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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새로운 얼굴 상징물(New CI)…변화하는 울릉군의 위상, 미래비전표현

변화하는 울릉군의 위상과 미래비전을 담은 울릉군의 새로운 상징물(New CI·울릉군 기)이 울릉군민의 날에 선포됐다.  현재 울릉군의 CI는 2003년 개발돼 오랜 세월 울릉군의 얼굴 역할을 했지만, 동해의 일출과 푸른 바다를 나타내는 좋은 의미가 일본 욱일기를 연상케 한다는 부정적 의견이 많았다. 또한, 울릉공항 개항과 100만 관광시대를 열어갈 새로운 비전을 담은 상징물이 필요하다는 군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지난 3월 관련 용역에 착수했다. CI 선정과정은 지난 7월 민선 8기 기념행사 기자간담회에서 지역 언론인에게 첫선을 보였다. 이후 울릉군의회 중간보고를 거쳐 8월 20여일간 홈페이지와 SNS를 통한 울릉군민 선호도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1226명이 참여해 참여자의 52%의 선택을 받은 본안이 선정된 뒤 추가 개발과정을 거쳐 10월 울릉군의회 최종보고 및 군정조정위원회를 통해 최종 결정됐다. 이번 새로운 울릉군의 얼굴은 '울릉'이라는 세상 어디에도 없을 특별한 이름을 그대로 사용해 정체성을 강조했고 K-컬쳐와 한글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점도 반영했다.  또, 'ㅇ'과 'ㄹ'이 반복되고 대칭되는 특징을 심미적으로 잘 표현했다. “서로 마주하다! 울릉!”이라는 뜻으로 군민들의 화합과 지금까지의 성장, 그리고 미래의 번영이 서로 마주하고 있음을 표현했다. 세련되고 간결하게 담은 임팩트 있는 디자인으로 지난해 개발된 도시브랜드인 에메랄드 울릉도와 컬러 매칭을 통해 균형을 맞췄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군민의 날과 독도의 날에 맞춰 울릉의 새로운 얼굴을 선포한 것에 대해 뜻깊게 생각한다”며, “화합·성장·번영의 뜻을 내포한 만큼 이를 모토로 앞으로 군정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새롭게 개발된 CI는 단순하지만 다채로운 응용이 가능해 울릉군의 공공디자인 기능 향상에 상당히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28

세계속의 울릉도·독도뱃길 '클룩' 티켓 판매…외국인대상 스쿠버다이빙 액티비티도 제공

외국인 대상 울릉도·독도 여객선 예약 서비스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숙박·교통·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클룩이  지난 7월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울릉도와 독도 여객선 예약 서비스를 출시해 운영하고 있다.  클룩은 현재 강릉-울릉도, 포항-울릉도를 오가는 여객선과 독도를 방문할 수 있는 울릉도~독도 왕복 여객선 티켓을 판매하고 있다. 울릉도와 독도는 천혜의 자연경관은 물론 역사적 의미가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다. 내국인 여행객뿐 아니라 외국인들에게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 7월 클룩이 외국인 대상 울릉도·독도 여객선 상품을 출시한 이후 미국, 유럽, 동남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예약이 이뤄졌고 특히 미국에서의 독도 상품 예약 수가 가장 높았다. 클룩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이 어려웠던 2021년 내국인 대상 울릉도 여객선 티켓도 판매했다. 기존에는 현장 구매나 해운조합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만 예약이 가능했다.  클룩이 여객선, 렌터카 등 교통편과 함께 액티비티, 숙박, 투어 등 다양한 울릉도 여행 상품을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클룩에서 꾸준히 한국인들의 울릉도·독도 배편 예약이 이뤄지며 협력 업체들과 신뢰를 쌓은 덕분에 외국인 대상으로까지 티켓 예약을 확대할 수 있었다. 클룩은 울릉도·독도 여객선 외에도 울릉도 학포해변 스쿠버 다이빙, 울릉도 학포해변 호핑투어. 독도문방구 바우처 등 다양한 여행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이준호 클룩 한국 지사장은 “울릉도·독도의 접근성을 높여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새로운 여행지를 소개하고 역사적 의미를 알리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장은 “클룩은 글로벌 플랫폼의 장점을 활용해 외국인들이 대한민국 곳곳을 어려움 없이 여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지방 관광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28

울릉도 자원봉사는 쭉~욱이어 진다…자원봉사센터 군민상받는 날도 봉사활동

10월 25일은 울릉군민의 날로 군민들의 잔칫날이자 울릉군이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공식 지정한 제1회 독도의 날이기도 하다. 이날은 울릉도에서 끊임없는 지역봉사활동으로 군민들의 칭송을 받는  울릉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숙희)가 자랑스러운 군민상 단체 봉사상을 받은 날이기 도하다.  울릉군자원봉사센터는 이날 오후에 개최된 행사에 앞서 어려운 이웃 장판 갈아 주기 자원봉사에 나섰다.  울릉읍 도동리 초등학교 뒤 취약계층인 A씨 가정을 방문해 가구를 옮기고 청소를 깨끗이 한 후 새로운 장판을 교체 하는 작업을 했다.  오랫동안 장판을 교체하지 못해 곰팡이가 끼고, 냄새가 나는 등 생활에 불편을 느낄 정도였지만 마땅히 교체해 줄 사람도 없고 비용도 만만치 않아 방치돼 있었다.  이날 오후에는 울릉군의 날과 독도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 자랑스러운 울릉군민상을 받아야 하지만 참석한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따뜻한 차를 무료로 대접했다. 김숙희 센터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울릉군내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당연한 봉사했는데 상까지 받아 부끄럽다”며“봉사를 일상생활로 자원봉사에 앞장서는 울릉군자원봉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27

