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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우리 고장 문화재 우리가 지켜요”

【상주】 상주지역 내 자생단체인 사벌국역사보존회(회장 김종호)는 최근 여름방학을 맞아 문화유적지 탐방과 문화재지킴이 활동을 펼쳤다.사벌국의 역사를 배우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 84명과 회원 50명 등 134명이 참가했다.이들은 상주시 무양청사를 출발해 병풍산고분군(지방문화재 기념물 제125호) 헌신지구 현장에 도착해 상주박물관 석병철 학예연구사로부터 고분군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뱡푼산고분군은 경주의 오릉(五陵)과 같은 큰 고분군이지만 대부분 도굴된 상태이고 아카시아와 소나무 등이 뿌리를 내리고 있어 정비가 시급한 실정이다.또 탐방단은 정기룡장군 묘소와 신도비를 둘러보면서 정기룡유적지(지방문화재 기념물 제13호)에서는 합동참배를 하고 유적지 주변을 깨끗이 청소했다.그리고 낙동강 제1경인 경천대와 자전거박물관, 도남서원, 경천섬, 상주보, 상주박물관 등을 견학한 후 조희열 향토문화연구소장의 안내로 함창에 있는 傳고령가야왕릉(지방문화재 기념물 제26호)과 삼한시대의 3대 저수지의 하나인 공검지(일명 공갈못·지방문화재 기념물 제121호)를 찾았다.마지막으로 탐방단은 임진왜란 때 영남지역 최고의 격전지였던 임란북천전적지(지방문화재 기념물 제77호)에 도착해 강경모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와 설명을 들은 후 주변 대청소를 하고 행사를 마무리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2-08-14

귀농·귀촌 농지지원 유휴농지 조사

【상주】 한국농어촌공사 상주지사(지사장 구자권)는 농지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귀농귀촌인의 농지공급 방안을 마련해 안정적인 영농정착 지원에 나서고 있다.현재 상주지역은 귀농귀촌 가구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생산활동이 가능한 50대 이하의 귀농귀촌인도 전체의 76% 수준으로 베이비붐 세대가 주를 이루고 있다.그러나 귀농귀촌인의 경우 자금여력이 부족해 농지매입이나 임대농지 확보가 어려운 관계로 안정적인 영농기반을 쉽게 획득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농어촌공사 상주지사는 농지복원이 용이한 유휴농지를 확보 공급할 목적으로 `96년1월1일 이전 취득농지 중 저렴한 복구비용을 투입해 농지로 이용할 수 있는 유휴지를 조사하고 있다.귀농인에 대한 지원절차는 농어촌공사가 유휴농지를 조사해 농지소유자와 농지복원 및 수탁협의를 한 다음 농지은행 포털에 유휴농지 정보공개를 하고 귀농귀촌인을 상대로 임차(매입) 희망자를 모집해 복원 및 수탁, 임대차(매매)계약을 체결하는 수순을 밟는다.단 복원비용은 농지소유자가 부담한다.한국농어촌공사 상주지사의 유휴농지 목표물량은 16ha로 경북도내에서 가장 많은 물량이며, 유휴농지 정보공개, 임차 희망자 선정 및 지원 등은 올해 10월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곽인규기자

2012-08-13

“마음에 긍정의 씨앗 심어요”

【상주】 상주교육지원청(교육장 안영익)에서 운영하는 아동 · 청소년 전문 상담기관 상주 Wee센터는 여름방학을 맞아 `내 마음의 긍정씨앗`이라는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이번 프로그램은 자존감 향상이 필요한 지역 내 중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7월 30일부터 8월 10일까지 운영되고 있다.`내 마음의 긍정씨앗` 집단상담 프로그램은 대상 학생들이 자기 안에 있는 부정적이고 잘못된 생각들을 찾아내고 이를 다시 재구성함으로써 문제의 근원이 되는 부정적인 생각들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방법을 습득시키는 것이다.프로그램은 남학생 및 여학생 집단으로 나눠 운영하며 나의 SMART목표 세우기, 문제의 집짓기 활동, 안전행동 찾기, 핵심신념 찾아 바꾸기, 자존감 회복하기, 나의 지원군 찾기, 협동심 함양을 위한 공동작업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나의 장점들을 찾아볼 수 있어 좋았고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것처럼 앞으로는 부정적인 생각 대신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안영익 상주교육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에 대해 보다 깊은 이해를 하고 미래를 긍정적으로 계획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2012-08-10

