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탤런트 박은혜 영화 `독도의 영웅들` 응원

【울릉】 독도의용수비대원들의 활약을 담은 영화 `독도의 영웅들`에 탈북 미녀 신은하씨가 재능기부로 제작에 참여한데 이어 인기 탤런트 박은혜씨가 응원에 나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박씨는 “우리가 어렸을 때부터 `독도는 우리 땅!`을 외치고 배웠는데, 독도에 어떤 사연이 있었는지는 잘 알지 못했다”며 “하지만 `독도의 영웅들` 영화가 나와 독도에 대해 더 배우고, 알 수 있을 것 같아 기쁜 마음에 응원한다”고 말했다.`독도의 영웅들`은 1950년대 초에 있었던 울릉청년들이 독도를 지킨 실화를 다룬 독립 다큐멘터리영화로 극장상영작으로는 매우 드물게 독도를 소재로 다룬 영화이다.제작배경도 독특하다.애초 (재)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의 지원으로 지난해 3월 단편영화로 소개됐지만, 영화를 접하고 제작 취지에 공감한 독지가들의 후원에 힘입어 장편의 극장상영작으로 다시 제작됐다.영화는 당시 대원으로 활동했던 울릉도 등지 사는 실재 인물들의 증언과 당시 상황, 전투장면 등을 재연한 장면으로 구성됐고 몇 차례 시사회를 통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독도의 영웅들`은 서울 시내 개봉관 세 곳(신사동 조이앤시네마, 종로3가 할리우드 극장, 광화문 미로스페이스)에서 오는 18일에 개봉하고 점차 지방으로 개봉관을 늘려갈 계획이다./김두한기자

2016-02-04

“울릉도 눈밭서도 스키 즐길 수 있겠어요”

【울릉】 “이번 겨울방학은 정말 보람 있고 멋진 방학을 보냈습니다” 눈이 많이 오는 울릉도 어린이들이 겨울방학을 맞아 처음으로 용평스키장에서 5박6일 동안 스키 캠프에 참가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겨울철 눈과 함께 사는 울릉도 어린이들이지만 정식으로 스키를 배우지 못해 눈을 두려워했지만, 이번 스키캠프를 통해 눈을 가까이하고, 눈 속 생활을 더욱 즐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울릉군이 지역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 겨울 스포츠를 통한 건전한 문화를 창출하고자 마련한 이번 스키캠프에는 울릉군내 초등학교 4, 5, 6학년 80여 명이 참가했다.첫날 스키에 대한 기능과 에티켓, 명칭에 대한 설명, 스키를 타고 좌우, 경사면 오르기 걷기 등 기본 훈련을 마치고 둘째 날 엘로우코스(길이 350m, 포고차 40m, 경사최대 17% 최저 7%)를 활강하는 등 빠르게 적응했다. 셋째 날은 그린코스(길이 700m, 표고 차 108m, 경사 평균 15%)에서 스키를 익숙하게 탈 정도로 실력이 향상됐고 일부 실력자들은 실버코스(길이 894m, 표고차 250m, 경사 20%)에 도전하기도 했다. 마지막 날 스키적응능력 우수학생들은 용평스키장 최고의 코스 발왕산(1천450m) 정상에서 내려오는 레인보우파라다이스 코스(길이 5.6km)에 도전하는 자유스키를 타기도 했다.김종훈(천부초 5) 학생은 “겨울방학 때 눈이 많이 와서 꼼작 달싹도 않고 집안에 있었는데 이번 방학에 스키를 배워 보람 있는 방학이 됐다”며 “이제 혼자서도 잘 탈 수 있게 돼 앞으로 울릉도 눈밭에서 스키를 즐기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2-03

울릉 일주도로 2018년 완공 `순항`

【울릉】 울릉도 섬 일주도로 유보구간 공사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울릉군에 따르면 울릉도 섬 일주도로는 지난 1963년 시작해 총 44.2km 중 현재 39.4km가 완공됐다.하지만 울릉도 저동(내수전)~북면 섬목까지의 유보구간(4.745km)은 해면과 절벽이 맞닿아 있는 험지로 개설이 어렵고 예산이 없어 개설하지 못해 시간적, 경제적 큰 피해를 감내 해야만 했다.그러나 섬 일주도로가 경북도가 예산을 지원하던 지방도로에서 국가지원지방도로로 승격되면서 총사업비 1천366억 원을 전액 국비를 투입 지난 2011년 12월 착공 올해 연말 준공예정이었다.하지만 이 구간의 중간 지점인 울릉읍 저동리(와달리) 구간의 보상 문제로 2년 동안 끌어오다가 지난 2014년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현재 총 40%가 조금 넘는 공정률 보이고 있다.총 공사 구간 4.745km 중 터널이 3.523km로 저동(내수전)~와달리 구간 터널 길이 1.516km 중 1.095km를 굴착 72.2%, 와달리~천부(섬목) 구간 터널 길이 1.930km 중 1.336km를 굴착 69%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따라서 총 이 구간 길이 3.523km의 터널공사 중 2.431km을 이미 굴착, 전체 69.0%의 공정률을 보임에 따라 이 구간의 가장 큰 난공사인 터널의 공정률이 높아 2018년 말에는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공사를 담당하는 김정동 대림산업현장소장은 “발파화약 보관이 어려워 화약운반모노레일(1.523km)설치하는 등 공사 진도를 높이는 여건을 조성, 조기에 완공 주민들이 편리하게 용할 수 있도록 책임시공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2-01

