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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시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심판 교육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구미시민운동장에서 ‘국가기술임원(NTO) 양성교육’이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심판으로 투입될 핵심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으로, 경기 운영의 공정성과 원활한 진행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실기와 이론 과정으로 구성되며, 총 20명의 교육생이 참가한다. 참가 자격은 대한육상연맹 공인 1종 심판원 또는 심판주임 이상의 경력 7년 이상자다. 특히, 아시아육상연맹(AA) 기술대표인 발슨(C.K. Valson, 인도)과 쟈넷(Obiena Ma Jeanette, 필리핀)이 강사로 참여해 개정된 세계육상연맹(WA) 규정 교육, 최신 계측장비 운용법, 경기 돌발 상황 대처법 등을 집중 지도할 예정이다. 교육을 수료한 교육생들은 구술 평가와 필기시험을 거쳐 최종 자격을 부여받으며, 합격자는 국가기술임원(NTO) 자격증과 함께 세계육상연맹(WA)에 공식 등록된다. 이들은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주요 심판으로 활동하며 경기 운영, 선수 간 분쟁 조정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대한민국에서 세 번째(1975년 서울, 2005년 인천, 2025년 구미)로 열리는 대회이자, 기초 지자체로서는 최초로 구미에서 개최되는 국제 육상대회다. 아시아 최고 수준의 육상 선수들이 참가하며, 오는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구미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된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2-09

구미시장학재단 올해 5억 2500만 원 지원계획

(재)구미시장학재단은 5일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제30차 이사회를 열고 장학생 선발 제도 개선과 서울구미학숙 운영 방안을 심의, 의결하고 올해 장학금 지원사업을 역대 최대규모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25년 장학금 지원사업은 총 417명에게 5억 2500만 원을 지원한다. 이는 전년대비 1억 원 증액된 금액이다. 특히 ‘지역대학-지역 내 취·창업 연계 장학생’ 지원 규모를 지난해 25명, 1인당 120만 원에서 올해 80명, 1인당 150만 원으로 대폭 늘려 지역 정착을 적극 유도한다. 다자녀 가정 대학생 선발 규모와 취약계층 장학금 지원 범위도 확대해 보다 포괄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서울 구미학숙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학숙 내 공실을 최소화하고 입사생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입사생 부담금 반환 규정을 개정해 운영 체계를 더욱 정비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는 재단 임원 14명이 참석해 임원 임면, 2024년도 결산감사보고, 2025년 예산안 및 사업 계획도 논의했다. 구미시장학재단은 2008년 설립 이후 시민들의 관심과 후원으로 337억 4300만 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했다. 2011년부터 현재까지 2590명에게 총 41억 4753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서울 구미학숙을 운영하며 수도권 대학 진학생들에게 안정적인 학습 환경을 제공하는 등 지역 인재 육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장호 이사장은 “지난 해에만 자발적인 후원으로 장학기금이 10억 8300만 원이 조성돼 2023년 3억 6400만 원 대비 297% 증가했다”며 “시민과 함께 지역 인재가 구미에 산다는 자부심을 가지는 명품교육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2-06

구미제조업체, 내수판매·수출·성장률, 우려 섞인 전망

구미지역 제조업체들은 올해 내수 판매와 수출이 감소할 것이란 우려 섞인 전망을 내놨다. 지역 제조업체의 대내 리스크 주요 요인으로는 물가변동성을 꼽았으며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도 2% 미만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고 한국경제 회복을 위한 우선과제로 물가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구미상공회의소가 역내 102개 제조업체를 상대로 지난해 11월19일부터 12월2일까지 실시한 ‘2025년 구미 수출전망 및 대내외 리스크, 경영계획 환율․금리 조사’에 따르면 제조업체중 48%가 내수판매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36.6%가 수출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올 해 한국 경제를 위협하는 대외 리스크 요인으로는 ‘트럼프 2기 통상정책(34.3%)’을 가장 큰 리스크 요인이라고 응답했으며 △유가·원자재가 변동성(14.2%) △전쟁 등 지정학 긴장 장기화(12.7%) △한국수출·산업경쟁력 약화(12.3%) △중국 내수 침체(9.8%) △고환율 기조(9.8%) △세계 공급망 재편·블록화(5.4%) 순으로 나타났다. 또 대내 리스크 요인으로는 응답업체의 29.7%가 ‘물가 변동성 확대’를 가장 많이꼽았으며 △경제·사회 양극화 심화(28.7%) △가계부채 심화(10.4%) △건설·부동산 시장 위축(10.4%) △기업부담 입법 강화(8.9%) △고령화 등 내수구조 약화(4.5%) △노사갈등 리스크(3.0%) 순으로 나타났다. ‘2025년 한국 경제성장률을 어떻게 전망 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응답업체의 87.3%는 올해 한국경제 성장률을 2% 미만으로 내다봐 정부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기관의 전망치(2~2.5%)보다 낮게 전망했다. 또‘한국 경제가 언제 회복 될 것으로 예상되는가’라는 질문에는 올해부터 회복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36.3%로 가장 많았다. 한국경제 회복을 위해 가장 중요한 정책과제로는 ‘인플레이션(물가) 관리(29.1%)’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수출확대 및 공급망 강화(22.7%) △기업부담입법·규제완화(16.7%) △가계·기업 부채관리(10.3%) △저출산·고령화 해결(7.9%) △미래전략산업 지원강화(5.4%) △탄소중립·에너지 안보(4.9%) 순으로 나타났다. 구미상공회의소 심규정 경제조사팀장은 “지난해 구미는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도 수출 283불을 기록하는 등 선전 했지만 올 해는 트럼프 2기 출범과 함께 통상환경이 더욱 녹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구미시의 수출보험료 예산 확대처럼 세심한 기업지원책과 국책사업 유치 및 수혜전략을 기대한다”고 지적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2-05

