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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중앙에 빼앗긴 우리 몫 찾아와야”

【구미】 “지방자치는 말 뿐, 현실은 지방행정에 불과하다”남유진사진 구미시장은 지난 24일 기자와의 만남에서 지방자치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남 시장은 중앙정부와 지방부처까지 30년의 행정업무 경력을 가진 행정 달인이다.그가 지방자치에 대해 냉혹하리만큼 낮게 평가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었다.남 시장은 “미국에는 흑인 백인의 인종차별 문제가 있다면 대한민국에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이라는 인종차별보다 더욱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대한민국 면적의 11%를 차지하고 있는 수도권에 인구 50%, 대기업 90%, 돈 80%가 몰려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남 시장은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이 지방분권을 요구하고 있지만, 중앙정부는 이러한 요구 목소리를 외면하기 바쁘다”며 “지방이 없이 대한민국도 있을 수 없는 만큼 중앙정부는 욕심을 버리고 이제 지방분권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해야 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수도권 규제 완화가 경제민주화인양 그럴듯하게 포장하고 있지만, 이는 지방을 홀대하고 차별하는 처사로 그대로 두다가는 지방소멸의 시대가 도래할 수도 있다”면서 “실제 중앙 집중화로 인해 경북에서는 향후 30년 이내 의성군과 군위군이 없어질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말했다.지방자립도 문제에 대해서도 일침 했다.남 시장은 “구미시는 국가산업단지가 5개나 있는 도시이다. 기업들이 많다 보니 자체수입이 다른 시·군보다 높은 편이다. 그런데 중앙정부는 구미시가 지방자립도가 높다는 이유로 교부세를 주지 않으려고 한다”면서 “전체 세금 중 20%만 지방에 주고 80%는 중앙정부가 가져가고 있으면서 교부세마저 주지 않으려는 처사는 최소한의 생존권마저 빼앗으려는 속셈”이라며 강하게 비난했다.또 “지난 1991년 지방의회가 생겨나고 1995년 민선으로 단체장을 뽑으면서 지방자치가 시작됐지만, 조례나 준칙 하나도 마음대로 만들지 못하는 지방자치단체의 현실은 지방자치가 아니라 지방행정기관에 불과하다”며 “이제는 중앙에 빼앗긴 우리의 몫을 찾아와야 한다”고 주장했다.남 시장은 마지막으로 “1987년 헌법이 개정된 지 30년이 지난 지금 개헌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개헌논의가 있는 이 시점에 지방분권을 이뤄내지 못하면 앞으로 30년, 50년 후에나 지방분권에 대해 논의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30년, 50년 후에 과연 지방이라는 곳이 있을지 모르겠다. 지방의 최소 생존권을 위해서라도 꼭 지방분권을 이뤄내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7-02-27

구미시, 국가지원예산 확보 보고회

【구미】 구미시는 지난 21일 상황실에서 실국장과 사업부서장 등 90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부처 연계시책 발굴 및 국가지원예산 확보 보고회`를 가졌다. 사진 이날 보고회는 정부부처 업무보고와 연계한 시책 발굴과 내년도 국가지원예산의 효율적인 확보 전략을 위해 마련됐다.보고회에서는 중앙부처 연계사업으로 `제101회 전국체전`, `대한민국 독서대전` 유치 등 71개의 사업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이는 구미의 미래 신성장 동력 산업 육성과 민생경제 활성화의 핵심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 온 구미의 저력을 알리기 위해서다.국비확보 중점 추진사업은 고순도 공업용수 중앙공급체계 구축사업과 제4국가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 등 88개 사업(5천78억원)을 선정하고, 전 행정력을 집중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특히, 지난해 융복합 탄소성형 부품산업 클러스트 조성 사업이 기재부 예타를 통과함에 따라 본격적으로 국비를 확보해 조기에 추진키로 했으며, 영상의료기기, 고순도 공업용수, 홀로그램 융합기술 부분 등 차세대 미래 먹거리 사업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구미시는 이번 보고회를 기점으로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T/F팀을 본격 가동하고, 중앙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한 정책동향자료 수집 등 중앙부처 예산편성 요구단계부터 국회 확정 시까지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김중권 부시장은 “국내·외 정세가 어수선하지만 정중동(靜中動)의 자세로 흔들림 없는 시정 추진이 필요하다”며 “올해는 대선이 있는 해로 중앙부처의 재정운용계획 수립단계부터 전략적으로 대응해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7-02-23