울릉군민의 날& 제1회 독도의 날 기념행사…울릉도주민이 지키는 대한민국 독도

대한제국 고종이 1900년 10월25일 울릉도를 울릉군으로 승격하고, 석도(독도)를 관할하라는 칙령 제41호 반포날을 기념해 정해진 울릉군민의 날과 독도의 날 기념식이 지난 25일 울릉도 관문 도동항 해변공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울릉도 개척 142주년 및 설군 124주년 기념식과 2024년 5월 24일 울릉군 조례로 제정된 제1회 독도의 날 기념식이기도 하다.  이날 행사에는 남한권 울릉군수와 이상식 의장, 남진복 도의원을 비롯한 각급기관단체장, 자매도시 김병수 김포시장과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성남시, 보령시, 포항시 등 전국 자치단체 사절단, 울릉주민 및 관광객이 대거 참석해 독도의 날을 기념했다.  행사는 제1부 기념식 등 공식행사와 제2부 축하공연으로 구성됐다. 행사에 앞서 미디어 대북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1부 공식행사는 역대 군수와 의장, 군의원 등 울릉도를 지켜온 지역 인사들 소개에 이어 울릉군기, 울릉군의회기가 입장했다. 이어 남한권 울릉군수와 이상식 울릉군 의장, 남진복 경북 도의원이 함께 울릉군민의 날 독도의 날 개식선언을 했다. 이 자리에서 울릉군의 새로운 심볼마크 NEW CI 선포식, 독도의 날 제정 공포식을 했다.  독도 시낭송과  ‘독도를 지키는 영웅들’ 영상상영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울릉도․독도의 미래를 다 함께 열어가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특히, 이번 새로운 울릉군의 CI는 '울릉'이라는 이름을 그대로 사용, 정체성을 강조했고 '서로 마주하다! 울릉'이라는 뜻을 담아 군민들의 화합과 지금까지의 성장 그리고 미래의 번영이 서로 마주하고 있음을 표현했다. 울릉군민 헌장 낭독에 이어 울릉도를 빛난 자랑스러운 군민상 수상자로 선정된 심상걸 새마을지도자 울릉군협의회장(개인)과 울릉군 자원봉사센터(단체)에 대한 시상식이 이어졌다.  또한, 울릉도 발전에 공이 큰 유공자로 이관표 동해해경 울릉파출소장, 무릉교통 권혁만 씨가 받았고 한용외 인클로버재단 이사장이 명예군민증을 받았다. 축하공연에서는 MBN 보이스퀸 우승자 정수연, 팝페라 걸그룹 아리엘, 가수 겸 배우인 백봉기 울릉군 홍보대사, 송단겸 첼리스트 연주 등 다양하고 화려한 무대로 울릉의 가을밤을 사로잡았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2024년 10월 25일은 매우 뜻깊고 역사적인 날이다. 울릉군민의 날과 함께 제1회 독도의 날 기념식을 동시 개최하여 그 의미가 남다르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군민의 화합과 더 힘차고 원대한 울릉의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울릉군의 날과 독도의 날은 대한제국 칙령 제41호로 대한제국 시기인 1900년(고종 37) 10월 25일 울릉도(鬱陵島)를 독립된 울도군(鬱島郡)으로 격상했다. 이와 함께 울릉도, 죽도, 독도(석도)를 관장하는 지방행정기관으로 하고, 행정책임자인 울릉도 도감(島監)을 울도군 군수(郡守)로 격상하면서 초대 군수로 배계주가 임명되는 등 관제를 개정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27

10월의 울릉도 이색 전시회와 다채로운 문화행사

특별한 문화생활을 즐기기 어려운 울릉도에서 이색적인 전시회 및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진행돼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원연합회와 (사)환경미협 포항지회(지회장 하은희)  주관, 업사이클Art진흥연구소 후원으로 25일~31일까지 이장희 아트센터 울릉천국에서 다양한 문화 행사가 이어진다.  이 사업은 ‘울릉도·독도수호 시니어 문화리더 동행' 사업일환의 성과발표회 및 전시회로 ’울릉 플로깅‘단체의 ’울릉 정크전‘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이색 전시회는 울릉천국 문화센터를 찾는 울릉 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재미와 의미, 신선한 감동을 전하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울릉 주민 작가 발굴 프로그램에 선정된 저동 작가 한정욱 'My Love, My Life'사진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26일 울릉천국 야외 공연장에서 도내외 통기타 음악인들의 '가을 음악회'가 동시에 개최돼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독도 수호 의지 표명 “나도 안용복이다” 구호를 외치는 '안용복 패션 퍼포먼스' 체험을 마을 주민(시니어)에서 관광객으로 확대, 전시기간 내 릴레이로 이어간다. 이번 전시회는 2024년 7월부터 4개월간 울릉도 5개 마을에서 추진한 울릉도. 독도수호 시니어 문화리더 동행,  'Sea벤져스'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는 전시회다. 행사를 기획 주관한 하은희 지회장은 “울릉도·독도 역사·문화·예술 융성에 작은 역할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역사·문화·예술·환경이 무거움이나 무관심, 책임감으로 박제되지 않아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번 행사가 생동감 있게 주민들 사이에서 즐거운 놀이와 의미가 되는 ‘문화로 놀이하는 울릉섬, 문화를 향유하는 울릉섬’으로 선한 순풍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27

