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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추석명절 안전하고 따뜻하게…인정 많고 행복한 추석 위한 종합대책 수립

울릉군은 추석 명절에 군민과 귀성객, 연휴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명절 종합대책 수립에 나섰다. 남한권 군수는 지난 12일 추석맞이 종합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해 추석 연휴 기간 울릉군민의 안전과 귀성객들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철저한 군정 활동을 지시했다. 군은 지역경기 활성화 대책, 안전·교통대책, 생활안정대책, 추석 명절 공직기강 확립 등 4개 분야 34개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연휴 기간 진료 공백 방지를 위해 명절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해 차질 없는 의료서비스도 제공한다. 각종 사건, 사고 및 재난에 대비하고 안전이 우려되는 취약시설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 역시 시행한다. 가을 태풍에 대비, 가을 태풍대책반운영, 관계기관 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는 등 신속한 대응에 나선다. 또한, 현장 중심의 추석 명절 물가 관리를 통해 물가 안정을 추진하고, 추석명절 맞이 귀성객 여객운임 할인 지원을 통해 귀성객들의 부담을 경감했다.  연휴기간인 14일에서 18일까지 5일간 3개 분야 6개 비상근무반을 편성해 운영하고, 경찰서·소방서 등 관계기관도 협력체계를 구축해 군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추석 명절 기간 군민들과 귀성객들이 따뜻하고 즐거운 한가위 연휴를 보내길 바란다” 며 “안전한 명절나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13

울릉도 어르신 행복한 해피버스데이 투유…사회보장協 생신상 차려드리기

울릉도 어르신들이 울릉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최동일, 정윤태)의 지원을 통해 합동으로 생일상을 받아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재능기부 업체인 울릉도 여객선터미널 내 미당레스토랑은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사업’을 11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어르신 30명, 협의체 위원 20명 등 총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를 위해 장소를 후원한 황효숙 협의체위원(미당 레스토랑 대표)은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고 즐겨주셔서 기쁘다.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이 퍼져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선 기부도 이어졌다. 울릉섬가온(대표 정정연)에서 생신케이크 후원, ㈜우정산업(대표 한익현)은 울릉사랑상품권 100매, 재능기부로 풍선아트(울릉읍사무소 이옥희)를 장식하는 등 후원과 재능기부를 통해 행사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또한, 2부 행사는 울릉도 아리랑 보존회의 울릉도 전승자인 황효숙 위원(미당 대표)이 아리랑을 불러 어르신들을 즐겁게 했다. 이 사업은 울릉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으로 2018년부터 시행 중이다. 울릉읍 지역에서 홀로 생활하거나 이웃 간에 왕래가 없는 어르신, 건강이 좋지 않은 저소득 홀로 사는 중장년층 등을 대상으로 정서적 고독감을 없애고 ‘이웃이 이웃을 돕는’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시행된 사업이다.  최동일 민간위원장은 “모처럼 어르신들의 환한 웃음을 보니 덩달아 마음이 즐겁다. 사업이 진행되도록 매년 재능기부를 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다채롭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정윤태(공동위원장) 울릉읍장은 “행사를 위해 재능기부를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홀로 사는어르신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13

울릉도 어젯밤 자정부터 300mm 폭우…울릉읍 도동, 저동시가지 토사 뒤덮어

울릉도에 기록적인 폭우로 쑥대밭이 됐다. 울릉읍 지역에 산사태가 났고, 도동리와 저동리는 도로와 상가가 물에 잠기고 도로에는 토사가 뒤덮어 차량운행이 통제 등 물난리를 겪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울릉도지방에는 11일 밤 11시부터 폭우가 쏟아져 12일 오후 2시 현재 290.5mm를 강수량을 기록했다.  울릉도에 내리기 시작한 폭우는 11밤 11시 72.1mm, 자정에 99mm를 기록했다.  또 12일 오전 8시까지 1.7mm로 유지하다가 오후 1시 155.7mm, 오후 2시 191.5mm의 기록적인 물폭탄을 맞았다.  이로 인해 울릉읍 도동~저동리, 도동시가지 토사유입, 울릉터널~119전대와 사동3리~통구미 절개지 사면붕괴로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특히 울릉읍 도동1리의 경우 망향봉에서 물골이 생기며 빗물과 토사가 마을을 덮쳤다.  도동파출소 앞 복개도로가 갑작스런 불어난 빗물로 인한 수압을 견디지 못하고 터져 마을 전체가  토사와 빗물로 뒤덮였다.  또한 도동3리(저동) 역시 많은 토사가 한꺼번에 유입되면서 도로와 마을 전체가 토사와 흙탕물에 잠겼다.  울릉읍 도동 1리 파출소는 토사와 흙탕물이 파출소 안으로 밀려들어와  직원들이 물길을 막고 내부청소를 하는 등 피해를 막기 위해 안간힘을 쏟았다.  이와 함께 김도복 도동 1리장 및 마을 주민들이 흙탕물이 상가로 진입하지 못하도록  토사를 제거하며 물길을 내는 등 폭우 피해를 막기 위해 전력을 쏟았다.  울릉읍 도동 및 저동리 일부 지역 단수 사태로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울릉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산사태 위기 경보를 발령하고 폭우로 인한 주민 안전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군은  모든 지역 노선버스 운행 중단하고 주민들의 위험지역 외출 자제를 당부하고 산사태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12