구미시, 2020년 제101회 전국체전 개최 강한 의지

【구미】 구미시가 오는 2020년 제101회 전국체육대회 유치에 강한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구미시는 2006년 제87회 전국체전 김천 대회 이후 다음 경북대회 개최를 위해 10년 동안 끊임없는 유치 노력을 진행해왔다. 시민운동장과 박정희체육관이 위치한 광평동 일원에 보조경기장 및 인라인스케이트장, 씨름장 등의 신규 건립을 통해 복합스포츠공간을 조성했다. 또 단일종목 국제경기가 가능한 금오테니스장과 구미시승마장 등의 준공으로 엘리트체육 육성 및 생활체육저변 확대에 노력해왔다.또 2013년 대한체육회를 방문해 구미시의 유치의사를 표명했으며, 2014년 민선 6기 시장 공약으로 전국체전유치를 약속했다. 2015년에는 전국체전유치준비TF팀을 구성해 유치활동을 벌여왔다.구미시는 평균연령 36세라는 전국 최고의 젊은 도시, 타지유입 인구비율 80%의 11만 근로자가 활동하고 있는 역동적인 도시로서, 시민들의 스포츠문화 열의와 전국체육대회 유치 염원을 가장 큰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특히, 경부·중부내륙·중앙·상주-영덕·상주-영천 등 주요 고속도로망 구축으로 경북을 방문하는 선수단 및 손님맞이에 탁월한 교통망과, 경북 수출의 65% 차지하며 총생산 및 재정자립도 도내 1위의 탄탄한 재정상황도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구미시 관계자는 “전국체육대회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포츠행사로서, 시·군 간의 경쟁이 아닌 상생과 협력을 통해 대한체육회 최종 개최지 선정에서 경북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며 “구미시는 오랜 시간 전국체전 유치를 준비해 온 만큼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포항시와 선의의 경쟁을 통해 서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구미시와 전국체전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포항시는 지난 1995년 제76회 전국체육대회 개최를 통해 체육인프라가 구축돼 있다는 점과 동남권 경북도민 사기 함양을 위해 유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17-02-23

해외 반출 문화재 되찾는다

【구미】 (사)우리문화재찾기운동본부와 한국국학진흥원이 국외소재 우리문화재 환수 및 연구 등 공동관심사에 대한 상호협력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두 단체는 지난 20일 한국국학진흥원에서 이용두 원장과 박영석 회장, 이규일 경북도 문화유산과장을 비롯한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으로 두 단체는 국외로 반출된 국학자료 실태조사와 환수 활동, 연구 및 학술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등 긴밀한 업무협력을 해 나가게 된다.또 해외에 반출돼 유통되고 있는 선현들의 문집, 전집 및 고전적류와 주요건물 현판, 목판 등의 문화재 매입에 우선을 둔 활동과 환수된 문화재에 대해 조사 연구한 자료를 발표하는 학술행사도 공동 개최한다.우리문화재찾기운동본부 박영석 회장은 “선현들의 빛나는 혼이 깃든 국학 자료가 외국에서 훼손, 멸실 되기 전에 환수활동을 하는 것은 후손된 우리의 책무다”고 말했다.한편, 2011년 6월 설립된 우리문화재찾기운동본부는 전국 회원 5천160여명이 활동하면서 삼국시대 토기 7점, 고전적류 53점을 환수했으며, 한국국학진흥원은 멸실 및 훼손 위기에 처한 민간소장 기록자료를 수집·보존하고 이를 기반으로 전통문화에 대한 연구 및 진흥에 앞장서고 있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17-02-22