울릉도 어린이 평창서 첫 스키캠프

【울릉】 우리나라에서 눈이 가장 많이 오는 울릉도 어린이들이 2018년 동계올림픽이 개최되는 평창에서 사상 처음으로 스키캠프에 들어갔다. 눈이 많이 와 태어나면서부터 눈과 생활하는 울릉도 어린이들이지만 전문적이 스키 교육을 받지 못해 스키와 같은 동계스포츠에 익숙하지 못하다.울릉군은 이에 따라 지역 어린이들이 눈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눈과 더욱 친근해져 겨울 스포츠를 통해 용기와 희망 갖도록 하기 위해 스키캠프를 마련했다.울릉군 내 초등학교 4·5·6학년 95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겨울방학 스키캠프는 용평 스키유파에서 책임 교육을 맡아 26일~29일까지 3박4일 동안 진행된다.스키 레벨2 이상의 전문 강사가 인근 평창 동계올림픽 선수촌 알펜시아 스키휴양지의 노르딕 스키체험을 지도한다.특히 초등학생들이 계속되는 강습의 피로도를 풀어주고자 일정 중 반나절은 워터파크에서 피로회복 훈련을 하는 등 울릉도에 할 수 없는 체험을 병행한다.스키캠프의 비용은 울릉군이, 숙박은 용평리조트가 지원하며 스키스쿨 기간 중 식비는 울릉산악연맹 산악구조대에서 지원한다.울릉산악연맹(회장 김두한) 산악구조대(대장 한광열)는 식비지원뿐만 아니라 대원 7명이 일부 개인 부담으로 참가 스키캠프 울릉도어린이들의 안전과 만일의 사태 대비 우수한 강사 섭외 등을 맡아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최수일 울릉군수 “전국에서 가장 눈이 많이 내리는 울릉도지만 스키를 체계적으로 배울 곳이 없어 겨울철 멋진 눈을 가지고도 즐기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며 “이번 스키캠프를 계기로 스키인 저변확대를 통해 많이 사람들이 울릉도에서 스키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1-29

폭설 울릉 눈치우기 너도나도 자원봉사

【울릉】 울릉도가 폭설로 어수선하던 생활이 안전적으로 접어든 가운데 도로는 물론 마을 안길 제설작업에 자원봉사자들이 큰 역할을 하는 등 민간봉사자들이 큰 도움을 주고 있다.울릉군 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들이 지난 23일 계속되는 폭설로 장애인들과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위한 자원봉사에 나선데 이어 지난 26일에도 많은 인원이 동원돼 제설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다양한 계층의 자원봉사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제설차량으로 작업이 어려운 마을 구석구석을 치워 차량과 주민들의 소통을 원활하게 도왔다.일반적으로 자원봉사자들은 특정한 단체에 소속된 봉사자들이 아니어서 일사불란한 참여와 활동을 할 수 없지만 울릉군 자원봉사자들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다양한 봉사자들이 스스로 참여해 참봉사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였다.이번 제설에는 이들뿐만 아니라 울릉군 새마을지회(지회장 강영호) 남녀지도자들과 울릉청년단 등 민간단체 봉사들의 열정적인 참여로 울릉읍 시가지 전체의 제설작업이 마무리됐다.자원 봉사에 참여한 김정자(59·울릉읍)씨는 “골목길도 중요하지만, 차량이 다니는 도로를 빨리 제설해야 생필품 수송이 원활하기 때문에 여러 사람이 모여 힘을 합치면 빨리 제설할 수 있다는 생각에 자원봉사에 나섰다”고 말했다.손정남 자원봉사센터담당은 “화물선이 입항해도 눈이 쌓여 생필품 수송이 원활하지 못할 것 같아 자원봉사자들을 긴급 동원했는데 많은 자원봉사자가 내 일처럼 나서 제설작업을 했다” 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6-01-28

울릉군, 글로벌시대 대응 적극적 행보

【울릉】 울릉군이 글로벌 인재 양성에 발벗고 나섰다.군은 최근 미국어학연수관계관회의와 세계화를 위한 텍사스 그랜프레리시(Teaxs Grand Praire)와 국제 교류 사업 추진 협의를 하는 등 글로벌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최수일 울릉군수는 최근 미국을 방문해 미국 론젠슨 그랜프레리 시장과 조오자 클렘슨 부시장, 리차드 프레조 시의원, 매튜 시 자문위원인 등 국제교류사업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치단체별 프레젠테이션을 시작으로 회의를 가졌다.론젠슨 시장은 “그랜프레리시는 2008년 실업률 9.2%에서 2015년 현재 3.9%로 미국에서 실업률 감소 상위, 인구 18만 명의 도시로 미국에서 성장 가능성이 가장 큰 도시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고 시 현황을 설명했다.또 “동반자 관계를 맺고자 하는 울릉군도 공항건설, 대형항만공사, 에너지자립 섬 사업, 세계지질공원 등재, SOC 사업이 완료되면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섬으로 우리시와 공통점이 많다. 앞으로 공동 발전방안을 모색해 이른 시일 내 자매결연을 울릉도에서 맺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최 군수는 “미국 내에서도 큰 성장률을 보여주는 그랜프레리시와 자매결연을 희망하며, 청소년 문화교류사업과 미국자본투자유치, 교육사업 등 두 시·군 간에 공통분모를 찾아 서로 상생,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특히 최 군수는 지난해 추신수 선수가 출연했던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DKnet)쇼에 지난 14일 출연해 그랜프레리시와 자매결연 추진, 방문 목적, 울릉도 소개했다. 이 방송은 달라스 전역에 생중계 돼 교민들의 많은 댓글과 관심을 모았다.최 군수는 또 그랜프레리시 기술고등학교(Dubiski Career High School)를 방문, 학교 운영 실태와 울릉학생 입학협의, 텍사스 에어포터 항공회사를 방문, 울릉공항건설 추진과정 설명, 기술기업(CVE)공장견학과 울릉도 학생 인턴 채용 방법 등을 논의했다.울릉군은 미국방문 동안, 울릉도 특산물 미국판매와 미국 투자가 울릉도 투자유치, 울릉학생 미국진출 등 미래지향적 정책 수립을 위해 달라스 한인회·미국한인상공인연합회 관계자와 간담회를 했다. 이 자리에서 울릉도 특산물 미국시장 진출 방법·시기·판매시장 소개 등 판매 전략 논의, 특산물 미국진출에 대한 유리한 조건을 제시받았고 미국 현지 주요 내외국인 투자가 간담회에서는 울릉도 현지 미국자본 투자유치에 필요한 부분을 설명했다./김두한기자