울릉도 치매환자도 안심하는 행복 섬…치매극복 배회대처 등 모의훈련

울릉도 내 치매환자의 방황, 실종 등에 대해 모두가 관심을 갖고 대처하기 위한 치매 극복 건강홍보 부스 설치 운영 및 치매환자 배회대처 모의훈련이 전개됐다.  울릉군 치매안심센터는 10일 치매보듬마을인 북면 천부1리에서 마을 주민과 관련기관 참석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종 예방 교육, 배회자 대면 상황극, 배회대처 모의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은 주민들에게 실종 예방에 대한 대처 방법에 대한 교육과 상황극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천부1리 마을 일대에서 치매로 인한 실종상황을 가정해 마을 주민이 직접 배회자를 찾아 파출소에 인계하는 과정으로 이뤄졌다. 또한, 관련기관인 북면사무소, 북면파출소, 소방119 안전센터와 협력, 보건의료원 건강홍보부스 운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해 참여자들의 흥미를 이끌었다. 지역주민, 치매안심센터, 관계기관이 직접 배회 모의훈련에 참여해 치매환자 실종 예방에 대한 인식과 치매로 인한 실종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을 높였다. 김영헌 울릉군보건의료원장은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배회 치매 환자 발견 시 대처 능력을 높여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살 사회 안전망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치매 환자의 배회라는 것이 자신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일어나고 어떠한 목적이나 의식 없이 이동, 헤매는 것으로 이번 배회 모의훈련으로 이웃들과 관계기관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자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12

울릉도 주민의 행복한 삶을 위한 역량컨설팅…지역사회보장 강화를 위해 역량개발

울릉도 주민 모두가 소외됨 없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사회보장 강화 컨설팅이 개최됐다.  울릉군과 울릉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정복석)가 9~10일 이틀간 한마음회관 대회의실 및 울릉군민회관에서 지역사회보장 세부담당자 역량강화를 컨설팅이 열어다.  첫날은 한마음회관에서 이은화 문경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무국장이 초빙돼 지역사회보장계획 이해 및 모니터링 방법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강의를 했다. 둘째 날은 울릉군민회관에서 대표협의체 실무분과 위원을 대상으로 배은희 경북노인전문간호센터 원장이 역량컨설팅을 했다. 또한,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의 2024년 연차별 시행계획 분석, 지역 주도 역량 강화 등 지역사회보장계획 전반에 대해 이해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사회보장급여법 제35조에 근거해 지역주민의 사회보장증진을 위해 4개년 중장기 계획을 중심으로 매년 연차별 시행계획을 수립, 모니터링 등을 통해 지역의 사회보장사업 수행과정을 관리하는 법정계획이다. 이에, 울릉군은 2024년 지역사회보장계획 연차별 시행계획으로 지자체 사회보장사업 전략체계 23개 사업과 지역사회보장 발전 전략체계 16개 사업, 총 39개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교육을 통해 울릉군 주요 복지 욕구를 지역사회보장계획 세부 사업에 반영하고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사회안전망 구축으로 군민의 힘으로 함께 만들어 가는 울릉 실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12

