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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김천대, 태국 고교·대학과 자매결연

【김천】 김천대학교는 최근 태국의 대학 Southern College of Technology, 고등학교 Udomsuksa School과 자매결연을 했다.지난달 31일 산난 탄티유코스쿨라 총장 일행이 김천대학교 회의실에서 강성애 총장과 교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을 체결한 데 이어 1일에는 카몰완 카이와니츠시리 총장 일행이 자매결연을 했다.사진양 대학과 고등학교는 앞으로 상호교류와 `교수 및 학생 교환`, `공동연구`, `문화체험 및 어학연수` 등 공동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강성애 김천대학교 총장은 협약식에서 “앞으로 많은 태국 학생들이 김천대에서 수학해 사랑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아름다운 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이어 대학의 주요시설을 둘러본 후, 수업도 참관했다.김천대 관계자는 “Southern College of Technology는 태국을 대표하는 공과대학으로 보건계열이 특성화돼 있어 김천대와는 보완적인 교류를 할 것이고, Udomsuksa School은 세계 여러 나라와 자매결연한 국제 고교로 세계화를 지향하는 김천대와는 여러 분야에서 협력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재학생들의 활발한 해외 진출과 글로벌 인재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2011-04-08

“농업인들이 정말 원한다면 농기계 임대은행 늘려야죠”

본점 이어 지점 잇단 개설김천시, 전국 최대 규모로 【김천】 김천시가 전국 최대규모의 농업기계 임대은행사진을 운영하면서 농업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시가 고가의 농업기계를 구입하기 어려운 농가를 중심으로 저렴한 가격에 임대하면서 농기계 이용률도 제고하고 있기 때문. 시는 지난 2004년 국비사업으로 김천시농업기술센터에 농업기계 임대은행 본점을 개설하고 55종의 농기계 130대를 구비했다. 박보생 시장은 농업기계 임대은행 사업을 민선 4기 공약으로 내걸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왔는데 23억원의 예산으로 지난해 지례면 교리에 남부지점을 개설하고 35종의 농기계 115대를 구비했다. 또 오는 24일 감문면 보광리에 북부지점을 개설할 예정으로 25종의 농기계 50대를 구비했고, 내년에는 18억원의 예산으로 봉산면에도 임대은행을 개설할 계획이다. 이럴 경우 전국 최대규모의 농업기계 임대은행이 된다. 김천시농업기술센터 박대하 농기계지원팀장은 “농업기계 임대은행 3개소가 설치돼 운영되는 곳은 전국에서 김천이 유일하다”면서 “김천시가 농업행정에 대한 지원을 얼마나 잘 해주고 있는지에 대한 척도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의 농업인이면 누구나 농업기계 임대은행에서 농기계를 임대할 수 있는데 인터넷으로 임대 신청을 하면 되고 임대료도 농업기계 구매 가격의 0.2% 안팎이어서 매우 저렴하다. 김천위탁영농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최원명(김천시 양천동)씨는 “농업용 트랙터를 임대해 사용하고 있다”면서 “농업기계는 몇 천만 원을 주고 사놔야 사용 시간은 연간 1주일이 안 되고 있어 농업기계 임대사업이야말로 농업인의 농업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사업으로 시가 보유 기종을 확대하고 지점을 증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최준경기자