`공모형 종합진단` 희망기업 28일까지 접수

【구미】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가 도약기 제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공모형 종합진단` 참여 기업을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공모형 종합진단은 기업의 주요 과제 분석을 통해 개선방향을 도출하고 업체별 연계지원을 실시하는 One-Stop 기업 맞춤형 사업이다.신청대상은 매출 30억~150억원, 상시근로자 15~300인의 제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으로, 개선로드맵에 대한 이행의지가 높고 성과창출이 가능한 기업을 선정해 종합진단(8일 이내)을 실시할 예정이다.올해 종합진단은 다양한 업종에 대한 진단 경험과 컨설팅 능력을 갖춘 진단 전문가와 기업의 특성을 고려한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최적의 진단팀을 투입할 예정으로, 기존 대비 대폭 확대된 진단 일정과 인원으로 보다 심층적인 진단을 진행할 방침이다.진단비용은 전액 정부지원으로 운영되며 진단 후에는 기업에게 정책자금, 판로, 수출역량강화, 컨설팅 등 연계지원 실행을 위한 진단결과 프리젠테이션을 실시한다.신청은 중진공 동부권경영지원처를 통해 이메일(statcds@sbc.or.kr) 또는 팩스(053-260-4620)로 접수 가능하며, 자세한 사업 내용은 중소기업진흥공단 홈페이지(www.sb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17-02-21

구미시, 글로벌 밸류체인 확장

【구미】 남유진 구미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미주지역 경제사절단(이하 사절단)이 글로벌 밸류체인 확대에 나서고 있다.지난 17일 세계 최고의 첨단산업기지인 실리콘밸리 및 시애틀 지역을 순방하며 본격적인 비즈니스 활동을 전개한 사절단은 구미시의 우수한 제조능력과 개별기업의 현황을 소개하고, 기업 간 협력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했다.특히, 이번 일정은 남유진 시장이 순방을 직접 주관해 레드먼드 시청, 지멘스·보잉사 방문 및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간담회 등을 추진했다.이날 레드먼드 시청을 방문한 사절단은 현재 신병치료를 위해 장기간 병가 중인 존 마쇼니(John Marchione) 시장을 대신해 직무를 대행하고 있는 행크 마게슨(Hank Margeson)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4명과 시정부 관계자들을 접견했다.이 자리에서 남 시장은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고급인력 유치와 산업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했다.또 산업, 문화, 스포츠 및 학술에 이르기까지 사회 전반에 걸쳐 양도시간 긴밀한 교류협력관계를 만들어 나가기로 합의하고, 이를 위해 자매도시 결연 등을 검토하기로 협의했다.시애틀 인근에 위치한 레드먼드는 인구 6만명의 작은 도시지만, 마이크로소프트, 닌텐도 아메리카, ATT 및 허니웰 등 글로벌 기업이 위치해 첨단사업의 중심지로 주목받으며 세계적으로 대표적인 강소도시로 알려져 있다.이어 지멘스를 방문한 사절단은 임원진과의 접견자리에서 구미시의 산업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의료기기 분야에서 지역기업과의 공동프로젝트 추진 및 구미 산업단지에 대한 직접적인 투자를 요청했다.또 탄소섬유 관련 산업동향 파악을 위해 방문한 보잉사에서는 사절단을 VIP자격으로 맞이하는 등 구미에 대한 각별한 호감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10월 에릭 존(Eric John) 보잉코리아 사장의 남 시장 접견 이후, 보잉 본사 차원에서 구미시에 대한 인식이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이외에도 워싱턴대학, 마이크로소프트 및 보잉 등의 핵심 엔지니어들로 구성된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 시애틀지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구미시 기업과 현지 기업, 대학, 연구소 간의 기술교류와 경제협력에 적극적으로 힘써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한편, 구미시는 지역의 강소기업 6개사와 함께한 이번 순방을 통해 얻은 경제 네트워크 활용, 원천기술력을 지닌 미국 기업·기관과의 직접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산업의 글로벌 밸류체인 구축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7-02-21