울릉도 독도 지킴이 동해해경 1512 경비함…고속단정 경연대회 우수 함정선정

울릉도 독도를 비롯한 동해안 해상 치안을 담당하는 동해해경 1512함 경비함이 우수함정으로 선정됐다. 동해해양경찰서(서장 김환경)는 해양경찰청 주관으로 시행한 ‘2024년 고속단정 운용역량 경연대회’에서 1512함이 대형 함 해상특수기동대 부문 우수함정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동해해경 1512 함은 지난 2, 3일 이틀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와 크루즈터미널 인근 해상에서 열린 제7회 고속단정 운용역량 경연대회에 참가했다. 이번 경연대회는 전국 대형함정 37척, 중형함정 42척이 참가해 해상 임무 수행 핵심 수단인 고속단정 운용과 단속역량 수준을 평가해 부문별 최우수함정 1척, 우수함정 1척을 선정했다. 경연은 1일 차에는 전술발표, 응급처치, 진압장비 운용 등을 평가하는 육상경연을 시작으로 2일 차 모의 선박을 대상으로 해상 검문검색 과정 등을 평가하는 해상경연이 진행됐다.  특히 동해해경 1512 함은 지난 6월 실제 대응사례를 비롯해 무인멀티콥터(드론)를 활용한 채증 고도화 방안과 해상사격술 향상을 위해 실전 상황을 가정한 마네킹 표적 설치 추진 실적이  심사위원들의 많은 관심과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다. 김환경 서장은  “우수함정 선정을 이끌어낸 1512함 직원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우수 함정 선정에 안주하지 않고 해양주권 수호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더욱더 발전하는 동해해양경찰서가 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12

울릉도 어르신께 추석명절 찾아가는 효행…행복 더하기 프로그램 웃음 가득

울릉도 유일의 어르신 요양보호시설인 송담실버타운에서 추석명절을 앞두고 ‘찾아가는 효행실천 어르신과 함께 행복 더하기’ 재능기부 행사가 열려 어르신들에게 함박웃음을 선사했다. 생활개선회울릉군연합회(회장 박기숙)는 10일 울릉군 서면 학포리에 있는 송담실버타운을 방문, 추석을 앞두고 가족이 그리운 어르신들을 모시고 ‘어르신과 함께하는 행복 더하기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생활개선회가 지난 7월 31일 서면 남서리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을 모시고 효 행사를 한 이후 2번째 진행한 행사로 회원들이 농사짓는 틈틈이 준비한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어르신들은 여성합창단의 맑고 고운 노래와 라인댄스의 흥겨운 무대, 아랑고고장구 공연을 보며 연신 밝은 표정으로 손뼉을 치며 즐거워했다. 박기숙 회장은  “회원들 가정주부이자 농부로 살면서 1인 다 역으로 지역의 다양한 행사에 참여, 지역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가운데 역량개발을 위해 다양한 재능을 연마 어르신들을 기쁘게 하는 회원들 모습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특히 “고생하면서 어렵게 준비한 행사에 어르신들이 흥겨워하며 좋아해 주셔 조그만 효도를 한 것 같다.”며“함께한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남한권 군수는 “추석이라는 큰 명절을 앞두고 거동이 불편하고 외로운 어르신들을 위해 바쁜 시간을 내어 전통사상인 어르신을 공경, 효를 실행하는 회원들의 선행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어르신들이 오랫동안 건강한 삶을 사시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12

日 수출 못한 과자회사 울릉독도사랑…과자회사 ‘올바름’ 독도단체에 기부금전달

‘일본 수출 거절 과자’로 많은 관심을 받았던 유아용 쌀 과자 업체 올바름(대표 김정광)이 지난 9일 독도 사랑기금을 (사)독도사랑운동본부 (총재 노상섭)에 전달했다. 올바름은 지난 2023년 독도사랑운동본부 기업회원으로 가입, 자체 상품에 울릉독도이미지는 물론 독도홍보문구를 통해서 울릉독도를 홍보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독도 홍보사업에 기부도 적극적으로 펼치는 애국기업이다. 하지만, 일본 수출 거절로 ‘돈쫄 난’ 기업으로 국민에게 사랑받고 있다. 올바름은 독도사랑운동본부와 함께 제품에 울릉독도에 대한 다양한 정보 리뉴얼 및 오는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맞이한 독도사랑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정광 대표는 “사실 당연하다는 신념으로 시작한 일인데 이슈가 되고 국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힘들지만 행복한 시간이었다.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지속적으로 과자에 담아 홍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받은 사랑은 다시 독도를 위한 일에 다시 기부할 계획이다. 초심 잃지 않고 굳건히 독도 홍보를 위해 작은 힘이라도 보탤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종철 사무국장은 “요즘 독도에 대한 많은 관심으로 기업 및 단체들이 독도사랑에 동참하고 있지만, 일회성의 관심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심이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강화할 가장 좋은 방법이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12

