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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한민국 땅 울릉독도 지키는 해양연구원…KIOST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울릉독도를 과학적 연구를 통해 지키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가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독도수호 퍼포먼스를 펼쳤다.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연구들은 15일 독도전용 연구선 독도누리호를 이용해 독도 해양보호생물 서식지 변화 모니터링 조사 중이다. 14일부터 독도해양보호생물 연구조사에 들어간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연구원들은 이날 독도 바다 속에서 태극기와 해양조사기를 펼쳐들고 우리 영토를 수호하는 퍼포먼스를 했다. 연구원들은 바닷속에서 독도와 하늘이 보이는 장소에서 태극기 펼쳐들고 독도는 대한민국 땅이라는 메시지를 전세계에 전달했다.  김윤배 대장은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연구가 아니지만 기지는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 제정에 대응해 설립된 만큼 독도의 다양한 연구를 통해 독도를 수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정부가 11일 한국 해양조사선이 울릉독도주변에서 조사활동을 하고 있다며 강력히 항의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외무성은 “다케시마 남서쪽 배타적경제수역에서 한국 조사선 ‘해양 2000’이 와이어와 같은 것을 바닷속에 투입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우리 정부는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라며 “영토 주권에 대한 일본 측의 어떠한 주장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박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15

고양시 가구협동조합 울릉독도사랑동참…독도사랑회 울릉독도홍보 장학금전달

광복 79주년을 맞아 울릉독도를 사랑하는 단체의 활동이 활발한 가운데 고양시 가구협동조합(이사장 정세환)이 독도수호, 홍보활동에 앞장서는 독도사랑회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또한 독도사랑회(회장 길종성)는 독도학당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독도홍보관에서 독립기념관의 자료를 지원받아 임시정부 특별전시회를 열었다. 고양시가구협동조합은 14일 독도홍보관에서 울릉독도수호 및 홍보에 써달라며 울릉독도사랑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 후원금은 고양시 가구박람회에서 발생한 수익금 중 일부로 마련됐다.  또한, 독도사랑회 장학위원회(위원장 정광태 울릉도(독도)홍보대사)는 이태혁(일산동고등학교 2학년)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했다.  이태혁 학생은 평소 독도사랑실천과 봉사정신이 뛰어난 학생으로 독도학당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독도학당은 매년 다문화 및 새터민 가정 등 학생들을 대상을 울릉도·독도탐방행사를 하고 있다. 이들을 통해 세계 속의 울릉독도를 홍보하고 있으며 이들에게 학용품, 생필품, 문화 체험 등 다양한 지원을 실천하고 있다. 독도사랑회는 광복 79주년을 맞아 지난 12일부터 31일까지 독도홍보관에서 임시정부 특별전시회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광복의 단초가 됐던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넋과 임시정부에서 정부 수립까지의 과정을 담은 기록들을 전시, 시민들에게 광복의 의미와 영토의 소중함을 각인시키고자 기획됐다. 이번 특별 전시회는 독도사랑회 주최, 고양시가구협동조합, 한국수산산업협동조합, 아성다이소, 강남gs안과, 케이원에코텍 등이 후원한다. 지난 14일 열린 전시회 개막식에는 전국사할린 귀국동포연합회 이화일파주지회장과 임원진, 독도는 우리 땅 가수 정광태, 김완규, 심홍순 경기도의원과 이철조 고양특례시 의원, 홍재기 시니어밴쳐협회 회장, 박기혁 독도사랑회 마포지회장, 이정열 하나재가복지센터 센터장 및 학생 등 30여명이 참석해 광복의 의미를 돼 새겼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할린귀국 동포분들을 위해 핼스앤드림(대표 고정심)과 광성유통(이상열대표)에서 위문품을 전달하기도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15

울릉군 대중교통 재정지원 관한 조례논란…규제보다 안전운행, 서비스개선 초점 맞춰야!

울릉군 대중교통운송사업의 재정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입법 예고된 가운데 서비스 질 개선, 주민편의성 제고보다 규제를 위한 제정이라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대중교통운송사업의 재정지원에 관한 조례는 농어촌버스 등 대중교통운송사업자에게 지급하는 각종 재정지원금의 투명성과 적정성을 확보해 대중교통의 건전한 육성, 지원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문제는 입법이 지나치게 규제와 형평성에 어긋나면 안 된다. 특히 군민들의 이동권 보장과 편의성 불편을 없애고 서비스의 질 개선을 되도록 입법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이에 어긋나면 오히려 군민들이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다. 울릉도는 소금기가 많은 바닷가로 개설된 도로를 운행하는 특수성과 눈이 많이 오는 기후의 특성 등으로 차량 훼손 부품 소모량 등이 육지의 다른 지역보다 많아 관리비가 훨씬 많이 든다.  하지만, 2022년 KBS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경북 23개 시·군(당시 군위군 포함)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울릉군 버스 1대당 1년 보조금이 8053만8727원으로 경북에서 오히려 꼴찌 수준이다.  포항시 1억 7324만 4752원, 상주시 1억5543만 6106원, 영덕군 1억 4938만 1150원, 청도군 1억 3658만 1409원, 영양군 1억 3434만 3733원 등으로 울릉군을 비롯해 하위권 시·군에 비하면 거의 두 배로 높은 수준이다.  1억 5000만 원이 넘는 시군은 2곳, 1억 3000만 원이 넘는 시군 5개, 1억 2000만 원이 넘는 시군 4곳, 1억 원이 넘는 시군 4개, 9000만 원 넘는 시군 4곳 등 버스 1대당 경북 평균 보조금 지원이 1억 1711만 원이다. 울릉군의 재정지원을 오히려 늘려야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으나 재정지원에 관한 조례안 제6조(제정지원) 버스 구매 시 사업자 50% 이상 부담해 한다는 것은 사업자에게 과도한 재정적 부담을 준다는 것이 업체의 설명이다. 울릉도 운송사업자 ㈜무릉교통 관계자는  “전국에서 조례를 통해 버스구매 시 사업자가 부담하라는 조례는 없고 10~20%정도 권리행사를 위해 사업자가 부담한다”며 “과도한 재정 부담으로 요금인상 등 주민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한, 제9조(표준운송원가 산정)의 3년마다 표준운송원가 산정 규정은 매년 임금인상 등 현실적인 운영비용에 적용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육지는 대부분 1년에 한 번씩 하도록 하는 것으로 알려져 유연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제10조(운송원가 산정기준)의 사업자 또는 특수 관계인으로부터 임차한 재산의 사용료를 운송원가에 제외하다는 조항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 조례는 차고지 등 사용료 산정이 사업자나 가족 명의는 안 되고 타인 것을 임대해야 한다는 것은 과도한 규제라는 것이다. 버스를 울릉군이 직접 운영하는 것이 아니면 어떤 경우라도 차고지 등의 사용료를 계상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실제 사용이 증명되는 비용으로 임차하면 적용하고 사업자의 특수 관계면 제외하는 것은 통상 경제 운용에 맞지 않다는 주장이다. 제14조(재정지원 중단)에는 재무제표상 완전 자본잠식이 발생 사업의 존속이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지원 중단 또는 환수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사업자는 “이미 수익성을 담보하지 않고 운영 중인 사업자에 대해 제재를 위해 조례제정은 규제를 위한 과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주민 A씨는 “대중교통은 울릉도 주민과 가장 밀접한 분야로 이 같은 중대한 입법을 충분한 협의와 논의가 필요하다”며“조례안이 일방적으로 제정되면 주민들에게 오히려  불편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무릉교통관계자는  “조례 입법을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 서비스 질 개선 등에 초점을 맞춰야지 과도한 규제는 요금인상, 경영악화로 운행 중단 등 주민들에게 오히려 불편을 줄 수 있어 신중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육지의 선진 시·군 버스 표준 조례를 적용하고 울릉도 지역사정을 고려한 조례제정을 통해 안전 운행과 서비스를 개선,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과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15

