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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다문화 존중과 조화로운 공동체…2024년 교원 및 학부모 다문화이해 연수

다문화가정을 존중하고 조화로운 공동체 형성을 통해 사회 구성원으로 함께 살아가기 위한 다문화 이해의 장이 마련됐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은 21일 3층 대회의실에서 교원과 관내 이주여성 등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국문화 이해를 넘어 타문화 인식과 개선, 상호존중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연수회를 개최했다.  울릉교육지원청의 관내 다문화 가정 출신국은 베트남, 중국, 필리핀, 오세아니아 4개국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연수회는 다문화 부모가 한국사회에서 적응할 때 느끼는 사회적 차별과 편견을 들어보고 교원들이 학교 다문화 교육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자리였다. 박지은 울릉군 가족센터 강사는 ‘다문화 감수성 향상을 위한, 다 함께 다문화’란 주제 강연을 통해 다문화 사회에 대한 이해와 다문화 교육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교사들의 다문화 교육법, 다문화 학부모가 이주 후 겪는 어려움 등을 경청한 뒤 함께 의견을 나누고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진규 교육장은 “다문화 감수성을 통해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서로 존중하는 교육을 시행해 다문화 학생들이 본인의 문화에 자부심을 갖고 한국사회에 잘 적응할 건전한 다문화 사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5-22

울릉도 나눔 공연, 이영하밴드·이장희 손잡고 울릉서 콘서트

배우 이영하가 결성한  ‘이영하밴드’가  ‘울릉도 터줏대감’ 가수 이장희와 손잡고 울릉도에서 나눔 콘서트를 연다.  1박 2일 일정이다.  다음달 1일에는 오후 5시 울릉군 북면 평리 울릉도 천국 아트센터(이장희씨 집 옆)에서 공연을 개최하고, 2일에는 오후 3시에 울릉군 북면 평리(이장희 가에서 조금 떨어진 곳)  ‘스테이 너와’ 야외 가든에서 울릉군민과 관광객들에게 노래를 들려준다.   이번 나눔 콘서트는 울릉도와 독도를 알리고 울릉도 주민들을 응원하고자 이영하가 제안, 성사됐다. 이영하는 평소 가기 어려운 울릉도를 10여 회 이상 방문하는 등 남다른 애정을 가져 왔다.  1960년대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 조영남 등과 함께 서울 무교동 음악다방 ‘쎄시봉’에서 통기타 1세대로 활약하며 시대를 풍미한 뒤 20년째 울릉도에서 거주하는 가수 이장희와  ‘스테이 너와’의 문보상씨가 장소 제공과 콘서트의 진행을 함께 맡아 진행한다.  이영하밴드는 음악을 통해 콘서트와 행사, 봉사활동을 하며 사회에 행복을 나누고자 뜻있는 인사들이 참여, 결성했다. 이영하가 보컬을 맡고, 철도 궤도 전문 공사업체 강훈 대표가 기타,  한국 뮤지컬 1세대 프로듀서로  ‘오페라의 유령’,  ‘캣츠’,  ‘라이온 킹’ 등을 제작한 설도윤 프로듀서가 베이스를 담당하고 있다.   또한, 양통권 치과의사가 키보드, 작곡가와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는 최경호가 드럼과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  한편, 이장희 생가 옆 울릉천국 아트센터 광장에는 '울릉도는 나의 천국' 노래비를 중심으로 가수 윤형주, 김세환, 김민기, 송창식, 조영남과 진행자 이상벽, 화가 이두식, 감독 강기덕, 사진작가 김중만, 개그맨 전유성, 이영하의 사인과 이름이 새겨진 비석들이 세워져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5-22

끊임없는 울릉도 고향사랑 15년 실천…김상복 속초연탄은행대표 및 나눔봉사자

울릉도가 고향인 김상복 속초연탄은행 대표가 울릉도에서 연탄배달을 하며 사랑과 나눔을 실천했다. 21일 김상복 속초연탄은행 대표와 나눔봉사단 9명은 23일까지 2박 3일 동안 울릉도를 찾아 연탄 3000장, 쌀 150포(10kg)를 어려운 이웃에 전달한다.  김 대표는 기증식에서 고향사랑기부금 200만 원을 울릉군에 전달했다.  속초연탄은행 일행은 역사의식 확립과 이웃사랑의 온기를 나누기 위해 독도를 방문한다. 김상복 대표의 이번 나눔행사는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9년 5월 울릉군을 방문해 이웃에 따뜻한 온기를 전달해달라며 연탄 4000장을 전달하고 독도경비대와 모교 천부초등학교에 각각 100만 원의 성금을 전한 것을 시작으로 매년 울릉도에 이웃사랑 나눔 봉사를 실천해 오고 있다.  김 대표는 울릉도 천부초등학교를 졸업한 울릉도 출신으로 특히 부모가 독도에서 미역을 하다가 사고로 숨져 독도와는 특별한 인연을 갖고 있다. 김 대표는  “독도를 지키는 울릉도 주민들을 위해 앞으로 이 같은 사업을 계속하고 싶다”며  “부모가 독도를 삶의 터전 삶고 살아 독도경비대원에게도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에너지 취약계층에 지속적인 사랑의 온기를 전달하고 나눔봉사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복지향상에 이바지하는 속초연탄은행 김상복 대표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5-21

