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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시 "환경개선부담금 연납하고 5% 감면 받으세요"

【상주】 상주시는 경유 자동차의 환경개선부담금을 한 번에 납부하면 납부 금액을 일정 부분 감면해주는 연납신청을 오는 3월 31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매년 3월과 9월 연 2회 부과되는 환경개선부담금을 1월 전액 납부하면 10%를, 3월 전액 납부하면 5%를 감면받을 수 있다.시는 지난 1월 연납 신청을 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현재 3월 연납 신청을 받고 있다.신청 대상 차량은 2019년 12월 31일 기준 상주시에 등록된 경유 자동차로, 부과 적용 기간인 2019년 7월부터 2020년 6월 내에 소유권 및 주소지(타 지역) 변경이 있거나 변경 예정인 자동차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연납 신청은 상주시 환경관리과를 방문하거나 전화(054-537-7353)를 통해 가능하다.신청 후 납부할 때는 금융기관 창구수납, CD/ATM기, 위택스, 인터넷지로, 가상계좌, 신용카드, 자동이체 등을 통해 납부할 수 있다.납부 기한인 3월 31일까지 납부하지 않으면 연납 신청은 자동으로 취소되고 3%의 가산금이 붙은 금액을 내야한다.상주시 관계자는 “환경개선부담금 연납제도는 납부 부담을 덜어주고 자진 납부의식을 높이는 제도”라며 “많은 시민이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2-20

상주 20대 여성, 코로나19 확진

【상주】 상주지역에서도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해 시민과 방역 당국이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상주시는 20일 A씨(22·여)가 고열 증세를 보여 검사한 결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상주시 등에 따르면 경산시에 거주하는 A씨는 19일 오후 상주역에서 내려 택시를 타고 자택으로 이동하던 중 열이 나자 곧바로 상주성모병원으로 갔다.이 병원 입구 선별진료소에서 체온이 38도로 나타나자 검사를 위해 택시를 타고 상주시보건소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보건소에서 검사 의뢰한 결과 20일 오전 4시 확진 환자로 판명됐다.A씨는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인근 약국에서 약을 사 택시를 타고 바로 귀가했다.상주시는 확진 판정이 난 직후 A씨를 태운 택시를 확인해 운행을 중지시키고 기사들을 자가격리 조치했다.또 보건소를 폐쇄하고 A씨와 접촉한 보건소 직원들을 자가 격리시켰다.A씨가 들른 약국은 소독 후 폐쇄하고 약사는 자가격리 조치했다. 하지만 보건소의 야외 선별진료소는 정상적으로 운영 중이다.자가격리 됐던 A씨는 안동의료원으로 이송됐다.상주시는 확진 판정 직후 확산방지 대책회의를 열었다.시는 A씨가 탄 택시의 운행기록을 파악해 시민에게 알리는 등 탑승객 파악에 나서고 있다.또 A씨와 접촉한 다른 사람이 있는지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상주시 관계자는 “마스크를 쓰고 손을 자주 씻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 달라”며 “열이 나는 등 이상 증세가 있는 시민은 보건소의 선별진료소에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2-20

1천400년 전 고대 저수지 베일 벗긴다

[상주] 삼한시대 때 축조된 것으로 알려진 우리나라 고대 저수지 중 하나인 공검지 옛터의 베일이 벗겨질 전망이다.상주시 도남동에 있는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상주 공검지의 고대 규모를 밝히기 위해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상주시청, 상주박물관과 협력해 18일부터 7일간의 일정으로 시추조사를 하고 있다.시추 조사에 앞서 자원관은 공검지 역사관 근처 시추지점에서 유관기관, 지자체가 함께하는 공동조사 기념행사를 가졌다.연구진은 공검면 일대의 해발고도, 지형 및 고문헌 자료 등을 바탕으로 공검지 옛터로 추정할 수 있는 지점을 선정했고, 시추 장비를 이용해 조사를 하고 있다. 직경 8㎝ 크기의 시추공으로, 최대 10m 깊이의 13개 지점을 우선 굴착한 다음 조사 결과를 토대로 추가 시추도 진행할 수 있다.시추된 코어시료는 학술 연구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각각 보관할 계획이다.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상주박물관과 협력해 당시 농경의 규모, 인구 수 등의 고고학적 해석도 시도한다.서민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이번 시추 조사는 역사적으로만 전해져 오던 공검지의 규모를 과학적으로 입증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술적으로 높게 평가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상주 공검지가 약 1천400년 전에 축조된 사실을 최근 과학적으로 입증한 바 있다.공검지는 우리나라 논 습지 중 최초로 습지보호지역 및 경상북도 기념물 제121호로 지정돼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2-19

