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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 여객선 운항 6일째 중단 주민 등 수백명 오도가도 못해

【울릉】 “울릉도에서 도저히 못살겠다”겨울철 울릉도 여객선 운항 중단 사태가 이어지자 울릉도 주민들의 원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동해상에 지난 6일부터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울릉도 여객선 운항이 11일 현재 6일째 전면 중단돼 있다.지난 5일 행정 및 일반 업무, 토· 일요일 친척 결혼식에 참석한 울릉도 주민 수백 명이 포항과 대구 등지에서,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 400여 명은 울릉도에서 6일째 발길이 묶였다. 특히 기상이 장기간 나쁘다는 기상대 예보에 따라 12일 수능시험을 위해 지난 5일부터 미리 나온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포항 등지에서 7일째 객지 생활을 하면서 불편을 겪고 있다. 이들은 최소 10일 이상 객지생활을 해야 한다.세월호 사고 이후 여객선 운항 기준(본지 11월3일자 1면)이 강화되면서 울릉도 주민들이 겨울철 육지 왕래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1~2월, 11~12월 겨울철 넉 달 동안 울릉도 여객선의 결항일수는 지난 2014년 62일, 2013년 58일, 2012년 59일로 나타났다. 올해는 1~2월 두 달동안 32일을 기록해 겨울철 여객선 평균 결항률의 절반을 넘었다. 더욱이 올해부터 여객선 운항 규제가 강화되면서 결항률은 더욱 높아졌다. 여객선운항 규제의 잣대가 되는 풍랑주의보 발표기준은 종전까지 풍속 14~18m, 파고 3~4m 였지만, 지금은 풍속 10~14m, 파도 2~4m로 강화됐다.이 풍속은 겨울철 울릉도 해역에는 통상적으로 부는 바람이다. 특히 세월호 사고 이전에는 풍랑주의보가 해제되는 즉시 운항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소형여객선(우리 누리 1호 등)은 동해상에 떠 있는 부의의 파도높이 3m 이내, 대형여객선(썬플라워호 등)은 3.4m 이하 일때 운항이 가능하다.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수심이 낮고 운항거리가 짧은 서해 상에는 이 같은 부의 파도 높이가 선박 운항이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수심이 깊고 운항거리가 먼 동해상의 부의 파도 측정은 여객선 운항 기준으로 적합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운항 기준으로는 올겨울 울릉도간 여객선은 거의 매일 운항이 통제될 것으로 예상돼 울릉도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특히 울릉도는 세월호 규제가 아니더라도 기상이 점점 나빠져 결항률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최근 10년간 풍랑특보 발령현황을 보면 2004년 48.1회, 2005년 59.9회, 2006년55.2회, 2007년 45.5회, 2008년 44.3회였다. 하지만 2009년 64.5회, 2010년 76.8회, 2011년 70.9회, 2012년 78.9회, 2013년 70.5회, 2014년 73.3회로 기상 여건이 나빠지고 있다.더욱이 울릉도를 운항하는 대형 여객선들이 매년 겨울철에 선박정기검사 등으로 결항하고 있어 소형여객선들이 울릉도 노선에 투입된다. 악화된 기상여건에 운항규제 마저 강화되면서 소형여객선은 운항이 더욱 어려울 수밖에 없어 겨울철 울릉도의 고립사태는 더욱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된다.주민 정모(61. 울릉읍)씨는 “세월호가 기상이 나빠서 사고가 난 것도 아니고 울릉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은 개항 이래 지금까지 사고가 아예 없는데 기상에 대해 규제를 강화하는 것은 울릉도에서 살지 말라는 것이나 마찬가지다”며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5-11-12

“雪國의 짜릿함, 울릉도서 느껴보자”

