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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미래를 이끌 영재 양성캠프 운영…학교 밖 활동으로 창의력을 길러요.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 영재교육원은 영재캠프참가 희망자를 대상으로 지난 2~7일까지 여름방학 영재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영재캠프는 영재 집중 캠프와 영재 체험 캠프로 나눠 운영됐다. 2일 영재 집중 캠프는 표면장력과 모세관 현상 등 물의 과학적 성질을 흥미로운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  건축물에 적용되는 과학적 원리를 파악하고 실제 건축물을 만들어 보는 활동을 통해 실생활과 과학의 연계성을 체감했다. 5일부터 7일까지는 경주에 있는 경북도발명체험교육관에서 영재 체험 캠프가 운영됐다.  학생들은 체험관의 다양한 시설을 둘러보며 발명에 흥미를 느끼고, 특히 모둠을 구성하고 창의 교구를 활용, 미션을 수행하는 활동에서는 학생들이 협력 과제를 수행하는 등 열정적으로 참여했다.  자율주행자동차 코딩을 통해 물리적 도구와 연결, 코딩의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학습했다.  선명준(울릉초 5학년)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미션을 수행하고 코딩도 배우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참여했다”며 “미션에서는 우리 모둠이 1등을 하게 돼 기뻤다”고 캠프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포항~울릉도 여객선 울릉크루즈 조종실에서 배와 관련된 교육을 받기도 했고, 캠프를 마치고 놀이공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07

울릉도는 어르신들이 행복한 섬…2024년 평생교육 성인문해교육 종강

울릉도 어르신들이 배움의 기회를 놓친 한을 풀어주고자 시행된 2024년 성인문해교육이 종강했다.  울릉군은 지난 3일 서면 남양1리 경로당과 태하경로당에서 어르신 및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인문해교육 종강식을 갖고, 수강생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은 배움의 기회를 놓친 저학력 및 비문해 어르신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 삶의 질을 향상시켜 군민 행복을 실현하고자 울릉군에서 추진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다. 2024년 성인문해교육은 남양1리 경로당과 태하경로당 2곳에서 진행됐다. 기초 한글교실과 공예교실, 디지털 교육,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강의는 지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울릉군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가 맡았다. 이날 성인문해교육 종강식에서는 총 31명의 어르신이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수료증을 받았다. 특히, 종강식을 축하해 주고자 울릉군 자원봉사센터에서 풍선아트로 경로당을 예쁘게 꾸며줬고, 축하공연으로 울릉군 가족센터에서 학생들의 난타 공연을 마련했다.  수업에 참가한 한 어르신 A씨는 “심심한 일상 속에서 배움의 재미를 즐기는 기회를 가져 행복하였고, 학사모를 착용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학사모를 써보니 너무 감동적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한권 군수는 “어르신들께서 더운 날씨에도 교육에 대한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고, 성인문해교육을 무사히 수료해 축하 한다”라며“모든 군민들이 다양한 평생학습을 즐길 기회를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07

울릉도 에메랄드 빛 여름 힐링과 낭만…제22회 울릉도 오징어축제 팡파르

울릉도 대표적인 축제로 여름을 즐기며 특산물을 소개하는 울릉도 오징어 축제가 동해안 오징어 주산지 저동항 특설무대 및 울릉도 일원에서 5일 개막됐다. 올해 22회째를 맞은 오징어 축제는 그동안 '태고의 신비 꿈이 있는 사람과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신비로운 울릉도를 소개하고 사람과의 만남을 통해 추억을 만드는 행사로 진행됐다. 하지만, 올해부터 울릉도 새로운 이미지인  '에메랄드 빛 울릉도, 힐링과 낭만'이라는  슬로건으로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연인과 가족은 물론 혼자여도 좋은 다양한 체험행사와 부대행사, 공연이 준비됐다.  첫날 저동항 특설무대에는 울릉도 바다의 풍어를 기원하는 제례를 시작으로 남한권 울릉군수, 이상식 의장, 김수한 축제위원장, 이상휘 국회의원, 남진복 도의원 등 기관단체장들의 개막 퍼포먼스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 포항시를 비롯해 자매도시 축하사절단과 전국 시도지역 재)울릉향우회 회원들도  대거 참가해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개막식에 앞서 오전 11시부터 북면 천부해양공원에서 열린 오징어 맨손잡기 행사는 울릉도 대표 특산물인 오징어를 맨손으로 잡아 회를 만들어 먹는 재미를 겸한 체험행사로 올해도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진행됐다. 이에 앞서 오징어 맨손잡기에 참가하는 주민 및 관광객들이 울릉읍 도동리에서 차량을 이용해 내수전 정상까지 도착한 뒤 북면 오징어 맨손잡기 현장까지 걷는 해담길(옛길) 체험이 울릉산악회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오후부터 울릉군새마을부녀회와 여성단체협의회 등 각종 사회단체들이 부스를 설치해 행사장을 찾는 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먹을거리를 판매하는 등 행사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또한 김범룡, 한혜진, 양혜승, 전미경, 강민주, 정혜린 등 인기 가수가 펼치는 아이넷TV 축하공연이 마련돼 행사장을 찾은 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A씨  “7월에 울릉도 부임해 왔는데 육지행사보다 손님도 많고 훨씬 인기 있는 가수들이 많이 왔다”며 “울릉도 행사는 시시한 줄 알았다는 데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연예인 축하 공연 끝날 무렵 여름밤 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은 불꽃놀이가 화려하게 개최돼 참석자들이 힐링과 낭만, 여름 추억을 만들었다. 하지만, 연예인 축하무대에 대해 불만 섞인 목소리도 나왔다. 축제는 먹고, 놀고, 즐겨야 하는 데 방송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축하무대가 다소 제한적으로 진행된 점에 대해 아쉬움을 표시했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올해 처음 시도했는데 울릉도 오징어축제 예산으로는 대형무대, 음향, 유명 인기가수 초청이 힘들다”며 “방송프로그램을 통해 울릉도를 홍보하는 효과도 크다”고 설명했다.  오징어축제 둘째 날 6일에는 바다 미꾸라지 잡기와 몽돌쌓기, 오징어 OX게임, 전통뗏목퍼레이드, 워터플라이보드 등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가 주 무대를 비롯해 내수전 해수욕장 등지에서 펼쳐진다.  오징어축제 주 무대인 저동항 특설무대에는 가수 지원이와 이수호 등이 출연하는 오징어 콘서트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피맥 파티가 함께 열려 여름 무더위를 식혀준다.  단순히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는 이번 축제는 지역 경제 활성화의 원동력으로 많은 관광객의 울릉도 재방문율을 높이는데 이바지하며 울릉도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울릉군은 지역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한 축제의 안전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장마가 가고 뜨거운 여름햇살이 내리쬐는 8월, 이제는 여름 대표축제로 자리잡은 울릉도 오징어 축제에 많은 분들이 참가해 감사하고, 준비한 각종 행사 및 먹거리를 즐기면서 에메랄드 울릉도에서 멋진 추억을 만들어 가기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06