2016-01-27

제설 매달린 울릉군

【울릉】 전국 최고의 다설지(多雪地 )답게 폭설이 내린 울릉도는 25일 현재 137cm의 적설량을 기록한 가운데 눈이 잠시 그치자 전 군민들이 제설작업에 나섰다. 울릉도는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누적 적설량 132.5cm를 기록한 가운데 25일 4.5cm가 내려 137cm를 기록 중이고 23일은 하루 40.3cm가 내려 올 들어 최고를 기록했다.이에 따라 울릉군은 제설차 4대와 해수 살수차 5대, 청소차 5대, 백호우 13대, 덤프트럭 1대, 세렉스 4대 등 장비 33대, 울릉군 직원 300명, 경찰서 80명, 군부대 50명, 주민 100명 등 627명을 동원 눈 치우기 작업을 벌이고 있다.군은 섬 일주도로 등 간선도로와 시가지 일부 등 차량이 운항하는 도로는 제설차가 , 눈이 많이 쌓여 있는 골목길은 백호우 차량을 동원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주민들은 내 집 앞은 물론, 홀로 사는 노인, 외딴집, 골목길과 제설차, 백호우 차량이 접근할 수 없는 비탈길에서 제설작업을 시행하는 등 전 지역에서 동시에 대대적인 제설작업이 전개되고 있다. 특히 울릉경찰서와 울릉군 새마을지회 등 기관·사회단체들은 좁은 골목길은 물론, 제설 요청이 있는 거동이 불편한 가구와 폭설과 지붕에서 눈이 떨어져 출입이 어려운 가구를 찾아 방문 제설에 나서고 있다.나리분지는 계속해서 고립되고 있다, 제설차가 올라가지 못하고 굴착기 등을 이용해 눈을 치워도 워낙 눈이 많아 제설작업이 순조롭게 이뤄지지 못해 고립을 면치 못하고 있다.또한, 울릉도 대중교통인 공영버스는 전 노선에 걸쳐 통제되고 북면 섬목~죽암리 사이는 월파로 통제되는 등 대중교통을 통제되고 있지만 사륜구동, 스파크, 체인을 장착한 차량 일부는 운행하고 있다.울릉도는 폭설로 인해 피해는 없지만, 기온이 내려가면서 급수가 중단돼 대아리조트 6t, 교학학원(독도삼거리 근처) 3t, 울릉경비대 3t, 송담실버타운 등에 급수를 지원했다.한편, 25일에도 여객선 운항이 중단되는 등 8일째 운항중단 관광객 30여 명과 육지에 볼일 보려 갈 주민이 나가지 못하고, 입도 할 수백 명의 주민이 포항 등지에서 여관생활을 하고 있다.이와 함께 우유 등 유제품과, 배추 등 신선 제품은 이미 동이 나는 등 주민들의 생활불편이 이어지고 있다./김두한기자

2016-01-26

울릉署 치안 체감안전도 도내 1위

【울릉】 울릉경찰서(서장 김해출)가 경북도내 치안 체감안전도 1위를 차지했다.울릉서는 지난 2015년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분야별 및 전반적인 안전도, 경찰노력 수준도 등을 조사한 결과에서 경북도내 24개 경찰서 중 체감안전도 1위를 했다.울릉서는 지역 어르신들을 찾아서 1일 1회 3분간 대화하고 어르신의 안부를 객지(육지)에 나가 있는 자녀들에게 문자 전송하는 `113링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이는 보이스피싱예방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또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 말까지 서민 경제 파탄 등 제2의 범죄를 사전차단하고자 겨울철 관광 비수기 도박행위를 집중단속은 물론 수건을 적발하는 등 고질적인 도박 뿌리 뽑기에도 나섰다.지난 연말부터 현재까지 도박 4건 단속에 총 도금 2천 700여만 원을 압수하는 등 사행행위 근절과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또한, 2015년 한해 음주 무면허 안전모 미착용 등 중 대 사고 요인 행위 집중 단속한 결과 877건을 단속, 2014년 교통사고사망이 2명이었지만 2015년에는 단 한 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울릉주민은 1만여 명으로 치안수요가 적지만 관광 40만 명이 최소 1박2일~3박4일까지 머물고 있기 때문에 치안수요가 경찰 수보다 결코 작지 않다./김두한기자

2016-01-26

`행남등대 스카이힐링로드` 울릉지역 해상 랜드마크 뜨나

【울릉】 사면이 바다인 울릉도 해상 시설물 중 최대 규모가 될 해상 랜드 마크 `행남등대 스카이힐링로드` 건설 사업이 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 검토에 들어갔다. 해양수산부는 동해안 등대관광벨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경북도가 추진 중인 울릉도 행남등대와 저동항을 연결할 울릉도 행남지구 스카이힐링로드 사업에 대한 타당성조사 용역을 다음달 중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이 사업은 울릉읍 도동리 행남등대~울릉읍 저동리 저동항(촛대바위) 사이(700m)해상에 대형 인도교 1개(550m)를 건설해 연결하고, 산책로(150m)아 부대시설을 등을 설치하는 대형 해상 공사다.행남등대~저동항 사이는 구름다리 등 7개의 다리가 연결된 해안 산책로가 개설된 곳으로 화산의 절묘한 기교로 이뤄진 기암괴석, 절벽이 장관을 이루는 우리나라 1호 지질공원이기도 하다.이에 따라 해상에서 조망할 수 있도록 총 사업비 280억 원을 들여 행남등대 스카이힐링로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그러나 애초 이 사업은 정부예산에서 빠졌다가 국회 심의과정에서 타당성조사 예산 3억원이 반영됐다.해양수산부는 “행남지구 스카이힐링로드 조성은 해양관광 인프라 구축사업 중 비교적 예산 투입 규모가 큰 만큼 타당성 조사를 통해 검증 단계가 필요하다”며 “용역결과 타당성이 나오면 내년 정부 예산에 시설 사업비가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경북도와 울릉군은 올해 기본계획 및 기본설계용역을 거쳐 내년에 착공 오는 2018년말 완공을 한다는 계획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1-25

“독도 교육방식 변화돼야”

