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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올해도 풍어를 기원합니다”

【울릉】 울릉도·독도어민 및 동해상에서 안전 조업하는 모든 선박의 안전조업과 풍어를 기원한 심해제 및 초매식이 2016년 병신년 (丙申年) 새해 1일 오전 7시 50분 울릉군수협위판장에서 개최됐다.초매식(初賣式)은 매년 1월1일 첫날 어민들이 잡은 오징어를 울릉군내 기관장들이 경매사로 나서 높은 가격으로 매입해 주도록 해 어민들이 기분 좋은 한 해를 시작하고 풍어를 기원하는 의미다.울릉군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성호)은 이날 최수일 울릉군수, 이철우 의장, 김해출 서장, 최근대교육장 및 각급기관단체장, 어민대표 등 100여 명 참석한 가운데 풍어를 기원하는 심해제를 지낸 후 새해 첫 오징어 경매에 들어갔다.이날 경매사는 최수일 군수, 김해출 서장, 김성호 수협장이 나섰다. 첫 위판 행운은 흥진호(9.77t·채낚기) 선주 겸 선장 진강은(69·울릉읍)씨가 잡은 오징어를 강종채 중매인 1번이 대(大) 2만 5천 원(20마리), 38번 이운학 중매인 38번이 중(中) 1만 원에 낙찰 받았다.김명규 울릉수협상임이사는 “매년 1월1일 기상이 나빠 첫 입찰을 미리 잡아 냉동시킨 오징어를 경매했는데 2016년 병신년에는 당일 잡은 오징어를 경매 시작이 참 좋다”며 풍어를 기원했다.울릉수협은 이날 20여 척이 출어 2천500여만 원의 어획고를 올렸다. 한편, 이날 기관장들은 중국 어선들의 불법 조업으로 울릉도 어민들은 물론 동해안에 오징어가 잡히지 않는 가운데 기상마저 악화돼 어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많은 기관단체장이 초매식에 참석 어민들을 위로했다.김성호 울릉수협장은 “지난해에는 중국어선 때문에 어민들이 많은 어획량을 올리지 못해 안타깝다”며 “올해는 중국어선의 불법 조업을 막고 일찍 어장이 형성돼, 어민들이 웃는 얼굴을 봤으며 좋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1-04

울릉군 새마을운동 종합평가·지도자대회

【울릉】 울릉군새마을운동의 한해를 돌아보고 새해의 지표를 설정하는 2015울릉군새마을운동종합평가 및 지도자대회가 지난 29일 울릉농협 2층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는 강영호울릉군새마을회장, 이정태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정석두 새마을운동 직·공장협의회장, 김연철문고회장, 최강절새마을부녀회장, 최수일 군수, 이철우 의장, 한남조부의장, 박인도, 공경식의원 및 새마을 지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이날 울릉군 새마을운동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이유종 울릉군 북면협의회장이 행정자치부장관상, 강영호 회장 새마을대상, 전남억 울릉읍 지도자, 하정애 서면 부녀회부회장이 도지사 표창장을 받았다.또 김은숙 천부1리 부녀회장이 중앙회장상, 울릉군 새마을협의회가 경북새마을지도자 단체상, 우영관 서면새마을지도자 경북새마을회장상을 각각 받았다.이번 울릉군 새마을평가에서는 울릉군새마을회가 2015년 한 해 동안 많은 봉사활동에 참여했고 열심히 노력한 결과 많은 결실을 거뒀으며 울릉군새마을회가 단체상을 받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최수일 군수는 “울릉군 새마을지도자들은 어느 지역보다 열심히 울릉도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깨끗하고 청정한 울릉도 만들기에 앞장서는 등 관광 울릉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여러분들의 노고에 울릉군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2015-12-31