겨울 이상고온으로 농작물 병충해 피해 예방 경보

[상주] 올 겨울 이상 고온으로 농작물에 피해 예방경보가 켜졌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는 이상고온으로 월동작물인 양파, 마늘의 병해충 발생 시기가 지난해보다 빨라져 초기방제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 된다고 19일 밝혔다.올해 상주시의 1월 평균기온은 2.1℃로 지난해 보다 1.7℃ 높았고, 잦은 강수로 인해 병이 발생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됐다.과다한 토양 수분으로 양파는 노균병, 마늘은 잎마름병, 흑색썩음균핵병, 고자리파리류, 뿌리응애 등의 병해충 발생위험이 매우 높아졌다.특히, 양파에서 많이 발생하는 노균병은 피해가 확산되고, 기온이 오르면 2차 감염을 일으킨다.노균병에 걸리게 되면 잎에 담황색 원형 반점이 생기며, 병이 진전될수록 잎 표면에 회백색 균사를 형성한다.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약을 살포할 때 비닐 속으로 약이 들어갈 수 있도록 충분한 양을 살포해야 한다.또 병이 발생한 부위는 즉시 제거하고, 사용 가능한 등록약제를 첫 방제 후 7일 간격으로 3~5회 적정량 살포해야 한다.최낙두 상주시 기술보급과장은 “철저한 예찰과 적기방제로 초기 피해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적기에 비료를 뿌리는 등 세심한 관리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2-19

상주시, 농업의 6차 산업화에 주력

【상주】상주시가 주민들의 다양한 소득원 개발을 위해 농업의 6차 산업화에 주력하고 있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는 시민을 대상으로 식품가공기능사 자격증 취득반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농업의 6차 산업화에 대비해 농업인의 눈높이에 맞는 농산물 가공기술을 보급하고, 실제 농산물 가공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기술을 보급하려는 의도다.식품의 성분·영양 등 기초이론과 사과젤리제조·연식품제조 등 실습교육으로 구성돼 있다.교육생 모집은 2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이며, 모집 인원은 40명이다.교육 신청서는 농업기술센터와 시청 홈페이지 모집요강을 참고해 작성한 뒤 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과 농산물가공팀(054-537-5451)을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식품가공기능사 자격증은 농·축·수산식품 가공산업의 부가가치 증대를 위해 식품가공 전문 인력 육성을 목적으로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시행하는 국가기술자격제도다.손상돈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이제 농업인들도 농·식품 가공 산업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가공교육을 철저히 준비하고 시행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2-17

상주, 농촌체험 활성화에 주력

【상주】 상주시가 관광객 유치를 위해 농촌도시의 특성을 살린 농촌체험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는 17일 센터 제2세미나실에서 농촌 체험에 관심이 있는 농업인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체험 활성화 교육 개강식을 가졌다.이번 교육은 7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주제는 ‘농촌 교육농장과 치유농업의 기초 이해’ 다.교육농장은 일회성이 아니라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갖추고 농촌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곳이다.치유농업은 농촌 체험을 통해 정신적 위안을 얻을 수 있게 하는 새로운 농업 분야다.농촌체험 분야는 관광객을 유치하면서 도시민에게는 위안과 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갈수록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농업기술센터는 이를 고려해 농촌체험 분야의 실력 있는 강사를 위촉해 독창적인 교육과정을 마련했다.이번 교육으로 기초를 다진 후 심화과정 교육, 현장 벤치마킹 등을 통해 농촌체험 분야의 기본기를 확실히 다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당초 30명을 교육할 계획이었지만 수강 희망자가  많아 45명으로 늘렸다.김규환 상주시 농촌지원과장은 “이 같은 교육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2-17

