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포도농원체험·문화탐방 인기

【김천】 김천시가 지난 18일부터 26일까지 개최하고 있는 김천포도농원체험과 문화탐방이 인기다. 이 행사는 하루 일정으로 천년고찰 직지사와 세계도자기박물관, 직지문화공원 탐방, 반곡포도마을에서의 포도 따기 체험, 페이스 페인팅, 부채 그림 그리기, 도예체험, 포도주 시음행사 등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금까지 한국도로공사 등 13개 김천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 700여 명이 다녀갔으며 참가자들의 감사편지가 김천시 홈페이지에 답지하고 있다. 대한법률구조공단 송미영씨는 “지난 18일 김천포도체험을 다녀온 대한법률구조공단 대전지부 직원입니다. 직지사로 올라가는 공원도 어쩜 그리 잘해놓았는지… 아이들이 공원 냇물에 발 담그며 물장구치면서 신이 났고, 맛있는 산채비빔밥도 먹으며 포도도 직접 따는 좋은 체험하고 왔습니다. 모두 애써주신 덕분이라 이곳에 글 올립니다”고 글을 올렸다. 교통안전공단 정연호씨는 “노고가 많으신 김천혁신도시추진단께 감사드립니다. 김천포도농원 체험 및 문화탐방에 즐거움과 기쁨을 한 아름 간직하여 왔습니다. 직지문화공원, 도자기박물관, 직지사에서 우리 부부는 두 아이와 함께 모처럼 좋은 추억을 간직한 것 같습니다. 두 녀석이 가위를 들고 포도밭을 누비는 것을 보고 참 즐거웠습니다. 황금 같은 주말에 진정 고생이 많으셨어요”라고 썼다. 한국전력기술 정진모 차장 가족은 “신라 천년고찰 직지사와 직지문화공원의 아름다운 경치와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에 감동했다”며 “문화탐방과 포도농원체험으로 김천이 살기 좋고 아름다운 도시라는 걸 피부로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김천시 관계자는 “앞으로 `혁신도시 가족 만들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김천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최준경기자

2009-07-23

특색살린교육 “눈에 띄네”

【김천】 김천시 대덕면 대덕중학교(교장 정대환)가 농촌지역에 맞는 특색 있는 교육과정으로 우수학생을 양성하고 있어 사교육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의 불안감을 없앨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 있다. 대덕중학교는 학생 수준별로 매일 과제를 부과하고 그 진도를 확인하는 학습을 하면서 성과를 내고 있다. 도서관에서 독서와 말하기, 쓰기 지도(지도교사 이현철)를 하면서 EBS교재를 활용한 학습을 하고 있는데 `2009 기초질서 문화대전` 전국 중학부 글짓기 부문에서 신가영(3학년) 학생이 금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냈다. 또 방과 후 체육 활동으로 하고 있는 세팍타크로부(지도교사 오성열)는 전국대회 남중부 우승팀으로 군림하고 있다. 과학부문에서도 교육감상과 독도 골든벨 등에서의 수차에 걸친 교육장 금상을 받는 등 올해에만 교육장상 이상의 상을 30여 회 수상했다. 대덕중학교는 전교생이 48명인 소규모 중학교지만 예산지원이 많고 8명의 교사가 학습능력에 맞는 개별학습지도를 하면서 성과를 내고 있다. 과학실을 이용하는 창의성 기르기 과학수업, 매주 금요일 야간 청암사의 유학파 효담스님의 영어회화, 매주 토요일 수준별 원어민 교사와 보조강사가 진행하고 있는 영어캠프가 학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축구장, 배구장, 씨름장, 테니스장, 세팍타크로 경기장을 잘 정비해 방과 후 학생 특성에 맞는 운동을 하도록 지도하고 있다./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2009-07-17

김천 학부모 83% “교육여건 실망”

