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경북교총 울릉도 독도 관광활성화기여…대저페리와 업무협약 뱃삯 할인

경상북도교원단체총연합회가 포항~울릉도~독도 간 여객선 운항하는 ㈜대저페리와 손잡고 울릉도 관광활성화 및 독도는 대한민국 땅 알리기에 힘쓰기로 했다. 경북교청과 대저페리는 최근 경상북도교원단체총연합회 회관에서  송예현 ㈜대저페리 대표이사와 김준철 경북교총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경북교총 구성원들과 가족들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호화 대형 초쾌속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의 요금을 할인받아 울릉도를 여행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울릉도와 독도를 오가는 최신예 여객선 썬라이즈호의 요금도 할인받아 자라는 청소년들의 독도는 한국 땅에 대해 올바르게 알리는 등 울릉도 여행 경비에 대한 부담감이 경감됐다. 송예현 대저페리 대표이사는  “가까운 미래 국가 발전의 한 축이 될 많은 학생의 교육을 위해 주야로 노력하시는 경북도 내 교사들이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사계절 아름다운 천혜 신비의 섬 울릉도와 최동단 독도를 방문해 여유로움을 느끼며 힐링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또한, 앞으로 경북교총 구성원들은 물론 경북도 내 초중고 학생들이 울릉도와 독도를 탐방할 수 있는 프로그램 행사 기획 시 적극 지원, 독도 체험 학습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김준철 경북교총 회장은  “상호 협력을 유지하면서 경북도 내 청소년은 물론 전국의 모든 청소년들이 최동단 독도 여행을 통해 나라 사랑과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체험형 학습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28

울릉독도 바닷속 이야기 흥미·관심 유도…독도재단, 안녕 독도고래 동화책 발간

울릉독도의 바닷속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이 울릉독도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동화책 ‘안녕, 독도 고래!’가 발간됐다. (재)독도재단은 유아 및 저연령 아동이 울릉독도에 대한 자연스러운 흥미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그림 위주의 독도 동화책 ‘안녕, 독도 고래!’를 제작했다. 이 동화책은 '고래 아빠'로 유명한 신정민 동화작가가 기획해 집필했다.  동화책은 총 42면으로 본문 34면의 내용이 끝나면 독도를 소개하는 정보글 4면과 아이들이 놀이하듯 재미있게 독도의 크고 작은 바위 이름과 주변 바다 생물들의 이름을 익힐 수 있는 독도 사랑 붙임딱지(스티커) 놀이 4면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마지막 페이지에 포함된 QR 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실시간 독도를 볼 수 있는 웹 방송 서비스로 연결된다. 동화책은 별님이라는 새끼고래와 임신한 엄마고래가 출산을 위해 태어났던 고향 바다로 함께 이동하던 중 범고래와 폭풍 때문에 서로 헤어지게 되고, 이후 아기고래가 엄마고래를 찾는 과정을 담았다. 이 과정에서 아기고래가 울릉독도에 사는 괭이갈매기, 대왕문어, 혹돔 등을 만나고 우산고래의 도움을 받아 엄마고래와 재회해 새로 태어난 동생 꽃님이와 동해를 여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독도재단은 “우리 땅 독도와 주변 바다 친구들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아름답고 소중한 독도를 소개하는 동화책을 제작했다”며 “아이들의 교육과 보육을 담당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26

울릉도 공항시대 대비 식품산업기업 지원설명회...농식품 연구, 시제품 생산 등 R&D 분야

울릉도에서 공항시대를 대비해 다양한 농식품 연구개발과 시제품 생산 등 RD 분야를 소개하는 설명회가 개최됐다. 울릉군은 25일 울릉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경북 바이오산업연구원과 공동으로 식품산업발전과 기업 지원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RD 분야의 농식품 연구개발, 시제품생산, 제형 개발, 연구용역분야와 비 RD 분야인 경영정보, 회계실무, 판매마케팅, 영업전략 등이다.  또한, 울릉도 특산물 제조에 필요한 제형 및 식품별 유형에 대한 설명과 참석한 지역 가공업체들의 현안에 대한 질의 응답의 시간도 가졌다. 설명회에 참석한 A씨는 “울릉군에서 농식품 가공업체를 창업하려면 여러 어려움이 있는 게 현실인데, 사업 아이템 발굴, 컨셉 작성, 경영능력 배양 등 분야별 전문가가 쉽게 설명해준 덕분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A씨는 “앞으로도 울릉군에서 이런 기회를 자주 만들어 예비창업자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남한권 군수는 “울릉군과 (재)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이 상호협력과 공동연구를 통해 고품질의 지역특산 가공제품들이 개발되고, 여러 어려움이 있어도 가공창업에 꼭 필요한 컨설팅을 시행해 지역 기업체들이 반석 위에 올라서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26

울릉도 섬 개구리 서울 문화체험 나들이…울릉군~서울시 청소년 역사문화교류캠프

울릉도 학생들이 서울시를 찾아 4박5일 동안 다양한 문화체험과 진로체험을 즐겼다. 이번 행사는 울릉군과 서울시(시립 강동청소년센터)가 공동으로 울릉도 유일의 중학교인 울릉중학생 50명을 '2024년 울릉군~서울시 역사문화교류캠프'에 초대해 진행됐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Landmark in 서울, 여기 어때?” 라는 슬로건으로 지역 학생이 수도 서울 여행을 통해 서울을 직접 느끼고 체험하고 견문을 쌓을 기회를 얻어보는 청소년 문화교류 활동의 일환으로 시행됐다. 첫날에는 서울 시립 강동청소년센터에서 안전교육 및 유의사항을 전달받고, 3D 피규어 만들기, 롯데월드어드벤처(실내놀이테마파크), 서울스카이전망대, 잠실한강공원 유람선 타기 등을 진행했다. 둘째 날은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경북궁의 숨은 역사 살펴보기, 모둠별 서울(인사동, 광화문, 서울시청) 역사투어, 역사 뮤지컬 '영웅' 관람, 청계천 일대 투어 및 하이커 그라운드(복합문화공간) K-문화 콘텐츠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셋째 날은 울릉도 청소년들의 동기부여를 위한 연세대학교 캠퍼스 투어를 진행, 간접적인 대학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 서울에서 포항으로 이동 후 단체 영화관람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캠프를 통해 울릉군 청소년들이 올바른 역사관을 가진 시민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26