울릉공항 수주 경쟁 달아오른다

울릉공항건설 사전심사 신청서 제출 및 평가가 내년 1월 12일로 다가옴에 따라 기술형 입찰시장(설계시공 일괄입찰)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울릉공항건설은 단일 공구 기준으로 신 고리원전을 제외하고 올 최대 공사 규모로 1·2공구를 합쳐 5천억원이 투입된다. 대형건설회사는 물론 공사실적을 확보하고자 중견건설사들이 총력 채비에 나섰다.국토교통부 부산지방항공청은 최근 조달청을 통해 울릉공항 1·2공구에 대한 건설공사 입찰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시공사 선정에 들어갔다.부산지방항공청은 울릉공항을 오는 2021년 개항하려면 조기착공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지난 11월 국토교통부 중앙건설심의위원회 대형공사 입찰방법심의 약 한달만에 발주에 나섰다.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서류 접수는 내년 1월12일까지, 입찰제안서는 5월25일까지 신청받아 심사를 통해 각각의 시공사를 선정, 상반기에는 무조건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울릉공항건설은 일괄입찰방식으로 진행되며 1공구 길이 730m 폭 30m 규모의 활주로를 바다를 메워 방파제 건설형태로 건설하며 2공구는 이 같은 활주로 470m와 호안, 기타 토목시설 1식을 건설한다.1공구 추정 금액은 2천182억원, 2공구는 2천869억원 규모로 2공구는 이에 앞서 입찰된 별 내선 4공구 공사금액 2천196억원을 뛰어넘어 올해 발주된 토목 기술형 입찰공사로는 최대 규모다.이에 따라 수주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사업규모 면에서 대형건설사 간 대표 사 수주전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포스코건설은 울릉공항활주로와 연결될 울릉(사동)항 제2단계공사 동방파제를 1천561억원에 수주 공사 중이다.또 대림산업은 울릉도 섬 일주도로 유보구간 개설공사(1천364억원)과 섬 일주도로 선형개량 등 확장 공사(1천552억원)를 건설하고 있다.그러나 현대건설, SK건설 등 경험과 실적이 풍부한 대형건설사들도 언제든지 뛰어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구성원사로 참여할 중견 이하 건설사 간의 입찰참가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울릉/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5-12-31

메르스 악재에도 독도탐방객 늘어

【울릉】 메르스 사태에도 불구하고 올해 독도를 찾은 탐방객이 17만8천74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만9천892명보다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해의 경우 세월호 사건의 영향으로 독도를 찾은 관람객이 감소했지만, 올해는 메르스악재에도 불구하고 증가한 것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국민의 관심이 높아진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독도방문이 지난 2005년 3월부터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바뀌고 전면적으로 개방된 이후 독도를 찾는 일반인이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에 있고 개방 이후 지금까지 10년간 156만 명이 독도를 찾았다.이는 울릉도 방문 관광객 수 증가율 8%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일본의 독도영유권 야욕과 과거사 책임 회피 등에 따른 반일감정이 높아진데다 독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의 증편이 한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울릉도~독도 여객선이 4척에서 5척으로 1척이 늘어남으로써 독도를 찾는 관람객의 여객선 이용이 쉬워진 것도 독도 관광객 증가로 이어졌다.올해 독도 여객선 운항을 살펴보면 지난 3월7일 독도 첫 운항을 시작으로 지난 11월5일까지 172일 506회 운항했고 142일 381회(82.6%) 접안한 것으로 나타났다.나머지 30일 125회는 기상 악화 등으로 독도에 접안을 하지 못하고 선회함으로써 모처럼 찾은 관람객의 아쉬움을 달랬다.최수일 울릉군수는 “국민의 꾸준한 관심으로 독도를 방문하는 관람객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며 “독도 방문객에 대한 안전 확보 및 편의제공으로 독도를 찾는 방문객이 안심하고 내년에도 더 많이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5-12-30

“동해에 용·거북… 울릉도는 세발 흑비둘기”

