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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칠곡축협 생산 ‘온새미로 으뜸퇴비’ 친환경 인증

[구미] 구미시는 구미칠곡축협 자연순환센터에서 생산·판매되는 가축분 1등급 퇴비 ‘온새미로 으뜸퇴비’가 유기농업자재 인증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유기농업자재 인증이란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유기농축산물을 생산, 제조·가공 또는 취급하는 과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허용물질을 원료 또는 재료로 해 만든 제품으로, 축협 생산제품이 친환경 인증을 받았다는 의미이다.축협 자연순환센터는 지역 축산농가에서 발생되는 가축분뇨를 퇴비·액비를 만드는 시설로 산동면 성수리에 보조금 36억원과 자부담 16억원 등 총 52억원을 투자해 2015년에 준공해 2016년부터 본격 양산해 왔다.이 제품은 농협중앙회로부터 2016년에서 2019년까지 4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해 품질을 검증 받은 바 있다.또 지난 9월부터 생산 제품은 계분함량을 기존 5%에서 10%로 올려 품질을 크게 개선시켰다.축협에서는 읍면별 이장회의, 각종 농업단체 회의 시 직접 방문해 제품을 우수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김영호 조합장은 “올해부터 계분함량도 10%로 올렸고, 유기농업자재 인증(친환경 퇴비 인증)도 받아서 최고의 품질수준을 갖춘 만큼 지역 경종농가, 시설원예 농가에서 많이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2020-10-28

구미시, 반려동물 문화축제 개최

[구미] 구미시는 25일 구미동락공원 반려견놀이터 일원에서 경북반려동물문화협회 주관으로 제4회 반려동물 문화축제 ‘동락으로 오시개! 영상속으로’를 개최했다.이 축제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최소 필수 진행 요원만 참여해 사전 녹화해 25일 유튜브 등 온라인으로 방영됐다.축제 내용은 반려동물 행동교정과 공중예절 교육, 반려동물 선발대회, 축하공연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특히 반려동물 선발대회는 사전 신청을 받아 24일 현장 심사를 했고, 수상자에게는 택배로 상품을 전달했다.유튜브에 ‘한국반려동물문화협회’를 검색하면 축제 영상을 볼 수 있다.장세용 시장은 “반려동물문화축제를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영상축제로 전국에서 가장 선도적으로 열게 돼 앞으로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며 “최근 반려동물 수가 급증하는 만큼 공중예절을 잘 지켜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구미시는 반려동물보호센터에 이어 놀이터, 산책로, 카페 등을 종합적으로 갖춘 반려동물 문화공원을 조성할 계획으로, 지난달 국비 20억원을 이미 확보했고, 내년 기본계획용역 과정에서 후보지를 선정해 이르면 2022년 준공하게 된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10-25

산단공, 2020년도 산업단지 환경개선 투자 사업자 공모

【구미】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와 근로·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2020년도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에 참여할 민간사업자를 11월 23일까지 공모한다.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는 정부 펀드출자금을 기반으로 민간 투자자금을 유치해 노후산업단지의 환경개선, 업종 고도화 등에 필요한 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지난 10년간 지식산업센터, 근로자 오피스텔 등 56개 사업에 정부재원 8천750억원을 투자해 총 4조 6천451억원의 신규 투자를 창출했다.2020년 펀드 투자대상 단지는 서울디지털, 남동, 구미, 포항 등 32개 국가산업단지와 대구성서, 부산신평장림 등 124개 일반산업단지 및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 산업단지 15개이다.투자분야는 산업집적고도화(첨단공장, 지식산업센터, 물류시설 등), 주거편의문화(기숙사형오피스텔, 문화·컨벤션 등), 산업기반시설(용수공급, 교통․통신, 에너지 지원시설 등) 등이 대상이며, 제조업 활력회복을 위해 공공·민간사업자와 협업을 통한 구조조정 부지 개발, 부동산 개발사업 위주에서 스마트 사업 분야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이번 공모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업설명회는 개최되지 않고, 산단공 홈페이지를 공지사항에서 2020년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 제5차 주간사업자 모집공고문을 확인할 수 있다.산단공 대구경북지역 이규하 본부장은 “올해는 그간 투자된 펀드의 성과가 집중적으로 나타나는 해이자, 최대 투자가 이뤄지는 해로 매우 의미가 큰 해”라며 “입주기업 등 민간사업자의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과 사업촉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10-22

