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울릉도 최초 먹는샘물 ‘울림워터’ 판매…(주)울릉샘물 연말부터 정식판매시작

울릉도에서 생산되는 ‘ViO휘오TM 울림워터’가 본격적인 출시에 앞서 브랜드 홍보 활동을 진행한다. 울림워터는 LG생활건강과 경북도·울릉군의 합작회사인 ㈜울릉샘물에서 오랜 생산준비를 거처 생산되는 ‘프리미엄 먹는 샘물’로 올해 연말 정식 판매될 예정이다. 코카콜라음료는 이달부터 국내 5성급 호텔과 백화점 VIP 라운지 등을 찾는 고객들이 울림워터를 시음할 수 있도록 한정 수량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울림워터는 울릉도에서 생산되는 최초의 먹는 샘물로 ‘지표 노출형’ 용천수로 만들어졌다. 용천수는 자연의 압력으로 인해 땅 위로 솟아오르는 지하수를 뜻한다. 울림워터는 울릉도에 내린 비와 눈이 천연기념물 189호인 ‘울릉 성인봉 원시림’을 거쳐 화산 암반에서 31년간 자연 정화된 청정 수질의 용천수를 원수로 사용했다.  이에 따라 나트륨과 칼륨, 마그네슘 등 자연에서 생성된 다양한 무기물질이 들어 있다. 코카콜라음료는 본격 출시에 앞서 울림워터의 차별적 고객 가치를 홍보하고자 시음 마케팅을 진행한다.  이달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웨스틴 조선 서울’의 스위트 객실과 CAC피트니스 센터,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의 전 객실, 조선 웰니스 클럽 피트니스 센터 등지에 울림워터를 한정 수량으로 비치해 브랜드를 알리고 시음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갤러리아백화점 광교·타임월드 VIP라운지 등 백화점 라운지에서도 울림워터를 만날 수 있다. 코카콜라 음료는 프리미엄을 지향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울림워터 시음 마케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코카콜라음료 관계자는 “울림워터는 울릉도의 청정 자연을 담은 프리미엄 용천수”라며 “화산섬 깊은 곳에서 스스로 솟아난 자연의 물 울림워터를 통해 대자연이 품은 생명의 울림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01

황당한 중국, 울릉독도 ‘일본 땅’…“센카쿠는 중국 땅”으로 표기

일본과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영유권 분쟁 중인 중국이 울릉·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SNS를 통해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의 지도에 독도가 일본 영토로 표기돼 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SNS에 “누리꾼들의 제보를 받고 확인해 본 결과, 실제로 바이두의 지도에 독도가 ‘일본 시마네현’(영문 Shimane, Japan) 지역으로 분류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일본은 울릉독도를 ‘다케시마’라고 부르며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시마네현은 1905년 2월 22일 일방적으로 시마네현 고시 40호로 울릉독도를 행정구역에 편입하는 공시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시마네현 의회는 고시 100년 되던 해인 2005년 3월에 매년 2월 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정하는 조례를 만든 뒤 이듬해부터 매해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바이두 외에 구글 및 아이폰 지도에도 울릉독도 표기는 잘못돼 있다. 구글 지도에는 독도가 ‘리앙쿠르 암초’(Liancourt Rocks)로 표기돼 있고, 애플 아이폰 지도에는 독도가 이름도 없이 올라 있다.  서 교수는 이에 대해  “명백한 중국 바이두의 잘못”이라며 “수많은 중화권 누리꾼이 울릉독도에 관해 오해할 수 있기에 곧 항의 메일을 보내 시정을 요청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그는  “2년 전 마이크로소프트가 독도에서 일본 측 날씨 정보를 제공하다 여론의 질타를 받은 후 바로잡은 사례가 있다”며  “앞으로 구글, 아이폰, 바이두 측에 꾸준히 항의해  ‘독도’(Dokdo)를 올바르게 표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은 동중국해 남서부에 있는 센카쿠 열도를 두고 일본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  이 지역은 현재 일본이 실효 지배 중이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01

울릉도 교통체증, 주차난 등 대책 요구…홍성근 울릉군의원 5분 발언

홍성근 울릉군의원은 제28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날로 심각해지는 울릉도 교통체증, 주차난 등 교통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울릉도는 현재 주차시설 부족과 협소한 도로, 휴가철과 관광 성수기에 밀려오는 외지 차량으로 교통지옥, 주차지옥이 되고 있다.  2023년 기준 울릉군에 등록된 차량은 6700여 대, 주차장은 4300여 면밖에 되지 않는다. 가뜩이나 주차장이 부족한 가운데, 지난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울릉도에 입도한 외지 차량이 1일 350대에 달해 특정 시간대에는 교통체증으로 도로 전체가 주차장으로 변해 주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또한, 일부 일주도로변은 한쪽 차선을 점령하는 주차로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운행할 수밖에 없다. 안전에 위험을 줄 뿐만 아니라 사고 위험에까지 노출돼 있는 것이다.  밀집된 차량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도 문제다.  그뿐만 아니라, 북면 현포의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부근과 일주도로 주변을 점령한 캠핑카들의 무분별한 주차와 일부 캠핑족들의 몰상식한 수도와 전기 사용으로 휴가철 북면 지역에는 물 부족 현상까지 생겼다. 또한, 이 기간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들이 주차 등 교통 문제와 불친절, 바가지요금 등에 대한 불만을 울릉군 홈페이지를 비롯한 인터넷에 게제해 울릉도 이미지에도 재앙이 되는 실정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주무 부서인 경제교통정책실만이 아니라 군청 전 부서가 지속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  홍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입도 차량제한 및 렌터카 총량제 등의 시행을 촉구했다. 또한, 주차장 확보 우선 정책과  울릉도 입도객 중 숙박객이나 차량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환경분담금 부과를 위한 연구 및 용역의 필요성도 조언했다. 그외에도 공영주차장 내 캠핑카, 장기방치 주차 차량 및 불법 주차 차량을 단속할 법적 제도화와 주차요금 인상 및 무료 공영주차장의 유료화 등을 포함한 주차장 조례 개정도 언급했다. 홍 의원은 "이런 문제의 해결 없이는 울릉군의 밝은 미래는 요원하다"며 위에 언급된 문제의 해결책을 함께 찾아가자고 강조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30