【울릉】 한일영토분쟁의 중심에 있는 독도와 울릉도에 대한 풍수 이야기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풍수지리에 대한 책을 펴내온 부동산사주학 창시자 겸 영토 풍수연구가인 동경산 씨가 `반풍수는 살인보다 무섭다`(도서출판 오리진·사진)는 제목으로 책을 냈다.`저절로 알게 되는 바람과 물과 땅 그리고 사람 사는 이야기`를 부제로 발간한 이 책의 `음양오행 학` 편에는 주역이란, 풍수지리 학이란, 부동산 사주 학이란 등 음양오행학이 담겨 있다. 특히 `영토 풍수` 편은 “대한민국은 세계 중심의 명당국가이다. 동해에는 용과 거북이 살고 있다. (독도), 울릉도는 세발 달린 흑비둘기이다. 풍수 전쟁은 영토 전쟁이다”로 표현하며 울릉도와 독도에 대해 풍수지학적으로 재미있게 풀었다. 또한, 사주팔자로 보는 독도의 상, 양택 풍수, 인테리어론 편, 방위에 따른 길운과 흉운, 사람 사는 이야기, 독도의 서도 주변 바위, 동도의 주변바위 등 풍수를 곁들인 독도 주변 바위 이야기도 나온다.필자는 부부 사이에 궁합이 있듯이 부동산과 사람에게도 흥망성쇠와 생로병사의 궁합이 있다, 따라서 지령과 건물 령이 존대한다고 설명했다.작가 동씨는 세계문인협회, 시인, 푸른 울릉·독도가꾸기회 운영이사, 독도사랑운동본부 울릉군지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김두한기자

2015-12-29

울릉연안 어린 해삼 대량 방류

【울릉】 울릉도에서 양식업을 하는 업자가 어린 해삼 30만 마리(시가 1억 5천만 원)를 울릉도 4개 어촌계 연안 어장에 무상방류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주인공은 이종석 에덴 수산대표는 연안 수산 자원 증강 및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10대 수출 전략 품종 중 하나인 어린 해삼을 배양해 학포, 현포, 남양, 신흥 어촌계의 연안어장 어자원증식을 위해 무상으로 기증했다.이번에 방류한 어린 해삼은 에덴수산(대표 이종석)이 지난 6월 울릉도에 서식하는 토종어미해삼(일명 흑삼)을 구입, 어미관리를 통한 성숙과정을 거친 후 인공적으로 난을 수정, 부화시켰다.특히 어린 해삼은 울릉도 자체에서 배양한 식물성 플랑크톤 및 배합사료 등을 먹여 6개월간 사육과정을 거친 0.8~7g 정도의 성장시킨 건강한 어린 해삼으로 울릉도 해역 빠른 적응 등 생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종석 대표는 “갈수록 해삼 어획량이 감소해 어업인 소득이 해마다 줄어, 어린 해삼을 방류함으로써 조금이라도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에 도움을 드리고자 무상방류를 계획하게 됐다”고 말했다.이번에 방류한 어린 해삼은 직접 서식지에 방류해 앞으로 1~2년 후면 채취가 가능함에 따라 마을어장 내 어업인들의 안정적 소득원 확보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이종석 대표는 제주도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홍해 삼 배양에 성공한데 이어 울릉도 토종 어미 흑 해삼의 인공수정을 통한 배양에도 성공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5-12-29