경북 친환경 생산자 첫 문화공간 `상주센터` 첫 삽

【상주】 윤리적인 생산을 표방하는 협동조합 사업체인 iCOOP생협과 경북지역 생산자들이 8일 상주시 복용동에서 `상주센터` 기공식을 가졌다.친환경 먹거리와 문화공간이 있는 `iCOOP생협 상주센터`는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혜택이 부족한 지역주민들을 위해 생산자가 주축이 돼 마련하는 첫 문화공간이다.iCOOP생협 상주센터는 총 면적 1천153㎡(약 350평)에 지상 3층 규모로 50여명의 경북지역 iCOOP생산자들이 총 건립기금의 30%에 해당하는 약 5억원을 출자했으며 오는 10월 완공 예정이다.1층에는 안전한 친환경농산물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우리밀베이커리, 무항생제 정육 등을 구입할 수 있는 90여평 규모의 iCOOP자연드림 상주점이 오픈한다.2층에는 자연드림 카페가 운영돼 제3세계 생산자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원두커피를 맛볼 수 있으며 3층에는 각종 문화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또 교육 및 회의, 다양한 주제의 문화강좌 등을 할 수 있는 강의실을 비롯해 영화를 볼 수 있는 160석 규모의 상영관과 성인 20명까지 수용 가능한 게스트하우스도 운영할 예정이다.박석원 iCOOP생협 상주생산자회 회장은 “10월 완공될 상주센터는 지역 생산자에게는 통합과 소통창구의 중심이 되고 지역민에게는 생활협동조합(생협)을 조성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문화센터를 통해 협동조합의 불을 지피는 한편 생산자와 소비자가 활발한 교류를 할 수 있는 지역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2-08-09

상주 일반회계 예산 5천억원 시대 개막

【상주】 올해 상주시의 일반회계 당초 예산액은 5천150억원으로 시가 생긴 이래 처음 5천억원 시대를 맞았다. 2012년도 당초예산 규모는 5천734억원인데 일반회계가 5천150억원, 치수사업 등 8개 기타특별회계 218억원, 상·하수도공기업특별회계 366억원으로 편성됐다.일반회계 5천150억원은 도내 23개 시·군 중 다섯번 째이며 보통교부세 확보액은 2천569억원으로 안동, 경주에 이어 세 번째 많은 금액이다. 이는 시가 열악한 재정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세수 기반확충 노력과 국·도비보조금, 지방교부세, 재정보전금 등 국·도비예산 확보에 집중한 결과로 평가된다.상주시는 매년 국가재정계획운용 등 국가정책에 부합하는 대형 신규사업을 적극 발굴해 중앙 시책화 하는 한편 중앙예산 확보추진반을 구성해 적극적인 예산 확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상주시의 일반회계 당초 예산규모는 1995년도 1천211억원, 2000년도 1천761억원, 2005년도 2천435억원, 2010년도 4천760억원, 2011년도 4천983억원이었다.지난달 27일 시의회에서 의결된 2012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 규모는 5천990억원(당초예산 대비 증가 256억원, 4.46%)으로 일반회계 5,321억원(당초예산 대비 증가 171억원, 3.32%), 기타특별회계 219억원(당초예산 대비 증가 1억원, 0.46%), 공기업특별회계 450억원(당초예산 대비 증가 84억원, 22.95%)이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2-08-07