상주에 대규모 체육시설 2동 건립

[상주] 상주시가 12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대규모 체육시설 2동을 건립한다.시는 계산동에 ‘상주 9988 국민체육센터’(제2국민체육센터)와 ‘상주 9988 건강생활지원센터’(건강생활지원센터)를 올해 착공해 2022년 완공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두 시설은 부지 면적 9천507㎡에 지상 3층짜리 건물 2개동(연면적 4천482㎡)으로 건립된다.제2국민체육센터는 수영장(25m, 5레인)과 각종 헬스기기를 갖춘 헬스장, 배드민턴 등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체육관으로 지어진다. 건강생활지원센터에는 건강체험관, 체력측정실, 재활건강증진실이 들어선다.시민들이 건강하게 생활하기 위한 정보를 얻고 건강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제2국민체육센터는 시설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시민들에게 크게 환영 받을 전망이다.기존 복룡동에 있는 기존 국민체육센터는 연간 25만명 정도가 이용하고 있다. 특히 수영장은 연간 15만명이 이용해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이다.제2국민체육센터와 건강생활지원센터가 완공되면 스포츠를 즐기면서 건강 상태도 확인하는 등 시민들의 건강 요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시는 그동안 두 시설 유치에 많은 힘을 쏟았다. 경북도와 긴밀히 협조하는 한편 국회와 중앙부처를 방문해 건립 당위성을 설명했다.조성희 상주시장 권한대행은 “제2국민체육센터 건립은 올해 시가 추진하는 역점사업”이라며 “국민체육센터가 준공되면 시민의 삶의 질이 한 단계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곽인규기자

2020-02-16

상주시 평생학습관 평생교육 수강생 모집

【상주】 상주시 평생학습관은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상주 시민을 대상으로 상반기 평생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시민들의 잠재능력 개발과 사회 참여기회 확대를 위한 상반기 평생교육은 32개 과목, 35개 반 과정으로 720명을 모집하며, 3월부터 6월까지 총 16주간 운영된다.‘피부관리사’, ‘창의수학지도사’등 자격증과목과 ‘밑반찬 창업반’, ‘수제도시락브런치’와 같은 창업 활동에 도움이 되는 교육들이 새로 신설됐다.지난해 연말 시범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던 ‘남성요리반’을 정규과정으로 편성함에 따라 다양한 성별과 계층을 포함하는 평생교육이 가능하게 됐다.모든 교육 과정을 남녀 구별 없이 개방해 시민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평생교육의 기회를 열었다.평생학습관은 지원자들의 편의를 위해 처음으로 방문 접수와 온라인 접수를 병행한다.온라인 접수는 상주시청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이뤄지며 전체 인원의 50%를 신청 받을 예정이다.평생학습관은 코로나 바이러스 방지를 위해 수강생 모집에 앞서 지난 14일 전체 건물을 소독했다.평생학습원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하고 전문성 있는 강좌들을 많이 개설해 시민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장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2-16

상주 ‘소상공인 지원사업’에 신청자들 몰려

[상주] 상주시가 올해 처음 시작한 소상공인 지원 사업에 많은 신청자가 몰려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실감케 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21일부터 읍면동을 통해 ‘상주시 소상공인 시설 개선 및 경영안정 지원 사업’신청을 받았다.이 결과 116건에 신청 금액 8억3천793만원이 접수됐다.시가 마련한 사업비 5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시는 13일 지원 심의위원회를 열고 80명에게 5억원을 지원키로 했다.소상공인이 시설을 개선할 경우 1인당 최고 2천만원, 장비나 비품을 구입할 경우 1인당 최고 200만원을 지원한다.이 사업은 최저임금 상승과 경제 성장 둔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등에 따른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도우려는 방안이다.어려운 자영업자들에게 시설개선과 경영안정에 필요한 자금을 직접 지원함으로써 골목상권을 지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는 의도다.시는 이번에 제외된 사업자와 추가 신청자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제1회 추가경정예산 편성 때 5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상주시 관계자는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반영하듯 신청자가 많이 몰렸다”며“이들의 경영안정을 위해 지원을 늘리는 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2020-02-13

상주시, 정부 정책 발맞춰 전략적 국비 확보

[상주] 재정자립도가 빈약한 상주시가 내년도 국비 확보에 잰걸음을 보이고 있다.시는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조성희 상주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국·소장, 실·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도 국가 투자예산 확보 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보고회에서는 중앙 정부의 정책 방향에 맞춰 주요 시책과 연계할 신규·공모사업 등을 조기에 발굴하고, 사업 추진에 필요한 각종 절차를 사전에 밟기로 했다.보고 내용 중 신규사업은 문경~상주~김천 간 고속전철화사업, 상주~보은 간 선형개량사업(국도 25호선), 국립 농생명치유복합단지 조성사업 등 26개 사업이며, 국비 지원 건의액은 314억 원이다.계속사업으로는 상주 시립도서관(생활문화센터) 건립, 경천섬 주변 관광명소화, 노후 상수관망 정비 등 27개 사업에 760억 원이다.상주시의 2021년도 국비 지원 건의 사업은 총 53개 사업에 1천74억 원으로 집계됐다.국가 투자예산 사업이 공모사업으로 전환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생활SOC사업, 일자리 창출사업 발굴 등 차별화된 전략으로 경북도 사업 우선순위를 확보하고, 이어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관리하는 방식으로 국비 확보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전략이다.이와는 별도로 자치 분권, 중앙권한 지방 이양을 확대하고 있는 현 정부의 기조에 대응해 경북도로 이양되는 사업에 대한 도비 확보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조성희 상주시장 권한대행은 “자체 재원이 취약한 상황에서 시의 주요 현안사업들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가 투자예산 확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 중앙부처 출향 공무원, 경북도와 긴밀히 소통하고 다각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2-13