도로 보호하려다 사람 잡을판

【울릉】 울릉도와 울릉군의회가 스파크 타이어 사용과 관련해 현실을 무시한 탁상행정을 펼쳐 주민들의 분노를 샀다. 울릉도는 우리나라 최고의 다설지(多雪地)로 평지가 거의 없는 경사지 도로가 즐비해 겨울철에는 강력한 월동 장비를 착용하지 않고는 차량 운행이 불가능하다.이런 가운데 최근 모 울릉군의원이 군정질문에 나서 스파크 타이어 사용 제한을 주장했고, 이와 관련 담당 공무원이 당장 단속하겠다는 황당한 답변을 내놨다.모 군의원은 울릉군의회 214회 정례회 군정 질의에서 울릉도 도로 실정을 무시한 채 겨울철 스파크 타이어 사용제한을 위한 방안 마련과 함께 우선 관용차량 시범실시계획에 대해 물었다.이에 대해 울릉군 담당과장은 “겨울철 차량 통행에 따른 불편 최소화를 위해 제설 차 5대 구입 신속하게 제설을 했고 급경사 구간에도 모래더미를 117개소, 결빙 구간 해수물탱크 25개소를 설치 물 뿌린 작업하고 있다”면서 “따라서 주 간선도로인 일주도로는 일반 차량은 스노타이어 또는 체인으로도 별다른 어려움 없이 운행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고 답변했다.담당 공무원의 답변 다음날, 울릉군은 곧바로 스파크 타이어 단속 현수막을 게제했다. 여기다 울릉군은 단속 현수막을 울릉경찰서와 협의 없이 `공동으로 단속한다`고 발표했고 경찰측은 발끈했다.울릉경찰서 관계자는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주민이 불편한 사항에 대해 깊은 고민 없이 즉흥적으로 행정을 집행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일축했다.주민들은 “울릉군 담당 과장과 군의원은 울릉도 사정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안다. 울릉도에는 제설하고 돌아서면 수십 cm의 눈이 쌓여 제설 대책으로 감당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기본 상식 조차 모른다는 것은 상식 밖의 일”이라고 지적했다.또 다른 주민은 “일주도로가 제설됐다 하더라도 진입하는 도로는 제설하기 어렵다” 며 “스노타이어는 평지 눈길, 빙판, 저 경사에는 제 기능을 발휘하지만, 울릉도처럼 경사가 심하고 눈이 많이 쌓이는 도로에서는 제어 시 차량이 미끄러지기 일쑤이기 때문에 울릉도 실정에는 맞지 않다”고 말했다.울릉주민 K모(60·울릉읍)씨는 “도로가 파손된다고 스파크 타이어는 단속하고, 스파크 타이어 보다 도로 파손이 더 심각한 체인은 방치한다는 것은 황당하다”면서 “도로 파손은 고치면 되지만 생명은 되돌릴 수 없다”며 현실을 외면한 탁상행정을 꼬집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5-12-28

새해 해맞이는 울릉 성인봉서

【울릉】 “병신년(丙申年) 새해 해맞이는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민족의 섬 독도, 신비의 무공해 섬 울릉도에서 소원을 기원합니다.” 민족의 섬 독도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동쪽에 위치하고 있어 새해 첫해는 오전 7시 26분 18초 독도에서 처음으로 볼 수 있다.하지만, 울릉도 성인봉(해발 987m)에 오르면 이보다 빠른 7시 24분대에 2016년 새해 첫해를 볼 수 있다.한국 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울릉도는 7시 30분51초로 독도 다음으로 두 번째 빨리 해돋이를 볼 수 있다. 새해 울릉도에서 해맞이할 경우 우리나라에서 첫 번째 성인봉, 두 번째 독도, 세 번째 울릉도 해돋이를 맞이할 수 있는 행운을 얻는다.한반도에서 새해 첫해를 가장 빨리 볼 수 있는 곳은 울산시 간절곶과 방어진 오전 7시31분 17초다. 이어 울산 대왕암 공원 7시31분 30초, 경주시 감포 수중릉 오전 7시 31분 46초에 해가 뜬다.경북내륙에서는 포항 구룡포 오전 7시 32분9초, 호미곶 32분 20초, 칠포 33분 10초, 포항 화전 33분 35초, 영덕 장사 33분40초, 울진 망양정 35분 22초로 울산시, 부산 태종대 등을 제외하면 포항시가 가장 빠르다. 한반도에서 정동 쪽에 위치한 강릉시 정동진은 오전 7시 38분51초로 독도보다는 12분 이상 늦게 새해 첫해를 볼 수 있다. 서울은 오전 7시 46분 41초다.높은 산에서 볼 수 있는 일출 시각은 경주 토함산이 오전 7시32분 15초로 가장 빠르고, 경남 가지산 33분 24초, 보현산 34분6초, 주왕산 35분 8초 등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5-12-28