【울릉】 울릉도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 관광객 감소에 따른 관광업계 및 민간업체 관광 참여를 독려하는 등 관광산업 활성화에 나섰다.울릉군은 최근 관광 관련 업체와 요식업, 숙박업 대표, 여객선사(3사), 관련 부서 담당공무원 등 대표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키로 했다.울릉도는 전국에서 가장 눈이 많이 오기 때문에 이를 활용한 체험관광프로그램 등 즐길거리 및 볼거리를 발굴하고 숙박, 식당, 관광버스 등 관광업계의 특별할인 이벤트 마련 등 비수기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울릉도는 2014년 세월호 참사, 2015년 메르스 사태 이후 40% 정도 격감한 관광객이 여름방학을 맞아 반짝 회복세로 돌아섰으나, 곧 다가올 겨울철에는 관광객의 발길이 거의 끊어져 다시 경기침체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 울릉도의 겨울철 관광이 침체하는 이유는 기상여건으로 인한 여객선의 잦은 결항과 많은 강설량으로 인한 관광버스의 통행 애로가 주요 요인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관광업을 종사하는 주민들이 관광객이 없어 문을 닫고 육지로 많이 이동하는 것도 한 요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정무호 울릉부군수는 “비수기(겨울철) 관광활성화 방안을 단기적으로 볼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방안을 모색, 민관이 함께 동참, 관광산업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야 된다”고 강조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5-11-11

`독도교육 기금마련` 12일 자선 골프대회

【울릉】 사상 최초로 인기 연예인, 국가대표급 운동선수, 독도홍보대사, 독도후원기업이 참가해 독도홍보교육지원비를 마련하기 위한 독도사랑 자선 골프대회가 열린다. 독도사랑운동본부는 오는 12일 샤인데일 CC(강원도 홍천)에서 중국 동북 성의 한국국제학교 재외 국민 자녀 학생들의 독도교육지원 사업기금 조성을 위한 자선 골프대회가 개최된다고 8일 밝혔다.이번 자선 골프대회에는 독도사랑본부 임직원, 독도후원기업 대표 및 임직원 160여 명을 비롯해 야구선수 박찬호, 홍성흔, 이호준, 체조선수 신수지, 독도홍보대사 개그맨 팀 졸탄, 가수 신비, 미스코리아, 슈퍼모델 등 연예인 50여 명 포함, 총 216명 54개 팀이 참가한다.이날 행사는 (사)독도사랑운동본부가 주최하고, 서울우유, 혜동브릿지, 국원토건, 정호어패럴, 서울법인재무설계센터, 에트로, 대련·연변·선양한인회가 공식 후원하며, 조성된 기금은 전액 중국 동북 3성 한국국제학교 학생들의 독도교육지원 및 독도탐방비로 쓰일 계획이다.대회준비위원장 김기성 독도사랑운동본부 부총재는 “일본의 독도침탈야욕은 아베 정권이 더욱 악랄해지고 이에 대응해 본부는 국내청소년 및 학생들에게 독도강연 및 탐방을 통한 독도 바르게 알기 교육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하지만 “한국과 가장 가까운 중국 동북 3성 한국 재외국민 자녀 학생들에게는 독도교육지원 및 탐방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부족하다”며 “본 대회를 통해 마련된 기금은 전액 재외동포 학생들을 위하여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5-11-10

울릉도 2관문 저동항 대대적 환경정비 나서

【울릉】 울릉군이 울릉도 제2관문인이자 동해안어업전진기지인 저동항 인근에 대한 대대적인 환경정비에 나섰다. 9일 군에 따르면 울릉읍 저동항 내 무질서한 노점상을 철거하는 등 공익저해 요소 근절을 위한 환경정비를 대대적으로 시행한다.군은 앞선 지난 5월부터 저동항 무단 점유행위 실태점검 및 사전 계도 계획을 수립하고, 울릉읍 도동3리와 저동1리 경계지점 독도수산 인근 활어판매장을 포함한 49개소를 철거한다.군은 여객선 터미널 부근 울릉도 이미지를 저해하는 무질서한 노점상에 어촌 어항법에 따른 원상회복 명령을 9월까지 3차례 통지했고, 이행 상황에 따라 행정대집행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단행할 계획이다.우선적인 조치로 지난 25일 수년간 어항 시설을 불법 점유, 어항기능저해와 미관훼손, 교통 혼잡을 가져오던 저동항 여객선터미널 주변 노점상 및 무단방치 차량, 오징어 덕장 등을 울릉군청 직원 20여 명이 투입해 안전사고 없이 철거했다.울릉군은 비위생적이고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해치는 노상 횟집을 철거해 울릉군이 현대식으로 신축한 오징어 회 타운 등 합법적인 시설물에 입주시킬 계획이다.최수일 울릉군수는“이번 계기를 통해 어항 시설 무단 점 사용 등의 비정상적인 관행을 개선하고 어항기능 저해와 차량흐름의 장애, 상행위 질서문란 등의 공익저해요소를 근절, 주민 민원해소와 행정추진의 공신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5-11-10