울릉도 저동항 등 해상공사선박 특별점검…해양오염 사고 등 위험 예방

울릉도 저동항 다기능 복합항만 공사 등 크고 작은 해상공사에서 발생하는 해양오염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특별점검이 시행된다.  동해해양경찰서는 20일부터 6월 14일까지 4주간 해양오염사고 위험성이 높은 해상공사선박을 대상으로 해양오염사고 예방 특별점검을 벌인다고 밝혔다. 해상공사에 동원된 선박들의 해양오염사고가 매년 2~3건 발생하고 있는데다 작업 또는 운항 중 모래 또는 수중 잠재에 얹히는 해양사고도 수시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동해해양경찰서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동해지사 합동으로 해상공사에 동원된 선박들의 해양오염 행위, 해상유 불법유통 및 선박 안전관리 부분에 대한 중점 점검이 진행된다.  점검 내용은 오염물질(폐유‧선저폐수‧폐기물) 불법배출, 선박 연료유 황함유량 기준 준수, 오염방지증서 및 오염물질 기록부 비치 및 기록, 해양오염 대응 태세 및 안전관리 실태 등이다. 동해해양경찰서 관계자는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기관의 노력과 해양종사자 스스로 선박 안전점검과 해상 기상이 나빠지기 전에 안전한 장소로 사전 피항 등 안전관리에 대한 노력이 있어야 가능하다”며  해상공사 관계자 및 선박 관리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5-20

울릉도 살구바위 어선좌초 사고 잦아…행남등대 앞 해상 안전등표 설치시급

울릉도 행남등대 앞 살구남 암초(살구바위)에 선박 좌초사건이 이어지고 있어 해양안전시설 설치가 시급하다. 김윤배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대장은 살구바위는 울릉도~독도 최단거리 기점 및 영해기점 바위로 해양안전시설 등표설치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김 대장은 이날 SNS에서 오늘 새벽, 울릉도 도동 행남등대 앞 암초인 살구바위에서 어선 좌초사고가 발생했다. 울릉도는 조선소가 없어 어선이 법정 정기수리인 상가수리를 위해 육지 조선소로 가야한다. 이날 좌초선박은 울릉도 도동항을 출발해 강원도 임원항으로 가던 중 살구바위에서 좌초됐다.  이번 어선사고가 발생한 행남등대 앞 살구바위는 어선의 입출항이 많은 저동항 인근에 위치해 있다. 그렇게 크지 않는 암초로 파도가 치면 식별이 어려워 그동안 수 차례에 걸쳐 어선 좌초사고가 발생했다. 김 대장은 사고 방지를 위해 안전시설의 설치를 담당하는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의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한 바위였기에 더더욱 아쉬운 부분이라고 지적했다.김 대장은 이 바위는 지리적으로 굉장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바위는 울릉도 본섬 가장 남동쪽에 위치한 바위로 울릉도-독도 최단거리(87.4km)의 울릉도 기점 역할을 한다. 즉, 이 바위에서 독도 가장 북서쪽 바위(흔히 똥여)까지의 거리가 울릉도-독도 최단거리다. 또 이 바위는 울릉도 본섬 가장 남동쪽에 위치해 대한민국 영해 12해리의 기점 바위 중 하나다.  이처럼 엄청난 해양영토적 상징성을 가진 바위다. 이 같은 해양영토적 상징성과 함께 이번 사고뿐만 아니라 그동안 수차례 어선좌초사고가 발생한 것을 고려할 때 해양안전시설의 설치 필요성이 강조돼 왔다.   울릉도~독도 최단거리 기점바위라는 상징성과 함께 대한민국 영해 12해리 기점바위라는 상징성을 담아 디자인한다면 해양안전사고 예방뿐만 아니라 해양영토관광자원으로서 의미를 담을 수 있다. 김 대장은 “포항지방해양수산청 등 관계기관의 적극적 관심으로 어선 안전항해는 물론 해양영토를 홍보하는 시설로서 거듭났으면 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5-20