구미시 다양한 가족형태별 맞춤형 지원 확대

구미시가 다자녀가구·맞벌이부부·한부모 가족 등 가족 형태별 맞춤형 지원을 대폭 확대하며 ‘가족행복도시’ 만들기에 나섰다. 특히 올 들어 지원예산을 대폭 확대해 ‘행복한 가정 꾸리기’등을 지원 시설,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 한부모가족복지시설 신축 및 구미 가족센터 증축 구미시는 한부모가족복지시설 이용자의 안전한 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24억 원을 투입해 기존 노후시설을 철거하고 새 건물을 신축한다. 신축 시설은 지산1길 46-4에 연면적 763㎡(231평),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며, 올 해 준공이 목표다. 또한, 가족 서비스 거점 역할을 하는 구미시가족센터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30억 원을 들여 기존 시설을 증축한다. 2026년 준공 예정으로, 완공 시 연간 10만 명 이상이 이용할 수 있는 가족지원 대표 시설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 여성 취업 등 경제활동 지원 및 여성 근로자 복지 개선 구미시는 지난해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연속 3회) 성과를 바탕으로 여성 경제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숨은 보석 찾기 사업’을 통해 여성 인재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구미시 각종 위원회 위원 추천 및 기업 구인 요청 시 적절한 인재를 연계한다. 또한, 청년 여성을 대상으로 콘텐츠 크리에이터, 기업 맞춤형 취업 인력 양성 과정 등 맞춤형 취업 교육을 확대해 실질적인 일자리 연계를 지원한다. 한편 여성 근로자 복지 개선을 위해 1억 4000만 원을 투입해 ‘워라밸 리더기업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개시 2년 이상 경과한 기업 중 여성 근로자 비율이 20% 이상이고 육아휴직 사용률이 30% 이상인 기업 7곳을 선정해 각 기업에 2000만 원을 지원한다. 이 밖에 ‘구미 여성의 삶 사료집’을 발간해 지역 내 여성친화 분위기를 확산할 계획이다. □ 출산·다자녀 가구 혜택 신설 및 외국인 주민 긴급의료비 지원책 신설 구미시는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총 6억 원을 투입해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출산 가정에는 산후조리원 이용비, 산후 마사지, 회복 관련 의약품·건강기능식품 비용 등을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한다. 또 다자녀 가구를 대상으로 연 5만 원 상당의 농수산물 할인 쿠폰도 제공해 가계 혜택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지원책도 마련됐다. 올해 3000만 원을 투입해 관내 외국인 주민과 그 자녀를 대상으로 ‘외국인 주민 긴급의료비 지원사업’을 추진, 갑작스러운 부상이나 질병으로 인한 긴급의료비를 연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 미혼남녀 만남 프로그램 ‘두근두근~ing’ 확대 미혼남녀의 건강한 만남을 지원하는 ‘두근두근ing’ 사업도 확대된다. 기존 참가 연령(만 29~39세)을 만 20~39세로 조정하고, 모집 인원을 60명으로 늘렸다. 행사 횟수도 2회에서 4회로 확대 되며, 기존 금오산호텔 뿐만 아니라 공원·관광지·카페 등 다양한 장소에서 이색 만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자는 오는 3월부터 모집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사회 여러 계층의 인구유입으로 가족형태도 맞벌이·다자녀 외국인가정 등 다양하게 분화되고 있다”며 “여러 형태의 가족이 소외되지 않고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2-04