울릉도 심층수 미네랄 40240 독도소주 금메달…세계 3대 주류품평회 수상 쾌거

울릉도 1500m 해저 심층수에서 축출한 미네랄과 우리 쌀로 만든 4024(독도우편번호)독도소주가 세계 3대 주류품평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하는 등 호평을 받았다. ‘40240 독도 소주’ 생산회사인 케이알컴퍼니(주)농업회사법인(대표이사 임진욱)의 전 제품이 세계 3대 주류품평회 중 하나인  ‘인터내셔널 스피릿 챌린지 2024 (International Spirits Challenge 2024, 이하 ISC 2024)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 29회째를 맞는 ISC는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수천 개의 증류주들이 출품, 품질을 경쟁하는 세계 최고의 대회이다. 특히 75명 이상의 전문 심사위원단이 23일에 걸쳐 엄격한 블라인드 테이스팅 심사를 진행하고 있어 공정한 결과가 보장되는 대회다.  ISC는 증류주 품질의 우수성에 대한 국제 표준으로 여겨지는 만큼, ‘40240 독도소주’가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이번 대회에서 케이알컴퍼니의 ‘40240 독도소주’ 37도 및 17도는 금메달을,  ‘40240 독도소주’ 27도와 독도 품은 바다  ‘동해 22’는 은메달을 수상했다.  금메달을 수상한 ‘40240 독도소주’ 37도에 대해 심사위원들은 “과일향과 견과류향에 이르는 다채로운 풍미와 강렬하고 긴 여운으로 개성 있는 캐릭터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금메달을 동반 수상한 ‘40240 독도소주’ 17도는 “기분 좋은 식감과 가벼운 단맛, 크리미하고 부드러운 지속력이 돋보인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은메달을 받은 ‘40240독도소주’ 27도는 말린 꽃향이 느껴지는 균형 잡힌 맛과 활기차고 긴 여운이, ‘동해22’는 깔끔하고 중성적인 맛과 깨끗한 질감이 수상 요인으로 꼽혔다. ISC 2024에는 전 세계적 위스키 브랜드 발렌타인(Ballantine’s)도 참가,  금메달을 수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알컴퍼니는 국제대회 수상을 기념해 ‘40240 독도 샷 글라스 에디션’을 출시할 예정이다. ‘40240 샷 글라스 에디션’은 금메달을 수상한 37도 500ml와 은메달을 받은 27도 500ml를 비롯해, 독도의 동도와 서도를 형상화한 45ml 샷잔 2개 및 40240 독도소주의 로고가 새겨진 에코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케이알컴퍼니 관계자는  “자사의 독보적인 노하우와 기술력이 만들어낸 프리미엄 증류 소주 제품들이 세계무대에서 인정을 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소비자들이 어떤 독도소주를 선택하든 한결같은 품질과 깔끔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15

우산국 후예, 파리 올림픽 금메달 땄다…펜싱 구본길 어머니는 울릉도 출신

2024년 프랑스 파리올림픽 펜싱 금메달 리스트 구본길(35)의 외가가 울릉도로 알려지면서, "신라시대 우산국 후예의 기상을 발휘했다"며 고향 주민들이 반기고 있다. 구본길은 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3연패를 이끈 맏형이다. 아버지 구자규 씨와 고향이 울릉도인 어머니 선태복(62) 씨 사이 1남 3녀 중 막내로 대구에서 태어났다. 구 선수의 어머니 선태복 씨는 울릉고를 졸업하고 서울에서 사업하는 선종우(60) 재경울릉향우회 회장의 4촌 누나다. 그러니, 구본길 선수는 재경울릉향우회장의 외5촌 조카. 선 회장은 “울릉도에 사는 대부분의 선씨는 친척”이라고 말했다. 구 선수의 어머니 선 씨는 울릉군 북면 천부 출신으로 천부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육지로 나가 대구에서 삶의 터전을 잡고 살다가 남편 구자규 씨를 만나 구본길 선수를 낳았다. 선태복 씨는 6남매 중 5번째 딸로 태어났다. 고 선수조 전 구암리장(구암 창녕상회)이 그녀의 삼촌이다. 선 회장은 “누나는 어릴 때부터 운동을 좋아해 천부초등학교 육상대표였다”고 말했다. 특히 “생활력이 강하고 식당일을 하면서 아들을 뒷바라지한 어머니”라고 덧붙였다. 구 선수의 근성과 끈기가 어머니를 닮았다는 것이다. 선태복 씨는 가끔 고향을 다녀가기도 했다. 반면 구 선수는 어머니의 고향인 울릉도에 단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다. 선종우 재경울릉향우회장은 “누나와 상의해 10월 25일 울릉군의 날에 함께 울릉도를 찾아 울릉군 홍보대사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구본길 선수의 어머니가 울릉도 출신이라는 소식을 전해 들은 울릉 주민들을 "우산국의 후예답다. 영광스럽다"며 반겼다. 주민 A씨는 “진작 알았으면 더욱 열심히 응원했을 것"이라며 "금메달을 딴 구 선수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14

울릉도를 찾은 7월 한 달 관광객 소폭 증가…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증가

올해 들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1월 이후 매월 감소하다 7월에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릉군에 따르면 7월 한 달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3만 4271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3만 321명보다 1000여 명(3%)이 증가했다. 하지만, 울릉도에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은 2022년 7월 5만594명에 비해 많이 감소했다. 울릉도 관광통계에 따르면 올 들어 7월 말까지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23만 134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5만 6654명보다 2만 5306명 (10.9%) 감소했다.  그러나 관광객이 울릉도를 가장 많이 찾은 2022년 27만3778명보다 4만2430명(18.34%)이 감소했다. 올해 가장 많이 감소한 달은 5월로 올해 6만 4138명이 찾아 지난해 7만 3143명보다 9천여 명이 줄었다. 특히 울릉도에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은 2022년 5월로 한 달 동안은 무려 8만 2672명이 방문해 올해보다 1만 8500여 명이 많았다. 울릉도는 5월이 가장 성수기로 피서철인 7~8월에 비해 1만 5000명~2만 명 정도 차이가 난다. 올해 울릉도 입도객은 1월 5천798명으로 지난해 5315명보다 500여 명이 증가했고 2월은 815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 89명보다 2천여 명 감소했다. 3월은 1만 8378명으로 전년대비 3천여 명,  4월은 5만 993명으로 7천여 명, 6월은 4만 9616명으로 6천여 명이 각각 감소했다.  1월과 7월을 제외하고 나머지 달은 모두 감소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월별 계속 감소하다가 소폭이지만 증가한 것은 의미가 있다”며“ 울릉도를 찾을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는 등 가을 관광객 유치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13

울릉도 지원특별법 교육여건개선 반영건의…남한권 울릉군수 교육부 방문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 외곽 먼 섬 지원특별법 일부개정법률 안 중 교육정책 부문의 반영을 건의하고자 남한권 울릉군수가 12일 교육부를 방문했다. 최근 이상휘 국회의원(포항 남·울릉군)이 대표 발의한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 외곽 먼 섬 지원특별법 일부개정법률 안에 울릉도 학생들이 대학 특별전형 등을 건의하기 위해서다. 남 군수는  이날 “지역 학생 수의 급감과 이에 따른 현 대입제도에서 울릉군 학생들이 내륙지역으로 떠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며 :학교의 존립과 미래 인재양성을 위한 정책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교육부는 이에 대해 "인재선발 제도의 정원외 입학은 특례를 줄이는 추세이며 타지역과의 형평성도 고려해야 하므로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하지만, 울릉군이 처한 교육 현실에 공감하며 적극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남 군수는  “이번에 발의된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외곽 먼 섬 지원 특별법 일부 개정법률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남 군수는 또한,  “이번에 지정된 교육발전특구를 통해 다양한 교육 정책을 발굴하고 K-U시티와 (재)인재육성재단 설립으로 울릉군의 미래를 짊어질 인재를 육성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13

