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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시, 제29기 구미노인대학 졸업식 개최

구미시는 지난 26일 노인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제29기 구미노인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 (사)대한노인회구미시지회 주관으로 진행된 졸업식에는 졸업생과 기관단체장 등 230여 명이 참석했다.졸업식에서는 8개월간 노인대학 교육과정을 마친 213명의 학생들에게 졸업증서를 수여하고, 모범학생 표창, 격려사, 축사, 졸업생 답사가 이어졌다.구미노인대학은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화요일 건강관리, 인문학 강의, 명사 특강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10월에는 문화탐방을 통해 학생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소통의 기회를 넓히는 시간도 가졌다.한 졸업생은 “매주 화요일 노인대학 수업을 기다리며 8개월간 배움의 기쁨과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는 설렘을 느꼈다”고 전했다.황은채 사회복지국장은 “노인대학 과정을 성실히 이수하신 어르신들께 진심으로 축하와 존경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한편, 1995년 설립된 구미노인대학은 지금까지 500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어르신들에게 평생학습의 장을 제공하는 동시에 사회 참여와 교류의 기회를 넓히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27

LIG넥스원, 5400t 규모 대형 수조 2시험장 준공

LIG넥스원이 지난 26일 구미 하우스에서 대형 수조 2시험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LIG넥스원 신익현 대표이사,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김팔근 구미시 첨단산업국장을 비롯해 방위사업청, 해군,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 및 관련 기업체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대형 수조 2시험장은 연면적 약 2220㎡ 규모의 시설로 국내 최대 규모인 5400t 수조, 첨단 시험장비, 크레인, 충분한 내부 공간 등이 구축돼 세계 최고 수준 고주파·저주파 수중음향센서의 개발·검증·양산이 가능해 향후 소나체계 해외수출의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구미에 시험장을 구축함으로써, LIG넥스원은 수중 감시정찰의 핵심장비인 소나(SONAR : Sound Of Navigation And Ranging(항법 및 거리 측정 음향) 체계 기술력 향상으로 해군 전력 강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공중이나 지상에서는 레이더가 탐지 장비로 주로 이용되지만, 수중에서 레이더는 통신 및 탐지가 극히 제한돼 음파가 먼 거리를 효과적으로 탐지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기에, 소나체계는 해군의 수중 작전능력 향상 및 적 위협 대응능력 확보에 필수적인 장비로 성능 검증을 위한 대형수조 구축이 필수적이다. 대양해군을 위해 힘쓰고 있는 LIG넥스원은 2009년 장보고-Ⅲ 선측배열센서 개발을 시작으로 구축함(KDDX) 예인소나 송수신장비시제 등 해군전력 증강을 위한 소나체계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LIG넥스원은 2023년 11월 무인수상정 체계통합시험동, 기 구축된 대형 수조 1시험장, 금번 2시험장까지 해양 분야에서 구미시에 지속 투자를 해오고 있다. 수출 효자제품인 천궁-Ⅱ, 미국 수출이 기대되는 비궁, 올해 1월 조립점검장이 준공된 장사정포요격체계를 비롯한 유도무기 생산도 이어오고 있어 앞으로가 더 밝을 전망이다. 김팔근 첨단산업국장은 “LIG넥스원의 꾸준한 관심과 지원, 투자로 첨단 국방기술력 향상과 지역 방산 생태계 활성화 기여에 감사드린다”며 “LIG넥스원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초격차 경쟁력을 가진 방산기업으로 세계일류 기업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LIG넥스원은 2022년 9월 1100억원(구미 1, 2공장 증설), 2024년 5월 2000억원(시설 확장 및 미래사업 인프라 확충) 투자 MOU 체결, 경북‧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 선정 준비 과정에서의 적극적인 협조 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27

국립금오공대, 2024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수상

국립금오공과대학교 기계시스템공학과 지능로보틱스연구실(지도교수 주백석) 학생들이 ‘2024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에 해당하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는 기계공학과 3학년 유태곤, 기계시스템공학부 3학년 김승혁, 장정훈, 정준엽 학생이다.팀명 ‘공대택배’로 출전한 이들은 ‘병렬형 구조를 활용한 가반하중 증가 물류로봇’을 제작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이 로봇은 물류센터 내의 고하중 물류를 운반 및 적재, 하역할 수 있는 로봇으로, 병렬형 구조를 2단으로 설계해 하중을 견고하게 지지하면서도 넓은 작업반경과 유연한 머니퓰레이션으로 적재 및 하역이 가능하다.특히 ‘가반하중 증가 시스템’아이디어를 통해 액추에이터의 수직분력의 크기를 키워 로봇이 들어 올릴 수 있는 허용 하중을 높여 물류로봇의 효율성을 증가시켰다는 호평을 받았다.팀장을 맡은 김승혁 학생은 “높은 완성도를 갖춘 로봇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고민하며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한 팀원들을 비롯해 주백석 지도교수님, 연구실 선배들 그리고 공학교육혁신센터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대학에서 배우는 다양한 지식과 경험들을 바탕으로 인간의 삶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로봇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한편, 2024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공학교육혁신협의회가 주관하는 대회로, 지역별 컨소시엄을 통해 본선 진출작을 결정하며, 공대택배팀은 예선에서 대상을 수상했다.본선 심사는 지난 15일, 시상은 22일 서울 세빛섬에서 열린 2024 공학 페스티벌 행사에서 진행됐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26