울릉도 뱃길 추석명절 안전·쾌적한 바다 여행…울릉도 여객선 합동 특별점검

울릉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에 대해 추석명절 안전하고 편안한 바다 여행길이 되도록 해양교통안전공단 등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특별점검에 나섰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사장 김준석) 포항운항관리센터는 추석명절을 맞아 여객선의 안전 확보를 위해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포항 및 울진, 울릉도를 기점으로 운항하는 여객선 6척에 대해 특별점검을 했다. 이번 특별점검에는 포항지방해양수산청 해사안전감독관과 울릉도 여객선이 운항하는 포항·울진·동해해양경찰서, KOMSA 포항지사 검사관, 한국선급 검사원 등이 참여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추석명절 여객 증가에 따른 적정 관리 인원 배치, 차량구역 여객 안전 관리, 수하물 적재 고박 관리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태풍, 기상 악화와 같은 비상 상황에 대응하고자 비상조타설비 및 항해장비 상태를 점검하고 선박종사자를 대상으로 비상시 대응 절차 등을 교육했다.  포항운항관리센터는 추석명절 해양사고를 예방하고자 지능형CCTV 운영, VMS(선박모니터링시스템), 드론 운용 등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불법양식장, 해상부유물 등 여객선 안전운항에 위해가 되는 요소를 항로 점검, 드론 운용 등으로 집중 감시해 사고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종석 포항운항관리센터 센터장은 “추석명절 대비 특별 점검 중 확인된 지적 사항은 즉시 현장 조치해 여객선 안전과 이용객의 교통편의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30

울릉도 발전의 선도적 역할 울릉군새마을회…태하 해안 정화활동 및 2024년 수련회

울릉도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는 울릉군새마을회(회장 이정호)가 울릉도 옛도읍 태하리 해안 정화활동 및 2024년 수련회를 개최했다.  27일 서면 태하리 해안에서 개최된 정화활동에는 이정호 회장을 비롯해 심상걸 새마을지도자 울릉군협의회장, 박명숙 울릉군부녀회장, 장홍균 직·공장회장, 전남억 문고회장을 비롯해 읍·면협의회 및 부녀회장 모두가 참석했다. 또한, 박인도, 강영호, 정석두 역대 울릉군새마을지회장을 비롯해 이사·감사 읍·면리 회장단, 울릉군 내 새마을지도자 10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는 먼저 새마을의 상징 초록색 조끼를 입고 비바람이 몰아치는 가운데 서면 태하리 해변과 주변에 모인 해양쓰레기와 생활쓰레기를 정리하는 정화활동을 펼쳤다. 서면 태하리는 용암이 만든 아름다운 해안 산책로다. 우리나라에서 10위 안에 손꼽히는 아름다운 웅포, 북면 해안 전망대, 전망대 진입 관광모노레일, 태하등대, 개척사 전시관, 성하신당 등 울릉도에서 가장 많은 관광지를 보유하고 있다. 해안 및 마을 주변 정화활동을 마친 울릉군 내 새마을지도자들은 서면 태하리 다목적회관에서 향후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울릉도 발전은 물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 새마을지도자로서 역할 등에 대해 토론하는 의미 있고 진지한 시간을 가졌다. 이어 만찬회에서는 각 마을 부녀회 회장단들이 준비한 음식과 역대 회장 및 이사들의 협조로 준비된 음식을 함께 먹었다. 울릉군새마을회 이정호 회장은 “선배님들과 현재 땀 흘리는 회장단, 읍·면회장, 부녀회장, 새마을지도자들이 많이 참석해줘 감사하다”며 “울릉도에 도움이 되는 새마을 활동에 앞장서자”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30

울릉도 지원특별법 겨울 안전뱃길 등 종합계획…먼 섬 특별법 따른 종합발전계획

지난해 국회를 통과한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 외곽 먼 섬 지원특별법이 제정됐지만 무조건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섬이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지난 26일부터 이틀 동안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 외곽 먼 섬 지원 특별법 제정에 따른 종합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위한 업무협의를 진행했다. 국토외곽 먼 섬 종합발전계획 연구용역은 특별법 제정에 따라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는 용역이다. 2024년 5월부터 2025년 1월까지 진행되며, 계획 수립을 위한 사업안 발굴과 재원조달 방안 등의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이날 용역 수행기관인 국토연구원과 한국섬진흥원은 울릉군을 방문해 울릉군수를 비롯한 부서장과 종합발전계획수립 TF팀을 만나 울릉군의 실정과 교통, 안전, 환경, 의료,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현안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27일에는 지역 해상여객운송사와의 간담회를 가져 겨울철 운행에 대한 애로사항과 여객선 정박에 대한 항만 시설의 미비 등 고충 사항을 들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군과 국토외곽 먼 섬 실정에 맞는 각 분야별 사업 발굴을 위해 TF팀을 구성했고, 이를 통해 도출된 사업은 종합발전계획 안에 포함해 예산 반영이 이루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30