‘안전한 울릉도 만들기’ 체험 한마당…경상북도 소방본부 다양한 119안전체험

경북도소방본부는 지난 16, 17일 이틀간 울릉도 한마음회관에서 ‘2024년 울릉도 119안전체험 한마당’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울릉도 119 소방안전 체험행사에는 울릉도 어린이와 학생, 주민 700여 명이 참가해 안전 상식을 배우고 안전 프로그램에 직업 참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체험행사는 ‘도서 지역 주민 안전 체험 기회 제공’이라는 슬로건으로 울릉도에서 접하기 어려운 재난상황을 가정해 이동안전체험차량으로 진행됐다.  지진대피 체험과 승강기 대피 체험과 소화기 사용, 심폐소생술, 연기 미로 탈출 , 가상현실(VR), 소방관 체험 등 총 16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또한, 종이 소방차 만들기와 배지 만들기, 안전 상식 퀴즈 재난방 탈출, 소방 캐릭터와 함께 기념 촬영 등 아이들이 재미있게 안전 상식을 익힐 수 있는 놀이마당도 마련됐다.  박근오 경상북도 소방본부장은 “울릉도는 지리적 특성 때문에 다른 지역에 비해 안전 체험교육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다”며 “이번 울릉도 119안전체험 한마당 행사가 울릉도 거주 주민의 재난 대처 능력 향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5-19

울릉도 천부 세균없는 깨끗한 마을…북면새마을지도자들 방역 솔선수범

울릉도 관광성수기를 앞두고 습한 지역에 발생하는 모기 등 세균 박멸을 위해 북면새마을지도자들이 나섰다. 울릉군새마을지도자협의회 북면협의회(회장 박명환) 지도자들은 북면 일대를 돌면서 올해 첫 방역봉사를 했다. 이들은 이른 새벽부터 출동해 무거운 방역 장비를 들고  구슬땀을 흘렸다.  북면 새마을지도자들은 해안가와 인접한 도로 밑 구석진 곳과 물기가 고여 있는 더러운 지역 등 병균이 발생할 수 있는 지역을 찾아 방역을 했으며 온 몸이 땀으로 흠뻑 젖었다.  특히 여름철 울릉도 어린이들이 많이 몰려드는 북면 해상공원 해수풀장 주변을 집중적으로 방역해 이곳을 찾는 어린이들이 모기에 물리지 않고 즐겁게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해수풀장 주변 우리나라 유일의 해 중 전망대 진입로 주변과 마을 안길을 차량으로, 차량진입 어려운 지역은 방역기구를 이용 마을 전역과 관광객이 붐비는 관광지, 버스승강장 등 구석구석 방역을 시행했다. 박명환 협의회 회장은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관광객 및 어린이들이 붐비는 지역에 대해 집중적으로 방역을 했다”며 “더운 날씨에 방역봉사에 나선 북면 새마을지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5-19

울릉도 주민건강 보험공단이 챙긴다…대구·경북지역본부 무료 진료봉사

울릉도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주관으로 경북대 의대를 비롯한 의료기관이 최근 울릉도를 방문했다. 이들은 주민들에게 무료 의료봉사를 시행했다.  이번 울릉도 무료 의료 진료봉사에는 경북대학교 치과병원, 울릉군 보건의료원, 대구 메트로안과, 포항오거리 사랑요양병원, 에스포항병원 등이; 참여했다. 경북대학교 치과병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해 울릉군 지역민 53명을 대상으로 진료봉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경북대학교 치과병원은 공공보건의료실장 이두형 교수 등 3명이 진료버스에서 울릉군 보건의료원에 진료 과목이 없어 주민들이 불편해하는 치과 전문 진료를 제공했다. 이두형 교수는 “의료취약지인 울릉군 거주민들의 건강권을 보장하고자 참여했다”며 “필수의료 환경이 취약한 대구·경북지역을 대상으로 꾸준히 진료봉사를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에스포항병원(대표병원장 김문철)도 울릉군에서 의료봉사에 참여했다. 울릉군 주민 300여 명을 대상으로 진료와 물리치료, 조제약을 제공한 것이다. 신경외과 진선탁 진료과장, 정형외과 엄윤식 진료과장, 간호인력, 약사, 물리치료사, 행정직 등 11명으로 꾸려진 의료봉사팀은 울릉군 수협에서 이틀 동안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에스포항병원 의료봉사팀은 '2024년 건강보험 사회공헌 울릉도 하늘반창고 의료봉사'에도 참여해 경북도 내 유일한 도서 지역인 울릉도에서 공공의료 활동을 펼치며 의료사각지대가 해소될 수 있도록 힘썼다. 특히 이번 의료봉사에는 신경외과와 정형외과 전문의 진료가 울릉군 주민들 사이에 큰 관심을 끌었고, 임시진료소에는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5-17