블룸SK퓨얼셀 구미 공장 개관 세계 최고 연료전지 생산 ‘속도’

[구미] 세계 최고 성능의 친환경·고효율 연료전지 제조공장이 국내에 문을 열고 본격 생산에 들어갔다.SK건설은 구미에서 블룸SK퓨얼셀 제조공장의 준공을 기념한 개관식을 했다고 21일 밝혔다.블룸SK퓨얼셀은 SK건설과 세계적인 연료전지 제작사인 미국 블룸에너지가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의 국산화를 위해 지난 1월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SOFC는 액화천연가스(LNG)에서 수소를 추출해 산소와 반응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세계 최고 효율의 신재생 분산발전설비로, 발전 효율이 기존 연료전지보다 월등히 높다.백연과 미세먼지 배출이 없는 친환경 에너지로 설치 면적이 작고 안전하다는 장점도 있다.블룸SK퓨얼셀은 이날 개관식에서 그간 완제품으로 수입하던 블룸에너지 연료전지의 국산화율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구미공장을 제3국 수출 전진기지로 삼을 비전을 제시했다.또 연료전지 분야 국내 소재·부품 중소기업의 블룸에너지 본사 납품을 포함해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도 밝혔다.블룸SK퓨얼셀의 지분율은 SK건설이 49%, 블룸에너지가 51%로 SOFC 생산 규모는 내년 연산 50MW(메가와트)로 시작해 2027년에는 400MW까지 점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또 이르면 내년 1월 착공하는 연료전지 발전소부터 구미공장에서 생산한 국산 연료전지가 공급될 전망이다.SK건설은 “SOFC 국내 생산은 세계 최고 사양 연료전지의 국산화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국산화가 본격화하면서 국내 연료전지 생태계 조성과 국내 부품 제조사와의 동반 성장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산업부도 이번 연료전지 생산공장 국내 준공에 대해 “기존 업체와 선의의 경쟁을 통해 기술개발, 연료전지 단가절감 등 산업 발전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아울러 SK건설은 이날 개관식에서 SOFC 사업 추진과 관련한 성과도 발표했다. 미국에서 시장 점유율 1위 데이터센터 전문 운영 기업인 에퀴닉스(Equinix)가 발주한 SOFC EPC(설계·조달·시공) 공사를 수주했으며, SK건설·SK어드밴스드·블룸에너지 등 3개사가 부생수소를 연료로 활용하는 연료전지 시범 프로젝트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2020-10-21

새마을세계화재단, 인니 족자주와 새마을세계화사업 추진

[구미] 새마을세계화재단은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블레베란, 뽄종마을에서 추진 중인 새마을시범마을조성 사업비를 족자카르타 주정부에서 분담하겠다는 공한을 접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족자카르타 주정부는 아지(Aji) 부지사 명의로 발송한 공한에서 블레베란과 뽄종 두 마을에서 새마을세계화재단이 펼치고 있는 새마을세계화사업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이 두 마을에 1억4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겠다고 전해왔다.하멩꾸부워노 10세 주지사는 작년 6월 이철우 도지사 면담시 재단의 새마을세계화사업 지원에 깊은 감사를 표한 바 있으며, 이어 작년 12월 장동희 대표이사를 접견한 자리에서 새마을시범마을 조성사업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약속한 바 있다.새마을세계화재단은 블레베란 마을에서 2018년부터 버섯재배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버섯품별, 버섯가공품 생산 및 판매까지 버섯재배사업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새마을버섯센터를 건설 중이다.뽄종 마을은 인도네시아 정부의 1마을 1기업 정책과 연계해 공동 소 사육 프로그램을 진행 중으로 올해 11월 소 사육장을 리노베이션할 예정이다.장동희 대표이사는 “족자카르타주 주정부가 공식적으로 사업비를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을 환영한다”며 “새마을시범마을 조성사업이 현지에서 마을발전의 우수사례로 인정받고 정부의 정책으로 채택돼 광역화 되는 것은 경북도 새마을세계화사업의 성공사례”라고 말했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0-10-21