울릉도 여객선 등 해상치안 점검…김환경 동해해양경찰서장 울릉 방문

울릉도 해상 치안 서비스를 책임진 김환경 동해해양경찰서장이 여름철 성수기 빈틈없는 해상치안 확립을 위해 25일 울릉도를 방문해 치안현장을 점검했다. 김환경 동해해양경찰서장은 이날 오전 해양경찰 헬기를 타고 육지와 울릉도를 연결하는 여객선의 항로를 점검했고, 울릉도해역 치안사항을 직접 확인했다. 울릉도에 도착한 김 서장은 해상치안 안전을 위해 울릉군청을 방문, 남한권 울릉군수, 울릉경찰서 김정진 서장 등을 만났다. 또 울릉도 관내 각종 사건사고 발생시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오후에는 동해해양경찰서 울릉파출소(소장 이관표 경감)를 방문해 울릉도 해안 치안, 어선 및 선박현황 등을 청취하고, 일선 해양경찰관들을 격려했다. 또한, 성수기를 대비해 울릉도 관내 수상레저 활동해역 등 연안 해역을 순찰하며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이어 사동항 함정 승조원 시설 신축 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김환경 서장은 “해양주권수호와 해상치안을 위해 고생하는 동해해양경찰 직원들과 민‧관‧군 유관기관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동해해경은 울릉도 주민들을 위해 신속한 구조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독도와 동해를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26

울릉도 LP가스 육지와 동일가격 판매…신규 가스업자 약속, 골목길·급경사 배달이 관건

육지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울릉도 LP가스 가격이 경상북도 LP가스 평균가 이하로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LP가스를 이용하는 가구, 업체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피넷 기준 6월 판매 평균가는 LP가스 20kg 기준으로 울릉군 6만1000원, 경북도 평균 4만9000원, 완도군 5만4000원(육로 수송)이다. 울릉군은 LP가스(20kg) 가격 안정을 위해 신규 가스판매업체인 울릉에너지협동조합(전종환 대표)과 지난 4일 해상운송비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새 업체는 경북평균가 이하 판매를 약속하고, 29일부터 가스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울릉군은 “수십 년간 생활필수품(LP가스) 해상 운송비를 전액 지원했음에도 육지보다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높은 LP가스 가격으로 군민 생활에 고충이 있고,  서민물가 상승요인으로 지역경제에도 영향을 미치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비싼 가스비 고충 해소 방안으로 판매업 경쟁체제 구축과 울릉 민생을 위한 조사도 시행했다”고 했다. 이번에 울릉군은 해상운송비를 지원하고, 울릉에너지협동조합은 LP가스 판매 시 육지 가격(경북 평균가) 이하로 판매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인다는 조건으로 협약을 체결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해상운송비 LP가스 지원 협약으로 수십 년간 가스 가격으로 고충받은 군민들의 애환을 없애게 돼 기쁘다”고 했다.  또한 “조건부 해상운송비 지원 공고를 통한 제도적 장치로 가스 가격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이번 협약이 다른 생활물가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울릉군과 울릉에너지협동조합은 앞으로도 울릉도 가스 가격 안정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지난 수십 년간 울릉도에 가스를 공급한 기존 업체와의 갈등, 배달이 힘든 고지대, 골목길, 급경사지의 배달 지연 등 부작용도 우려된다. 울릉군이 LP가스 해상운송비를 지원하는데도 가격이 육지보다 높은 것에 대해 기존 판매업자 A씨는 “육지는 대부분 평지로 차량 이동이 가능하지만, 울릉도는 지역 특성상 급경사 골목길이라 사람이 옮겨야 하기에 배달 시간과 인건비가 고려돼야 한다”고 말했다. A씨는 “특히 평지 차량 이동이 가능한 지역만 배달하라면 얼마든지 가격을 낮출 있다. 지역의 골목골목 급경사, 고지대를 고려하지 않아 육지 가격과 단순 비교가 어렵다”며 “배달을 해보면 알 수 있을 것”이라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26

울릉도 오징어축제 등 여름축제 안전 우선…안전한 지역축제를 위한 안전관리위원회개최

울릉군은 다음달 열리는 제22회 울릉도 오징어축체 등 여름축제를 비롯한 안전한 지역축제를 위한 안전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 군은 24일 8월 5일부터 개최되는 제22회 오징어축제, 8월 2일부터 개최되는 제35회 해변 가요제 안전관리계획 심의를 위해 울릉군 안전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위원장 남한권 울릉군수를 비롯한 김정진 울릉경찰서장, 김진규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정종학 울릉농업협장, 김영복 울릉수협장, 최영식 산림조합장, 김성근 울릉119안전센터장, 경북어업기술원 울릉지원장 등 지역 내 유관기관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회의는 올해 22회를 맞이하는 울릉도의 대표 축제인 오징어축제와 지역민과 울릉도를 방문한 관광객의 지친 심신을 위로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한 해변가요제의 안전관리계획을 논의했다. 또 최근 사회적 문제로 제기되는 불특정 다수에 대한 속칭  '묻지마 난동' 등과 같은 사회적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대비책 등에 대해 논의하는 등의 시간을 가졌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군 안전관리위원회 위원 모두는 주민과 관광객의 안전이 그 무엇보다 중요한 핵심 가치임을 인식하고 있으며, 축제 안전관리 계획을 면밀히 검토, 지역을 대표하는 오징어축제와 해변가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25

