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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국내 최장 보도현수교 ‘낙강교’ 개통

[상주] 국내 최장 보도현수교로 낙동강을 가로지르는 ‘낙강교’가 4년여 만에 개통됐다.상주시는 21일 낙동강의 경천섬과 회상나루를 연결하는 낙강교 개통식을 가졌다.개통식은 문준하 상주시 관광진흥과장의 현장 설명과 함께 그동안 공사 진행 상황을 보고하고, 이어 낙강교와 경천섬 수상 탐방로를 걷는 순으로 진행됐다.상주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낙강교 공사에는 총 117억원이 투입됐다.길이 345m, 주탑 높이 37m짜리 2개로 이뤄진 국내 최장 보도현수교다.보도현수교는 주탑에 케이블을 걸어 다리를 매다는 형태로 사람이 다니도록 만든 다리다.2016년 착수해 이날 완공했으며, 2019년 9월 명칭 공모를 통해 낙강교로 정했다.낙강교 개통으로 도남서원 ~ 경천섬 ~ 보도현수교 ~ 경천섬 수상탐방로 ~ 상주보 ~ 도남서원으로 이어지는 총 길이 4.5km의 새로운 낙동강 탐방로가 완성됐다.낙동강 가운데에 위치한 섬인 경천섬의 동쪽과 서쪽을 연결하는 등 주변 관광 자원들을 연결할 수 있게 됐다.이로써 경천섬 등 낙동강권역 관광지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만족도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또 낙강교는 낙동강의 옛 명성을 살리고, 낙동강 본류가 시작되는 도시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조성희 상주시장 권한대행은 “낙강교 개통으로 경천섬과 낙동강 일원이 상주의 새로운 명소로 부각되면서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2020-01-21

상주농기센터 유용미생물, 인기몰이

[상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가 자체적으로 생산해 무상 공급하는 유용미생물이 농업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시설오이 농업인은 물론 축산농업인들까지 농업미생물을 공급받기 위해 센터 내 농업미생물관 앞에 줄을 서고 있다.농업미생물이 시설오이 농가로부터 겨울철에도 인기가 있는 이유는 겨울철의 경우 일조량이 적고 온도가 낮으며, 흐린 날이 많아 오이 생육에는 가장 불리한 시기인데 이때 농업미생물을 주면 뿌리에 활력을 주고 양분 흡수도 잘할 수 있도록 도와 주기 때문.최근에는 축산농업인들에게도 인기가 높다.악취를 줄이기 위해 정부가 오는 3월부터 전격 시행하는 퇴비부숙도(퇴비가 썩는 정도) 측정사업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농업기술센터 내 농업미생물관은 2013년 개관 이후 축사 악취 저감, 자가발효 사료 이용, 농작물 생육촉진, 토양 물리화학성 개선 등에 필요한 유용미생물을 지속적으로 생산 공급하고 있다.공급량은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지난 한 해 동안 공급량은 200t이었고, 올해는 퇴비부숙도 측정사업 시행으로 공급량이 210t 정도로 늘어날 전망이다. 2013년 140t에서 2018년에는 180t으로 증가했다.농업미생물관에서 생산하는 미생물은 고초균, 효모균, 유산균, 광합성세균 등 4종이다.축사 내 악취저감을 위해서는 광합성세균을 100배 희석해 주 2회 살포하면 되고, 가축분뇨 퇴비 발효를 위해서는 광합성세균과 고초균을 혼합해 500~1천배 희석 처리하면 된다.작물 생육 향상을 위해서는 혼합균(유산균, 효모균, 고초균)과 광합성세균을 섞어 500배 희석해 주면 되는데 기온과 작물 생육시기에 따라 농도와 살포 주기를 조절하면 된다.농업미생물 신규 분양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신분증과 농업경영체확인서를 지참해 미생물 공급카드를 발급 받은 후 매주 월, 화, 목요일에 농업미생물관을 방문하면 된다.기존 활용농가는 미생물 공급카드만 지참하면 수령이 가능하다.유용미생물 분양 및 사용 문의는 농업기술센터 농업미생물관(054-537-5443)으로 하면 된다. /곽인규기자