울릉 독도박물관 제역할 `톡톡`

【울릉】 광복 70주년, 독도의 날 제정 10주년을 맞아 울릉군 독도박물관(관장 이승진)이 국·내외 순회전 및 특별전을 통해 세계 속의 독도 알리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평가다.세계 속의 독도 알리기 사업 중 국내 순회전은 전국 국립대학박물관 및 지자체 공립박물관과 함께 순회 전을 진행, 울릉군의 `전 국민 독도 밟기 운동`과 발맞춰 독도 바로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다.독도박물관은 시립천안박물관과의 순회 전을 시작으로 진주교대 교육박물관, 부산대학교 박물관과 함께 상반기 독도박물관 순회 전을 공동으로 개최, 1만 8천여 명의 관람객을 유치했다.사진 지역민의 개별관람과 더불어 다양한 교육과정의 학생단체 관람객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독도 교육으로서의 가치를 높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올해로 3번째를 맞는 해외특별전은 유럽의 수도라 불리는 벨기에에 있는 주벨기에 유럽연합 한국문화원에서 개최됐다.타국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 자기 주도적 탐구성향이 있는 현지 문화에 맞춰 학술적 전시와 더불어 아름다운 울릉도·독도의 자연을 소개한 이 전시는 벨기에와 주변국에 거주하는 교민은 물론, 많은 현지인의 관람을 끌어냈다.더불어 전시된 자료는 문화원에 기증돼 문화원 도서실에서 현지인들에게 영구적으로 개방된다. 현지 맞춤형 전시와 더불어 독도자료와 현지인과의 접촉을 높여 세계 속 독도 알리기의 저변을 확대했다.상반기 전시에 이어 울릉군 안용복 기념관은 조선시대 울릉도·독도 영유권을 확고히 한 안용복의 업적과 독도의 역사성을 알리기 위한 안용복기념관 독도수호 순회전을 기획해 운영하고 있다.국회에서 개최된 이 전시는 서울·경기권 내의지역 주민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국회를 방문한 다양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안용복의 역사적 업적과 독도의 올바른 역사관을 알리는 데 이바지했다.최수일 울릉군수는 “광복 70주년과 함께 1900년 10월 25일 칙령 제41호를 통해 울릉군이 설립된 지 115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다”며 “울릉은 독도를 지켰던 역사 속 인물들의 숭고한 정신이 살아있는 고장으로 세계 속에 독도를 알리고, 모든 울릉군민이 함께 자랑스러운 독도 지킴이로 앞장서자”고 강조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5-11-09

슈퍼다시마로 바다녹화 추진

【울릉】 울릉도 및 전국 연안 갯녹음 발생에 선제적 대응의 일환으로 해조류 신품종인 슈퍼다시마를 일반 다시마보다 2배 이상 성장시키는 데 성공해 바다녹화 사업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이사장 강영실) 남해지사(지사장 김병찬)는 지난 2014년부터 전남해양수산과학원 해조류연구소와 공동으로 기후변화 대비 고수온 환경에 적용 가능한 슈퍼다시마 종묘생산을 추진해왔다.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남해지사는 바다 숲 조성지인 경남 및 전남 해역 각 1개소에 슈퍼다시마를 시험 이식한 결과, 국내산 양식 다시마(엽장 4~5m, 엽폭 20~25cm)에 비해 2배 이상인 슈퍼다시마(엽장 6~7m, 엽폭 40~60cm)를 성장시키는데 성공했다.이 슈퍼다시마는 지난해 10월 전남해양수산과학원 해조류연구소(소장 조영현)와 중국 관오 해양 개발유한공사에서 공동 개발한 `전관 1호`로 고수온인 27℃에서도 성장할 수 있다.이번 슈퍼다시마의 기술 개발은 울릉도연안 등 우리니라 연안에서 갯녹음 발생 등으로 점차 사라져가는 해조류 자원 증대를 통해 전복, 소라, 해삼 등 수산생물의 먹이 공급원 및 물고기의 서식처이자 산란장을 제공하는 등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FIRA 남해지사 관계자는 “슈퍼다시마가 남해권역 바다 숲 사업의 대상 종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종묘생산 및 이식 물량을 지속적으로 확대, 갯녹음 확산을 방지하고 풍요로운 바다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5-11-06