울릉도 학생들을 위해 학용품 기탁…독도사랑운동본부·모나미 2022년이어

독도지키미 (사)독도사랑운동본부와 학용품 전문회사 모나미가 네임펜 4색 세트, 볼펜 등 학용품 800만 원 상당을 (사)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에 공동 기탁했다. 10일 울릉군수실에서 개최된 기탁식에는 남한권 울릉군수(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 이사)와 조종철 독도사랑운동본부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이날 기탁식에서 조종철 사무국장은  “독도와 가장 가까이 사는 울릉도 지역 학생들이 꿈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학용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남한권 군수는  “지난번에 이어 울릉군 학생들을 위해 다시 한 번 학용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모나미 측에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학용품은 지역 학생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익현 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 이사장도  “우리 지역 학생들을 위해 뜻깊은 기부를 해주셔서 감사드리고, 기탁해 주신 학용품은 지역 학생들이 부족함 없이 학업에 전념하는 데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사)독도사랑운동본부와 ㈜모나미는 지난 2022년 10월 28일 서울 광화문에서 울릉군 지역 학생들을 위해 볼펜, 풀 등 600만 원 상당의 학용품을 기탁했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11

울릉도 문화의 같음과 다름을 배운다…제4기 독도박물관 박물관대학개강

'울릉도 문화의 같음과 다름을 배우는 울릉군독도박물관 제4기 박물관 대학이 12일부터 11월 17일까지 울릉군 한마음회관 대회의실에서 운영된다.  울릉군독도박물관은 2023년부터 다양한 인문학 강의를 통해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증진하고자 박물관대학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4년 하반기에 4번째 박물관 대학을 개강한다.  이번 박물관 대학의 주제는 ‘울릉도 문화의 같음과 다름’으로 울릉도 도서(島嶼)문화와 내륙(內陸)의 문화적 차이를 비교하는 강의가 중점적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독도박물관 대학은 8회 차 강의로 구성되며 6회의 인문학 강의와 2회의 현지답사로 진행될 계획이다. 현지답사는 이를 통해 문화적 동질성과 차별성을 살펴봄으로써 울릉도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인문학 강의는 ‘영등, 바람이야기’,  ‘울릉도의 음식문화사’,  ‘울릉도 고분군의 특징과 의미’,  ‘아기의 외갓집 첫나들이’,  ‘울릉도 축제의 의의와 한계’,  ‘울릉도 출토 유물’로 짜였다.  인문학 강의뿐만 아니라 이와 연계한 2회의 현지답사도 진행된다. 1차 답사는 울릉도 남서리 고분군 답사로 15기의 고분군이 어떠한 형태로 축조됐으며, 해당 고분군이 가지는 문화적 중요성을 살펴볼 계획이다.  그리고 2차 답사는 여수 및 거문도 등 남해안 일대의 울릉도 교류와 연관된 지역을 방문해 타자의 시각에 비친 울릉도 및 독도의 인식을 고찰할 계획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박물관 대학을 통해 울릉도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지역민들의 이해가 증진되기를 희망하며, 인문학 강의의 활성화를 통해 주민들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11

울릉도 미래를 이끌 톡톡 튀는 아이디어…울릉 U-BOX(아이디어 상자)2기 성과

울릉도의 미래를 설계하는 아이디어를 공무원을 통해 얻는 울릉 U-BOX(아이디어 상자) 2기의 성과보고회가 열렸다.    이번 U-BOX 2기는 총 10개 팀, 40명의 울릉군 공무원으로 구성돼 분야별 다양한 정책안을 제안했다.  또한, 관광분야(별섬과학관, 스마트 관광 플랫폼 등)와 환경분야(다회용기 확산), 울릉도 대중교통 등 교통을 다룬 교통분야(친환경 모빌리티), 디자인분야(공공디자인), 경제분야(공공오피스) 등 다양한 정책이 발굴됐다.  15명의 심사위원은 질의응답을 통해 정책의 실효성과 실행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고, 제시된 정책의 창의성, 실현 가능성, 울릉군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 U-BOX를 통해 직원들이 능동적으로 정책 기획과 실행에 참여할 능력을 키우는 것뿐만 아니라, 군민을 위해 더 나은 정책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이 매우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남 군수는 또한 “발굴된 아이디어는 제안에서 끝날 것이 아니라 울릉군의 주요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3년 처음 시행된 ‘울릉 U-BOX(아이디어 상자)’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토론·연구하는 문화를 조성하고 업무 역량을 강화하고자 기획됐다.  지난 1기에서 제안된 국가정원 조성, 도심형 케이블카 설치, 공공택지 개발 등의 아이디어는 앞으로 울릉도 등 먼 섬 지원 특별법의 종합발전계획과 제5차 도서종합개발 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11