한전 울릉도지사 조직축소 중단촉구…제281회 울릉군의회 임시회 건의안 채택

울릉군의회(의장 이상식)는 후반기 의장단 구성 이후 첫 제281회 임시회를 개최해 한국전력공사 울릉지사 조직 축소 중단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울릉군의회는 29일 남한권 울릉군수 및 실과소장이 출석한 가운데 제281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어 각종조례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안을 채택했다. 이날 홍성근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날로 심각해지는 교통체증과 주차난 캠핑카 등 교통문제 해결을 지속적으로 촉구했는데도 ‘쇠귀에 경 읽기’가 되고 있다며 해결방안을 촉구했다. 또 최경환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한국 전력공사 조직축소 중단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울릉군은 도서 지역 특성상 전력이 부족해도 주변 지역의 도움을 받을 수 없다. 또한 잦은 돌풍과 태풍, 폭설 등으로 신속한 복구를 요하는 긴급재난 상황의 빈도가 높아 관리 전문인력이 상시 필요하다. 또, 늘어나는 관광객, 공항건설 등 대형 사업, 정주 여건 개선 등을 위한 전력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한국전력 조직 축소 중단 결의안을 낸 것이다. 이번 임시회는 8월 29일부터 9월 4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군정 질문과 답변 그리고 각종 조례안 등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이상식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울릉군의회는 민의의 대변기관으로서 역할과 책임감을 갖고 군민에게 희망을 줄 의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또한 “울릉군의회는 군민의 복지 증진과 지역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30

울릉도를 상징하는 새로운 얼굴 변신…상징물 선호도 조사 완료 1안 53% 지지

울릉군이 진취적이고 새로운 트렌드를 방영하고자 울릉도의 새로운 얼굴 상징물 여론조사를 했다. 울릉군은 지난 7월 30일부터 울릉군민을 대상으로 새로운 상징물(CI) 개발을 위한 선호도 조사를 시행해 28일 완료하고 본격적인 새 얼굴 제작에 착수했다. 기존 울릉군의 상징물은 2003년 개발, 20년 이상 노후하고, 시대적 흐름에 뒤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하고, 울릉공항 개항 이후 증가할 관광객에게 인지도와 호감도를 높이기 위한 새로운 상징물의 개발 필요성이 제기됐다.  올해 3월 상징물 개발을 위한 용역에 착수한 후 현재 3가지 안을 도출, 주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게 됐다. 지난해 도시브랜드 ‘에메랄드 울릉도’의 개발과 캐릭터 리뉴얼에 이어 상징물(CI)까지 교체하는 것은 울릉군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려는 의지가 엿보이는 것이다. 이번 선호도 조사에는 다양한 연령층의 주민과 관내 기관·단체 및 공무원, 지역 학생들이 참여했다. 그 결과 울릉군 전체 인구 9207명(24.7월 기준) 중 1250여 명이 참여해 13.57%라는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번 울릉군 상징물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도가 매우 크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 조사 결과 1안이 53%, 2안이 22%, 3안이 25%로 선호도가 집계됐다. 1안은 울릉이라는 특이한 이름을 그대로 상징화해 정체성을 강조했다. 선호도 조사 결과 도출된 1안을 수정·보완하는 작업을 거쳐 최종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하지만, 1안은 울릉도 상징물이 없다. 울릉이라는 글씨가 없어도 울릉도를 표현하는 상징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태극기에 대한민국을 쓰지 않아도 태극기만 보면 대한민국이라고 알 수 있듯이. 또한, 울릉 글씨가 세로가 높게 보여 불안정하다는 지적도 있다. 이런 문제점 등을 고려한 보완이 필요해 보인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의 새로운 얼굴을 위해 많은 주민이 조사에 참여해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주민의 관심도가 큰 만큼 시대적인 트렌드를 반영하고 울릉도를 가장 잘 형상화 할 수 있는 상징물을 개발·완료토록 할 것이다. 완성된 상징물은 10월 25일 군민의 날에 맞춰 선포식을 열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53%

2024-08-30

울릉도 최초 해녀와 어부대상 대규모 문화행사…독도수호 시니어 문화리더 동행

청정 그린 섬 울릉도 해녀와 어촌계 어부를 대상으로  ‘독도수호 시니어 문화리더 동행 ’SEA 벤져스‘ 사업이 추진된다.  이 사업은 (사)환경미협 포항지회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한국문화원연합회 주최한 취약지역 어르신 문화 누림 문화로 동행사업에 선정돼 시행된다.  울릉군과 업사이클 Art진흥연구소가 후원하며 8월~10월까지 3개월간 울릉도일원에서 전개된다. 울릉도 공항건설과 더불어 100만 관광객 시대를 준비하는 울릉도가 힐링 생태문화관광 섬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주민이 섬의 수호자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는 취지이다. 울릉도·독도 생태·환경·문화·역사 주역이자 그린 리더로 동행함으로써 고립이 아닌 선택과 축복으로, 시니어가 행복한 섬, 탄소Zero섬으로 주민들의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울릉도는 2023 해녀문화제에 이어 울릉도·독도 해녀역사 발굴 및 관광콘텐츠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하고 있다. 해녀문화를 통한 독도수호 가치와 가능성 발굴, 문화 리더 동행에 기업과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독도수호, 시니어문화리더 동행’은 울릉도 5개 마을에서 진행된다. 일정은 서동(8월31일, 오후 6시 촛대바위 앞), 도동(9월1일 오후 6시 선착장 3층), 남양(9월 2일 오전 11시 해수풀장), 현포(9월 2일, 바다 공연장), 천부(9일 3일, 바다 승강장 옆)에서 개최된다.  바다를 공유하는 해양인 울릉 해녀와 어촌계 어부들이 마을 마당에 모여 해양가족으로 연대하고, 5개 마을을 돌며 탄소중립 Net Zero 달성을 위한  '기후 행동챌린지'  미션을 수행한다. 기후동행 1은 ‘바다를 위한 5분의 기적’을 주제로 울릉도 주민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에너지절약 기후위기에 대처한다. 불 꺼진 5분간 마을을 밝히는 촛불로 자연을 향한 사과와 반성, 응원과 기도의 장이 펼쳐진다.  기후동행 2는 문화리더 어촌계 어민들이 수거한 폐그물을 활용해 분리수거 그물망 주머니를 제작하는 업사이클링 바다공방으로 울릉도 5개 마을 행사장에서 공동 제작, 배포한다. 쓰레기 분리배출 실천율 증진 및 증가하는 울릉도·독도 관광객들의 쓰레기 배출 계몽 효과가 기대된다. 섬 주민과 어민, 해녀들이 지키는 그린 섬 울릉도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작지만 위대한 도전 현장이다. 기후 동행 3은 해양정화의 달 9월에 마을별 어민들과 해녀 그린리더들이 모여 함께 '비치코밍' 해양환경캠페인을 벌인다. 각 마을회관에서 업사이클링 공예체험 활동을 마을별 전시한다. 또한, 10월 독도의 날 울릉군 행사와 연계해  울릉도 시니어 그린 리더들이 “나도 해녀다”,  “나도 안용복이다”,  “K독도 패션”을 장착하고 독도에 입도,  독도 수호 의지를 다진다. 'Eco바다 환경축제 독도패션왕 선발대회'를 팝업(Pop-up)으로 개최한다. 문화와 역사를 생활속에서 즐기고 향유하는 이색 퍼포먼스 현장이자 문화행사로 포항과 울릉을 잇고,  울릉도 독도 어민과 해녀들이 바다의 지속가능성을 만들기 위해 함께 동행한다. (사)환경미협 포항지회(회장 하은희)는  '세상 모든 것이 예술, 누구나 예술가'라는 슬로건으로 시민작가 발굴을 통한 정크아트전, 생태환경설치전 등 지역에서 다채로운 작품 발표회,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그린 도시로의 인식개선,  환경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29