경북도환경교육센터, 환경교육 거버넌스 구축 위한 포럼 개최

【구미】 경북도환경연수원이 운영하는 경북도환경교육센터는 국가환경경교육센터와 공동주관으로 지난 19일 ‘경상북도환경교육 발전을 위한 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포럼에는 이동업 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부위원장, 심학보 경북도환경교육센터장, 이재영 국가환경교육센터장, 이응원 경북도 환경기획팀장, 장호창 대구녹색학습원 파견교사, 이진국 대구환경교육네트워크 운영위원장, 이숙희 구미구평남부초 수석교사, 심재헌 경북도환경연수원 미래기획부장 등 경북도 환경교육과 관련된 분야의 전문가와 관계자 8명이 참석했다.포럼에서는 기후위기 및 환경위기시대 환경교육 민·관·정 협력과 미래세대 환경교육을 주제로 이재영 국가환경교육센터장과 장호창 대구녹색학습원 파견교사의 발표에 이어 심학보 센터장의 진행아래 관련 주제에 대한 패널 토론을 통해 경북도 환경교육 활성화에 민간, 정치, 행정, 교육 영역의 역할 강화와 상호작용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토론을 통해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서는 경북도와 경북도교육청의 환경교육 추진계획 등의 정책지원과 예산지원이 함께 수반돼야 한다는 의견이 주류를 이뤘다.이동업 도의원은 “도내 23개 시·군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 기초 지역환경교육센터 설치를 위한 경북도의 정책 지원 당부와 경북도 환경교육센터의 예산확보 등 환경교육 사업추진을 위한 정책 기반마련과 더불어 정치 분야의 적극적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이날 포럼은 26일 오후 3시부터 유튜브를 통해 환경교육 관계자와 일반 도민에게 공개될 예정이다.심학보 연수원장은 “이번 토론에서 논의된 점들이 경북도 환경교육 발전을 위한 마중물로 작용해 민·관·정의 적극적인 공조를 기대한다”며 “경북도 환경교육 발전의 구심체인 경북도환경교육센터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10-20

구미시,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현장접수센터 운영

【구미】 구미시는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에서 시행하는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신속지급’에서 제외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6일부터 11월 6일까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확인지급 ’현장접수센터를 설치해 방문신청을 받는다. 온라인 접수는 지난 16일부터 시작했다.중기부는 코로나19에 따른 매출 감소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24일부터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신청을 받아 순차적으로 신속지급하고 있다.지원대상은 일반업종과 특별피해업종으로 구분된다.일반업종은 작년 연매출이 4억원 이하인 소상공인 중 전년 월평균 대비 올해 상반기 월평균 매출액이 감소한 경우 100만원이 지급된다.특별피해업종은 8월 16일 이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조치로 집합금지, 영업제한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50만원∼200만원씩 지급된다.구미시의 경우 실내집단운동시설로 24개소가 특별피해업종에 해당된다.신청방법은 11월 16일부터 새희망자금 인터넷 사이트(새희망자금.kr)를 통해 개인정보 제공 동의, 대상여부 확인, 휴대폰 본인 확인이나 공인인증서 등을 통한 본인 인증 후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며, 26일부터는 사업장 소재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를 내방해 신분증, 통장사본(개인 또는 법인), 사업자등록증 사본, 유형별 추가서류 등 구비서류를 지참하여 신청할 수가 있다.방문신청 시 혼잡을 예방하기 위해 접수 첫째주(26∼30일)에는 출생년도 끝자리 기준 5부제(월 1,6 화 2,7 수 3,8 목 4,9 금 5,0)를 적용해 접수하며, 둘째주(11.2∼6일)에는 구분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단, 주말은 제외된다.온라인과 오프라인 접수기간은 모두 11월 6일까지다.소상공인은 반드시 기한 내에 신청해야 한다. 지원금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확인 및 검증 후 순차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며, 지급여부 결정 후 1주일 이내 이의신청도 가능하다.자세한 사항은 새희망자금 콜센터(1899-1082) 또는 구미시청일자리경제과상권활성화담당(480-2631~4), 사업장 주소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 일자리경제업무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장세용 시장은 “이번 소상공인 새희망자금이 코로나19 발생으로 경제적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10-19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 중국에 매각

