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코호트 격리, 답답함 꽃으로 달래보세요

【상주】 상주시가 코로나19 사태로 코호트 격리된 수용자들의 무료하고 불안한 심정을 꽃으로 달래주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시는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예방적 코호트 격리 중인 노인 및 장애인 시설 등 30곳에 꽃다발을 전달했다.지난 9일부터 2주간 외부 출입과 가족 등의 접견이 금지된 상태로 갇혀 지내는 시설 입소자와 종사자들에게 밝고 쾌적한 분위기를 제공해 격리에 따른 답답한 심정을 조금이나마 덜어주자는 취지다.전달한 꽃다발은 120만원 상당이다.꽃다발을 받은 시설 관계자들은 “분위기가 화사하게 바뀌어 기분 전환이 되고 답답한 심정도 다소 진정되는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상주시는 지난 2월 말부터 ‘꽃 생활문화 운동’을 벌이고 있다. 꽃을 감상하면서 어려움에 처한 화훼농가도 도울 수 있도록 사무실 꽃 생활화(1 Table 1 Flower), 꽃이 있는 가정의 날 이벤트 등을 전개하고 있다.상주지역 화훼농가(38호, 13.4ha)도 이 같은 운동을 반기고 있다. 화훼농인 서대목 씨는 “경기침체와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했다.윤해성 상주시 농업정책과장은 “꽃 소비문화 정착에 많은 시민들이 동참해 달라”며 “코로나 사태로 인한 농업분야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3-15

상주도서관, 코로나 사태로 도서 무료 택배서비스 운영

【상주】 코로나19 사태로 임시 휴관 중인 경북도교육청 상주도서관(관장 김호묵)이 이용객 편의를 위해 도서 무료 택배서비스에 나섰다.상주도서관은 코로나19 때문에 전국의 학교 개학이 연기되고, 시민들 역시 이동을 꺼림에 따라 도서관 이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11일부터 상황 종료 시까지‘도서 무료 택배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서비스는 시민들의 독서 욕구에 부응하기 위한 것으로 도서관을 방문하지 않고, 읽고 싶은 책을 도서관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집까지 택배로 배달해 주는 서비스다.택배비용은 도서관에서 부담한다.서비스 대상은 도서 대출회원이며, 대출권수는 1인당 5권에서 10권으로 2배 확대했다.택배신청은 개인 및 가족단위로 최소 5권 이상 신청해야 하며 2주에 1회 가능하다.읽은 책은 도서관 현관 앞 무인반납기를 이용해 반납하면 되고, 반납된 모든 도서는 다음 이용자를 위해 철저히 소독 한다.김호묵 상주도서관장은“코로나19로 인해 도서관 휴관이 길어져 책을 읽지 못해 불편을 겪는 시민들이 많을 것”이라며“무료 택배서비스를 이용해 독서의 즐거움과 위안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0-03-11

농촌경제 ‘숨통’… 상주 아자개쌀 13t 호주시장 진출

[상주] 삼백(三白)의 고장 상주에서 생산된 고품질 상주쌀이 코로나 사태의 국제적 장벽을 넘어 호주 시장으로 본격 진출한다. 상주 아자개영농조합법인(대표 안성환)은 최근 한미래식품(지역 수출업체)과 회원 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쌀(아자개쌀)을 호주로 수출했다.이번에 수출된 쌀은 13.3t(20피트 컨테이너 1대)이며, 금액은 3천만원 정도다.이달 말경에도 비슷한 물량을 선적할 예정이다.상주 쌀은 올 1월 3일 첫 수출 이후 호주 소비자들에게 품질을 인정받아 앞으로 매월 26t 정도를 주기적으로 수출하게 된다.호주 시장은 2017년 소량(2.9t)을 수출한 이후 지금까지 이렇다 할 실적이 없었다.특히, 이번 수출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해외 수출이 어려운 가운데 이룬 성과라 쌀 생산 농가에 희망을 줄 수 있게 됐다.세계 103개국이 코로나19로 한국인 입국제한 조치를 취하고, 항공편을 통한 물류도 막혀 선박을 통한 수출만 가능하다.이런 가운데 최근까지 한국인 입국을 제한하지 않던 호주마저 입국 제한 조치를 취했다.하지만 호주 국민들은 건강을 위해 버섯류, 채소 등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한식’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수출 시장은 더 확대될 전망이다.상주시 관계자는 “올해도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세계 시장에 더욱 널리 알릴 계획”이라며 “수출 확대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3-10