울릉도 도동항 SRT 울릉역(?) 제막식…(주)SR·대저페리·울릉군 관광활성화 MOU

철로가 없는 울릉도에 SRT 울릉역이 생겨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대형 쾌속 쌍동여객선을 운항하는 ㈜대저페리와 열차운영회사인 ㈜SR가 울릉도 관광활성화를 위해 지난 6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5일 대저페리가 업무협약사업으로 울릉도에서 SRT열차를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울릉도 관문 도동항 여객선 터미널에  ‘울릉역’ 안내사 제막식을 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남한권 울릉군수와 이상식 의장, 이종국 ㈜SR 대표이사, 송예현 ㈜대저페리 대표이사, 지역주민들이 참여해 울릉도 역사탄생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울릉(도동)여객선터미널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장소로  ‘울릉역’ 안내사인을 설치해 포토 스팟으로 이용할 예정이다. 이번 제막식을 계기로 SRT와 대저페리를 연계, 울릉도 여행 할인과 주요 관광지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남한권 군수는 “SRT와 연계한 세계에서 가장 빠른 배를 타고 최단 시간으로 울릉도를 올 수 있어 관광객들이 편하게 찾는 ‘일일생활권’ 시대의 막이 열렸다”며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추억과 행복을 선사하고 관광산업 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06

울릉도 여름밤 해변 가요제 개최…주민과 관광객들의 여름밤 아름다운 선율

울릉도 여름 전략 축제로 자리 잡은 울릉도 해변 가요제가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무더운 여름밤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회단체 울릉청년단(단장 김진학)이 주관하는 해변 가요제는 올해 35회째를 맞아 지난 2~3일 이틀간 저동항 야외 특설무대서 개최됐다.  이날 가요제는 인기 가수 초청 축하공연과 아마추어 노래자랑대회, 여름밤 하늘을 수놓은 화려한 불꽃놀이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무제한 노래경연’ 참가자들이 본선에 오르고자 저마다 열창하는 모습과 여름 밤하늘을 수놓은 불꽃놀이는 행사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기에 충분했다. 김진학 울릉청년단장은  “무더운 여름 지역주민들과 울릉도를 찾아주신 관광객들에게 좋은 추억을 안겨 드릴 수 있어 감사하다”며  “청년단은 앞으로도 끝없이 도전해 지역의 빛과 소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35회를 맞는 울릉 해변가요제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지역을 위해 남다른 열정으로 함께 해주는 청년단원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36돌을 맞은 사회단체 울릉청년단은 전·현직 단원 등 80여명으로 구성된 울릉도 자생청년 조직으로 매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05

울릉도 일원 산악구조대훈련 및 보수교육…대한산악구조대 전문 강사 초청

울릉도 보루산(석포) 암장 및 나리분지 등 일원에서 2024년 전국산악구조대 보수교육 및 등산사고 예방을 위한 산악구조대 현장 실습교육이 3일간 진행됐다. (사)대한산악구조협회 주최, 국립등산학교,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산림청, (사)대한산악연맹이 후원한 이번 교육은 늘어나는 등산인구만큼 증가하는 산악조난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교육은 전국의 600여 명의 시·도 연맹 산악구조대원을 대상으로 기본 산악조난구조 교육을 통해 산악사고 예방에 이바지하고자 개최되고 있으며 이번에 울릉도에서 울릉산악구조대 등 3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한산악구조협회 원종규 이사(구미), 박충길 이사(울릉), 한병엽 대구산악구조대장, 임호운 구미산악구조대 부대장, 김성철 인천산악구조대원 등 전문 강사 5명이 교육을 맡았다.  지난 2~4일까지 3일간 개최된 이번 훈련은 첫날 강사와 대원 등 미팅, 2일 차 도르래 시스템, 3일 차 수색구조, 통신, 지능형 수색구조 이론과 실기 등으로 진행됐다. 또 조별 로테이션으로 응급처치(첵, 외상처치), 셀프레스큐(안전하강, 경량구조),  테크니컬 레스큐 (원라인, 투라인 하이라인 스템), 테크니컬 레스큐(경사지구조), 들것 체결 교육을 받았다. 구조장비 운용을 위한 마에스트로, MPD, 레스큐센더, 아이디, 등 신형장비 사용법 숙지, 들것 브리들 설치, 들것 매듭, 들것 운용에 대한 교육도 진행됐다.  구조상황에 따른 매듭법과 개인장비매듭에 대한 교육을 비롯해 구조 활동에 필수인 다중 확보, 다중 확보, 확보지점, 확보 보강교육이 진행됐다.   또, 확보 지점 : 랩3 풀2, 블리츠 확보, 무장력 히치, 보강 확보 : 아즈텍, 라듐 릴리즈, 보강 확보 : 아즈텍, 라듐 릴리즈에 대한 강도 높은 교육이 이어졌다.  응급처치 교육으로 기본 심폐소생술과 상처 드레싱, 골절(개방) 응급처치(상처지혈~리덕션~ 고정~드레싱) , 울릉도 경사지 구조(완경사, 비탈경사, 급경사) 대비 훈련도 했다.   계곡구조(다중트랙, 단일트랙 시스템) 상황에 대비한 수평구조 : 로프총 발사, 드로우라인, 8mm 메신저 라인 보냄, 트랙라인 로프보냄(다중로프), 트랙라인 보내는 동안 안전지역 확보점 설치교육이 이뤄졌다. 위험지역 무장력 히치 매듭, 안전지역 균등 6 :1 간접당김 도르래 시스템, 안전지역 방향 태그라인 설치, 위험지역 도하훈련이, 구조자 안전지역으로 이동 등의 교육도 마련됐다.  대한산악구조대 산하 산악구조대원들은 2년에 최소 1회 이상 보수교육에 참가해야 산악구조대원의 자격이 유지된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05

울릉도 고향 찾는 동문 편안한 뱃길…울릉크루즈(주)저동초등 총 동문향우회 MOU

울릉도 저동초등학교 총 동문향우회원들이 보다 저렴한 가격에 편리하게 고향을 찾을 수 있게 됐다.  울릉크루즈(주)(대표 조현덕)는 지난달 31일 울릉크루즈 5층 대 공연장에서 울릉도 저동초등 총동문향우회(회장 정환태)와 저동초등총동문향우회들의 후생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협약을 공고히 하고자 조 대표 외에도 울릉크루즈 조현기 상무이사, 김귀홍 선장, 오치홍 투어팀장, 최성원 사무장이 참석했고, 저동초등은 한명복·설순희 부회장, 선종우 사무총장, 오염석 총무국장이 참석했다. 또한, 저동초등학교 총 동문향우회 손인호 포항·경주지회 지회장, 박태진 사무국장, 송경득 부산·울산· 경남지회 지회장, 차태환 사무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저동초등학교 총 동문 향우회 회원 가족 대상 선박 요금 할인 및 편의 시설 제공,  두 기관 상호 홍보 및 업무 지원, 적극적 교통편 연계 지원 등이다.  정환태 회장은  “울릉크루즈가 매일 운항을 함으로써 한겨울에도 포항과 울릉도를 오갈 수 있는 안정적인 교통편이 마련이 돼 울릉도 출향 인들과 울릉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정 회장은 특히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고향을 찾는 동문들에게 도움을 물론 전국 각지에 퍼져 있는 저동초등 동문 향우회원들과 소통하며 울릉크루즈의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현덕 대표는 “울릉 주민의 한 사람으로 울릉도를 떠나 전국 각지 향우회 회원들에게 원활한 교통편의를 제공, 울릉군민들의 애향심을 고취하고 향우회와 함께 울릉도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함과 교통편 연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울릉크루즈 뉴시다오펄호는 국제총톤수 1만9988t 규모로 1200명의 승객과 화물 7천500t(차량 180대 이상의 차량 선적)을 실을 수 있는 전천후 여객선이다. 울릉도 저동초등학교 총 동문향우회는 울릉군 내 11개 초등학교(현재 4개교) 동문 중 전국단위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CEO 삼성전자 윤부근 부회장, 울릉도 최초 남한권 장군(현 울릉군수)를 배출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04