구미시 최수정 팀장, 공공HRD 콘테스트 인사혁신처장상 수상

최수정 팀장. 구미시농업기술센터 최수정 특화농업팀장이 지난 21일 제42회 공공HRD 콘테스트에서 교수학습(전문직무)분야 인사혁신처장상을 수상했다.최 팀장의 이번 수상은 지난 5월 제16회 농촌진흥공무원 강의기법 경연 대회의 우수상 수상에 이은 영예다.공공HRD콘테스트는 우수한 강의 기법과 교육과정을 공유하고 공공부문 HRD(인적자원개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최 팀장은 이번 대회에서 ‘위기를 기회로 : 샤인머스켓의 샤인한 도전’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 생장조정제의 안전성 인식 확산과 처리 방법의 변화를 제안하며 농업인과 전문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최 팀장은 2020년부터 운영해온 유튜브 채널 ‘최쌤의 농업톡톡’을 통해 포도재배기술을 꾸준히 공유하며 농업현장의 소통과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그의 노력은 전국적으로 포도재배기술 강사로 활동하며 많은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데 기여하고 있다.최수정 팀장은 “샤인머스켓이 다시 빛나는 그날까지 농업인들과 함께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농업교육과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구미시농업기술센터는 이번성과를 바탕으로 농업분야의 교육과 연구를 더욱 활성화하고 지역 농업인들과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26

구미시, 아이스팩 전용 수거함 56대 설치

아이스팩 전용 수거함. /구미시 제공 구미시가 공동주택 17개소에 아이스팩 전용 수거함 56대를 새롭게 설치했다.코로나19로 인해 택배와 배달 등 비대면 소비문화가 일상화되면서 아이스팩 폐기물이 급증하자, 시는 2021년부터 재사용 사업을 도입했다.기존 설치된 25개소(읍·동 행정복지센터 및 환경교통국, 시립중앙도서관, 평생학습원, 경찰서, 교육지원청) 외에도 아파트 단지 내 수요를 반영해 주민들이 편리하게 아이스팩을 분리배출할 수 있도록 전용 수거함을 설치했다.젤 형태의 아이스팩은 전용 수거함에 배출하고, 물 형태의 아이스팩은 내용물을 비운 후 포장지는 종이와 비닐 등으로 분리배출하면 된다.수거된 아이스팩은 구미지역자활센터에서 선별, 세척, 소독 과정을 거쳐 필요한 시민들에게 무상 제공된다.지난해 약 9800개의 아이스팩을 수거해 9200여 개가 무상 배부돼 소상공인의 비용 절감과 생활 쓰레기 감량에 크게 기여했다.아이스팩이 필요한 시민은 구미시 향기나눔터(신시로10길 118, 054-461-3775)로 문의 후 방문하면 세척·소독된 아이스팩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구미시 관계자는 “아이스팩 재활용을 활성화하려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이 중요하다”며 “환경보호와 자원 순환을 위한 시민 체감형 사업을 지속 추진하며 탄소중립 도시 체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26

구미시, 멜론 가공품 개발 최종보고회 개최

구미시는 지난 25일 대표 농산물인 멜론을 활용한 가공품 개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멜론 소비 증진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난 7개월간 진행된 음료 개발 성과를 공유했다. 멜론은 풍부한 영양소와 달콤한 맛으로 주목받는 농산물이지만, 높은 가격, 출하시기 제한, 손질의 번거로움 등의 이유로 소비 확대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구미시는 멜론 음료 개발을 지난 4월 9일부터 추진해왔다. 개발 과정에는 정부 출연연구기관인 한국식품연구원(2026년 구미 경북본부 설치 예정)의 자문과 협업이 이뤄졌으며, 연구원의 자매기업인 엘코어코퍼레이션이 제품 개발을 맡았다. 개발된 제품은 멜론의 신선한 맛과 향을 유지하기 위해 HPP(비가열초고압처리) 기술을 적용한 멜론 음료 4종(100% 음료 2종, 10% 음료 2종)이다. 일부 제품은 내년부터 냉동주스 형태로 시장에 출시된다. 제품들은 구미산 농산물을 활용해 제조·판매되는 만큼, 지역 농산물 홍보와 함께 멜론 소비를 활성화해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김영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멜론 음료 개발은 구미시 농산물 가공산업의 출발점으로, 멜론 재배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26