상주시, 지역경제 활성화 특별대책 수립

[상주] 상주시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특별대책을 수립하고 총력 대응에 나섰다. 시는 소상공인 지원사업 확대 시행,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피해 회복을 위한 소비 촉진시책 확대 운영, 전통시장 방역 지원,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금융지원과 상담창구 운영 등 3대 분야 16개 세부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주요 내용은 소상공인 보호 및 소비촉진을 위한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확대, 소상공인 시설개선 및 경영안정 추가 지원 등이다.또 지역사랑상품권인 ‘상주화폐’도 조기에 발행할 계획이다.여기에 소상공인 임대료 부담을 완화해 주는 ‘착한 임대운동’을 확산시키고, 공직자와 기관단체 등이 자율적으로 동참하는 ‘전통시장 릴레이 장보기’와 ‘물품구입 참여 운동’을 추진한다.특히, 공무원들이 점심시간에 골목상권을 이용하는 ‘외식 챌린지 운동’을 전개해 지역 상권과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로 했다.시는 중소기업 지원책으로 코로나19 직·간접 피해 중소기업 자금지원 확대, 기업·소상공인 피해통합신고센터 운영 등과 함께 공공재정을 신속하게 집행할 계획이다.코로나 피해자 지방세 고지 유예 등 세제 분야 지원 방안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조성희 상주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 여파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체감지수보다 훨씬 심각한 수준”이라며 “어려움에 처한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행정적 지원에 총력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3-10

봄철 과수 약제살포… 개화기 빨라 약해 주의

[상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는 올해 경우 과수의 개화기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약제살포 시 약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올 겨울은 고온이 지속돼 과수의 생물계절(휴면타파)이 전년대비 4일정도 빨라질 것으로 분석했고, 기상청도 3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해 개화 시기가 3~5일 이상 앞당겨 질 것으로 판단했다. 과수 재배 농가에서는 병해충 초기 밀도를 줄이기 위해 개화 전에 기계유유제와 석회유황합제를 일정 간격을 두고 살포하고 있는데, 개화가 일찍 진행되면 약해를 입을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석회유황합제는 살충효과와 살균효과가 우수한 약제로 과수 농가에서는 봄철 연례적으로 살포하고 있다. 개화 된 상태에서 살포할 경우 약해를 심하게 일으키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기계유유제 살포 후 15일 이상 경과한 다음 석회유황합제를 살포하는 것이 안전하고, 석회유황합제는 개화 전에 살포해야 하므로 과수농가에서는 올해 개화가 빠르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살포 일정을 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사과나무는 비교적 꽃이 늦게 피고, 복숭아나무는 꽃이 많아 석회유황합제 살포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낮지만, 배나무는 현재 기상 상황으로 미뤄 볼 때 3월 20일 이내에 석회유황합제 살포가 마무리 돼야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최낙두 상주시 기술보급과장은 “농약 살포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며 “농가에서는 과원을 면밀히 관찰해 약해를 입지 않도록 방제 일정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3-09