울릉도 100만 관광시대를 목표로…(주)대저페리 공무원노조 포항지부 MOU

울릉도 관문 중 가장 큰 도시인 포항에서 울릉도 도동항까지 117마일의 항로를 2시간 50분에 주파하는 국내 최대 규모 초쾌속 여객선를 취항한 대저페리가 전국 공무원 노동조합 포항시지부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포항~울릉도 항로에 엘도라도 익스프레스를 운영 중인 ㈜대저페리(대표이사 김양욱)는 포항지사 회의실에서 김양욱 대표이사와 전국 공무원 노동조합 포항시 지부 김무윤 지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협약식을 진행했다. 김양욱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울릉도와 독도의 원활한 방문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포항시와 울릉군의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대저페리가 운영하는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3158t급 규모로 여객정원 970명과 화물 25t을 싣고 최대 51노트(95km), 평균 45노트(83km) 속도로 포항과 울릉 사이 항로를 운행하는 파랑 관통 쌍동 초쾌속 여객선이다. 이용 관련 문의는 (주)대저페리 고객센터(1899-8114) 또는 홈페이지(www.daezer.com), 또는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안내 받을 수 있다. 각종 화물 선적 문의는 대저페리 물류팀(포항 054-247-5001·울릉 054-791-8788)으로 하면 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5-17

울릉도 코오롱스포츠 아웃도어 챌린지…고난이도 아웃도어 미션 도전

울릉도는 등반, 하이킹 등 야외 활동 및 이웃도어 챌린지의 최적지다. 이번에 코오롱스포츠는 울릉도에서 최고 난이도 아웃도어 챌린지 미션을 전개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 부문의 아웃도어 브랜드인 코오롱스포츠는 내달 울릉도에서 아웃도어 챌린지 ‘데어 투 다이브 울릉도’(DARE TO DIVE ULLEUNG)'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행사는 내달 28일부터 30일까지 2박 3일간 울릉도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는 울릉도에서 코오롱스포츠가 제시하는 코스와 액티비티 미션에 도전한다.  챌린지는 울릉도에 도착하면서부터 시작돼 주어진 시간 안에 코오롱스포츠의 베이스캠프에 도달하고 등반, 하이킹 등도 진행하게 된다. 참가 티켓은 오는 24일 정오부터 코오롱스포츠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 챌린지는 고난이도의 아웃도어 미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미션은 울릉도에 도착하면서부터 시작돼 주어진 시간 안에 코오롱스포츠의 베이스 캠프에 도달하는 것. 두번째 미션은 세 가지 종류인 등반과 하이킹, 트레일런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울릉도의 다양한 릿지(암벽 등반에서 봉우리를 잇는 산릉, 산등성, 암릉)를 등반하거나, 하이킹을 통해 울릉도의 깊은 숲 속을 종주하는 미션이다. 트레일런은 14km에 이르는 울릉도의 아름다운 길을 빠르게 완주하는 미션. 세 가지로 이뤄진 미션에는 각 코스 전문가 마스터가 함께 하며 참가자들을 조력한다. 코오롱스포츠는 미션에 필요한 서바이벌 키트, 각종 식량 및 부스트 식품과 지도, 미션별 일지와 위급 시 연락처가 담긴 방수 가이드북도 제공한다. 완주한 참가자들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5-17

울릉도 관광물가 안정 ‘착한가격 업소’…울릉군 신규 지정 및 공공요금 감면

울릉도는 관광물가 안정을 위해 착한가격 소를 신규로 지정해 바가지요금 시비를 없애고, 착한 가격으로 울릉도의 이미지를 개선한다. 울릉군은 경기 불황과 고물가에도 낮은 가격을 유지해 물가안정에 동참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 6곳을 신규로 지정, 총 13곳을 ‘2024년 울릉군 착한가격업소’로 지정한다고 17일 밝혔다.  또한, 착한가격업소 활성화를 위해 쓰레기봉투, 주방세제 등 각종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고, 착한가격업소 누리집(goodprice.go.kr)과 울릉군 누리집(www.ulleung.go.kr)을 통해 전국에 홍보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울릉군 착한가격업소 지정에 관한 조례’ 제정으로 공공요금 지원 근거가 마련돼 상하수도요금 50% 를 감면하는 혜택을 추가로 시행한다.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지원사업은 행정안전부가 2011년부터 실시·운영하고 있는 사업이다. 정부 차원의 지원 혜택(카드캐시백 제공, 배달료 지원, 지도앱 표시 등)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남한군 울릉군수는 “물가 안정에 협조해준 소상공인들께 감사하다”며 “관광성수기를 맞아 울릉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착한가격업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추가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5-17