2020-01-20

“신용 낮은 소상공인 담보 없이 돈 빌려 쓰세요”

[상주] 상주시는 신용등급이 낮아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 올해 40억원의 영세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한다고 20일 밝혔다.‘특례보증제도’는 자금 사정이 어려운 소상공인에게 담보 없이 저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보증해 주는 제도다. 이를 위해 시는 다음 달 3일 경북신용보증재단에 4억원을 출연한다.2018년부터 2019년까지 총 10억원을 경북신용보증재단에 출연했으며,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100억원의 융자 혜택을 제공했다.올해 업체당 최대 융자금 지원한도는 3천만원이며, 대출 2년 후 3년간 분할상환(또는 2년 후 일시상환)할 수 있는데 시에서는 이자도 연 최대 3.5%까지 2년간 지원한다.소상공인이 경북신용보증재단 상주지점에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신용·재정상태 및 현장심사 등을 거쳐 신용보증서를 발급해준다.이를 지역 내 시중은행(NH농협, DGB대구, KB국민, SC제일)에 제출하면 경영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다.접수 및 상담 문의는 20일부터 경북신용보증재단 상주지점(054-531-3500)으로 하면 된다.조성희 상주시장 권한대행은 “내수 부진, 경영비용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소상공인의 경영 활동이 하루빨리 정상화될 수 있도록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2020-01-20

“신규농업인 교육 멘티·멘토 찾아요”

[상주] 대한민국 귀농귀촌 1번지로 통하는 상주시가 농사일이 서툰 신규농업인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는 29일부터 2월 11일까지 ‘신규농업인 현장실습교육’ 대상자인 신규농업인(멘티)과 이들을 선도할 농업인(멘토)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신규농업인 현장실습교육은 농촌지역에 귀농한 사람이 관심 있는 분야의 영농기술, 품질관리, 경영·마케팅 등을 선도농업인 또는 성공 귀농인의 농장에서 직접 배울 수 있는 실습 위주의 멘토-멘티 교육이다.귀농연수생(멘티)으로 신청하기 위해선 2020년 1월 1일을 기준해 농업 종사 목적으로 농촌지역에 이주한지 5년 이내인 신규농업인(귀농인)이어야 한다.단, 만 40세 미만의 청장년층은 귀농여부와 상관없이 지원이 가능하다.선도농가(멘토) 신청 자격은 신지식 농업인, 전업농, 창업농업경영인, ICT 활용 농가, 6차 산업 농가, 우수농업경영체, 농식품 지정 현장실습농가(WPL), 농업 마이스터 또는 성공 귀농인 등이다.귀농연수생(멘티)에게는 월 80만원 한도 내에서 연수기간 동안의 교육훈련비(교통비, 식비포함)가 지원되며, 선도농가(멘토)에게는 월 40만원 한도로 연수수당이 지급된다.모집 인원은 15팀(선도농가 15명, 귀농연수생 15명)이며, 신청은 상주시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로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자세한 내용은 상주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또는 교육훈련팀(054-537-5310)으로 문의하면 된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0-01-16