울릉도 취약계층을 위한 풍성한 사랑의 손길…대한불교진각종 신도 석복희씨 쌀 300포 전달

대한불교진각종 신도 석복희씨(서울)가 울릉군에 강원도 철원 오대쌀 백미(10kg) 300포를 기탁했다. 손씨는 진각성사원정각 대종사(회당 손규상 대종사 부인)의 열반 30주년을 맞아 종조 탄생지 울릉도의 취약계층에게 쌀을 전했다. 손씨는 지난해 진각성존 회당 대종사  열반 60주년에도 울릉도에 쌀을 기부했었다.  기증식은 23일 대한불교진각종의 4대 성지((聖地)이며 진각종을 창종한 회당 손규상(孫珪祥 1902~1963) 대종사의 탄생지에 조성된 울릉읍 사동리 금강원에서 진행됐다. 석씨는 기증식에서 “진각성사원정각대종사님(손규상 대종사 부인)의 열반 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라는 가르침을 받들어 은혜의 꽃을 피우는 취지로 진각성사원정각대종사님의 탄생지인 울릉도에 쌀을 기부하게 됐다” 고  밝혔다. 석씨는 또한  “어려운 이웃들이 폭염과 폭우로 힘든 시기 따뜻한 정성의 한 끼를 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2023년 진각성존 회당 대종사님의 열반 60주년에 이어  ‘울릉군민을 위한 건강한 여름나기 행복 나눔 자비의 쌀’을 준비한 만큼, 형편이 어려운 사각지대 취약 가구에 쌀이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군 관내 취약계층에 사랑의 온기를 전달하고 나눔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복지향상에 이바지한 공이 큰 석복희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남 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소외된 이웃을 찾아 봉사하는 기부자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따뜻한 울릉을 만드는 데에 함께 힘써 달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24

울릉초등, 교육미래 100년 새로운 도전...40년 건물허물고 그린스마트학교로 건설

울릉초등학교는 올해 개교 116년을 맞았다.  울릉도에 개척령이 반포 된 것이 지금부터 142년 전의 일임을 감안하면 울릉도 개척민들의 교육에 대한 열의가 대단했던 것을 엿 볼수 있다. 예나 지금이나 울릉초등학교는 지역의 구심적 역할을 한다. 교정 구석구석에는 많은 졸업생들의 애환이 서려있기도 하다. 이 학교가 새로운 미래 100년 도전에 나섰다.   아쉬움 속에 기존 건물을 완전 철거하고 최신·최첨단 교육장비, 시설을 갖춘 학교 신축에 들어간 것.  그린 스마트학교 조성이 목표다. 지난 3월 본격적인 공사 착공에 들어가 공사가 한창이다.  2026년 2월 준공 계획이다. 연면적 2861.57㎡, 지상 3층(최고 높이 9.67m) 지하 1층 규모다. 지난 1908년 관어학교로 개교한 울릉초등학교는 울릉도에서 가장 오래됐고 학생 수가 가장 많은 학교다.  현재의 교실 등 건축물은 지은지 40년이 넘어 신축하지만 새 건물인 다목적실 꿈 나루관(체육관)과 급식동(2층 강당, 과학실, 컴퓨터실)은 철거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한다. 학교 측은 건축한 지 40년이 넘지 않은 건물은 대상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라고설명했다. 총 사업비 134억 원.  그린 스마트미래학교 사업은 노후 건물을 새롭게 신축하고 시설을 개선하는 등 정보화 시대에 발맞춰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 울릉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애초 2025년 개교를 목표로 학교를 철거했지만 운동장 울릉군민 대피소 및 주차장 등 여러 가지 문제로 늦어졌다”며“신축현장 이웃주민들께서 다소 불편하더라도 울릉교육의 새로운 100년 대계를 시작하는 만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24

故 김민기 생전에 울릉도 남긴 노래비 주목…민족정서 자부심 ‘내 나라 내 겨레’

