기존의 샘물과 달리 지표면으로 솟아나는 용천수를 활용한 사업이다보니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관련기관들과 협의해 주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겠다”고 밝혔다.한편 우리나라 생수시장은 해마다 10%씩 성장해 국내 시장규모가 1조 1천500억 원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제주도에서 생산되는 ‘삼다수’가 40%를 차지하고, ‘아이시스’, ‘백산수’, ‘강원평창수’ 등이 4.5%∼12%씩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9-07-30

울릉도서 ‘포크계 전설’ 이장희 만난다

[울릉] ‘포크계의 전설’ 가수 이장희사진가 오는 8월 1일부터 17일까지 3주간 울릉도에서 ‘나 그대에게’라는 타이틀로 단독 콘서트를 연다.올해 3월부터 LG아트센터를 시작으로 전국투어 중인 ‘나 그대에게’ 콘서트는 이번에 이장희 삶의 터전인 울릉천국아트센터의 150석 소극장 무대에서 진행된다.올해는 오랜 공사 끝에 울릉도 해안일주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여객선 터미널에서 20~30여 분이면 공연장까지 도착할 수 있어 8월 여름휴가를 맞아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더욱 반가운 소식이 될 전망이다.이장희와 울릉도의 인연은 무척이나 깊고 각별하다. 70년대의 대표 싱어송라이터이자 DJ, 프로듀서로 활동하던 이장희는 1980년대에 홀연히 미국으로 떠나 인생의 2막을 시작한다.미주 한인 최초의 라디오방송인 LA 라디오코리아 대표 등 다양한 사업을 성공하며 사업가로 승승장구하던 중, 1996년 우연히 찾은 울릉도에 깊이 매료된 나머지 은퇴 후 울릉도에 정착해 살기로 결심, 보금자리 ‘울릉천국’을 마련했다.이후 사업들을 모두 정리하고 2004년부터 현재까지 여행가로서, 농부로서 살아오다 2011년에 오랜 침묵을 깨고 ‘울릉도는 나의 천국’을 발표하며 음악가로서 제2의 전성기를 열어가고 있다.이번 공연에서는 ‘그건 너’, ‘한 잔의 추억’,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편지’, 울릉도는 나의 천국’ 등 그의 음악 세계를 아우르는 주옥같은 히트곡들을 빠짐없이 연주하며 특유의 자유롭고 독보적인 포크 감성을 마음껏 펼친다.이장희 ‘나 그대에게’는 8월 1일~17일까지 울릉천국 아트센터에서 매주 목, 금, 토요일 오후 5시 공연된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9-07-29

‘국민가수’ 김장훈, 다섯 번째 독도행

[울릉] 국민 가수 김장훈이 오는 30일 충남외국어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독도에 간다. 소속사 FX솔루션에 따르면 김장훈은 아산시 충남외고 학생 43명, 교직원 등 61명과 함께 29일 울릉도에 입도한 뒤 30일 오전 독도를 찾는다.충남외고 학생들과는 지난 4월 이 학교에서 ‘독도를 가슴에 품고 세계로’란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열면서 인연이 됐다.충남외고는 2019년 독도교육 정책연구학교로 지정돼 독도 교과융합캠프, 김장훈 토크 콘서트·일본계 한국인인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 북 콘서트, 독도 카페 운영, 독도재단과 MOU 체결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갔다.김장훈의 이번 독도방문은 2016년 6월 이세돌 9단과의 독도나눔대국 이후 3년 만이고 다섯 번째 독도 행이다.김장훈은 2008년 7월 9일자 뉴욕타임스에 ‘독도가 우리 땅’전면광고, 2009년 11월 독도 홍보에 3억 원 기부, 2010년 3월 1일부터 타임스 스퀘어의 CNN 뉴스 광고판을 통해 독도 홍보 광고방송을 자비로 했다.2010년 3월 호사카 교수와 독도 민간 외교 사전 반크에 각 1억 원씩 기부, 그해 12월 독도관련 단체에 10억 원 기부, 2011년 2월 22일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 대응 뉴욕타임스 전면에 독도 울릉도 광고를 게재했다.또 2011년 3월 1일 삼일절을 맞아 독도 현장에서 공연을 했고, 같은 해 4월 26일자 美 ‘WSJ’에 독도 국제 요트대회·우리 땅 독도 전면광고를 통해 세계대회가 독도에서 개최됨을 알리기도했다.김장훈은 “선생님과 청소년들의 독도 사랑과 나라 사랑에 대한 열정에 진한 여운이 남았다”며 “공연 등으로 바쁜 일정이지만, 학생들의 독도행에 1일 대장으로 참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9-07-28