울릉도 한여름 날의 울캉스 바다포차 50%할인…울루랄라 울릉도 청년단이 운영

아름다운 울릉도피서를 즐기는 한여름 날의 울캉스 울루랄라 바다포차가 울릉도 자생청년단체인 울릉청년단에 의해 3일간 운영된다. 울릉청년단은 제79주년 광복절인 15일부터 17일까지 울릉읍 저동리 관해정 앞 어판장 주차장 일대에서 오후 6시부터 반 11시까지   ‘울루랄라 바다포차'를 운영한다.  이번  ‘울루랄라 바다포차’는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가고 싶은 K-관광섬 육성사업’으로 해양레저 체험 50% 할인 해주는  ‘해양레저 페스타’사업과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  울릉읍 저동항 일원에서 개최되는 바다포차는 울릉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저동항의 명물 촛대바위를 배경으로 버스킹 공연과 바다를 바라보며 울릉도 해산물을 맛볼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울릉도 청정수로 만드는 수제맥주와 울릉도의 해산물을 활용한 해물파전, 오징어무침회, 뿔소라, 문어숙회 등과 해산물을 제공한다. 또한, 해산물을 먹지 못하는 어른과 어린이들을 위한 타코야키, 닭꼬치도 함께 판매할 예정이며 해산물 경매체험, 뿔소라 캔들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준비돼 있다.  그뿐만 아니라 이석원의 코믹 서커스, 팝재즈, 대중음악, 팀포색소폰앙상블 색소폰 연주, 전선형, 유지원 대중음악, 김빛날유미·팝핀준호 바이올린팝핀,  독도리난타팀 난다, 비트박스, 윈디가운 대중음악팝 공연이 매일 이어진다.  남한권 군수는  “친구와 연인 그리고 가족과 함께 울릉도에서 신선한 해산물과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며 “이러한 행사들을 정기적으로 만들어 세계인이 찾을 수 있는 K-관광섬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13

울릉도 작지만 큰 울림 생명지킴 문화제…슈바이처 제자 이일선 목사(의사) 추모 의료문화제

울릉도에서 작지만 울림이 큰 생명을 위한 문화제 '슈바이처 제자 이일선 목사(의사) 추모 의료문화제'가 개최돼 의료 환경이 열악한 울릉도 의료환경을 되돌아 보는 시간이 됐다. KBS 포항방송국 울릉중계소가 주최하고 울릉호텔, 대저페리, 울릉크루즈, KIOST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12일 울릉호텔 주차장광장에서 진행됐다. 지금도 울릉도에서는 기상이 나쁜 날 아프면 안 된다는 말이 있다. 헬기와 경비함, 선박 운항이 어려워 울릉도에서 죽음을 기다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63년 전 병에 걸리면 미신에 의존해야 했던 울릉도에 슈바이처의 제자이기도 한 이일선 목사(서울 신일교회 개척)가 울릉도를 찾아 왔다.  의사이기도 한 이일선 목사는 1961년 7월부터 1979년까지 18년간 울릉도의 열악한 의료여건을 개선하고자 병원을 짓고 지역민들에게 의료봉사를 시작했다.  ‘이일선 목사 추모 작은 의료 문화제’는 울릉도 주민들을 위해 평생을 의술로 헌신한  이일선 목사의 슈바이처 정신을 기리고자 마련됐다.  또한, 이일선 목사를 테마로 한 울릉도 스토리 관광 활성화와 울릉도의 열악한 의료 여건을 널리 알리고 개선하려는 목적으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고 주최측은 밝혔다. 이날 행사는 먼저 영상으로 보는 이일선 목사 및 1960년 울릉도 이야기를 시작으로 ‘내가 취재한 이일선’ 을 쓴 전정희 국민일보 논설위원이 이일선 목사의 울릉도 일대기를 설명했다.  이어 김윤배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대장의 이일선으로 본 울릉도 의료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김 대장은  ‘육지 이송이 좌절된 울릉도 환자 숨졌다’는 경북매일신문 기사를 인용하며  "울릉도에서 환자가 발생 기상악화로 헬기, 경비함 후송이 안 되자 어선을 이용해 육지 병원으로 후송에 나섰지만 파도가 높아 되돌아 왔고,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환자가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자신이 근무하는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직원이 뇌경색으로 헬기로 육지로 후송됐는데 만약 헬기 후송하지 않았다면 유명을 달리했을 것"이라며 "이번 의료문화제를 계기로 울릉도 의료환경이 개선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헌 울릉군보건의료원장은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이 같은 의료 문화제가 열린데 감사하다”며 “과거에는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수술을 했지만 법적, 시설 등 여러 가지 어려운 문제로 마음대로 수술을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이어  “백령도는 군의관이 주민들을 진료하지만, 울릉도는 울릉군 보건의료원이 군인을 진료한다”며 ”따라서 여러 가지 차원에서 울릉공항이 완공되면 헬기 상주 등에 대해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일선 목사의 둘째 며느리 장은실씨는  “울릉도병원(현재 울릉호텔)을 지을 때 암석이 부석으로 되어 있어 엄청난 양의 시멘트가 투입됐다”고 건축 당시를 회상했다.   장씨는 또한 “울릉군보건의료원을 건축할 때 울릉병원을 사용하도록 협의했지만 잘 안 됐다”며 “울릉도가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의료 시설 확장, 개선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육신도, 정신도 건강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몽골에서 온 몽고 청소년 11명이 한국에서 배운 찬송가와 몽골의 춤을 선보였고 울릉도 통사모가 흥겨운 노래 공연을 했다. 행사장 주변에는 울릉도와 독도의 과거와 현재에 대한 사진전도 열렸다.  김윤배 대장은  “울릉도 보건의료를 지켜온 울릉도 근현대 모든 보건의료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울릉도 상주 응급헬기 운영, 울릉군보건의료원 의료인프라구축은 울릉주민의 권리”라고 주장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13

울릉도 어선 90% 채낚기 화재 및 해양오염대비…동해해경 도상훈련 시행

울릉도 어선은 90% 이상이 낚시로 오징어를 잡는 채낚기 어선으로 조업 시 수십만 KW의 불을 밝혀 오징어를 잡기 때문에 화재 위험이 매우 높다. 이 같은 화재 위험에 대비해 동해해양경찰서(서장 김환경)가 12일 채낚기어선 화재 및 해상오염 발생을 가상, 복합 상황 대비능력 강화를 위한 2024년도 3분기 도상훈련을 시행했다. 이번 훈련은 동해해경 소속 경비함정 및 파출소, 지역구조본부, 상황실, 해양교통관제센터(VTS), 동해지방청 항공대, 유관기관 등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훈련은 선원 10명이 타는 채낚기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 경비함정 출동 지시, 해군과 환경관리공단 등 유관기관 지원요청, 사고 위험 분석, 상황보고, 지역구조본부 가동, 구조활동, 사후 강평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훈련은 어선에서 발생하는 해양사고(화재 및 해양오염 등)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 능력을 키우는데 중점을 뒀다. 이와 함께 대응 종료 후 훈련세력별 수행 역할 점검과 표준대응절차에 따른 현장대응능력 및 상황 임무부여 등 개선·보안사항을 논의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실제 해양사고 발생 시 매뉴얼에 따른 신속한 조치와 합리적 대응에 중점을 두고 이번 훈련을 진행했다”며  “해양 안전사고 대응능력을 향상시켜 국민이 안심할 안전한 동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13

울릉도 카페리 전기차 배터리 40%선적…울릉크루즈·울릉썬플라워크루즈

전기차 화재가 전국적으로 이슈가 되는 가운데 울릉도와 육지를 운항하는 카페리 여객선에 전기차 선적 규제가 시행된다.  포항영일신항만~울릉(사동)항을 운항하는 울릉크루즈와 후포~울릉(사동)항을 운항하는 울릉썬플라워크루즈에 따르면 전기차는 충전율 40%까지만 여객선에 실을 수 있다고 밝혔다. 전기차와 관련 해양수산부가 새로운 지침을 내놨다. 앞으로 전기차를 여객선으로 운송하는 도중에는 배터리 충전이 전면 금지되며 사고 이력이 있는 전기차의 선적도 제한된다.  또, 성수기 기간에도 여객선 내에서 전기차 간 70㎝ 이상 안전거리를 유지하도록 강제된다. 이와 함께 화재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전기차 배터리 충전율을 50% 이하로 제한하는 권고 기준이 마련돼 제주도와 울릉도 항로에 시범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운송 중 충전 금지, 전기차 주변의 가연물 또는 차량 격리 조치, 화재 예방을 위한 냉각 효과 장치 설치, 전기차 선적 전 사전 차량 검사 등 안전 조치도 강화된다. 울릉크루즈 등 울릉도를 오가는 선박들은 지난달 22일부터 안전한 선박 운항을 위해 충전율 40%를 초과하는 전기차는 선적을 제한하고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12