구미시, 美 시애틀공공도서관과 MOU 체결

【구미】 지난해 `한책 하나구미 운동` 10주년을 맞은 구미시가 한책운동 발상지인 미국 시애틀공공도서관(The Seattle Public Library)과 MOU를 체결했다.구미시는 지난 16일 미국 시애틀공공도서관 1층 오디토리움에서 `구미시-시애틀공공도서관 MOU 체결 및 시 낭송회`를 가졌다. 협약식에는 남유진 구미시장, 마셀러스 터너 시애틀공공도서관장 및 관계자, 워싱턴대학교 동아시아도서관 사서 이효경, 현지활동 한인 시인, 라디오한국 관계자 및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특히, 이날 협약식은 구미시의 제안으로 `한국시의 초대`라는 주제로 시와 음악이 있는 문화행사로 진행돼 현지 방송 및 시민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시 낭송회는 미국 라디오한국 진행자이자 수필가인 박희옥씨의 사회로 남유진 시장과 마셀러스 터너 관장이 윤동주의 `서시`를 각각 자국언어로 낭송해 문화교류의 의미를 더했다.남유진 시장은 “2월 16일은 한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의 기일이다. 가혹한 일본 후쿠오카의 감옥에서 유명을 달리한 지 꼭 72년이 되는 날, 미국의 시애틀공공도서관에서 그의 시가 낭송될 것을 시인은 알지 못했겠지만 오늘 이 자리가 마치 오래전부터 예정된 일인 것만 같다”고 말했다.마셀러스 터너 관장도 “시를 배경음악과 함께 낭송하는 것은 처음 해보는 일이다. 내게 너무 멋진 경험이었다. 한국시는 정말 감동적이었다”며 문화교류 경험을 전했다.구미시는 미국, 캐나다 방문을 통해 시민들이 실생활 속에서 더욱 쉽고 가깝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보다 발전된 독서문화 환경을 조성해나갈 계획으로, 국제교류사업의 분야와 범위를 넓혀 글로벌도시로서 위상을 높여갈 계획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7-02-20

금오공대, 맞춤형 기술파트너 지원사업에 선정

【구미】 금오공과대학교 중소기업 공학컨설팅센터가 중소기업청에서 주관하는 `2017년 맞춤형 기술파트너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국·공립대학의 고급인력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애로 기술 해결 및 RD 역량 제고, 산학협력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총 300여개 과제에 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이번 지원사업에는 총 5개 권역(△서울·경인·강원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대전·충청 △호남·제주)에서 6개 국·공립대학의 공학컨설팅센터가 선정됐다. 금오공대는 사업비 10억원을 확보하며, 50여개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금오공대 중소기업 공학컨설팅센터는 올해 4회(2월, 4월, 6월, 7월)의 과제모집을 통해 기술 인력이 부족한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우수한 전문가를 매칭, 애로기술을 해결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최성대 금오공대 중소기업 공학컨설팅센터소장은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중소기업이 지역적 한계로 참여를 못하거나 기술전문가(교수) 매칭에 실패하지 않도록 다각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대학의 우수한 고급인력이 기업과 잘 연계돼 연구개발(RD) 및 산학협력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금오공대 산학협력단 홈페이지(https://iacf.kumoh.ac.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7-02-17

구미시, 미주지역 경제사절단 파견

【구미】 구미시는 12일 미주지역에 경제사절단을 파견했다.이번 사절단은 지역기업 6개사,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등을 포함해 총 13명 규모다.이들은 IT융합산업 육성을 위해 미국 주요 산업도시와 실리콘밸리 기업과의 협력 모색, 탄소소재와 전자의료기기 관련 기업 투자유치 활동 등을 펼칠 계획이다.또 순방기간 중 `구미시-시애틀 공공도서관 협력사업 양해각서 체결`도 연계 추진할 예정이다. 구미시는 이번 미국 경제사절단 파견으로 새로운 협력모델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우선 어바인, 새너제이 등 실리콘밸리 중심에 위치한 도시들과의 교류협력을 통해 그들의 원천기술과 구미 기업의 우수한 생산능력간 협업을 도모해, 지역 중소기업의 미국시장 진출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낼 계획이다.특히, 의료기기·IT부품 등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지역기업을 동참시켜 미국 기업을 개별적으로 발굴·방문하는 실질적 비즈니스 미팅을 갖도록 했다.남유진 구미시장은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적 화두는 대융합이다. 따라서 글로벌 산업 환경이 빠른 속도로 IT기술을 중심으로 융복합화 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새로운 지역발전 모델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산업도시간 공동노력이 필요할 것”이라며 “그 기반이 이번 미국 방문을 계기로 한층 더 심화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한편, 구미시는 EU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독일과의 협력사업에 이어, 이번 미주지역 경제사절단 파견으로 글로벌 도시간 협력사업의 범위가 한층 더 넓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7-02-13