【울릉】 “울릉도는 경상북도의 울릉도가 아닌 대한민국의 울릉도로 접근해야 한다” 울릉교육지원청 최근대 교육장은 21일 제주도 오리엔탈호텔에서 열린 2016년 전국교육장협의회 정기 총회에서 영토교육의 의미를 강조하며 이같이 주장했다.전국 176명의 교육장을 비롯해 관계자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2015년 교육활동 우수사례로 뽑힌 울릉교육지원청을 대표해 최근대 교육장은 `울릉과 독도교육의 현실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발표했다.최 교육장은 울릉도는 전국 유일하게 교육지원청이 육지와 연결되지 않는 벽지로 유일한 교통수단인 정기여객선이 하루 1회만 운항하고 연간 100일 정도 풍랑주의보로 결항하는 곳으로 독도 교육에 대한 접근 방식의 변화를 제안했다.최 교육장은 교육은 그 지역 사회와 유리된 것이 아니고 긴밀한 상호작용을 하고 있음을 평소 강조해 왔고, 특히 울릉은 지역 특성상 그 영향이 더욱 크게 나타나기 때문에 울릉군민, 군정과도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최 교육장은 울릉교육의 현실은 물론 전망을 울릉주민 입장에서 먼저 다루고, 최근 독도교육을 위해 울릉을 방문하는 교육계가 짚어봐야 할 진정한 영토교육의 의미를 울릉도 처지에서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최근 나라 사랑의 정신을 고취하고자 교육계 및 여러 단체에서 독도탐방단이 울릉도를 방문하고 있으나 울릉도를 이해하는 선행 교육이 이뤄져야 올바른 독도 교육이 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최 교육장은 “독도교육이 순간적이고 이슈적인 행사에 머물지 않고 마음 깊숙한 곳에 애국심으로 자리 잡으려면 전 국민이 울릉도와 독도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평소의 관심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6-01-22

울릉 어린이들 평창서 스키 캠프

【울릉】 설국(雪國) 울릉도어린이들이 체계적인 스키 강습을 통해 겨울 스포츠의 꽃인 스키를 배워 미래를 향한 도전의식과 아름다운 꿈을 심어 주기위한 첫 스키 캠프가 열린다. 20일 울릉군에 따르면 미래 울릉도에서도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기초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평창 스키장에 울릉도 어린이들의 스키캠프를 개최한다. 사진 이번 스키캠프에는 울릉군 내 각급초등학교 4~6학년 100여 명을 울릉교육청을 통해 선발했고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국가 대표급 강사를 초청 체계적인 스키 강습을 시행하는 것은 물론 국가 대표급 스키 선수와 미팅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이번 스키캠프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평창스키장의 책임 아래 숙식을 함께하며 모든 안전을 교육기관에서 책임지지만 만일에 대비 울릉군산연맹산악구조대원을 안전 요원으로 파견키로 했다.울릉군은 이번 기회를 통해 겨울철 눈과 함께하는 울릉도 어린이들이 새로운 눈의 체험을 제공하고 건강한 체력함양, 숙식을 함께하는 공동체 생활을 통해 타인에 대한 배려와 협동심을 기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규용 프리스키 국가대표팀 감독은 “울릉도어린이들은 태어나면서부터 눈을 접해 눈에 대한 적응이 빠르고 균형 감각이 탁월하다” 며 “체계적인 교육을 받으면 좋은 선수 발굴도 기대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1-21

영화 `독도의 영웅들` 신은하씨 참여 눈길

독도의용수비대원들의 활약을 다룬 `독도의 영웅들` 영화가 촬영되고 있는 가운데 종편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로 얼굴을 알린 탈북 미녀 신은하씨가 재능기부로 제작에 참여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독도의 영웅들`은 1950년대 초에 울릉도 청년들이 독도를 지켰던 실화를 다룬 독립 다큐멘터리영화로 극장상영작으로는 매우 드물게 독도를 소재로 다룬 영화이다.탈북 후 대한민국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신은하씨는 항상 우리나라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었고, 대한민국의 한 국민으로 나라를 위해 이바지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찾던 중이었다. 그런 가운데 독도를 다룬 영화 출연제의를 받자 곧 바로 재능기부로 출연을 결정했다. 신씨는 영화 시작부터 등장, 위기의 순간에 독도를 지켜낸 이들을 수소문 울릉도 등을 찾아다니는 역할을 맡았다. 영화의 실제 주인공들인 독도 의용수비대는 일본의 독도침탈에 맞선 순수 민간단체로 이 시대의 마지막 의병이라고도 불린다. 6·25 전쟁으로 우리나라가 고통 속에 있을 때 일본은 무장 순시선 등을 동원해 독도침탈을 시도했다. 이를 두고만 볼 수 없었던 울릉도 청년들은 자발적으로 일어나 한 달을 주기로 10여 명씩 교대로 독도에 주둔하며 독도에 접근하는 일본 함선들의 접근을 저지했다.이들은 아무런 보수도 받지 못했고, 식량부족, 보급품 부족 등 열악한 조건을 견뎌내며 오직 애국심 하나로 독도를 3년 8개월 동안 지켜냈다. 영화는 당시 대원들로 활동했던 실재 인물들의 증언과 당시 상황, 전투장면 등을 재연한 드라마 장면으로 구성됐고 몇 차례 시사회를 통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독도의 영웅들`은 서울 시내 개봉관 세 곳 (광화문 미로스페이스, 종로3가 할리우드 극장, 신사동 조이앤시네마)에서 2월 18일에 개봉된 뒤 점차 지방으로 개봉관을 늘려갈 계획이다./김두한기자