낙동강 바람 타고 요트의 낭만에 빠져라

【상주】 신낙동강 강바람이 산업 전반에 걸쳐 드세게 불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일부터 아름다운 낙동강에 화려한 요트가 물살을 가르기 시작했다.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요트협회(회장 박순호) 주관으로 4일부터 10월 중순까지 매주말마다 상주 낙동강(경천대 일원)에서 요트 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이번 `강바람 타고` 요트 체험교실은 4대강 정비로 생겨난 풍부한 수변공간을 여가·레저·스포츠활동 공간으로 적극 활용하는 한편 수상레저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요트 체험교실은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도 1인당 5천원으로 저렴하게 받고 있는데 다문화 가정과 소외계층 어린이는 무료다.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사전에 (사)대한요트협회 홈페이지( http://www.ksaf.org)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현장(경천대내 상도드라마세트장 일원)에서도 신청 가능하다.체험교실을 신청할 때는 오전 프로그램(오전10시~오후1시)과 오후 프로그램(오후2시30분~6시30분) 중 원하는 시간을 선택하면 되는데 프로그램은 수상안전 및 기초이론 교육, 조편성, 복장착용, 준비운동, 조별이동, 세일링하기 등으로 진행된다.간단한 물놀이 복장과 세면도구, 썬크림, 모자, 여벌 옷 등은 개별인별로 준비해야 하며 기상과 현장상황에 따라 프로그램이 변경되거나 취소될 수도 있다.김용묵 상주시 새마을관관과장은 “낙동강권을 상주 관광 발전의 중심으로 삼아 중·장기적인 발전 체계를 구상하고 있다”며 “요트 체험교실과 같은 수상레저 관광을 포함한 새로운 관광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2012-08-06

상주소방서, 구조구급활동 활발

상주소방서(서장 백종열)는 올 상반기 중 총 4천1건 출동에 225명을 구조하고 2천635명을 구급 이송하는 등 활발한 구조구급활동 펼쳤다.구조활동은 699회 출동해 전년동기 657건보다 6.4%가 증가했고 인명은 225명을 구조해 지난해 124명 보다 81.5% 증가했다.사고 종류별로는 교통사고 135건(32.9%), 화재 64건(15.6%), 동물구조 51건(12.4%), 위치확인(8.5%), 벌집제거(8.1%), 시건개방(4.6%), 산악사고(4.4%) 등의 순이다.전년대비 구조건수는 벌집제거가 230% 늘어난 것을 비롯해 시건개방 137.5%, 산악사고 50%, 교통사고 50%, 위치확인 45.8%, 화재 6.7%가 증가한 반면 동물구조는 8.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벌집제거나 시건개방 등 생활성 구조출동의 현격한 증가와 함께 주말 나들이 및 여행인구의 증가로 인한 산악사고, 교통사고 건수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상주소방서는 물놀이 및 산악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7~8월 중에는 119시민수상구조대 운영을 강화하고 하반기에는 산악위험지역 위치표지판 정비, 산악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 생활성 구조출동에 대비한 벌집제거 장비 확충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연령별로는 80대(25.28%), 60대(15.07%), 90대(14.95%), 70대(14.61%) 순으로 60대이상 노인환자 이송비율이 69.91%에 달해 구급환자 발생도 고령화 시대에 부합하는 모습을 보였다.상주소방서 관계자는 “전체 구급이송환자 2천635명 중 25.82%에 해당하는 680명은 비응급환자로 분류되고 있어 단순경미한 환자의 구급차 이용을 자제하는 시민의식이 절실하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2012-08-06