우산국왕 부부의 특별한 울릉도 환영·환송…고대 해상왕국 모티브‘우산국왕 납시오’  

고대 해양대국인 우산국(옛 울릉도)을 모티브로 울릉도 관광객을 환영 환송하는 행사가 여객선 터미널에서 열려  관심을 모았다. 울릉군민의 날인  25일부터 이틀간 울릉도 도동항과 사동항 여객선터미널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동해안 해양레저관광 공동마케팅행사의 일환으로  ‘우산국왕 납시오’를 주제로 진행됐다. 경북도·울릉군 주최,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주관한 ‘우산국왕 납시오’행사는 울릉도에서 번성했던 고대 해상왕국 우산국을 모티브로 왕과 왕비가 직접 행차해 울릉도 방문객을 맞이했다.  또한, 울릉도의 해양 전통문화와 정신을 홍보할 뿐만 아니라, 여행 전 기대감 조성과 여행 후 여운을 선사해 울릉도 재방문 동기를 이끌고, 신규 관광수요를 창출하고자 다양한 공연도 함께 펼쳤다. 여객선 터미널 관광객 환영·환송식은 재현한 우산국의 왕과 왕비는 고취대를 이끌고 나타나 북과 나팔로 큰 소리를 내며 관광객을 맞이하자 관광객들은 눈을 휘둥그레 뜨고 어쩔 줄 몰라 했다. 또한, 울릉도를 떠날 때도 우산국왕과 왕비가 손을 흔들고, 고취대가 우렁찬 소리로 환송하자 관광객들은 행사 모습과 우산국왕과 왕비에게 다가가 사진을 촬영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우산국왕 납시오’행사에는 유수의 예술 ․ 민간단체들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오랜 시간 고증과 시연을 통해 우리나라 최고의 고취대로 손꼽히는 경주시립예술단이 우산국 고취대를 재현했다. ‘안용복 기념사업회’에서는 독도수호 정신을 기리는 안용복 추모 등불 춤과 조선시대 무예를 복원한 24반 무예를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울릉도 지역  ‘울릉도 아리랑 보존회’의 울릉도와 독도아리랑 공연과 ‘푸른울릉독도가꾸기모임과 울릉특수수난 인명구조대’에서 도동항 바다 위에 대형 태극기를 띄우는 퍼포먼스를 펼쳐 울릉도 주민의 삶과 독도수호 의지를 배가시켰다. 부대행사로 대한민국 한복 명장이 직접 제작한 우산국왕 복식을 입은 왕과 왕비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SNS에 인증하면 울릉특산물을 선물 받는 체험 이벤트를 열어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도동항에서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의 입항과 출항 시간, 사동항에서는 울릉크루즈의 출항과 울릉썬플라워크루즈 입항시각에 맞춰 대대적으로 진행돼  관광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입도 관광객 A씨(60·경기도 성남시)는 “울릉도에 도착하니 고대 국왕이 나오고 고취대가 우렁찬 북소리에 깜짝 놀랐다”며 “우산국왕과 사진도 찍고 이번 울릉도 방문은 색다른 추억을 갖고 가게 됐다”고 말했다. 출도 관광객 B씨(56·경기도 김포시)는 “울릉도가 과거 해양대국을 꿈꾸던 우산국인지 몰랐다”며 “고대를 재현한 환송행사에 감명을 받았다.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멋진 울릉도에 또 오고 싶다”고 밝혔다.  행사를 진행한 울릉군과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이번 행사가 울릉도와 독도의 역사, 문화, 정신적 가치를 알리고 관광객과 지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관계자는  “앞으로도 울릉도가 지닌 천혜의 자연과 인문, 생태자원을 활용해 세계적인 관광 섬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는 독도의용수비대가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을 격퇴해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는 계기가 된 독도 대첩과 안용복 기념사업회가 출범한 지 70주년이 되는 해다.  특히, 10월은 경북도가 지정한 독도의 달이고. 10월 25일은 울릉군민의 날 및 올해 울릉군이 공식적으로 지정한 독도의 날로 이번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한편, 우산국왕은 지난 3월 울릉도에 귀섬한 주지호(32), 부정종훈(31)씨 부부로  울릉도에 42년된 단독주택 매입 리모델링 중이며 공사과정, 생활모습, 울릉도 여행방법 등을 소개하는 유튜브 운영 중이다. 울릉도 주택 리모델링을 마치면 1층에는 거주하고 2층은 독채민박운영을 계획하는 등 올릉도에서 여유로운 삶을 꿈 꾸고 있는 젊은 청년들로 이전 직업은 브랜드 디자이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27