울릉도 골목 정비 청정‘ 에메랄드 울릉도’…상가밀집 골목 등 일제히 정비

울릉도의 새 도시 브랜드 ‘에메랄드 울릉도’에 발맞춰 청정 울릉도의 이미지를 살리고자 상점 앞과 골목길에 무질서하고 불법적으로 진열된 상품이 정비된다. 울릉군은 이를 위해 14일 울릉도 관문이자 밀집 도심지 울릉읍 도동리와 저동리 일원을 대상으로 청정 울릉도 만들기 일제 정비에 나섰다. 군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관광수요 및 개발 여건에 맞춰 다시 오고 싶고, 살고 싶은 ‘울릉도 첫인상’ 만들기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이에 따라 스스로 변화하자는 강한 의지를 담아 깨끗하고 청정한 골목거리가 정착될 때까지 지속적인 환경정비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일제정비는 관·경이 합동으로 진행하며 도동·저동 일대의 항만, 소규모 공원지역과 상가 골목들의 노상 적치물 및 도로 통행에 방해되는 시설물을 철거한다. 또한, 인식 개선을 유도하고 불이행 시에는 관계법령에 따른 행정처분을 진행할 예정이다. 군은 매월 15일을 ‘상가밀집 골목 일제정비의 날’로 지정, 일시적 계도 활동이 아닌 도시 미관의 정비가 자리매김할 때까지 구역별 전담부서에서 단속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울릉읍 도동리와 저동리는 울릉군 인구의 70%가 밀집돼 있고, 관광객에게 첫 인상을 심어주는 지역이기에 깨끗하게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어느 지역을 방문하든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그 지역에 대한 첫인상과 향기다. 지속적인 상가 밀집 골목 일제정비를 통해 깨끗하고 청정한 울릉도의 얼굴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어 남 군수는 “깨끗하고 기억에 남는 울릉도를 만들기 위해 상가 주민들은 불법적인 요소가 정당한 행위가 될 수 없음을 인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5-17

울릉도‘고향사랑기부’ 하면 호텔숙박권 제공…섬의 날 알리기 추첨 통해

울릉군에 고향사랑기부 하면 정부가 추첨을 통해 호텔 숙박권을 제공한다.  행정안전부는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한 기부자에게 호텔 숙박권 등을 제공하는 ‘우리 섬 사랑 기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숙박권은 제5회 섬의 날 행사가 개최되는 보령시에서 사용된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8월 8일 제5회 ‘섬의 날’을 알리고, 섬 지역 자치단체에 기부를 독려하고자 마련됐다. 내달 30일까지 ‘고향사랑e음’을 통해 울릉도 등 섬이 있는 전국 28개 시군에 10만 원 이상 기부한 사람 중 40명을 추첨해 선물을 제공한다.  당첨자에게는 기존 고향사랑기부 혜택인 세액공제 및 지역 특산답례품 제공과 함께 제5회 섬의 날 축하공연 입장권, 체험행사권과 섬의 날 행사 기간에 대천해수욕장 소재 호텔 숙박권 등이 추가로 제공된다. 티켓은 1인 4매까지, 숙박권은 1실이 제공되며 기념식과 축하공연 및 걷기행사, 체험행사 등 선택이 가능하다. 당첨자에게는 7월 초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섬의 날’은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행안부에서 지정한 국가기념일로 매년 8월 8일이다. 지난해 제4회 섬의 날 행사는 울릉도에서 열기로 했지만,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취소됐고 일부행사는 단독으로 개최됐다. 울릉도 ‘오징어축제’ 기간인 8월 16일부터 18일까지 부문별로 대체 행사로 열렸다.  올해 개최되는 제5회 섬의 날 행사는 8월 8일부터 11일까지 충남 보령시 일원에서 열린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5-16

울릉도 빛낼 어르신 경북생체선수단 출전…16일 출정식 갖고 20일 장도에 올라

울릉군은 울진군에서 개최되는 '2024 경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 선수단 출정식을 갖고 필승의 결의를 다졌다.  울릉군체육회(회장 공호식)는 16일 울릉약소마을에서 박상연 울릉군부군수, 김진규 교육장, 체육회 부회장단, 임원·선수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 출정식을 했다. 경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는 21~22일 이틀간 울진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울릉군은 이번 대회에 임원, 선수 50여 명으로 선수단을 꾸려 게이트볼과 그라운드 골프 등 2개 종목에 참가한다.  공호식 회장은  출정식에서 “울릉군은 게이트볼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 취약 종목이 아니다”며 “힘을 합쳐 좋은 성적으로 울릉군을 빛내 달라"고 당부했다,  박상연 부군수는  “나이가 많으신 어르신들이 참가하는 만큼 경기를 즐기고 건강한 모습으로 귀향할 것을 당부드린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을 잘 챙기고 선전하는 기쁨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릉군 선수단은 20일 울릉도를 출발, 21일 울진종합운동장 실내테니스장에서 개최되는 개회식에 참석하고 21일 오후 1시부터 시합에 들어간다. 울릉군 게이트볼 선수단은 남자부, 여자부, 혼성부 등 3종목, 그라운드 골프는 단체전, 개인전 2종목에 출전한다. 게이트볼은 죽변운동장, 그라운드 골프는 울진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진행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5-16