빼어난 자연경관과 생물자원을 한눈에

[상주]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이 다가오면서 긴 연휴기간을 가족과 함께 어디서 어떻게 보낼지를 고민하는 귀성객이 많다.상주를 방문하면 우리나라에서도 상주와 인천 두 군데 밖에 없는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을 추천한다.상주시 도남동 낙동강변에 있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주변의 빼어난 자연경관과 함께 엄청난 생물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가족 나들이 코스로는 안성맞춤이다.자원관의 부지면적은 12만3천㎡이며, 건축연면적은 2만3천㎡에 달한다.동·식물표본 유전자원 등 550만점 이상이 수장돼 있는 연구관리동을 비롯해 생물누리관(제1·2전시실 등), 연구온실동, 전시온실 등이 있다.생물누리관 입구에는 전 세계적으로 극소수만 남아 있는 희귀한 생물표본 등 1천800여종, 5천800여점의 실물표본이 전시돼 있다.제1전시실에는 어른 주먹만 한 장수풍뎅이와 아이 얼굴만 한 나방의 행렬 등 종다양성 코너를 비롯해 멸종된 조류 코너, 생물자원 코너가 자리잡고 있다.제2전시실은 낙동강을 날아오르는 새들 등 낙동강 속으로를 비롯한 낙동강의 포유류, 조류 코너가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는다.자원관 인근에는 낙동강 제1경인 경천대를 비롯한 상주국제승마장, 전국 유일의 자전거박물관, 경천섬, 도남서원, 상주보와 낙단보, 숙식이 가능한 객주촌 등이 산재해 있다.특히,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설 연휴를 맞아 26~27일 양일간 생물누리관 일대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2020 좋은일만 가득하쥐’를 개최한다.행사기간에는 자원관 입장료를 50% 할인하고, 10여 가지 체험과 특별 공연, 특선 영화 상영, 전시시청각실의 4D 영상과 3D 입체 모형 만들기 등을 진행한다.‘2020 좋은일만 가득하쥐’ 행사는 전통 민속놀이마당, 공연마당,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참여마당으로 펼쳐진다.전통 민속놀이마당에서는 북 만들기, 팽이 만들기, 십이지신 요요 만들기 등 다양한 만들기 체험과 팽이치기, 제기차기 등의 행사가 열린다.공연마당은 봉산사자놀음과 신명 나는 사물놀이를 함께 진행하며 어린이들을 위한 특선 영화가 하루 3편 상영된다.참여마당에서는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OX 퀴즈 새해 복 받아가시게’와 ‘모여라 가족 윷놀이’가 펼쳐지고 우승한 팀에게는 소정의 상품도 지급한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0-01-16

상주, 전국 고교축구부 전지훈련지 각광

[상주] 상주상무프로축구단이 전국 고교축구부 전지훈련지를 상주로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고 있다.상주상무는 지자체와 상생 구조를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결과, 동계 전지훈련을 하는 안양고 등 전국 9개팀을 상주로 불러 들였다.전국 어디서나 2시간대 접근이 가능한 접근성과 인조잔디 축구장 5면, 천연잔디(한국형) 축구장 1면 등을 갖추고 있는 탁월한 인프라를 백번 활용한 것이다.상주 U-18팀을 포함한 고교축구부 9개 팀, 선수와 코칭스텝 500여명은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상주강변축구장과 국민체육센터 등 상주시 일원에서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경기를 참관하는 학부모와 스카우터를 포함하면 상주를 방문하는 인원은 2천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선수단은 해당 기간 동안 훈련 시설 이용과 숙소, 식당, 여가활동, 특산품 구매, 편의시설(사우나·헬스장·세탁소·마트·주유소 등) 등을 지역 내에서 해결하게 된다.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전지훈련 유치로 인한 지역 내 경제유발 효과는 약 6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신봉철 상주상무프로축구단 대표이사는 “고교축구부 전지훈련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준비를 해왔다”며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상주가 축구 전지훈련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상주상무프로축구단은 3자 협약(상주시, 국군체육부대,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의해 운영 기간이 2020년 12월 31일로 만료됨에 따라 시민구단 전환을 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1-14