구미 박정희 마라톤대회 참가 독려 행사 개최

구미시는 2일 시청 앞에서 김장호 구미시장 윤상훈 구미시 체육회장 김철광 구미시 육상연맹회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구미 박정희 마라톤대회’ 참가독려, 홍보 행사를 개최했다. 김 시장 등 참가자들은 ‘2025 구미 박정희 마라톤대회, 우리 같이 뛰어요’라는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참가 독려와 완주 의지를 다졌다. 다음달 2일 열리는 박정희 마라톤대회는 지방 대회에서는 드물게 도심 도로를 통제하고, 구미국가산업단지를 포함한 도심 주요 지점을 달릴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구미국가산업단지, 낙동강 강변도로, 구미대교, 동락공원, 수출탑 등을 지나며 구미의 산업 역사와 자연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김 시장도 10㎞ 코스에 직접 참가해 시민들과 함께 뛰며 소통할 예정이다. 대회조직위는 참가 신청 편의를 위해 당초 3일 마감 예정이었던 접수기간을 4일 늘려 7일 오후 4시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참가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gumimarath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3일 현재 대회 신청자는 하프 2200명 △10km 3000명 △5km2300명 등 7500명이 몰린 상태이며 참가 신청 편의를 위해 접수기간을 당초보다 4일 늘려 7일 오후 4시까지 연장할 방침이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2-03

구미시 중국황실과일 하미과 멜론 시범사업

구미시가 ‘중국황제가 먹던 멜론’으로 불리는 하미과 멜론의 본격적인 재배 확대에 나섰다. 지난해 시험재배에 성공한 구미시는 올해 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하미과 멜론 시범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농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발굴에 집중할 계획이다. 하미과 멜론은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 하미 지역에서 유래된 품종으로, 고대 중국 황실에 헌상되던 귀한 과일이다. 달콤하고 진한 풍미와 풍부한 과즙, 뛰어난 저장성이 특징으로, 타 지역 멜론과 차별화된 품질을 자랑한다. 지난해 시는 예산 1300만 원을 투입해 6개 농가에서 1.3ha 규모로 시험재배를 진행해 성공적인 재배 가능성과 지역 적응력을 확인했다. 이에 올해는 25개 농가에서 5ha 규모로 재배를 확대하고, 차열·차광막, 환풍시설, 보온자재 등 재배 관련 시설과 농자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무인 방제기, 환경 측정 센서 등 스마트 농업 기술도 도입된다. 구미시는 하미과 멜론의 품질이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와 함께 하미과 멜론을 구미시의 대표 작물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김영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하미과 멜론은 구미 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전략 작물”이라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농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1-30

구미에서 천혜향 등 제주작물 재배 성공…연생산량 17t 연매출 1억 5000여만 원

구미 고아읍·옥성면·도개면 등 농업지역에서 천혜향 레드향 등 아열대과수 선도 재배에 성공, 높은 농가소득을 올리는 등 지역 농업 모범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구미시에 따르면 고아읍 등 5개 농업지역에서 지난 18년부터 모두 5140평에 천혜향, 레드향, 황금향, 레,몬 백향과, 유자 등 아열대 과수 만감류 시범사업을 시작, 지난해 말 기준 천혜향 6t, 레드향 6t, 백향과 8t, 유자 80kg 등 모두 17t 생산 에 1억 5000만원 연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구미시 옥성면 초곡리 선샤인 농장의 경우 2018년부터 구미농업기술센터의 지원을 받아 천혜향을 400평 부지에 재배한 데 이어 2021에는 레드향 재배에 들어가 지난해 말 기준 천혜향 4t 생산에 연매출 4000만 원을 기록했으며, 레드향도 5t 생산에 연매출 5000만 원을 올리는 아열대 과수 선도농가로 주목을 받았다. 선샤인농장에서 재배된 천혜향은 당도 15브릭스, 산도 1%로 새콤달콤한 맛과 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레드향 역시 높은 당도와 진한 풍미로 소비자들의 호평을 얻으며 구미를 넘어 타 지역에서도 주문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천혜향과 레드향은 일반적으로 재배 후 3년 째부터 수확이 가능하며, 본격적인 수익 창출까지 약 5년이 소요된다. 선샤인 농장 박휘진 대표는 처음엔 구미에서 과일 재배가 가능할까 하는 의구심이 많았지만, 현재는 많은 분들이 농장을 찾고 만감류를 즐기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구미시는 이러한 성공 사례를 발판으로 아열대 농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들어 9억 6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 발굴에 앞장서기로 했다. 대체과수 품목 육성 지원사업 예산은 전년 대비 3억 4000만 원 증가한 3억 5000만 원으로 확정됐으며 △아열대작물 상품성 향상 시범사업(1400만 원) △아열대 과수 실증육묘 스마트온실 시범사업(5억 원) △아열대 과수도입 시범사업(1억 원) 등 신규 사업도 추가됐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1-23

