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상주 2030세대 농지지원대책 시행

【상주】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부녀화가 가속화 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농어촌공사 상주지사(지사장 구자권)은 농촌 후계자 부족과 취업난 등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올해부터 `2030세대 농지지원대책`을 시행한다. 2030세대 농지지원 사업은 농촌에 정착할 뜻은 있으나 농지를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젊은 세대에게 농지를 우선적으로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상주지사는 지난달 30일 농지 지원대상자 선정공고한 데 이어 이달부터 신청서를 접수해 12월 중에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신청자격은 만 20세 이상, 만 39세 이하인 자로 창업농, 후계농 등 농업경영을 희망하는 자는 누구나 가능하다. 다만 신규로 농업·농촌 정착에 필요한 농지를 지원한다는 정책취지에 따라 농지 소유면적이 3ha를 초과하는 자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자에 대해서는 영농계획과 영농기술, 정착 가능성 등을 평가한 다음 지원대상자를 최종 확정해 오는 12월 17일 농지은행 포털에 게시한다김성희 한국농어촌공사 상주지사 농지은행팀장은 “이 사업은 영농기반이 취약한 젊은 후계농업인들이 농촌에 정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됨은 물론 농촌의 미래와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2-11-05

상주 `신고배` 캐나다 첫 수출

【상주】 상주시 사벌면 참배수출단지(대표 이정원)는 23일, 사벌면 용담리 참배수출단지 선과장에서 회원농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고배 캐나다 첫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이날 선적한 상주배는 올해 수확한 신고배로 총 13.6t(4천200만원 상당)인데 연말까지 한차례 더 캐나다로 수출할 예정이다.참배수출단지는 지난해 8월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캐나다 배수출단지로 지정됐으며 지난해는 약 95.2t을 수출했다.아울러 농업기술센터와 농촌진흥청이 최고품질 과실 생산을 위해 추진하는 탑프루트 프로젝트 3단계(2012~2014) 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특히 이 단지는 캐나다 이외에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대만, 홍콩, 하와이 등지로도 수출길을 열어 해마다 수출물량을 늘려가고 있으며 지난 8월에는 136t(4억2천만원 상당)을 수출했다.이정원 참배수출단지 대표는 “올해는 흑성병과 우박, 가을 태풍의 영향으로 수확량이 감소해 수출물량이 지난해의 50%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수출경쟁력 확보를 위한 상주시의 다양한 지원과 회원들의 노력 덕분에 품질만큼은 세계최고”라고 자랑했다.상주시 관계자는 “상주배의 맛과 품질은 명실상부 세계 최고 수준임을 직접 확인했다”며 “생산에서 유통까지 국가별 맞춤형 수출전략을 세워 상주배가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수출시장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2012-10-24

`은풍준시` 신랑꽃 `사랑시` 개발 성공

【상주】 감 중에서도 최고의 감으로 손꼽히는 `은풍준시`의 수분수가 개발돼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경상북도농업기술원 상주감시험장(장장 김세종)은 우리나라 곶감 중 최고 고가에 판매되고 있는 `은풍준시` 감의 신량격인 수분수 품종을 육성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은풍준시` 품종은 예천지역 등에서 수백년 동안 재배돼 오던 지역특산작목이지만 적정 수분수가 없는 관계로 낙과가 심해 일반 감나무에 비하면 5% 정도 밖에 수확을 못하고 있다.상주둥시 곶감이 3.75Kg에 6만~8만원인 반면 `은풍준시`는 18만~19만원에 달해 `은풍준시` 수분수 육종은 감 재배 농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다. 상주감시험장이 이번에 암꽃만 있는 `은풍준시` 감나무에 가장 적합한 신랑꽃(수분수)인 `사랑시` 품종을 개발한 것은 획기적인 성과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수분수 `사랑시`는 상주감시험장에서 지난 1995년부터 전국 각지에 산재돼 있는 300여 계통의 유전자원 중에서 유망 수꽃 수분수를 선발해 화분친화성 검정과 현지 적응성 검토 등의 과정을 거쳐 개발에 성공했다. 특히 `은풍준시` 수분수의 선발 동기가 김관용 도지사의 예천 지역을 방문시 지역 농업인들로부터 직접 건의받은 현장 애로기술이었다는 점에서 도와 시군간 상호 유기적인 협조 체계가 잘 이뤄진 좋은 사례로도 평가받고 있다.이번에 개발된 `사랑시` 수분수는 상주시험장이 5월20일께 화분을 채취해 `은풍준시` 재배농가 35호에 보급(인공수정)한 결과, 지난해에 비해 생산량이 20배 가까이 증가했다.은풍준시 재배 작목반장 임광혁(52·예천 하리면 동사리)씨는 “이 수분수만 보급되면 지역에서 생산되는 은풍준시 곶감 원료감 생산에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크게 반겼다.상주감시험장은 지난해 은풍준시 감에 적합한 박피기를 개발 보급한 데 이어 이번에 `은풍준시` 감의 수분수까지 개발함으로써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2-10-24