설 명절 최고 선물은 역시 상주곶감

[상주]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이 다가오면서 최고의 선물로 손꼽히는 상주곶감이 인기를 끌고 있다.설 명절 선물용과 차례상에 올릴 차례용품으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곶감이기 때문이다. 상주는 대표적인 곶감 주산지로 전국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며, 최고 수준의 맛과 품질은 이미 정평 나 있다. 상주곶감의 우수성은 역사적으로 확인된다. 조선 세종실록, 예종실록에 주요 공물로 상주 곶감을 임금에게 진상했다는 기록이 있다.상주곶감은 산림청에 품종등록이 돼 있는 상주둥시가 원재료다.곶감을 만들기 위해서는 적당한 수분과 과육밀도, 깎기 좋은 모양, 매달기 좋은 감꼭지 등이 있어야 하는데 상주둥시는 이런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다. 상주둥시는 일반 감에 비해 당도는 4배, 비타민A는 7배, 비타민C는 1.5배가 많다. 원료 감이 우수한 만큼 곶감의 효능도 뛰어나다.상주곶감에는 100g당 에너지 216kcal, 탄수화물 중 당질 45g, 섬유 3.0g, 비타민A 7, 483IU, 비타민C 45㎎ 등이 함유돼 있어 어린이, 노약자 등 모든 연령대의 겨울철 영양보충제로 주목받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상주 곶감의 우수성과 역사성 등을 인정해 지난해 11월 상주의 전통 곶감농업을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5호로 지정했다.판매가격은 상주곶감유통센터의 경우 포장 형태와 개수 등에 따라 2만~6만원 선에서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으며, 2만원 미만대의 소포장도 판매한다.상주곶감 구매는 상주시 산림녹지과 곶감관리팀(054-537-6325)으로 문의하면 된다. /곽인규기자