“독도가 경로당 안으로 들어왔다”

【울릉】 울릉군독도박물관(관장 이승진)이 찾아오는 손님만 받는 것이 아니라 박물관을 찾을 수 없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독도박물관`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독도박물관은 울릉도에서 태어나 자란 노인들이 체감으로는 독도가 대한민국의 땅임을 인식하고 있지만, 체계적으로는 설명을 잘하지 못하고 있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찾아가는 독도박물관은 오는 11일까지 울릉군 내 22개 경로당을 순회하며 진행된다.이번 프로그램은 박물관이 소장한 독도사료와 울릉도 근현대사 영상 및 사진자료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옛 추억을 공유할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고취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영상 및 자료는 아름다운 신비의 섬 울릉도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지난 1959년 국립영화제작소에서 제작한 울릉도 영상과 미국 워싱턴 주립대 험프리렌지 교수가 지난 1966년부터 1969년까지 촬영한 울릉도 근·현대 영상으로 구성됐다.최수일 울릉군수는 “찾아가는 독도박물관은 작게는 어르신들이 옛 추억 회상, 소통함으로써 고독과 소외감을 없애고 이웃과의 유대감을 다지는 장이 될 것”이라며, “넓게는 울릉도·독도를 삶의 터전으로 살았고 앞으로도 살아갈 주민들의 생활모습이 독도가 한국의 고유영토라는 것을 증명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5-11-05

울릉도 독도박물관 내년 7월까지 휴관

【울릉】 국내 유일의 영토박물관인 울릉군 독도박물관(관장 이승진)이 개관 18년 만에 질 높은 전시 콘텐츠 제공과 첨단화를 위해 약 9개월간 휴관한다. 사진 울릉군은 첨단화된 전시시설을 통해 관람객의 이해를 높이고 질 높은 전시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독도박물관 첨단화 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비 20억 원을 투입 전실 리모델링 공사를 한다고 1일 밝혔다.박물관은 이에 따른 관람객 안전 도모와 독도관련 자료 및 유물 보호를 위해 2일부터 2016년 7월 31일까지 약 9개월간 독도박물관 전시실이 임시 휴관에 들어갈 예정이다.독도박물관이 지난 1997년 우리나라 최초의 영토박물관으로 개관 한 이후 독도연구와 알리기에 매진해 왔고 독도 알리기의 대표기관으로 울릉도와 독도를 찾는 많은 관람객과 해외에도 독도 알리기에 많은 노력을 했다.독도박물관은 지난 1995년 광복 50주년을 맞아 울릉군이 대지를 제공하고, 삼성문화재단이 건축한 건물에 故 이종학 초대관장이 30여 년 동안 국내외에서 수집·기증한 자료와 故 홍순칠 대장의 유품, 독도의용수비대와 푸른울릉독도가꾸기모임 등의 자료를 첨가 개관됐다.삼봉도를 형상화한 박물관 건물은 대지 8천68㎡(2천441평), 연면적 1천600㎡(484평)의 지하 1층과 지상 2층으로 지상 1층의 3개 전시실(제1ㆍ2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중앙홀, 2층의 1개 전시실(제 3 상설전시실) 자연생태영상실, 독도전망로비 등으로 이뤄져 있다.최수일 울릉군수는 “문화 시민으로 높아진 관람객의 수준에 맞춰 전시 수준을 높이겠다” 며 “공사기간 중 불편을 끼치게 된 데 대해 관람객들의 넓은 이해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5-11-02

울릉 산악구조대 “우리가 안전 지킴이”

