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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한국어교원 양성과정 개설

【김천】 김천대학교 국제어학원이 서울과 경기를 제외한 수도권 이남에서 최초로 온·오프라인 통합과정의 한국어교원 양성과정을 개설했다.김천대학교는 최근 이희천 국제어학원장, 박성만 국제교류과장, 강금해 국제어학원 총괄교수, (주)배론 김승환 과장, 제1기 수강생 46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버드 홀에서 한국어교원 양성과정 개강식을 했다.사진한국어교원 양성과정에 대한 운영계획, 교육과정, 자격취득 요건과 활용 등도 설명했다.다음 달 27일까지 온라인은 수업시간의 85%, 오프라인은 100% 수강해야 수료할 수 있는데 국어기본법 시행령에 따라 5개 영역 24과목(온라인 22과목, 오프라인 2과목)으로 구성돼 있고 총수업시간은 129시간이다.한국어교원은 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외국인과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한국어를 가르치는 사람을 말한다.김천대학교 관계자는 “한국어교원 양성과정 개설로 한국어를 가르치는 우수한 교원을 지속적으로 배출하게 됐다”면서 “김천대학교를 찾는 외국인 유학생과 지역사회 다문화가정의 한국어 교육에 앞장섬으로써 세계 속의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고자 하는 교육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2011-07-07

김천혁신도시 투자유치 설명회

【김천】 김천시는 26일 지역 건설업체, 중앙의 공동주택 건설사업자, 부동산중개업자 등을 초청해 김천혁신도시 토지분양과 산·학·연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투자유치 설명회를 김천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다.김천혁신도시 추진상황과 공공기관 신청사 건립공사 일정, 토지분양 계획을 설명한 후 김천혁신도시 건설현장으로 자리를 옮겨 현장설명과 투자상담도 한다.지난달 말 이전 공공기관 청사 부지매입이 100% 완료되고 우정사업조달사무소가 신청사 공사를 시작한 데 따른 것으로 신청사 건립공사 발주 때 지역 의무공동도급제를 시행해 지역의 건설업체 참여율을 40%로 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또 한국도로공사가 상반기에 청사건립 공사를 시작하는 등으로 신청사 건립이 본격화함에 따라 명품 혁신도시 건설비전을 제시하고 이전기관 임직원의 정주 여건을 조기에 마련하기 위한 자리다.시 관계자는 “이전 공공기관의 청사 건립 등으로 김천혁신도시 건설이 활기를 띠고 있다”면서 “이번 설명회로 지역건설업체 공동도급제 참여로 지역 건설경기가 활성화하고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우수기관과 우량기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2011-04-26

“김천초·중앙초 통폐합 해야”

【김천】 김천지역 최대 규모였던 김천초등학교와 중앙초등학교가 인구 감소, 초등학교 신설 등으로 학생 수가 급격하게 줄어들자 두 학교를 통폐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두 학교는 한때 3천명에 육박하는 학생 수를 자랑했으나 지금은 300~400명 선을 유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학생 수가 계속 줄어드는 추세다.특히 두 학교간의 거리가 직선으로 500m가 채 되지 않는다는 점은 두 학교를 통폐합해야 한다는 주장의 주된 근거가 되고 있다.두 학교를 통합할 경우 학생들의 통학에도 큰 불편을 초래하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다.김천초등학교는 1907년 10월, 사립 광흥학교로 설립됐으나 49년 4월 김천국민학교로 교명 변경 후 지난 2월 제100회 졸업식까지 2만4천47명의 학생을 배출한 100년 전통의 학교다.중앙초등학교도 1907년 3월, 김천심상소학교로 설립돼 48년 4월 중앙국민학교로 교명을 변경했고, 지난 96년 3월 `도 지정 책가방 없는 날 시범학교`로 지정된 지역 최고(最古) 학교다.그러나 현재 김천초등학교 학생 수는 16학급 385명에 유치원 2학급 28명이고 중앙초등학교에는 17학급에 343명이 재학하고 있을 뿐이다.김천초등학교의 6학년 학생 수는 3학급에 96명이나 1학년은 2학급에 35명에 지나지 않고 있고, 중앙초등학교도 6학년은 3학급에 88명이나 1학년은 2학급에 37명으로 학생 수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그럼에도 김천초등학교의 교직원 수는 33명이고 중앙초등학교의 교원, 일반직과 계약직 등 교직원 수는 무려 47명이나 되는 등 학생 수와 비교하면 교직원 수가 너무 많아 비효율적으로 학교가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다.지난 2002년 9월 개교한 김천동신초등학교의 학생 수는 1천221명인데 비해 교직원 수는 57명에 지나지 않는 것과 대조가 된다.김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김천초등학교와 중앙초등학교의 통폐합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최준경기자

2011-04-25

농기계도 이젠 `렌탈시대`

김천 농기계임대은행, 인력난 해소 구매부담 줄여 큰 호응 【김천】 `비싼 농기계, 이제 빌려쓰세요`박보생 김천시장의 핵심공약사업인 김천시의 농기계임대은행이 농촌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농기계 구매부담을 덜어주는 등으로 농업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지난 2006년 6월 구성면 하강리에 본부를 개설해 현재 62종 220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는 김천시농기계임대은행은 2008년 6월 지례면 상부리에 남부지점, 2009년 9월 감문면 보광리에 북부지점, 2010년 11월 봉산면 신리에 서부지점을 설치했다.또 19억원의 예산으로 남면 용전리에 동부지점을 설치해 오는 8월 개소할 예정이다.박보생 시장은 “전국 최초로 시행한 김천의 농기계임대은행이 성과를 내면서 날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농촌과 농업인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농업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고 또 농민이 잘사는 농촌이 될 수 있도록 농업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시는 지금까지 농기계 구입비 24억9천200만원, 보관창고 신축비 25억8천만원, 관리장비 구입비 2억3천800만원 등 61억1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또 2010년 12월까지 4천100여 농가가 4천300여 대의 농기계를 임대해 3천300여 ha의 농지에서 작업했는데 임대료도 7천700여만원에 이르고 있다.시는 2008년 7월 `김천시 농기계임대은행 설치 및 사용료 징수조례`를 제정해 농기계 구매가격의 0.2%를 하루 임대료로 받고 있다.농기계임대은행은 농기계를 구입하기 어려운 농가에 저렴한 가격으로 빌려주면서 농가 부담을 덜어줌은 물론 농기계 이용률 제고, 생산비 절감에도 기여하고 있다.농업인 김모(68)씨는 “농기계는 수 천만원을 줘야 살 수가 있음에도 사용기간은 연간 1주일도 되지 않는다. 농기계임대사업이야말로 농업인의 영농애로를 해결해 주면서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내고 있다”면서 “시가 농기계 보유 기종을 늘리고 지점도 증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2011-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