전통예술·ICT 융합 `K-Arirang` 공연

▲ `K-Arirang`공연포스터.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구미】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9일 오후 7시 30분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전통예술과 ICT 기술의 융합으로 만들어진 `K-Arirang` 공연을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주관기관인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참여기관인 (사)예락 및 성산ENG가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전담하는 `2016 창조경제혁신센터 연계 융복합콘텐츠 제작지원사업`에 선정돼 제작한 전통문화 융복합콘텐츠다.`K-Arirang`은 우리 전통예술의 우수성 및 독창성을 세계화에 발맞춘 비언어 방식으로 표현한 문화콘텐츠로, 화려한 복식의 전통춤과 전통연희에 첨단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퍼포먼스 형식으로 구성됐다.특히, 경북의 설화 및 신화인 박혁거세, 연오랑 세오녀, 허도령, 우산국·이사부·의병장, 아리랑을 5개의 테마로 정해 한국적인 선과 멋의 표현과 LED 기술을 접목한 화려한 의상과 소품으로 눈길을 끌 예정이다.`K-Arirang`은 어린이는 물론 청소년, 일반인, 외국인 등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으며, 입장료는 무료이다.김진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K-Arirang`에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바라며, 경북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17-02-09

`동유럽 종합무역사절단` 참가업체 모집

【구미】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가 오는 7일까지 `2017년 경북 동유럽 종합 무역사절단` 참가업체를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이번 무역사절단은 경북도 소재 수출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오는 4월 2일부터 13일까지 폴란드(바르샤바), 크로아티아(자그레브), 체코(프라하)를 방문해 현지 바이어와 수출 상담회를 가진다.참여 업체는 현지 무역관 및 수출마케팅 전문회사의 시장성 평가 의견을 반영해 10개사 내외로 선정할 예정이며, 바이어 알선, 상담장 및 차량 임차료, 통역료 지원과 더불어 왕복항공료의 50%를 지원받는다.무역사절단이 방문하는 폴란드(바르샤바)는 기초화장품, 부직포필터, 산업용 연마기, CCTV 카메라, 블랙박스 등의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크로아티아(자그레브)는 의료용 전자기기, 항암제 등 제약, 다이아몬드공구, 광케이블 등 품목의 수출확대를 기대해 볼 수 있다.또 체코(프라하)는 화장품, 미용의료기기, 건강음료, 인삼 및 인삼캡슐, 축전지 등이 유망제품으로 기대된다.참가신청은 중소기업진흥공단 홈페이지(www.sbc.or.kr)에서 회원 가입 및 참가 신청서 작성 후 사업자 등록증 사본과 품목 카탈로그를 이메일(150707P@sbc.or.kr)로 송부하면 된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7-02-01