울릉독도지킴이 동해해경에 깜짝 선물…광복절기념 고산 최동호 헌시 기증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독도시인 고산 최동호 시인이 울릉도와 독도 및 동해를 수호하는 동해해양경찰서(서장 김환경)에 선물을 전달했다. 동해해양경찰서는 독도를 사랑하는 고산 최동호 시인이 독도지킴이 동해해양경찰서를 위해  ‘동해를 깨운다’ 헌시를 9일 동해해양경찰서에 기증했다고 12일 밝혔다. 최동호 시인은  “지난 6월 해양경찰 특집 TV프로그램을 시청하던 중 독도를 지키는 해양경찰의 모습을 보며 가슴 벅찬 감동을 받았다"며  "해양경찰의 헌신과 노고에 경의를 표하고자 동해해경서에 헌시를 작성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고산 최동호 시인은 9일 동해해경서를 직접 방문해 동해해경을 위한 헌시와 족자, 액자를 헌정하고 동해해경 헌시 동해를 깨운다”가 담긴 자신의 작품집  ‘독도, 천년의 노래2’를 기증했다. '독도, 천년의 노래2' 작품집에는 동해해양경찰서 헌시를 포함해 해양경찰이 울릉독도를 수호하는 활동사진 6점이 함께 수록됐다. 최동호 시인은  “독도를 24시간 365일 수호하는 동해해경에 국민을 대표해 노고와 경의를 표하고자 직접 시를 작성해 방문했다”며 “직접 방문해 보니 너무 든든하고 국민의 한 사람으로 동해해경의 존경과 감사를 다시 한 번 느낀다“고 밝혔다.  김환경 서장은  “독도의 역사와 가치를 알리는 고산 최동호 시인 헌시에 감사하며 선생의 독도사랑을 이어받아 동해해경은 국민의 안전과 독도와 동해바다 등 해양주권수호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고산 ‘최동호’ 시인은 현 독도문화협회 운영위원으로 활동중이다.  ‘독도, 천년의 노래’ 작품집 편저자이자 독도 관련 노래 가사 최다 기록을 보유하는 등 독도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남다른 시인으로 알려졌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12

울릉도(독도)해양유산 독도등대 선정…점등 70년 日, 대응 건립 한국 땅 독도를 지키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는 8월의 울릉도(독도)해양유산으로 1954년 8월 10일 최초 점등, 독도 바닷길 70년을 밝힌 ‘독도 등대’를 선정했다.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는 편집을 맡은 ㈜잎스(iF’s, 대표 최지연)와 협업을 통해 올해 4월부터  ‘이달의 울릉도(독도) 해양유산’을 선정해 해양과학을 바탕으로 한 울릉도(독도) 해양유산 홍보를 통해 울릉도 및 부속 섬의 가치와 해양문화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는 독도등대를 선정한 이유에 대해 "독도등대는 대한민국 국회가 일본의 독도침탈에 대응하고 한국 땅임을 표시하기 위해 건립한 중요한 독도지킴이다"고 설명했다.  8월 울릉도(독도)해양문유산으로 선정된 독도등대는 1954년 8월 10일, 무인 등대로 최초 점등해 올해로 점등 70주년을 맞았다.  1998년부터 유인 등대화돼 포항지방해양수산청 소속 직원 3명씩 교대 근무하며, 등명기, 전파, 음파를 이용하여 독도 인근의 선박 안전 항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독도 등대의 정식 명칭은 독도항로표지관리소이다. 독도 등대의 역사는 1954년 8월 10일, 동도 북쪽 해안가에 무인등대로 최초 점등했다. 당시의 구조물 형태는 백색 사각 원형구조물이었다. 당시 독도에 상주한 독도의용수비대가 건립을 지원했고 이후 1955년 8월 5일, 동도 정상부로 등대 위치를 이전했다. 1967년 7월 10일, 백색 원형 콘크리트 구조물로 변경했다. 특히 1972년 12월 8일에는 우리나라 등대 최초로 태양전지 설치했다.  ‘10초의 기다림’으로 표현되는 독도등대는 빛을 이용하는 항로표지는 각각의 특징적인 점등 주기를 갖고 있다.  해발 104m에 있는 독도 등대의 불빛은 10초에 한 번 점등하며, 불빛은 최대 41해리(약 76km, 광학적 광달거리)까지 도달할 수 있다. 독도 등대는 일본의 독도 침탈에 대한 대응으로 세워졌다. 독도에 등대가 세워진 이유는 1953년 일본은 약 14차례에 걸쳐 독도에 불법 상륙, 독도가 일본영토라는 표주를 설치했고 1954년 5월에는 항공기를 동원해 우리의 영토 표석에 기총사격을 가하기도 했다.  이에 대한민국 국회는 해양주권시찰단을 결성해 독도를 답사하고, 독도에 등대 설치를 추진하도록 했다. 독도에 상주한 독도의용수비대가 건립을 지원한 독도 등대는 대한민국 동해 해양주권의 상징물이 됐다.  동해안 및 울릉도 등대의 역사는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는 1903년 6월 1일 불을 밝힌 제물포항과 관련된 인천 팔미도 등대다. 동해안 최초의 등대로는 1906년 3월 24일 점등한 울산의 울기등대로 알려졌다. 일본 해군에서는 러일전쟁 시기 대한해협 해상권 장악 목적으로 울산 울기에 등간을 긴급히 설치하였다가 전쟁 후에 항구적인 등대를 설치해 1906년 3월 24일 최초 점등한 것이 동해안 최초의 등대인 울기등대다.  울릉도 독도의 경우에는 독도 등대가 1954년 8월 10일 점등했고, 이후 1954년 12월 19일에는 도동 등대가 점등했다. 1958년 4월 11일에는 울릉도 최초의 유인등대는 울릉도 등대(태하에 위치)가 점등했다. 항구 입구의 신호등, 빨간 등대와 흰색 등대는 항구 입구에 2개의 등대가 위치하고 있다. 육지에서 봤을 때 언제나 항구의 왼쪽에 빨간 등대가, 오른쪽에는 흰색 등대(야간 녹색 불빛)가 위치한다.  야간에 항해하는 선박들이 항구의 입구의 방향을 구별하기 위한 국제 규약이며, 우리나라와 일본, 대만, 필리핀, 북남미 국가는 같은 위치이지만 유럽과 러시아, 중국 등은 좌우가 바뀐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11

울릉도· 동해안 어선들의 길라잡이 독도등대…대한민국의 땅 독도 지키기 70년

울릉도 주민들의 텃밭인 독도와 울릉도는 물론 동해안 어선들의 길라잡이 역할과 함께 대한민국 땅 독도를 지킨 독도등대가 점등  70년을 맞았다. 지난 1954년 8월 10일 최초로 점등한 독도등대는 울릉도 어민들은 물론 동해안 어민들의 해난사고의 아픔과 만선의 기쁨을 함께 누리며 대한민국의 땅 독도를 지켜왔다. 독도등대 점등 70주년을 맞은 10일 독도등대 근무하는 포항지방해양수산청 직원과 독도경비대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 연구원들이 함께 점등 70년주년을 자축하는 현수막을 펼치고 기념촬영을 했다. 이날 마침 울릉도의 부속섬 독도를 과학으로 지키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과학자들이 독도조사에 나섰다가 독도에 근무하는 등대직원들과 함께 자축행사를 마련한 것.  독도등대는 지난 1954년 8월 10일 무인 등대로 최초 점등했다. 1998년부터 유인화돼 포항지방해양수산청 소속 직원 3명씩 교대 근무하며 등명기, 전파, 음파를 이용하여 독도 인근의 선박 안전 항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독도 등대의 공식명칭은 독도항로표지관리소다. 독도 등대의 역사는 1954년 8월 10일, 동도 북쪽 해안가에 무인등대로 최초 점등하며 당시의 구조물 형태는 백색 사각 원형구조물이었다. 당시 독도에 상주한 울릉도 청년들로 구성된 독도의용수비대가 건립을 지원했다. 이후 1955년 8월 5일 동도 정상부로 현재 등대 위치로 이전했다. 1967년 7월 10일, 백색 원형 콘크리트 구조물로 변경했고 특히 1972년 12월 8일에는 우리나라 등대 최초로 태양전지를 설치했다. 또한, 1998년 12월 10일 유인등대로 변경됐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11