국회도서관서 울릉독도의 날 기념행사…대한제국 칙령 제41호 반포 기념식

울릉도를 울릉군으로 승격하고 독도를 관할하라는 대한제국 칙령 제41호 반포 기념일(독도의 날) 행사가 2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만희 국회의원과 (사)대한민국독도협회(회장 전일재)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1900년 10월 25일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반포한 대한제국 칙령 41호를 기념하고 일본의 독도영유권 야욕으로부터 울릉독도수호의지를 대내외적으로 알리기위해 개최됐다.   행사에는 이 의원을 비롯해 나경원·이양수·정희용·이원택 의원, 대한민국독도협회원, 독도를 사랑하는 전국학생 등이 참석했다.  1부 행사로 전국학생들에게 울릉독도에 대해 보다 정확한 내용을 알리고자 전국 학생 독도 골든 벨이 열려 구현우 보인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 대상을 차지했다. 2부 행사는 전일재 회장의 개회선언과 경과보고 및 인사말로 진행됐다. 이어 정삼수 상임위원장의 환영사, 나경원 국회의원과 이만희 의원의 축사,   블루울프 태권도 시범단(단장 심종인), 국악탱고공연 예술단(단장 김규호)의 축하공연, 독도학교 권혁수 학교장이  ‘독도의 날이 갖는 국제법적 의미’라는 주제로 독도강연이 열렸다.  또한, 전국 학생대표로 선발된 김은수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2학년, 박종민 오산고등학교 2학년 학생의  ‘일본 학생에 고함’ 선언문 낭독, 토크앤컴퍼니 독도후원사 감사패 전달, 골든벨 시상 및 장학금 수여식이 이어졌다.  전일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독도의 날이 갖는 의미에 대해 설명하고, 일본이 독도영유권 주장을 시작하게 된 발판을 만들어 준 新 한·일 어업협정의 전면 폐지와 일선 학교 학생들에 대한 독도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만희 의원은 “독도의 날 행사는 독도가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임을 천명하는 자리다“며 ”일본은 동북아 평화와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를 위해서라도 독도영유권 주장은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우원식 국회의장 공로장을 수상한 정삼수 독도협회 상임위원장은  “너무 큰 상을 받아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독도수호에 많은 관심을 두고 조국수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27

울릉도에서 25일 첫 독도의 날 공식행사…울릉군민 영토수호의지 다져

울릉도는 25일 울릉읍 도동항 해변공원에서 울릉군민과 함께 독도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남한권 울릉군수가 독도의 날을 공식 공포하고,  이상식 울릉군의회 의장과 함께 대형 북을 치면서 시작된 이날 행사는 독도를 지키는 영웅들 상영과 독도에 대한 헌시,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대한제국 고종이 1900년 10월 25일 칙령 41호를 통해 대한제국에 독도 관할권이 있음을 공포한 일을 기려 울릉군의회가  지난 5월 매년 10월 25일을 ‘독도의 날’ 로 지정하는 내용의 조례를 제정한 후 처음 열린 행사다.  이와 별도로 경북도는 이날 포항 동부청사에서 ‘10월 독도의 달’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도는 일본 시마네현 의회가 매년 2월 22일을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의 날’로 정한 것에 대응하고자  2005년 7월 독도의 달을 제정, 매년 다양한 행사를 하고 있다. 올해는 독도의 달을 맞아 지역 학생들을 상대로 ‘찾아가는 독도 바로 알기’ 교육과 ‘찾아가는 독도 홍보 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또 독도 관리 및 독도 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한 토론회, 독도 인문학 교실, 독도 수호 걷기 대회, 독도 교육정책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 독도 칙령의 날 기념행사, 국내 체류 외국인 독도 탐방 등을 진행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독도는 과거에도 현재도 미래도 영원한 울릉도 어민들의 삶의 터전이며, 동해의 보고" 라며 "선조들이 지켜온 땅 울릉독도를 반드시 지키고, 가꾸는데 울릉군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26

울릉도 찾아가 진료해주는 행복병원…포항의료원 의료취약지 울릉도 찾아

울릉도에서 기본검진은 물론 다양한 진료를 통해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을 돕는 귀중한 의료서비스가 마련됐다. 포항의료원(원장직무대행 김거형)은 매년 의료 환경이 취약한 울릉군을 찾아 무료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5월에 이어 23일, 24일 양일간 울릉군수협회의실에서 울릉군민 204명을 진료했다. 이번 무료진료에는 이비인후과, 가정의학과, 내과를 중심으로 의료 인력 20명이 참여해 울릉군민의 호응을 받았다. 진료를 통해 병이 발견된 유소견자는 울릉군 보건의료원의 지속적 건강관리를 동해 완쾌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또한, 정밀검사, 수술 등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한 취약계층은 포항의료원 자체사업으로 진행 중인 ‘취약계층 의료 안전망 구축사업’과 연계해 무료로 진료해 줄 예정이다. 한편, 포항의료원은 2012년부터 특수 제작된 진료버스에 초음파기, 심전도기, X-ray 등 검사 장비를 장착하고 경상북도 동부권 7개 시·군 무료이동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김영헌 울릉군보건의료원장은 “의료접근성이 취약한 주민들에게 선제적 예방 의료서비스와 보편적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25