구미시, 대중교통 광역환승 및 통합요금 적용 시행

구미시가 오는 29일부터 광역환승과 통합요금제를 시행한다. 지난 4월 대구·경북 공동생활권 대중교통 광역환승 협약 체결 이후 교통카드 시스템을 구축해온 구미시는 12월 14일 예정된 대경선 광역철도 개통에 앞서 이용자 혼란을 줄이고 시스템 조기 안정을 위해 우선 적용하기로 했다. 통합요금제에 따라 구미, 대구, 경산, 영천, 김천, 칠곡, 성주, 고령, 청도 총 9개 자치단체의 일반버스 교통카드 요금이 동일하게 적용된다. 통합요금은 성인 1500원, 청소년 850원, 어린이 400원이며, 기존 시계외 요금은 폐지된다. 특히, 구미시는 좌석버스 요금을 청소년 기준 1500원에서 1300원으로, 어린이는 900원에서 800원으로 인하해 교통비 부담을 줄였다. 환승체계는 기존 승차 기준에서 하차 기준으로 변경된다. 이에 따라 시내버스 이용 시 하차 시점에 교통카드를 반드시 터치해야 환승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광역환승 기준은 하차 후 1시간 이내이며 최대 2회 환승이 가능하다. 광역철도와 버스, 도시철도 간 환승 시에는 광역철도 기본요금의 50%(750원)가 할인되며, 시내버스 간 또는 도시철도의 환승은 무료로 제공된다. 다만 좌석버스와 급행버스의 경우 요금 차액은 이용자가 부담해야 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광역환승제 도입으로 대구·경북 9개 자치단체 간 대중교통 이용이 더욱 편리해지고, 교통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중교통 활성화를 통해 주민들의 생활 편의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26

“재선충병 심각, 방제 예산 늘려달라”

구미시의회 김낙관 의원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예산 증액을 요구하고 나섰다. 25일 구미시의회에서 열린 제282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상북도는 강원도 다음으로 넓은 산림면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중 침엽수림이 약 42%로 소나무류가 숲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지금 이 소나무들이 소나무재선충병이라는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23년 경북 총 방제대상목 56만본 중 포항시 6만본, 경주 13만본, 안동 11만본에 이어 구미는 약 9만본이며, 올해 구미시에서만 방제대상목이 약 11만본에 달하는 등 매년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구미지역도 금오산과 같은 주요 산림지대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병의 확신방지를 위해선 고사목 제거와 매개충 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예산 부족으로 항공방제, 지상방제, 고사목 제거 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소나무재선충병은 저절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 지금 신속히 대응하지 않으면 우리의 소중한 자연유산이 돌이킬 수 없을 만큼 훼손될 것”이라며 “지금이 바로 행동할 때이다.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예산 증액을 강력히 제안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의 소나무재선충 방제 예산은 올해 57억원(시비 20억원)이였으며, 내년도에는 예산 108억원(시비 40억원)으로 증액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25

국립금오공대, 제조업의 디지털 혁신 컨퍼런스 개최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스마트그린제조혁신사업단이 디지털 혁신에 기반한 스마트 제조 신기술 동향 등을 소개하는 ‘2024 제조업의 디지털 혁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호텔인터시티 대전에서 ‘스마트 기술의 힘’이란 주제로 열린 컨퍼런스에는 소프트웨어 개발, 산업장비 제조, 물류로봇 등의 분야의 관련 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Generative AI(생성형 AI), AIoT(인공지능융합기술), 스마트 물류 자동화, 산업 디지털 트윈 등 혁신적인 신기술들이 어떻게 제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지에 대한 다양한 특강이 이뤄졌다. 생성형 AI 피치덱(Generative AI Pitch Deck)에 대한 남재삼 아마존 AWS 상무의 발표를 시작으로, 중소기업의 디지털 혁신(이성희 EG 컨설팅 대표), AIoT 활용한 기업혁신(변영철 굿어스데이터 사업운영총괄) 등 1박2일 간의 컨퍼런스 기간 동안 총 7개 주제의 신기술 관련 최신 동향이 소개됐다. 또 컨퍼런스 기간에 국립금오공대 스마트그린제조혁신사업단과 대전에 위치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의 업무협약식도 진행됐다. 양 기관은 ‘스마트제조 분야 공유·협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스마트제조 분야 산학협력에 대한 상호분석 및 정보 교류 △정부·지자체 재정지원 사업의 공동기획 및 협력사업 △공동장비, 인력 교육, 정보 등 인적·물적 인프라 활용 △지역특화 분야 협업을 위한 공동 플랫폼 구축 등을 협력해 추진할 계획이다. 김태성 국립금오공대 스마트그린제조혁신사업단장은 “단순히 기술적인 변화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제조업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제조혁신을 이끌 고급인력을 양성하고, 산업 전반에 걸쳐 새로운 성장 모델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금오공대 스마트그린제조혁신사업단은 대학 내 구축돼 있는 스마트공장 테스트베드를 통해 현장중심형 실습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구미지역의 현장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다양한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25

아도화상 전법정신 계승…행복바라미 구미지역 문화제 ‘성료’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 사업법인 (사)날마다좋은날이 주최하고 (사)아도문화진흥원이 주관한 ‘2024 행복바라미 구미지역 문화제’가 지난 24일 구미 아도화상 전법순례길과 신라불교초전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오전과 오후로 나눠 진행된 문화제는 오전 9시 도리사 제1주차장에서 출정식을 가진 ‘아도화상 108 전법순례단’이 도리사에서 신라불교초전지까지 약 10㎞ 구간의 아도화상 전법순례길을 걸었다. 순례단은 아도화상이 이 길을 통해 신라에 불교를 전했던 의미를 되새기며 전통 불교문화의 중흥을 기원했다. 신라불교초전지에 도착한 순례단은 아도화상 입상 앞에서 헌향식을 진행한 뒤 본격적인 문화제에 참여했다. 오후 본행사에서는 행복바라미의 대표 활동인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모금 캠페인 퍼포먼스가 펼쳐졌으며, 구미발갱이풍물단과 도개면 난타팀이 전통공연으로 흥을 더했다. ‘행복바라미 사업’은 불교계의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전통문화를 보존하며, 자비와 나눔을 실천하는 대규모 모금 캠페인이다. 마련된 기금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생활비, 의료비, 교육비 등의 지원금으로 사용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행복바라미 구미지역 문화제’는 불교 전통문화와 나눔 정신을 결합한 사회공헌의 대표적인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는 신라 최초의 절 도리사와 신라불교초전지가 있는 유서 깊은 불교문화의 중심지”라며 “아도화상의 전법정신을 계승하고 나눔문화를 확산하는 이번 문화제가 지역사회의 희망과 화합을 상징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25