울릉도 홀몸어르신 아주 특별한 추석명절…울릉군자원봉사센터 송편 등 선물 전달

울릉도 내 홀몸어르신 등 추석명절을 보내기 어려운 취약계층에 사랑과 정성이 담긴 명절 음식이 전달돼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울릉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숙희)는 10일 개인봉사자와 사랑의 열매 나눔 봉사자, MCS봉사단, 삼봉회, 소방행정자문단이 힘을 모아 추석명절음식을 장만했다.  이렇게 만든 추석명절음식은 홀몸 어르신, 결손 가정 등 추석명절 음식을 만들기 어려운 취약계층 100세대에 배달됐다.  울릉군자원봉사센터는 개인자원봉사자와 사랑의 열매 나눔 봉사자들과 함께 9일부터 이틀 동안 한마음회관 조리실에서 취약계층에 전달할 음식을 정성들여 만들었다. 이들은 추석명절 음식으로 울릉도 칡소가 들어간 칡소 육전, 가자미, 고추, 깻잎, 고구마 전 등 5종의 전을 정성과 사랑으로 조리했다.  또한, 다양한 색깔의 맛있는 송편과 조기, 울릉도 특산산나물인 고비, 부지갱이, 무 등 3종의 나물요리를 더하고 금사과도 함께 넣어 선물 꾸러미를 만들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음식은 울릉도 전기를 담당하는 MCS봉사단과 삼봉회, 소장행정자문단이 차량과 도보로 100세대 가정으로  배달해 울릉군민 모두 행복한 추석을 보내도록 했다. 김숙희 센터장은 “유난히도 무더운 날씨에 음식을 만들고 배달에 참가해 주민 자원봉사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행복한 사회,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드는데 자원봉사센터가 일조를 하겠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정성과 사랑으로 추석명절 음식을 만들어주신 자원봉사자들과 땀을 흘리며 배달에 나선 봉사자들의 노고가 세상을 행복하고 밝게 만든다”며“울릉군이 다함께 행복한 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11

울릉도 농업발전을 위한 농업현안사업건의…울릉도 농업인 단체별 농정 간담회

울릉도 농업의 발전을 위한 농업인 단체별 농업현안사업 건의 등 농업인단체협의회 활성화를 위한 격의 없는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 울릉군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이정수)는 지난 6일 울릉군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남한권 군수와 최하규 농업기술센터소장, 울릉군농업인단체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정기 농정 간담회를 개최했다.  울릉군농업인단체협의회는 법정농민단체인 농촌지도자울릉군연합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울릉군연합회, 생활개선울릉군연합회, 한국여성농업인울릉군연합회, 한국4-H 울릉군본부와 기타농업인단체인 슬로푸드울릉군지부가 참여하고 있다.  울릉군 내 농업관련 단체의 모임인 농업인단체연합체로 울릉도 농업현안에 대한 의견수렴과 지역농업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최하규 농업기술센터소장의 울릉군 농정의 주요현안사업인 벼농사 복원사업의 의의 및 추석 이후 수확할 벼 베기 행사 참여에 대해 설명이 있었다. 또, 나리분지 코스모스 경관작물 체험장 개관, 가을철 마을별 순회 농기계수리, 2025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 실시계획 등 주요사업 설명과 농민단체별 건의사항과 농업발전을 위한 격의 없는 토론이 진행됐다. 이정수 연합회장은  “바쁜 와중에도 참석해 주신 회원들과 남한권 군수께 감사를 드리며, 울릉도 농업현장의 어려운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수렴해 농정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남한권 군수는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지만, 울릉군 농민단체협의회를 중심으로 농업을 지켜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 하며, 앞으로도 농민들의 사기진작과 행복한 농촌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10