울릉 황토정보화마을센터, 태하리 다목적회관 이전

【울릉】 우수한 정보화 마을로 평가받고 있는 울릉군 항토구미정보화 마을 정보센터가 최근 완공된 태하리 다목적 회관 2층으로 이전했다. 황토구미마을은 지난 2002년 행정자치부 제2차장보화마을로 지정돼 정보화 콘텐츠 구축과 주민정보화교육을 통해 지역정보화 발전에 꾸준히 이바지하고 있다.황토구미정보화 마을은 울릉도에서도 깨끗하기로 이름난 서면 태하리에 위치, 오징어 한축(20마리)가격이 다른 마을보다 높다. 깨끗한 이미지가 마을홈페이지를 통한 전자상거래상품 판매로 마을 소득증대에도 이바지하고 있다.지난 2014년도 매출액 8천여만 원을 달성했고 다양한 전자상거래 상품개발로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2년여 공사기간 동안 마을운영위원회는 구 남양초등학교 태하분교장을 빌려 마을정보센터로 사용해 왔다.최수일 울릉군수는 황토구미마을정보센터에서 정보화마을홈페이지를 방문해 정보검색 시연 및 마을주민들과 함께 마을 활성화 발전방향에 대해 간담회를 가졌다.최 군수는 “앞으로 전자상거래 품목 확대와 체험상품의 개발을 통해 정보화 마을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2015-12-24

中 상해에 독도학교 해외분교 2호점 개설

【울릉】 국내 첫 독도 전문교육기관인 독립기념관 독도학교의 교장으로 활동 중인 한국 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중국 상해에 `독도학교 해외분교 2호점`을 개설했다고 22일 밝혔다.해외 분교 설립은 지난해 뉴욕 개설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 2013년 삼일절을 맞아 개교한 독립기념관 독도학교는 대한민국 국민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독도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 해왔다.분교를 기획한 서 교수는 “독도학교 설립 후 전 세계 주요 20여객 도시를 직접 다니며 재외 동포 및 주재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독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하지만 지속적인 교육의 필요성을 느껴 해외분교설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전 세계 주요도시에 운영이 잘되는 한글학교가 많다, 그런 한글학교와 독도교육 프로그램을 공유, 재외 동포뿐만 아니라 현지 외국인들에게도 자연스럽게 우리의 독도를 널리 알리자는 게 목표다” 고 덧붙였다.특히 상해분교는 한글학교가 아닌 상해에서 활동 중인 민간 역사교육 단체인 히어로와 함께 만들었고 4개 국어로 제작된 독도의 역사 이야기 등 다양한 교구재와 독도 모형 만들이 재료 등을 기증했고 치킨마루가 후원했다.서 교수는 “한글학교와 손을 잡고 운영하는 해외분교는 재외 동포를 대상으로는 한글교재를 통해 자세한 독도 교육을 실시하고 현지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쉽고 재미있는 교구재를 활용해 독도라는 단어를 자연스럽게 인식시키는 교육으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특히 뉴욕 및 상해에서 시작한 해외분교 프로젝트를 내년부터는 런던, 파리, 토론토 등 다양한 국가의 주요 도시에 꾸준히 개교할 예정이며, 앞으로 전 세계 주요도시 100곳에 설립한다는 목표로 추진 중이다.한편 지난해 서 교수는 독도학교에서 출판한 History of Dokdo 책을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L.P.Colins 초등학교에 기증한 것을 시작으로 미국 내 초중고 도서관에 독도영문 책자를 기증 및 비치하는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 중이다./김두한기자

2015-12-23

울릉군 “내집 앞 눈 치우기 모두가 같이 해요”

【울릉】 울릉군이 겨울 폭설에 대비해 기관단체 합동으로 대대적인 `내 집 앞 눈치우기`홍보에 적극 나섰다. 전국에서 눈이 가장 많이 오는 다설지 울릉도의 겨울철 가장 시급한 과제는 주민들이 다닐 수 있는 인도 확보다.이에 울릉군은 지난 17일 울릉경찰서와 울릉군 119안전센터, 울릉군 여성단체협의회 등 각급 기관단체 임직원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울릉읍 도동·저동 여객선 터미널 일원에서 `내 집 앞 눈치우기` 캠페인을 펼쳤다.사진 이날 참가자들은 피켓과 어깨띠, 현수막을 이용해 길거리홍보를 펼치고 관광객 및 주민들에게 홍보물을 나눠 주며`내 집 앞 눈치우기`와 대설대비 국민행동요령, 겨울철 화재예방 등 안전상식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울릉군은 `내 집 앞 눈치우기` 캠페인에 이어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겨울철 안전 강조 주간으로 정하고, 비닐하우스, 축사, 수산물양식장 등 재해 취약 시설 안전점검을 펼치고 있다.최수일 울릉군수는 “울릉도는 겨울철에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으로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제설이 매우 중요하며, 2007년부터 건축물 관리자의 제설·제빙에 관한 조례가 시행되고 있으니 주민들은 내 집 앞 눈치우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2015-12-22