2020-01-14

특산물 마케팅·시설 안전점검 등 설맞이 준비 한창

[구미·안동·예천·상주·봉화] 경북 시·군이 민족의 명절 설을 앞두고 도로시설물과 다중시설 안전점검, 부정축산물 및 과대포장 집중단속에 나선다. 또 전국 기업체와 기관 등을 대상으로 설맞이 농·특산물 마케팅 활동을 이어간다.△구미 도로 점검·정비구미시는 설 명절을 맞아 안전한 교통환경 제공을 위해 오는 22일까지 도로시설물 및 제설취약구간의 점검·정비를 실시한다.시는 교통안전시설(도로표지판, 가드레일 등), 노후도로의 포장보수, 산사태 예상지구 위험표지판, 설 연휴기간 강설 및 노면 결빙에 대비해 제설취약구간의 빙방사 설치, 장비 등을 점검·정비한다. 또 설 연휴기간 동안 도로과 비상근무반을 편성, 신속한 도로정비 및 강설 시 제설작업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한 통행로 확보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이종우 도로과장은 “설을 앞두고 지역 도로를 점검·정비하고, 노면결빙으로 인한 사고에 대비해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귀성객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교통환경을 제공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상주시,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상주시는 설 연휴 기간 주민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섰다. 점검대상은 판매시설, 대형마트, 여객시설 등이다. 시는 청내 관련부서와 시설, 소방, 전기, 가스분야 안전관리자문단으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17일까지 안전점검을 이어간다.주요 점검내용은 불법건축물 실태 점검, 배선 불량, 누전차단기 작동 여부, 전기·기계실 유지관리 상태, 피난 통로 확보 여부, 피난시설 정상 작동 여부, 분야별 법적 기준 준수 및 안전성 여부 등이다. 시는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토록 하고, 중대한 사항은 위험요인이 해소될 때까지 집중적으로 관리한다.오는 22일에는 전통시장에서 상주소방서, 안전보안관, 재난안전봉사대 등 70여 명이 참여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재난안전 주민행동요령 안내책자와 홍보물품을 배부하는 등 안전점검 캠페인도 병행할 예정이다.박봉구 시 안전재난과장은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안전 불감증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점검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안동시, 부정 축산물 단속안동시는 오는 23일까지 설 명절 대비 부정 축산물 단속에 나선다.이번 단속은 설 명절을 맞아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을 유통·공급하기 위해서다.단속은 경북도와 합동으로 진행되며 대상은 식육 포장처리업, 축산물판매업소 등 축산물 취급 업소다.밀도살, 원산지 허위표시,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 판매, 선물세트 상품의 축산물 표시기준 준수 여부, 영업자 준수사항, 축산물 위생교육 수료 여부 등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행위와 축산물 이력제 위반 행위 등을 중점 단속한다.위법행위 적발 시 현장 지도 후 과태료 부과 또는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김동수 안동시 축산진흥과장은 “축산물을 소비자가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부정 축산물 유통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축산물 취급 업소는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 유통·판매해 줄 것”을 당부했다.△유통매장 과대포장 집중 점검구미시는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지역 대형 유통매장을 중심으로 설 선물세트 과대포장을 점검한다.이번 점검은 설 명절을 맞아 판매량이 많은 1차 식품과 주류, 잡화류 등의 선물세트를 집중 점검해 과대포장으로 인한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방지하고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된다. 선물세트의 포장 횟수가 과도하거나 제품 크기에 비해 포장이 지나친 제품은 해당 업체에 포장 검사 명령을 내려 법규 위반 여부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단, 농수산물 품질관리법에 따라 표준규격품 표시를 한 농수산물은 점검대상에서 제외된다.김덕종 자원순환과장은 “과대포장 근절은 점검만으로 한계가 있는 만큼, 업체 스스로 포장 폐기물 발생을 줄이기 위한 자발적인 노력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예천군, 농·특산물 전국 홍보예천군은 설 명절을 맞아 서울, 대구 등 전국 곳곳의 기업체와 기관 및 단체를 찾아 지역 농·특산물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이번 설에는 설 선물용으로 적합한 우수 농·특산물 80종을 선별해 기업형 고급 홍보 카탈로그 3천부를 제작했다. 이 카탈로그는 관내 유관기관 및 출향인, 예천장터 구매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배부하고 있다. 또 ‘예천장터’(www.ycjang.kr)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할인쿠폰 발행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으며, 각종 포털사이트를 통해서도 예천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올해는 제수용 7종 종합세트를 전국 최초로 제작했으며, 벌써 1천세트를 예약·판매했다.군은 16일부터 설 명절 전까지 서울 송파구, 구로구, 마포구와 대구 등 자매도시 및 대도시 총 11곳에 30여 농가를 직거래장터에 참여토록하고 모든 판매 채널을 동원해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을 알릴 계획이다.김학동 군수는 “농·특산물 유통 활성화로 농가소득 증대를 군정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소비자들의 신뢰를 잃지 않도록 농·특산물의 품질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쇼핑몰 ‘봉화장터’설 맞이 이벤트 봉화군 농특산물 쇼핑몰 봉화장터(www.bmall.go.kr)가 설을 맞아 사과 및 조청 등 8개 품목에 대해 ‘할인덤주기’ 이벤트를 실시한다.이번 이벤트는 구정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까지 진행되며 사과, 수제조청 등 천혜 자연의 고장 봉화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좀 더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현재 봉화장터에는 99개 업체가 입점해 봉화에서 생산되는 사과, 조청, 한약우, 전통유과, 오미자 등 다양한 지역 농특산물이 판매되고 있다.봉화장터는 다양한 소비처 및 판로확대를 통해 농가 소득향상을 지원하고자 2007년부터 봉화군에서 운영하고 있다.봉화군 관계자는 “봉화장터는 농가 직배송 시스템으로 제품을 믿고 안전하게 구매할 수 있으며, 이번 설 맞이 이벤트를 통해 우리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좀 더 저렴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소비자들이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상주곶감 서울광장에서 홍보행사상주시와 곶감 생산자단체 등은 지난 11~12일 양일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기념’ 상주곶감 특별 홍보행사를 펼쳤다.행사는 설 명절을 앞두고 상주전통 곶감 농업이 국가중요농업유산(제15호)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고 상주곶감 및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지난 9일 서울시청 직원을 대상으로 한 상주곶감 시식행사를 시작으로 11~12일 이틀간 조선시대 세종 임금께 상주곶감을 진상하던 행사를 재현했다.또 꼬까미와 호 플래시몹, 음악·예술 공연, 어린이들을 위한 상주곶감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서울 시민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행사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대한민국 대표 전통 간식인 상주곶감과 사과, 배, 샤인머스캣 등 상주시 우수 농·특산품을 선보였다.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설 명절 제수·선물용품으로써의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고 농·특산품 판매량을 늘려 지역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조성희 상주시장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농산물 판로 확대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정안진·곽인규·박종화·김락현·손병현기자