상주취업박람회 37명 채용 성과

상주시에서 지역 중소기업체의 구인난 해소와 구직자의 취업기회 제공을 위해 지난주에 개최한 `2012 상주시 취업박람회`가 탁월한 성과를 내면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상영초등학교 체육관(성실관)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구인을 희망하는 24개 업체와 구직자, 경북대, 상주공고 학생 등 1천여명이 참가했다.`일하는 기쁨~! 함께 잡(job)아요~!`란 주제 아래 상주시가 주최하고 상주상공회의소(회장 신종운)가 후원한 이번 박람회에서는 구인업체인 (주)캐프, (주)나노 등 24개 업체에 200여 명이 현장 면접을 해 37명이 신규 채용되는 큰 성과를 올렸다.시는 현장참여가 어려운 칠성섬유(주)상주지점 등 15개 업체에 대해 채용알림판을 제작, 구직자에게 구인정보를 알리는 등 치밀한 채용정보 제공에 나섰다. 또 성공적 면접에 필요한 메이크업, 코디, 스피치에 관한 종합적 이미지 컨설팅을 비롯해 지문으로 성격유형을 파악해 직업군을 추천하는 지문적성검사 등의 부스를 운영하기도 했다.상주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참여기업은 우수 인재를 채용하고 구직자에게는 취업의 문을 넓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우수한 인재들이 타지로 떠나지 않도록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일자리 시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2012-10-22

상주서 `충의공 정기룡장군` 학술대회 열려

【상주】 임진왜란 당시 육전의 명장으로 60전60승의 불패 신화를 남긴 충의공 정기룡 장군의 업적을 재조명하는 세미나가 열려 관심을 끌었다.충의공정기룡장군기념사업회(회장 김명희)는 17일, 정기룡 장군의 탄신 450주년을 기념해 상주시 청소년수련관 세미나실에서 충의공정기룡장군 학술대회를 개최했다.올해 2회째를 맞는 정기룡장군 학술대회는 `충의공정기룡장군의 역사적 재조명과 상주의 임란`이라는 주제로 계승범 서강대 사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다.주제발표는 전호수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연구관이 `상주와 임진왜란`에 대해, 신윤호 국립진주박물관 학예연구실 연구원이 `임진왜란과 정기룡장군의 상주대첩`에 대해, 김강식 동서대 교양교육원 교수가 `임진왜란과 상주의병`에 대해 그리고 김정호 경북대 생태환경관광학부 교수겸 상주문화연구소 소장이 `정기룡장군 테마파크 조성방안`에 대해 각각 발표를 했다.특히 올해 학술대회는 종전의 방식과 다르게 주제발표 이후 토론에서는 일반토론자의 참가 없이 사회자가 주제발표자에게 직접 질문을 하고 이에 대해 서로 의견을 주고받는 식으로 진행됐다.김명희 기념사업회장은 “올해는 장군의 탄신 450주년이 되는 해이면서 임진란 발발 7주갑이 되는 해”라며 “장군에 대한 역사적 재조명은 물론 상주의 의병사와 함께 충의사의 성역화를 위한 바람직한 방향 제시 등을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한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2-10-18