울릉도 농가 머슴 농기계관리 철저…울릉군 마음별 순회 농기계 집중수리

울릉도 밭은 대부분 비탈진 곳에 위치해 농민들의 자유로운 접근이 힘들어 농사 모노레일 등 농기구를 이용해 대부분 농사를 짓고 있다. 따라서 울릉도는 농기구관리가 농사일에 무엇보다 중요하다. 울릉군은  3~12일까지 열흘간 울릉 특산 산채인 부지갱이대 수확 철을 앞두고 농기계 순회수리 및 안전교육 전담팀을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마을별로 순회하면서 예초기 등 농기계를 집중 수리한다. 농기계 순회수리 일정은 2주간 수리기간을 정해 서면 남양1리 마을광장을 비롯한 7개 지역에서 관내 200여 농업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가을철 농기계 수리수요가 가장 많은 예초기를 중점수리할 계획이다. 특히 '울릉군 농기계 기동수리반 설치 및 운영조례'에 근거, 예초기의 점화플러그와 오일 등 부품에 대해 무상으로 교환해 주고 있다.  울릉도 농기계순회수리는 농촌진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올해에도 3월에서 5월까지 농업용 모노레일 대해 전 농가를 순회하며 점검을 시행했다.  또한, 관리기와 동력운반차, 예초기, 분무기 등 울릉군의 필수 농기계를 상시 수리체제를 운영하며 영농 불편을 해결해 주고 있다.  남한권 군수는  “울릉군은 앞으로도 농민들 편의 증진을 위해 마을별 순회하면서 농기계 수리와 안전교육을 시행함으로써 적기 농작업과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 건강한 농촌이 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10

울릉도 어민 및 어려운 이웃에 남다른 봉사…이관표 동해해경울릉파출소장

이관표 동해해양경찰서 울릉파출소장 울릉도 어업인들과 주민들에게 웃음과 사랑, 봉사, 선행을 하는 이관표 동해해양경찰서 울릉파출소장의 선행이 바다 건너 육지까지 알려져 화제다.  동해해양경찰서는 10일 해양경찰의 날을 맞아 동해해경서가 평소 남모르게 꾸준한 봉사와 기부를 통해 사회에 공헌하는 직원들을 소개하면서 첫 번째로 이 소장을 소개했다. 동해해경은 직원들의 잔잔한 감동을 주는 선행을 대외적으로 알려 선한 영향력이 해양경찰 조직 전반에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선행을 소개하고 있다.  정년퇴직을 1년 앞둔 이관표 동해해경 울릉파출소장이 첫 번째 주인공으로 소개됐다. 이 경감은 2022년 울릉파출소장으로 발령받아 울릉도에서 근무하면서 홀몸어르신과 한 부모 4자녀 가정 등 돌봐야 할 어려운 이웃들을 알게 됐다. 이 소장은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항상 부모님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간직하고 있다.  3자녀를 키우는 아버지로서 주위 이웃의 어려움에 깊이 공감,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다는 생각에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이 소장은 울릉파출소 직원들과 함께 홀몸어르신과 한 부모 가정 등에 직접 방문, 말벗이 되어 주며 삶에 대한 활기와 의욕을 북돋우고 있다. 또 간식과 쌀, 라면 등 생필품을 제공하는 등 나눔을 통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보일러와 선풍기, TV 잔고장 수리 등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의 생활 편의를 증진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다. 부지런한 소장은 순찰 중 쓰러진 어민을 구하기도 하고 물에 빠진 관광객을 구하는데도 앞장이다. 어민들을 위해 열심히 봉사한 공로로 울릉군 어민들의 체육대회 행사장에서 울릉어민들의 정성이 담긴 표창장을 받기도 하는 등 봉사와 사랑, 어민을 위해 앞장서는 참 해경으로 칭송을 받고 있다.  이관표 소장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사랑과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후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10

울릉도 등 소형공항개항 면세점 지정…먼 섬 소형공항 중심 면세지역 추진

울릉도를 비롯해 섬 지역 소형공항이 건설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면세점 지정을 추진하는 가운데 공동연구 용역 보고회가 개최됐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9일 지방자치연구소 본원(서울)에서 열린 울릉도 등 먼 섬 소형공항 중심의 면세지역 지정 방안 공동연구 용역 최종보고회에 참석했다. 이 연구용역은 울릉군 울릉도·신안군 흑산도·옹진군 백령도 등이 공동 발주, 한국섬진흥원이 수행을 완료했다.  소형공항 설치를 계획 중인 먼 섬 지역(울릉도·흑산·백령)의 관광 및 내수 활성화를 위한 면세지역 지정 방안 연구가 주된 목적이다. 최종보고회는 한국섬진흥원의 PPT 발표를 시작으로 연구개요 및 경과, 면세점 이론 및 제도 분석, 먼 섬 면세지역의 경제적 상황 분석,  내국인 대상 섬 지역 면세제도의 현황 및 사례,  먼 섬 소형공항 중심의 면세지역 지정 방안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남한권 울릉군수와 박우량 신안군수, 임현택 옹진부군수 등 발주한 지자체 모두가 함께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오찬 행사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 외곽 먼 섬 지원 특별법을 통한 법적 근거 마련 및 소형공항 면세지역 도입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울릉군 관계자들은 보고회를 통해 신안군, 옹진군 관계자들과 함께 내국인 대상 면세제도 국내외 사례와 시사점을 검토하고, 먼 섬 소형공항 중심의 면세지역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외곽 먼 섬 지원 특별법의 시행령 제정 및 법령 정비를 통해, 섬 지역 소형공항 면세지역이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남 군수는 이어  “국토외곽 먼 섬의 정주기반 개선 및 미래 발전을 위해 신안군, 옹진군 등과 서로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09

