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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시, 고교생 교통시설 개선 건의 수용

【상주】 상주지역 내 고교생 2명이 상주시를 찾아와 교통시설 개선을 건의하자 시가 이를 적극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상주고등학교 3학년 김동윤, 우석여자고등학교 2학년 김지향 학생 등 2명은 최근 조성희 상주시장 권한대행을 만나 도심의 교통 시설 현황을 설명하고 보완할 점을 제안했다.두 학생은 어린이들의 횡단보도 대기 장소인 노란발자국 표시 설치, 횡단보도 주변에서 대기하는 어린이가 잘 보이도록 하는 옐로카펫 정비, 횡단보도 입체적 착시효과 채색 등 안전사고 방지 방안을 설명했다.또 시내버스 정류장에 버스 노선을 구체적으로 표시하고, 안내판 등 교통 표지판도 정비해 달라고 요청했다.이들은 “최근 상주지역 한 초등학교 앞에서 발생한 어린이 사망사고를 보고 교통 안전시설을 확인해 봤다”며 “미흡한 부분을 개선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시청을 찾게 됐다”고 방문 동기를 밝혔다.상주시는 두 학생이 교통 안전사고를 막으려는 의지가 있고, 건의 내용에도 수용할 부분이 있다 판단해 곧 바로 관련 부서 회의를 열고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조성희 상주시장 권한대행은 “고교생이 시정 발전을 위해 어려운 발걸음을 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원대한 꿈과 이상을 가지고 우리나라를 이끌어 갈 큰 인물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0-02-06

상주시, 2020년 과수발전협의회 개최

【상주】상주시는 6일 상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 회의실에서 과수발전협의회 위원장과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과수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이날 협의회는 FTA기금 과수 고품질시설 현대화사업 시공업체선정 및 세부사업 단가조정, 사업 대상자 선정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FTA기금 과수 고품질시설 현대화사업은 과원의 시설 현대화로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고, 재해 등을 예방해 과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사업 신청 대상은 2012년 3월 15일 이전에 조성된 과원으로 경북과수산업발전계획에 포함된 사업시행주체(품목농협)에 생산량의 80% 이상을 3년간 출하하기로 약정한 농업경영체다.선정될 경우 사업비의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상주시는 올해 지주 및 비가림시설, 관정, 관수관비시설(물과 비료를 주는 시설), 우량품종 갱신, 재해예방시설 등 16개 세부사업에 총 8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이는 경북도내 최대 규모다.윤해성 상주시 농업정책과장은 “국내 주요 과종의 시장 점유율이 떨어지고 신선과일의 수입량이 증가하는 등 안팎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역 과수산업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2-06

상주시, 편안하고 행복한 안전도시 만들기 박차

[상주] 상주시가 ‘더 편안하고 행복한 스마트 안전도시’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시는 도심형 어린이놀이터 조성, 낙동강 어린이수상안전교육장 건립, 시민 안전보험 가입 등 다양한 신규시책을 시행한다.여성·아동 안심귀갓길 조성, 재난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지원 사업 등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우선 각종 대형사고와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시민의 신속한 일상복귀와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시민안전보험’을 신규 시책으로 시행한다.보장 범위는 자연재해, 폭발·화재·붕괴·산사태, 대중교통 이용 등 재난 인명 피해(사망, 후유장애 등) 18개 항목이며 최대 3천만 원까지다.낙동강 어린이 수상안전교육장을 조성해 의무교육인 생존 수영을 가르치고, 해상 사고 시 탈출 요령을 익히게 한다.국·도비 15억 원을 들여 도남동 낙동강 수변공원 일원에 야외 이동형 수영장, 야외교육장, 탈의실과 선착장, 이동형 수상 폰툰 교육시설(에어매트) 등을 만들어 7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또 경북도 공모사업으로 도비와 시비 각 2억5천만 원, 총 5억 원을 투입해 도심형 어린이놀이터도 조성한다.성동동 성동공원에 1천500㎡ 규모로 조성하며, 올해 상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다.이외에도 여성 안심 귀갓길 조성을 비롯해 재난취약 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3개소), 노후 적설계 교체, 방범용 CCTV확대 설치 및 기능보강 등에 주력한다.박봉구 시 안전재난과장은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사람, 현장, 생활 중심으로 다양한 재난안전 시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2-03