울릉도 등 도서·산간지역 택배비지원…정부, 전국의 물류취약지역특별지원

울릉도 등 도서지역과 봉화 등 산간지역이 물류취약지역으로 지정돼  물류비가 지원된다.  정부는 배송비에 요금이 추가되는 등 택배 서비스에 격차가 있던 도서·산간 지역을   ‘물류 취약 지역’으로 지정해 특별 지원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울릉도를 비롯해 전국 52개 시·군·구의 일부 지역을 물류 취약 지역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물류취약지역 지정·고시’ 제정안을 다음 달 3일까지 행정예고했다.  물류 취약 지역에는 제주도와 울릉도, 부산 가덕도, 인천 연평도·백령도, 전남 신안 등 도서 지역, 가평, 춘천·홍천·영월·양구, 봉화·영덕 등의 일부 산간 지역이 포함된다. 해당 지역 주민은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택배비 일부를 지원받는다. 또 택배 기사 한 명이 여러 택배사의 물건을 한꺼번에 배송할 수 있도록 화물 운송 관련 규제도 완화된다.  국토부는 물류 취약 지역을 오는 7월 1일 기준으로 처음 지정한다. 이후 3년마다 타당성을 검토해 재지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3월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항공·해운·물류 발전방안’ 민생토론회에서 물류취약지역 지정을 비롯한 택배 서비스 개선 방안을 발표했었다.  택배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민생 서비스인 만큼 오는 2030년까지 누구든지 ‘전국 24시간 내 배송’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5-16

울릉도 관광객 안전한 해안산책로 확보…울릉산악구조대 밧줄 이용 낙석제거

울릉도의 대표 관광지인 촛대암 해안지질공원산책로 위험지역 낙석제거를 위해 산악 전문가로 구성된 울릉산악구조대(대장 장민규)가 나섰다. 울릉군산악연맹 울릉산악구조대는 15일 촛대암과 행남등대 사이 산책로의 낙석위험구간에서 자일을 이용해 낙석 제거작업을 벌였다.  장민규 대장과 박충길 교육팀장, 한광열 직전 대장, 조만수 대원(울릉산악회장), 이철희·정영환 항공촬영 팀이 참가해 낙석이 자주 발생하는 산 정상부에서부터 제거작업을 시작했다.  이들 낙석 발생지역에 접근해 낙석 위험성을 일일이 확인한 뒤 앞으로 낙석사고가 발생가능성이 높은 암석을 모두 제거했다.  이날 낙석을 제거한 지역은 촛대암에서 해안산책로를 따라 개설된 두 번째 교량진입 입구이다. 이 교량은 대형 낙석으로 파손돼 최근 지붕을 덮고 새로 공사를 했지만, 여전히 낙석 사고 위험이 있어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울릉산악구조대는 이곳의 낙석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앞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는 암석 등을 제거했다.  이 해안도로는 미국 CNN TV가 한국에 가면 반드시 가봐야 할 관광지로 선정했고 KBS 2TV 인기 오락프로그램 1박2일을 2번 촬영하기도 한 울릉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다. 특히 우리나라 제1호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될 정도로 학술가치 높은 해안 지질공원산책로이며 깎아지른 듯한 절벽에 길을 만들고 바다 위를 다리로 연결, 산책로를 개설했다. 울릉산악구조대 장민규 대장은 !이날 위험한 낙석을 대부분 제거했지만, 관광객은 물론 주민 등 안전을 위해 수시로 낙석사고 위험을 점검해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산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5-16

울릉도 태풍급 기상 뱃길 중단…강풍 및 풍랑경보 발효 여객선 묶여

울릉도 및 동해상에 16일 강풍 및 풍랑경보가 발효돼 대형크루즈를 비롯해 포항, 후포, 강릉 등 모든 여객선의 운항이 중단돼 관광 및 주민들의 발이 묶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울릉도을 비롯한 동해상에 992hpa급 저기압이 자리 잡고 있어 순간 풍속 25m/s의 태풍급 강풍과 최대 7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  울릉도관측소는 15일 밤부터 17일 오전까지 울릉도 지방에는 매우 강한 바람과 유의 파고 3~6m와 최대 10m의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방파제와 해안도로 월파 및 낙석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울릉군은 일주도로 일부 구간을 통제한데 이어 통제하지 않은 지역도 월파, 낙석의 우려가 있다며 도로이용을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여객선뿐만 아니라 독도 근해 등지에 오징어 조업하던 어선들도 울릉도 저동항으로 피항했다. 울릉도는 여객선 운항 및 어선조업 중단, 각종 건설현장 공사 중단, 일주도로 차량 통행 제한 등으로 사회적 기능이 모두 마비돼 큰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동해상의 기상악화는 17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해 울릉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대형 크루즈선 운항은 17일쯤 정상을 되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5-16