상주시, 보유기술 기업에 이전… 특허사용료 받는다

[상주] 상주시가 특허기술을 이전하고 사용료를 받는 등 경영행정에 나서고 있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는 최근 2016년 특허 등록한 ‘피부 미백 기능성을 가진 얌빈 추출물’(특허 제10-1916953호)을 농업회사법인 (주)라온(대표 이재영)에 제공해 제품화하는 계약을 체결했다.시는 라온 측이 상주에서 생산되는 얌빈으로 제품을 만들어 판매할 경우 판매 금액에 따라 특허기술 사용료를 받기로 했다.계약을 체결한 농업회사법인 (주)라온(대표 이재영)은 얌빈의 미백효과를 기능성 화장품에 접목해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이때 사용되는 원료는 상주지역에서 생산되는 얌빈을 구매해 이용한다.피부 미백기능성을 가진 얌빈 추출물은 항산화, 미백 및 주름개선 효과가 있다.콩과 식물인 얌빈은 비타민C가 많고 소화촉진, 피부미용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에 따라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이를 기능성 화장품 원료로 활용하기 위해 2016년 특허등록을 했다.손상돈 상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계약은 시가 보유하고 있는 특허기술을 이용하고 홍보하는 것은 물론 지역 농업 융복합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2-11

“상주읍성 해자, 15세기에 설치됐다”

[상주] 경상도의 뿌리인 상주의 유구한 역사가 말목 하나로 또 다시 입증됐다.상주빅물관(관장 윤필호)은 상주읍성 해자에서 출토된 말목의 연대를 분석한 결과 15세기의 것으로 밝혀져 고고학적으로 상주읍성 축조 연대를 밝힐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상주박물관은 지난해 상주읍성지 유적을 학술발굴해 상주주조주식회사와 관련된 근대 건물지, 조선시대 건물지 그리고 읍성 해자(垓字·읍성 주위를 둘러 파서 만든 못)를 조사한 바 있다.읍성 해자는 지역에서 처음 실체가 드러난 것으로, 조사 구역의 남쪽 경계부근에서 확인됐으며, 폭 260~310cm 정도다.특히, 조사 마무리 과정에서 해자 북쪽 경계 부분에 말목이 여러 점 확인됐는데 이는 지반약화를 방지하기 위해 설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박물관 측은 이 말목이 읍성 해자의 연대를 알 수 있는 자료라 판단하고 지난해 12월 수습한 말목 2점을 미국 ‘베타연구소’에 자연과학적 분석을 의뢰했다.가속질량분석기(AMS)를 통한 방사성탄소연대 측정 결과, 보정연대가 1482~1646년(Probability 95.4%)이라는 결과를 얻었다.이를 통해 읍성 해자는 15세기 이전부터 축조됐음을 알 수 있고, 이는 상주읍성과 관련된 여러 고문헌(‘상산지’ 등)의 기록과도 일치하는 것이다.상주박물관 관계자는 “상주읍성지 학술발굴조사를 통해 지역에서 처음으로 해자의 존재를 밝힌 것도 큰 성과지만 해자 내부에서 말목이 확인돼 해자의 축조연대를 추정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발굴조사와 문헌기록, 여러 가지 자연과학적 분석을 통해 객관적인 기초자료를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상주박물관은 읍성 해자 내부 말목 가운데 양호한 9점을 전문기관에 의뢰해 보존처리를 진행 중이며, 처리가 완료되면 이를 전시할 예정이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2-10