울릉도 공항건설 공정률 50% 넘었다…현재 케이슨 73%, 전체 공정률 50.21%

울릉도공항건설이 애초 개항 예상시기보다 다소 늦어져 차질을 빚는 가운데 현재 전체 공정률이  50.21%를 기록했다.  바다를 메워 활주로를 건설하는 울릉도 공항은 가두봉을 잘라 바다를 메우고 잘린 평지에 공항터미널이 건설된다. 따라서 울릉공항은 바다를 메우는 사석 유실을 막는 케이슨 거치와 함께 가두봉 절취가 중요한 작업 공정 중의 하나이다.  전체 가두봉 절취량은 915만㎥로 지난해 186만㎥, 올해 313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24.7%의 공정률로 울릉도 공항건설 전체 공정중 가장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8일 울릉도 지방에 내린 집중 호우로 가두봉을 절개한 토사 더미 무너져 굴삭기로 매립작업을 하던 운전자 1명이 숨지는 사고 발생해 매립공사가 중단되기도 했다. 바다를 메우기 위해 사석 유실을 막고자 설치되는 케이슨 제작 및 거치는 현재 73%를 완료했다. 총 30 함을 거치해야 하는데 지난해 18 함에 이어 올해 2 함을 거치했다.  케이슨 21, 22 함이 거치대기 중이고 포항영일신항만 케이슨 제작 장소에 6함(23함~28함)이 가거치된 상태이다. 마지막 29~30함도 제작이 완료돼 울릉도로 이송한 뒤  공항 건설현장에 거치하는 공정만 남았다.  해상매립공사는 비다짐 및 다짐 매립이 전체 827만㎥ 중 지난해 50만㎥를 완료했다. 올해 282만㎥를 완료할 계획이지만 아직 7.3%의 공정률에 그치고 있다.  울릉도공항 건설은 지난 2020년 11월 27일 착공식에 이어 본격적인 공사를 들어가 3년 7개월째인 현재 50.21%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어 애초 계획인 2025년 완공은 어려울 전망이다.  시공사인 DL 이앤씨의 분진발생 등 무리한 공사로 인한 주민들 마찰, 가두봉 절개지 붕괴사로 등이  공사의 진도를 더디게 하고 있다. 그나마 해상공사를 맡은 하청업체들의 노력으로 해상공사는 차질 없이 진도가 나가고 있다. 케이슨 공정이 73%가 완료된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바다를 메워 활주로를 건설하는 울릉공항은 케이슨 거치가 가장 핵심 공사다.  활주로를 건설하는 사석 유실을 막고자 바다에 설치된다. 케이슨은 대형 시멘트구조물로 총 30 함(1함이 대체로 가로·세로 32m, 높이 24.0m·1만2000여t)이 설치된다. 포항에서 제작한 뒤  예인해 울릉공항 현장에 거치 되기 때문에 기상이 가장 민감한 공사다. 하지만, 케이슨 작업이 70%가 넘어 앞으로 울릉공항공사는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케이슨 거치가 완료되면 울릉(사동)항 동방파제와 사이 바다를 매립하게 된다. 케이슨 거치를 제외한 대부분의 공사는 기상이 크게 방해가 되지 않기 때문에 공사 지연 요인이 많이 사라진다. 따라서 공사 진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울릉도공항은 총사업비 8050억 원을 들여 활주로 길이 1200m, 폭 36m 규모로 ATR 42, ATR 72 같은 기종의 소형 항공기가 취항할 수 있는 공항이다.  울릉도에 공항이 건설되면 서울에서 울릉도까지 8~10시간 이상 소요되는 이동 시간이 1시간 내외로 단축돼 수도권 관광객 유치와 응급환자 육지 수송 등 섬 주민 정주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04

울릉도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몰타 청년들 ‘독도는 한국 땅’ 노래 도전

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지중해 섬 몰타 청년들이 "독도는 한국 땅"을 외치며 울릉도를 찾는 프로그램이 방송됐다. 1일 방송에선 몰타 청년들의 한국 울릉도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들은 몰타에서 ‘독도는 한국 땅’ 노래를 배워 한국을 방문했다. 뮤지션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몰타 청년들은 독도가 한국 땅임을 알고 있었다. 여행 첫날 이들은 자정에 가까운 시각에 숙소로 갔다.  그럼에도 3시간도 자지 않고 다시 일어나는 역대급 부지런함을 보여줬다.  오전 10시 10분 울릉도로 들어가는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를 타기 위해 포항으로 가야 했기 때문이다, 지켜보던 MC 김준현마저 “아무리 20대여도 왜 안 자?”라며 놀랐다. 이들은 몰타에서 한국까지 비행기로 13시간 걸려 도착했다. 이후 한국에서 가장 높은 롯데월드타워 (높이 555m) 전망대를 찾아 서울 야경을 즐기고 호텔에 들어갔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 자정 가까운 시간 호텔에 들어간 이들은 새벽에 일어나 5시간 걸려 포항 울릉도여객선터미널에 도착했다. 포항에서 울릉도까지는 배로 3시간을 더 이동해야 했다. 그럼에도 이들은 힘든 내색 없이 독도로 가겠다는 투지를 불태웠다. 해가 뜨지도 않은 새벽부터 한국에 거주하는 친구로부터 "대-한민국"이라 외치는 응원법을 배웠다. 포항 여객선터미널에서 표를 구하고, 배에 타기 전에도 기타 등의 악기를 꺼내 독도에서 부를 '독도는 우리 땅'을 연습했다. 외국인들이 '독도는 우리 땅'을 부르자 배에 탄 관광객들은 놀라기도 했다. 이들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여객선을 타고 울릉도로 향했다.  한국에 거주하는 이들의 친구는 "울릉도는 세계 10대 시크릿 아일랜드"라고 소개했다. 이들은 평지뿐인 몰타에 살다가 울릉도를 보고 놀라며 "높은 산이 많다"고 말했다. 여객선을 타고 울릉도에 도착한 이들은 나무가 울창하고 언덕이 많은 울릉도의 풍경에 매료됐다. MC 김준현은 “몰타 친구들의 여행은 상상 그 이상”이라고 했다. 1일 방송은 이들의 울릉도 도착까지를 보여줬다. 앞으로는 울릉도 여행기는 물론, 이들의 독도 방문기 등이 보여질 예정이다. 다음 방송은 8일 오후 8시 30분 예정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02