구미시, 문화로 전선 지중화 사업 추진

구미지역 대표 거리 문화로(567m)가 전선과 전신주가 없는 걷고 싶은 거리로 새롭게 태어난다. 구미시가 문화로의 가공배전선로를 지중화하는 ‘2025년 그린뉴딜 공모사업’에 신청해 지난 21일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에는 총사업비 55억원이 투입되며, 거리 미관 개선과 상권 활성화를 통해 도시 경쟁력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로는 그동안 지상기기 설치 공간 부족으로 인해 지중화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구미시는 한전 본사와 타 지자체를 방문해 방안을 모색했고, 대지 매입을 통한 지상기기 집합설치 라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문화로 지중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시는 주민과 상가의 높은 지지도 역시 사업 추진의 중요한 원동력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문화로 상가 입주민 82.3%가 사업에 찬성하며 이번 사업에 대한 높은 기대를 드러냈다. 구미시는 내년 한전 및 통신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보행로 개선을 위한 추가 사업비도 투자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거리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히 도시미관을 개선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구도심의 상권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문화로가 과거의 명성을 되찾아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25

구미 식품기업 4개사, 호주·뉴질랜드와 146만불 수출계약

구미시가 식품 분야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와 해외시장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지난 8월 25일부터 31일까지 호주 멜버른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파견한 ‘구미시 무역사절단’이 11월 20일 기준 146만불(20억원)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번 무역사절단 파견은 ‘2024 구미시 중소기업 해외시장 판로개척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구미시는 지난 6월 참가 기업을 모집해 ㈜올곧, ㈜낭만연구소, 토끼밀, ㈜선산 등 지역 내 우수한 품질 경쟁력을 갖춘 수출 유망 중소기업 4개사를 선정했으며, 이들 기업은 8월 현지 바이어와의 1대 1 매칭을 통해 총 37건, 537만불(74억원) 상당의 수출상담 성과를 이끌어냈다. 구미시는 구미전자정보기술원과 협업해 기업의 제품에 적합한 바이어를 사전에 발굴하고 매칭하는데 주력했다. 특히, 참가기업 제품을 현지에 보내 상담장에서 바이어들이 제품을 직접 시식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맞춤형 수출상담회를 추진했다. 또 상담회 이후에도 참가기업과 상담실적 및 계약 의향이 있는 진성 바이어에게 제공하는 제품 견본의 해외물류비 지원을 추가로 진행해 수출 판로 개척사업에 실효성을 더했다. 그 결과 예상 수출 계약액을 훨씬 넘긴 총 146만불(20억원)의 수출 계약 성과를 이뤘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해외 무역사절단 파견사업은 상담 이후 계약 체결까지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많지만, 이번에는 물류비 지원 등 후속 조치를 통해 빠르게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수출 촉진을 위해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계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25

구미시, 규제개혁위원회 개최

구미시는 지난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구미시 규제개혁위원회’를 열고 시민 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자치법규 규제 개선 과제 6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회의에는 공동 위원장인 김귀곤 금오공대 교수와 규제개혁위원회 위원 7명이 참석해 개선 과제에 대한 현황을 검토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심의된 안건은 △구미디지털전자산업관 사용료 반환 규정 추가 △타행위에 대한 원인자부담금 부과 단가 적용 기준 정비 △농업기계 임대대상 기준 완화 △일조 등의 확보를 위한 건축물의 높이 제한 규제 완화 △ 농산물도매시장 법인의 자본금 최소 규모 하향 조정 △ 구미시 동락공원 관광마차 운행관리 규정 폐지 등 총 6건이다.이들 안건들은 시민 불편 사항으로 제기되었으나, 그동안 소관 부서 내에서 논의가 미비했던 자치법규다. 이번 논의로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들이 시민의 관점에서 규제를 검토해 개선안을 제시해 행정규제 개혁의 새로운 발판을 마련했다.시는 앞으로도 불합리한 규제를 지속적으로 정비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박노돈 정책기획과장은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개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24