【울릉】 울릉군산악연맹(회장 김두한) 산악구조대(대장 한광열)는 최근 울릉 인공 암벽장 등지에서 1박 2일 동안 산악훈련(보수교육)및 노인봉 암벽 루트확보 볼트 방수작업 및 위험제거작업을 펼쳤다. 한광열 대장을 비롯한 대원 10여 명이 참가한 이번 훈련은 첫날 울릉읍 도동약수공원내 인공 암벽장에서 밧줄을 이용해 조난자 구조 및 위험지역의 접근성을 높이는 훈련을 실시했다.둘째 날은 암벽등반 전문가 윤길수 애스토르맨 대표를 초청해 이경태, 장민규 울릉산악구조대원과 함께 개척한 북면 현포리 노인봉 암벽 등반 루트 확보를 위한 볼트 방수작업 및 암벽등반 위험요소 제거작업을 했다.이날 암벽등반 작업은 울릉도에서 봄철 명이 나물 채취 시 절벽에서 추락한 실종자들을 구조하기 위한 실제 일어나는 사고현장의 접근을 위해 훈련을 겸해 진행됐다.한편, 북면 현포리 노인봉에 새로 개척한 암벽등반 루트는 등반길이 100m 4피치, 난이도 5.9로 초·중급자 등 대중적인 난이도다 등반시 필요한 장비는 3~4일 기준 60m 자일 두통, 쾩드로우 10조 정도 울릉군산악연맹은 앞으로 2개의 루트를 더 만들 계획이다.북면 현포리 오른쪽에 우뚝 솟은 노인봉 코스는 뒤로는 현포마을과 울릉도 소금강으로 불리는 대풍 감, 정상은 대풍 감과 송곳 봉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등반정보는 울릉 산악구조대에 문의 하면된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5-11-02

울릉도 스카이라인 바뀐다

【울릉】 울릉도에서 가장 높은 8층 규모의 국민임대주택 아파트가 울릉읍 도동2리(도동~저동사이 언덕)에 들어선다. 지금까지 가장 높은 건물은 5층 규모다.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 지역본부는 지난 28일 울릉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최수일 울릉군수, 이철우 군의장 및 의원, 최성욱 LH대경본부 주택사업1부장, 김상훈 소장, 박성복 시공사대표 관내 기관단체장 및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임대주택 아파트 기공식을 가졌다.이 아파트는 지난 2012년 12월 24일 협약체결을 시작으로 지난 2014년 6월 사업계획승인, 10월 실시설계를 완료했고, 2015년 6월 공사발주 및 사업자를 선정, 8월 진입도로 개설공사에 착수사업에 들어가 2017년 준공 및 입주예정이다.총 사업비 300억 원을 투입해 울릉읍 도동지구 72세대(6층 1동, 8층 1동), 서면 남서 지구 22세대(4층), 북면 천부지구 16세대(4층) 등 총 110세대가 들어선다.이에 앞서 지난 2009년 울릉 저동 휴먼시아를 건립, 71세대를 공급해 큰 호응을 얻었고 입주민의 만족도도 높아 이번 2차 임대주택 역시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한다.이날 최수일 군수는 “울릉읍 도동·남서·천부 등 3개 지구에 110세대의 주택을 보급, 현저히 낮은 주택보급률을 개선하고 저소득층·무주택 서민의 정주환경 조성 및 항구적인 주거복지를 실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2015-10-30

서면 태하1리 `행복마을` 1호 선정

울릉군 서면 태하1리(이장 김도근)가 `울릉도 행복마을 1호`로 선정돼 사회단체로부터 재능기부를 받아 행복마을로 거듭나게 됐다.`울릉행복마을`은 울릉군이 마을을 선정하고 군민·사회단체 회원들의 재능을 활용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행복한 마을을 만들어가는 사업이다.최수일 울릉군수는 최근 울릉행복마을 1호로 선정된 서면 태하1리 마을을 직접 찾아 지역 내 12개 군민·사회단체 자원 봉사단 200여 명과 함께 `찾아라! 울릉 행복마을`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울릉군 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난 9월부터 마을 주민의 사전 욕구조사를 해 집수리, 담장보수, 손 마사지, 네일아트, 마을 환경 개선을 위한 벽화 그리기를 하는 등 행복한 마을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또한, 주민들을 위한 생활편의 서비스 이·미용 봉사활동, 마을 어르신들의 장수기원을 위한 장수 사진 촬영, 보건소 방문보건 팀의 건강 상담, 울릉군 농업기술센터의 화단 조성 등 다양한 재능기부 봉사 활동이 펼쳐졌다.최수일 군수는 “앞으로도 군민·사회단체의 참여를 유도해 지역 내 오지마을을 행복마을로 변화시키기 위한 지속적인 재능 나눔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하고 사후관리, 마을주민 참여 프로그램 확충 등 모두가 함께 만드는 행복마을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