울릉도는? 인천시민 백령도 뱃삯 1500원…경북도민 울릉도 뱃삯 주중 5만8800원

내년부터 인천시민이 백령·대청·연평·덕적도 등을 오갈 때는 시내버스 수준인 편도 1500원만 내면 된다. 하지만, 경북도민은 울릉도를 방문할 때 포항을 기준으로 주중에만 5만8800원을 지불해야 한다. 인천광역시는 내년부터 연안여객선 요금을 왕복 3천원(편도 1500원)으로 낮춘 ‘인천 I-바다패스’ 정책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대상 여객선은 인천 내륙과 섬을 연결하는 14개 항로 16척이며, 인천∼풍도(경기 안산시) 항로는 제외된다. 현재 인천시민은 시의 예산 지원을 받아 연안여객선 요금의 20%만 내고 있다. 왕복요금이 15만1800원인 인천∼백령도 여객선의 경우 3만9600원을 내고 이용한다. 인천시는 내년부터 인천 모든 섬의 여객선 요금이 왕복 3천원으로 인하되면 연간 60만 명 수준인 여객선 이용객이 66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매년 180억 원가량이 투입됐던 여객선 운임 지원예산은 220억 원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타 시·도 주민은 현재 정규운임의 50%를 지원받는 것을 내년부터 70%까지 확대해 운임의 30%만 내면 인천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여객선 운임 할인과 별도로 출산 부부에 대한 대중교통비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할인 지원정책인 기존 ‘인천 I-패스’ 환급(20∼30%)을 포함해 첫째 아이 출생 시 50%, 둘째 아이 출생부터는 70%를 환급할 예정이다. 시행 시기는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사업 협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안에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가 지난해부터 저출생 극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면서 올해 1∼8월 인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출생아 수가 6.5% 증가했다. 전국 시·도 중 1위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연안여객선의 대중교통화를 통해 섬 관광객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경북은 현재 도민에 대해 뱃삯의 30%를 할인해 주고 있지만, 이것도 주중에만 가능하다. 포항을 기준으로 경북도민이 울릉도를 방문하면 월~목요일 5만8800원, 금~일요일은 7만7000원이다. 독도의 경우는 경북도민 월~목요일 3만6000원, 금~일요일 4만5000원이다. 이는 인천시의 타지역 주민 지원보다 턱없이 모자란다. 정부는 물론, 경북도가 도서 지역 정주여건 개선 등 울릉도에 대한 새로운 정책을 세워 파격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25

울릉독도 관광 어렵지 않습니다…서경덕 성심여대 교수 독도관광 자세히 소개

울릉독도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심여대 교수가 25일 울릉독도 관광이 어렵지 않다는  영상물을 소개했다. 서 교수가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이동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함께 제공하는 ‘V컬러링’과 공동으로 제작한 이번 영상은 독도 관광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서 교수는 “주말을 이용해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다 갈 수 있는 곳이 독도”라며 울릉독도 관광을 쉽게 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싶어 소개한다고 했다. 그는 "기상 악화 시에는 배가 뜨지 않을 수도 있으니 출발 전 기상 확인은 필수"라며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우리 국민이 많이 방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독도 관광 활성화 캠페인을 앞으로도 꾸준히 펼쳐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8분가량의 영상은 독도 입도시 반드시 찾아야 할 곳과 사진 찍기 좋은 곳 등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울릉군 독도박물관, 케이블카로 올라가는 독도 전망대, 안용복기념관 등도 소개했다. 서 교수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하는 ‘V 멋울림’에서 누리꾼이 독도 영상을 본인의 ‘V컬러링’으로 설정하면, 월정액 이용료의 일부가 독도학교에 기부된다”며 “영상을 시청하신 후 주변에 널리 퍼트려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25

울릉도 재난·재해로부터 스스로 지킨다…202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시행

울릉도는 섬 지역으로 재난 사태가 발생하면 육지의 지원을 받을 때까지 자체에서 사태를 수습해야 하기에 다른 지역보다 유비무환의 태세를  더 강도높게 갖춰야 한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기간을 맞아 울릉특산물체험유통타운에서 24일 민관군경 합동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풍수해(지진)로 인한 다중밀집시설 붕괴 및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해 재난안전통신망을 이용한 신속한 상황전파 및 자체대응 등 초동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울릉군재난안전대책본부와 통합지원본부의 상황 대처능력을 향상하고, 유관기관 합동대응체계 숙달을 위해서 시행된 훈련이었다. 훈련에는 울릉군청, 울릉경찰서, 해군 제118조기경보전대, 공군 제8355부대, 동해해경 울릉파출소, 울릉119안전센터, 울릉보건의료원, 한전 울릉지사, KT 울릉지점, 민간구조단체 등 10개 기관 1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좁은 지역에 주택, 상가 등이 밀집된 지역 특성을 고려해 폐쇄된 시설 내부 인원 고립 시 가용자산을 총동원해 인명구조 대책을 세우는 등의 실질적인 훈련으로 진행됐다. 또한 울릉도에 산사태로 도로가 차단될 것에 대비한 환자 후송 훈련, 화재 발생 시 초기진압 등으로 강도 높게 전개됐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유관기관 가용자산의 효율적 활용과 대처를 위해 보다 심도 있게 논의해 군민이 안심하고 일상을 영위할 수 있는 안전한 울릉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25