상주시, FTA대응 축산 장기발전 계획 수립

【상주】 상주시는 농축산물 수입개방과 한미FTA 등의 발효와 더불어 축산분야에 큰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고 축산 장기발전 계획을 수립·시행한다.시는 지난달 31일 시청강당에서 경북대학교 교수 연구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FTA대응 상주축산 장기발전 계획 수립`을 위한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상주한우개량, 친환경 한우시범목장, 연중조사료생산 단지조성, 축산물종합물류센터 구축, 선진화된 가축방역체계 구축, 가축분뇨자원화사업, 애니멀허브랜드 조성, 말산업 육성계획 수립 등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통해 국가단위 친환경축산클러스터 추진계획에 발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착수보고회는 경북대학교 윤두학 교수의 제안설명에 이어 질의응답, 총평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향후 상주축산이 나아갈 방향을 가늠해보는 좋은 기회가 됐다.보고회에서는 상주시와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의 동반 발전을 위한 축산대학 설립, 월드클래스 축산클러스터(축산인 평생 교육원), 수의과 대학 유치에 따른 인프라 구축 방안 등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성백영 상주시장은 “한미 FTA 및 한중 FTA 등에 대응할 수 있는 지역 축산장기발전계획을 수립 시행해 안심하고 축산업을 영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2012-08-03

수확기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의 개체 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농작물의 피해가 심각한 가운데 경북지역에서도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이 운영된다.예천군은 지난 1일부터 오는 10월31일까지 3개월간 수확기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군은 모범엽사 20명을 선정해 농작물 피해 신고 접수 증시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출동시켜 포획활동을 펼칠 계획이다.효과적인 방지단 운영을 위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는 전지역을 포획구역으로 설정하는 한편, 무분별한 포획방지를 위해 야생동식물보호구역 등 포획금지 구역을 별도 설정해 운영하고 있다.특히 밀렵 등 불법 포획이 없도록 방지단에 대한 안전교육도 실시했다.상주시도 같은 기간동안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 상주시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지역실정에 밝고 피해발생 신고를 받는 즉시 출동할 수 있는 모범 엽사 위주로 읍면동장의 추천을 받아 19명으로 편성됐다. 지역 책임제로 운영되는 피해방지단은 기존의 읍면동 조사확인 및 엽사 선발 등의 복잡한 절차를 생략하고 피해농가가 신고하면 방지단이 피해지역으로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이영호 상주시 환경관리장은 “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피해방지단을 운영하는 만큼 피해가 발생하면 즉시 읍면동에 신고해 달라”며 “특히 피해방지단은 주민과 가축 등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기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청도군도 3일부터 10월31일까지 `2012 수확기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상시 운영한다. 방지단 엽사 8명을 1개단으로 해 총 2개단으로 편성됐으며, 농가가 직접 면사무소나 군청으로 신고하면 방지단 소속 엽사가 즉시 출동해 유해 야생동물을 포획함으로써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되어 지역농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정안진·곽인규·이승택기자

2012-08-03

한양대·경희대생 상주서 무료진료

찌는 듯한 삼복 더위에도 불구하고 의대생들이 상주지역에서 무료진료 봉사활동을 펼쳐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한양대 치과·내과 교수 6명과 학생들로 구성된 의료 봉사팀 47명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외서면 개곡리 마을회관에서 무료 진료활동을 했다. 이들은 마을회관에서 스스로 숙식을 해결하면서 통원치료가 힘든 노인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의술을 펼쳤다. 외서면에서는 의료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이동별로 홍보활동은 물론 진료시 필요한 텐트와 탁자 등을 미리 준비했으며 계획된 진료일정에 맞춰 주민들을 수송하고 개곡리 부녀회에서는 떡과 음료를 준비하기도 했다.또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한방진료봉사팀은 함창청년회의소(회장 채화동)와 함께 함창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지난달 30일부터 3일까지 함창, 이안, 은척, 공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방의료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한방진료봉사팀은 혈압, 혈당검사 등 일반검진과 함께 고된 농사일로 허리ㆍ어깨ㆍ팔다리에 고질병이 생긴 어르신들에게 침, 뜸, 부황 등의 한방진료를 하고 약물치료가 필요한 사람에게는 한약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특히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한방진료봉사팀은 지난 2009년부터 지속적으로 함창읍을 찾아와 한방의료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2-08-02

“맛과 서비스 최고!가격까지 착하네”