[구미]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코닝의 합작사인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 구미사업장이 중국 기업 바이탈 머티리얼스에 매각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 사회가 술렁이고 있다.15일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와 구미시에 따르면 타겟(디스플레이 패널과 태양전지 패널에 박막 코팅을 통해 투명성 및 전도성을 확보하는 핵심소재)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 구미사업장은 지난 9월 12일 사내게시판을 통해 매각 사실을 발표했다.매각 사실이 알려지면서 근로자들은 고용 승계에 우려를 나타내며 노조 설립 등 생존권 확보를 위한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이들은 매일 출·퇴근 시간 회사 입구에서 고용 보장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지역 사회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한 경제인은 “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사업구조를 개편한다는 취지는 이해하지만, 타겟시장 글로벌 점유율 1위를 보유한 국내 기업이 중국에 매각된다는 것은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실제,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는 타겟 시장 세계 점유율이 38%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를 인수한 중국 바이탈 머티리얼스사의 세계 점유율은 10%이다. 하지만, 바이탈 머티리얼스사가 타겟에 들어가는 주 원료인 희소금속 인듐을 생산하는 전문기업이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기업 입장에서는 매각하는게 나을 수도 있다는 주장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가 타겟 시장 세계 점유율 1위를 보유하고는 있지만, 세계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의 위축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기 때문이다.지역 사회에서는 기업 경쟁력을 위해 매각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근로자들의 고용 보장은 최우선적으로 보장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노사민정 관계자는 “인수사와 매각사는 열린 소통을 통해 근로자들과 협의하고 다양한 해결책을 제시해 근로자와 지역주민들의 우려를 불식시켜야 할 것”이라고 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10-15

코로나 재정 위기 심각 구미시 수백억 국·도비사업 반환할 판

사상 초유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각 지자체들의 재정난이 한계에 다달았다.구미시는 지속된 경지침체에다 코로나 사태가 겹치면서 지난해 4천500억원 수준이던 지방소득세가 올해는 3천517억원으로 1천억원이나 감소했다. 구미시는 올해 전체 세수입은 지난해 대비 269억원 정도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재정상황이 이렇다보니 구미시가 추진하고 있는 국·도비 매칭 사업도 휘청이고 있다. 로봇과 탄소산업, 홀로그램, 5G 등 신산업 분야에만 15개 사업(총사업비 452억원)이 좌초할 수 있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구미시는 로봇과 탄소산업, 홀로그램, 5G 등 15개 사업의 국·도비 330억원을 확보했지만, 현재 구미시의 재정상태로는 매칭해야 하는 시비 122억원을 확보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매칭 사업은 국·도비를 받더라도 시비를 충당하지 못하면 반납해야 한다. 15개 사업은 5G 시험망 테스트베드 구축(총사업비 60억원), 탄소산업 클러스터 시험생산동 신축(〃 19억원), 탄소성형부품 상용화인증센터 구축( 〃 68억원), 로봇직업교육센터 구축( 〃 29억원) 등이다.15개 사업 이외에도 구미 콘텐츠기업육성센터 구축 사업은 이미 취소됐고 스마트산업단지 일부 사업도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구미시는 내년 2월까지 110억원을 들여 콘텐츠기업육성센터를 구축하려 했으나 건물 매입비가 당초 예상한 50억원보다 20여억원 비싸 사업을 포기하고 국비를 반납하기로 했다. 또 스마트산업단지 조성사업 중 단위사업인 관제센터 조성의 경우 국비를 반납하기로 했다.이에 대해 구미시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코로나19로 인해 예산이 그쪽으로 긴급하게 투입이 되다보니 시의 재정상황이 많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면서도 “어렵게 확보한 국비사업을 위해 연말에 지방채 100억원을 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10-14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온라인 임직원역량강화 교육