2020-01-13

상주상무 “동계 전지훈련 출발합니다”

[상주] 김태완 감독이 이끄는 상주상무프로축구단은 7일부터 1차 훈련지인 제주도에서 동계 전지훈련에 돌입했다.상주상무는 1월부터 2월까지 총 세 차례에 걸친 전지훈련을 통해 ‘One Team’ 만들기에 주력한다.1차 훈련은 제주도에서 16일까지 열흘간 진행하며, 나흘간 휴식을 가진 뒤 20일부터 2월 6일까지 중국 메이저우에서 2차 훈련을 하고, 막바지 3차 훈련은 부산 기장에서 2월 10일부터 22일까지 실시한다.2차 훈련 때부터는 신병 선수(박용우 외 11명)들이 합류해 본격적인 조직력 다지기에 집중한다.선수단은 개인 훈련과 단체 훈련을 통해 체력 단련 및 팀워크 향상에 주력하면서 연습경기와 전술 훈련으로 경기 감각을 최대한 끌어올릴 계획이다.2020시즌 주장 완장을 차게 된 한석종 선수는 “지난해에는 훈련소 입소 때문에 동계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해 아쉬움이 있었는데, 올해는 정상적으로 할 수 있게 돼 마음이 편안하다”며 “전지훈련 기간 동안 동료들과 함께 부상 없이 시즌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상주상무프로축구단은 지난해 구단 창단 최다승점 달성과 5년 만의 FA컵 준결승 진출 등 굵직한 구단 역사를 써내려갔다.올해는 더 큰 목표를 향해 전진 하겠다 다짐하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1-07

상주에 귀농·귀촌인 보금자리 들어서

[상주] 상주시가 귀농·귀촌인들이 모여 사는 ‘자전거 마을’을 조성했다.7일 시에 따르면 사벌면 묵하리 경천대 인근에 2만9천233㎡ 규모로 조성한 자전거 마을에는 단독주택 36가구가 들어섰다.시는 2016년부터 18억원을 들여 도로와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공사를 했고, 입주자들은 가구당 720만원씩을 부담했다.입주자들은 조합을 결성해 개인 주택을 지었는데 36가구 중 3가구를 제외하곤 부산, 경기도, 김천 등 외지에서 온 사람들이다.자전거 마을은 낙동강 제1경 경천대 인근에 있어 낙동강의 경치를 즐길 수 있다. 또 주변에 상주국제승마장, 상주자전거박물관, 낙동강 둘레길, 자전거 길 등이 있어 레저스포츠를 즐기기에도 좋은 곳이다.마을 명칭은 상주가 자전거 도시인 데다 인근에 자전거박물관과 자전거 도로가 있어 붙여졌다.자전거 마을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신규마을조성사업)으로 조성됐다.자전거 마을에는 퇴직한 도시인들이 조용한 생활을 즐기거나 농사를 짓기 위해 입주했다.이경호 시 개발지원과장은 “자전거 마을은 낙동강 관광벨트에 위치해 주변 경관이 수려하고 생활여건이 우수하다”며 “앞으로도 거주 공간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 귀농·귀촌 1번지의 명성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2020-01-07