2009-09-23

25·30일은 재래시장 장보는 날

【김천】 김천시는 1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3주간을 재래시장 이용하기 기간으로 정하고, 추석 대목장날인 25일과 30일을 김천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재래시장 가는 날`로 지정했다. 고유 명절 추석을 앞두고 있고, 대형마트 입점과 소비자 구매패턴의 변화 등으로 침체하고 있는 재래시장을 살리기 위한 것으로 추석 제사용품은 재래시장에서 구입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조처다. 재래시장 가는 날은 시의 과장 이상 간부공무원이 솔선해서 참여하고 본청과 사업소, 읍면동 전 직원과 가족이 동참하도록 했다. 황금, 평화, 감호, 중앙시장에서 추석 제사용품을 구매하는 `장보기 투어`와 재래시장 이용하기 캠페인도 벌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의 기관과 단체, 기업체, 시민들에게 재래시장 이용하기 협조공문도 발송할 예정이다. 시는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6차에 걸쳐 38억원의 재래시장 상품권을 발행했고, 재래시장 현대화사업으로 아케이드와 주차장 등을 설치한 바 있다. 시는 이번 추석 재래시장 제사용품 구매행사가 시민들은 품질 좋은 제사용품을 값싸게 사는 계기가 되고, 상인들은 다량의 물품을 파는 계기가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보생 시장은 “무한경쟁사회에서 재래시장이 살아남으려고 먼저 상인들의 의식전환과 함께 친절서비스가 선행돼야 한다”면서 “앞으로 재래시장 상인 아카데미를 개설하고 재래시장현대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2009-09-14

김천 교육여건 개선 `청신호`

【김천】 김천의 중앙고와 김천여고는 기숙형 공립고, 김천농공고는 마이스터교로 지정하기 위한 계획이 구체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앞으로 지역의 교육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김천대학이 4년제 대학으로 승격했고 김천고도 자율형 사립고로 지정된 상황이어서 이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되면 김천은 환경과 문화, 교통에 이어 교육도 최고 수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철우 한나라당 국회의원(김천)은 “김천은 혁신도시 건설로 경북지역 최대 거점도시임에도 열악한 교육여건이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면서 “김천대 4년제 승격과 김천고 자율형 사립고 지정에 이어 중앙고와 김천여고의 기숙형 공립고 지정을 추진하고 있는데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해도 된다”고 밝혔다. 이철우 의원은 국회 교과위와 예결위 등에서 교과부장관을 상대로 김천대학 4년제 승격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등으로 4년제 승격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부풀리고 있다. 지난 17대 국회에서 김천대학 4년제 승격에 관한 논의가 진행됐으나 4년제 승격을 위한 정관변경 인가만 받고 최종 심의 과정에서 탈락한 바 있다. 이철우 의원은 중앙고의 기숙형 공립고, 김천농공고의 마이스터교 지정을 추진하면서 양 학교의 운동장 잔디설치 예산은 이미 확보했고, 성의여고 다목적 강당 등 지역학교의 시설을 보완하기 위한 특별교부금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유엔미래포럼이 아포읍 일원 4만~8만평의 부지에 5천억~1조원을 투입해 유엔미래타운을 조성한다는 양해각서를 김천시와 체결함에 따라 그 부지에 국제학교를 설립할 계획도 추진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김천은 올해가 시승격 60주년이 되는 해여서 김천대학 4년제 승격과 김천고 자율형 사립고 지정에 이어 기숙형 공립고와 마이스터교도 설립될 경우 명실상부한 교육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2009-08-31

`김천노다지장터` 영업 시작

전국 첫 운영자 없는 농산물 판매 종합쇼핑몰제3의 시스템·유통비 30%↓ … 성공 땐 농가 10%참여 할 듯 【김천】 전국 최초로 운영자 없는 농산물 판매 종합쇼핑몰 김천노다지장터(www.gcnodaji.com)가 최근 상업운영에 들어가 성공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천시는 쇼핑몰 `김천노다지장터`를 지난달 말 개발해 시험운영을 거친 뒤 지난 20일부터 상업운영을 시작했다. 김천노다지장터는 유통비용 30%를 줄여 농가소득이 되도록 하는 신개념의 온라인 쇼핑몰로 지역 농업인들에게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인진 농업경영 담당은 “현재 전국적으로 개발 운영되고 있는 지자체의 쇼핑몰과는 전혀 다른 개념”이라면서 “IT기술을 활용해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장점만을 활용한 제3의 시스템으로 농업인이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쇼핑몰 관리에서부터 상거래 행위에 수반되는 모든 법적 문제를 농가가 책임지는 100% 농가책임형 시스템으로 별도의 관리자가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 큰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김천노다지장터가 지역에서 생산하는 우수농산물을 전국에 홍보할 수가 있어 농산물 명품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농작물 분양과 소비자 체험 등 다양한 수익구조를 개발할 수가 있어 농가소득도 증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김정환 김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현재 우리나라의 농업구조 아래에서 농가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온라인 직거래”라면서 “장기적으로 김천농가의 10%인 1천400 농가를 온라인 직거래 농가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최준경기자