2016-01-21

`울릉해양심층수` 다시 생활속으로

【울릉】 세계에서 최고로 깊은 심해에서 해양심층수를 생산하는 울릉도 (주)파나블루의 경매처분이 최근 취하돼 정상적인 가동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18일 집행예정이었던 울릉도 최초 해양심층수 업체인 (주)파나블루의 울릉도 현지 공장에 대한 경매처분이 취하된 것으로 19일 알려졌다.파나블루측은 이날 “경매를 신청한 저축은행에서 24억 5천만 원을 빌렸지만, 채권을 관리하는 자산관리회사에서 추가 비용 등 34억 원을 주고 취하했다”고 밝혔다.파나블루 해양심층수는 육지에서 130km 떨어진 울릉군 북면 현포리 해안에서 세계에서 가장 깊은 수심 1천500m 심해에서 취수한 해양심층수를 이용 울릉도 현지에서 기능성 먹는 물을 생산하고 있다.파나블루는 지난 2004년 국내 최초로 해양심층수 취수에 성공한 울릉미네랄㈜이 설립한 회사로, 지난 2008년 대기업인 SK가스㈜에 인수되면서 지금의 `파나블루`로 이름이 바뀌었다.(주)파나블루는 해양심층수를 다수업체에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자체 브랜드 먹는 물 슈어(SURE)를 생산하고 있다.하지만, 해양심층수에 대한 소비자들의 이해부족 등 여러 가지 이유로 경영이 악화해 해양심층수 생산이 중단된 가운데 경매에 들어가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번에 경매절차가 취하됨에 따라 경영정상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김두한기자

2016-01-20

“작은 섬이지만 큰 꿈 그리며 자라요”

【울릉】 울릉 저동초등학교(교장 정두현)가 2015학년도 경상북도 학교평가에서 우수학교로 선정됐다.지난 2013년 학교평가 최우수상을 했던 저동초의 이번 우수학교 선정은 경북도내 470여 개 초등학교 중 교육환경이 열악한 도서지역 학교가 우수학교로 선정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저동초는 도서 낙도 지역 학생들의 꿈과 끼와 재능을 신장시킬 수 있도록 하는 `CHARM 좋은 저동교육`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큰 성과를 냈다.이 프로그램은 Creation(문화예술활동), Harmony(나눔과 배려의 인성함양), Attraction(생태적 감수성교육), Resonance(감동 행복 나눔 교육), Movement(미래대응교육)로 구성됐다.학력 중시교육에서 벗어나 체험중심의 인성, 창의성 교육을 적극 시행했고 그 결과 제42회 화랑문화제에서 11명(금상 2명, 은상 3명, 기타 6명)이 입상했고 2014~2015년 학교폭력 발생이 단 한 건도 없었다. 또 2015년 지구촌 나눔 가족 편 쓰기 대회에서 12명 수상, 제19회 교육장배 육상대회 22명 입상, 2015년 과학발명품 울릉군 예선대회 6명 입상, 경상북도청소년 과학탐구대회 18명 입상(예선 14명, 본선 4명 )의 성적을 거뒀다.정두현 교장은 “도서벽지의 학교에서도 충분히 명품교육을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명품 저동초등학교 교육의 전통을 이어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6-01-20

“울릉경제 획기적 변화의 해 살아있는 정책 만들기 노력”

▲ 이철우 울릉군의회 의장【울릉】 “지난해 울릉군은 메르스라는 악재와 기상악화까지 겹치면서 경기 침체기를 맞으며 살림살이가 팍팍해졌다. 군민들의 기대와 성원에 부응하지 못한 아쉬움을 반성하면서 새로운 각오로 2016년을 시작하겠다” 군민의 생활 속에서 군민의 눈과 귀로써 더 적극적이고 보다 생산적인 의정 활동을 펼쳐 나갈 것과 새롭게 변화하는 환경에 발맞추고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울릉군의 내실 있는 발전을 지향하겠다는 이철우 울릉군의회의장의 올 한해 포부다.이철우 울릉군의장은 “새롭게 변화하는 환경에 발맞추고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울릉군의 내실 있는 발전을 지향하며 균형의회, 함께하는 민생의회, 정책의회, 소통하는 열린 의회로 정착될 수 있도록 의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이를 위해 군민과 호흡하며 함께 정책을 만들어가는 의회, 항상 군민과 호흡을 맞춰 지역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욕구를 담아 정책을 개발해 나가며, 군민 생활에 불편을 최소화하고 현장 시찰과 간담회를 통해 살아있는 정책을 만들 것을 다짐했다.또한, 변화에 적응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의회가 되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했다.이 의장은 “사회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요구하는 바도 다양해지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일주도로 건설공사, 사업이 확정된 울릉공항 건설공사가 올해 시작된다”면서 “이는 군민 기초 생활권은 물론, 교통, 물류, 관광 사업 등 지역경제 전반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 올 것이다. 이러한 사회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가고자 변화의 시작에 의회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나아가 내실있는 연찬회, 직무연수, 개인 연구 활동 등 전문성 향상을 통한 효율적인 의정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이철우 울릉군의장은 “절실한 마음과 낮은 자세로 군민의 눈높이에서 군민과 소통함으로써 보내주는 기대와 성원에 보답하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1-19

울릉군 글로벌 인재 양성 총력

【울릉】 울릉군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미국 어학연수 프로그램이 확대 추진될 전망이다. 17일 울릉군에 따르면 울릉군 미국어학연수단과 함께 미국을 방문한 최수일 울릉군수는 최근 사흘동안 미국 교육관계자들을 잇따라 만나 울릉학생 미국어학연수 확대방안을 협의,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는 것.최 군수는 데니 엘 에릭슨 매가 중학교장, 쯔루베일리 존스 투산교육청 아시아 국장, 마이클 벡 시크리트 중학교장 등 TKAP 관계자 간담회를 통해 글로벌 인재양성에 기초단계인 미국어학연수(Tusan-korea Ambassador program)의 체계적, 지속적 추진과정을 논의했다.이에 투산 매기 중학교장은 울릉학생들과의 지속적인 상호교류 어학연수를 약속했고, 울릉도 학생들이 현지에서 미국학생들과 동등한 수준의 교육 효과를 볼 수 있도록 빠른 적응에 필요한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미국어학연수 진행과정에서 미국 관계관들의 인사이동으로 인한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미국어학연수 진행과정에 관한 시스템을 구축해 지속적인 어학연수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또한, 울릉군이 초·중학생 어학연수를 넘어, 미국 현지로 진출할 기회 제공 방안, 투산 피마대학의 울릉학생입학에 따른 장학금, 기숙사비 감면 방안도 논의했다.산체스 피마대학교 총장은 “먼저 학교입학에 어휘력 과정이 중요하다. 4주 또는 8주간에 어학연수를 통한 어휘력 테스트 통과자에 대한 입학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울릉군은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및 학비 감면 방안에 대한 공동방안을 건의했고 대학입학 시 수업과정 중 미국 현지 취업 방법과 글로벌 인재양성과 연계한 리더쉽 역량 강화 프로그램 개발에 공동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최수일 군수는 “지금 시행하고 있는 미국어학연수가 일회성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울릉군 학생들이 세계로 진출 할 수 있는 게기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번 협의로 체계적인 어학연수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투산 측과 공동으로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고, 앞으로 울릉군은 어학연수분야를 연차적으로 확대 지원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1-18