아빠와 딸 나란히… 코로나19 희망나눔 성금

[상주] 코로나19 사태로 경제활동이 위축되고 시민들의 고통이 가중되자 사회 각계각층으로부터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아버지와 딸이 나란히 성금 대열에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김종환 (주)은강개발 대표와 고등학교 재학 중인 그의 딸 김은아 학생(상주 우석여고 3학년)은 최근 “코로나19 조기종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상주시에 성금을 기탁했다.아버지는 특별성금 100만 원을, 딸은 알뜰히 모은 돼지 저금통(66만9천원)을 통째로 들고 나왔다.김 대표는 상주시 외서면에서 철근콘크리트 공사업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김은아 학생은 체육(승마)특기생으로 장래가 촉망되는 승마선수다.이 학생은 지난해 상주시장학회로부터 받은 체육특기생 장학금 100만원을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내놓았으며, 대한체육회에서 지급한 특기생 장학금 100만원도 교복 구입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우석여고에 기탁했다.김은아 학생은 “코로나19 때문에 가장 힘들고 위험한 일을 하는 분들이 의료진이라 생각한다”며 “금액이 미미할지라도 대구·경북 의료진들을 위해 사용됐으면 좋겠다”는 손 편지도 동봉했다.김은아 학생은 지난해 열린 제8회 정기룡장군배 전국승마대회와 제35회 대통령기 전국승마대회 마장마술 고등부 B클래스 1위, 제2회 전국생활체육승마선수협의회장배 승마대회 장애물 1m 1위 등의 탁월한 성적을 내고 있다.한편, 상주시에는 심지윤(우석여고 2), 심서현(성신여중 3) 자매가 직접 쓰고 포장한 손 편지와 사탕 꾸러미 200여 개가 답지하는 등 학생들의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현재까지 상주시는 총 22건 9천50만원의 성금과 마스크, 손 소독제 등 방역 물품 26건 6천만원 상당을 접수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3-05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금강의 식물플랑크톤 도감 발간

【상주】 상주시 도남동에 있는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이 신비하고도 비밀스러운 금강의 식물플랑크톤을 도감으로 발간했다.도감은 금강에 사는 식물플랑크톤 160종에 대한 분류·생태학적 정보를 담고 있다.식물플랑크톤은 동물, 식물, 원핵생물, 원생생물, 균류 등 생물의 5계 분류체계 중 원생생물계에 속하며, 엽록체로 광합성을 하는데 미세조류(microalgae)라고도 불린다.도감에는 돌말류 64종, 녹조류 62종, 남조류 19종, 윤조류 12종, 대롱편모조류 3종 등 총 160종의 다양한 식물플랑크톤이 수록돼 있다.금강에 서식하는 식물플랑크톤의 이름을 비롯해 현미경 화상자료, 출현 지역, 서식 환경 등 생태학적 정보를 실었다.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지난해 1월부터 10개월 간 상명대학교, 경기대학교 연구진과 함께 금강의 식물플랑크톤을 분류군별로 체계적으로 정리해 도감을 제작했다.도감에는 종명 및 이명, 분류군별 용어 설명과 같은 전문 자료를 비롯해 고화질의 광학 및 전자현미경 화상자료 등이 수록돼 관심 있는 일반인들도 식물플랑크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금강의 식물플랑크톤 도감’은 공공기관 및 대학, 도서관,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5월 31일까지 배포할 예정이며,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도서관에서도 열람이 가능하다.정상철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미생물연구실장은 “금강의 식물플랑크톤 도감은 기존에 발간된 3권의 도감(낙동강, 북한강, 남한강)과 함께 연구자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식물플랑크톤의 다양성과 생태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킬 수 있는 기초 자료로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3-04

“힘내세요” 상주·문경지역 코로나 극복 릴레이 기부

[상주·문경] 상주와 문경지역에서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상주 해청농기계(대표 최상영)는 최근 코로나19 조기종식에 도움을 주고자 충전식 소독분무기 25대(500만 원 상당)를 상주시에 기탁했다.상주시 외답동 농공단지 내에 있는 이 회사는 몇 년 전 가뭄 극복을 위해 양수호스(1천만 원 상당)를 기부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해오고 있다.상주시산림조합(조합장 송재엽)은 상주시를 방문해 특별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화서면(면장 이양희) 내 11개 기관단체와 주민 등은 성금 380만원을 모금해 코로나19 피해 및 예방관련 물품 지원에 사용할 수 있도록 경북공동모금회, 상주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했다.NH농협 상주시지부(지부장 손영민)는 상주시청을 방문해 마스크와 생필품(쌀, 라면, 음료수) 3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상주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상주애상회(회장 윤문하, 회원 수 40명)는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특별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상주곶감유통센터 영농조합법인(대표 이재훈)은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를 찾아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등에게 전해 달라며 곶감 1만개(200개 들이 50박스) 1천만원 상당을 전달했다.화북면 이장협의회 등 각급 단체는 지역 내 식당들이 영업을 중단하자 면과 파출소 직원들에게 급식 및 간식을 제공해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았다.문경 호서남초등학교 55회 재경동기회(회장 박명희)와 산북창구초등학교 30회 재경 졸업생(총무 김명숙)은 “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어르신이나 어린이를 위해 사용해 달라”며 50만원, 100만원을 문경시에 기탁했다.벽산조경(주)(대표 조윤희)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필요 경비로 사용해 달라”며 200만원을 기탁했다.기탁금은 경북도공동모금회를 통회 모금됐다.문경시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전 행정력을 동원해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강남진기자