구미대 간호대학, ‘간호학술대회&홈커밍데이’개최

구미대학교 간호대학이 ‘제11회 샛별간호학술대회 및 제10회 홈커밍데이’를 개최했다. 샛별간호학술대회와 홈커밍데이는 간호대학의 대표적인 가을 학술제의 일환으로 매년 열린다.지난 22일 긍지관에서 열린 학술대회에서는 4학년 최서현 학생과, 3학년 김보현 학생의 연구논문 발표를 시작으로, 금연캠페인, 심장지킴이 활동, 학습에세이 등 학생들의 발표가 이어졌다.이어 조화숙 계명대 동산병원 간호부원장이 ‘예비 간호사를 위한 취업 역량 강화’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같은 장소에서 진행된 홈커밍데이는 졸업생들이 병원에서 겪은 생생한 경험들을 재학생들에게 들려주면서 선후배가 서로 소통하는 자리가 됐다.홈커밍데이는 ‘집으로 돌아오는 날’이란 의미로 졸업해 간호사로서 활동하고 있는 선배들이 학교를 방문해 후배들을 위해 강의하고 소통하는 날이다.남지란 간호대학 학장은 “이번 행사는 재학생들이 연구한 논문을 발표해 재학생들의 역량을 대내외에 알리는 동시에 선배들과 후배들이 소통하며 경험을 공유하는 뜻깊은 의미를 담고 있다”며 “간호대학의 전통과 대표성 있는 행사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24

국립금오공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엔에스랩, 중기부장관 표창 수상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인 ㈜엔에스랩(대표 김동성)이 ‘2024년 창업보육 우수 입주기업’에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사)한국창업보육협회는 매년 창업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입주기업 및 유공자를 발굴 및 격려하기 위해 창업보육(BI) 우수 ‘입주기업’ 및 ‘유공자’ 에게 시상하고 있다.입주기업 부문은 ‘초격차 startup(신산업 창업 유망 분야 유망 기업), 글로벌 startup(해외 진출 및 수출 실적 높은 입주 기업), 지역기반 startup(지역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 기여 기업)’ 유형별로 나눠 △성장 가능성 △사회적 기여도 △최근 3년간 매출 성장률 △최근 3년간 고용 성장률 △투자유치 실적 등의 항목을 평가해 최종 선정한다.㈜엔에스랩은 ‘글로벌 startup’ 부문에서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전자지갑, 오프라인 전송을 위한 자체개발 토큰관리 시스템 개발’로 우수 기업에 선정됐다.지난 2022년 1월 설립한 ㈜엔에스랩은 국립금오공대 대학연구소를 기반으로 창업한 스타트업 기업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 개발에 집중해 왔다.특히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전자지갑 및 인증서 관리 시스템과 오프라인 블록체인 기술은 뛰어난 기술적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직원의 90% 이상을 지역 인재로 채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앞서 지난달에는 경북 스타트업 창업유공자로 선정돼 ‘경북도지사표창’을 받았으며, 2022년 한국연구재단 우수성과 50선에도 선정된 바 있다.이영실 국립금오공대 창업보육센터장은 “이번 수상은 국립금오공대 창업보육센터를 비롯해 다양한 대학 유관기관의 협업이 창출한 우수한 창업기업 지원성과로 볼 수 있다”며 “지역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 현실화와 기술 상용화 지원 등을 통해 국립금오공대가 지역 창업의 허브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시상식은 ‘2024년 창업인프라 통합 성과보고회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19일 부산 웨스틴조선에서 열렸으며, ㈜엔에스랩을 비롯해 총 6개 기업이 2024년 창업보육 우수 입주기업으로 선정됐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24

구미전자정보기술원,‘우수기업 배출 센터 최우수상’수상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4 창업 인큐베이팅 경진대회’에서 ‘우수기업 배출 센터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GERI에서 지원한 2개 기업의 아이템 분과 ‘최우수상’과 ‘창의상’을 수상하며 경진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고 창업진흥원에서 주최하는 ‘2024 창업 인큐베이팅 경진대회’는 지난 5월부터 전국 메이커 스페이스(전문랩) 운영기관을 선정하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메이커 경험을 제공해 메이커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프로그램이다. GERI는 제품화가 가능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시제품 제작 역량을 인정받아 ‘창업 인큐베이팅 경진대회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수술용 네비게이션 시스템 개발기업 ‘에이포랩’△자율주행 골프 캐디 로봇을 개발하는 ‘알트리’등 유망한 메이커 2개 팀을 발굴·지원하고 있다. 선발된 메이커 2개 팀은 지난 7월부터 3개월 간 GERI가 보유한 5축 가공기, 산업용 3D 프린터, 3차원 측정기 등의 전문 가공 장비를 활용해 실제 기능 구현이 가능한 목업 수준의 시제품을 제작했으며 추가적으로 디자인 및 제조 전문가와의 컨설팅 매칭을 통해 시제품들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러한 노력으로 인해 지난 19일 부산 웨스턴 조선 호텔에서 열린 ‘2024 창업 인큐베이팅 경진대회’에서 ‘에이포랩 팀’은 최우수상을, ‘알트리 팀’은 창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문추연 원장은 “경진대회를 통해 기술력이 우수한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 사업화 지원을 확대해 제조산업의 창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24