울릉 우정산업, 교육발전 장학금 전달

【울릉】 울릉도에서 작은 중소기업을 경영하는 우정산업주식회사(대표 유선주)가 불경기의 한파 속에서도 울릉도 교육발전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울릉도에서 레미콘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우정산업은 21일 울릉군을 방문, (사)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최수일 군수)게 울릉군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발전 장학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사진 우정산업은 울릉도에서 소규모 레미콘 공장을 운영하면서 지역발전과 동반 성장하는 기업정신으로 작은 이익도 사회 환원한다는 차원에서 지난 2012년부터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전달 올해 총 1천300만 원을 맡겼다.이와 함께 지역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지역 기업가로 성실히 일하며 울릉도와 함께하는 사업장으로 주위로부터 칭송을 받는 기업이다.최수일 군수는 “앞으로도 우정산업 같은 독지가들이 많은 장학금을 기탁해 울릉의 미래인 학생들이 훌륭한 인재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는 지난 2008년 11월 12일 설립되어 울릉군 관내 교육환경 개선사업과 지역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현재 18억 4천200만 원의 장학 기금을 적립, 울릉군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5-12-22

울릉 태하마을 `행복마을` 탈바꿈

【울릉】 울릉도 태하권역 단위종합정비 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울릉도 개척사의 시작인 태하마을이 새로운 행복마을로 탈바꿈 할 전망이다. 울릉군은 최근 서면 태하리 `태하권역 다목적회관`에서 최수일 울릉군수, 이철우 의장, 안영학 추진위원장, 울릉군 기관단체장 및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하권역 단위 종합정비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태하권역 단위 종합정비사업`은 총 사업비 85억원이 투입됐으며 지난 2011년 착수해 이번에 공사를 마무리했으며, 낙후된 농산어촌마을 개발과 지역주민의 소득창출,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어촌체험·관광을 제공하는 6차 산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이에 다목적회관, 태하특산품판매장, 학포마을회관신축과 현포바다체험학교, 재해위험지구 배수로 정비와 주요관광지 2곳의 친환경 복합공중화장실신축, 생태공원 조성, 개척사 옛길, 주요 문화재가 보수됐다.이중 태하권역 다목적회관은 구)태하중학교 부지를 매입해 수토문화나라 조성과 다목적회관을 건립했다. 다목적회관은 향후 태하 마을 문화체험, 먹을거리 체험, 이동여성회관운영 등 주민화합과 다채로운 체험의 장소로 태하권역 발전에 중심 시설이 될 예정이다.안영학 추진위원장은 “마을의 오랜 숙원사업인 종합정비 사업이 준공돼 기쁘다. 최수일 군수, 이철우 의장을 비롯해 기관단체장, 지역주민께 감사한다. 아울러 태하 마을을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도록 대외적 홍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최수일 군수는 “울릉도 개척사의 시작인 태하 마을에서 스스로 자생력을 갖춘 6차 산업의 새로운 개척지로 탈바꿈한 것은 그 의미가 매우 크며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의 선진사례가 될 수 있도록 주민들이 단합하여 운영을 잘 해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5-12-21