2009-08-27

직지나이트투어 인기 `상한가`

6차례 900여명 참가… 10월까지 전화예약 만료 【김천】 김천시가 지난 5월 31일 첫선을 보인 관광프로그램 `김천직지나이트투어`가 지역 대표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투어는 지금까지 6회가 진행되는 동안 900여 명의 관광객이 참가했고, 오는 10월까지 전화 예약이 만료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가족이 함께 즐기면서 체험할 수 있는 관광상품으로 천년고찰 직지사와 김천의 새로운 관광명소 직지문화공원에서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면서 호젓한 산사를 구경한다. 또 가족과 함께 꼬마 연등을 직접 만들어 비로전 앞 삼층석탑을 중심으로 탑돌이를 하면서 가족의 안녕과 소원을 빈 후, 사찰 음식을 맛보고 경내를 한 바퀴 돌아 세계도자기박물관으로 이동한다. 직지문화공원 시비(詩碑) 길에서는 시낭송을 감상하면서 김천포도로 만든 와인 한 잔으로 밤 여행의 흥취에 흠뻑 젖어든다. 이어 직지문화공원의 명물 `춤추는 음악 분수 쇼`를 감상하고, 발 지압 길을 걸어 야외공연장으로 이동해 김천 예술인의 야외공연을 보는 것으로 끝이 난다. 직지문화공원 장승광장 농특산물 판매장에는 계절 농산물과 포도주, 과하주, 자두젤리 등을 판매하고 있어 투어 참가자들이 받은 김천재래시장 상품권으로 구입할 수 있다. 박보생 시장은 “시승격 60주년을 맞은 올해를 김천방문의 해로 정하고 300만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관광산업 육성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면서 “수도권 관광객을 유치하려고 대형 옥외전광판과 지하철 와이드 광고판 등을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천시청 홈페이지에는 직지나이트투어와 관련해 김천시청 김나영씨에 대한 글도 많이 올라오고 있다. 강영익씨는 “우편물을 열어보고 세심한 준비에 감탄했다. 특히 김나영님이 포스트잇에 적은 글은 작은 메모지만 김천을 사랑하는 마음을 읽을 수 있었고 김천을 꼭 방문해 보고 싶은 마음을 갖게 했다”고 했다. 심혜숙씨는 “문화와 역사를 배우는 안산의 주부동아리다. 경상도의 맛깔스런 사투리로 열정적으로 설명해주고, 낯선 곳이라 여러 번의 전화통화에도 항상 친절한 목소리로 문제를 해결해 준다. 일정을 꼼꼼하게 안내전화번호와 함께 (적은) 우리 동아리가 원하는 시간대별 체험일정이 우리를 감동시킨다. 김나영씨 덕분에 김천을 사랑할 것 같다”고 적었다. /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2009-08-24