울릉도 바다는 사우나 표층수온 30도 넘어…시원하던 울릉도 밤 열대야 지속

야간에는 시원하던 울릉도가 최근 수일 동안 밤 기온이  27~28도의 열대야가 이어지는데다 근해 바다 표층수온마저 30도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울릉도 연안이 사우나 온도와 맞먹을 정도로 펄펄 끓고 있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의 고수온 현상이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기후위기 대응책이 시급한 과제로 대두하고 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이하 해양연구기지)에 따르면 울릉도 표층수온이 30도가 웃돌고 있다고 밝혔다.  9일 울릉도 북면 공암 인근에 떠 있는 기상청 혈암파고부이 표층수 자료의 기온이 30.3도를 기록했다. 혈암파고부이 표층수온은 2021년 8월 30도를 넘은 이래 3년 만에 다시 30도를 넘었다.  김윤배 대장은 SNS를 통해  “사실, 울릉도 주변에서 2016년 이전까지는 표층수온이 30도 이상을 넘지 못했다.  2016년, 2021년 그리고 올해 2024년 표층수온이 30도 이상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장은  “지금 울릉도는 우산국의 역사가 세워진 이래 가장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울릉도 연안 표층수온이 연간 20도 이상인 날수는 1960~70년대 불과 70일 정도였지만, 2023년 작년은 158일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울릉도 열대가 계속 이어지는 것도 표층수온 상승과 무관치 한다는 것이다. 울릉도는  야간에 25도는 지금까지 여름철 하루 이틀 정도이었지만 올 들어 장기간 계속되고 있어 바다 수온 상승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김 대장은 “울릉도 섬이기 때문에 바다 표층수온의 영향과 무관치 않다”며 “바다수온이 내려가지 않는 한 울릉도 야간 기온도 내려가기는 힘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약 50년 사이에 2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이제 표층수온 20도 이상의 울릉도 바다의 여름은 6월부터 11월까지 정착되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뜨거운 여름이 앞으로 더 강해질 것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이에 김 대장은 “기후위기의 현실을 받아들이고 적극적으로 수산 및 해양관광분야에서 적응하는 것이 필요하다. 오징어 어획량 급감 및 아열대성 어류의 증가에 대응, 방어 등 새로운 어종에 대한 적극적인 공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바다의 여름기간 증가에 따른 해양레저산업의 주목도 필요하다. 기존 항구의 마리나 항구로의 전환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앞으로 요트가 울릉도에 점차 증가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특히  "기존 어선의 수상레저 보트로의 전환도 필요하다. 증가하는 해양레저 활성화에 대비하고자 감압챔버 설치 등 해양안전 인프라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11

에메랄드 울릉도, 민족의 섬 독도…울릉군 제5회 섬의 날 행사 참여

울릉군이 자매도시 충남 보령시에서 개최된 '2024년 제5회 섬의 날' 행사에 참가해 ‘에메랄드 울릉도! 민족의 섬 독도’를 알리고자 홍보활동에 나섰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제5회 섬의 날’ 행사는 보령 머드 테마파크와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섬의 날 행사 주제는 ‘우리 섬, 좋다’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제공된다. 경상북도는 물론 동해 유일 도서군인 울릉군은 전용전시관을 열어 지역의 매력과 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체험형 이벤트 존을 운영했다. 행사장을 찾는 보령시민과 관광객에게 울릉도‧독도의 매력을 알리고 있는 것. 남한권 군수는 “지난해 울릉군 설군 이래 첫 국가행사인 제4회 ‘섬의 날’ 행사가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취소되는 아쉬움이 컸지만 이번에 참가해 울릉도 독도 홍보에 나섰다”고 말했다.  남 군수는 “섬 지역 간의 연대와 상생협력을 도모하는데 힘을 보태고자 2017년에 자매도시의 인연을 맺은 보령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 울릉군이 섬 지자체 중 가장 큰 규모의 축하사절단을 참여시켰다”고 덧붙였다. 한편, 울릉군은 제5회 섬의 날 기념식에서 섬 발전에 공헌한 유공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섬의 날'은 행정안전부가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고자 매년 8월 8일을 국가기념일으로 지정한 것이다.  숫자 ‘8’이 무한(∞)한 섬의 잠재력과 가치를 상징한다는 점에서 8월 8일을 섬의 날로 지정했다. 2019년 전남 목포시·신안군을 시작으로 2021년 경남 통영군,  2022년 전북 군산시에서 기념행사가 개최됐다.  지난해에는 울릉군에서 제4회 섬의 날 기념행사를 4일간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제6호 태풍 ‘카눈’이 울릉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태풍 피해 예방과 국민 안전을 위해 행사가 취소됐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09

울릉도 핫한 해안산책로 등 소개…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는 지중해 섬 몰타 청년들이 "독도는 한국 땅"이라 주장하며 울릉도와 독도를 찾는 모습을 방영 중이다.  방송 1부에선 그들이 포항~울릉도 간 대형 쌍동 쾌속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를 타고 울릉도까지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고, 2부가 8일 방영됐다. 2부에서는 미국 CNN TV가 극찬하며 '한국에 가면 꼭 가봐야 할 곳'이라 한 해안지질공원 행남 산책로를 찾는 모습과 울릉도의 먹을거리, 독도박물관을 찾아 독도에 대해 알아보는 장면이 방송됐다. 이들은 먼저 울릉도 관문 도동항 여객선터미널 환송공원에 설치된 독도 형상물을 둘러보며 독도와 울릉도 간 거리가 87.4km라는 표지판을 확인했다. 도동항 좌안으로 개설된 해안산책로를 출발하면서 곧바로 해식 동굴에 들어가 사진을 촬영하는 등 자신들의 모국과 비슷한 풍경에 향수를 느끼기도 했다. 이어 해안산책로 중 해식 동굴을 건너는 다리 위에서 “정말 멋지다”를 연발했다. 해안산책로에서는 갯바위 낚시꾼들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이어 돌기둥이 세워진 높은 자연 터널을 통과하면서 감탄을 연발했고, 흙 한 점 없고 물도 없는 깎아지른 절벽에 많은 나무와 숲이 우거진 것을 보고 놀랐다. 이런 풍경은 몰타에서는 흔치 않다고 한다. 이들은 절벽에 우거진 숲을 보고 울릉도의 좀 더 깊은 곳을 탐험해 보고 싶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오징어 조업의 상징 저동항을 찾았다. 이곳에서 한 식당을 찾아 오징어와 돼지고기를 섞은 오삼불고기를 젓가락으로 한국 사람보다 더 능숙하게 먹기도 했다. 또, 명이장아찌가 나오자 맛있게 먹으며 "최고의 맛"이라고 칭찬했다. 이어 따개비 칼국수도 능숙하게 먹었다. 또한, 따개비밥과 미역국 등 울릉도 전통음식을 마치 자신들의 주식처럼 먹기도 했다. 미역국에서 바다 냄새가 난다는 그들은 한국 사람 같았다, 커피숍에서는 독도 모양 가운데 태극기가 꽂힌 팥빙수를 먹고 태극기를 가지고 갔다. 그들이 울릉군 독도박물관을 찾은 이유는 독도가 한국 땅인 이유를 확실히 알기 위해서였다. 야외 독도박물관에선 이순신 장군의 업적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일본과 한국의 악연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독도박물관에선 역사 속 독도에 대해 배우고, 우산국(울릉도와 독도)이 신라에 항복한 사실과 최초의 독도 주민 최종덕씨에 대해서 알아보기도 했다. 울릉도와 독도가 함께 그려진 지도 등을 관람했고, 우산국을 일본 사람들은 송도라고 부른다는 문헌도 살펴봤다. 또한, 일본이 울릉도와 독도는 일본 땅이 아니니 접근하지 말라는 일본 문헌과 그 경고를 위반해 형벌을 받은 사실도 살폈다. 대한제국 칙령 제41호(1900년 10월 25일)인 '울릉도를 울도군으로 개칭하고 관할구역은 울릉전도와 죽도, 석도(독도)칭한다'는 내용의 문서도 확인했다. 현대에 들어와 울릉도 청년들이 독도를 지킨 독도의용수비대 기록도 살펴봤다. 이들은 독도가 한국 땅임이 오래전부터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독도전망대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에 올라가다가 갑자기 일행의 분위기가 조용해졌다. 주변 절경에 감탄해 말을 잇지 못한 것이다. 그들은 정상에서 울릉읍 도동리를 바라보며 "이곳에서 살고 싶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09