울릉도 LPG 배관망 사업 탄력 붙나…올해 첫 특별교부세 16억 원 확보

울릉군은 2024년 상반기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6억 원을 확보, 군의 재정 부담을 경감하고 지역현안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 사업은 울릉군 군 단위 LPG 배관망 구축사업 14억 원, 나리 하수관로 보수공사 2억 원 등 2개 사업에 총 16억 원이 반영됐다. 울릉군 군 단위 LPG 배관망 구축사업은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인 울릉군에 LPG 배관망을 구축, 주민들의 열악한 에너지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현재 사업이 추진 중이다.  울릉도 LPG 사업은 지형적 요인과 열악한 제반여건으로 추가 사업비 소요가 발생하고 사업이 지연되는 상황이지만, 이번 예산지원으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리 하수관로 보수공사는 나리 지역의 하수관로 및 맨홀을 보수하는 사업으로, 하수관로 누수를 방지, 공공하수도의 처리효율을 향상시키고, 지반침하를 사전 예방, 주민 및 관광객의 인명 및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에 16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 시급한 사업을 시기적절하게 추진하게 됐다. 이상휘 국회의원의 관심과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며“사업을 차질없이 추진, 군민들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01

울릉 백령 리더십 울릉도 캠프개최…남극 장보고 과학기지와도 화상 연결

우리나라 최동단 울릉도에서 최서단 백령도 중고등학생들이 '대한민국 국경 섬 학생들, 섬과 바다의 미래 찾기'라는 주제로  ‘2024년 울릉 백령 리더십 캠프'를 개최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와 백령중고등학교와 공동 개최한 이번 캠프는 오헌주 백령중고 교장, 백령중고학생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다목적홀에서 개최됐다. 특히 김진규 울릉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신정철 제천여중 교감을 비롯한 학생, 최종식 국립청소년해양센터 부장, 이범관 경일대 독도간도교육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리더십캠프는 2023년 섬의 날 울릉도 개최를 계기로 백령도와 울릉도 간 학생교류의 필요성 및 2023년 10월에 체결된 백령중고·울릉중·울릉고·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간 교육발전 상호협약 체결의 후속 조치로 시행됐다.  이번 캠프에는 오헌주 백령중고 교장의  ‘울릉도에서 본 백령도의 미래’ , 박정운 황해물범시민사업단 단장의  ‘물범 생태환경 이야기’ , 김윤배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대장의  ‘울릉도 독도 해양생태와 해양영토가치’에 대한 주제 강연이 마련됐다.  이와 함께 울릉도 현포항에 정박 중인 울릉도독도전용연구선 독도누리호 견학도 했다.  특히, 이날 울릉 백령 리더십 캠프에서는 남극 장보고과학기지와 화상연결을 통해 장보고과학기지 대원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남극 장보고과학기지는 2014년 준공된 이래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극지연구소에서 동계대 및 하계대를 파견, 기후변화, 남극 생태 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리더십 캠프에서는 앞으로 대한민국 국경섬 학생을 비롯한 우리나라 및 국내에 거주하는 해외 동포 학생들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울릉도 독도 학생 해양영토 리더십 캠프’의 정례화 필요성이 논의됐다.  또한, 여성가족부 소속의 국립청소년해양센터 및 국립청소년우주센터, 해양수산부 소속의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극지연구소 등 유관기관을 비롯해 해양수산부, 여성가족부,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동포청 등 정부 유관 부처 지원 사업으로 확장하는 방안도 제안됐다. 김윤배 대장은  “울릉군에서 시행 중인 공무원 독도 아카데미의 성공사례를 이어받아 정부에서 지원하는 대한민국 울릉도 독도 학생 해양영토 리더십 캠프를 정기적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행사 의미를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01

울릉도 독도현장체험 공무원아카데미…상반기교육 마무리, 하반기 공공기관 참여확대

울릉도·독도 현장체험을 통해 독도영유권 확립과 국토 사랑 올바른 역사관 교육을 위해 전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행된 독도아카데미 상반기 교육이 마무리됐다.  울릉군독도박물관(관장 장지영)은 지난 3월부터 지난달 31일까지 독도아카데미 상반기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는 전국 공무원 총 13기수 1368명이 참여했다. 독도박물관은 최근 일본 정부의 역사왜곡 강화 및 독도 도발에 맞서 독도아카데미를 개설해 독도특강과 독도 탐방 등 독도관련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독도박물관을 비롯한 안용복기념관과 수토역사전시관 등 문화시설도 탐방 등  울릉도·독도 개척사와 해양 생태 관련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또, 3박 4일 심화 프로그램을 추가로 마련해 울릉도의 자연을 더 가까이 느낄 수 있게 나리분지 및 해담길 트레킹 등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참여 공직자들에게 민원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힐링 교육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독도아카데미 교육프로그램 구성으로 저년차 및 현직자 위주의 기관 및 단체 교육 참여가 늘어났다. 특히 일회성이 아닌 정기적으로 참여하는 기관과 단체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는 독도아카데미 교육이 국토 안보 및 힐링 교육으로써 교육생들에게 만족도가 높다는 것을 말해준다. 이번 8월 말부터 시행되는 하반기 교육부터는 공공기관 직원까지 대상을 확대해 더 많은 공직자들에게 울릉도·독도의 역사와 문화 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독도! 알아야 지킬 수 있다.’는 독도아카데미의 슬로건답게 대한민국의 모든 공무원 및 공직자를 필두로 전 국민이 독도 전문가가 될 때까지 독도아카데미를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전국 기관에 독도아카데미 교육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하반기 독도아카데미 교육은 전국 국가·지방직 공무원, 교직원 등의 공직자 및 공공기관에 소속돼 있는 직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독도박물관 홈페이지(www.dokdomuseum.go.kr)에서 상시 신청이 가능하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01