2015-10-29

울릉 청소년들에 전문 스키교육 절실

【울릉】 어린 때부터 눈을 밟아 눈에 대한 균형 감각이 뛰어난 울릉도 청소년들에게 정규 스키 교육을 시켜 동계스포츠 활성화에 기여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오는 2018년 개최되는 동계 올림픽이 울릉도에 여객선이 운항 중인 인근 강원도 강릉, 평창 등 인근 지역에서 개최된다. 하지만, 겨울철 눈과 생활하는 울릉도 출신 선수는 단 한 명도 없다.우리나라에서 눈이 가장 많이 내리는 울릉도는 성인봉(해발 987m)을 비롯해 나리분지 등에는 약 4개월 동안 2~4m 이상 눈이 쌓여 있는 등 눈 천국이지만 스키를 즐기는 동호인들이 거의 없다.이 같은 이유는 스키는 어린 시절부터 몸에 익혀야 하지만 울릉도에는 전문적으로 훈련을 받는 곳이 없기 때문에 매년 눈을 접하지만, 스키를 즐기지 못하고 있다.현재 울릉군 내 초등학교는 방과 후 수업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각종 예능에 대해 연습하고 있지만 정작 우리나라에서 눈이 가장 많이 오랫동안 접하는 울릉청소년들에게 스키에 대해서 교육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지난 2012년 다큐멘터리 3일 촬영차 울릉도를 방문한 김주용 프리스타일스키 국가대표 감독은 “울릉도 어린이들은 어린 때부터 눈을 접해 눈 위에서 균형 감각이 엄청나게 뛰어나다”며 “공식적으로 배우면 훌륭한 선수들이 많이 배출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당시 12살로 국가대표상비군이었던 이광복(15) 어린이는 스키 3단 회전을 하고 “설질이 이렇게 좋은 곳은 처음이라 시도했다”고 말했다.따라서 울릉도 어린이는 기본적으로 눈에 대한 두려움이 없고 균형 감각이 뛰어나기 때문에 겨울철 특별한 스포츠를 즐길 수 없는 청소년들을 육지 전문 스키장에 보내 체계적이 교육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제안하고 있다./김두한기자

2015-10-28

울릉 에너지 자립섬 조성 첫삽

【울릉】 세계 최고의 청정에너지 섬을 만들기 위해 민관합동으로 추진되는 `울릉도 친환경에너지 자립 섬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울릉군은 산업통상자원부,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도 친환경 에너지자립섬(주) 및 민간 투자회사와 공동으로 `울릉도 친환경 에너지자립섬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구축을 기원하는 착공식을 지난 22일 울릉공설운동장에서 개최했다.사진 울릉도 친환경 에너지자립 섬 조성사업은 지난 2014년 9월 박근혜 대통령이 주재했던 `에너지신산업 대토론회`에서 논의된 창조경제 기반의 에너지신산업분야 중 구체적으로 사업화 된 최초의 성과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에너지신산업 활성화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사업은 디젤발전 중심 전력공급 체계로 운영되던 울릉도에 ICT(ESS, EMS)가 융합된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태양광, 풍력, 소수력, 지열 및 연료전지)을 건설, 전력을 생산해 판매하는 친환경 에너지자립 섬을 조성하는 사업으로서 2020년까지 2단계에 걸쳐 추진될 예정이다.우선 1단계 사업으로 2017년까지 태양광, 풍력, 소수력 발전설비 및 ESS/EMS를 도입해 울릉도 전체 전력의 30%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할 예정이다. 2단계로 2020년까지 기저발전을 담당하게 될 지열 및 연료전지 발전소를 도입해 ICT(ESS+EMS)가 융합된 세계 최대 규모의 친환경 에너지자립섬을 조성한다.한편,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9월 10일 한전, 경북도와 울릉군이 40%, LG CNS와 도화 엔지니어링 및 재무적 투자자(F.I) 등 민간부분이 나머지 60%를 투자해 특수목적법인(SPC)인 `울릉도 친환경 에너지자립섬(주)`를 설립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5-10-27