남진복 도의원(울릉) 벌금 90만 원 확정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된 남진복 경북도의원(울릉)이 의원직을 유지하게 됐다.대구고등법원 제1형사부(김연우 부장판사)는 지난 18일 선거법위반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남진복 경북도의원에 대해 벌금 90만원을 선고했다.검찰은 고법 확정판결 이후 일주일이내 상고하지 않아 26일 형이 확정됐다.남 도의원은 6·13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해 4월 울릉군 내 A 교회에 5만 원을 헌금하는 등 지역  개신교 교회 6곳에 33만 원을 기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비슷한 시기 유권자 집 4곳을 찾아가 지지를 호소한 혐의도 받았다.1심 재판을 맡은 대구지법 포항지원은 남 도의원에 대해 벌금 80만 원을 선고했고, 검찰은 즉각 항소했다.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공직선거법 입법목적을 해쳤지만, 헌금 액수가 적고 호별 방문도 4곳에 불과하다"며 "도의원으로 비교적 성실하게 활동한 것으로 보이고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많은 선거구민과 동료의원들이 선처를 바라는 점 등을 종합했다"고 밝혔다.남의원은 "부족한 저에게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고 탄원서명에 동참해준 모든 분들의 정성을 가슴 깊이 새기며 지난날을 성찰하며 오로지 울릉도와 군민만을 바라보면서 헌신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9-07-26

검찰, 울릉경찰관이 포함된 도박사건 "혐의 없음"

지난 1월 울릉도에서 경찰관이 포함된 도박사건(본지 1월17일자, 18일 자 4면)으로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도박사건이 증거 불충분으로 '혐의 없음' 처분을 받았다.대구지검 포항지청은 지난 25일 울릉경찰서가 지난 1월 16일 판돈 1천600만 원대를 걸고 속칭 ‘바둑이’ 도박을 했다며 울릉경찰서 소속 A(56) 경위 등 8명을 도박혐의로 입건한 사건에 대해 6개월 만에 기각했다.A 경찰관은 지난해 10월 29일 도박혐의로 입건돼 2개월간 정직 됐고, 지난 2월 19일 복직해야 했으나, 이 사건으로 또다시 직위 해제 지금까지 5개월 넘게 복직을 하지 못했다. 이 사건은 애초 경찰이 도박신고를 받고 현장을 덮쳤지만, 도박 현장을 잡지는 못했다.하지만, 경찰은 "현장을 덮쳤을 때 도박판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현장 문을 여는 시간이 지체돼 카드 등 증거물을 숨길 시간이 충분했고 A 경찰관이 화장실 숨는 등 혐의가 충분하다"며 강제 연행했다.이에 대해 당시 A 경찰관은 “도박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후배들로 얼굴 보기가 창피해 숨었고 도박을 절 때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아무리 도박에 미쳐도 정직 중인데 도박을 하겠느냐”고 항변하기도 했다.그러나 경찰은 현장에 있었던 다른 혐의자에게 쇠고랑을 채우는 등 강제 연행으로 물의를 빚기도 했다. 경찰은 CCTV 등을 통해 현장에 커피 배달을 왔던 다방 종업원까지 경찰서로 불러 조사했지만, 도박하는 장면을 목격하지 못했다고 진술, 도박을 했다는 범죄사실을 밝혀내지 못했다.당시 경찰이 무리하게 수사를 했다는 여론이 높았다. 하지만,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여러 증거를 확보했다”며 혐의에 자신했지만 이번에 검찰에서 혐의 없음으로 기각돼 파장이 예상된다.