울릉독도를 지키는 아주 특별한 사람들…울릉도독도해양연구원·울릉도어촌계·해녀

정치권에서 독도지킴이에 대해 논란이 이는 가운데 울릉도 독도 현지에서 묵묵히 독도를 지키는 진정한 독도 지킴이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주인공은 울릉도독도해양연구원, 울릉군수협 울릉읍 도동독도어촌계원, 울릉도·포항·제주도 해녀, 1950년대 독도의용수비대원과 함께 독도에서 물질했던 해녀들이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 울릉군수협 울릉읍 도동독도어촌계(계장 김도윤) 주최로 해양생물 다양성 회복을 위한 독도해양환경정화 활동이 27일 독도현지에서 전개됐다. 이번 행사는 경북도와 울릉군, 독도재단 후원으로 울릉도와 포항, 제주 해녀가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이들은 갯녹음 원인생물인 성게 번식 대응 및 독도 연안 해양쓰레기 수거활동을 펼쳤다.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는 지난해 6월 23일 독도연안 마을어장을 관할하는 울릉읍 도동독도어촌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독도해양생물 다양성 회복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울릉도 독도 바다를 일군 해녀들의 활동을 재조명하고, 전국해녀협회 출범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울릉도 해녀와 함께 포항해녀(구룡포어촌계), 제주해녀(협재어촌계)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연구원, 울릉읍 도동독도어촌계원, 울릉도 김복선 해녀(제주출향해녀) 및 울릉도독도해녀해남보전회원들이 참가했다.  특히, 성정희 경북해녀협회장(구룡포어촌계장, 전국해녀협회 부회장)을 비롯한 경북해녀 4명, 제주 협재 해녀 9명, 제주해녀문화연구원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여해 힘을 보탰다. 또한, 1950년대 독도에서 물질한 홍순옥 해녀와 함께 1960~70년대 독도 물골을 비롯한 울릉도 및 독도에서 어업활동을 한 제주협재노인회 고영익 회장이 함께해 1960~70년대 독도 최초 주민 고 최종덕 옹과의 기억 등을 설명했다. 궂은 날씨 속에 진행된 독도해양환경 정화 활동은 독도 현지 날씨를 고려, 독도 동도 해녀 바위 인근에서 독도 갯녹음 원인생물인 성게 구제작업과 독도 동도 연안 해양쓰레기 수거 작업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적지 않는 성게와 바람과 파도로 동도 해안가에 밀려든 각종 해양쓰레기를 건져냈다. 수거한 쓰레기 중에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등지에서 떠밀려온 쓰레기와 관광객이 바다에 버려진 태극기 등으로 다양했다.  독도해양생물 다양성회복 및 해양환경정화활동에 참여한 해녀 및 관계자들은 울릉도 2일 차에 독도박물관 해녀특별전 관람을 시작으로,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해양생태관 및 나리분지 방문 등의 행사를 이어간다.  김윤배 대장은  “앞으로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는 독도마을 어장을 관리하는 울릉군 수협 울릉읍 도동독도어촌계와 지속적인 협력활동을 통해 독도 연안 유용 수산자원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장은 또 “전국해녀협회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행사 진행을 협조해준 울릉군청 독도관리사무소와 함께 울릉도오징어여행사, 울릉크루즈, 대저페리 관계자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29

울릉도 관광 드론 타고 가볼래…이상휘 국회의원 질의 10년 내 가능

앞으로 10년 이내에 육지 어디서라도 드론을 이용해 울릉도 관광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상휘 국민의 힘(포항 남·울릉군) 국회의원은 지난 2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드론의 테스트배드가 필요하면 울릉도를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드론기술관련 질의가 이어졌다. 이 의원은 이 자리에서 지금 우리나라 드론 기술이 어느 정도인지를 물었다. 이에 대해 윤 청장은 우주항공청은 드론 핵심기술을 확보하고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이 의원은 목적 기반 드론 같은 경우는 어느 정도 인지를 다시물었다. 윤 청장은 사람을 태우는 기술은 UAM이라고 하는데 도심 항공모빌리티라는 그런 개념으로 지금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답변했다.  윤 청장은  이어  "이 기술은 짧게는 50km, 길게는 한 300km 이상 해당하는 도심 간의 이동수단으로 우주항공청은 현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이  "10년 정도 걸린다고 봐야 하느냐"고 묻자 윤 청장은 "10년 안에는 그게 활용이 될 것으로 저희는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이와 관련해 "300km면  울릉도까지 이동이 가능한 거리다.  그 테스트베드가 필요하면 울릉도를 이용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29

