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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김천,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

KBS 2TV `파트너`·SBS `두 아내` 직지공원 등서 촬영 【김천】 최근 연이어 KBS, SBS의 인기 드라마가 김천에서 촬영되면서 김천이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8일 KBS 2 TV 드라마 `파트너` 60여 명의 제작진은 김천역과 종합스포츠타운 실내수영장, 직지문화공원 분수대와 폭포를 배경으로 촬영했다. `파트너`는 다양한 에피소드와 액션, 코믹 등으로 재미를 선사하는 법정 활극인데, 윤준(김동욱 분)과 최순이(신이 분)가 회사 상사의 심부름으로 김천을 방문해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찍었다. 이날은 마침 주말이어서 수백 명의 시민과 팬들이 몰려와 진풍경을 연출한 이 장면은 12일 오후에 방영됐다. SBS 인기 드라마 `두 아내`의 김지영, 김호진, 손태영, 강지섭도 지난달 20, 21일 양일간 직지사 등 관광지와 시내 일원에서 촬영했다. 사랑에 눈먼 지호(강지섭 분)와 지숙(손태영 분)이 철수(김호진 분)와 영희(김지영 분)를 찾아 직지사로 내려가 지난날의 기억을 떠올리며 추억에 잠기는 장면이 촬영됐다. 두 드라마 방영 후 전국에 있는 출향인들로부터 “김천이 텔레비전에 나왔다”는 전화가 친·인척, 친구들에게 쏟아졌다. `두 아내`는 앞으로 김천에서 여러 차례 촬영할 예정이고, 대만 등지에 수출될 것으로 알려져 외국에도 김천이 널리 알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민 K씨는 “드라마에 `김천`이라는 단어가 언급되고 김천 포도와 자두도 나와 많은 홍보가 됐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드라마 촬영 등 영상산업 유치에도 힘써야 할 때인 것 같다”고 말했다./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2009-08-14

한·미-한·EU FTA 체결로 과일시장 개방

`색깔` 포도로 돌파구 찾나 【김천】 한·미 FTA, 한·EU FTA 체결과 과일시장 개방으로 농업시장 환경이 세계화함으로써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야 하는 시급한 상황에서 색깔 포도가 그 대안으로 제시됐다. 김천시 `농소농협 색깔포도작목반`은 국내 과일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자 그 돌파구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하면서 수입 과일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고 색깔 포도를 생산해 지난 5일 시식회사진도 했다. 박보생 시장은 이날 “앞으로 농업도 색깔포도 작목반이 색깔포도를 상품화한 것처럼 창조적인 농업을 해야 한다”면서 “지역농업인이 개방화에 발 빠르게 대처하는 의식의 변화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농소농협 색깔포도작목반은 소비자의 입맛이 까다로워지고 있고 젊은 층과 구매력이 큰 소비자들이 새로운 농산물에 눈을 돌리는 등 변화하는 소비시장의 흐름을 주시해왔다. 김천시도 올해 색깔포도산지유통센터 설치와 생산기반 조성, 그리고 포장디자인 개발 등에 8억7천만원을 지원하는 등 색깔 포도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면농협 색깔포도작목반 60여 명의 반원은 50여ha의 포도밭에 자옥, 피오네, 세네카 등 색깔 포도를 재배하고 있다. 색깔 포도는 자색, 녹색, 검정 등의 색을 내고 있는데 포도에 함유된 칼륨은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특히 껍질에 있는 플라보노이드는 심장병과 동맥경화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씨는 “샤갈의 그림을 생각나게 하는 보랏빛이 나는 포도가 좋더라”면서 “다양한 색깔의 포도를 생산하면 그 색깔을 선호하는 사람들의 소비가 늘어날 것 같다”고 말했다./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2009-08-07