울릉도 독도 영원한 해녀 고 김화순 추모…제천여중생 초청 울릉도 독도탐방

울릉도 독도 영원한 해녀 고 김화순씨를 추모하기 위해 김씨의 묘소가 있는 충북 제천시 제천여중생들이 울릉도를 찾았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는 지적박물관, 울릉도독도해양수산연구회 공동으로 27일부터 2박 3일간 제천여중 학생들을 대상으로 울릉도 독도 탐방 행사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김화순 해녀(1921~2020년)는 제주 한림 귀덕 출신으로 16세에 물질을 시작, 53세에 남편을 따라 울릉도로 이주했다. 1982년(61세) 독도경비대 독도연안 사고 당시 독도경비대원 시신을 인양한 공로로 울릉도경찰서로부터 감사패를 받는 등 울릉도 독도 바다를 일군 해녀이다.  울릉도 최고령 해녀로서 KBS 인간극장  ‘인어할머니와 선장’에 소개된 김화순 해녀는 현재 장남의 연고가 있는 충북 제천의 개나리공원묘역에 묻혀 있다. 김 해녀는 두 아들을 울릉도 저동항 앞바다에서 잃기도 했다.  이번 김화순 해녀 추모 제천여중 울릉도 독도 탐방프로그램은 지난 2월, 충북 제천에 있는 지적박물관과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공동 주최로 제천시청에서 열린 ‘울릉도·독도 및 국토외곽 먼섬 영해·무인도서 지적관리 활성화 포럼’을 계기로 이뤄졌다. 바다가 없는 충북과 제천시는 울릉도 독도 바다를 일군 김화순 해녀를 통한 독도 및 해양교육 활성화를 기획했던 것. 제천여중 학생들은 울릉도 독도 탐방에 앞서 제천의 김화순 해녀 묘역을 참배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적박물관 관장이면서 경일대학교 독도간도연구센터장인 이범관 교수와 함께 김화순 해녀의 장손자인 홍세정씨가 동행했다. 학생들은 독도 방문을 비롯해, 독도박물관 해녀 특별전 관람을 했다.  이어 울릉도독도해녀해남보전회 김수자 회장과 만남, 울릉 백령 캠프 참여,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관람, 나리분지 식물탐방 등을 했다. 현재 울릉도의 해녀는 모두 제주 출신이며, 11명의 제주 출신 해녀들이 생존해 있다. 학생들은 29일 백령중고 학생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국경섬 학생들과 함께하는 섬과 바다의 미래찾기 ‘2024년 울릉 백령 리더십캠프’에 참여했다. 황해물범시민사업단 박정운 단장의  ‘물범 생태환경 이야기’,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김윤배 대장의 ‘울릉도 독도 해양생태와 해양영토가치’에 대한 강의도 들었다. 울릉도 출신인 김진규 울릉교육지원청 교육장도 인사말을 통해 생전에 김화순 해녀와의 기억을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또한, 울릉도 현포항에 정박 중인 울릉도 독도전용연구선 독도누리호 견학과 함께 남극 장보고과학기지와 화상연결을 통해 장보고과학기지 대원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남극 장보고과학기지는 2014년 준공된 이래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극지연구소에서 동계대 및 하계대를 파견, 기후변화, 남극 생태 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와 지적박물관은 이번 제천여중 프로그램을 시점으로 해녀를 통한 제천 지역의 해양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공동 노력을 하기로 했다.  지적박물관은 앞으로 김화순 해녀 특별전, 김화순 해녀 추모 문화제 개최 등 울릉교육지원청과 제천교육지원청과의 지속적인 교류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윤배 대장은  “물질을 통해 평생 바다를 관찰한 울릉도 독도 해녀 활동은 기후변화 연구에 매우 소중한 자료이다. 바다가 없는 충북지역 학생들이 고향에 묻혀 있는 해녀를 통해 바다를 배우고, 아직 조명되지 못한 해녀들의 활동 또한 조명됐으면 한다”고 행사 의미를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31

울릉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지역교육 미래가 있는 그린아일랜드 울릉

울릉도가 매력적인 교육, 가고 싶은 학교, 살고 싶은 지역을 목표로 공모한 교육발전특구에 지정됐다. 울릉군은 교육부가 공모한 2024년 교육발전특구 제2차 시범지역 지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각종 교육 혜택 및 지원을 받을 전망이다. 울릉군은 지난 6월 28일 경상북도교육청과 공동으로 2차 시범지역 지정에 공모했고 7월 15일 교육부가 주관한 시범지역 지정 대면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울릉형 교육발전특구 사업에는 촘촘하고 공백 없는 아이 돌봄·늘봄 시스템 구축, 사교육 제로(Zero), 울릉형 초중고 공교육 혁신, 미래 핵심산업 연계한 교육과정 구축으로 지역인재 양성 등의 모델이 담겨 있다. 이번 2차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지자체들은 앞으로 교육발전특구 자문위원회에서 컨설팅을 받아 세부 사업운영계획서를 작성할 계획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군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선정돼 대단히 기쁘며, 관련 기관과 지역 주체들의 힘을 모아 지역에 맞는 울릉 형 교육발전특구 운영을 통해 지역 인재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고 지역에 정주할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시범지역에서 제안한 다양한 특례와 규제개선 사항들을 반영한 ‘교육발전특구 지정·운영을 위한 특별법’ 초안을 마련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31

다문화 청소년 울릉도 독도 역사문화 탐방…독도 눈으로 보고 가슴에 담아 기록 남긴다.

(사)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회장 길종성)가 ‘우리 땅 보고 가슴에 담아 기록으로 남긴다’를 주제로 울릉도 독도 역사문화탐방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창립 22주년을 맞은 독도사랑회가 주최하고 동북아역사재단이 후원하는 행사로 26일~29일까지 경주, 울릉도, 독도에서 3박4일간 열렸다. 독도사랑회 독도방문은 올해로 50회째다. 역사문화 탐방은 전국 다문화 가정 초·중·고등학생들이 참가했고 동국대학교 WIS캠퍼스 독도사랑봉사단(단장 조민기)이 청소년 맨토를 맡았다. 아성다이소와 헬스앤드림(대표 고정심), 광성유통(대표 이상열)이 협찬했다. 또한, 독도는 우리 땅 가수 정광태 울릉도(독도)홍보대사, 임형성 전 고양시의원, 길종구 동국대학교 교수, 박옥철·장의주 자문위원, 전호정 울산광역시지부장 40여 명이 참가했다. 탐방단은 독도를 방문 경비대원들에게 위문을 전달할 계획이었지만 기상악화로 독도접안이 안돼 울릉도 사동리 울릉경비대를 통해 준비한 위문품은 전달했다.  독도경비대에 전한 위문품은 헬스앤드림에서 초음파 치료기 돌시아와 광성유통에서 건과류 등을 준비했고, 아성다이소와 선순환경제연구소에서 교육활동을 지원했다. 이번 역사 문화 탐방은 26일부터 천년고도 경주의 야경명소인 월정교와 첨성대, 동궁월지 등을 방문한 뒤 이날 밤 울릉도로 출발하는 울릉크루즈를 이용해 울릉도에 도착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자들은 직접 만든 독도홍보 짤 영상을 제작 하고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들에 독도홍보물을 나눠 주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탐방을 통해 독도를 처음 방문한 김희은(풍동고1)양은 “말로만 듣던 독도를 보게 돼 기뻤지만, 독도 땅을 밟지 못해 아쉬웠다면서 함께한 동국대 언니. 오빠들과의 시간이 매우 유익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길종성 회장은 “이번 행사의 후원기관인 동북아역사재단과 협찬에 함께한 아성다이소와 헬스엔드림, 광성유통에 감사를 드린다“며 ”이러한 지원과 관심들은 독도활동에 많은 도움이 된다 “고 말했다. 길 회장은  “특히 탐방대원들을 위해 회의장과 기념품을 지원한 울릉군과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대학생홍보대사(단장 권현준)들의 활동에도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일정을 함께 한 정광태 울릉도(독도)홍보대사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우리의 소중한 역사를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고“청소년들을 위해 교육 눈높이를 맞추어 진행한 선순환경제연구소의 탐방 지원 활동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올해로 창립 22주년을 맞는 독도사랑회는 올바른 독도홍보를 위해 전국 최초로 고양시에 독도홍보관을 개관해 운영하고 있다. 매년 역사(독도)문화탐방을 통해 다문화 가정 등 청소년들에게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독도의 소중함을 각인시키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30