울릉도·독도 연구 활성화 맞손

【울릉】 포스텍과 한동대, 경북대 등 지역 대학들이 참여하는 해양연구기관인 경북씨그랜트센터와 울릉도·독도해양과학기지가 독도 영토주권 공고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독도영토주권 공고화와 울릉도, 독도 해양연구를 전담하고 있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과학기지(대장 김종만 박사)와 경북씨그랜트센터(센터장 유선철 포스텍 창의IT융합공학과 교수)는 최근 포스텍에서 `울릉도·독도 해양수산 연구 및 교육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김종만 울릉도·독도해양과학기지 대장과 유선철 경북씨그랜트센터장은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상호 업무 협력 방안을 세부적으로 논의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울릉도·독도권 해양수산 지역 현안 과제 발굴 및 관련 사업 수행, 울릉도·독도 해양영토체험, 울릉도 해양생태계 보호 및 홍보 프로그램 협력, 울릉도·독도 해양수산 연구 및 교육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 개최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또한 울릉도 독도 해양교육체험학습 활성화 및 공동 교재 개발과 함께 지역 대학의 우수인력 및 첨단과학장비를 활용한 울릉도 독도 해양과학 및 해양수산연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울릉도 현포에 위치한 울릉도·독도해양과학기지는 일본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 조례 제정에 대응해 독도 지키기 대책으로 경북도와 울릉군이 2013년 준공한 연구기관으로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2014년 1월부터 위탁 운영 중이다.울릉도·독도 주변해역 해양생태계 변동 감시 및 해양생태계 보전연구, 울릉도·독도 해양수산자원 증·양식 및 고부가가치 해양산업 육성, 해양영토 교육 프로그램 및 해양과학학교 운영 등의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경북씨그랜트센터는 해양수산부의 해양 한국발전프로그램으로 경북 해양의 지속가능한 이용과 지역 현안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자체의 동해안권 발전전략과 연계해 해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 참여형 사업을 통한 해양의 저변 확대에 이바지하고자 지난 2009년 설립됐고 포스텍과 경북대, 경주대, 한동대 등이 참여하고 있다.최근 경북씨그랜트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포스텍 조현우 교수팀은 자체 개발한 심해용 수중 블랙박스 카메라를 이용해 경북 붉은 대게 통발협회와 공동으로 수심 약 1천200m에서 서식하는 울진 붉은 대게의 서식환경 촬영에 성공했다.울릉도 독도해양과학기지는 경북씨그랜트센터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울릉도 주변 해역의 지중해 담치 및 자생 홍합 서식 생태에 미치는 영향 조사를 수행한 바 있고, 이 연구를 통해 울릉도 홍합은 남해안보다 1~2개월 늦은 4월 말부터 5월 사이에 주로 산란하며 이 시기 동안 홍합 자원관리를 위한 노력이 필요함을 제시한 바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5-10-22

“마린스쿨서 해양 비전 배워요”

【울릉】 바다와 생활하는 해양대국 우산국의 후예 울릉도 청소년들이 해양 전문기관인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과학기지(대장 김종만 박사)의 도움으로 전문 마린스쿨을 개최했다.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홍기훈)의 해양과학문화 활동프로그램 지원으로 울릉도 내에 중학교 4개교 1학년생들을 대상으로 최근 이틀간 울릉도·독도해양과학기지에서 진행됐다. 이번 마린스쿨은 자유학기제의 진로체험활동으로 이뤄졌다. 마린스쿨은 해양에 대한 기초를 쌓고 신문활용교육(김선미 강사)을 통해 학생들 개개인이 기자가 돼 울릉도·독도해양과학기지와 울릉 관내 해양관련 시설을 취재, 해양과학신문을 발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해양과 해양직업의 세계(김종만 박사), 해양물리(김윤배 박사), 해양생물(윤성진 박사)이론과 실습으로 해양관련 직업체험을 했고 울릉군에서 진행 중인 다양한 해양수산 양식시설을 방문해 울릉군 수산사업의 현황을 견학했다.이병호 연구원은 “진지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마린스쿨에 임하는 후배들을 보며 뿌듯했다”며 “동해의 중심에 있는 울릉도 학생들에게 해양에 대한 비전을 제시, 해양과학, 해양수산을 이끄는 주역이 되길 희망하고 더 많은 후배 학생들에게 마린스쿨 참여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울릉도·독도해양과학기지 김종만 대장은 “해양에 대한 교육을 통해 해양을 잘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며 바다와 생활이 직결된 울릉도는 더욱 중요하다”며 “앞으로 프로그램을 보다 업그레이드 시켜 보다 알찬 내용으로 마린스쿨을 꾸준히 진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