구미시 `올해의 책` 추천받아요

【구미】 구미시가 범시민 독서진흥운동으로 추진 중인 `한책 하나구미 운동`의 하나로 올해의 책 후보도서를 시민들로부터 추천받는다.이번 올해의 책 추천은 1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추진되며 온라인은 구미시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 올해의 책 추천코너에서, 오프라인은 양식을 작성해 가까운 도서관(중앙·인동·상모정수·선산·봉곡·구미도립, 원평·해평작은도서관, 왕산기념관, 근로자문화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추천 대상은 전 세대가 부담 없이 읽을 수 있고 토론하기 좋은 책, 감동·시의성이 있는 책이면 모두 추천 가능하다.단, 작가초청이 가능한 국내작가의 작품이어야 한다.시민들이 추천한 책은 독서·문화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운영위원회 회의를 거쳐 후보도서를 5권 선정한 후, 시민투표를 거쳐 최종 한권을 선정한다.김종원 시립중앙도서관장은 “한책 하나구미 운동이 어느덧 11주년을 맞이해 구미시를 대표하는 독서문화진흥운동으로 자리를 잡았으며, 올해는 그간의 성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내실 있는 독서활동을 제공할 것을 약속한다”며 “전 시민이 함께 읽으며 행복한 도시를 구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추천을 부탁한다”고 말했다.한편, 한책 하나구미 운동은 2007년에 처음 시작해 올해로 11회째를 맞았으며, 해마다 전 시민이 함께 읽을 한 권의 책을 선정해 함께 읽고 토론의 장을 여는 등 구미시민의 독서생활화에 견인차 역할을 해오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7-02-01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

구미시가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오는 2월 16일부터 1억6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선착순으로 신청 접수된 경유차 100여 대에 대해 보조금을 지원한다. 지원대상 차량은 최초 등록일이 2005년 12월 31일 이전이고, 배출 허용기준이 적용된 경유자동차로 구미시에 2년 이상 연속 등록되고 최종 소유자의 소유기간이 6개월 이상인 자동차다.또 정기검사 적합, 정부지원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저공해엔진으로 개조한 사실이 없어야 하며, 성능검사 결과 정상가동 판정을 받은 차량이어야 한다.조기폐차 지원금은 차종 및 연식에 따라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분기별 차량기준가액을 기준으로 차량 중량이 3.5t 미만일 경우 최고 상한액이 165만원, 중량이 3.5t 이상이면 최고 77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소득이 낮은 저소득층의 경우에는 상한액 범위 내에서 지원율의 10%를 추가해 지원한다. 지원금은 노후차량 조기폐차 보조금 신청서와 신청인 신분증 사본, 자동차등록증 사본, 정기검사 결과 서류 및 중고자동차 성능·상태 점검기록부를 첨부해 구미시청 환경안전과에 신청하면 된다.자세한 신청방법 및 보조금 지원 절차는 구미시청 홈페이지 고시 공고란에서 2월 1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7-01-31

도레이, 리튬이온전지 공장 증설

【구미】 도레이배터리세퍼레이터필름(이하 도레이BSF한국)이 구미국가산업4단지에 839억원을 투자해 리튬이온전지 분리막 공장을 증설한다.구미시와 경북도, 도레이BSF는 24일 도청 사림실에서 리튬이온전지 분리막 증설 관련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리튬이온전지 분리막은 전기차와 스마트폰 배터리 등에 사용되며, 전지의 양극과 음극 사이에 위치해 폭발 등 이상 작동을 막는 역할을 해 안정성과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소재로 불린다.이날 투자양해각서 체결식에는 남유진 구미시장을 비롯해 정병윤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김익수 구미시의회 의장, 나카무라 테이지(中村悌二) 도레이BSF한국 대표이사, 류한규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투자양해각서로 도레이BSF한국은 구미 외국인투자지역에 2018년까지 839억원을 투자하고, 30명의 신규 근로자를 고용할 계획이다.또 이번 추가 투자로 세계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글로벌시장의 생산거점으로 발돋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도레이BSF한국은 일본 도레이배터리세퍼레이터필름이 100% 투자한 외투기업으로 지난 2008년부터 구미4단지 내 외국인투자지역에 4천여억원을 투자하며 리튬이온전지 분리막을 생산해 삼성SDI, LG화학, SONY, ATL 등에 납품하고 있다.남유진 시장은 “도레이BSF한국은 외국기업의 소재부품을 이용해 가치사슬(밸류 체인)을 구축한 성공사례”라며 “이번 구미공장 증설 투자를 통해 더 많은 청년고용 창출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도레이BSF한국은 리튬이온전지 분리막 수입대체·수출증대효과 1천억원, 직접고용 250명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7-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