울릉 저동항, 태풍도 `거뜬`

【울릉】 작은 태풍에도 파도가 방파제를 넘어와 어선들이 피항할 수 없었던 동해안어업전진기지 저동항(울릉읍 저동리)이 대폭 보강돼 저동항을 이용하는 울릉도 및 동해안 어민들에게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동해 한가운데 유일한 대형 항구인 저동항이 제기능을 하지 못하자 방파제를 높이고 파도의 타격을 줄이는 TP(테트라포드) 보강, 물양장 증설, 어선들이 접안 할수 있는 돌제 공사가 최근 완공됐다.돌제는 어선이 접안도 하지만 저동 천에서 내려오는 사토, 자갈, 모래 등의 이동을 막고자 설치한 구조물이다. 보강 사업은 애초 올 8월 준공 예정이었지만 준공을 크게 앞당겼다.저동항은 국가 어항으로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 지난 2009년부터 사업비 655억 원을 투입 보강 공사를 했다. 이번 보강공사는 방파제(855m) 보강, 소형선박을 댈 수 있는 물양장(150m), 호안(50), 돌제(50m, 35m) 2곳을 신설했다.특히 촛대암 부근에 쇄굴현상으로 파도가 밀려와 소형어선들의 무덤이라고 일컫던 촛대바위 앞 부근에 물양장 접안시설을 새로 축조해 밀려오는 파도를 막는 것은 물론 소형어선들이 넓은 공간에 접안할 수 있게 됐다.이와 함께 파도가 넘어오지 않도록 기존의 방파제를 3.7m~5m로 높이고 항만시설 보호용 `시록`(TTP 일종으로 개량된 것)을 방파제 외곽 및 항구두부(항구입구)에 신규설치, 또는 보강을 했다.또한, 1개당 50t~100t 규모 TTP(파도를 막아주는 시멘트구조물)5천382개를 제작 방파제 외곽에 거치, 파도가 직접 방파제를 강타하는 것을 막아 방파제에 파도의 충격을 축소 항구의 안전성을 기했다.저동항은 남방파제 580m, 북방파제 275m, 규모로 지난 1967년 동해안어업전진기지로 지정된 항으로 축조한 지 50년 가까이 돼 TTP유실, 월파, 동공 현상 등 기능을 잃어 보강공사를 진행했다.울릉 저동항 보강공사는 남·북 방파제 외에도 호안 258m, 돌제85m 규모로 방파제 및 어항을 건설해 어선 10t급 510척, 30t급 150척으로 총 660척을 수용할 수 있다.울릉군 해양수산과 관계자는 “저동항 보강공사가 완공됨에 따라 태풍으로 인한 방파제 월파, 어선과 어항 피해가 많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1-15

울릉도 주민 애환과 지혜 담긴 한그릇, TV로 만난다

【울릉】 미식가로 유명한 식객만화의 주인공 허영만 화백과 배병우 작가가 울릉도를 찾아 맛있는 음식과 생활을 소개하는 섬 중의 섬 울릉도(부제 맛의 방주)편이 지난 10일에 이어 오는 17일 저녁 6시40분부터 50분간 JTBC를 통해 방영된다.섬으로 가자 제4화 울릉도 제1편에 이어 5화 제2편 울릉도 에서만 맛볼 수 있는 울릉도 음식소개, 취재 중 내습한 제15호 태풍 고니 인해 고립된 울릉도 삶 등 울릉도 주민들의 애환과 삶의 지혜 등이 50여 분 동안 방영된다.특히 섬으로 가자 제4화에는 미식가인 허명만 화백과 배병우 작가도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울 정도로 맛있는 울릉도 오징어 맑은 내장탕, 오징어 내장 된장 탕이 소개돼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제5화는 갓 따온 울릉도산 홍합을 손질해 만든 홍합 밥을 만드는 요리 방법과 적당한 길이로 썬 돼지고기, 홍합 오징어를 혼합해 만드는 홍합두루치기가 소개된다.또 울릉도 최고 음식 중 하나인 꽁치 물회, 육지에서는 그 맛 자체를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울릉도만의 최고음식 꽁치 물회는 고기 모양이 없어질 때까지 비벼 물에 말아 먹는다 는 꽁치 물회도 소개된다.울릉도에서 또 빼놓은 수 없는 엉겅퀴나물을 이용한 국이다. 효능에 대해 말이 필요 없는 엉겅퀴나물에다, 꽁치를 넣고 끊일 꽁치 엉겅퀴조림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맛이 탁월하다.이와 함께 한 농가를 찾아 부지깽이 전과 나물소개, 나리분지와 홍 감자밥, 감자인절미를 소개하는 등 태풍에 자주고립 돼 독특하게 진화하는 울릉도 음식과 울릉도 사람들의 지혜를 소개한다. JTBC를 통해 오는 17일 저녁 6시40분 방송될 섬 중의 섬 울릉도 기대해도 좋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6-01-13