극장 없는 울릉도, 영화제 열려 ‘눈길’…현포항서 제6회 우리나라 가장 동쪽 영화제

울릉도에는 극장이 없다. 울릉군이 무료로 제공하는 최신 영화를 가끔 볼 수 있을 뿐이다. 그런데 이곳에서 ‘제6회 우리나라 가장 동쪽 영화제'가 열린다. 울릉도 동쪽영화제는 9일부터 11일까지 작은 어촌마을 현포항 인근에서 개최된다. 우리나라 가장 동쪽 영화제는 지난 2019년 5월 제1회를 시작으로 이곳에서 벌써 6번째 진행되는 것이다. 이 영화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울릉군의 청년 로컬기업인 노마도르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소멸위기 대응 문화적 지역활성화 사업’ 중 하나다. 올해는 ‘울릉, 섬, 자연’이란 주제로 총 207편이 출품됐고 12편이 최종 선정돼 영화제에서 상영된다. 개막작은 울릉도 바다를 배경으로 활동하는 지역민의 모습을 담은 ‘우리 집 앞바다’이다. 영화제에서는 감독, 연출가, 배우가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GV), 영화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재즈 공연, 다양한 영화에서 영감받아 기획된 체험 프로그램 ‘시네마틱 울릉’ 등이 진행된다. 영화제 기간 상영관 밖에서는 보디페인팅, 바다 수영을 하며 수중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헌 옷에 환경 메시지를 인쇄해 재착용하는 실크스크린 체험도 할 수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09

울릉도 연안 고급어종 ‘참돔’ 어장 조성…울릉군이 직접 키운 참돔 치어 방류

울릉도가 연안 어장을 활성화하고, 고급어종을 키워  어민 소득증대와 고급 회 제공을 원활히 하기 위해 어장 조성에 나섰다.  울릉군은 최근 서면 학포리와 저동 촛대암 뒤 마을 어장에 참돔 치어를 방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방류치어는 울릉군 수산종자배양장에서 직접 키운 참돔치어다. 전염병 검사를 마친 5cm 이상의 건강한 종자만을 선별해 서면 학포와 울릉읍 저동마을 어장에 각각 6만 마리씩 총 12만 마리를 방류했다. 참돔은 도미과 바닷물고기로 수심 10~200m 암초 지역에서 서식하며 ‘바다의 여왕’, ‘바다의 왕자’라고도 불린다. 낚시 대상어로도 인기 있는 어종이다. 맛이 좋아 고급요리 재료로 사용되며, 도미찜이 유명하다. 울릉도 수산종자배양장에서 직접 생산된 참돔치어는 배양장과 환경이 비슷한 울릉 바다에 잘 적응해 생장이 빠를 것으로 보인다. 울릉군 수산종자배양장은 북면 현포리에 있으며 2015년부터 해삼, 전복, 참돔, 조피볼락 등 다양한 어종 319만 마리를 직접 생산, 매년 마을 어촌계에서 방류하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어장환경 변화, 수산자원 감소로 어업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울릉군은 수산종자 방류사업을 비롯한 바다자원 조성사업 등을 추진해 지속가능한 어업, 살기 좋은 어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09

울릉도 오징어축제 힐링과 낭만 막 내려…추억과 아쉬움, 내년 기약하며 폐막

'에메랄드 빛 울릉도, 힐링과 낭만’ 주제로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울릉도 일원에서 개최된 울릉도 최대 여름축제인 울릉도오징어 축제가 막을 내렸다, 울릉군이 주최하고 울릉군축제위원회(위원장 김수한)가 주관하는 제22회 울릉도오징어축제는 7일 울릉도 오징어 최대 생산지 저동항 내 떼배퍼레이드를 끝으로 2박 3일간 일정을 마무리했다.  떼배는 오동나무를 여러 개 묶어 만든 것으로 울릉도 개척시대부터 일반 어선이 나오기 전까지 어민들이 미역채취 문어잡이 등 선박을 대신해 사용한 전통 어업용 배다 이날 저동 항에는 각 어촌계별로 떼배 1척씩 타고 밧줄로 연결해 어선이 끄는 형태로 퍼레이드를 펼쳤다. 지난해까지는 어촌계별 노를 저어 빨리 달리기 행사를 열었다. 하지만, 어촌에 젊은이들이 없고 노 저을 어민들이 없어 옛 전통어업을 할 때 사용한 떼배를 보여주기 위해 노를 젓는 대신 예인하듯 퍼레이드를 벌였다.   이에 앞서 저동항 내에서 워터플라이보드 공연이 진행됐다. 2명의 여자 워터플라이보드 맨이 묘기를 선보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특히 이들은 울릉도 지원특별법이 국회통과를 기념하는 퍼포먼스도 펼쳤다. 저동항 여객선 터미널 특설무대 주변에 설치된 각종 부스에는 해오랑 오기동기 비치볼 만들기 페이스타투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울릉도 오징어축제는 지난 5일 오후 7시 저동항 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식전행사로 울릉도 최대 특산물 오징어의 풍어를 기원하는 기원제례가 울릉문화원 주관으로 개최됐다. 이에 앞서 5일 오전 체험행사로 해담길 걷기(내수전~석포)가 울릉산악회 주관으로 개최됐고 북면 해수풀장에서 오징어맨손잡기, 슬로푸드 체험, 오징어 OX게임 등이 저동항 특설무대 주변에서 열렸다.  북면 천부리 해수풀장에 진행된 오징어 맨손잡기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 주최측이 사고 위험을 우려해 인원  수를 제한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이어 저녁에는 저동항 여객선 터미널 특설무대에서 독도는 우리 땅 가수 정광태, 포항시립교향악단 및 시립합창단 공연이 마련됐다.  이어 아이엣TV가 진행하는 축하 공연에는 가수 김범룡, 한혜진, 양혜승, 전미경, 강민주, 김충훈, 김추리, 정혜친, 강설민, 문초희가 출연해 축제의 흥을 돋웠다.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과 함께 각급사회단체에서 먹거리장터(오징어전, 피데기 등)를 운영했다. 특히 이날 저동항 방파제에서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졌다.  둘째 날에는 바다 미꾸라지 잡기 해변 몽돌쌓기 대회가 내수전 몽돌해수욕장에서 열렸다. 이밖에  해오랑오기동이 커피박키링 만들기, 부채썸머비치, 가방만들기, 텀블러에코 백만들기, 오징어모빌페이스타투 등의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둘째날 저녁에는 지원이, 이수호(불타는 트롯맨 출신) 싸비 등 가수들이 출연 하는 트로트콘스트 및 오징어콘서트, 피맥파티(EDM)가 밤 10시까지 저동항 특설무대에서 이어져 주민들과 관광객들을 즐겁게 했다.  행사장 주변에는 오징어 모빌 만들기 페이스타투, 오징어 텀블러에코백만들기, 해오랑오기동이 커피박키링만들기, 오징어 부채 썸머 비치백 만들기, 물놀이, 종합안내소 보물찾기가 진행됐다. 이밖에도 본행사장 부대 및 체험프로그램으로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가 주관하는 울릉도 오징어 조업 120년 특별사진전(오징어와 함께한 울릉도 120년)이 열려 울릉도 오징어잡이 변천사를 볼 수 있었다. 또한, 새마을 부녀회, 여성단체협의회 등이 참여한 먹을거리 장터, 슬로푸드 울릉군지부와 울릉군농업기술센터가 주관하는 울릉도 슬로푸드 체험, 생활개선회의 생활개선 음식체험, 플리마켓, 먹거리장터, 피맥부스가 운영되기도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08

울릉독도수호의지 ‘대한 독립만세’ 뜨거운 몸짓…동해해경, 광복절 기념 8.15km 달린다.