K리그 상주 상무, 올 시즌 끝으로 상주 떠난다

[상주]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상주 상무가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연고지 상주를 떠난다.9일 상주시에 따르면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협의 끝에 상주 상무가 올해까지만 상주를 연고지로 뛰고 내년에는 연고지를 옮기기로 결정했다. 상주 상무는 지난 2011년 광주에서 상주로 연고지를 옮겨 10년간 활동했다.상주시는 “프로축구 상무는 광주에서 6년, 상주에서 10년간 연고를 두고 운영됐다”며 “상무는 프로축구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한 구단이라서 계속 상주에 연고지를 둘 수 없다”고 설명했다.상주시는 상주 상무의 연간 운영비 40억원 중 17억원을 부담해왔다.상주시는 추가로 매년 20억원을 부담하는 방식으로 시민구단을 창단할 계획이다.오는 6월까지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신청서를 제출해 시민구단을 만든다는 방침이다.시는 시민 설문조사와 공청회 등을 거쳐 시민구단 결성을 구체화할 계획이다.신청 절차가 마무리되면, 창단 구단은 곧바로 K리그1에서 뛸 수 없다는 규정에 따라 K리그2(2부리그)에 참가하게 된다.상주 상무가 떠나고 시민축구단이 탄생하면 광주FC와 충남 아산 프로축구단에 이어 군경팀의 운영 종료 후 시민구단이 창단하는 3번째 사례가 된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2-09

상주시농기센터, 정부 보급종 콩 종자 신청하세요

[상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가 고품질 콩 생산을 위해 정부 보급종 콩 종자 11t을 공급한다.보급종은 국립종자원의 엄격한 종자검사와 발아율, 순도검사 등을 거친 검사 규격에 합격한 것으로 읍면동을 통해 공급한다.올해 상주시의 콩 보급종 예시량은 2품종 11t이며,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3월 13일까지 읍면동사무소 산업팀으로 신청하면 된다.보급종 콩 품종은 대원과 대찬으로 둘 다 만생종이며 장류콩이다.대원콩은 중북부지방 재배 시 6월 상순 이전에 파종해야 하며, 비료를 과다하게 사용하거나 빽빽하게 심을 경우 쓰러질 수 있다.대찬콩은 적기에 적정 포기를 심어야 하며, 꼬투리가 일찍 벌어질 수 있으므로 적기 수확이 중요하다.공급 가격은 1포(5kg)에 2만5천510원이며, 신청 기간은 3월 13일까지다.종자 신청 시는 소독·미소독을 구분해 신청하고, 미소독 종자를 신청하는 농가는 감염 병해 예방을 위해 자체 소독을 한 후 파종해야 한다. 농가 공급은 4월 1일부터 5월 11일까지 지역농협을 통해 공급할 예정이다.최낙두 상주시 기술보급과장은 “보급종 콩 종자는 공급량이 한정돼 있는 만큼 매년 갱신하기보다는 2~3년 주기로 연차별 계획을 세워 종자를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2-09

상주시, 경천섬의 밤 빛으로 물들인다

[상주] 낙동강 1천300리 장류 중 풍광이 가장 빼어난 경천대 하단부 경천섬 일원에 화려한 야간 조명이 밝혀진다.상주시는 경천섬 주변 경관조명 설치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돼 3월 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경관조명이 설치되는 곳은 낙동강 중간에 위치한 경천섬을 동서로 잇는 범월교와 낙강교다.모두 보행자용 교량으로 낙동강 서쪽에 있는 자전거박물관·낙동강생물자원관 등과 동쪽의 회상나루 관광지를 연결하고 있다.낙강교는 길이 345m로 지난달 개통됐다.보도현수교(교각에 케이블을 설치해 다리를 지지하는 보행용 교량)로는 국내 최장이다.시는 낙강교에 미디어파사드 형태의 경관조명을 할 예정이다. 미디어파사드는 벽면에 영상을 비춰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예술이다. 다리에 가느다란 케이블을 설치하고 여기에 작은 LED등을 촘촘하게 달아 영상을 나타낸다.I Love Sangju, 빛+무리, Bloom(개화) 등 세 가지 주제의 3분 영상을 제작해 보여준다.시는 해가 진 뒤 영상 3편을 세 차례 틀 예정이다.범월교에는 일반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경천섬의 강가 쪽에도 조명이 설치돼 불을 밝힌다.아름다운 빛이 물 위에 비쳐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물과 빛이 어우러진 상주시 대표 야경 랜드마크로 총 사업비 13억원이 투입됐다.시는 경관조명 외에 경천섬 주변 명소화사업도 추진하고 있다.경천섬과 주변에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추가로 설치하고 이들 시설을 연결하는 교통수단도 만들어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경천섬 야생화 단지 조성, 관광명소 연결 모노레일 설치, 경천대 잔도(절벽에 매다는 형태로 만든 길) 설치 등이다.조성희 상주시장 권한대행은 “경천대·경천섬 등 낙동강의 기존 관광시설을 보완하고 새로운 관광자원을 추가해 전국의 관광객을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