‘보라 동해에 떠오르는 태양 우리가 간직함이 옳지 않겠나’ 22일 작고한 가수 故 김민기씨가 작사 작곡한 ‘내 나라 내 겨레’의 노랫말이다.  우리 민족의 정서와 자부심이 담긴 이 노래비가 울릉도에 있다. 울릉도 주민들도 잘 모르는 이 노래비는 2020년 울릉도 안용복 기념관에 세워졌다. ‘내 나라 내 겨레’,  ‘아침이슬’ , '상록수'를 쓰고 부른 대한민국 음악계의 거장 김민기 씨는 위암 투병 끝에 22일 향년 73세로 별세했다.  민주정신의 상징과도 같았던 고 김민기 씨의 저항가요는 시대를 초월해 사랑받아 왔듯이 고인을 추모하는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그가 생전에 울릉도에 남긴 노래비가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울릉군 석포 독도시티 안용복 기념관에 자리한 김민기씨의 노래비는 지난 2020년 8월 8일 대한민국 정부가 처음 대한민국  ‘섬의 날’을 제정하자 이를 기념해 경상도와 울릉군이 세웠다.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울릉도(독도)에 우리 민족의 정서와 자부심을 담은 김민기 씨의  ‘내 나라 내 겨레’ 노래비를 세워 동해의 가치와 희망을 후대에 전하고자 한 것이다.   당시 김민기씨는 기념비 설치 장소로 울릉도에서 독도가 가장 잘 보이는 곳을 원해 안용복 기념관 앞마당에 세우게 됐다고 한다. 하지만, 아쉽게도 노래비 제막식 당일에 강한 비 등 기상악화로 김민기씨는 울릉도에 입도하지 못했다.  노래비 설치를 주도했던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당시 경북도 환동해본부장)은 그 후 대학로 소극장  ‘학전’으로 찾아가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감사패를 김민기씨에게 전달하며 그의 공로를 기렸다. 고 김민기씨는 당시  “저의 음악이 아름다운 울릉도와 독도를 위해 쓰일 수 있어 영광이다. 우리의 섬과 바다를 지키고 가꾸는 일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게 돼 기쁘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남일 사장은  “그가 남긴 음악과 메시지가 영원히 우리 곁에 남아 울림을 주기를 바란다”며 “고 김민기씨가 사랑한 자연과 음악의 혼이 깃든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하는 것은 그를 추모하는 의미 있는 여정이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그의 명복을 빌었다.   ‘내 나라 내 겨레’는 ‘보라 동해의 떠오르는 태양 누구의 앞길에서 훤히 비치나 눈부신 선조의 얼 속에 고요히 기다려온 우리 민족 앞에…. (중략) 우리가 간직함이 옳지 않겠나’라는 가사로 많은 이들의 맥박을 힘차게 뛰게 하는 노래다. 고 김민기 씨는 1970년  ‘아침이슬’로 데뷔해  ‘상록수’ 등을 발표했으며, 1984년에는 민중가요 노래패  ‘노래를 찾는 사람들’을 결성해 음반을 발매했다.  1991년부터는 대학로 소극장  ‘학전’을 운영해왔으며, 뮤지컬  ‘지하철 1호선’ 등 33년 동안 300여 개 작품을 무대에 올렸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24

울릉도부속 도서 독도 전 세계에 알린다…독도재단 제8기 독도랑 기자단 발대식

"울릉도 부속도서 독도는 동해에 있는 섬이다". 이 같은 내용을 SNS를 통해 전 세계 널리 알릴 제8기 독도랑기자단이 출범했다. 22일 경상북도 출연기관인 (재)독도재단은 동대구역 회의실에서 울릉독도전문 취재 및 SNS 콘텐츠를 제작할 제8기 독도랑 기자단 위촉과 함께 발대식을 개최했다.  독도랑 기자단은 대학생, 일반인 총 20명이 참석했다. 기자단은 발대식에서 동해의 섬 독도 트랜드 확산을 위한 콘텐츠 제작의 중요성과 기자단의 네트워킹과 협력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 방안 등을 논의했다.  기자단이 취재하고 제작한 콘텐츠는 기자단 개인 SNS와 독도재단 공식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 확산하며,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 독도를 알리는 ‘독도 외교 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특히, 독도랑 기자단은 독도재단에서 진행하는 독도 탐방에 참여해 트렌드에 맞는 콘텐츠를 생산해 다양한 시각에서 흥미진진한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기자단은 지난 6월부터 신청자를 모집해 200여 명의 지원자 중 엄격한 심사를 거쳐 콘텐츠 기획력과 영토주권 수호의식이 투철한 15명을 최종 선발했다. 전문성 강화를 위해 SNS 콘텐츠 제작 교육을 진행하고 기자단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소정의 활동비 지급, 연말에 우수기자를 선발해 상장 및 포상도 할 계획이다.  정다영 독도랑기자단 기자는 “우리의 영토인 독도 이야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해 독도의 영토주권 강화에 기여 하고 싶다”며“독도에 관한 흥미로운 SNS 콘텐츠가 국내·외로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23

울릉도 안전한 민원실 행복한 군민…울릉군 민원 비상 상황 발생 대응훈련

울릉군 민원실을 찾는 민원인들이 휴식 공간처럼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민원을 보고 응대 공무원들의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가상훈련이 실시됐다.  울릉군은 22일 군청 민원실에서 울릉경찰서와 합동으로 폭언·폭행 등의 특이민원 발생을 가정한 비상상황 대응 모의훈련을 했다.  훈련은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의 비상 상황 발생 시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대응반을 편성하고, 행정안전부의 민원 응대 매뉴얼에 따라 민원인 진정 유도, 비상벨 호출, 경찰관 초동 조치 등 임무(역할)에 따라 체계적으로 진행됐다. 특히, 영상과 음성을 기록할 휴대용 보호 장비 활용, 비상벨을 통한 경찰의 신속한 출동 협조체계 점검과 특이 민원인으로부터 민원담당 공무원과 방문 민원인을 보호하는 등 2차 피해 예방에 중점을 뒀다. 울릉군은 이와 함께 군청을 시작으로 읍·면사무소 민원실에서도 자체 계획에 따라 경찰과 합동으로 비상 상황 대응 훈련 시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비상대응 훈련은 민원공무원은 물론 방문 민원인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며 “비상대응반 운영과 울릉경찰서의 협력을 통해 안전하고 행복한 민원실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23

울릉도 K-싱가포르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관련 공무원 싱가포르 견학 및 연수