새 생명 있는 곳 어디든 즉각 출동

[상주] 상주소방서가 새 생명이 있는 곳이면 언제, 어디든 즉각 출동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소방서는 저 출산 극복과 ‘아이 낳기 좋은 경북, 아이 행복한 경북’을 위해 상주 전 지역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를 올해부터 전격 시행한다고 밝혔다.‘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는 출산이 임박 하거나 조산 우려가 있는 임산부, 출산 후 거동이 불편한 임산부 등 모든 임산부가 등록대상이다.출산관련 정보를 119에 사전 등록하면 위급한 상황으로 119신고 시 출동하는 구급대원에게 등록정보가 자동으로 제공돼 신속한 응급처치는 물론, 보호자에게도 신고상황이 자동 전송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119안전신고센터(www.119.go.kr)를 통해 본인의 출산예정일, 진료병원 등 출산 관련 정보를 등록하면 된다.등록된 가입 임산부가 출산예정일에 가족의 도움을 받기 어렵거나, 거동이 불편하고, 위험한 상황을 대비해 119에 신고하면 대구·경북 지역의 의료기관으로 이송하는 서비스도 포함한다.이주원 상주소방서장은 “구급차 내 분만세트 보강과 구급대원의 응급분만 교육훈련을 통해 수준 높은 ‘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임산부들이 안심하고 어려움 없이 출산 할 수 있는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1-05

상주시, 3대 동거 대가족에 효자수당

[상주] 상주시는 3대가 함께 사는 대가족에게 효도수당을 지급한다. 포항에 이어 도내 두 번째다.2일 상주시에 따르면 최경철 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효도수당 지원조례안이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3대가 모여 사는 대가족에게 효도수당으로 월 5만원을 지원한다.시는 세부운영 사항을 정리해 공고하면 오는 7월부터 시행할 것으로 예상했다.최 시의원은 “우리 사회가 핵가족화·고령화 시대를 맞아 가족윤리와 경로효친 사상이 무너지는 실정이다”며 “이를 적절한 제도로 보완해 건전한 효행 문화를 확산하고자 조례안 제정을 발의했다”고 설명했다.조례를 보면 만 85세 이상 할아버지(할머니), 아버지(어머니), 아들(딸) 등 3대 이상이 6개월 이상 함께 숙식하며 거주하면 할아버지에게 효도수당을 준다.시는 지원 대상을 최대 372가구로 추정해 올해 예산에 9천만원을 반영하고, 현장조사로 숙식을 함께 하는지 확인할 예정이다.포항시는 70세 이상 할아버지(할머니) 등 4대가 함께 거주하면 월 3만원을 지급하고 있다.박종욱 상주시 노인복지팀장은 “전국 22개 자치단체가 조례를 마련해 효도수당을 주고 있다”며 “3∼4대 동거, 직계존속 나이 등은 차이가 있다”고 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0-01-02

임천수 화백, 왕성한 활동으로 고향 상주 빛내

[상주] 향토색 짙은 ‘삶의 흔적’을 쉼 없이 화폭에 담아온 임천수(73·사진) 화백이 국내외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쳐 지역을 빛내고 있다.상주 출신 임 화백은 최근 프랑스가 초대한 한국 원로작가 24명 중 일원으로 옹폴뢰르 베야레미술관에서 프랑스 작가와 함께 전시회를 가졌다.지난해에는 프랑스 카루젤 뒤루브르 살롱 아트쇼핑AIAM 에스포뢰누보전에 3회 출품해 작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이 결과 국제 앙드로 말로협회(프랑스) 정회원으로 추대돼 세계적인 작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미국, 프랑스, 러시아, 일본, 중국 등 해외 10 여 개국에서도 초대전을 열었다.올해는 한·중 국제서예미술교류전에서 중국 정부로부터 초대 작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한국 작가 3천200여명이 참가한 코리아아트페스티벌에서는 초대작가로서 한국 미술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패를 수상했다.임 화백은 국내에서도 지역 미술발전을 위한 헌신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후진 양성에 남다른 열정을 쏟아 중앙 무대에 수시로 등용 시키는 등 많은 업적과 발자취를 남기고 있다.(사)한국미술협회 고문, 환경미술협회 상임고문, 전업미술가협회 고문, 국제앙드레말로협회 회원 등을 맡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9-12-29