구미시, 예술공간 프로젝트 본격 추진

구미시는 2025년을 문화가 일상에서 피어나는 낭만 도시로 만들기 위해 ‘구미는 미술관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는 △구미국제조각페스티벌 △미디어아트 월(Wall) 조성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 등을 중심으로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고 구미 전역에 예술적 색채를 더할 계획이다. □ 구미국제조각페스티벌, 첫 개최 올해 처음 개최되는 구미국제조각페스티벌은 오는 10월 양포동 다온숲과 공단동 산업단지 내 유휴시설 일원에서 열린다. 국내외 정상급 조각가들이 참여해 구미와 관련된 주제로 작품을 공개 제작하며 총 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시민들은 작품 제작 과정을 직접 관람할 수 있으며, 도슨트 투어와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축제 기간 제작된 작품들은 다온숲 등 조각공원에 영구 전시돼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감상할 수 있다. □ 미디어아트 월, 구미에 창의적 색채 더한다 시청 일원에는 디지털 기술과 예술을 결합한 미디어아트 월이 오는 9월 조성된다. 총 19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대형 LED 전광판 설치와 창의적인 콘텐츠 제작을 통해 도시 전역을 옥외 갤러리로 탈바꿈시켜 구미를 일상에서 즐기는 영상문화도시로 변화시킬 예정이다. □ 방림공장,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 구미국가산업1단지 내 방림공장 창고는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을 통해 복합문화 예술공간으로 변모한다. 이 공간은 구미국가산단의 50년 역사를 담은 자료와 산업 유산을 보존·전시하고, 시민들의 생활문화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지역 주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여 오는 28년 완공을 목표가 조성을 진행한다. 시는 2026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 신청을 목표로 부지 매입, 아카이브 구축, 공간설계 용역에 집중할 예정이다. 사업 완료 후에는 구미의 새로운 혁신적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 K-POP으로 전 세계 관람객 사로잡는다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오는 5월25일 구미 K-POP 페스티벌이 열린다. 9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회원국 환영 공연과 K-POP 본공연 등으로 구성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관객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 기독교역사문화관과 시민치유 선센터 건립 12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구미 기독교 유산을 보존하기 위한 구미기독교역사문화관은 상반기 설계용역을 시작으로 하반기 착공, 내년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조성에 돌입한다. 사업비 60억 원이 투입되며, 고아읍 원호리 일원에 지상 4층 규모로 전시실, 영상실, 체험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또한, 도리사 시민치유 선센터는 도리사 일원에 총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1,300㎡(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이 사업은 올해 상반기 착공해 내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시민들에게 전통문화 체험과 치유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 금오산·구미에코랜드, 열린관광지로 거듭난다 금오산과 구미에코랜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4 열린관광지 공모사업’에 선정돼 1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무장애 동선, 장애인 화장실·주차장, 힐링숲 데크길, 무장애 모노레일 등이 설치돼 모든 관광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이에 대해 김장호 구미시장, “올해에는 시민들이 특별한 날뿐만 아니라 일상 속에서도 문화를 체험하고 예술적 감동을 느낄 수 있는 도시 이미지 정착에 힘쓸 것”이라며, “구미 전역에서 문화와 예술이 활짝 피어나는 낭만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1-23

구미종오리농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최종 확진, 추가방역 확대

구미지역 오리농가 의사환축이 최종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로 판명됨에 따라 구미시는 23일 추가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농장 및 인근 10㎞ 이내 지역에 공공수의사 18명, 비상근무 투입 인력 등 40여명을 투입해 추가 방역 조치에 나섰다. 구미시는 의사환축이 고병원성으로 확인된 22일 오후 오리 농장과 관련 축산시설, 축산차량에 대한 이동제한조치 및 긴급살처분 조치에 이어 반경 500m 이내 가금농장 4호 44마리에 대해서도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했다. 시는 또 방역대 10㎞ 가금류에 대해서도 공공수의사 18명을 투입해 긴급 예찰점검에 나서고 있다. 발생농장 인근에 통제 초소 설치와 예방활동및 소독 점검 등에도 비상 근무인력 20여 명을 투입, 차량과 사람의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 이밖에도 방역대 및 철새도래지 진입로와 인근 농가에 대해서도 1일 2회 이상의 소독을 하도록 했다. 시는 아울러 방역대내 가금농가 7호에 대해서도 정밀 검사를 실시중이다. 조류인플루엔자는 병원성에 따라 고(高)병원성·약(弱)병원성·비(非)병원성 3종류로 구분된다. 이 가운데 고병원성은 국제수역사무국(OIE)에서 리스트 A등급으로, 한국에서는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분류하고 있다. 고병원성의 경우 드물게 사람에게서도 감염증을 일으킨 해외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조류독감이 발생한 가금류 농장은 전량 도살 처분하며, 발생지역에서는 양계산물을 보관 판매를 할 수 없게 된다. 구미시 축산과 전호진 과장은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을 막기위해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다”며 “가금류 농장에 소독실태 점검 등 확산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