동해해양경찰서(서장 김환경)가 제79주년 8.15 광복절 의미를 되새기며 독도와 동해바다 수호의지를 다짐하는  ‘동해해경 8.15km 광복 러닝’을 퍼포먼스 행사를 했다. 이번 행사는 7일 오후 3시부터 약 두 시간 동안 8.15km를 달리며 79년 전 뜨거운 무더위 속 선조와 광복의 기쁨을 함께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동해해양경찰서 청사에서 동해시 감추해변까지 왕복코스를 태극기를 들고 달린다.  동해해경은 이날 행사에 김환경 동해해경서장과 동해해경 소속 직원 중 독도경비함, 파출소 등에서 비번근무자 13명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 중 선두 경찰관 가슴에  ‘독도수호 동해해경’을 새기고 머리에는 태극기 리본, 손에는 태극기를 들고 광복의 의미와 울릉독도수호를 다짐했다.  특히, 행사 참가자중 이대호 경장은 독립유공자 이문재 선생의 후손으로 진외증조부의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받아 독도 동해를 지키는 3007함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대호 경장은  “8.15 광복절을 기념,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고 독립만세운동에 참가한 진외증조부의 마음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고 국가를 위해 일하는 해양경찰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306함에 근무하는 김명준 경위는 매년 3회 철인 3종 경기에 참가하며 체력을 길러왔고, 송일호 경위는 헌혈 106회를 달성한 헌혈 명예장 수여자로 참가해 행사를 빛냈다.  삼척파출소 김성진 경장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10년 동안 수영선수로 활동하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하고 봉사하는 해양경찰에 매력을 느껴 구조경찰관으로 입직, 현재 구조사로 근무하고 있다. 김성진 경장은  “8.15 광복절을 동해해양경찰 직원들과 함께 행사에 참가 감동이고 독도와 동해를 지키고 있다는 자부심이 이번 직원들과 함께해서 더욱 강해졌다”고 밝혔다. 김환경 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광복절 의미를 되새기고 독립운동가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받아 독도와 동해바다를 지키는 것이 해양경찰의 숙명임을 다시 한 번 되새겼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과 해양 주권 수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번 행사는 동해해경 유튜브  ‘삼봉TV’에서 제작해 광복절에 방송될 예정이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08

울릉도 캠핑&트리클라이밍 등 새로운 경험…‘숲과 사람’ 학포캠핑장 즐거운 시간

울릉도 학포 캠핑장에서 숲과 사람 캠핑트리클라이밍체험 행사가 마련돼 울릉도 어린이들이 새롭고 신기한 경험에 푹 빠졌다. 울릉군은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재)경상북도 여성정책개발원의 후원 및 자체 예산으로 울릉도 내 아동 및 청소년 120명을 대상으로 ‘경북 형 아이 돌봄 특화사업’을 진행했다.  2024년 경북형 아이 돌봄 특화사업은 도서·산간 지역에 우수 돌봄 프로그램을 보급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에 이바지하고, 경북도 내 지역 간 돌봄·교육 격차를 없애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2023년 울릉도에서 처음 운영한 캠핑트리클라이밍사업은 울릉도 내 유·아동 및 학부모 등 참여자의 높은 만족도에 따라 지난해 40여 명에서 3배로 늘려 두 번째로 열렸다.  이번 울릉군 프로그램은 우수 돌봄 프로그램 운영사업자로 선정된 ‘사회적 협동조합 숲과 사람’(대표 박희경)과 ‘어깨동무 씨 동무’(대표 편해문)가 참여했다.숲과 사람은 ‘캠핑과 트리 클라이밍으로 만나는 숲’이라는 주제로 서면 학포야영장에서 1박 2일간 초·중등학생 70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주요 체험으로는 캠핑 요리, 트리 클라이밍, 허밍블럭스, 야간 생태관찰, 별자리 교육, 영화 보기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어깨동무 씨동무는 '찾놀버스(찾아가는 놀이 버스)'를 주제로 유·아동 80명을 4팀으로 나눠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고무, 타이어 등 재활용 도구를 활용한 자유 놀이를 진행했다. 울릉군 관계자는 “오징어축제 기간 중 개최된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학포야영장이 더욱 주목받고 관광객들이 다시 오고 싶고, 더 체험하고 싶은 매력적인 콘텐츠가 있는 섬으로 비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아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할 기회를 제공하고, 행복한 모습을 볼 수 있게 돼 기쁘다. 앞으로 울릉군은 우수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유·아동들이 꿈과 끼를 발휘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08

아름다운 울릉도 MBC에브리원 방영…‘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8일 8시30분

울릉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여름 피서 등 다양한 모습이 MBC 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프로를 통해 소개된다. MBC 에브리원은 8일 오후 8시30분부터  8·15 광복특집 지중해 보물의 섬 몰타 청년들이 독도를 입도에 앞서 울릉도를 탐방하는 내용을 방영한다.  지난 1일 오후 8시30분부터 방영된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몰타 청년들의 한국 입국에 이어 울릉도를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몰타 청년 3명이 독도가 한국 땅임을 주장했다. 이들은 몰타에서도 꾀 유명한 뮤지션 등 다양한 직업을 가졌다. 한국에 입국하기전 몰타에서  ‘독도는 한국 땅’ 노래를 배우며 독도는 한국 땅임을 알고 있었다. 8일 방송은 몰타 친구들은 울릉도에서 독도를 볼 수 있는 곳이 있다는 소식에 케이블카를 타고 독도전망대를 찾는다. 전망대에서 독도까지 거리가 87.4km라고 하자 친구들이 흥분을 감추지 못한다.  MC 이현이도 “(독도가) 육안으로 보이는 게 독도가 한국 땅인 증거”라며 함께 뿌듯해했다. 하지만, 이날 하늘에 구름이 가득했다는데 친구들이 육안으로 독도 관측에 성공했을지 궁금하다.  전망대의 절경은 먼바다의 독도뿐만이 아니었다.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울릉도 관문이자 울릉도 행정의 심장부인 도동리 전경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높은 산이 거의 없는 몰타에서 온 친구들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풍경에 반해 급기야  “은퇴하면 이곳에 살고 싶다”라며 즉석 이민(?)을 예고했다. 귀화하고 싶어질 만큼 아름다운 울릉도의 절경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독도 입도를 하루 앞둔 친구들은 급기야 독도에게 영상 편지를 작성, 세레나데까지 부르는 열정을 보인다. 독도 바라기 몰타 친구들의 순애보는 8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를 통해 공개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08

울릉도 시설관리공단설립 타당성검토…울릉군의회 의원 간담회 개최

울릉군의회(의장 이상식)가 비회기 기간에도 울릉군 시설관리공단설립 타당성 검토에 대한 보고를 받는 등 울릉군이 계획 중인 주요 사업을 점검하는 등 의정활동을 이어갔다. 울릉군의회는 7일  의원 간담회를 열어 울릉군이 진행 중인 대형 사업 등 군민의 민생과 관련된 부분에 대한 현황을 보고받고 쟁점 현안 등을 점검했다.  울릉군의회는 이날 울릉군의 5개 부서로부터 10건의 현안 업무를 청취했다.  먼저 기획감사실의 울릉군 시설관리공단설립 타당성 검토에 대한 보고를 들었다. 이어 안전건설단의 울릉군 비상대피시설 확충사업과 해양수산과 저동항 부진교 긴급보수 공사 계획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또한, 울릉읍 사동리 와록사 해안산책로 낙석 피해발생 현황과 대책, 제4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 수립 관련 추진상황, 울릉읍 도동항과 서면 태하항 국가시행 사업 추진 현황, 학교복합시설인 울릉읍 도동리 학생체육관 다이음터 추진계획에 대한 보고가 이어졌다.  울릉고등학교 다행복터 추진계획과 울릉군 공공디자인 진흥 계획 용역결과 보고, 농업기술센터 울릉항 여객편의 및 수·임·농산물 유통물류센터 건립에 대해 설명들 듣고 질의도 했다. 이상식 의장은  “비회기 기간임에도 의원들이 출근, 울릉군의 당면한 주요한 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는 등 활발하게 의정활동에 임하고 있다“며”군민들의 의견이 집행부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08