【김천】 김천지역 학부모 83%가 김천의 교육여건이 실망스러운 수준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김천지역 교원 65%도 김천의 교육여건이 열악하다고 답했으나 수능과목 축소에 대해서는 학부모 82%가 찬성한 반면 교원 50%는 반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철우 국회의원은 지난 3일 김천고등학교 세심관에서 열린 `교육력 제고를 위한 교원연수`에 참가한 교원 400여 명과 학부모 6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현안에 대한 현장 설문조사를 했다. 조사결과 `김천의 교육여건이 매우 열악하다`고 답한 학부모는 전체 응답자의 43%였고, `다소 열악하다` 40%로 나와 전체 응답자의 83%가 `김천의 교육여건이 실망스러운 수준`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 교원 응답자 291명 중 65.4%도 `열악하다`고 답해 학부모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김천의 교육열은 타 시도와 비교해 평균 수준이라는 의견이 많아 교육여건이 교육열을 따라가지 못하는 불균형을 보이고 있고, 김천의 교육발전을 위한 가장 시급한 일은 교원과 학부모 모두 다양한 학교설립을 통해 인재를 유치하고 길러내는 것이라고 꼽았다. 김천에 특목고를 유치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초등교원의 61%, 중등교원의 53%가 찬성했고 학부모 51%도 찬성해 반대 30%를 크게 앞섰다. 김천지역 교육현안에 대해서는 `학생 수의 급감과 인재의 외지유출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노후시설 개선, 교권 확립, 특성화 학교 설립, 장학재단 설립 등의 의견도 있었다. 사교육비 대책에 대한 설문에서 학부모의 82%가 수능과목 축소에 찬성했지만 중등교원은 50%만 반대하는 신중함을 보였다. 학원교습시간 규제에 대해서는 교사와 학부모 모두 50% 이상이 찬성했는데 사교육비 절감과 학생의 건강권 보호가 자율성 침해와 음성적 사교육에 대한 우려를 앞지른 것으로 풀이했다. 사교육 문제 해결방안에 대해서는 교원은 입시제도 개선, 학부모는 공교육 여건 및 교육의 질적 향상을 들어 대조를 보였다. 수준별 수업과 방과 후 학교 등 공교육 강화를 위해 현재 시행되고 있는 제도가 도움된다는 의견은 교원과 학부모 모두 높았다. 이철우 의원은 “김천이 교육도시의 위상을 되찾으려면 교육을 특화시킬 필요가 있다”면서 “학원 심야교습 규제는 학생의 건강권을 보호하고자 이미 오래전부터 조례를 통해 실시해왔던 것으로 논란의 여지가 없고, 앞으로 여론을 지속적으로 경청하면서 망국적인 사교육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근본적인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2009-07-16

민선 4기 3년 성과 - 박보생 김천시장

【김천】 “지난 3년간 기업유치의 가능성이 1%만 있어도 달려갔고, 국비확보를 위해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했으며 시민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가서 들으려 했습니다. 이렇게 달려올 수 있었던 원동력은 저를 믿고 성원해준 시민 여러분의 사랑이었습니다” 박보생사진 김천시장은 민선4기 3년을 이렇게 회고했다. 그는 현대모비스와 태양광발전소가 가동되고 있고, 삼애원 계분공장이 폐쇄돼 장마철에도 시내에 악취가 나지 않으며 김천혁신도시와 KTX역사 현장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는데 앞으로 3년 동안 김천에 2조원 이상이 투입된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김천일반산업단지를 준공하고 기업유치 기법을 살려 꼭 채우고 혁신도시와 KTX김천역사의 차질 없는 추진으로 명품도시를 만들겠다. 동·서횡단철도 조기 건설로 김천을 국토중심의 물류허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삼애원 이전개발, 부항댐 건설, 수도산 자연휴양림 조성 등이 남아있지만 내가 시작한 일인 만큼 내가 마무리하겠다”고 다짐했다. 박보생 시장은 `김천 이제는 경제입니다`라는 시정구호로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한 것이 `경제 살리기`였고, 3년 동안 85개 기업을 유치하고 4천370개 일자리를 창출했다. 김천혁신도시와 연계한 농소~어모, 양천~월곡을 잇는 국도대체우회도로가 완공되고 한국도로공사와 한국전력기술이 이전하면서 혁신도시가 웅장한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2012년 부항댐 주변 정비사업이 완료되고, 세계기후변화종합상황실과 유엔미래타운 조성, 혁신도시 안의 녹색테마과학관과 직지사 인근의 친환경 생태공원 조성 등으로 김천이 신·재생에너지와 녹색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2009-07-14

산물벼 매각 `쌀사업 상생` MOU

【김천】 김천시 지역농협 11개 농협과 이건우 건양 RPC 대표는 최근 농협중앙회 김천시지부 회의실에서 11개 조합이 농가로부터 수매한 산물벼를 적적할 가격에 건양 RPC에 매각한다는 내용의 쌀사업 상생협약(MOU)을 체결했다. 농협과 건양 RPC는 이번 협약으로 김천쌀의 신인도 제고, 원료곡 관외 유출 최소화를 통한 브랜드사업의 기반 구축, 2009년산 산물벼 수매가격 지지를 통한 안정적 농가소득 보장 등의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김천시지부는 11개 농협 경제사업 담당자, 건양 RPC가 참여하는 `쌀산업 발전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 농협은 농가지도를 통한 고품질 산물벼 생산에 주력하고, 건양 RPC는 매입한 산물벼를 김천시 대표 브랜드 쌀로 생산하는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지역농협과 건양 RPC의 쌀사업 상생협약 체결은 추곡수매제도 폐지, 공공비축제와 쌀소득보전직불제 도입 등으로 산지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정부정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처다. 현재 국내 쌀산업은, 2008년산 쌀 생산량 증가로 인한 RPC 재고량 증가와 지속적인 쌀 소비량 감소, 밥쌀용 쌀 수입량 증가, 대형유통업체 간 가격인하 경쟁으로 인한 산지 쌀 가격하락 가속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최준경 기자 jkchoi@kbmaeil.com

2009-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