봉항 주민들의 부자마을 만들기 `부푼 꿈`

【김천】 김천시 어모면 은기3리 난함산 아래 첫 동네 봉항마을 주민들은 요즘 정이 넘치는 마을, 주민 모두가 잘사는 마을 만드는 일로 한껏 부풀어 있다. 마을특산품인 표고버섯과 복숭아 그리고 마을의 솔숲을 한데 묶어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마을로 사람들을 불러모을 계획이기 때문이다. 봉항마을은 가구 수가 30호 정도인 작은 산골마을인데 지난 3월 참 살기 좋은 마을 가꾸기 사업에 선정되면서 마을에 변화가 일기 시작했다. 마을 입구는 석축으로 보기 좋게 단장했고, 마을 뒤에 있는 솔숲에도 작은 개울을 만들어 그 밑으로는 황톳길을 조성했다. 또 방치돼 있던 쌍샘을 다시 파서 물이 솟아나는 마을의 보물로 만들자 주민들의 마음속에는 새로운 꿈이 잉태됐다. 마을특산품과 마을의 자랑인 솔숲을 연계하는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마을에서 생산하는 농산물을 판매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주민들이 함께 생활하는 데 필요한 쌀은 휴경지를 임차해 마을 공동으로 벼를 심고 재배해 충당하고 있다. 또 쌍샘 옆 논을 사들여 미나리를 심었는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눠주고 있다. 김점수 이장은 “우리 마을은 같이 일하고 같이 나누고 산다”면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농산물을 판매하는 일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주민 모두가 한마음이 돼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2009-08-06

올 상반기 구급출동 12% 증가

【김천】 김천소방서의 올해 상반기 구급출동 횟수는 3천203건으로 지난해보다 12%, 이송 횟수는 4.8% 각각 증가했고, 하루 평균 16회 출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천소방서의 올해 상반기 구조·구급활동 분석자료에 따르면 3천203건 출동에 2천306명을 구조 및 구급이송했고 119구급활동 실적은 2천900회 출동해 2천219명을 응급처치하거나 병원에 이송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출동건수는 97건, 이송인원은 76명 증가한 것이다. 환자유형별는 질병환자가 1천237명(55.7%), 사고부상 543명(24.5%), 교통사고 325명(14.6%)이었다. 연령은 70대 24.5%, 50대 15%, 40대 14.1%, 80대 11.9%, 30대 7%, 20대 5.9%, 10대 3.6%, 10세 이하 3%, 90대 1.5% 순이었고 60세를 초과한 노령인구가 51.2%를 차지했다. 구조활동의 경우 총 303회 출동해 109건의 구조활동으로 87명을 구조했다. 사고종류별 구조인원 수는 교통사고관련 구조활동 37명(42.5%), 문 개방 8명(9.2%), 산악사고 6명(6.9%) 순이었다. 구조인원의 연령은 40대가 16명으로 18.4%, 50대가 16.1%이고 20, 30, 60대가 각각 13.8%를 차지했다. 월별 구조인원은 4월이 22명(25.3%)으로 가장 많고 1월 18명(20.7%), 2월과 5월, 6월이 각각 12명(13.8%)이었다. 김천소방서는 이번 조사에 근거해 하반기에는 현장수요 중심의 119구조·구급장비를 보강하고 계절별, 유형별 긴급구조 대응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천소방서 관계자는 “올해는 교통사고관련 구조인원이 76명으로 지난해 37명보다 48.7%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운전자들의 자동차 안전운전 등 교통안전의식의 성숙으로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재 독거노인 등 대상자에게 설치된 119 자동신고 단말기를 활용하는 무선페이징시스템을 철저하게 운영하면서 질 높은 구급서비스 제공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2009-08-06

“마을 上水 우리가 책임진다”

【김천】 전국에서 처음으로 구성된 김천시마을상수도기동팀(팀장 오춘배)이 지난달 정기인사에서 인력 보강과 예산을 배정받는 등 조직정비를 마치고 마을 상수관리 활동 강화에 나섰다. 오춘배 김천시마을상수도기동팀장은 보강된 기능직 직원들과 함께 3대의 차량으로 하루 120km 거리를 강행군하면서 농촌의 마을상수 관리를 책임지고 있다. 김천시마을상수도기동팀은 박보생 김천시장의 `농촌의 식수만큼은 깨끗하고 안전하게 보급해야 한다`는 방침에 따라 지난 2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구성됐다. 상수도기동팀에는 기계와 상수도 수질을 관리한 경험이 많은 직원을 우선 배치했다. 소독 약품 투입기와 물탱크, 수중모터를 관리하고 관로 누수 여부를 제때 파악해 대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올해 상반기에 40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는데 마을의 지하수를 개발하고 상수도 관로를 개설하는 등으로 맑고 깨끗한 물을 가정에 보내고 있다. 하반기에도 40억원의 예산이 배정돼 있는데 농촌 마을의 식수난을 해결하고 맑은 물을 공급하는 데 사용된다. 현재 김천의 읍과 면에는 227개 마을에 상수도가 시설돼 있으나 60여 개 마을은 아직도 계곡물과 용천수를 마시고 있다. 그래서 이들 마을에 대해서는 특별하게 수질관리에 신경을 쓰는 한편 지속적으로 지하수를 개발하는 데 필요한 예산도 확보할 계획으로 있다. 오춘배 김천시마을상수도기술팀장은 “농촌에는 노인 인구가 많다 보니 주기적으로 마을을 돌면서 점검을 해야 하는데 가정에 있는 시설도 손을 봐줘야 하기 탓에 눈코 뜰 새가 없다”면서 “그렇지만 농촌 어른들이 물이 잘 나오는 것을 보고 기뻐하면 덩달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2009-08-05