글로벌 그린아일랜드로 조성을 추진하는 울릉군이 섬나라 싱가포르  견학 및 연수를 했다.  울릉군은 지난 16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글로벌그린아일랜드 조성과 울릉공항 개항, 그리고 100만 관광시대를 대비할 정책방안을 모색하고자 싱가포르 국외연수를 다녀왔다.  싱가포르는 섬이라는 불리한 조건에도 지리적 이점을 활용, 무역, 금융의 발달과 함께 관광산업의 전략적 성장을 통해 고도의 경제발전을 이뤄낸 아시아에서 가장 번영한 도시국가이다. 이번 국외연수는 지난 2023년 10월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제안한 분권형 지방자치 국가운영시스템의 일환인 울릉도 K-싱가포르 건설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또한, 2024년 1월 제정된 울릉도 등 먼 섬 지원 특별법의 종합발전계획 전략 수립과 지난 3월 협약 체결된 글로벌그린아일랜드 조성(경북도-울릉군-한동대-난양공대)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계획됐다. 남한권 군수와 공경식 전 의장과 한종인 부의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군의원 등 총 13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싱가포르 난양공대와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 JTC(싱가포르 도시공사), 한국관광공사 싱가포르지사를 차례로 방문했다. 17일 세계적 명문대인 난양공대에서 조남준 교수의 강연을 듣고 울릉군 변환경제 신산업 발굴 및 교육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또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를 방문, RD사업 추진에 대한 시설도 견학했다.  18일에는 주택보급률 70%대인 울릉군의 주택 향상 방안을 찾기 위해 JTC(싱가포르 도시공사)를 방문해 국민의 80%가 공공주택에 거주하는 싱가포르형 주택 공급정책의 성공사례를 확인했다.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한국관광공사 싱가포르지사와 싱가포르 관광섬인 센토사 섬을 비롯한 세계적 관광지를 시찰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공무연수를 통해 센토사섬과 같이 해양 매립을 통한 관광지 조성과 대규모 공공 주택단지 개발, 공교육에 대한 막대한 투자, 그리고 변환경제 신산업 등을 특히 눈여겨봤다. 글로벌그린 아일랜드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첫걸음이자 정책발굴을 위한 값진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23

울릉도 고향방문 뱃삯부담 다소 줄여…전국향우회 울릉여객선사 뱃삯 할인 합의

울릉도가 고향인 향우회원들이 고향방문 시 포항~울릉도 간을 운항하는 여객선사들로부터 여객선 운임을 할인받는다.  전국 울릉도 향우회는 재)대구경북울릉향우회(회장 박언휘), 재)경울릉향우회(회장 선종우), 재)포울릉향우회(회장 김창현), 재)울산울릉향우회(정동일), 재)구미울릉향우회(회장 조기수)가 있다. 전국 울릉향우회는 최근 울릉크루즈(주)(대표이사 조현덕), ㈜대저페리(대표이사 송예현)·대저해운과 선박 운임 활인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전국회장들은 지난 19일 ㈜대저페리·대저해운 본사를 찾아 송예현 대표이사, 김창준 총괄이사와 울릉향우회원 고향방문 여객선 운임할인에 대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같은 날 울릉크루즈를 방문해 윤희종 부사장과 조현기 상무이사, 오치흥 영업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여객선 운임할인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업무 협약 중요 내용은 대저페리는 엘도라도 익스프레스를 이용해 울릉도 고향을 방문하는 향우들은 전 좌석 할인 혜택을 받는다. 하지만, 주말과 주중은 10% 정도 차이가 난다. (예약문의 1899-8114번) 또한, 독도를 운항하는 썬라이즈도 전 좌석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주말과 주중을 차이가 난다.  단 특별수송기간, 연휴 법정공휴일에는 할증운임이 적용될 수도 있다. 울릉크루즈는 6~4인실 내측 객실에 한해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공휴일 포항, 성수기, 연휴는 제외). 울릉크루즈는 포항출발 시는 목·금요일, 울릉도 출항 시에는 토·일요일은 할인을 받을 수 없다.  성수기의 정의는 하계휴가기간(7월 말~8월 중순)이며 지정일자는 매년 선사에서 공지하기로 했다. 설날, 추석 명절 연휴 특별수송기간에는 10%의 할증요금이 적용된다. ( 예약문의 1533-3370) 한편, 포항, 구미향우회는 경북도민 할인 적용을 받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지만 경북지역 외 다른 지역 향우회원들에게는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 울릉향우회 회장단은 울진 후포~울릉도 간 운항하는 울릉썬플라워크루즈와도 여객선 요금할인에 대해 협상을 진행 중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22

울릉도 미래교육 '아는 만큼 보인다'…울릉도서관 학부모 아카데미 운영

울릉도서관(관장 이은아)이 미래교육 학부모 아카데미  ‘아는 만큼 보인다’를 지난 17일 개강해 24일,  10월 4일 3차례 운영한다.     미래교육 학부모 아카데미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교육 패러다임 이해와 미래사회를 대비하는 학부모의 교육역량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경상북도교육청 재원배분사업 학부모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1강은 지난 17일 울릉한마음회관 대회의실에서 학부모 및 일반인 20여 명을 대상으로 신종호 교수가 초청돼 ‘이런 공부법은 처음이야: 서울대 공부법’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신 교수는 이 강연에서 자기주도학습을 하는 데 필요한 세 가지 역(학습동기)·도(학습방법)·장(학습환경)을 가지고 학부모들이 자녀 학습을 지도할 때 유의해야 할 점을 설명했다. 또한 학부모들이 자녀교육과 관련해 궁금한 점을 질문하고 답변받는 시간도 가졌다. 강연에 참가한 학부모는  “TV에서 볼 수 있었던 교육 전문가를 직접 만나 자녀의 자기주도학습에 대해 정보를 얻고, 질의응답을 통해 학업 고민을 풀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2강은 24일 최경희 글로벌마인드 스피치센터 대표를 초청해 ‘자신감을 불어 넣어 줄 힘, 말하기 능력은 어떻게 삶을 돕는가’를 주제로 열린다.  제3강은 10월 4일 최승필 남양주 책방  ‘공독서가’ 대표의  ‘공부머리 독서법: 학부모를 위한 독서 교육법’을 운영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울릉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054-791-2294)로 문의하면 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22