구미시, 청년정책 활동공유회 개최

구미시가 청년들의 사회적 역할과 참여를 촉진하고, 청년정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2024 구미시 청년정책 활동공유회’를 개최했다. 지난 22일 구미 더펠리즈에서 열린 행사에는 청년 100여 명이 참석해 △청년정책 우수사례 특강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 △청년공동체 활동지원사업 성과 공유 △소통의 시간 등을 가졌다. 첫 순서로 진행된 청년정책 특강에서는 경주 청년센터 운영 사례와 신(新)골든창업특구 조성 사례를 소개하며, 구미시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실무자가 직접 강연자로 나서 생생한 경험과 사례를 전달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에서는 향후 5년간 구미시 청년정책의 핵심 방향과 실행계획이 발표됐다. 청년여성, 교통, 1인 가구 등 실질적인 이슈를 중심으로 정책 로드맵이 제시됐다. 올해 처음 시행된 ‘구미영 에너지 프로젝트 지원사업’에 참여한 11개 청년 동아리와 단체가 활동 사례를 발표하며 성과를 공유했다. 나이트런 페스티벌, 인동로데오 청년거리축제, 찾아가는 체험공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마련된 소통의 시간에서는 참석 청년들이 서로의 경험과 의견을 나누며 유대감을 형성했다. 참석자들은 “혼자가 아니라 함께라는 힘을 느꼈다”며 문제 해결의 단서를 찾고,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방 소멸 위기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청년들이 지역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다양한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청년들이 꿈을 이루고 머물고 싶은 도시로 구미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24

구미시, 폐가전 무상방문수거 금상 수상

구미시가 환경부 주최 ‘2024년 폐가전제품 무상방문수거 우수지자체 경진대회’에서 대형폐가전 부문 금상(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환경부는 매년 폐가전 무상방문수거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대형폐가전과 소형폐가전 두 부문으로 나눠 전국 광역 및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서비스 홍보 △운영 실적 △집하장 관리 상태 등을 서류와 현장 평가로 심사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고 있다. 구미시는 최근 1년간 662t(냉장고 5589대, 세탁기 1407대, 에어컨 273대, TV 3436대)의 대형폐가전제품을 무상 방문 수거했다. 특히, 집하장의 비가림 시설을 개선해 폐기물 관리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 또 시민들을 대상으로 ‘생활쓰레기 및 재활용 분리배출 길라잡이’책자를 제작·배포하고, 찾아가는 자원재활용 홍보부스로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널리 알렸다. 이밖에도 새마을 알뜰벼룩장터와 구미푸드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에서 자원순환 캠페인을 적극 전개하기도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시민들이 폐가전제품을 편리하게 배출하고, 자원 재활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폐가전 무상방문수거 서비스’의 지속적인 홍보와 서비스 질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폐가전 무상방문 수거 신청은 ‘폐가전 방문 수거 배출예약시스템(www,15990903.or.kr)’이나 전화 상담실(1599-0903)로 하면 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24

구미시, ‘구미팜’모바일 앱 출시

‘구미팜’모바일 앱./구미시 제공 구미시가 기존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구미팜’의 모바일 앱을 개발했다. 시는 이번 모바일 앱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농·특산물 판로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구미팜’모바일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구미시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현재 구미팜(farm.gumi.go.kr)에는 103개 업체 및 농가가 입점해 있으며, 847개 상품이 판매 중이다. 구미팜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거래하는 방식을 채택해 소비자에게는 신선하고 저렴한 상품을, 생산자에게는 새로운 농업 소득창출 수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구미시는 소비자와 생산자의 부담을 덜기 위해 택배비 지원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또 ‘구미팜 농·특산물쇼핑몰 운영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입점 절차를 간소화하고 입점 농가와 상품의 다양성을 확대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제 누구나 스마트폰으로 구미의 우수 농·특산물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며 “전국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와 마케팅을 추진해 지역 농·특산물 판매 확대와 농가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21

구미 미래도시포럼, 신성장동력산업 육성과 공항 경제권 발전 전략 논의

구미시는 21일 호텔금오산에서 ‘2024 구미 미래도시포럼’을 열고, 신성장동력산업 육성과 공항 경제권 조성을 위한 발전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관계 기관, 단체, 기업체 관계자 및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구미 미래도시포럼은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구미의 정책 과제를 발굴하고, 실행 가능한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는 3개 분과(도시·공간, 경제·산업, 사회·교육)에서 14개의 연구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포럼 1부에서는 ‘세계와 미래를 보는 눈’을 주제로 △국가 항공우주산업 연계 구미지원방안 △구미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전략 △구미 글로벌 이주사회 대전환 등을 발표됐다. 2부에서는 △원스톱 교통서비스 기반 신공항 연계 구미 모빌리티 로드맵을 제시한 ‘구미 MaaS 시스템(M-City) 도입 방안’△공항배후 경제중심도시로의 발전을 위한 ‘G-사이언스밸리 조성 방안’ △양자통신 핵심원천기술의 사업화 방안을 다룬 ‘광통신기반 광대역양자통신기술 사업화 연구’가 발표됐다. 이후 분야별 전문가 토론과 참가자 질의응답이 이어지며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모색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연구 결과를 관련 부서와 기관에서 적극 검토해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기관·단체와 기업체, 공무원들이 소통과 협력을 통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이끌어 내 미래도시 구미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21