울릉도 응급환자 헬기후송 큰 도움…동해해경청 중형헬기 추가배치

울릉도 응급환자 육지 후송은 물론 동해 경비 및 수색구조 활동에 크게 이바지할 다목적 헬기가 동해해경청 항공대에 추가로 배치됐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성종)은 28일 해상경비 및 수색구조 활동, 해상 및 울릉도 등 도서지역 환자 긴급후송 등 해상치안을 강화하기 위한 국산 중형 헬기 1대를 양양항공대에 추가 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배치된 흰수리는 2020년 동해지역에 최초 배치됐던 중형헬기와 같은 기종으로 최대 13명까지 탑승 가능하며 항속거리는 350마일(약 648km)이다. 또한, 최대 200개의 표적을 자동 추적할 수 있는 탐색 레이더와 전방위 관측이 가능한 전자광학· 적외선 카메라, 탐조등, 확성기, 호이스트 등 해상경비 및 수색구조가 탁월한 첨단장비가 탑재됐다. 흰수리는 오는 10월까지 현지 수색구조 비행 및 팀워크 훈련 등 안정화 기간을 거친 뒤 본격적으로 임무에 투입돼 국민의 해양안전을 지키기 위한 신속한 현장 대응능력을 한층 높일 전망이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양양항공대는 2대의 ‘흰수리’ 운용을 통해 울릉도, 독도 등 동해해역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고에 대한 대응능력을 한층 높이게 됐다"며 "더욱더 완벽한 항공임무의 수행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해해경청 항공대 헬기는 동해 상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 후송은 물론 울릉도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 대부분을 후송하고 있어 울릉도 응급환자들의 수호천사 역할을 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29

울릉도 등 동해연안위험예보 ‘주의보’발령…제10호 태풍 산산 간접영향

제10호 태풍 ‘산산’의 간접영향으로 28일 오후 6시부터 31일 오전 9시까지 울릉도를 비롯해 동해 전 연안에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가 발령됐다. 주의보는 기상청에서 발령하는 것이 아니라 해경이 발령한다. 울릉도와 독도를 담당하는 동해해양경찰서와 울릉도 항로 및 포항연안을 담당하는 포항해양경찰서가 28일 주의보를 각각 발령했다.  연안해역 안전사고 위험예보는 기상특보 또는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 발생이 예상되면 그 위험성을 관심, 주의보, 경보 3단계로 구분해 국민에게 알린다.  기상청에 따르면 29일 늦은 오후부터 동해중부전해상에 10~15m/s의 강한 강풍이 불고 바다 물결도 2.0~5.0m로 높게 일어 해양 안전사고 우려된다. 또한, 해안가 일대 높은 너울성 파도 및 이안류가 발생할 것으로 예보돼 해수욕장 폐장 후 안전관리요원 철수에 따른 안전사고 대책이 필요하다. 이번 기상악화는 태풍 ‘산산’ 이 일본 규슈지역 상륙 후 북서진 이동하면서 동해안 일대에 영향으로 미치고 있다.  이에 따라 항·포구 장기계류 선박의 계류상태를 철저히 확인하고, 해안가 위험구역 및 방파제 주변 사고예방을 위해 출입을 삼가는 등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또한 갑작스러운 돌풍 또는 너울성 파도에 유의하며 기상청 날씨 정보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올해 들어 위험예보를 총 19회 발령했고 지난 한해 연안사고가 28건이 발생하는 등 24년에도 지속적으로 연안사고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n/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29

울릉도 고향 뱃길 뱃삯 최고 50% 할인행사…각 선사협조 가벼운 마음으로 고향 찾으세요

추석 대 명절을 맞아 울릉도가 고향이거나 친인척이 있는 귀성객들에게 여객선 선비가 최대 50%까지 할인된다. 울릉군은 추석명절을 맞아 울릉도와 육지를 오가는 여객선을 운영하는 다섯 선사의 협조를 받아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을 대상으로 여객선 운임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울릉군 내 6촌 이내 친인척을 둔 귀성객이나 등록지 기준(호적의 본적지)가 울릉군으로 돼 있는 귀성객들에 한해 30%에서 최대 50%까지 할인을 한다는 계획이다. 여객선 운임 할인은 추석연휴 기간인 9월 11일부터 20일까지(10일간) 진행되며, 할인신청 접수는 8월 26일부터 9월 11일까지 울릉군청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진행된다. 씨스포빌(주) 씨스타 5호, 정도산업(주) 씨스타 1호, ㈜에이치해운 울릉썬플라워크루즈, 울릉크루즈(주) 뉴시다오펄, ㈜대저페리의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기본 뱃삯의 30%를 할인한다. 하지만, 세계에서 가장 빠른 쌍동 초 쾌속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입도시 주민등록초본 및 가족관계증명서를 지참하면 50%까지 할인을 지원하는 계획이다. 또한, 선실이 다양한 울릉크루즈(주)의 뉴시다오펄호는 VIP실 및 2인실 제외 전 객실, ㈜에이치 페리의 울릉썬플라워크루즈호는  3등 실에 한해 할인을 지원한다. 추석 연휴 기간에 여객선 운임할인 혜택을 받고자 하는 귀성객(가족포함)은 여객선표 예매시스템 또는 선사를 통해 선표를 사전 예매(예약)한 후 울릉군청 누리집(홈페이지)에서 귀성객 여객운임 할인을 신청해야 한다. 울릉군 귀성객 명절 운임할인 사업은 2008년에 도입된 이래 지금까지 울릉도를 운항하는 선사들의 협조로 울릉도를 찾는 약 1만 3천 명의  향우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올해도 선사의 적극적인 협조로 귀성객들의 고향 발걸음이 한층 가벼워 졌다”며,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들이 부담은 덜고, 풍요로운 명절을 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28