에메랄드 빛 울릉도 바다에서 펼쳐지는 힐링과 낭만 오징어축제

여름 휴가철을 맞아 울릉도 최대 여름축제인 울릉도오징어 축제가 ‘에메랄드 빛 울릉도, 힐링과 낭만’ 주제로 다음달 5~7일까지(3일간) 울릉도 일원에서 개최된다.울릉군이 주최하고 울릉군축제위원회(위원장 김수한)가 주관하는 제22회 울릉도오징어축제는 저동항 여객선 터미널을 주무대로 울릉도 전역에서 각종 행사가 진행된다.개막식은 5일 오후 7시 저동항 특설무대에서 막을 올린다. 개막식 행사는 식전행사로 울릉도 최대 특산물 오징어의 풍어를 기원하는 기원 제례가 울릉문화원 주관으로 열린다.개막식은 울릉군 자매도시 초청인사 등 주요 내빈소개와 개막 퍼포먼스, 아이넷 TV가 주관하는 오징어축제 축하공연 스타쇼, 오징어콘서트 및 피맥파티(EDM)가 마련된다.체험행사로 울릉산악회 주괸의 해담길 걷기(내수전~석포)를 비롯해 북면 해수풀장에서 오징어맨손잡기, 슬로푸드 체험 및 오징어 OX 게임 등이 저동항 특설무대에서 이어진다.또 바다 미꾸라지 잡기 해변 몽돌쌓기 대회가 내수전 몽돌해수욕장에서 준비된다. 해오랑 오기동이 커피박키링 만들기와 부채 썸머비치, 가방 만들기, 텀블러에코 백만들기, 오징어모빌 페이스타투를 체험할 수 있다.부대행사로 오징어 토크 콘서트와 시원한 워터플라이보드쇼, 울릉도 미역, 문어잡이 등 전통 수산물 채취선인 뗏목페레이드가 저동항 내에서 개최돼 여름 바다의 낭만을 선사한다. 오징어주제 전시관도 마련돼 볼거리를 더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22

올여름 피서, 울릉도 축제는 덤이다…에메랄드 빛 울릉도 힐링과 낭만행사 다양

여름 휴가철을 맞아 울릉도 최대 여름축제인 울릉도오징어 축제가 ‘에메랄드 빛 울릉도, 힐링과 낭만’ 주제로 다음달 5~7일까지(3일 간) 울릉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울릉군이 주최하고 울릉군축제위원회(위원장 김수한)가 주관하는 울릉도오징어축제는 올해 22회째로, 저동항 여객선 터미널 부근에 주 무대를 설치하고 울릉도 일원에서 각종 행사가 진행된다. 개막식은 5일 오후 7시 저동항 특설무대에서 막을 올린다. 개막식 행사에 앞서 식전행사로 울릉문화원이 울릉도 최대 특산물 오징어의 풍어를 기원하는 기원 제례를 집전한다. 개막식은 울릉군 자매도시 초청인사 등 주요 내빈소개와 개막 퍼포먼스, 아이넷 TV가 주관하는 오징어축제 축하공연 스타쇼, 오징어콘서트 및 피맥파티(EDM) 등으로 기획됐다.  개막일인 5일 체험행사로는 해담길 걷기(내수전~석포)가 울릉산악회 주관으로 개최되고 북면 해수풀장에서 오징어맨손잡기, 슬로푸드 체험, 오징어 OX 게임 등이 열린다.  또 내수전 몽돌해수욕장에서 바다 미꾸라지 잡기 해변 몽돌쌓기 대회를 비롯 몽돌해수욕장에서 해오랑 오기동이 커피박키링 만들기, 부채 썸머비치, 가방 및 텀블러에코 백만들기, 오징어모빌 페이스타투를 체험할 수 있다. 부대행사로는 오징어 토크 콘서트, 시원한 워터플라이보드쇼, 울릉도 미역, 문어잡이 등 전통 수산물 채취 뗏목 떼배 퍼레이드가 저동항 내에서 개최되며 오징어주제 전시관도 운영된다. 오징어 축제 첫날 저동항 여객선 터미널 특설무대에서는 다양한 공연도 펼쳐진다.  우선 독도는 우리 땅 가수 정광태, 포항시립교향악단 및 시립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군민 및 관광객들을 만난다.  또, 피맥(오징어 피데기, 맥주)파티와 함께 아이엣TV가 진행하는 축하 공연에는 가수 김범룡, 한혜진, 양혜승, 전미경, 강민주, 김충훈, 김추리, 정혜친, 강설민, 문초희가 출연한다. 먹거리장터 운영(오징어전, 피데기 등)도 풍성하게 준비되고 저동항 방파제에서는 여름밤 하늘을 수놓을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는다. 둘째 날인 6일에는 시원한 바닷가 내수전 해변에서 오전 11시~오후 4시까지 울릉청년회의소 주관으로 바다미꾸라지 잡기와 해변 몽돌 쌓기 대회가 개최되고 저동항 특설무대에서는 버스킹공연이 낮12시~오후 1시, 오징어 게임 OX 퀴즈가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진행된다. 또한, 지원이, 이수호(불타는 트롯맨 출신) 싸비 등 가수들이 출연하는 트로트공연 및 오징어콘서트 및 피맥파티(EDM)가 밤 10시까지 저동항 특설무대에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마지막 날인 7일에도 버스킹 공연 오징어 게임 OX 퀴즈, 워터플라이보드 오징어 토크 콘서트(울릉도 오징어의 과거, 현재, 미래) 워터플라이보드공연, 전통 뗏목퍼레이드 등이 저동항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밖에도 본행사장 부대 및 체험프로그램으로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가 주관하는 울릉도 오징어 조업 120년 특별사진전(오징어와 함께한 울릉도 120년)이 열리고, 슬로푸드 울릉군지부와 울릉군농업기술센터가 주관하는 울릉도 슬로푸드 체험, 생활개선회의 생활개선 음식체험, 플리마켓, 먹거리장터, 피맥부스가 운영된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22