새 도시 브랜드 '에메랄드 울릉도' 홍보 성과…울릉군 제62회 경북도민체전서

최근 구미시에서 개최된 제62회 경북도민 체육대회. 울릉군은 성적보다 값진 '에메랄드 울릉도' 홍보 성과를 거뒀다. 울릉군은 이번 대회 입장식에서 울릉도의 새 도시 브랜드 에메랄드 울릉도와 캐릭터 오기동이와 해오랑을 강력하게 부각시킴으로써 깨끗하고 청정한 울릉도의 이미지를 사람들에게 심어줬다. 이번 대회에 울릉군은 7개 종목(골프, 궁도, 배드민턴, 족구, 탁구, 태권도, 테니스) 70명의 임원, 선수가 출전해 태권도에서 은메달 2개, 궁도에서 동메달 1개를 수상했다. 개회식 입장상에선 군부 3위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5일 사전 경기로 구미 금오정에서 진행된 궁도에 출전한 울릉군 선수단은 3위를 기록했다.  11일 진행된 본경기 중 태권도 남자 일반부(-63kg)에 출전한 김휘수 선수는 결승전에서 고령군 선수를 상대로 아깝게 져 은메달을 획득했고, 12일 남자 일반부(-68kg)에 출전한 최민준 선수 역시 아쉽게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에 앞서 10일 진행된 개막식에서는 울릉군 마스코트인 오기동이-해호랑을 앞세워 40여 명 규모의 입장 퍼포먼스를 진행해 울릉군 선수단의 결의와 '에메랄드 울릉도'를 전 시군에 홍보했다.  울릉군은 이번 대회 입장식에서 울릉도 성인봉을 중심으로 오각형의 화산섬을 형상화하고, 청정한 바다 색깔과 고유한 자생식물로 가득한 울릉도만의 색채와 자연을 담은 디자인의 새 도시 브랜드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또 ‘오기동이’, ‘해호랑’ 캐릭터도 선보이고, ‘천혜의 자연이 숨쉬는 자연보고 울릉도’의 심볼마크와  ‘아름다운 신비의 섬 동해 수호의 땅 울릉!’이라 적힌 대형 현수막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세계최고 휴양 섬, 100만 관광시대 울릉공항 개항, 글로벌 그린 아일랜드' 등을 새긴 피켓으로 울릉도를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입장 행렬에는 구미시 향우회도 합류해 울릉군 선수단에 힘을 실어주었다. 공호식 울릉군체육회회장 및 직원들은 지난 4일 진행된 사전경기부터 폐회식까지 선수들을 일일이 챙기며 대회에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남한권 울릉군수, 공경식 울릉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회 의원들은 구미 전역에 분산된 경기장을 찾아 출전한 선수들을 격려하고, 경기를 관전하면서 사기를 북돋아줬다. 남한권 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훈련에 임해온 선수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의지를 2025년 김천에서 개최되는 제63회 경북도민 체육대회에서도 아낌없이 발휘해달라”고 부탁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5-14

울릉도 등 동해 위험예보 발령…전 해상 풍랑특보 따라 ‘주의보’

울릉도 등 동해중부 전 해상에 풍랑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연안 안전사고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리는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가 발령됐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주의보를 15일 오후 3시부터 16일 오후 6시까지 발령한다고 밝혔다. 기상예보에 의하면 15일 늦은 오후부터 동해중부 전 해상에 14~20m/s의 강풍이 분다.  또, 바다 물결도 1.5~4.5m로 높게 일면서 해양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해안가 일대엔 높은 너울성파도가 주기적으로 유입되는 만큼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이번 기상 악화는 동해안을 지나는 상층 기압골의 영향으로 동해 중부 앞바다 해상에 높은 파도와 강풍이 동반될 것으로 예측된다. 16일 오전에서 밤 사이 먼 바다에는 풍랑경보가 발령될 가능성도 있다. 이에 따라 울릉도 해안은 물론 항·포구 장기계류 선박의 상태를 철저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 해안가 위험구역 사고 예방을 위해 출입을 삼가고, 갑작스러운 돌풍과 너울성 파도에 유의하며 기상청 날씨 정보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올해 들어 위험예보를 총 17회 발령했고, 지난 한 해 연안사고 28건이 발생하는 등 지속적인 위험이 있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5-14

조국혁신당 울릉-독도 방문 비판…최홍배 한국해양대 국제관계학과 교수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등 당 간부들이 13일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한 가운데 최홍배 한국해양대학교 국제관계학과 교수가 이를 비판했다. 최 교수는 ‘조국과 독도 반일 프레임 단상’이란 제목으로 쓴 글에서 "대학교수, 민정수석, 법무장관, 국회의원 자리에 오른 부산 H고 출신 스타 엘리트 조국. 그의 '죽창가'와 '홀로아리랑', 독도 사랑은 '정의와 평화'의 보편적 가치에 합치하는가 되묻고 싶다"고 했다. 그는 또 "고래 싸움에 새우 등이 터지는 일반시민은 한일외교 충돌보다 더 관심이 있는 게 안전한 생활"이라고 말했다. 이에 더해 최 교수는 "스승의 날을 앞두고 글을 쓴다"며 "나라 사랑과 인재 양성의 길을 찾는다. 저를 인도해 주신 모든 분들이 스승이다"라고 했다. 조국 대표 등 조국혁신당 간부들은 지난 13일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해 윤석열 정부의 대일외교를 ‘굴종 외교’라고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조 대표는 이날 “독도를 자기 땅이라고 주장하고 일제 강제징용을 부인하며 라인을 빼앗으려는 일본에 분명히 경고하라”며, “과거 박정희, 이명박, 박근혜 정부도 친일정권이라는 비판을 받았지만, 이 정도로 노골적이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성명서에는 최근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로 촉발된 이른바 ‘라인-야후 사태’와 관련해 정부의 외교 실패를 주장하는 내용도 포함됐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5-14