【구미】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경북도와 함께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창업기업 일자리사업에 참여하는 창업기업 대표자 및 직원 대상으로 온라인 임직원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당초 집체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예방을 위해 실시간 온라인 교육으로 변경해 실시됐다.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가 창업기업에게는 많은 어려움을 주고 있음을 감안해 기업 경영활동 애로사항과 창업기업 특성에 맞는 창업기업 투자전략 인사·노무 관련 교육을 듣고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특히, 팁스타운(민간투자주도형기술창업지원센터) 안영일 센터장에게 창업기업 경영에 관한 조직관리 운영, 인식 제고 및 리더십배양 등의 노하우 전달의 시간을 가져 좋은 호응을 얻었다.교육에 참여 한 창업기업 대표자는 “이번 온라인 교육을 통해 창업기업의 투자 전략 및 투자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알게 됐다”며 “교육에 참여 한 다른 창업기업의 대표와 사업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게 돼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이경식 센터장은 “코로나 19로 인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창업기업 일자리사업에 참여하는 창업기업들이 기업경영 안정화를 하고 동시에 청년근로자가 경북도 지역 기업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10-14

“디카시(사진+짧은글)·UCC동영상으로 구미를 기록하세요”

[구미] 구미시는 제15회 인문주간을 맞아 구미의 인문학적 자산을 찾아 다양한 방식으로 기록하고, 인문도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기 위해 ‘구미를 기록하다’라는 주제로 디카시(사진+짧은글)와 UCC동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계명대학교 목요철학원이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구미시민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디카시와 UCC동영상 2개 부문에 구미의 문화유산, 명승지, 풍경, 예술 등 구미의 인문자산이면 무엇이든 출품가능하다.접수는 18일까지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접수된 작품은 예심을 거쳐 부문별 25편을 선정하고, 인문주간 동안 온라인 투표와 심사위원 심사점수를 합산해 수상작을 선정한다.수상은 부문별 대상(구미시장상) 1명(상금 50만원), 최우수 1명(상금 30만원), 우수 1명(상금 20만원)으로 총 상금 200만원을 수여할 예정이다.자세한 사항은 구미시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한편, 구미시는 올해 6월 계명대와 공동으로 인문도시지원사업에 선정돼 처음으로 인문주간행사를 추진하고 있다.올해 인문주간 주제인 ‘코로나시대, 인문학의 길-함께, 새롭게, 깊게’라는 공통의 주제로 2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북콘서트와 온라인 목요철학 인문포럼, 해설이 있는 음악회, 인문학 강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진행할 계획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10-11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제9회 G-Star 대학생 창업경진대회 개최

【구미】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8일 포항공과대학교 포스코 국제관에서 ‘제9회 G-STAR 대학생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했다.‘G-STAR 대학생 창업경진대회’는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2015년부터 창업에 열정이 가득한 경북지역 대학생들의 혁신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해 청년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이날 대회에는 대학별 창업경진대회 예선을 통해 선발된 대표 총 22개 팀(대학별 1팀)이 통합 본선 경연을 펼쳤다.대회는 22개 팀의 발표와 질의응답으로 진행됐으며, 대상인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은 포항공과대학교의 포켓멍팀(대표 김성종)이 수상해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최우수상인 경북도지사상은 대구가톨릭대학교의 VICWON팀(대표 최정룡)이 차지했으며, 우수상인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은 경운대학교 널스타트업팀(대표 윤부영), 대구한의대학교 화락팀(대표 이수찬), 포항대학교 몬스터팀(대표 장주호) 등 3팀이 받았다.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각 대학교 발표자(각 1명)만 참여했으며,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채널명 :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으로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우승팀 맞추기, 창업퀴즈 쇼 등 온라인으로 참여 가능한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했다.이경식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이번 대학생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발굴된 경북 지역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성공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 육성 프로그램과 연계 보육 등을 진행하겠다”며 “지역 대학과 지속적으로 협업해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10-09