‘시의전서’ 복원 음식 전문점 2개소 추가 육성

시의전서 복원음식 전문점 현판.[상주] 상주시는 조선 말기의 조리서인 ‘시의전서(是議全書)’ 음식을 복원해 판매하는 전문점을 추가 육성한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는 지난해 시의전서 복원음식 전문점 4개소를 지정한데 이어 올해 2개소를 추가로 육성키로 했다.현재 운영 중인 전문식당은 혜원식당(국수류), 안압정(비빔밥·메밀묵 비빔밥), 상산관(구 전주집, 비빔밥·천어잔생선조림), 삼백한우뜰(육전·뭉치구이) 등 4곳이다.농업기술센터는 30일 농업기술센터 제1세미나실에서 전문점 추가 지정을 위해 지역 내 일반음식업소를 대상으로 ‘시의전서 전통음식 보급사업 설명회’를 열었다.일반음식업 운영자에게 시의전서에 대한 기본 정보와 가치를 설명하고, 시의전서 내용을 테마로 음식을 만드는 방법 등을 알렸다.시는 다음달 13일까지 신청을 받은 뒤 심의회를 거쳐 사업대상업소를 선정할 예정이다.선정된 업소에는 메뉴 전수교육을 하고 메뉴판, 시의전서 현판, 유기그릇 등을 지원한다.김규환 농촌지원과장은 “2017년부터 추진된 시의전서 명품화 사업을 통해 복원된 메뉴를 지난해부터 지역 내 일반음식점에 보급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미식가들이 찾아 올 수 있도록 전문점을 늘리고 홍보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시의전서’는 1800년대 말 작자 미상의 조리서로, 상주의 반가(양반 집안) 음식부터 궁중 음식까지 400여 종의 음식 조리법을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으며, 비빔밥이 최초로 등장하기도 한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1-30

상주향교 올해 효열 표창은 월간·창석 종부

[상주] 대설위 상주향교(전교 금중현)는 최근 제2회 상주향교 효열(孝烈) 표창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수상자는 홍숙자(여·청리면 가천리)씨와 윤갑묵(76·여·청리면 가천리)씨다. 홍씨는 월간 이전(李3649·1558∼1648) 선생의 12대 종부이며, 윤씨는 창석 이준(李埈, 1560∼1635) 선생의 13대 종부다. 이번 효행 표창은 (주) 동천수(대표이사 박철호)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내부 규정에 따라 수석장의인 김세명, 조성연, 노대균, 김명희, 조희열씨 등의 추천이 있었다. 심사는 심사위원장인 금중현 전교를 비롯해 이정길(함창향교 전교), 김정기 유림 원로, 박찬선(전국문인협회 부이사장, 시인), 정영옥(여성단체협의회장), 임부기(상주시의회 총무위원장), 하상섭(행정복지국장) 등 7명이 맡았다.시상식은 오는 2월 24일 춘계 석전대제 후 열린다. 상주향교 회중을 대표해 상주시장과 상주향교 전교 공동 명의의 표창장(족자로 제작)과 부상(7첩 반상기)을 수여할 예정이다.금중현 상주향교 전교는 “월간 창석 선생은 상산의 대표적 선비요, 형제간 우의의 극치를 보여 준 ‘월간창석형제급난도(도유형문화제 제217호)’를 남겼다”며 “작금의 세태에 인륜도덕을 세우기 위해 지금까지도 동기간의 우애가 돈독한 월간, 창석 종부를 표창하게 됐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2020-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