“등산할때 산길정보 준비하세요”

【김천】 `산에 오를 땐 산길과 지형에 관한 정보를 준비하세요` 김천소방서는 최근 산악지대에서 등산하거나 약초를 캐다가 조난을 당하는 사례가 빈번하자 “특히 외지인이 산에 오를 때는 산길과 지형 등에 관한 정보를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난달 31일 오후 8시 37분께 김천시 증산면 황점리 새목양지 부근에서 약초를 캐던 박모(49·경기도 남양주시)씨가 실종돼 일행이 119에 신고했다. 박씨는 그날 오후 1시께 일행 두 사람과 함께 약초를 캐려고 수도산 자락의 새목양지로 올랐다가 일행과 떨어지게 됐고, 휴대전화 전원이 소진돼 연락도 끊겼기 때문이다. 의용소방대, 지역주민, 경찰, 시 공무원 40여 명은 신고내용을 토대로 새벽 1시 30분까지 새목양지 일대를 수색하다가 찾지 못해 철수했다가 새벽 6시께 수색을 재개했다. 그러나 박씨는 물소리가 나는 계곡 방향으로 내려오다 밤이 깊어지자 나무 아래서 낙엽을 덮고 잠을 잔 후 새벽에 황점리 문예마을로 무사히 내려왔다. 지난달 25일에도 수도산에서 서울의 신도리코 회사 직원 오근수씨(51) 등 8명의 등산객이 길을 잃고 헤매는 바람에 119구조대와 주민들이 출동해 구조하는 등 올해 들어 7건의 산악사고가 나 19명이 구조됐다. 이처럼 산악지대에서 조난사고가 나면 소방대, 면과 파출소 공무원, 주민이 출동해 수색작업을 벌여야 한다. 김천소방서 관계자는 “해마다 약초를 캐려고 산을 올랐다가 길을 잃는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산속은 일찍 어두워지는 것을 고려해 미리 하산하고, 휴대전화 전원관리에도 유념해야 한다”고 말했다./최준경기자

2009-08-03

“한우가 육우로 바뀌어 도축됐다”

【김천】 지난달 22일부터 쇠고기 이력추적제가 시행되고 있으나 잘못 입력된 내용의 수정 절차가 복잡해 농가가 피해를 보는 등 문제점이 나타나 보완대책이 시급하다. 축산업을 하는 K(49·김천시)씨는 올해 3월 14일 거세 한우를 쇠고기 이력추적제에 등록해 사육해 오다 지난 23일 고령축산물공판장에서 도축했다. K씨는 다음날 축산물공판장으로부터 휴대전화 문자로 정산 내용을 통보받았는데 품목이 육우로 돼 있는 것을 알고 인터넷으로 내용을 다시 확인했다. 그런데 정산서 품종 항목에 `한우`가 아닌 `육우`로 기재돼 있었고, 가격도 500만원 정도 차이가 나는 290여만원으로 돼 있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랐다. K씨는 지난 26일 축산물공판장에 직접 방문해 사실 확인을 했고 공판장직원으로부터 “`바뀐 사실이 없다`. 바코드는 쇠고기 이력추적제에 등록함과 동시에 정해지는 바뀔 수 없는 고유번호이고 품종도 마찬가지다”는 대답을 들었다. 쇠고기 이력추적제는 소의 사육과 도축, 가공, 판매과정의 정보를 기록하고 관리하면서 위생안전 문제가 발생할 때 신속하게 원인을 규명하고 조치하기 위한 제도로 바코드와 품종은 변경 불가능한 등록사항이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고령축산물공판장 유용근 과장은 “가검수증 내용을 입력하는 과정에서 직원의 착오로 생긴 일”이라면서 “전국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이 시스템을 바꾸려면 엄청난 비용이 들 것”이라고 말했다. K씨는 “변경해서는 안 되는 `품종`기재를 도축과정에서 직원이 다시 기재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전산시스템이라면 분명히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2009-07-29