울릉 에너지자립사업 첫 출발

【울릉】 종합엔지니어링 컨설팅 국내 1위 기업 도화엔지니어링(회장 오세항)이 전자공시를 통해 울릉도 친환경 에너지 자립 섬 조성 EPC부문 사업에 대해 LG CNS와 계약했다.업계에 따르면 도화는 올들어 울릉도 에너지 자립섬 조성의 첫 단계인 EPC부문을 LG CNS와 344억 7천665만원에 계약했다.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15.01% 수준으로 오는 2017년 12월 31일까지 24개월에 걸쳐 설계, 조달, 시공을 수행하게 된다.도화는 지난해 9월 11일 경북도, 울릉군, 한국전력공사, LG CNS 등과 울릉도에너지 자립섬 주식회사 SPC를 설립했고, SPC는 총사업비 3천902억 원을 투자해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울릉도 친환경 에너지자립 섬 조성사업은 기존 디젤발전 중심의 전력공급체계를 ICT가 융합된 태양광, 풍력, 소수력, 지열 및 연료전지 등 신 재생발전원으로 대체하는 사업이다. 또한, 박근혜 정부 24개 핵심 개혁과제로 추진된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 이행계획`의 후속 조치로 전하고 있다.이 사업은 지난해 10월 22일 사업 착공식을 했고 오는 2018년 1단계 사업, 2021년 2단계 사업 준공을 거쳐 신재생에너지와 섬 지역의 청정 이미지를 부각하는 관광·레저산업 등을 융합한 친환경 에너지자립 섬이 조성된다.산업부는 2017년까지 울릉도 전체전력의 30%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는 1단계 사업을 통해 태양광, 풍력, 소수력 발전설비와 에너지저장장치 ESS, 에너지관리시스템 EMS를 도입하고, 신재생에너지 100% 공급을 위해 지열발전소 등을 도입하는 2단계 사업으로 추진한다.친환경 에너지 자립 섬 조성사업은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도서 지역 전력생산 비용이 육지보다 매우 높아 개도국 등에서도 관심 많은 분야로 최근 기후변화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은 추세를 반영해 GCF 등 국제기금과 연계 가능한 사업모델로 평가하고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1-12

울릉 관광객 2년째 30만 밑돌아

【울릉】 지난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28만8천187명으로 2014년 26만7천10명보다 7.9% 증가하는데 그쳤다. 특히 세월호 사고가 발생하기 이전인 지난 2013년 41만5천180명에 비해 무려 30.58% 감소했다. 지난 2011년 35만1천370명의 관광객이 찾아 처음으로 30만을 넘긴 뒤 2012년 37만 5천177명, 2013년 41만5천180명 등 계속 증가세를 보였던 것과 비교하면 감소세가 두드러졌다.2014년 세월호 침몰사고로 여객선 안전에 대한 불안감으로 2013년에 비해 35.7% 감소했고, 지난해 5월까지는 세월호 사고 이전인 2013년 못 않은 회복세를 보이다가 메르스 사태 이후 많이 감소하기 시작해 2년 연속 30만 명을 넘기지 못했다.지난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을 보면 3월에는 1만1천703명이 찾아 2013년 1만8천 35명, 2014년 1만7천984명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그러나 4월 3만5천994명이 울릉도를 찾으며 지난 2013년 4만8천745명, 2014년 4만 2천937명으로 세월호의 영향이 일부 반영됐지만, 회복세로 접어들었다.하지만, 5월 6만3천598명의 관광객이 울릉도를 방문, 세월호 사태로 감소한 2014년 3만6천276명을 크게 앞서며 완전회복한 듯했지만 6월 메르스의 영향으로 2만7천222명으로 급감했다.이는 세월호 사고가 발생한 2014년 6월 3만3천405명보다도 큰 폭으로 감소했고 지난 2013년 5만8천557명에 비해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이후 7월에 2만8천174명, 8월 4만9천106명, 9월 2만4천45명, 10월 3만6천395명이 찾아 2014년보다는 다소 증가하며 한해 평균 관광객 7.9%가 증가했다.이에 따라 울릉도는 관광객이 계속 증가하던 2013년에 비해 2년 동안 약 3천억 원의 관광 수입이 감소한 것으로 추산돼 숙박, 음식업 등 관광업계가 어려움을 겪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1-11

울릉 꿈나무들을 글로벌 인재로

【울릉】 글로벌 시대를 맞아 울릉도 어린이 2016 미국어학연수단이 출국했다. 울릉도 초등학생 14명, 중학생 13명, 인술 공무원 2명 등 29명으로 구성된 미국어학연수단은 지난 8일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떠났다.이번 어학연수단에는 지속적인 미국 해외어학연수 실시와 연수 확대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최수일 울릉군수와 공무원 2명이 직접 동행해 울릉도 학생들의 어학연수는 물론 글로벌 인프라 구축에 집중할 예정이다.이들은 8일 미국 애리주나주 투산시 방문을 시작으로 다음 달 1일까지 투산시교육청과 관학협약 따라 울릉 초·중학생들이 투산교육청 관할의 공립학교에서 3주간 정규수업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홈스테이 생활을 통해 미국 현지 가정을 체험하게 된다.특히, 미국의 일반 가정 및 교포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3주간 정규수업 및 영어 연수를 통해 어학실력 향상이 기대된다.울릉군 청소년들의 미국 어학연수는 지난 2008년 8월 17일 독립운동가 고 오창선씨의 후손 오영상(당시 애리조나 한인회 이사장)씨가 일본의 독도 야욕을 비난하는 성명 낭독을 위해 독도를 방문했을 당시 울릉군에 미국 어학연수를 건의했고, 2009년 9월 재미사업가 김건선(현 미국 어학연수추진위원회 위원장)씨의 추진 하에 투산교육청과 울릉군이 국제교류 협약을 체결하면서 성사됐다.특히 이번 최수일 군수의 미국방문은 울릉군 학생들이 미국어학연수(TKAP) 과정을 직접 체험, 개선사항을 발굴하고, 지속적인 어학연수가 진행되도록 투산교육청에 건의, 울릉도 학생 피마대학교 입학 및 지원 방안 협의할 계획이다. 또 최 군수는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울릉도 학생 미국 고등·대학입학 지원 방안 등을 모색하고자 그랜드프레리시를 방문, 론 젠슨 시장과 협의를 할 예정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1-11