울릉도 관광객 유치 및 멍게 판매 상호협조…울릉크루즈, 남해 멍게수협 MOU

포항~울릉도 간 대형크루즈를 운항하는 울릉크루즈와 멍게수산업협동조합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울릉크루즈(대표 조현덕)는 경남 통영에 있는 멍게수협(조합장 김태형)과 최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울릉도 관광객 유치 및  멍게 판매에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통영 등 남해안에서 생산된 멍게가 울릉도 저동항에 자리 잡은 울릉수협 직매장과 포항과 울릉도를 오가는 여객선인 울릉크루즈에서 판매된다.  울릉크루즈는 한 번에 승객 1200명과 차량 수백 대를 실어 나르는 2만t급 대형 카페리 크루즈 여객선으로 울릉크루즈 측은 이번 협약에 따라 선상 뷔페용 멍게 요리도 개발할 계획이다. 멍게수협은 울릉수협 직매장과 울릉크루즈를 이용하는 탑승자 대부분이 관광객인 점을 고려 남해안 멍게 판매와 홍보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현덕 대표는  “울릉도에서도 남해의 싱싱한 멍게를 먹을 수 있고 멍게 조합원 및 남해 국민을 울릉도로 유치 관광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형 멍게수협장은  “울릉도에서도 멍게를 판매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울릉도 특산품도 통영에서 많이 판매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양식산업 현대화로 늘어날 생산량에 맞춰 신제품 개발과 전방위 판촉활동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22

울릉도 마가목와인 및 발효주 민간제조…청정 참살이 특산물 가공기술 민간이전

울릉도 청정참살이(웰빙) 특산물로 만든 마가목와인 및 발효주 등에 대한  가공제품 통상실시권이 민간에 이전돼 지역 특산물의 가공 판매를 통한 지역 경제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울릉군은 지난 19일 경북농업기술원에서 지역특산물로 개발한 가공제품인 마가목와인 및 발효주, 발효칼슘을 이용한 섬쑥부쟁이의 가공방법, 산채해장국 가정간편식(HMR)에 대한 통상실시권 민간기술이전 계약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민간 기술이전에서 조영숙 경북농업기술원장, 최하규 울릉군농업기술센터소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울릉군 내 민간기술이전 대상 업체로 선정된 명품 울릉, 울릉도며느리, 울릉 맥주제조장이 참석했다. 이번에 계약 체결한 가공제품 마가목와인 및 발효주는 경북농업기술원과 울릉군이 공동연구과제의 산물로 울릉도에 자생하는 마가목 열매를 저온숙성 제조된 발효주로  ‘클로로제닉산’이 다량 함유돼 있다. ‘마가목와인 및 발효주’는 관절건강에 그 기능성이 입증된 제품으로 현재 울릉도에서 맥주를 생산하는  ‘울릉브루어리’에서 기술이전을 받아 제품화할 계획이다. ‘발효칼슘을 이용한 섬쑥부쟁이의 가공방법’은 울릉도 특산산채인 섬쑥부쟁이 데침 시 발효칼슘 혼합물을 첨가함으로써 잎 손상 및 색 변화를 방지하고 유용성분인 ‘플라보노이드’ 성분의 유출을 방지할 수 있다. 발효칼슘을 이용한 섬쑥부쟁이의 가공방법은 ‘명품울릉’,  ‘울릉도며느리’에서 기술이전을 받아 산채나물 고급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산채해장국 가정간편식(HMR)’은 울릉도 물엉겅퀴에다 23가지 기초양념류와 된장을 혼합해 만든 것으로 사계절 뜨거운 물에 풀어 바로 산채해장국을 맛볼 수 있다.  일상생활이 바쁜 현대인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가공제품으로  ‘명품울릉’에서 기술이전을 받아 제품화할 계획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 특산자원을 연구, 가공제품개발뿐만 아니라 민간기술이전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은 조영숙 경북농업기술원장님을 비롯한 연구자들과 울릉군의 연구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남 군수는 또한, “이번 통상실시권 민간기술이전이 가공창업을 준비하는 농민들에게 중요한 동기부여가 기대되며,  앞으로 농산물가공아카데미교육 등 전문교육을 활성화, 가공제품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가공 산업의 기반이 튼튼해지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21