울릉독도사랑 40240 독도소주…국민에게 사랑받는 독도단체·독도소주 MOU

40240(독도 우편번호) 독도소주를 만드는 KR컴퍼니(주) (대표이사 임진욱)가 울릉독도사랑·홍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사)독도사랑운동본부(총재 노상섭)는 “KR컴퍼니와 독도사랑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함께 힘을 합쳐 울릉독도를 홍보해 나갈 것”이라고 9일 밝혔다. 독도사랑운동본부와 케이알컴퍼니는 독도를 대표하는 단체와 기업으로 앞으로 독도 홍보실천을 위해 독도사랑운동본부 기업회원가입, 독도 홍보사업 협업 및 동참, 독도 기금조성, 독도 탐방 사업 지원 등을 주요 골자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임진욱 대표이사는 “미국 나파벨리에서 한국인 치과의사 고 안재현님의 799-805 독도와인의 정신을 이어받아 2021년 3월1일 출시한 40240 독도소주는 한국의 전통주인 소주를 매개로 하여 한국의 아름다운 섬 독도를 알리고 있다”고 했다.  특히 “40240 독도의 우편번호를 알리고 더 나아가 수출을 통해 독도가 대한민국의 고유한 영토임을 알리려고 한다. 독도는 대한민국 모든 국민의 머리와 가슴속에 있다고 생각한다. 다 같이 독도를 사랑에 동참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상섭 총재는 “국민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40240 독도소주를 만든 임진욱 대표의 독도사랑은 남다르다. 과거 운수회사 운영 시절 버스에 독도소녀상 설치와 독도 사진전 운영을 통해서 독도사랑을 실천해 오고 계신 훌륭하신 분이다”고 설명했다.  노 총재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독도사랑운동본부와 40240 독도소주는 함께 힘을 합쳐 다양한 울릉독도 홍보 프로젝트를 기획해 볼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09

울릉크루즈 고장 정비업체 어이없는 실수…울릉도 관광객 수천 명 여행취소

울릉크루즈(주) 소속 뉴시다오펄호가 정비업체의 어이없는 실수로 운항을 하지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울릉크루즈는 2일 뉴시다오펄호 예비정비(PMS)기간이 도래함에 따라 지난 2, 3일 이틀간 휴항을 하고 터보차저 정비를 부산 소재 H 종합상사에 정비를 맡겼다. 이후 4일 정상 운항을 재개했지만 운항 중 굴뚝에서 흰색 연기가 계속해서 발생함에 따라 H 종합상사에 이 같은 사실을 통보하고 5일 제방선, 점검을 했다. 하지만, 문제가 된 터보차저(과급기)의 재조립 시행을 했지만 개선되지 않아 안전을 위해 운항을 중단했고 5일 밤 울릉도로 가려던 680여 명의 승객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에 따라 울릉크루즈는 6일 부산소재 다른 업체인 B 종합해사에 정비를 의뢰해 원인을 분석 결과 H종합상사의 조립 실수로 밝혀졌고 7일부터 B종합해사가 재조립과 시험운전을 거쳐 8일 정상시험운전을 마치고 9일 정상운항 한다. 울릉크루즈는 정비업체의 실수로 5일 680여 명, 6일 예약된 900여 명, 7·8일 예약 승객 수송 차질 등의 엄청난 피해를 본 것을 물론 울릉도 여행업계도 큰 손해를 입었다는 것 울릉크루즈 관계자는 “금전적 손실은 물론 엄청난 항의와 회사의 신뢰에 돌이킬 수 없는 손해를 입은 것은 모든 책임이 H 종합상사에 있다고 판단하고 운항손실 및 회사 이미지 실추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08

제주해녀, 울릉독도서 50년 전 물질 시현…“울릉도 독도는 우리땅 재확인”  