울릉도 여객선 부두서 독도는 우리 땅 댄스…울릉교육지원청 독도사랑 홍보캠페인

울릉독도의 날을 하루 앞둔 24일. 울릉도 여객선터미널과 울릉군 독도박물관 진입로에서 독도사랑 홍보캠페인이 전개돼 관광객의 눈길을 끌었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은 독도의 날을 앞두고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적극적인 울릉독도 사랑 홍보 캠페인을 저동항 여객선부두 일원 및 울릉교육지원청앞에서 진행했다. ‘독도는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입니다'란 주제로 울릉교육지원청 전 직원들은 터미널에서 주민과 관광객에게 독도 사랑 홍보 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캠페인은 경상북도청이 제정한 ‘10월 독도의 달’에 울릉독도를 품은 울릉도의 특수성을 자각하고 울릉독도를 사랑하는 마음을 모아 독도 수호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 경상북도교육청의 독도교육 활성화를 위해 2024 사이버 독도학교 전국화 사업의 일환으로 '독도는 우리 땅 댄스 챌린지'도 병행했다.  이번 이벤트는 독도는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땅이라는 소중함을 일깨우고 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에 항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김진규 교육장은 “독도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키는데 앞장서는 뜻깊은 행사였으며, 울릉도와 독도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울릉도를 방문한 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독도는 대한민국 영토이며 앞으로도 독도와 관련된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학생 및 교직원 모두에게 독도를 비롯한 우리나라가 마주한 대외적인 현실을 알리고, 나라 사랑에 앞장서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25

울릉도 문화예술 활용거주여건 개선…한국문화예술위원회지원 인구감소지역 공연

가을을 맞아 아름다운 예술이 함께하는 어쿠스틱 음악회인  ‘울릉뮤직포트럭’이 울릉군 북면 울릉천국 아트센터 야외공연장에서 26일 열린다. 이번 행사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이하 예술위)가 지난 12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 울릉도를 비롯해 인구감소 지역 6곳에서 지역 활성화를 위해 개최하는 문화예술 공연 중의 하나다. 이번 음악회는 울릉도 로컬 콘텐츠 기업 노마도르가 참여해 울릉도와 내륙의 음악인들이 울릉도에 어울리는 곡들과 울릉도를 주제로 작곡한 신곡들이 선보인다. 또한, 울릉도 내 활동 중이 통키타 동아리 울릉통사모와 울릉중학교 학생이 참여해 일상 속에 듣기 좋은 음악, 석양을 바라보며 듣는 노래, 울릉도 원시림을 걸으며  듣는 노래 등 울릉도 정서를 담은 음악을 연주한다.  이 사업은 소멸 위기에 처한 지역에서 문화예술을 활용해 거주 여건을 개선하고 삶의 만족도를 높여 인구감소 위기를 완화 시키고자 마련됐다.  정병국 위원장은 “인구감소 등으로 지역이 겪는 위기 상황을 문화예술로 극복하고자 지역 단체와 협력해 지역 활성화를 위한 기획공연을  올렸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또한  “앞으로도 울릉도 등 문화 소외 지역의 주민들이 다양한 공연 문화를 향유하며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24

울릉도서 국립대구과학원 찾아가는 과학교육…과학수사 등 다양한 체험활동

국립대구과학관(과장 이난희)은 지난 22일 울릉도를 찾아 학생들에게 천체망원경 원리 등 체험활동을 통해 울릉도 학생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와 함께 시행한 이번 프로그램은 ‘울릉도 찾아가는 과학교육’으로 지리적 여건으로 과학교육의 기회가 부족한 울릉도 지역 학생들을 위해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울릉중학교 1학년 학생 43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과학수사(혈흔감식 루미놀 검사), 천체 망원경 원리 이해 및 체험활동 등으로 구성됐다. 울릉도 학생들은 처음 경험하는 체험에 호기심과 흥미를 자극했고, 실험과 실습 중심의 교육을 통해 과학과 공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도 과학 문화 및 과학교육 확산을 위한 교류, 청소년 과학교육 프로그램 행사 기획 및 운영, 과학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인적·물적 기반 공유 등을 함께 추진하고자 업무 협약을 맺었다. 김진규 교육장은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울릉도 학생들에게 양질의 과학교육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교육이 학생들의 미래 진로 선택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24

울릉도 발전기여 이정태 울릉군이장협합회장…2024년 자랑스러운 경북도민상 수상

이정태 울릉군 이장협의회장이 지난 23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2024년 경북도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자랑스러운 도민상을 수상했다. 이 회장은 울릉군 서면 남양리에서 태어나고 자라면서 오랫동안 마을 이장을 맡아 봉사해 온 경험을 살려 현재 울릉군 이장연합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울릉군의 에메랄드 3대 프로젝트 실현이라는 청사진에 맞춰 이장들의 교류·화합을 강화하는 한편 선진마을 벤치마킹 등을 통해 지역 경쟁력 강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 회장은 특히 울릉군 기후변화에 따른 방재안전관리를 강조, 주민참여예산제 참여 등으로 보수가 필요한 석축, 낙석위험 지역의 방지망 설치 건의 등 총 11건의 사업을 발굴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9월 11, 12일 이틀 동안 30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자연재해 현장에서 산사태 위험지역 주민 17명을 대피시키는 등 인명사고 예방에 앞장섰다.  또, 12년째 10kg 백미 100여 포를 마을 소외계층에게 전달하며 매년 이웃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주민들에게 복지사업을 직접 안내하는 등 행정과 주민 간의 가교역할을 수행하는 등 나눔과 배려를 통한 건강한 사회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24