울릉도 갯바위 전국 벵에돔 낚시대회…1위 이대명 선수 상금 1000만 원과 트로피

전국 100여 명의 낚시꾼들이 울릉도 전 지역 갯바위에서 벵에돔 낚시 실력을 겨뤘다.  울릉군체육회 주최, 로얄경기낚시연맹이 주관한 울릉도 벵에돔 토너먼트 전국 낚시 대회 울릉도 전역 갯바위에서 3일간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00여 명의 조사가 참여해 2인 1조로 팀을 구성해 1대1 토너먼트 넉 다운제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 라운드 동안 잡아 올린 25cm 이상 벵에돔의 총 중량으로 승부를 가렸다. 경기 결과, 거제에서 참가한 이대명 조사가 858g을 낚아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1000만 원과 트로피를 받았다. 창원에서 참가한 김성진 조사가 790g으로 준우승(상금 300만 원), 울진에서 참가한 최은창씨가 632g으로 3위(상금 100만 원)를 했다.   대회 부대행사로 도동항 소공원에서 버스킹 공연과 일반인 대상 체험낚시 강습 프로그램, 전문가들의 낚시 기술 전수와 시연회 등이 마련돼 주민 및 울릉도를 방문한 관광객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는 풍부한 해양동식물과, 천혜의 섬 관광 자원을 가진 동해의 유일한 곳으로, 이번 전국 낚싯대회로 동해의 해양레저 보물섬인 울릉도를 전국에 알리며, 지역 체육 활성화 및 관광 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28

울릉도 폭염에 기력잃은 취약층 보양탕제공…자원봉사자들 사랑의 보양식단 마련

울릉도 개척 이래 한 번도 겪지 못한 장기 폭염 및 열대야로 기력을 잃은 어르신들에게  보양식을 제공, 기력 회복을 돕는 사랑의 봉사가 눈길을 끌었다. 울릉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숙희)는 26~27일 이틀간 사랑의 열매 나눔 봉사단(단장 장금숙)이 정성과 사랑의 마음을 담아 삼계탕과 밑반찬을 조리했다.  사랑의 열매 나눔 봉사단은 26일부터 울릉한마음회관 조리실에서  정성과 사랑이 담긴 특별한 양념으로 깎두기를 비롯한 밑반찬을 만들었다.  둘째 날에는 남한권 울릉군수까지 참석한 가운데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열대야로 지친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기력 회복을 돕기 위해  삼계탕도 조리했다.  사랑의 열매 나눔 봉사단원들은 여름철 보신에 최고인 인삼과 전복, 대추 등 어르신 기력에 가장 좋은 재료를 뜸뿍 넣었다.  이들이 만든 삼계탕과 밑반찬은 울릉도 한국전력 MCS사회봉사단이 차량과 도보를 이용, 울릉군 내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 63가구에 전달했다. 김숙희 센터장은  “폭염에도 이틀 동안 봉사에 참여해 준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과 땀을 흘리며 배달봉사로 수고한 한전MCS사회봉사단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에 아름다운 자원봉사들이 있어 더욱 행복하고 살맛난다”며 “이들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살고 싶은 울릉도, 모두가 행복한 울릉도 만들기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28

울릉독도 영웅 찾아 미국으로…독도사랑운동본부, 개그맨 윤택

(사)독도사랑운동본부(총재 노상섭)는 해외 속 숨은 울릉독도 영웅을 찾아가는 프로젝트인 ‘Go! Dokdo hero project’ 첫 여정지 미국으로 오는 9월 26일 출국한다. 독도사랑운동본부는 매년 국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독도 홍보 캠페인’을 통해 독도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고 있다. 2024년부터는 해양수산부 지원 아래 국내를 넘어 해외 속 숨은 독도 영웅을 찾아가는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첫 여정지로 미국 미네소타 주에 있는 미네소타 트윈시티 대학교 독도동아리 KID(Korea’s Island Dokdo, 회장 김민재) 영웅들을 찾아간다. 이번 방문은 ‘자연인’으로 국민의 사랑을 받는 독도홍보대사 개그맨 윤택과 개그맨 김완기, 프로젝트를 기획한 조종철 사무국장이 동행한다. 미국 미네소타 영웅들의 활약상과 에피소드, 인터뷰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미국 미네소타 트윈시티 대학교 독도 동아리 KID는 ‘독도를 한국의 땅이라고 동아리 명칭에서부터 명확히 표현한다’는 의미다. 2010년 4명의 멤버로 첫 발걸음을 시작했다. 동해의 아름다운 섬 독도와 한국의 문화를 미네소타 대학교 학생 및 교수진에 알리는 것을 목적으로 2024년까지 매년 15명 정도의 한국 유학생들이 독도 페스티벌, 컨퍼런스, 워크샵, 독도 뉴스레터 배포, 독도골든벨, 독도의 날 행사 등을 진행한 비영리 기관이다. 김민재 회장은 “KID의 목표는 본 동아리의 해체다. 이렇게 독특한 목표를 설정한 이유는 미네소타 대학교 내의 모든 인원이 독도를 알게 된다면 우리가 활동할 필요성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KID가 해체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날은 가장 기쁜 날일 것이며, 이 기쁨을 위해 KID는 열심히 달려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KID는 미국 미네소타에서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분명히 알리며 명확히 잘못된 사실들을 바로 잡는데 힘을 다할 계획이며, 독도 홍보 확대를 위해 KID 오하이오 지부를 신설했다”고 덧붙였다.  조종철 사무국장은 “10년 전 학생들이 찾아와 매년 후원을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때 반드시 찾아가겠다고 약속했다. 그 약속을 지킬 수 있게 지원해준 해양수산부와 독도 후원기업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 국장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에 독도를 홍보하는 숨은 독도 영웅들이 많지만, 이들의 활약상을 자세히 알린 사례는 많지 않다. 본부는 홍보대사들과 함께 매년 숨은 해외 속 독도 영웅들을 찾아가 이들의 활약상을 소개할 계획이다.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미국 미네소타 영웅 KID와 함께한 영상은 오는 10월 25일 독도의 날(대한민국 칙령 제41호 제정의 날)에 유튜브 채널 ‘독한티비’를 통해 공개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27