▲ 착한가격업소 표찰. 【상주】 상주시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저렴한 가격으로 어려운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착한가격업소(식당)를 지정·관리하고 있다.시는 기 지정된 15개 업소와 최근 행정안전부를 통해 선정된 23개 업소 등 총 38개의 착한가격업소를 지정하고 지난 23일까지 표찰과 지정서를 업소마다 직접 부착했다.착한가격업소의 선정기준은 가격 60점, 서비스 20점, 공공성 20점 등이며 표찰은 소비자들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투명아크릴판에 크게 표시했다.착한가격의 비결은 부부운영을 통한 인건비 절감을 비롯해 전통시장 내 입점(저렴한 임대료), 직접재배 또는 산지 직거래를 통한 재료구입 등 매우 다양하고 개성적이다.시는 착한가격업소의 홍보를 통해 매출을 증대시키는 한편 착한가격업소의 확대와 관리 강화로 물가안정에 적극 기여토록 할 계획이다.상주시 관계자는 “착한가격업소는 저렴한 가격, 소비자를 사로잡는 뛰어난 맛, 친절한 서비스 등으로 물가안정과 소비자 만족도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착한가격업소의 지속적인 확대를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과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2-07-27

상주 고교생 20명, 美대학 영어캠프 참여… 시 장학회서 선발

【상주】 상주시장학회(이사장 성백영)는 지난 20일부터 8월4일까지(14박16일) 지역 내 고등학교 1학년 20명을 국제자매결연 도시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데이비스시 UC데이비스 대학 영어캠프에 참여시키고 있다. 이번 학생 글로벌 해외연수는 중학생 학력경시대회를 통해 지역 내 고등학교에 입학한 학생과 성적 우수 학생을 선발해 홈스테이와 기숙사 생활을 병행하고 있다.이들은 미국의 가정생활을 배우면서 오전에는 캠퍼스 투어, 박물관 견학, 도시투어 등으로 미국의 문화생활을 접하고 오후에는 대화기술, 미국사회 및 문화, 일상생활 표현 등을 익히고 있다.또 방문기간 중 5일간은 현지여행사의 안내로 미국의 주요 문화유적 등을 탐방하고 미국의 명문대학인 스탠퍼드대학을 방문하기도 한다.상주시는 이번 연수를 통해 글로벌 인재의 기본인 영어 구사능력의 향상은 물론 실질적인 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미국의 문화를 직접 접하면서 견문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아울러 국제 자매도시인 데이비스시와의 우호증진뿐만 아니라 학생 개인들의 미래를 그려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상주시장학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지원을 통해 지역 명문고를 육성하는 한편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2-07-26

상주지역 감 재배農 탄저병 조심하세요

【상주】 상주감시험장(장장 김세종)은 지난 6월 중순부터 시작된 장마기의 다습한 기상 환경으로 인해 최근 감 가지와 잎에 탄저병이 발생해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며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감 탄저병은 주로 어린 가지나 과실에 발병하며 병원균은 분생포자로 빗물에 의해 전염된다.침입한 분생포자는 7~10일 정도 잠복기를 거친 후 어린 가지나 과실에 병반 형태로 나타난다.가지에는 7월부터 웃자람이 강한 새 가지에 주로 발병돼 1차 전염원이 되며 과실에는 흑색 병반이 생겨 대부분 떨어진다.▲ 감에 발병한 탄저병.새 가지에 감염된 경우는 과실로 옮겨가 큰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감염된 가지나 과실은 반드시 수거해 과수원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버리거나 태워 없애야 한다. 초기방제에 실패하면 생육 후기에는 수관내부가 더욱 복잡해지기 때문에 방제가 어려워 피해가 커진다.특히 감 탄저병은 빗물에 의해 전파되기 때문에 장마기에 급속히 확산될 우려가 높은데 현재는 가지와 잎 그리고 과일로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양상이라고 상주감시험장은 전했다.김세종 상주감시험장장은 “탄저병을 효과적으로 방제하기 위해서는 강우 조건을 고려해 강우 이후 2~3일 이내에 약제방제를 해야 한다”며 “이때 둥근무늬낙엽병, 흰가루병을 동시에 방제할 수 있는 약제를 선택해 방제해 달라”고 당부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2-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