구미시, 2024년 ‘자랑스러운 구미사람대상’선정

구미시가 2024년 ‘자랑스러운 구미사람대상’수상자로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 김휘연 금오종합사회복지관 부관장,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등 3명을 선정했다. 시는 지난 10월 7일부터 10월 21일까지 후보자를 접수한 결과,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한 7명의 후보가 추천됐다. 이후 시민 여론 수렴을 거쳐 지난 20일 지역 기관장 및 사회단체장 등 각계 인사 20명으로 구성된 ‘자랑스러운 구미사람대상 시상심의위원회’에서 수상자를 확정했다.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1991년 구미 송정동에서 ‘교촌통닭’을 창업한 이래, 30여 년간 명실상부 국내 최고 치킨 브랜드로 성장시켰다. 지난 5월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을 개최하는 등 지역 문화·체육·관광분야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또 교촌장학회 설립을 통해 저소득층에 꾸준히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 환원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구미시는 교촌 1호점이 위치한 송정동 일원에 ‘교촌 1호점 지역 명소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교촌 1991로 명예도로명’을 부여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구미 관광랜드마크로 추진하고 있다. 김휘연 금오종합사회복지관 부관장은 25년간 민간복지 영역에 종사하며 다양한 복지사업을 선도적으로 운영하고, 지역사회 안전 인프라 확충을 위해 앞장서는 등 사회복지사업 선진화에 이바지한 공이 크다. 특히 구미·경북사회복지협의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한 지역사회 복지 네트워크 강화에 앞장섰으며, 민간복지영역 전문성 강화를 통한 민관협력 복지사업 발굴·수행으로 구미의 복지서비스 향상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은 2021년부터 회장을 역임하며 방산혁신클러스터, 반도체특화단지 등 핵심 현안 해결에 앞장서 왔으며, 회원사 권익 신장과 지역 업체 경쟁력 강화를 통해 구미 산업단지와 지역 경제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또 다양한 기부 활동으로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올해 28회째를 맞은 ‘자랑스러운 구미사람대상’은 1996년 구미시민상과 구미문화상, 선산군민상을 통합해 제정된 구미시 최고 권위의 상으로, 지난해까지 총 207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수상자 3명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2월 초 개최될 예정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21

구미시, 청년 인구 회복세…저출생 반등 기대감

구미시의 청년 인구가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2023년 2월 2만8276명으로 최저점을 찍었던 30대 초반(30∼34세) 인구가 최근 6개월 동안 2만8700여 명대까지 회복하면서 혼인건수와 출생아 수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미시에 따르면 올해(1∼10월) 누적 혼인건수는 1443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0% 정도 늘었으며, 전국(19.2%), 경북(11.7%) 평균 대비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혼인이 증가하면서 출생아 수 또한 자연스럽게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구미시 출생아 수는 1892명이었으나 올해는 지난 7월부터 3개월 연속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고, 올해 예상되는 출생아 수는 보건소 등록 임산부 중 연말까지 출산 예정자 등을 고려할 때 총 2000명 이상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시의 이러한 성과는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에 집중한 결과라는 평가다. 지난 2월 경북 22개 시·군 중 처음으로 ‘구미형 저출생 대책 TF단’신설에 이어 7월 ‘미래교육돌봄국’확대 개편 등 구미시는 저출생 대책 마련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미혼남녀 커플매칭프로젝트 ‘두근두근∼ing’는 결혼 적령기에 있는 미혼남녀의 자유로운 만남을 촉진하고,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개선과 건강한 가족 형성을 위해 기획된 구미시의 대표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총 13번의 행사를 통해 130쌍의 커플이 탄생해 현재까지 19쌍의 결혼이 성사됐다. 2025년까지 3쌍의 커플이 추가로 부부의 연을 맺을 예정이다. 구미시는 미혼남녀 참가자 수를 늘리고, 행사 개최 빈도를 반기별 1회에서 분기별 1회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29세부터 39세까지의 기존 참가 연령을 20세에서 39세로 완화해 젊은 청년들의 결혼에 대한 관심 및 참여도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가 저출생 극복을 위한 다양한 노력으로 올해 혼인 건수와 출생아 수가 증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통해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확산과 청년들이 살기 좋은 구미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21