2020-03-03

“코로나19 자가격리자 손발 돼 드려요”

[상주·영주] 상주시와 영주시가 코로나19 자가 격리 대상자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대상자 관리가 추가 환자 발생과 감염 확산 방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상주시는 자가 격리 대상자 338명(2월 28일 기준)을 1대 1로 관리하는 전담 직원제를 운영하고 있다.이들은 격리자에게 체온계와 마스크, 손 소독제를 지원하고, 오전·오후 한 차례씩 전화를 걸어 발열·기침 등 이상 유무를 확인한다. 외출을 금지하고 집안에서도 다른 사람과 접촉하지 말라는 등 주의사항을 알리며, 발열이나 기침 증세가 있으면 보건소와 연결해 검사를 받도록 조치한다.생활필수품을 전달하는 것도 전담 직원들의 몫이다. 대한적십자사와 시에서 지원하는 즉석밥(햇반), 라면, 생수 등을 집 앞까지 배달하고 있다.장보기 서비스도 하고 있다.격리 대상자들이 외출을 할 수 없는 상황을 고려해 담당 직원이 필요한 물건을 대신 구매해 주는데, 배달서비스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자들이 주로 이용한다. 동문동의 60대 후반 격리자를 담당하는 직원은 라면과 김 등을 구매해 전달했다. 혹시 모를 감염에 대비해 문 앞에 물건을 두고 전화를 하면 가져가는 식이다. 우선 담당 직원이 구매를 하고 대금은 차후에 정산한다.자가 격리는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에게 내려지는 조치로 확진자와 2m 이내에 있었거나 식사를 같이하는 등 밀접하게 접촉한 사람이 대상이다.접촉 다음 날부터 2주간 격리되며 별다른 이상이 없을 경우 해제된다.시 관계자는 “자가 격리 대상자의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들이 격리 상태를 잘 견딜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영주시는 지난달 28일부터 영주시 보건소의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지 5일 이상 자가격리를 성실하게 이행하는 가구에 대해 생필품을 전달한다.생필품 패키지는 외부출입이 힘든 자가격리자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긴급생필품으로 즉석밥, 생수, 라면, 김, 즉석식품 등의 식품류와 칫솔, 치약, 비누, 화장지, 물티슈 등의 위생용품이다. 금액은 10만 원 상당이다.지원 생필품은 시에서 일괄구매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보내면 그곳 전담지정 공무원이 대상자와 통화 후 비대면으로 전달한다.타인 수령이나 분실 방지를 위해 공무원이 대상자의 집 앞에 물품을 두고 간 뒤 바로 전화를 걸어 물품 전달을 알리고 수령확인을 한다.영주시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자가격리로 어려움이 많겠지만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자가격리 생활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다./곽인규·김세동기자