구미시, 무허가 축사 적법화율 전국 최상위

[구미] 구미시의 무허가 축사 적법화율이 전국 최상위인 것으로 나타났다.시는 지난 2015년부터 5년간 추진해 온 무허가 축사 적법화 1, 2단계(무허가 축사면적 400㎡이상 농장) 적법화 시한종료일인 지난 달 27일까지 실적을 집계한 결과 대상 623건 중 99.2%인 618건을 완료해 전국 최상위 수준이라고 6일 밝혔다.구미시의 적법화율 99.2%는 전국 평균의 79.4%에 비해 월등히 높다. 추진 초기 축산농가 사이에서 성공률 20∼30%정도로 예상한 것에 비하면 탁월한 성과로 평가된다.시는 추진과정에서 다양한 방법을 적용, 적극 행정을 펼쳐 지역 축산농가로부터 큰 호응과 함께 전국 지자체에 우수사례를 전파해 타 지자체와 중앙정부로부터 주목을 받았다.시가 추진과정에서 도입한 △읍면동사무소와 구미지역 건축사무소 연계한 축산농가 편의도모 △건축·환경·축산 등 관계부서 TF 겸직 발령으로 책임성 부여 △TF의 워크숍, 설명회 등 주민 밀착형 운영 △한국국토정보공사 구미지사, 한국자산관리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 연계 업무 신속처리 △전담 건축사사무소 지정, 건축설계비 20~30% 인하 및 감리비 면제 △구미칠곡축산업협동조합의 지원 등 적극 행정이 이번 성과를 이끈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다.시는 1, 2단계 적법화 시한 종료일까지 적법화 미이행 농가는 가축분뇨법에 따라 배출시설(축사)의 취소, 폐쇄, 사용중지 명령, 과징금 부과 등 행정처분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다만 스스로 폐업을 하는 경우에는 예외이다.3단계(무허가 축사면적 400㎡미만) 농가는 2024년 3월 24일까지 적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장세용 시장은 “5년이라는 긴 일정에도 불구하고 관계부서 간 협업으로 적극 행정을 펼친 결과, 전국 최상위 성과를 거둔 데 대해 박수를 보낸다” 며 “앞으로 축산농가에서도 깨끗한 친환경축산으로 자연환경과 조화롭고 시민사회로부터 신뢰받는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영위하길 바란다” 고 했다. /김락현기자

2020-10-06

신품종 국화·장미 농가 보급

[구미] 경북도농업기술원 구미화훼연구소가 최근 국립종자원에 등록한 스프레이 국화 ‘후레쉬엔디’와 장미 ‘화이트소프’ 품종을 화훼 재배농가에 보급한다.4일 구미화훼연구소에 따르면 후레쉬엔디는 2010년 교배해 10여년간 재배 시험과 특성 검정 절차를 거친 후 등록한 품종이다.백색의 겹꽃 절화용 품종으로 줄기가 튼튼하고 화심이 선명해 소비자가 선호할 것으로 기대한다.화이트소프는 연한 분홍색의 표준형 장미로, 2006년 교배 후 우수 계통을 선발해 육성한 품종이다.여름철 고온기에도 생육이 우수하고 접목과 삽목으로 번식이 용이해 장미 재배농가의 기대를 받고 있다.두 품종의 농가 보급은 로열티 경감과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2012년부터 국제적으로 모든 화훼작물이 품종보호대상 작물로 지정돼 외국 품종을 재배할 경우 로열티를 지불해야 하고, 화훼작물 로열티는 매년 100억원을 웃돌고 있다.주요 절화류인 장미와 국화는 소비자층이 다양하고 소비자 기호도가 빠르게 변해 화훼 재배농가의 신품종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박준홍 구미화훼연구소장은 “화훼 신품종을 농가에 보급하면 경북 화훼산업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금까지 국내시장을 목표로 신품종을 육성했는데 앞으로는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2020-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