울릉군의회, 中어선 문제 대책 등 군정 질의

【울릉】 울릉군회의가 집행부를 상대로 지역 현안에 대한 공세를 펼쳤다. 울릉군의회(의장 이철우)는 최근 제214회 제2차 정례회 제4, 5차 본회의에서 최수일 울릉군수 및 실과 소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군정 질의를 했다. 이날 한남조 의원(비례대표) 최근 기상 악화 시 울릉도 인근해안으로 피항해 울릉어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중국어선 사태에 대한 대책과 잡는 어업에서 기르는 어업 전환에 따른 추진 성과를 물었다.정성환 의원(울릉읍)은 대형 화물전용선운영계획과 관광활성화 대책과 성인봉 데크 등산로 정비계획 및 정상부 흙먼지 대책, 관광시설물 관리 운영 개선방안, 수산업의 문제점과 발전방안 등에 대해 질문했다.최경환 의원(울릉읍)은 우리 영토 독도 표석 관리 방안, 개척사테마관광지 조성사업 예산 확보대책, 역사·문화시설사업 시설운영계획 수립 여부 및 축제일정 조정검토, 세월호 사태 이후 여객선 문제 추진상황과 대책 등에 대해 질문했다.박인도 의원(서·북면)은 남양항 확장계획, 간벌 사업 확대시행, 태하권역 단위 및 서면소재지 정비사업 지역역량강화의 추진현황, 서면 태하리 황토 굴~북면 웅포 간 도로개설,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 사기진작 방안을 촉구했다.공경식 의원(울릉읍)은 조달청과 단가계약 체결, 관급으로 공급되는 레미콘 단가가 육지 레미콘 단가에 비해 십만원(일루 배 당) 더 책정 3배다. 시멘트·골재 등 원자재의 해상운송에 소요되는 경비를 고려하더라도 레미콘 가격이 너무 높아 공사에 대한 추가 예산부담의 요인에 대한 대책에 대해 질의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5-12-21

“독도사랑 쭈~욱 이어갈게요”

【울릉】 올해 독도사랑과 독도를 널리 알리고 홍보하는데 공적이 많은 기관과 개인에게 수여하는 독도홍보대상 시상식 및 독도사랑회 후원의 밤 행사가 최근 고양시 새천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사진 (사)독도사랑회(이사장 길종성) 주최,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독도는 우리 땅 정광태 울릉군(독도) 홍보대사와 아줌마는 나라의 기둥 김용숙 대표, 김흥국 대한가수협회장 등 독도홍보대사 연예인 회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영예의 독도홍보대상은 언론분야 경인일보, 기업 및 단체 유디 치과, 개인 분야 김국상 (주)디자인포럼 대표이사와 신한은행 안상석차장이 각각 수상했다.독도사랑상은 임형성 고양시의회 의원과 김형권 플로우교육대입센터장, 독도홍보상 김재영 경인일보 부장과 고중오 경기신문 본부장, 독도교육상 조성희 발산중학교 수석교사가 받았다.또 독도봉사상은 윤영아 다운파츠 대표이사, 독도연구상 김종식 대표, 독도수호 상 강천수 백마부대 강천수 사단장, 독도평화상 정태희 전 1군사령부 부사령관 등이 수상했다.독도사랑회 홍보대사인 개그맨 김창준의 사회로 가수 정광태, 김흥국 대한가수협회장, 탤런트 최준용, 남현주, 이청, 개그맨 김기리, 가수 주병선, 국상현, 유리, 하필승준, 팝 피아니스트 이권희 등이 축하공연을 했다.이날 가수 김흥국과 주병선, 국상현, 탤런트 최준용, 개그맨 김기리씨가 추가로 연예인 독도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또한, 재불 화가인 정택영 화백의 독도 그림과 캘리그라피 진성영 작가와 방곡도요 도봉 서찬기 도예가는 독도작품을 독도사랑회에 기증했다.특히 행남CGV 정수용 대표는 독도홍보관 건립을 위한 1억 원의 후원약정서를 전달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독도사랑회는 현재 사비로 운영 중인 독도홍관을 확장하고자 육군본부로부터 백마부대 부지에 안보전시관 및 독도홍보관 건립 토지 사용승인을 받아 내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건립기금 30억 원을 모금 중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5-12-15