김천산업단지에 안정적 전력 공급

시-한전 `설비설치협약`… 시설건축 8년 단축 【김천】 김천시와 한전은 20일 김천시청 회의실에서 김천시 어모면에 조성할 김천일반산업단지에 전력을 공급할 설비를 조기에 설치하기 위한 `전력공급 설비설치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현재 조성 중인 김천일반산업단지에는 200MW 전력의 수요가 생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현재 가동하고 있는 김천변전소는 그 부하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한전은 이에 따라 김천일반산업단지 기업에 적정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전문인력과 긴급예산을 투입해 건설표준 공기 8년을 대폭 단축한 20개월 만에 완공할 계획이다. 시도 각종 인·허가와 부지 확보, 환경영향평가, 민원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키로 약속했다. 시와 한전은 사업협의체를 구성해 격월제로 정기운영회의와 임시운영회의를 개최하는 등으로 공사시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공동으로 해결하기로 했다. 박보생 시장은 “시가 구상 중인 여러 개발계획과 기업유치에 필수적인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제2, 제3의 산업단지 개발계획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필수 인프라 전력을 제때에 확보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우겸 한전 계통건설본부장은 “정부의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정책에 부응하고자 한전과 지자체 간 협력의 중요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한전은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한 친기업 정책을 다져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2009-08-21

혁신도시·KTX역사건설·산업단지 조성

시승격 60돌 김천 `제2도약` 착착 【김천】 시승격 60돌을 맞은 김천시가 혁신도시와 KTX 김천역사 건설, 일반산업단지 조성 등 국토중심의 신성장 거점도시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김천시는 지난 15일 시승격 60돌 기념식을 갖고 미래형 도시로의 발전을 향한 힘찬 비상을 시작했다. 또 제87회 전국체전 개최, 현대모비스 유치, 부항댐 건설과 같은 성장동력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의 기틀을 마련했고, 인재양성재단 출범과 백수문학관 준공 등으로 경제와 교육, 문화 분야에서도 김천발전의 초석을 다졌다. 김천은 고려시대부터 충청도와 전라도, 경상도를 잇는 중부내륙의 중심이면서 영남 제1의 관문으로 상업의 중심지였다. 1949년 8월 15일 김천부에서 김천시로 승격할 당시 인구는 금릉군을 포함해 18만9천명이었고, 60년대 중반에는 인구 21만명으로 영남의 중심도시로 급성장했으나, 70년대 들어 포항과 구미가 산업화측면에서 비약적으로 성장한 데 반해 김천은 성장동력을 찾지 못하고 침체에 빠지면서 인구도 급격히 감소했다. 그러나 민선자치 이후 김천혁신도시 건설 등을 성정동력으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오는 2012년 완공될 김천혁신도시로 이주할 13개 공공기관 가운데 한국도로공사와 조달청 품질관리단은 본사를 이전하기 위해 실시설계에 착수하는 등 이전이 본격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김천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하는 국도대체 우회도로와 동김천 IC가 건설될 예정이고, 내년 12월 KTX 김천역사가 준공되면 편리한 교통망을 갖춘 신성장 거점도시로 거듭나게 된다. 삼애원 계분공장을 폐쇄해 도심에서 악취가 사라졌고, 양계를 주업으로 하는 삼애원도 이전·개발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함으로써 일반주거지역과 상업지역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지난 6월 기공식을 한 어모면에 조성하고 있는 일반산업단지도 2011년 완공 예정이고, 김천~진주 간 중부내륙철도와 김천~전주 간 동서횡단철도는 김천을 중심으로 십자형 교통망을 형성하게 돼 있어 김천은 한국의 교통과 물류의 중심지로 부상하게 된다. 또 삼성에버랜드 태양광발전소가 지난해 9월부터 가동 중이고, 풍력발전단지와 태양광전지 모듈 생산공장, 유엔미래타운 등을 유치함으로써 신재생에너지산업의 중심지가 되면서 미래형 도시로 비상할 채비를 마쳤다. 박보생 시장은 “시승격 60주년을 국토중심의 신성장 거점시대를 이끌어갈 김천발전의 제2의 중흥기로 볼 수 있다”면서 “앞으로 김천이 활기찬 녹색경제도시, 미래형 첨단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면서 김천 역사에서 또 다른 60년을 새롭게 열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2009-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