울릉도 도동항 주변 주차시설 확장해야…관광객·저동 서·북면 주민들 크게 불편

포항~울릉도 간 대형쌍동 쾌속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가 애초 울릉(사동)항에 입항하다가 도동항으로 옮기자 저동 및 서·북면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했다. 울릉(사동) 항에는 엘도라도 익스프레스 선석이 없어 노선허가가 안된다. 해수청은 울릉도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도동항 공사기간 임시로 사용승낙을 해준 것이다. 울릉도 도동항은 울릉도 관문이고 울릉군청, 울릉군의회, 교육지원청, 경찰서, 농협중앙회 울릉군지부 등 울릉도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지다. 그런데 왜 울릉도주민들이 엘도라도 익스프레스 도동항 입항을 반대했던 것일까. 바로 주차장문제다. 울릉(사동) 항은 마음대로 주차할 수 있지만 도동항은 주차장이 거의 없다. 도동항에 주차장을 만들 장소가 마땅히 없다. 따라서 작은 공간이라도 있으면 주차장을 만들어야하는 실정이다. 그런데 주차장을 만들 수 있는 꽤 큰 공간이 있다. 도동항 접안시설은 여객선접안 시설과 어선 접안시설로 구분돼 있다. 그런데 양 접안시설이 직각으로 꺾어지는 지점에 매립되지 않은 여유 공간이 있다. 과거 소형어선이 접안했지만 지금은 어선들이 대형어선으로 바뀌고 수심이 낮고 좁아 아예 사용되지 않은 공간으로 남아 있다. 따라서 이곳을 매워 주차장을 확보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울릉도 바다를 매립하거나 지형을 변경할 때는 모두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의 승인을 받아야한다. 이에 대해 울릉주민들은 크지 않은 공간이지만 보존할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 울릉도주민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반드시 매립해 줘야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북면 주민 A씨(70)는 “엘도라도 익스프레스를 이용하려면 자가용을 타고 사동항에 주차하고 택시나 지인의 차량을 이용 다시 도동항으로 넘어온다. 들어올 때도 마찬가지라며 엄청나게 불편하다”고 말했다. 주민뿐만 아니라 관광객 B씨(56·고양시)도  “렌터카를 빌러 관광하다가 독도나 섬일주유람선 타려면 도동항에는 주차를 할 수 없다”며 “관광객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여행을 위해서라도 도동항 주변에 주차장을 만들면 좋을 것같다”고 지적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21

울릉도 실종된 50대 해안가 숨진 채 발견…학포리 해안서 관광객이 발견 경찰에 신고

울릉도에서 지난 15일 임시 거처에서 나가 실종된 김모씨(52·서면 태하리)가 20일 오전 8시20분께 학포항(서면 태하2리) 부근 바닷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김 씨는 슈트를 입은 채 학포항 해안으로 떠 내려왔고 이를 학포리 해안을 산책하던 관광객 신 모 씨(경기도 안산시)의 아들(13)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김 씨의 시신이 발견된 해안은 김 씨가 잠수를 위해 입수한 것으로 추정되는 서면 남양리 한전부두에서 해안선을 따라 약 6km나 떨어진 곳이다. 목격자 등에 따르면 김 모 씨는 지난 15일 낮 12시~오후 1시 사이 울릉도 서면 남양 한전접안시설방향의 남서 1~2터널 사이에서 김씨가 최종 확인됐다.  가족들은 김씨가 귀가하지 않자 17일 0시2분께 경찰에 신고했고 해경은 연안구조정과 경비함 3016함 단정, 1512함 단정을 투입하고 전문 잠수사 현장에 투입 수색했다. 또한, 울릉특수수난인명구조대, 민간 구조대 등은 한전부두 해안과 해상을 중심으로 집중 수색했다. 해경 등에 따르면 김씨는 15일 오전 9시20분께 배우자와 통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김 씨는 일반적으로 생각하기 어려운 연안으로 6km 이상 떨어진 자신의 주소지에 가까운 서면 태하리(학포항 부근)에서 발견됐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20

울릉군, 한동대 글로컬대학 추진 업무협약…환동해 지역 지속가능한 발전 위해

울릉군은 18일 포항 라한호텔에서 경북도와 한동대학교, 포항, 영덕, 울진과 함께 '환동해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해 4개 지자체 관계자와 최도성 한동대 총장이 참석해 한동대 글로컬대학 혁신안 보고와 협약서 서명,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6개 기관은 환동해 지역의 현안을 공동으로 해결하고, 지역의 교육 및 문화, 일자리 등 삶의 질 향상과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울릉군은 "한동대의 글로컬대학 최종 선정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동대학교는 지난 4월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에 성공했고, 오는 8월 본 지정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되고자 노력 중이다. 한편 ‘글로컬대학’은 지역 우수 인재들이 누구나 가고 싶어하는 경쟁력 있는 지역대학을 육성하기 위해 교육부가 주관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이날 협약에서 남한권 울릉군수는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격차 등 현재 위기상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대학과 지역사회 간 결속이 필수"라며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19

울릉도 우체국 택배 배송 빨라진다…대저페리 용선계약 익일택배 사업 재개

울릉도 우체국이 대형 쾌속 여객선 썬플라워호의 운항 중단으로 접었던 익일택배사업을 재개한다. 이에 따라 울릉도 우체국 택배 배송이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19일 울릉군에 따르면 울릉도우체국은 포항~울릉도 간 승객과 화물을 싣고 1일 한 번 왕복하던 쾌속 여객선 썬플라워호가 선령만기 및 용선계약이 만료돼 익일택배사업을 중단했다. 하지만 최근 울릉크루즈가 운항하고 초쾌속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와 용선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익일택배가 가능해졌다. 지난 17일 포항으로 출항하는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에 우편물과 택배 8t을 선적함에 따라 썬플라워호 이후 첫 우체국 택배가 전국적으로 익일 배송이 가능해졌다. 지금까지 화·목·토요일 입항하는 화물선에 의존했기에 택배 운송이 4~5일 소요되는 경우도 있었다. 울릉 주민 A씨는 “삼척시에서 옥수수를 11일(목요일) 택배로 보냈는데, 울릉도에선 화요일(16일)에 받았다”고 말했다. 화물선이 출항하는 날짜를 놓칠 경우 6일만에 택배가 도착하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엘도라도 익스프레스나 울릉크루즈를 이용하면 익일택배가 가능하다. 용선계약으로 울릉도에서 포항 등지로 나가는 택배는 가능하지만, 포항에서 울릉도로 들어오는 택배 서비스는 앞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로 남았다. 또한 3월~10월까지는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겨울철인 11월~2월까지는 울릉크루즈를 통해 택배서비스를 시행하는 등 보완할 사안도 있다. 울릉도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B씨는 "우체국 택배가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를 이용해 배송됨에 따라 익일택배가 가능해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울릉도가 더 접근성이 높아지고 물류도 원활하게 이송되면 좋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