2020-03-02

임이자 국회의원, 3년 연속 국회의원 헌정대상 수상

[상주] 임이자사진 미래통합당 국회의원(환경노동위원회)은 최근 ‘법률소비자연맹’이 평가하는 ‘제20대 국회 4년 종합평가 국회의원 헌정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법률소비자연맹은 제20대 국회 4년간의 의정활동을 상임위 출석 등 12개 항목별로 종합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임 의원은 2018년, 2019년 헌정대상에 이어 올해로 3년 연속 ‘국회의원 헌정대상’을 수상했다.임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를 통해 외국인근로자 일자리 확대에 대한 농가의 목소리를 대변했으며, 4대강 보 해체로 인한 농민들의 피해가 사실로 입증될 경우 보상을 하겠다는 환경부장관의 약속을 받아냈다.또 지난해 10월 환경부 종합감사를 통해 환경부장관으로부터 2020년 4월까지 의성 쓰레기산을 최종 처리하겠다는 답변과 함께 의성군 폐기물 소각장 시설을 설치하기 전에 ‘통합허가’를 우선적으로 받아야 한다는 답변을 이끌어내 지역 현안 해결에 앞장섰다.임이자 의원은 “헌정대상이라는 뜻 깊은 상을 3년 연속 수상하게 돼 무한한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혼신의 힘을 다해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국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는 코로나19 사태가 조속히 종식되길 바라며,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전했다. /곽인규기자

2020-03-02

“생활권·행정편의 따라 선거구 획정을”

[상주] 경북북부권 시군의회 의장단은 지난달 28일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 지역주민의 여론을 담은 서한문을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위원장 김세환)에 전달했다.이날 참석자는 정훈선 안동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정재현(상주), 이중호(영주), 김인호(문경), 정선환(울릉) 의장 등이다.이들은 “지난 20대 국회의원선거 경북북부권 선거구 획정에서 지역민의 여론과 민심을 외면했다”며 “일부 획정위원들은 지역의 교통사정을 왜곡하는 등 현역의원들의 이해에 급급한 나머지 게리맨더링을 했다는 지역민의 비판 목소리를 충분히 담았다”고 전했다.이어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국회의원의 당락 유·불리에 따라 선거구를 결정할 것이 아니라 주민의 생활권과 행정의 편의에 따라 결정돼야 한다”고 말했다.서한문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획정위원회 관계자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선거구획정과 관련해 경북북부권 주민의 뜻이 선거구획정 위원들에게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경북북부권 지역주민들이 요구하는 선거구 획정안은 지난해 경북북부 지역 4개 선거구 주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다.안동시선거구를 안동·예천선거구로, 영주·문경·예천선거구를 영주·봉화·영양·울진군선거구로, 상주·군위·의성·청송선거구를 상주·문경선거구와 군위·의성·청송·영덕선거구로 개선하자는 것이다.아울러 포항남·울릉선거구는 울릉군의 정체성을 위해 현재 선거구대로 존치하는 것이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3-01

상주시, 경북형 혁신일자리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

【상주】 상주시는 ‘경북형 혁신일자리 프로그램’ 공모에 시의 ‘지역 문화산업 고용지원 확대사업’이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지역 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경북형 혁신일자리 프로그램 사업’은 청년층만을 대상으로 하는 기존 사업과 달리 전 연령층을 포함하고 있다.지역 실정을 가장 잘 아는 지방자치단체가 일자리를 직접 설계·시행한다.선정된 일자리사업은 지역 문화산업(문화․예술․공연․농촌마을체험)분야의 기업이나 단체가 근로자를 고용해 일을 하는 것이다.지역의 문화산업 분야 근로자들에게 안정적으로 급여를 지급함으로써  문화사업 몰입도와 집중도를 높일 수 있다.또 해당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과 지역 문화산업 활성화의 계기가 될 수 있다.사업 참여 기업에는 직원 1명당 월 180만원의 인건비가 지원되고, 직원에겐 추가로 15만원의 정착지원비가 지급된다.참여기업(단체) 및 근로자 모집은 오는 3월 12일까지다.자세한 내용은 상주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조성희 상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공모에 선정된 것은 상주시의 일자리 창출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결과”라며 “상주형 일자리 사업을 적극 발굴해 인구 증가와 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2-26