울릉도 한강 노벨상수상 더 북적인 알뜰도서 교환·대여…새마을문고 가을 마음의 양식 무료대여

한강의 노벨상 수상으로 울릉도 새마을문고 알뜰도서 무료교환 대여행사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새마을문고 울릉군지부(회장 전남억)는 23일 책읽기 좋은 행복한 가을을 맞아 울릉읍 사무소 앞 광장에서 다양한 종류의 도서를 구비하고 알뜰교환 및 무료대여 행사를 했다. 도서 대여 행사장에 나온 주민들은 울릉도는 서점이 없지만, 신간과 다양한 책을 읽을 기회를 제공해 주는 새마을문고 울릉군지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책 대여 및 알뜰 교환 현장에는 남한권 울릉군수가 직접 방문해 새마을문고 울릉군지부 회원들을 격려하고 직접 도서를 대여했다.  무료대여 및 알뜰도서교환행사는 읽고 난 책을 교환하는 방법으로 독서를 생활화하고 교양을 배양시키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한강이 노벨상을 받아 책에 대한 국민의 인식이 높은 가운데 열려 인기를 더했다. 새마을문고는 이날 원더풀 나이프, 유광호 장편소설 2029영, 영원한 저녁의 연인들 등 600여 권의 신간 및 전문서적, 소설, 시 등 다양한 책을 준비했다.  아침부터 책을 대여받고자 몰려든 주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자신이 보고 싶었던 책을 선점하고자 수십 명이 줄을 서서 대기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새마을문고 울릉군지부는 가능한 골고루 대여받을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했다. 주민 A씨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장편소설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등 2권을 책을 빌려가면서 “서점이 없는 울릉도에 매년 이 같은 큰 도서교환 및 무료대여행사가 열려 유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다른 주민 B씨는 '요즘 어른들을 위한 최소한의 한국사’ ,  ‘너무나 인간적인 변호사’ 등을 자신의 책과 교환하면서  “이 같은 행사가 서점이 없는 울릉도에 마음의 향기를 불어넣는 행사다”고 전했다.  새마을문고 울릉군지부는 이날 알뜰도서 교환 및 무료 대여행사를 하면서 ‘일회용 사용을 자제하고 친환경 녹색제품사용하고’ 등 피켓을 들고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을 펼치기도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24

‘해양영토의 등불’ 울릉독도 70년사 사진전…국회의원회관 1층 로비서 개막

울릉독도의 날 124주년 기념  ‘해양영토의 등불’ 70년사 사진전이 22일 국회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개막했다.  길시영 독도사랑회 청년단장의 사회로 진행된 사진전 개막식에는 김민전(국민의힘 최고위원) 국회의원, 김상훈 정책위의장, 이인선 여성가족위원장, 나경원 전 원내대표, 조정훈 교육위원회간사, 조지연 원내부대표 등 국민의힘 의원들이 참석했다.  또한, 독도는 우리 땅 가수 정광태 울릉도(독도) 홍보대사, 김흥국 전 대한가수협회장, 이희승 한국해양과학기술원장, 김윤배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길종성 독도사랑회중앙회장, 안규철자문위원장, 김일기 경남지부장 등 회원 80여 명이 참석해 독도70년사 사진전을 축하했다.·이번 특별전은 김민전·김태호·이상휘국회의원, 한국해양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사)영토지킴이독도사랑회 공동 주최, 윤상현 국민의힘 국회의원,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경상북도, 울릉군 및 독도홍보관이 후원했다. 국회전시회는 오는 26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의 특징은 광복 이후 현재까지 독도수호를 위해 활동해온 대표적 인물과 단체들을 조명하는 사진전으로 광복 이후 근 현대사의 독도수호 70년의 역사적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번 전시회는 독도 근현대사가 담긴 전시회로 1954년 민간인이 창설한 독도의용수비대의 활동과 1964년 독도 최초주민으로 살아온 최종덕의 삶, 1984년 민간인 최초 경북경찰청 초청으로 입도해 예포까지 받은 가수 정광태의 독도사랑 사진이 소개된다. 또, 2004년 건국 최초 울릉도~독도수영종단을 추진해 독도개방의 단초 역할을 한 길종성회장의 실천적 활동과 2014년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설립으로 해양연구에 초석을 다진 해양과학기술원의 활동 등이 담겨있다. 김민전 의원은  “독도는 단순한 한 조각의 섬이 아니라 우리 민족의 애국심이 담겨 있는 섬으로 선조의 피와 땀을 잊어선 안 된다“며 ”길종성회장과 가수 정광태교수 등 독도 활동가들에게 감사드린다. 그들이 있어 독도는 건재하다”고 격려했다. 김상훈 국민의 힘 정책위의장은 축사를 통해  “일본이 독도 침탈을 중단하는 그날까지 독도수호 활동은 계속 되어야 한다면서 독도수호 활동에 최선을 다하는 독도사랑회에 박수를 보낸다” 고 말했다. 김윤배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은 ”이번 독도 70년사는 국민이 쉽게 볼 수 없는 자료들로 독도 근ㆍ현대사의 중요한 기록들이라며 독도의 날을 맞이해 아주 의미 있는 전시회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길종성회장은 “독도는 지역. 종교. 정당을 초월해 함께 지켜야 한다”며“광복과 함께 우리의 품으로 돌아온 독도의 의미를 알아야 한다고 말하고 평소 독도에 진심을 보여준 김민전, 김상훈국회의원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해양영토의 등불 독도70년사는 국회전시에 이어 고양 가온갤러리와 독도홍보관까지 오는 12월 31일까지 릴레이 전시로 이어진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23