“TK통합 문제점은 왜 안 밝히나” 우려 가득

20일 구미상공회의소 강당에서 열린 대구경북행정통합 경북 서부권 주민설명회는 우려의 목소리로 가득했다. 동부권, 중부권, 북부권 주민설명회에 마지막으로 열린 이날 서부권 설명회에서는 안동·예천·울진·영주·봉화 등 경북 북부지역 주민들 500여 명이 ‘졸속 통합 강력히 반대한다’, ‘TK 통합보다 신도시 활성화가 우선’ 등의 손팻말과 머리띠를 두르고 반대 시위를 벌이기도 헀다. 이들 중 300여 명은 행사장에 들어와 설명회를 듣기도 했다. 구미와 칠곡 등의 서부지역 주민들은 50∼60여 명에 불과했다. 행정통합 경과보고와 취지설명에서 정성현 경북도 행정통합추진단장은 “그동안 대구와 경북은 국책사업과 기업유치에 있어 지나친 경쟁으로 제 살 깎아 먹기를 해왔다. 취수원, 신공항, 군부대 이전 등의 문제도 행정통합이 되면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다”며 “통합이 되면 중앙정부의 권한을 가져오게 돼 기존의 경북도와 대구시보다 더 강력한 권한을 갖게 된다”고 했다. 또 하혜수 경북대 교수는 “통합이 안 돼도 충분히 발전할 수 있다면 굳이 안 해도 되겠지만, 통합이 더 나은 대안이 될 것이기에 추진하는 것”이라며 “행정통합이 과연 우리 지역을 어떻게 좋아질 수 있도록 하는지 관심 있게 지켜보고 요구할 것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철영 대구대 공법학전공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 자유토론에서는 주민들의 우려 목소리가 컸다. 첫 질문자인 김재우 구미시의원은 “행정구역인 동 하나를 통합하는 데에도 시·도의원과 통·반장, 지역 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한다. 그러한데 경북도와 대구시는 지금 ‘우리는 밀고 간다. 듣고 따라 오라’는 식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이렇게 통합을 서두르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에 조정찬 숭실대 법학과 교수는 “인구소멸 대비 시간이 너무 없다”며 “중앙정부에서 적극적으로 나설 때 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지연 구미시의원은 “통합했는데도 인구 감소가 가속화되면 누가 책임질 것이냐”며 “혜택만 강조하지 말고 주민들이 어떤 결정권을 갖는지, 어떤 이득을 보는지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장미경 구미시의원은 “구미는 대표적인 도농복합도시로 구미시와 선산군이 통합되면서 농촌지역은 상대적으로 소외받았다. 이러한 문제점은 대구경북 통합에서 더욱 도드라질 것”이라며 “말로만 생명농업이라고 하지말고 농업인들이 소외받지 않고, 어떤 혜택을 줄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칠곡 주민 장보식씨는 “통합에 대한 좋은 점만 이야기하지 말고, 통합이 되었을 때 나타나는 문제점은 무엇인지에 설명해 달라”고 질문했다. 이에 김영철 계명대 경제통상학부 교수는 “통합이 돼서 좋아지는 점의 속도와 그에 따른 비용의 속도를 봤을 때 비용의 속도가 더 빠르게 올라간다. 하지만, 새로운 변화와 미래 세대를 위한 혁신이라는 점에서 사회적 비용은 충분히 치러야 한다”고 답했다. 행사장에 참석한 북부지역 주민들은 현 경북도청사 문제와 북부지역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질의했다. 또 일부 주민들은 “이철우 지사와 홍준표 대구시장은 통합을 추진하기에 앞서 대구경북특별시장 불출마 선언을 먼저 해야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20

구미시, 2025년 2조 1455억원 예산안 편성…당초예산 대비 1435억원 증액

구미시는 2조 1455억원(일반회계 1조 7745억원, 특별회계 3710억원) 규모의 2025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20일 구미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2024년 당초예산 2조 20억원 대비 1435억원(7.17%)이 증가한 것으로 정부 예산안 증가율(3.2%)과 경상북도 예산안 증가율(5.19%)을 웃도는 수치이다. 정부의 건전재정기조 유지와 국세수입 저조, 부동산 거래 정체, 반도체 경기 악화에 따른 세수부족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가용재원을 최대한으로 반영한 적극적인 예산편성으로 지역경기 회복 및 차질없는 현안사업 추진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도 일반회계 세출예산을 기능별로 살펴보면, 사회복지 분야가 6080억원으로 일반회계 예산의 가장 큰 34.26%를 차지했다. 이어 농림해양수산 1670억원(9.41%), 환경 1358억원(7.65%), 문화 및 관광 1258억원(7.09%), 교통 및 물류 1223억원(6.89%) 순이다. 중점투자사업은 △청년근로자 결혼장려금 지원 4억원 △산후조리비 지원 6억원 △K-보듬(마을돌봄터, 공동육아나눔터, 지역아동센터 연장운영)30억원 △청년월세 한시특별 지원 47억원 △경상북도 일자리 편의점 구미지점 사업 5억5000만원 △관외 대학교 통학생 교통비 지원사업 1억원 △원룸공실해소 청년근로자 지역정착사업 2억원 △청년예술창업 특구조성 2억원 △구미청년 지역정착 인턴쉽 지원사업 5억원 등이다. 또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고물가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등을 지원하기 위한 △구미사랑상품권 할인율 보상금 54억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금 30억원 및 이차보전 23억원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16억원 △디자인AI 인프라 구축 43억원 △관내기업투자인센티브 42억원 △지방투자촉진보조사업 143억원 △New Venture 창업 지원사업 7억원 △선도기업 월드클래스 육성 지원사업 3억원 등을 편성했다. 이밖에도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85억원 △구미문화산단조성 부지매입비 75억원 △육상전지훈련장(에어돔) 조성 40억원 △금오산 경관(불빛)분수 조성 20억원 △국제조각페스티벌 5억원 △라면축제 7억원 등을 활기찬 낭만도시 조성을 위해 투입할 예정이다. 구미시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산업을 육성 혁신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해 △첨단반도체 연구단지 조성(부지매입) 150억원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 85억원 △방산항공우주용 탄소소재부품 랩팩토리 구축 65억원 △이차전지 육성 거점센터 구축 44억원 △하이테크 롤 첨단화 지원 기반구축 35억원 △배터리 활용성 증대를 위한 BaaS 실증기반 구축사업 33억원 △첨단방위산업용시스템반도체부품실증기반구축 22억원 등을 편성했다. 이번에 제출된 2025년 당초예산(안)은 제282회 구미시의회 정례회의 심의를 거쳐 12월 11일 최종 확정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