전국 최초 개발 `사이버팜 시스템` 농가소득 증대에 한 몫

【김천】 김천시가 전국 최초로 개발한 사이버 팜(Cyber Farm) 시스템이 개별 농가에 보급되면서 유통비용을 줄이는 등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김천시 봉산면 태화리 태평마을에서 `화가 농원`을 운영하고 있는 김창길, 손영희 부부는 이 시스템을 포도와 결합해 다양한 소비자체험 프로그램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이들 부부는 포도나무를 분양하고 학부모와 학생들이 포도 머핀, 포도 쿠키, 포도 젤리, 포도 수제비 만들기 등의 포도요리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또 포도를 관찰하고 그리기, 포도원 기행도 하고 있는데 8월 말에는 소비자가 있는 현장을 찾아가 예술포도체험교실을 열 예정이다. 예술포도체험교실은 이마트와 연계해 이마트에서 운영하고 있는 문화센터 수강생을 대상으로 8월 23일 부산의 양산점과 금정점에서 시작한다. 30일에는 부산 문현점, 9월 20일은 포항 이동점, 27일은 대구 경산점과 월배점에서 좋은 포도 고르는 방법 포도 밟기, 포도주 만들기, 라벨 그리기 등 작은 예술제를 연다. 김정환 김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금의 우리나라 농업구조에서 제도를 고치지 않고 농가소득을 증대할 수 있는 길은 사이버 팜 조성사업이 유일하다”면서 “앞으로 사이버 팜 조성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2009-07-27

“라디오 난청 해소해 달라”

【김천】 김천상공회의소는 지난 12월에 이어 지난 22일 라디오방송 김천중계소를 설치해달라는 건의서를 청와대, 지식경제부, 방송통신위원회, 한국방송, 문화방송에 또다시 제출했다. 김천상공회의소는 건의서에서 “지난해 12월 라디오방송 김천중계소 설치를 건의해 한국방송은 FM방송보조국 허가를 신청했으나 방송통신위원회가 기술적 문제를 이유로 개설허가를 거부하는 바람에 라디오 방송을 청취할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국도로공사 등 13개 공공기관이 이전하는 김천의 위상 하락이 우려되고 있고 시민들의 `들을 권리`가 심각하게 침해됨은 물론 삶의 질 또한 저하돼 김천시민의 염원을 담아 다시 건의한다고 밝혔다. 김천상의는 추풍령과 고성산 등 자연적 요인으로 라디오 방송 청취가 어렵다며 지난 2005년 6월, 2007년 3월 두 차례에 걸쳐 중앙 관계기관에 김천중계소 설치를 건의해 긍정적인 회신을 받았다. 그러나 김천중계소 설치가 지연되자 지난해 12월 또다시 건의를 했으나 이번에는 방송통신위원회가 기술적 문제로 방송보조국 허가를 돌려보낸다는 한국방송공사의 회신을 받았다. 이호영 김천상의 사무국장은 “우리나라도 꿈의 방송서비스인 위성과 지상파 DMB방송이 개국돼 CD수준의 음질을 제공하는 디지털 라디오 방송시대가 도래한 만큼 최소한의 라디오 방송인 AM 방송과 FM 방송이라도 청취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반드시 김천중계소를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2009-07-24

음식점 원산지표시제 시행 1년 업소 협조로 빠르게 정착

【김천】 음식점 원산지표시제 시행 1년 만에 업소의 협조로 빠르게 정착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천농산물품질관리원은 “시행 초기에 음식점 등지에서 제도자체를 이해하지 못해 위반 업소가 다소 있었으나 최근 들어 음식점 원산지표시제는 소비자의 호응과 업소의 협조로 위반업소가 거의 없어 정착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김천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역의 1천400여 개 음식점을 대상으로 지난 1년 동안 지도단속을 펴 17개 원산지 허위표시 업소를 적발해 2개 업소에 대해서는 검찰에 고발조치했다. 단속 결과 원산지 위반행위의 경우 수입산 돼지고기를 국내산, 미국산 쇠고기를 호주산, 중국산 배추김치를 국내산으로 허위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천농산물품질관리원 관계자는 “올 하반기부터는 야간과 휴일 영업업소와 소규모 음식점,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원산지 허위표시 행위를 중점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라면서 “농산물품질관리법 개정으로 오는 11월부터 음식점 원산지 허위표시자의 상호, 주소 등을 농림수신식품부와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에 공개한다”고 말했다. 업소들은 “자발적으로 원산지를 표시해 소비자들의 불신을 없애겠다”고 입을 모았다./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2009-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