울릉도 낙석 상습지역 '터널' 건설 안전확보…울릉읍 사동 물레치기 굽은 도로 편다.  

울릉도 섬 일주도로 차량운행이 가장 많은 울릉(사동)항~울릉읍 도동리 구간 중 상습낙석발생구간과  급커브길인 사동리 물레치기구간에 터널이 건설된다. 울릉군은 지난 2021년 낙석 및 급커브 위험 구간(물레치기~장흥교 구간 길이 150m, 폭 9m)에 총사업비 16억 원을 들여 낙석방지시설과 확·포장공사를 완공했다. 하지만, 절벽위에서 떨어지는 낙석과 급하게 휘어진 커브 길을 보완하지 못해 위험을 계속 안고 있었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으로 터널공사에 들어간다. 총사업비 102억4200만 원을 들어 도동리 방향에서 진입하는 교량 확장 및 터널 100m를 건설할 계획이다. 현재 설계를 완료하고 보상 및 행정절차 이행 중이다.  이 구간은 애초 2014년 섬 일주도로 확·포장 공사를 하다가 중단돼 반쪽 도로만 사용됐다. 바다와 맞닿는 해수면의 매립이 필요했지만,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5년간 방치됐다.  특히, 바다를 메워야 하기 때문에 공유수면을 메우고자 포항지방해양수산청과 협의를 거쳐야해 시간이 걸리기도 했다. 협의 후 해수면을 시멘트 축대벽 공사를 통해 확·포장을 완료했다. 하지만, 울릉크루즈와 울릉썬플라워크루즈 등이 울릉(사동)항으로 운항하면서 울릉군 인구 70%가 살고 숙박시설이 밀집한 도동과 저동으로 이동하는 인구와 차량이 급증했다. 하지만 도로가장자리가 90도 절벽과 맞물려 있어 잦은 낙석과 급커브로 인한 사고 위험성이 제기돼 왔다. 울릉도 낙석지역은 대부분 피암터널을 건설했지만 이 지역은 워낙 급커브로 이뤄져 있어 피암터널을 건설할 경우 오히려 사고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진단돼 터널을 건설키로 했다. 이 지역에 터널이 건설되면 도로 선형이 일직선으로 개량되고 섬 일주도로 구간거리가 다소 짧아지는 등 사고 위험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23

아름다운 울릉도 다양한 그림으로 표현…전국 어린이 울릉도 그리기 전시회개최

아름다운 울릉도를 그림으로 표현한 2024년 전국 울릉도 그리기 공모전 전시회가 ‘우산국이야기 그림 속으로’ 를 주제로 개최되고 있다. 울릉우산국문화재단이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시행한 울릉도 그리기 대회에는 총 250점이 출품돼 130여 점을 수상했다. 이 수상작들은 지난 22일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에서 전시회를 시작했다. 전시회는 오는 30일까지 경북도교육청문화원,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울릉크루즈선상,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울릉한마음회관에서 계속된다.  전시회는 고학년부 대상을 받은 백지인(남양초등 5학년) 학생의 '울릉도와 아름다운 동백꽃' , 저학년 대상을 받은 장아연(구미 양포초등 1학년)의  ‘사랑해요 울릉도’ 그림이 전시된다. 또한, 최우수상을 받은 고학년부 황보다율(울릉남양초등 4학년)의 ’아름다운 울릉도 바다’,  최소은(서울중 화초 5학년)의  ’해중전망대에서 만든 추억’,  최유니(포항제철 초 6학년)의 ’독도는 우리 땅’도 선뵌다.  저학년 최우수상을 받은 최 유(울릉초등 1학년)의 ‘고마운 해양경찰’ ,  고나훈(울릉 남양초 1학년)의  ‘울릉도 오징어를 잡아라’,  손태현(대구화원초)의  ‘울릉도의 생명 멸종위기 새들의 이야기’ 등도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 그림은 전국의 초등학생들이 느끼고 본 울릉도의 자연경관과 생태, 우산국을 이어온 역사, 삼선암 등의 전설과 신화, 울릉도의 미래모습 등을 담아 더욱 아름다운 울릉도를 감상할 수 있다. 이번 행사를 주최·주관한 울릉우산국문화재단은 지난 2022년에 설립된 비영리문화재단으로, 울릉도와 독도의 역사적 뿌리와 미래 가치를 복원하고 지역 문화예술을 연구 개발하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