2015-10-21

잡는 어업에서 기르는 어업으로… 울릉어업 선진화 박차

【울릉】 잡는 어업에서 기르는 어업으로 전환을 시도하고 있는 울릉군은 양식 산업의 기반을 다지고자 수산업의 선진 도서인 제주특별자치도를 현장 답사하는 등 양식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최수일 울릉군수는 최근 제주특별자치도청을 방문해 행정부지사를 예방하고 양 지자체의 현안 사항에 대한 논의 및 제주도가 추진하는 다양한 양식 사업에 대한 현황을 들었다. 이번 방문에서 약식업 지원방법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고, 국립수산과학원 전략양식연구소 미래양식연수센터를 찾아 상생협력 방안과 울릉도 양식 산업화에 대한 자문 및 가능성을 자문했다.또한, 빠르게 진전되는 수산물 시장 개방화에 대응해 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산물 유통혁신센터인 한림수협 FPC를 견학하고 행원육상양식단지를 방문해 제주도 양식사업 성공사례와 애로사항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군은 울릉·독도해양연구기지를 통해 양식업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북면 현포리 해안에 우렁쉥이 양식사업에 성공하는 등 울릉도 해안 시정에 맞는 기르는 어업에 매진하고 있다. 최수일 군수는 이번 현장 답사를 통해 “잡는 어업에서 기르는 어업으로 전환하는 시점에서 울릉군 실정에 맞는 양식 모델을 개발해 갈수록 고갈되는 수산자원을 회복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울릉도 양식산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2015-10-21

“국토 분단의 아픔, 눈으로 보고 느꼈어요”

【울릉】 독도에 대한 일본의 역사 왜곡 주장으로 우리 영토에 대한 관심이 많은 울릉도 청소년들이 통일안보 현장을 직접 방문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울릉초등학교(교장 김동섭) 4~6학년과 인솔교사 등 59명은 광복 70주년을 기념, 경기도 연천에 있는 통일부 직영 통일체험 연수시설인 `한반도통일 미래센터`의 초청을 받아 최근 4박5일 동안 통일안보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다.사진 이번 체험학급에 참가한 대부분 학생은 울릉도에서 태어나서 자라 독도에 대한 일본 영유권 주장으로 영토에 대해 평소에도 관심이 많은데 통일안보체험학습은 우리 민족 간의 전쟁으로 한반도가 둘로 나뉘게 된 민족의 생채기를 생생하게 느낄 좋은 기회가 됐다.학생들은 임진각과 열쇠전망대, 백마고지, 노동당사, 도라산역, 도라전망대, 제3 땅굴, 임진각, 판문점 등의 안보현장 방문을 통해 남방한계선과 GOP와 GP를 체험했고 말로만 들었던 DMZ도 두 눈으로 생생하게 볼 수 있었다.특히 JSA, 판문점 방문에서 65년 분단을 결정지은 역사적인 그곳에서 남북 군인이 철책도 없이 서로 마주 보며 대치하고 있는 모습에서 두려움과 긴장감도 느꼈다.장유진(6학년) 학생은 “교과서에서만 들어왔던 통일안보교육을 실제로 경험해 봄으로서 국토 분단의 아픔을 느낄 수 있었다” 며 “나라 사랑하는 마음이 더욱 가슴깊이 다가왔다” 고 말했다.또한 `북한말 바로 알기`, `통일도시 만들어 보기`, `도전 우리 현대사 골든 벨` 등을 통해 남북한의 평화 통일의 싹을 가슴 깊이 심을 수 있었고 나아가 통일에 대한 분명한 희망을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5-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