울릉도 오징어축제장 찾은 이상휘 국회의원…경로당 등 민생현상 방문, 여론청취

이상휘 국회의원(포항남·울릉)이 울릉도 오징어축제 행사을 찾아 행사관계자를 격려하고 관내 경로당과 울릉군보건의료원 등 민생현장을 방문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의원은 1박 2일의 일정으로 울릉군을 방문, 오징어축제 현장과 민생현장을 찾아 울릉도 주민 애로사항 청취하는 등 민생현장을 챙겼다. 경로당에 모인 어르신들은 이구동성으로  “정치, 경제 등 여러 가지 어려운 시기에 열심히 하는 모습을 다 지켜보고 있다”며“울릉도 노인들을 위한 정책도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 의원은  울릉군 한마음회관에서 울릉군 이장 협의회와 어촌계장 협의회를 찾는 등 울릉군 관내 사회단체 회장단과의 간담회를 했다. 울릉군 이장 협의회는 간담회에서 이 의원이 대표 발의한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 외곽 먼 섬 지원 특별법’ 개정안이 통과 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어촌계장 협의회는 수산자원 고갈문제와  ‘어촌소멸’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  울릉군 보건의료원은 의사 부족으로 인한 의료공백 문제 해결을 제안했다.  울릉군보의료원 관계자들은 “울릉도 주민들과 관광객 등으로 환자는 늘어나는데 의사가 부족해 바다를 건너 육지로 나가야 되는 상황이다”며 “섬에서도 제대로 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상휘 의원은  “울릉도를 방문해 지역주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해 보니 생각보다 훨씬 어려움이 많은 것 같다”면서 “함께 의견을 나눈 문제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07

울릉도 최초 민간 대단위 고층아파트건설…사업부지 지질조사 등 속도감 있게 추진

울릉도 최초로 건설되는 대단위 고층 프리미엄 민간 아파트 448세대 건설 사업이 조합원 모집을 위한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사업부지 지질조사에 들어가는 등 가속도를 내고 있다.   울릉도 민간 아파트 건설주체인 (가칭)울릉하늘채더퍼스트지역주택조합은 7월 행정기관으로부터 조합원 모집 신고필증을 교부받아 조합원 모집을 위한 행정 절차를 모두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아파트 사업부지 시추 장면./지역주택조합 또한, 지난 7월 강원지하정보(주)(대표이사 김성진)에 아파트 건설부지 지반조사 용역을 발주해 사업부지 내 시추조사 및 현장 실내시험을 시작했다.  특히 지층의 분포상태 및 토성을 파악해 시공에 필요한 지반 공학적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한 조사를 시행했다. 해당 부지는 풍화토 이후 부분 기반암의 암맥 층이 다량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파트 건설 사업부지 현장./지역주택조합 연암 이상의 강도를 보이는 기반암의 출연은 하부 깊은 심도에서 기반암의 중성 암맥층으로 확인됐다. 건축물 시공 시 깊은 하부지반 상태를 고려한 설계와 공법을 시행할 수 있는 조사결과를 확보한 것.  현재 아파트가 건설될 사업부지는 자연스럽게 형성된 부지가 아니라 울릉도 저동항 촛대암 방파제 공사 당시 사석을 사용하고자 산을 절개해 개발된 지역이다. 아파트 건설 부지 시추조사 시험 장비. /지역주택 조합 아파트 건설 주체인 (가칭)울릉하늘채더퍼스트 지역주택조합은 최근 분양홍보관(모델하우스) 공사를 위한 가설건축물 축조신고 허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조합은  홍보관 공사에 착수, 9월 오픈할 예정이다.  이번에 울릉도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경북도와 대구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주민이 가입할 수 있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이다.  지하 3층~지상 20층 규모에 각종 부대시설 및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는 총 448세대로 건설될 예정이다. 시추된 지질 등 분석. /지역주택조합 국내 굴지의 기업이 시공할 예정인 이 아파트의 평형 대 구성은 49㎡ 타입 98세대, 59㎡ 타입 347세대, 94㎡ 타입 3세대로 구성돼 있다. 또한, 370평 규모의 대형마트와 야외 바비큐, 글램핑, 야외 카페테리아, 인피니티 풀, 호텔식 조식서비스, 실내골프연습장 등 각종 부대시설을 갖춰 입주민들에게 주거뿐만 아니라 생활의 편의성까지 다양하게 제공하는 명품 아파트로 건설될 예정이다 아파트 사업부지 전경(가운데).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건설주체인 (가칭)울릉하늘채더퍼스트 지역주택조합 관계자는 “조합원 모집을 위한 행정절차를 모두 마쳤고 지역민들의 조합원 가입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만큼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입주민들을 위한 양질의 아파트를 공급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07

울릉도는 축제중, 힐링과 낭만 오징어축제…둘째 날, 피맥파티 · 오징어콘서트 등

‘에메랄드 빛 울릉도 힐링과 낭만’ 을 주제로 뜨거운 한여름 추억을 만드는 제22회 울릉도 특산물 오징어축제가 울릉도 일원에서 이틀째 진행됐다. 축제 이틀째인 6일 오징어축제 메인 무대인 울릉도 저동항 여객선 터미널 옆 광장 특설무대에는 연예인 초청 오징어콘서트 및 피맥파티(피데기 오징어와 맥주)가 열렸다.  많은 주민과 관광객들이 운집한 가운데 개최된 특설무대 공연장에는 사전공연과 오징어 게임(OX퀴즈)와 가수들의 트롯트 공연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 인기 가수 지원이와 불타는 트롯맨 출신 이수호, 싸비 등이 출연해 신나는 음악으로 축제장을 뜨겁게 달궜다.  주 무대 주변에는 각종 사회단체가 갖가지 음식을 마련했고, 무대에서는 재미있는 게임 등이 이어져 오징어축제장을 찾은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에 앞서 오전 11시부터 울릉읍 저동리 내수전 해수욕장에는 울릉청년회의소가 주관하는 오징어 다리를 이용한 바다 미꾸라지 잡기 대회가 진행됐다. 또한, 해안가 몽돌을 이용해 탑 쌓기 대회를 통해 가족들이 화합하고 단결하는 마음을 갖도록 했고 시원한 바닷가에서 피서와 게임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어린이가 반드시 함께 해야 하는 바다미꾸라지 잡기와 몽돌 쌓기는 미꾸라지를 많은 잡은(무게) 가족과 몽돌을 높이 쌓아올린 가족들에게 푸짐한 상품과 선물이 제공됐다. 오징어축제 주무대 주변에는 울릉도 오징어 조업 120년 특별사진전(오징어와 함께한 울릉도 120년)이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주관으로 열리고 있다. 또한, 울릉군농업기술센터와 생활개선회는 울릉도 특산물로 만든 만두를 무료제공하고 평가하는 스티커를 붙이도록 해 울릉도 특산 만두 만들기에 나서는 등 틈새를 이용해 음식개선에 나섰다. 울릉군 슬로푸드에서도 체험행사를 이틀째 진행했고 손 마사지 봉사와 냉차 나눔,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 교육·체험 홍보관도 운영됐다.  또, 프리마켓, 먹을거리 장터, 피맥부스, 종합안내(오징어축제 안내소), 울릉도 관광홍보부스, 자매도시 홍보부스를 운영해 울릉도 홍보는 물론 자매도시 홍보에도 힘을 쏟았다. 부대행사로 울릉군 가족센터가 주관한 해호랑·오기동이 비치볼 만들기 페이스타투, 섬 걸러링 주관 오징어 텀블러 에코백 만들기 체험장도 마련됐다.  고운손봉사단 주관으로 해호랑·오기동이 커피박 키링 만들기, 축제위원회 주관으로 오징어 부채 썸머 비치백 만들기, 해수풀장 운영(물놀이), 종합안내소가 운영되고 있다. 오징어축제 행사 셋째날인 7일에는 오전 11시부터 특설무대에서 버스킹 공연, 오징어 게임-OX 퀴즈,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오후 2시~3시까지 저동항에서 워터플라이보드 공연이 진행된다. 오후 1시부터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가 주관하는 오징어 토크 콘서트 울릉군 오징어의 과거, 현재, 미래가 개최되고 하이라이트인 전통 뗏목 퍼레이드가 저동항에서 열린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