울릉 새 동력 해외서도 찾는다

【울릉】 세계 속의 울릉을 군정목표로 내세운 울릉군이 울릉공항착공 등 초대형 국책 SOC 사업 기반이 확정됨에 따라 미래 인재양성과 국제교류 사업 분야의 확대 모색에 나선다. 7일 울릉군은 최수일(사진) 군수가 지속적인 미국 해외어학연수 실시와 연수 확대방안 강구 및 미국 자본 투자유치, 미국 내 농수산 특산품 판매 등 텍사스 그랜드프레리시와의 국제교류 협력을 위해 8~16일까지 미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울릉군 학생들에 미국어학연수(TKAP) 과정을 직접 체험, 개선사항을 발굴하고 지적인 어학연수가 진행되도록 투산교육청에 건의, 울릉도 학생 피마대학교 입학 및 지원 방안 협의, 텍사스 그랜드프레리시와의 자매결연 체결 협의 등 국제교류사업에 필요한 사항을 논의할 계획이다.특히, 최수일 군수는 국제교류사업을 추진하고자 항공산업이 발달한 인구 17만 도시인 그랜드프레리시를 방문해 공항산업에 노하우와 경험을 전수받아 울릉 항공 산업 발전에 접목할 예정이다.또 경제, 교육, 문화, 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 교류협력 추진과,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울릉도 학생 미국 고등·대학교 입학 지원 방안 등을 모색하고자 론 젠슨 시장과 협의할 계획이다.최수일 군수는 “이번 미국방문은 8년간 진행해온 미국어학연수에 대해 투산교육청과 지속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논의하고 더불어 글로벌 인재양성에 필요한 부분을 미국 현지에서 지원방안을 강구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그는 “2020년에 울릉군 대형 SOC 사업이 모두 완료되는 시기를 대비해,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섬으로 도약하고자 그랜드프레리시가 세계진출에 교두보 역할이 될 수 있도록, 이번 미국 방문으로 국제교류사업을 성사시켜 나가겠다” 강조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1-08

건전한 종무식으로 건강한 새해맞이

【울릉】 울릉군이 연말 수십 년 동안 해오던 관례적인 허례허식을 없앴다. 군은 지난 연말 종무식을 끝내고 실·과·소·읍·면별 사무실에서 푸짐한 음식을 차리고 거행하던 종무식 만찬을 없앴다.종무식으로 한 해를 마무리했지만, 휴일이 아니기 때문에 업무를 봐야 한다. 하지만 만찬에는 술이 빠질 수 없고 한해 업무가 끝났다는 안도감에 음주로 이어져 업무는 내팽개칠 수밖에 없다.무엇보다 본청 실·과·소 및 읍·면별로 12월 28일부터 30일까지 식당 및 기타 연회장에서 2차 3차 송년회를 하기 때문에 또다시 실과 별로 송년 만찬을 할 필요가 없다.공직사회에는 이같은 허례허식이 관례로 이어져 오면서 마치 전통으로 자리를 잡고 흥청망청 이중삼중으로 낭비하기 때문에 없애야 한다는 분위기가 조성됐다.특히 울릉도는 교통이 불편해 음식이 단조롭고 변변한 식당은 물론, 음식도 변변찮아 실과별로 맛있는 음식을 따로 마련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랐다.최수일 울릉군수는 “직원들이 일 년 동안 고생해 당연히 위로도 할 겸 망년 만찬을 열어줘야 하지만 사무실 밖에서 연말에 송년회를 실과별로 이미 했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운데 사무실에서 음식 냄새를 풍기며 별도로 만찬을 할 필요를 느끼지 않아 없앴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6-01-06

울릉 어업지도선 `구닥다리`

【울릉】 중국어선의 울릉도 인근해역 피항으로 인한 불법 행위 단속과 울릉도·독도 불법 어로 행위를 감시·단속하는 울릉군어업지도선(사진)이 노후화에 따른 속력 저하 등으로 제 기능을 하지 못해 교체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울릉군소속어업지도선(경북202호)은 기상 악화에 따른 중국어선의 피항으로 인근 해역은 물론 독도 인근까지 불법 조업을 단속하고 있다.그러나 경북202호는 건조된지 20년 이상이 지났고, 27t급 FRP 소형선박으로 단속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울릉군어업지도선인 경북202호는 지난 1992년 2월 15일 진수했으며, 길이 19.02m, 너비 4.50m, 깊이 2.27m 규모의 27t급 FRP 선박으로 디젤기관 725마력 2대를 장착하고 있다.이 선박은 평속은 약 17노트 가량으로 최근 현대화된 어선의 속력를 따라 잡지 못해 불법 조업에 대응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독도까지도 약 3시간 30분이 소요된다.여기다 광활한 독도해역에 울릉군소속의 어업지도선이 단 1척이 지도활동을 펼침에 따라 무리한 운항 내구성 저하로 기능이 현저히 떨어지고 있다.현재 이 선박은 속력 저하와 선체 요동도 심하고, 철판도 상당히 낡아 있는 상황으로 침수 우려도 제기된다. 특히 독도까지 지도에 나서고 있지만 27t 규모의 소형선으로 인해 파도가 조금만 높아도 운항이 어려워 실용성까지 떨어지고 있다.또한 독도 불법조업에는 신속하고 빠르게 접근 대응해야 하고 3m 파도에도 출동해 원활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어야 함에도 가장 소규모 어업지도선이 배치돼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반면, 전남 신안군의 경우 36억 원의 사업비를 들어 건조한 54t급(길이19.52m, 너비 5.5미터로 1천450마력 디젤엔진 2기, 워터제트 2기, 최대 속도 33노트)의 행정선을 교체해 환자 수송, 어업지도, 해양자원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어 울릉어업지도선과 큰 대조를 보이고 있다.울릉군 한 주민은 “정부는 어업지도선의 현대화를 위해 건조한지 20년 넘은 어업 지도선은 교체하도록 권장하고 있다”며 “현재 노후화 된 울릉군어업지도선은 중국어선의 불법 행위를 단속하는데 한계가 있어 보인다. 바로 교체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지적했다.울릉/김두한기자

2016-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