울릉도 독도 으뜸지킴이 제1호 정광태…엘도라도 EX 대저페리·대저해운 평생이용권

명예 울릉군민, 울릉도(독도) 홍보대사, ‘독도는 우리 땅'을 부른 가수 정광태(69)씨가 ’엘도라도익스프레스 제1호 울릉도·독도 으뜸지킴이’로 선정됐다. 정씨는 평생 무료이용권도 받았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쌍동 쾌속여객선으로 포항~울릉도를 운항하는 대저페리와 초쾌속여객선으로 울릉도~독도 항로에 운항하는 대저해운이 최근 증서를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저페리는 정광태 대사의 '독도는 우리 땅'은 독도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운 국민가요로 독도 수호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했다. 정광태 씨는 40년 전인 지난 1983년 7월 25일 처음으로 울릉도와 인연을 맺었다. 당시 고 홍순칠 독도의용수비대장(독도의용수비대동지회 회장)이 ’독도는 우리 땅’을 불러 독도를 널리 알린 정 대사를 초청한 것이다.  이후 40여 년 동안 정 대사는 매년 2~3차례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하고, 세계와 전국 어디를 가더라도 울릉도와 독도를 홍보해왔다. 이에 보답하고자 정광태 대사에게 본인에 한해 평생 무료로 ㈜대저페리, ㈜대저해운의 모든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정광태씨와 동반 3인까지는 50% 운임을 할인받을 수 있다. 정 대사는 원래 가수가 아니었다. 명지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1974년 KBS-TV 젊음의 행진으로 데뷔해 지금은 사라진 TBC-TV 살짜기 웃어예와 유머 1번지 등에서 개그맨으로 활약했다. 그는 군대를 다녀온 후인 지난 1983년 '독도는 우리 땅'을 부른 후 코미디언에서 가수로 전향했다. 그해 7월 울릉도 방문에 이어 같은 해 12월 30일 신인가수상을 받으면서 독도와 인연을 맺었다. 정 대사는 해마다 수차례 독도를 방문하는 `독도 사나이`다. 날씨 등이 따라주지 않으면 방문하기 어렵다는 독도를 무려 40여 년 동안 100여 차례 이상 방문했다. 울릉군은 지난 2008년 1월 정광태씨가 1983년 `독도는 우리 땅`을 발표한 이후 울릉도, 독도 알리기에 힘써 왔고 앞으로도 남다른 열성과 깊은 애정으로 울릉 발전에 이바지해 달라며 울릉도(독도) 홍보대사, 2012년에는 명예 울릉군민으로 위촉했다. 정광태 씨는 울릉군(독도) 홍보대사는 물론, 경상남도 독도홍보대사, 독도사랑회 명예회장, 독도경비함장, 명예 울릉군민 등 독도와 관련해 많은 직함을 갖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27

울릉도 새로운 바다놀이 문화로 활기…2024 울릉도 해양생태전환교육

울릉도 바다에서 안전한 물놀이를 위한 새로운 교육 해양안전캠프, SUP 생존 구조방법, 힐링 직무연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해양생태환경 교육이 전개됐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은 지난 23~24일 저동초등학교 및 내수전몽돌해변에서 학생·학부모 20여 명과 관내 초·중·고등학교 교직원 2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 같은 교육을 진행했다. 첫째 날은 한국해양소년단 경북연맹의 협조로 SUP(스탠드 업 패들보드) 생존 구조 방법, SUP 요가 체험, 가족과 함께하는 안전 캠프 등이 진행됐다.  둘째 날은 대구한의대학교 해양교육문화학과 박진영 교수의 울릉도 생태교육 강연을 시작으로 SUP 사용방법과 실습, 울릉도 해안 일대에서 생태환경 지킴이 플로깅 활동을 펼쳤다.  실습강사로는 김경의 누나 서프 대표, 김아란 요트 대표, 안영남 해양소년단 경북연맹 팀장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가족과 함께하는 안전 캠프는 저동초등학교 운동장에 텐트를 설치하고 함께 식사를 하며, 모닥불을 피워놓고 서로 속마음을 털어놓는 소중한 시간도 가졌다.  박원석 저동초 교무부장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함께 참여하며 소통하는 좋은 프로그램이었다”며 “해양환경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울릉도를 사랑하는 마음이 생겼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학부모 남정현씨는 “울릉도에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준 해양소년단 경북연맹팀과 교장께 감사드린다. 아이들과 모처럼 신나게 보낸 하루였다”고 말했다.  또한 “아이들과 그동안 하지 못한 이야기들을 할 수 있어서 좋았고, 이후에도 전통처럼 이어졌으면 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진규 교육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이 바다와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해양 교육을 제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교육장은 또한 “울릉도 주민은 바다 환경을 소중히 생각하고 우리의 바다를 지키며 함께 살아가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26