상주 가축분뇨처리장 주민 반발 확산

[상주] 상주시가 추진하는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설치 반대본지 27일자 4면보도와 관련해 낙동면 주민들이 상주시청에서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시는 상주축협과 수탁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2021년까지 132억원을 투입해 낙동면 분황리, 기존 음식물쓰레기처리시설이 있는 낙동강 본류 바로 옆에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이 때문에 지난 26일 낙동면 이장협의회를 비롯한 지역발전협의회, 노인회 등 지역주민 50여명이 조성희 상주시장 권한대행과 김용준 상주축협장 등을 만나 반대 이유를 조목조목 설명하고 사업 중단을 강력히 요구했다.그러나 낙동면 주민들은 시나 축협으로부터 사업 중단 등에 대한 아무런 답을 받지 못하자 상주시청에서 곧 바로 농성에 돌입했다.농성 중인 노재운 낙동면 분황리 이장을 비롯한 대책위원회 위원들은 “상주시와 상주축협은 2017년 4월1일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부지를 공모에 의해 선정 한다고 약속해 놓고, 느닷없이 공모 신청도 하지 않은 낙동면 분황리에 사업을 추진하려 한다”며 “이는 낙동면민을 무시한 행정편의주의 발상이자 탁상행정의 표본”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또 “낙동면은 상주의 관문이고 교통이 편리해 개발 잠재력이 풍부하지만 이미 설치돼 있는 축산환경사업소와 음식물쓰레기처리시설 때문에 악취로 고통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 발전에도 큰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특히, 주민 의견 수렴 절차도 없이 사업을 강행하려는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처사인 만큼 결사적으로 반대하겠다는 입장이다.낙동면 주민들은 “1차 공모에서 적지가 없으면 2차 공모를, 2차에서도 적지가 없으면 3차공모를 거친 후 사업 대상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와 공청회 등의 절차를 거쳐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9-12-29

상주원예농협, 샤인머스켓 100만 달러 수출

[상주] 상주원예농업협동조합(조합장 이한우)이 단일 품목으로는 보기 드물게 샤인머스켓 포도 100만 달러 수출을 달성했다.상주원예농협은 지난 27일 모서면 화현포도작목반 집하장에서 샤인머스켓 100만 달러 수출 달성 기념식과 2019년 샤인머스켓 마지막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행사에는 상주원예농협을 비롯한 상주시 관계자와 시의원, 박성철 구미검역소장, 회원 농가 등이 참석했다.수출 길에 오른 샤인머스켓은 3t(20피트 컨테이너 1대) 분량에 6천500만원 상당이며, 주식회사 대명(대표 이동환)을 통해 중국 상하이와 광저우로 수출된다.상주시와 생산자단체 등은 최근 중국 주요 도시에서 세 차례에 걸쳐 홍보 판촉행사를 펼친 바 있는데, 현재 중국에서는 한국산 샤인머스켓 열풍이 일고 있다.상주원예농협은 2017년 샤인머스켓 첫 수출을 시작해 올해 100만 달러 수출을 달성했다.앞으로도 당도 높고 향이 깊은 샤인머스켓을 생산해 여러 국가로 수출할 계획이다.안경숙 상주시의원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100만 달러를 수출한 만큼 앞으로 200만 달러도 곧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상주시의회도 포도 수출 활성화에 더욱 힘을 쓰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9-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