울릉도 가장 핫한 여행지 행남해안산책로 재개통…피암터날 등 낙석 위험구간 보수공사 마무리  

울릉도에서 가장 핫한 관광지인 울릉읍 도동~저동리 간 행남해안산책로가 보수를 끝내고 재개통됐다. 이에 따라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이 오랜만에 이곳의 아름다움을 다시 경험할 수 있게 됐다.  향후 울릉도의 관광 활성화에도 큰 기여가 예상된다.  행남해안산책로는 독특한 지형과 아름다운 해안선, 그리고 청정 바다를 배경으로 한 환상적인 경관을 제공하는 울릉도의 대표적인 트레일이다.   주요 명소로는 천연 절벽, 수정처럼 맑은 바닷물, 그리고 다양한 해양생물들이 서식하는 지역이 포함돼 있어 개통하자마자 방문객들로부터 다채로운 볼거리 등으로 각광을 받았었다.  그러나  도동(해남)등대~저동촛대암 구간에서 계속되는 낙석사고가 발생하는가 하면  해안을 연결하는 다리 붕괴 등으로 안전에 대한 위험 우려가 있어 보수공사에 착수했으며  이 기간동안 통행이 금지됐었다.  울릉군은 그동안 저동 촛대암 방향에서 첫 번째 구름다리를 지나면 절벽에 개설된 산책로에 위에서 떨어지는 낙석사고 방지 공사와 도동(해남)등대~저동촛대암 구간에는 아예 바다 위를 걸을 수 있는 교량을 설치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이번에 안전한 왕래의 확보를 위해 고질적인 낙석지역 구간에는 길이 53m 폭 1.2m 미터 높이 2m 피암 터널을 설치, 안전을 확보했다. KBS 2TV 인기프로 1박 2일에 두 차례나 소개됐고 미국 CNN TV가 한국에 가면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선정된 유명한 곳인 해안산책로가 이번에 안전을 더 확보함에 따라 앞으로 이 코스는 울릉도에 오면 반드시 둘러봐야 할 관광지로 그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할 전망이다.  실제, 울릉읍 도동항 좌안을 시작해 행남등대를 거처 저동항 촛대암까지 약 3km 길이에 재개통한 이곳은 울릉도의 독특한 지질과 지형과 해안, 바다 위를 걷는 다리 등 다양한 울릉도 지형을 함축해 놓은 듯하다. 해안 산책을 걷다 보면 바다와 맞닿은 지역, 해식동굴과 철 다리를 통해 바다 위를 걷거나 자연 숲을, 50m 높이 소라 계단, 울릉도에 가장 긴 바다 위 다리 등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어 추억의 장소로 손색없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청명한 하늘 아래 펼쳐진 해안 산책로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시면 좋겠다"면서 방문객들은 올바른 산책로 이용과 자연보호를 위해 지정된 경로를 따라 이동해 주시고, 쓰레기 분리배출과 같은 기본적인 환경 보호 수칙을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30

울릉도 피서 즐기고 마음의 양식 담기…새마을 피서지 문고운영·탄소중립캠페인

울릉도에서 여름휴가를 즐기고 자투리 시간을 이용 마음의 양식도 쌓는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울릉도 도동항 여객선터미널에 독서문화시설 공간이 마련됐다. 새마을문고울릉군지부(회장 전남억)는 29일 울릉도 관문 도동항 여객선 터미널 내 휴식공간에 여객선을 기다리며 무료함을 달랠 수 있는 피서지 문화 공간 피서지문고를 개설했다. 새마을문고 울릉군지부가 올해 첫 개설한 피서지 문고는 8월 2일까지 ‘풍요로운 삶 책과 함께’를 주제로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된다.  새마을을릉군지부는 이날 남한권 울릉군수와 이정호 울릉새마을회장 등 많은 새마을가족이 참가한 가운데 피서지 문고 개소식과 함께  탄소중립실천 캠페인을 열었다.  참가자들은  ‘생활 속 탄소중립 나부터실천’, ‘지구 온난화 비상’ , ‘숨좀 쉬자’ , ‘지구가 온난화로 흘러내려요. 비상사태’,  ‘울릉군새마을회 우리가 먼저 실천하자' 등의 내용이 담긴 손 피켓을 들고 캠페인을 펼쳤다.  피서지 문고는 여름휴가철 가족단위로 많이 찾는 해안변 및 유원지 등 피서지에 개설돼 독서를 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과 건전한 여가 선용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피서지 문고에는 문학, 고향도서 단행본, 문고본 도서 등 이용자들이 간편하게 읽고 반납하기 쉬운 다양한 도서가 비치됐다. 또한, 피서지에서 실질적이고 알찬 도서 공간 분위기 조성 및 자원봉사자의 참여도를 높이고자 매일 문고 지도자 2명을 배치한다. 전남억 문고회장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울릉도를 찾는 피서객 및 관광객들의 건전한 피서문화 정착과 마음의 여유, 독서생활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피서지문고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피서지 문고가 피서객들이 휴식과 독서를 통해 마음의 양식까지 쌓을 수 있는 장소가 되길 희망한다”며  “군민과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30

울릉도 산채재배농지 풍요로워진다…토양개량비료 70% 농가지원 토양을 개량

올해 처음으로 울릉도 농가에 토양을 개량하고 작물 생육을 촉진하는 칼슘유황비료가 공급돼 농가 소득 향상이 기대된다.  울릉농협(조합장 정종학)은 올해 울릉군 예산을 지원받아  ‘칼슘유황비료’를  125 농가에 3910포대(20㎏들이)를 공급했다. 비료 구매금액의 70%를 지원해 농가들은 30%만 부담했다. ‘칼슘유황비료’는 칼슘(26%)과 유황(32%)을 다량 함유해 토양을 개량하고 작물 생육을 촉진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울릉도 주요 소득작목은 부지깽이와 명이 등 산채다. 대부분 다년생 작물이어서 토양을 개량할 기간이 거의 없어 토량개량이 가장 시급한 과제이다.  울릉군 농업기술센터는 3년간 칼슘유황비료 농가를 찾아 연구분석하고 2023년 5월~2024년 4월까지 1년간 산마늘·부지깽이·울릉미역취 등을 재배하는 7 농가를 선정해 ‘칼슘유황비료’ 처리구와 무처리구를 비교·분석하는 실증시험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칼슘유황비료’를 사용한 작물은 엽록소 함량이 사용하지 않은 작물보다 높았다. 모든 작물에서 비료 사용 후 이파리가 사용 전과 비교해 색이 진해졌고 두께도 두꺼워졌다. 홍 감자의 당도도 무처리구 대비 1브릭스(Brix) 정도 오른 것으로 분석했다. 울릉도서 부지깽이농사를 짓는 A씨는(69) “‘칼슘 유황 비료’를 준 작물은 잎 색이 좋고 건조 후 무게 또한 10∼20% 늘었다”며 “ 칼슘유황비료는 금방 땅에 녹고 흡수가 잘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남구연 울릉군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울릉지역 농지는 오랜 연작으로 수소이온농도가 낮은 산성 토양이 대부분이다”며“해당 비료의 칼슘 성분이 석회 역할을 해 토양을 개량하고 유황성분이 살균효과를 내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3년간 칼슘유황비료 사용 농가를 꾸준히 방문, 분석, 연구를 했고 지난해 본격적인 시험 연구 끝에 성과가 있다는 판단 아래 올해 울릉군이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남 과장은 하지만  “적정 시비량은 300평 당 100∼200㎏으로, 과하게 사용하면 토양이 알칼리화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종학 울릉농협장은  “올해 지자체 협력 사업을 추가로 추진하고 농협 자체 환원사업을 더해 ‘칼슘유황비료’를 1만 포대 공급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정 조합장은  “농협 자체 환원사업의 하나로 2021년 1740포대에 이어 지난해에 480포대를 공급했는데 농가 반응이 좋아 올해는 지자체와 함께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 산채는 대부분 다년생으로 토질을 개량할 시간적 여유가 없는 가운데 토양을 개량시키는 좋은 비료가 있어 지원하게 됐다”며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하는 사업에 울릉군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30

