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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진 원자력高, ‘탈원전 쇼크’에 신입생 첫 미달

[울진] 울진의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등학교가 처음으로 신입생 모집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27일 경북도교육청과 학교에 따르면 한국원자력마이스트고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2021학년도 신입생 원서를 접수한 결과 80명 모집 정원에 79명이 지원했다.기계과 40명 모집에 22명, 전기제어과 40명 모집에 57명이 원서를 냈다.전기제어과 지원자 대부분이 기계과를 2차 지망해 기계과로 가더라도 전체 정원에 1명이 모자란다.학교 측은 추후 미달한 정원에 대해 추가 모집을 할 계획이다.이 학교 경쟁률은 2016학년도에 2.65대1이었으나 계속 낮아져 2020학년도에 1.05대1로 떨어졌다가 2021학년도 신입생 모집이 결국 미달했다.이 학교는 2013년 특수목적고인 마이스터고로 전환했다.학교 관계자는 “탈원전 정책으로 원자력 분야 공채가 감소해 2년 전에는 학과명에 원전을 뺐으나 지원자가 줄고 있다”며 “원전뿐 아니라 에너지 대기업과 공기업에 취업하는 경우가 많아 이러한 분야를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고 실제로 대기업 등에 취업도 많이 한다”고 했다.학교 측은 최근 5년 평균 취업률이 95% 이상으로 올해는 코로나19로 공채가 미뤄졌으나 예년 수준 취업률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 /장인설기자

2020-10-27

울진군 “해양과학 중심도시로 도약”

[울진] 울진군이 ‘해양과학 중심도시’ 도약을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군은 국립해양과학관 개관·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비,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다양한 정책사업을 추진중이다. 사진해양수산부 해양장비 연구개발 중장기계획(MOVE 4.0)에 따라 해양관측·연구조사 장비 무인화·국산화 기술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 국내 최첨단 해양장비 산업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이에 따라 미래 해양과학산업 RD사업을 유치, 환동해 해양과학 클러스터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수중글라이더 핵심부품·장비 기술개발, 운용센터 구축사업’의 경우 지난 4월 해양수산부 공모에 최종 선정돼 1차년도 연구개발 국비 10억원을 확보한 상태다.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축이 돼 2024년까지 기술개발과 경북해양과학연구단지(GMSP)에 운용센터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지금까지 수중글라이더는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으나 국내 기술로 핵심부품·장비가 개발되면 저비용 고품질 해양관측 정보 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군은 센터 운영, 관련 산업 교육·훈련, 기업 유치 등을 통해 고용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해양 디지털 ‘4.0 재해·안전 감측망 구축사업’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총사업비 1천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동해안에 관측용 대형 해상부이·해저센서를 설치하고 통합관제센터·데이터센터를 통해 재난안전 감측망을 구축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지난달 경북도에서 기획 연구용역을 마치고 해양수산부, 기상청, 해군 등과 사업 추진을 협의중이다.군은 ‘환동해 심해연구센터’ 유치전에도 뛰어들었다.경북해양과학연구단지 내 잔여부지 활용성을 높이고 해양과학산업 연구기관 집적을 통해 특화된 성장거점을 육성한다는 목표다.전찬걸 군수는 “인류의 미개척지인 바다의 가치는 무궁무진하고 육상에 비해 발전 잠재력이 높아 해양산업 시장 규모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해양 신산업 육성에 전력을 다해 해양과학 중심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0-10-19

울릉지역학교 혁신문화 확산 노력… 울릉교육지원청 T/F팀 구성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최영택)은 울릉도 지역학교 혁신문화 확산을 위해 울릉지역 T/F팀을 구성하고 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혁신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울릉교육지원청은 최근 3층 대회의실에서 ‘학교 혁신문화 확산을 위한 울릉지역 T/F팀 협의회를 개최했다. T/F팀은 울릉지역의 특수성을 고려 학생, 학부모의 기대에 부응하고 학교혁신문화를 확산하고자 구성했다.혁신문화 확산 울릉지역 T/F팀은 울릉교육에 남다른 애착을 둔 교장, 교감, 교사, 장학사 등 15명으로 구성했다.이번 협의회에서는 울릉지역 교육기관에서 이뤄져야 할 학교지원센터 운영방안, 원격수업, 진로직업 및 체험학습 등의 혁신 분야를 선정, 지원하는 방안을 찾는 데 목적이 있다.이번 협의회를 통해 울릉도 내 학교현장에서 개선이 필요한 부분과 우수한 교육 자료들을 서로 공유하고 실제로 학교현장에 알릴 시간이 됐다.특히 과거부터 울릉교육이 흘러온 역사적 자료 수집, 분석을 통해 미래의 새로운 울릉교육을 지향하고자 의견을 모아 교육인프라 구축이 미흡한 학교문화의 변화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최 교육장은 “울릉도 특성상 교육 인프라 구축이 미흡하지만, 학교문화 변화의 흐름을 잘 파악, 우리 지역의 여건에 맞는 학교혁신 방안을 모색, 전파할 학교혁신문화 시스템이 구축되도록 모두가 협력해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9-27