울릉도 노인복지 따뜻한 공동체 위해 노력…제18대 최실근 울릉노인회장 취임

“노인에서 혜인으로.” 울릉도 노인들의 복지와 생활안전, 여가 선용과 권익 신장 등을 위해 노력하는 대한노인회 울릉군지회 정경호 제17대 회장 이임 및 최실근 제18대 회장 취임식이 열렸다. 14일 울릉한마음회관 대회의실에서 거행된 이·취임식에는 남한권 울릉군수, 한종인 부의장 및 의원, 양재경 경상북도연합회장, 김동석 해군118전대장, 정위용 NH농협은행 울릉군지부장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엔 울릉군 노인복지에 힘쓴 최수일·김병수 전 울릉군수, 전직 의원 읍·면장, 정종학 울릉농협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울릉군 내 경로당회장, 이·취임 회장의 가족 등도 참석했다. 행사는 이우종 노인대학장의 노인강령 낭독, 이임하는 정경호 제17대 회장에 대한 경북연합회의 공로패 전달과 울릉군지회의 감사패 전달 등으로 진행됐다. 정경호 제17대회장은 이임사에서 “회원들의 한결같은 사랑과 적극적인 지원으로 대과 없이 임무를 수행할 수 있었다”며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준 기관단체장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경로당이 마음의 안식처와 휴식처가 되도록 각 경로당 회장들이 회원과 화합해 잘 운영해 달라”고 부탁했다. 신임 최실근 제18대 울릉군지회장은 “저출생시대를 사는 현재 노인들의 책임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막중한 책무를 지게 됐다. 지역 경로당 회장들이 따뜻한 공동체를 위해 힘써달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어 “울릉군 노인회관 건립으로 노인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겠다. 준공을 앞둔 노인회관 건립에 힘쓴 전임 회장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축사에서 “노인을 위한 전임 군수들의 업적을 잘 이어받겠다. 경로당이 서로 돈독하게 상의하고 협의해 발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종인 부의장은 “울릉도 어르신들의 건강한 모습이 보기 좋다. 노인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 대한민국의 경제 성장을 이룬 여러분은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살 권리가 있다  건강하고 품위 있는 노인들의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신임 최실근 회장은 지난 4월 울릉군지회장으로 당선됐다. 제7~8대 울릉군 새마을 회 회장을 역임했고, 제4대 울릉군의원을 지냈다. 또, 남양1리 경로회장, 울릉군지부 부지회장으로도 일했다. 성지토건을 설립해 대표이사로 일하다가 후임에게 물려주고 현재 명예회장을 맡고 있다. 각종 사회활동으로 대통령 새마을포장을 수상했고, 자랑스런 경북도민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대한노인회 울릉군지회 회원은 약 1230명으로 울릉군 내 노인 2천여 명 중 절반 이상이 가입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5-14

조국혁신당 울릉도 독도방문…日 정부 독도는 ‘우리 땅’  조 대표 방문 강력비판

일본 정부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의 울릉독도 방문에 대해 “영토와 영해 영공을 단호히 지켜낸다는 결의하에 의연하게 대응해 갈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일본 정부 대변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13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조 대표의 독도 방문에 대한 입장을 질문받자 “‘다케시마’ (竹島·일본의 독도명칭)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볼 때도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한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독도를 방문해 윤석열 정부 대일 외교를 ‘굴종 외교’라고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는 최근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로 촉발된 이른바 ‘라인야후 사태’와 관련해 정부의 외교 실패를 주장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조 대표는 “독도를 자기 땅이라고 주장하고 일제 강제징용을 부인하며 라인을 빼앗으려는 일본에 분명히 경고하라”라며 “과거 박정희, 이명박, 박근혜 정부도 친일정권이라는 비판을 받았지만, 이 정도로 노골적이지는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불과 2년 만에 다시 일본 식민지가 된 것 같다”라며 윤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조 대표의 독도 방문은 일본 정부의 라인 경영권 강탈 시도에 대한 항의와 정부의 대일외교 기조 비판을 위한 차원으로 이뤄졌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