울릉도에서 제주해녀들의 물질시연 행사가 열렸다. 제주특별차지도가 4~7일 울릉도와 독도 연안 어장에서 50년 전 어업권과 영유권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한 제주해녀들의 발자취를 되짚는 물질시연 행사를 개최했다. 제주도는 1970년대 독도에서 물질했던 제주해녀들의 염원을 실현하고, 제주해녀의 역사적 가치와 헌신을 재조명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으며 이번 행사에는 7명의 제주해녀가 참여했다.  1970년대 울릉도와 독도 물질 경험이 있는 귀덕2리 어촌계 장영미(69)씨와 비양 어촌계 박영실(66)씨 등 2명의 해녀도 50여 년 만에 울릉도 독도 바다에서 물질,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독도 앞바다에서 과거 물질 방식을 그대로 재현하고, 독도 어장의 해양생물 다양성 등 해양생태계를 확인하는 시연을 펼쳤다.  또한, 울릉도와 독도의 해양문화를 탐방하고, 울릉군 도동어촌계 해녀(대부분 제주출어 해녀)들과 만나 지식과 경험을 공유했다. 경북도와 제주특별자치도는  2022년 8월  ‘해양인문 교류 및 섬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독도와 해녀 교류전시 및 해양문화 교류행사 등을 펼치며 3년째 우호를 다지고 있다. 제주 해녀들은 일제강점기인 1935년에 일본 어민에게 고용돼 울릉도와 독도 어장까지 바깥 물질을 나갔다. 1950~1970년대에는 독도 의용수비대와 울릉도 어민들의 요청으로 매년 수십 명씩 독도 어장에서 미역과 전복 등을 채취하기도 했다.  특히 이들은 독도 의용수비대와 독도경비대의 경비 활동에 필요한 물품운반, 식수보급, 식량조달을 도왔고 독도 시설물 건립에도 참여했다.  그로 인해 제주 해녀들은 대한민국 영토 울릉독도의 영유권 강화에 이바지한 숨은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해녀들은 “70년 전부터 독도 어장을 부지런히 누볐던 선배 해녀들처럼 너무 벅차고 가슴이 뭉클했다”며  “우리땅 독도를 지키는데 제주 해녀들이 큰 보탬이 됐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재주 해녀 독도 물질 시연 행사를 통해 고향을 떠나 낯선 바다에서 물질했던 제주 해녀들의 노고를 깊이 되새기며, 독도를 지켜낸 숨은 주역인 재주 해녀들의 강인한 정신과 가치를 세계에 널리 알려나가겠다”고 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자신의 SNS에서 “독도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갈 수 있는 영토임을 제주 해녀가 재확인한 것”이라고 자랑스럽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08

한국관광공무원·업계 울릉도관광발전도모…대저페리 문체부공무원·여행업 協 MOU

울릉도 관광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협약식이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임석빈)과 한국여행업협회(회장 오창희)가 포항~울릉도 간 여객선사인 대저페리(대표이사 송예현)와 MOU를 체결했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선상에서 개최된 이번 협약에는 ㈜송예현 대저페리 대표이사와 임석빈 문체부 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100만 관광객이 찾는 울릉도로의 도약을 함께하고자 초 쾌속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를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은 물론 관광 자원 상호 연계를 통한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한국여행업협회와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송예현 대표이사는 “건전한 노사 관계는 물론 조직 문화 조성으로 문화·예술·영상·광고·출판·간행물·체육·관광·국정에 대한 홍보를 하면서 국민과 함께하는 세계 일류 문화매력국가로 만들고자 수고하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무원 노동조합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계기로 많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무원들과 노동조합 구성원들, 가족들이 많이 울릉도를 방문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울릉도 현지 관광 경제 발전에도 일조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한국여행업협회와 업무협약에 대해 “연간 100만 관광객이 찾는 에메랄드 울릉도로의 성장을 도약하고자 한국여행업협회와도 업무 협약을 체결, 단순히 여객만을 수송하는 것이 아닌 울릉도 관광객 유치를 위한 발전에도 만전을 기하겠”고 설명했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총톤수 3158t 규모로 여객정원 970명과 화물 25t을 싣고 최대 51노트(95km) 속도로 포항~울릉도 항로를 2시간 50분 만에 주파하는 국내 최대 크기의 파랑 관통 쌍동 초쾌속 여객선이다. 이용 관련 문의는 (주)대저페리 고객센터(1899-8114)·홈페이지(www.daezer.com)·카카오톡 메시지를 이용하면 더욱 자세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각종 화물 선적 문의는 화물 전담 물류 팀(포항 054-247-5001·울릉 054-791-8788)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