2019-07-25

軍, 독도 영공침범 러 군용기에 경고사격…중·러 KADIZ 침입

중국 정찰기와 러시아 폭격기가 23일 오전 동해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무단 진입했으며, 이 과정에서 러시아 폭격기 1대는 독도 인근 한국 영공을 두 차례 7분간 침범했다.군은 F-15K와 KF-16 등 전투기를 출격 시켜 차단 기동과 함께 러시아 군용기 쪽으로 경고사격을 가했다.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아침 중국 군용기 2대와 러시아 군용기 3대가 KADIZ에 진입했고, 이 가운데 러시아 군용기 1대는 독도 인근 영공을 두 차례 침범해 우리 군이 대응했다"고 밝혔다.중국 군용기는 Y-9 정찰기로, 러시아 군용기는 TU-95 폭격기로 각각 추정됐다.합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4분경 중국 군용기 2대가 이어도 북서방에서 KADIZ로 최초 진입해 오전 7시 14분경 이어도 동방으로 이탈했다. 이후 일본 방공식별구역(JADIZ) 내측으로 비행하다가 오전 7기 49분경 울릉도 남방 약 76마일(140㎞) 근방에서 KADIZ로 재진입했다.북쪽으로 기수를 돌려 올라가던 중국 군용기는 울릉도와 독도 사이를 지나서 오전 8시 20분께 KADIZ를 이탈했다.KADIZ를 이탈한 중국 군용기는 오전 8시 33분에 동해 북방한계선(NLL) 북방에서 러시아 군용기 2대와 합류해 기수를 남쪽으로 돌렸다. 오전 8시 40분경에 울릉도 북방 약 76마일 근방에서 KADIZ를 재진입했다.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 4대가 다 같이 KADIZ로 들어왔다.이어 최초 KADIZ에 진입했던 중국 군용기 2대와 러시아 군용기 2대는 오전 9시 4분께 울릉도 남방에서 KADIZ를 벗어났다.군 관계자는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동해 상공에서 합류해 비행한 것은 이례적"이라며 "중·러 간에 합동훈련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일각에서는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의 동해 상공 합동비행은 다음 달 5일부터 3주가량 실시되는 한미 연합훈련을 겨냥한 일종의 대미 압박성 '무력시위'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이와 함께 기존 러시아 군용기 2대와 별개로 동쪽에서 러시아 군용기 1대가 KADIZ에 진입했다. 공군 전투기는 즉각 차단 기동에 나섰고, 오전 9시 9분에 독도 영공을 침범하자 플레어를 투하하고, 경고사격을 하는 등 전술 조치를 했다.러시아 군용기는 오전 9시 12분에 독도 영공을 벗어났다. 러시아 군용기가 한국 영공을 침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참은 설명했다.독도 영공을 침범했던 러시아 군용기 1대는 오전 9시 15분에 KADIZ를 이탈했다가 오전 9시 28분에 KADIZ에 재진입했고, 오전 9시 33분에 독도 영공을 2차 침범했다.이에 공군 전투기가 재차 경고사격을 하자 오전 9시 37분에 독도 영공을 이탈해 북상했다. 2차 영공 침범은 오전 9시 33분부터 37분까지 4분간이었으며 이 러시아 군용기는 최종적으로 오전 9시 56분에 KADIZ를 이탈했다.군은 제주도 서남방 및 동해 NLL 북방에서 미상항적의 군용기들을 포착했을 때부터 공군 전투기를 긴급 투입해 추적 및 감시 비행, 차단 기동, 경고사격 등 정상적인 대응조치를 했다고 합참은 설명했다.국방부와 외교부는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의 KADIZ 진입 및 러시아 군용기의 영공 침범 행위에 대해 이날 오후 주한 중국·러시아 대사관 관계자를 불러 사전 통보 없이 KADIZ 진입 및 영공을 침범한 것과 관련해 매우 엄중하게 항의할 예정이다.러시아 폭격기의 독도 인근 영공 침범과 관련 정장호(60·울릉읍) 씨는 “울릉도에는 전투기 등 비행기가 자주 출현하고 있다. 오늘 비행기 굉음을 들었지만 러시아 폭격기인 줄 몰랐다”며 “울릉도에 공군레이더 기지 등 많은 군사시설이 들어서 있다. 러시아 폭격기가 접근한 것은 상당히 우려스러운 일이다”고 말했다.울릉/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9-07-23

“풍경 아름답지만 오기 너무 힘들어요”

[울릉] 우리나라 국민들은 울릉도 등 섬을 방문했을 때 가장 만족스러웠던 점을 ‘아름다운 풍경’, 가장 불편한 점을 ‘부족한 배편’으로 각각 꼽았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최근 대한민국 국민을 대상으로 ‘국민 섬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이번 조사는 국민 1천2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특별자치도로 국가의 섬 정책 대상이 아닌 제주도는 제외한 상태에서 진행됐다.가장 흥미로운 것은 여행을 가장 많이 다니는 세대인 50대(70.2%)와 60대(70.9%) 등 중장년층과 미래 세대인 20대(80%)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섬으로 울릉도·독도를 압도적으로 꼽았다. 50~60대는 섬 중 여행하기 좋은 곳, 20대는 애국심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울릉도 등 섬 주민이 아닌 국민 중에서 지난 1년간 국내 섬을 방문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전체의 67.1%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울릉도 등 섬을 방문했을 때 만족스러웠던 점으로는 ‘아름다운 풍경(64.3%)’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조용한 휴식(13.9%)’과 ‘신선한 먹을거리(8.8%)’ 등이 뒤를 이었다.울릉도·독도 등 섬으로 들어가는 과정에서 가장 불편했던 점은 ‘부족한 배편(28.5%)’과 ‘항구까지 이동하는 교통 불편(20.4%)’, ‘비싼 승선료(20.4%)’ 순으로 조사됐다.섬 생활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교통 인프라(42.6%)’, ‘복지·의료서비스(36.1%)’, ‘경제활동(26.9%)’, ‘문화·여가(24.1%)’ 등으로 응답했다.울릉/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9-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