울진군 관련 국비예산 5천억원대 반영

【울진】 국민의힘 박형수 의원 지난 3일 국회에 제출된 2021년도 정부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울진군 관련 국비예산은 총액으로 배분되거나 추가 공모로 선정될 사업을 포함하면 5천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울진군이 요청한 국비사업 대부분이 반영된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국민의힘 박형수 의원(영주·영양·봉화·울진)은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울진군이 요청한 사업들을 확실히 챙기고자 했으며, 신규 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오랜 염원 끝에 진행되는 동해안 철도건설 사업 공사비는 3천629억원이 정부안에 담겼다.박형수 의원은 “현재 단선으로 되고 있는 사업은 그대로 속도감 있게 진행하면서 ‘울진~동해 구간’이 복선전철로 건설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했다.또 “내륙을 끌어안고 서해와 맞닿을 수 있는 ‘울진~봉화~영주~청주~천안~서산’을 연결하는 ‘동서횡단철도건설’ 정책토론회를 정기국회 마무리 전에 추진하고,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이번에 정부안에 담긴 울진군의 신규 사업 예산은 전체 16개 사업, 81억 이상의 규모다.이들 사업의 총사업비는 3천100억원 수준으로 이중에 국비가 2천40억원이다.대표적인 신규 사업으로는 △온정~원남간 국지도(69호선) 38억원(총사업비 1,219억, 국비 850억) △경북원자력방재타운 4억원(총사업비 320억, 국비 120억, 민자 100억) △후포 금음지구와 죽변 봉평2지구 연안정비사업 18억원(총사업비 730억, 전액 국비) △울진 성류굴 주변정비와 불영사 진입로, 행곡교회 문화재보수정비 20억원 이상 △울진읍 후포면 노수상수관로정비 10억원(총사업비 211억, 국비 106억) △기성면 황보지구와 평해읍 너릿골지구 자연재해위험지구정비사업 2억원(총사업비 94억, 국비 47억) △울진실내체육관 건립 3억원(총사업비 200억, 국비 60억) 등이다.연안정비사업은 앞서 밝힌 후포 금음·죽변 봉평2지구 신규 2곳 외에 ‘매화면 오산항과 후포면 후포항1단계’ 계속사업비 36억원이 반영됐다.‘울진 해양치유센터조성사업’(총사업비 340억· 국비 170억) 계속 공사비도 20억원이나 담겼다.울진군 생활환경과 관련, 신규 사업인 ‘울진읍과 후포면 하수관로정비사업’ 외에 ‘울진읍과 후포면, 북면 하수관로정비사업 2단계’ 계속 공사비가 24억원이 포함됐다.‘기성면 망양·사동·진복과 북면의 마을하수도설치사업’ 예산 17억원, ‘후포면의 공공하수처리시설’ 9억원도 담겼다. 해양쓰레기정화사업도 일부 예산도 반영됐다.울진군민들의 안전과 관련해서는 신규로 착수하게 된 ‘기성 황보·평해 너릿지구’ 외에 ‘울진읍 호월·평해읍 월송·근남면 행곡지구’ 계속 공사비 48억원이 반영됐으며, 울진 남부권 주민들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영양~평해간 국도(88호선) 개량사업’ 공사비 73억원도 포함됐다.박형수 의원은 “정부안에 반영되지 못한 ‘국립해양과학관재해방지시설 설치’ 예산과 좀 부족하게 담긴 ‘죽변 외국인어선원 복지회관 신축’ 예산  등은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증액반영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이어  “‘원자력 수소생산·수출 실증단지 조성사업’과 ‘고속비행 수중로봇 개발’ 등 연구개발과 산업분야 관련 사업과 ‘영덕~삼척간 고속도로(남북 7축)’ 등의 사업에도 관심을 가지고 적극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0-09-07

울진군 전역에 자원봉사자들 모여

[울진] 울진군은 지난 4일부터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주요 피해지역인 주택, 항만, 해안가 일대에 대한 복구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했다. 사진울진군은 종합자원봉사센터(소장 김덕열)와 함께 피해 지역을 찾아 현장의 피해 상황을 확인한 뒤 아수라장이 된 피해 지역의 복구활동을 펼쳤다.이번 태풍피해복구 활동은 높은 파도와 강한 바람으로 방파제가 무너지고 바닷물이 유입돼 태풍 피해를 입은 울진읍(현내항), 죽변면(죽변항) 등 울진군 전역 해안가를 중심으로 이뤄졌다.수해복구에 나선 자원봉사자들은 “생각했던 것보다 피해가 커서 마음이 아프고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이 하루빨리 다시 일어서서 정상적인 생활을 하길 바란다”고 안타까워했다.김덕열 자원봉사센터소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태풍 피해를 입은 이웃들을 위해 적극 참여해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실의에 빠진 이웃들에게 희망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전찬걸 군수는 “지금껏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 가장 큰 힘이 된 것은 함께 하는 힘이었다”며 “이웃에게 어려움이 있을 때 마다 주저없이 달려와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0-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