울릉 지난달 관광객수 확 줄어

【울릉】 세월호 사고 이후 여객선 운항 규제 강화와 기상악화 등 잦은 여객선 운항 통제로 올해 11월 관광객 수가 동년 대비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울릉군 문화관광과에 따르면 올해 11월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6천630명으로 지난 2013년 1만 8천625명에 비해 3배 감소했다. 세월호 사고로 역대 최악인 지난해 같은 기간 1만 2천232명에 비해서도 절반 수준에 그쳤다. 10년 전인 지난 2016년 11월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9천307명, 2007년 1만 4천147명, 2008년 1만 4천822명, 2011년 1만 8천970명 등 10년 평균 11월 관광객수는 1만 3천826명으로 올해는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올해 11월 관광객 수가 크게 줄어든 것은 기상 악화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10년간 11월 여객선 평균 결항률은 8.75일이지만 올해는 17일간 운항을 하지 못했다. 특히 올해 11월 여객선 결항은 3~6일 등 장기간 결항함에 따라 관광객의 입도가 크게 줄었다.단기간 결항할 때는 관광객 울릉도에 애초 예약된 기간에 여객선이 통제되기 때문에 큰 영향이 없지만 장기간 결항시에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어질 수밖에 없다.특히, 올해 11월 장기간 여객선 결항은 세월호 이후에 강화된 여객선 운항 규제도 한 몫 했다는 분석이다.지난달 17일과 19일 경우, 세월호 사고 이전에는 여객선 운항이 가능한 기상 조건이었다. 당시 울릉도에는 3t급 어선이 조업에 나서 올해 하루 가장 많은 오징어 어획고를 올리기도 했지만 여객선은 출항하지 못했다.세월호 사고 이전에는 풍랑주의보 등 기상특보가 해제되면 선사에서 운항을 판단했지만 세월호 사건 이후 대형 여객선은 부이 파고 3.4m 이하, 작은 여객선의 경우 부이 파고 3.1m 이하로 규제가 강화되면서 여객선의 운항이 통제됐던 것이다.따라서 대형여객선의 운항이나 여객선 운항 규제 완화 등 특단의 조치가 없다면 11월 이후 울릉도 관광수가 늘어나는 것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이에 대해 여행업 종사자 K모(45·울릉읍)씨는 “세월호 사고 이전에는 특상특보만 해제되면 여객선 운항이 가능했지만 지금은 규제가 심해 파도가 조금만 높아도 운항이 통제돼 겨울 울릉도 관광은 엄두도 낼 수 없는 열악한 환경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토로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5-12-14

`시작해요, 오늘부터, 서로 배려를` 울릉 `SOS 1천만 릴레이 캠페인`

【울릉】 `시작해요. 오늘부터, 서로 배려를` 이란 뜻을 지닌 `SOS 1천만 명 릴레이 캠페인`이 지난 4일 울릉군에서 개최됐다. 이날 울릉군 릴레이 캠페인의 바통은 자매 군인 전남 신안군의 고길호 군수로부터 넘겨받았다.최수일 울릉군수는 울릉도 관문 여객선터미널에서 모범운전자회와 사랑 실은 봉사대, 녹색어머니회원들과 함께 `SOS 1천만 명 릴레이 캠페인` 운동을 펼친 뒤 자매도시인 박영순 구리시장과 이재명 성남시장, 박현욱 부산광역시 수영구청장에게 릴레이 바통을 다시 넘겼다.SOS 1천만 명 릴레이 캠페인은 10대 교통문화 실천을 위해 법무부가 추진하고 광주지방검찰청이 주관하는 범국민 운동이다.SOS는 S(시작해요), O(오늘부터). S(서로 배려를)란 의미로 운전자는 보행자를 사람 중심배려운동, 대형차는 소형차를 약자중심 배려운동, 보복운전 노(NO), 양보운전 예스(Yes) 질서 중심배려운동이다.또 10대 실천 운동으로 보행자 보호, 소형차 배려, 보복운전 근절, 여성 및 초보운전자 배려, 어린이보호차량 주위에서 우선 정지, 긴급 차량에 양보, 불법 끼어들기와 꼬리 물기 하지 않기, 임신부, 어르신, 장애인 우선 배려 등이다.이 운동은 루게릭병 환자를 돕기 위한 `아이스 버킷 챌린지`와 유사한 방식으로 이어지는 캠페인으로 참가자들이 배경음악에 맞춰 `배려 춤`을 함께 춘 뒤, 이 동영상을 SNS에 올리고 다음에 이어받을 단체나 개인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최수일 군수는 “이 캠페인이 범국민 문화운동으로 확산, 대한민국 대표 관광 섬 울릉도와 경북, 나아가 전국의 모든 곳에서 사람이 중심이 되는 안전한 교통문화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5-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