울릉도 더덕 고급화 지역경제에 기여…‘울라사계’ 더덕 프리미엄 추석 선물세트 선봬

울릉도에서 리조트를 운영하는 코오롱글로텍(대표 방민수)이 고급화된 포장으로 8년근 울릉도 섬 더덕 프리미엄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코오롱글로텍은 추석을 맞아 제철 울릉도 특산품 구독 서비스 ‘울라사계’ 가을 편으로 사포닌과 섬유질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울릉도 더덕을 9월 8일까지 ‘울라 스마트스토어(ulla.co.kr)’에서 사전 예약 판매한다.  ‘울라사계’는 소비자가 제철에 울릉도 특산품을 배송받을 수 있는 구독 서비스이자 저동 여행자센터 ‘울라 웰컴하우스’의 지역 상생 프로그램이다. 울릉도 특산물을 이용한 상품 개발과 홍보, 생산자 발굴과 육성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특히, 울릉도 대표 캐릭터인 울릉도 고릴라 ‘울라(ULLA)’가 엄선한 특산품이라는 콘셉트로 계절별 울릉도 특산품을 품질이 우수한 제철에 즐기도록 개발해 울릉도의 삶과 스토리를 담은 로컬 브랜딩 우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더덕은 ‘산에서 나는 소고기'라고도 불린다. 울릉도 섬 더덕은 육지 더덕과 달리 살이 두툼하고 즙도 풍부하다. 또한, 심지가 없어 생으로 먹기 편하고, 부드럽고 아삭아삭한 먹는 느낌이 특징이다. 따라서 더덕 주스, 더덕 무침, 더덕 구이 등 다양한 요리에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다.  올해는 은은한 그레이 톤의 아이스박스에 고급스러운 보자기 포장으로 더욱 신선하고 안전하게 선물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구매자들은 “향도 좋고 대단히 부드럽다” “아삭하니 쓰지 않고 맛있다” “포장도 고급스러워서 받으시는 분이 만족했다” 등의 평을 내놓고 있다.  더덕을 납품한 서종수 씨는 “더덕은 씨를 뿌려 수확하기까지 5년이 걸린다. 영양분을 빼앗기지 않고 잘 성장하도록 수차례 밭을 매야 하지만, 가장 좋은 더덕을 손님께 드리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오롱글로텍은 생산자가 제품 개발, 홍보,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기존 특산품이 투박한 디자인으로 대중에게 주목받지 못하는 점에 착안해, 기업이 해당 분야를 지원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오롱글로텍 관계자는 “울릉도에는 흔히 알려진 명이나물, 오징어 외에도 섬 더덕과 같은 잘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특산품이 있고, 이를 생산하고자 애쓰는 분들이 많다”며 “울라사계가 천편일률적인 디자인과 홍보 부족으로 목마른 울릉도 특산품 시장에 갈증을 해소시키길 바란다”고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26

울릉도 마을단위 최대 관광지 태하리 연안정비…포항해수청, 침식방지 348억 원 투입

태풍 등 기상악화시 고파랑 내습에 따른 해안 유실 및 침수 방지, 주민 보호를 위해  울릉도 서면 태하1리 연안배후지 정비 사업이 시행된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청장 임영운)에 따르면 울릉도 서면 태하1리 연안은 배후지가 마을집단부락과 짧아 기상악화시 해안 유실과 민가 침수 등의 피해가 발생해 정비사업을 벌인다는 것.  이에 따라 포항해수청은 오는 2027년까지 총 사업비 348억 원을 투입해 해안선에서 떨어진 바닷속에 수중방파제인 이안제 225m와 월류방지공 등을 설치한다. 울릉군 서면 태하리는 몽돌해안과 함께 화산이 굳으며 생긴 아름다운 해안선에 산책로가 개설돼 있고 해안선이 가장 아름다운 웅포와 북면 해안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진입 관광모노레일이 설치돼 있다. 또한, 울릉도 개척정신을 기리는 태하성하신당, 울릉도 개척역사를 담은 수토역사전시관 등 다양한 관광명소와 갯바위 낚시터 등이 있어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임영훈 청장은  “이번 연안 정비사업을 통해 정주 환경 개선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태하1리는 연안 정비 사업과 별도로 현재 연안 어촌 뉴딜 300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해양수산부가 태하항을 오감놀이터로 새로운 관광지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태하항 주변을  ‘다채로운 오감놀이터’를 비전으로 사업비 86억 원을 투입해 해변정비, 황토구미로드 조성, 어항 시설 정비, 해수풀장 조성, 먹을거리 촌 등을 건설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25

울릉도 옥수수엿발효주 등 가공품 기술이전…옛전통방식 등 울릉군 자체연구개발 성과물

울릉군이 자체연구개발한 울릉도 옥수수엿발효주 등 특산가공품 제조기술을 민간에 이전해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울릉군은 23일 회의실에서 지역특산물로 개발한 가공제품  ‘옥수수엿발효주와 호박발효주’,  ‘섬쑥부쟁이와 전호를 이용한 산채만두 가공방법’에 대한 민간 기술이전 통상시행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남한권 울릉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와 관내 기술이전 대상업체인 ‘울릉산채영농조합’과  ‘코오롱글로텍’ 업체 대표가 참석했다.  민간 기술이전 체결식에 앞서 기술개발자인 울릉군농업기술센터 박기찬 농업연구사가 가공제품 기술개발 경위와 기술이전 방향을 소개했다.  이번에 계약 체결한   ‘옥수수엿 및 호박발효주’는 울릉도 민간에서 전해 내려오는 전통주류에  현대적인 생산방법을 접목,  맑고 깨끗한 액상의 발효주를 생산하는 기술로 울릉산채영농조합에 이전됐다.  울릉도를 대표하는 산채인 섬쑥부쟁이와 전호를 활용한 산채만두는 ‘코오롱글로텍’으로 기술 이전됐다.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식재료의 공급과 사계절 산채류를 소비할 관광상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한권 군수는 “지금까지 우리 지역의 풍부한 특산자원을 활용, 부가가치를 높이는 가공 제품을 연구개발하고 이를 민간에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남 군수는 또, “오늘 체결식을 계기로 민간에서 더 다양한 상품들이 출시, 울릉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뿐만 아니라 생산자인 농민과 가공업체가 상생, 이를 통해 지역경제도 활성화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가공산업이 발전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