상주시 상반기 예산 3천935억 신속집행

[상주] 상주시는 장기간의 경기불황과 코로나 사태 등으로 크게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상반기에 3천935억원의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시는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관계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도 신속집행 추진 관련 설명회’를 개최했다.설명회에서는 예산 집행실적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으며, 신속집행 추진 지침을 안내하고 계약 관련 절차도 설명했다.시는 재정집행의 정부 정책기조에 부응하고, 일자리 부족 문제 극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연간 신속집행 대상액 6천908억 원 중 3천935억 원을 상반기에 집행키로 하고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전출금, 출연금, 위탁사업비, 보조금, 자산취득비 등 집행이 용이한 사업을 우선 집행하고, 동절기 공사 중지 해제에 맞춰 시설사업 조기 발주, 이월예산의 마무리 및 사전행정절차 신속 이행 등을 통해 예산 집행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다.아울러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해 사업부서와 지원부서간 협업체계도 구축한다.추진단은 추진상황 점검, 실적관리 등 예산 집행에 효율성을 기하고, 중앙부처에 신속한 자금 교부를 요청해 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계획이다.조성희 상주시장 권한대행은 “경기 악화, 고용 지수 하락, 코로나19 확산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어 지역 경제는 더욱 침체되는 상황”이라며 “올해도 재정집행 목표 달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생활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2-24

병해충 방제 ‘조금 빠르게’

[상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는 과수 병해충의 경우 동계방제가 첫 걸음인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적기방제를 해 달라고 23일 당부했다.지난해 12월부터 1월까지 2개월간 평균기온이 1.8℃로 평년(최근 10년 간) 20130.1℃보다 1.9℃가 높아 따뜻한 겨울이 지속되면서 월동병해충의 부화 및 발생이 예년에 비해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봄철 기온이 오르고 잎눈과 꽃눈이 터질 무렵부터 과원 병해충 발생도 시작된다. 이 시기에 적기방제를 해야 병해충의 밀도를 낮추고, 생육기의 방제노력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약해의 위험성이 없는(동계) 시기에 약제를 살포해야 방제 효과를 높일 수 있다.주요 월동 해충의 종류는 깍지벌레류, 응애류, 꼬마배나무이 등이 있고, 병해로는 검은별무늬병, 흰가루병, 갈반병 등이 있다.방제약제로는 기계유유제, 석회유황합제 등이 있다. 기계유유제는 2월 하순~3월 상순, 석회유황합제는 3월 하순~4월 상순까지가 방제적기다. 살포 간격은 약 30일로 이를 지켜야 약으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고 살균·살충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최낙두 상주시 기술보급과장은 “월동 후 병해충이 발생되면 급속도로 퍼질 수 있으므로 초기방제로 밀도를 낮추는 것이 생육기 방제를 수월하게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병해충의 출현 시기가 앞당겨 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방제시기를 놓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곽인규기자

2020-02-23

상주시, 필리핀 계절근로자 내달 첫 배치

[상주] 상주시가 지난해 필리핀 코르도바시와 체결한 협약에 따라 다음 달부터 지역 내에 필리핀 근로자를 배치한다.시는 20일 필리핀에서 들어 온 계절근로자 23명을 3월부터 순차적으로 농가에 배치할 예정이다.이들은 농번기에 맞춰 과수농가와 논 농업 농가 등 8곳에서 일하게 된다.지난해 9월 상주시와 필리핀 세부의 코르도바시(市) 간에 체결한 계절근로자 도입 협약 후 처음 투입되는 인력이다. 협약에 따라 모두 코르도바 시민으로 선발됐다.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부족한 농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법무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외국인 근로자가 농번기에 입국해 3~5개월간 지정된 농가에서 일을 하고 출국한다.지방자치단체에서 필요한 인력을 법무부에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해당 기간 동안 체류가 가능한 비자를 발급하고, 지자체에서 농가에 배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계절근로자를 고용하는 농가는 이들의 숙소를 준비해야 하며, 최저임금법, 출입국법 등을 준수해야 한다.시는 하반기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해 오는 5월 15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고용 희망 농가 신청을 받는다.조성희 상주시장 권한대행은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이 농번기 인력 부족 해소를 위한 제도인 만큼 인력난 해소를 위해 이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