울릉도 독도탐방 ‘국·토·인·생’ 프로그램…서울학생유치 울릉도관광활성화기여

울릉도 저동초등학교(교장 정지열)가 여름방학을 맞아 서울에서 찾아올 학생 손님맞이에 분주하다.  학교 강당과 세미나장 마련 및 분임 토의실로 활용할 특별실를 정리하고 운동장에는 대형 환영 문구로 서울과 울릉을 포함하는  ‘서울릉’ 글자를 크고 유려하게 새겨 놓았다. 서울강서양천교육지원청 관내 초등학교 6학년 임원급 학생 60여 명과 인솔 교사 6명 등 총 66명이 26일 시작 2박 3일 동안 국·토·인·생자치 캠프에 참여하고자 울릉도를 방문했기 때문이다.  서울시교육청(교육장 조희연)은 미래교육 브랜드인 국·토·인·생프로젝트 실현과 체험 중심 독도 교육 및 세계시민교육 실천을 통한 공존의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국·토·인·생자치리더십캠프를 울릉도에서 개최했다.  이에 따라 강서양천교육지원청(교육장 손기서)은 포항공대와 한동대 및 울릉도 일원 유관 기관과 사전업무협약을 맺는 등 이번 행사를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서울시교육청의 국토인생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들은 울릉도 나리분지를 생태탐방 식물도감 저자 김태원 박사 특강을 들었다.  소나무 등의 침엽수와 참나무 등의 활엽수가 서로 경쟁과 공존하며 사오십년 후에 무엇이 극상림을 이룰지를 고민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최근 기온의 상승에 따라 울릉도 기상 현상과 생태의 변화를 들으며 생태인식의 소중함을 생각하며 숲을 탐방했다. 나리분지 숲길은 생명의 숲길로 선정되기도 한 길이다.  학생들은 저녁 시간에 울릉도 저동초등 학생들과 함께 독도 영유권에 대한 역사와 현재 일본 교과서의 독도 기술에 대한 두 전문가의 강연을 들었다.  이후 서울 학생들은 독도영유권을 주제로 역지사지 형 토의토론을 했다. 비록 양보할 수 없는 문제이지만 서로 상황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였다.  또한, 울릉크루즈 조타실 견학활동을 통해 선장과 함께하는 항해사 체험활동으로 학생들의 진로인식제고 및 진로체험 활동도 했다. 독도를 방문해 독도경비대원들을 만나고 독도플래쉬몹, 홀로아리랑 합창 등  세계시민교육을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기상악화로 접안을 하지 못하고 여객선 선상에서 간단한 행사로 마무리했다.  독도 입도에 앞서 전 국방대학원 국제법학 박사 김병렬 교수의 국제법으로 바라보는 독도의 소리 특강과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학예연구관 한영희 박사의 일본역사 교과서를 직접 분석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형 역지사지 토의토론교육을 통해 반일이 아닌 미래 협력의 극일을 통한 독도가 전하는 세계민주시민역량에 대해 해답을 찾기도 했다.  울릉도 행사가 끝나면 사후지도로 독도명예시민 등록 및 주한 각국 대사관에 편지쓰기를 통해 전 세계에 올바른 독도 역사 알리기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독도홍보 UCC 제작 및 독도 골든벨, 독도역사 신문 공모전 등을 통해 독도를 홍보하는 작은 외교관의 자질을 갖추는 교육적 가치가 기대되고 있다.   국•토•인•생 프로젝트는 국제공동수업, 토의, 토론수업, 인공지능(AI)교육, 생태전환교육 등 공존의 미래를 향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세계수준의 공교육을 만들기 위한 서울교육역점사업이다. 김유상 국•토•인•생 추진단장(강서양천교육지원청 김유상 교육지원국장)은 “이번 캠프에 참여한 강서양천 학생이 치밀하게 짜인 국•토•인•생 프로젝트 일정을 무리 없이 소화해내며 미래 역량을 함양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기 울릉크루즈이사는 "서울교육청의 국•토•인•생 프로젝트를 울릉도 독도에 유치 프로그램의 효율성을 높이고 울릉도 관광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29

울릉도 어르신 다양한 더 행복하기 프로그램…생활개선울릉군합회 다양한 프로 진행

울릉군생활개선회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생활개선회원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개선회의 '어르신과 함께하는 행복 더하기 프로그램 발대식'을 개최했다. 또 탄소중립실천의 일환으로 친환경 수세미 만들기 교육과 빈 농약 용기 수거 등 농촌자연정화활동을 시행했다. 그동안  '고부간 정 나누기 행사'를 통해 지역 어르신들을 공경해온 생활개선울릉군연합회는 지난해 공모사업으로 '어르신과 함께하는 행복 더하기 프로그램'을 발굴했다.  회원들이 힘든 농사일 하며 틈틈이 연습한 라인댄스, 여성합창단, 아랑고고장구, 웃음치료 프로그램을 발대식에 선보여 참석한 회원들과 내빈들께 큰 박수를 받았다. 박기숙 울릉군생활개선회장은 “이번 발대식을 토대로 오는 31일 남양리 경로당에서 우리 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였지만, 연세가 드시고 쓸쓸한 여생을 보내시는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어  "앞으로 2차례 더 공연을 갖는 등 회원들과 함께 어르신들께 큰 웃음을 드리고 전통 효사상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남한권 군수는 “울릉군생활개선회는 농사일하면서도 지역사회에 솔선, 봉사하고 내실 있는 역량강화교육을 통해 합창 등 다양한 공연을 준비하며 어른들을 공경하고 재능기부를 하는 아름다운 선행에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이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29

울릉도 독도 초대, 신혼부부 경북도민 20쌍…경북도 저출생 극복 프로그램

아름답고 신비로운 울릉도와 민족의 섬 독도에 경북도신혼부부 20쌍을 초대한다. 경상북도 출연기관인 (재)독도재단이 저 출생 극복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독도재단은 26일부터 8월 23일까지 ‘경북 신혼부부, 독도 Go! Go!’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혼부부들이 가족의 소중함과 행복한 가정의 의미를 되새기고, 출산과 양육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고자 기획됐다. 참가 대상은 경북도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둔 결혼 2년 이내 경북도민이다. 재단은 2박 3일간 울릉도·독도 탐방에 드는 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신청 자격과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독도재단 홈페이지(www.koreadokdo.or.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9월 23일부터 9월 25일까지 울릉도·독도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가족계획 구상과 미래 설계 등 특별한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며 참가자들 간 교류와 소통의 자리도 갖게 된다. 김수희 독도재단 교육연구부장은 “특별 프로그램을 통해 신혼부부들이 울릉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독도의 소중함을 느끼고, 나아가 저 출생 문제 해결에도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독도재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독도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 발전과 사회 공헌을 위한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29

올여름 피서는 무조건 울릉도 여행은 덤…에메랄드 바다, 해안가 해수풀장 5곳 개장

울릉도는 에메랄드 빛 바다와 몽돌해변, 최근 해안가에 개장한 해수풀장 등 바닷물 속에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최고의 여름철 피서 관광지다.  울릉도는 여름철 기온이 가장 많이 올라도 30도 이상 올라가는 날은 거의 없다. 바다에서 불어오는 해풍이 더위를 잊게 한다. 여기에 울릉군은 지역 해안가 안전한 곳에 해수풀장을 만들어 최고의 여름 피서지 인프라를 구축했다.  울릉군은 몽돌해수욕장이 가까이 위치한 지역 5곳에 해수풀장을 만들어 바다 해수욕과 함께 해안가 해수풀장에서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갖췄다.  먼저 가장 규모가 큰 울릉도 서면 남양 항 해수풀장은 최근에 완공했다. 풀장 크기가 1198.71㎡로 각종 휴식 공간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오는 30일께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상여건에 따라 8월 25일까지 개장을 할 계획이다. 담당공무원 2명, 안전관리요원 4명을 배치하며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운영하고 매주 월요일 및 기상악화 시 휴장을 한다는 계획이다. 서면 태하리 태하항과 인접한 해수풀장은 태하항 어촌 뉴딜 300사업으로 최근 준공했다. 풀장 규모는 192㎡ 규모며 각종 휴식 공간과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울릉군은 개장을 26일로 계획하고 있다. 관리요원 2명이 배치되고 운영은 남양해수풀장과 같다. 해수풀장은 이용은 미성년자는 반드시 보호자와 동반 입장해야 한다. 입장 시 해수풀장 사용 동의서 작성, 입장 시 팔찌 배부 반드시 착용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입장 시 준비 운동과 관리자, 안전요원 지시를 준수해야 한다. 최근 준공된 두 곳 외 울릉읍 저동리 내수전 몽돌해수욕장과 붙어 있는 내수전 해수풀장이 있다. 120 ㎡규모로 햇빛 차광망이 설치돼 있고 주변에 편의시설이 있다. 13일 개장했다. 울릉읍 사동리 사동 항과 붙어 있는 사동 해수풀장은 지난 13일 개장했다. 175㎡ 규모의 풀장과 항 내 모래사장, 몽돌해수육장이 있고 울릉군 목 후박나무 그늘이 주변에 있어 편안한 휴식을 할 수 있다. 또한, 북면 천부리 해중전망대와 함께 해수풀장이 자리잡고 있다. 규모가 500㎡ 로 울릉도에서 두 번째 크다. 지난 13일 개장했고 오징어축제 때 오징어 맨손 잡기가 이곳에서 열린다. 주변에 해중전망대, 나리분지, 일몰 전망대 등 많은 관광지가 자리 잡고 있다. 지난 13일 개장 운영에 들어갔다. 울릉도 해수풀장은 울릉군이 관리하며 모두 무료다. 모든 해수풀장에는 바닷물을 민물로 몸을 씻을 수 있는 샤워 시설과 화장실이 있고 내수전 해수풀장을 제외하고 모두 마을 가까이 있다. 울릉군은 해수풀장의 안전을 위해 힘쓴다는 계획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 전역 지역마다 대부분 해수풀장을 만들었다.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기며 편안하게 쉬도록 시설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 군수는 또한 “천부 해수풀장을 제외한 나머지 4곳의 풀장에 대해 위험성 평가 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며 ”결과에 따라 유해·위험요인이 확인되면 즉시 개선 조치,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기며 마음 놓고 편히 쉴 수있도록 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29

올여름 울릉도 어때? ‘한 여름날 울캉스’… 27일~8월25일까지 50% 할인

울릉도에서 여름 해양레저와 특산물을 즐기는 ‘한여름날의 울캉스’  50% 할인 이벤트가 27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시행된다.  울릉군은 동해 해양의 보고 울릉도에서 여름 해양레저 체험을 활성화하고 울릉도의 특산물을 활용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한여름날의 울캉스’는   ‘울루랄라 해양레저 페스타’와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해산물을 음악과 함께 즐길 ‘울루랄라 바다포차’로 구성됐다.  행사 기간 동안  ‘울루랄라 울릉도’ 공식 누리집(ululala-ulleungdo.kr)에서 판매되는 해양 레저 체험 프로그램에 한해 50%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을 예약·구매할 수 있고, 예산 소진 시까지 판매된다.  ‘울루랄라 바다포차’는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해산물을 활용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해산물 포차와 버스킹공연, 해산물 경매체험, 울릉도 특산물 전시존, 포토존 등이 마련된다.  울루랄라해양레저 페스타는 울릉도 해양레저 체험 50%할인 해양레저 4개 업체 체험다이빙, 스노클링, 패들보드프리 다이빙, 호핑투어 등이다. ‘한여름날의 울캉스’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K-관광섬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공모를 통해 5개 섬을 선정, 4년 동안 섬별로 100억 원 내외를 투입해 세계인이 가고 싶은 관광명소, ‘K-관광섬’으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휴양과 체험을 중시하는 여행 추세에 맞춰 저밀도·청정 관광지인 섬에 관광과 K-컬쳐를 융합하고 지역 주민이 함께해 매력적인 섬으로 특화하는 사업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28

울릉도 생활민원 사각지대 없앤다…남한권군수 현장목소리 청취 현장에 답 있다.

울릉도 생활민원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설치된 생활민원 신속처리반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즉시 해결에 나서는 등 사각지대 없는 민원처리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가 26일 민선 8기 2주년을 맞아 생활밀착 울릉도 형 행정 서비스를 실현하는 생활민원 신속처리반의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남 군수는 실제 접수된 민원 현장을 신속처리반원들과 함께 둘러보고 생활 민원을 직접 해결했다. 또 어르신들의 평소 생활불편 사항과 생활민원신속처리반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등 민원을 세심하게 살폈다.  울릉군은 지난해 조례를 제정한 뒤 올해 3월 총무과 민원봉사팀에 생활민원 신속처리반 신설 및  인력을 배치해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기초생활수급자, 차 상위계층,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 한 부모가족, 고령층(만65세 이상), 조손가족 등 취약계층의 생활 불편 사항을 무상으로 방문 해결하는 현장 민원 행정서비스다. 군 내 65세 이상 어르신 비중이 29.4%에 달하는 현실에서 이들의 기본적 일상과 직결되는 전등, 콘센트, 스위치, 수도꼭지, 샤워기를 비롯한 소규모 집수리 등의 생활 속 크고 작은 불편을 직접 찾아가 처리해 주고 있다.  남한권 군수는 “군민이 접수한 민원은 최대한 신속하게 현장을 방문해서 처리할 방침이며, 앞으로도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울릉에서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생활 불편사항이나 민원서비스의 도움이 필요한 주민이 군청 민원실에 방문 또는 전용전화(054-791-3001)로 접수를 하면 담당자가 현장 출동해 불편을 신속히 해결하게 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