상주, `도시가스 시대` 열리나 했더니…

【상주】 상주시가 지난 9월26일 주민들의 숙원이던 도시가스가 개통되면서 저연료비 시대의 기대감이 부풀고 있으나 도시가스 공급업체가 현장 여건에 맞지않은 `도시가스 전환비용 검토서`를 제시해 도시가스 공급 지연 등 사업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도시가스 공급사는 2차례에 걸쳐 상주 명지1차아파트에 도시가스 전환비용 검토서를 제출했으나 그 내용이 불합리해 추석을 전후해 공사를 진행하려던 주민들의 희망과는 달리 현재까지 입찰도 되지 않았다.3천여 세대에 공급되는 상주지역의 도시가스는 당초 10월말까지 완료할 계획이었으나 현재 공사가 착공도 못한 채 지연되고 있다.명지아파트의 LPG 저장탱크 3기는 모두 지상에 설치돼 있지만 도시가스 공급사는 지하에 매설된 것으로 판단해 탱크 철거비용을 660만원으로 계상했다. 뿐만 아니라 84세대에 공급되는 도시가스 배관을 150㎜로 해놓고 절반 정도밖에 안되는 48세대도 똑같이 150㎜로 관경 검토를 해 관경 계산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이에 따라 명지아파트에 설치돼 있는 기존 LPG 배관(100㎜, 80㎜)은 거의 교체해야 할 형편인 반면 인근 안동시의 모 아파트 64세대는 100㎜ 기존 LPG배관을 그대로 사용해 시공비를 크게 절감했다는 것이다.사정이 이러하자 정확한 내용을 알기 위해 명지아파트 입주자 대표자 등은 도시가스 공급사를 찾아가 설명을 요구하는 등 마찰을 빚었다.도시가스 공급사 관계자는 “원 관 공사는 도시가스 공급사에서 하지만 내부공사는 하지 않기 때문에 도시가스 전환비용 검토서는 내부공사업체에 문의를 해 제출한 것”이라며 “관경은 최소 허용압력 등이 기술기준에만 맞으면 관여할 바 아니기 때문에 공사업체 두 군데를 소개시켜 준 적이 있다”고 밝혔다.그는 또 “관경은 세대수와 평형에 따라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내부공사 참여업체는 관경을 여유 있게 잡을 수도 있을 것”이라며 “주민들의 문의가 있어 여러 업체에 견적을 받아 보라고 권유했다”고 덧붙었다.경기도에서 내부공사를 하고 있는 L업체 대표는 “가스관 교체는 관이 노후돼 가스안전공사로부터 시정명령을 받거나 압력에 문제가 생길 때에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2-10-18

상주 감고을이야기 축제 `성공 개최`

【상주】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북천시민공원과 시가지 일원에서 펼쳐진 상주 감고을 이야기 축제가 연인원 12만명이 다녀가며 성황을 이뤘다. `감 익는 고을, 상주의 가을이야기`를 주제로 열린 `2012 상주 감고을이야기 축제는 지난 14일 각급 기관단체장과 시민 등 2천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한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폐막식은 우수 읍면동의 시상과 감사패 수여, 폐회사 및 축제추진위원장의 폐막선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우수 읍면동 시상은 읍면동의 부스 꾸미기와 읍면동의 날 운영 실적을 기준으로 한인호 축제부위원장을 위원장으로 한 6명의 심사위원이 심사를 했다.최우수상 외남면, 우수상 공성면·청리면, 장려상 이안면·함창읍·북문동, 노력상 외서면·중동면·은척면이 수상했다.이번 축제의 특징은 감을 주제로 그동안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개최되던 각종 행사를 통합해 종합 축제의 성격으로 엮어낸 것.이번 축제는 경상감사도임순력행차 재현과 함께 공갈못 낭자전, 감고을꼭두탈, 인형극, 정기룡장군 행렬, 상주민요단 등이 화려한 복식과 소품으로 퍼레이드에 참여해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했다.공연문화를 최고조로 끌어올린 것은 정기룡장군 상주성탈환 뮤지컬을 비롯해 감고을 열두띠난장공연, 낙동강비상콘서트, 낙동강7경문화한마당, 지역예술인 공연, 감고을 노래자랑 등이 대표적이었다.행사장에서 자산산성까지 진행된 생방송 라디엔티어링과 낙동강 오리알줍기, 감고을퀴즈대회, 감깎기대회는 방문객들이 축제에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서 참석자 모두가 만족했다는 평이다.특히 곶감 건조대와 상감한우, 열두띠 탈과 공룡, 수석, 유등 전시 또한 수준 높은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감깎기, 물레돌리기, 베짜기, 명주 실뽑기, 탈만들기, 떡메치기 등 19개소의 체험장 또한 그 어느 때보다 훌륭했다는 평이다.또 어린이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브레멘음악대`의 어린이 뮤지컬 공연은 상주에서는 처음 시도된 것으로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았다.인형극단 공갈못에서 공연한 `이야기가 있는 인형극`은 매일 2회씩 공연을 함으로써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에게도 꿈과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연계행사로 개최된 제12회 경북과학축전, 낙강시제 문학페스티벌, 전국 시조경창대회, 제14회 상주시장배 전국MTB대회, 축산인 한마음큰잔치 등에도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동참했다.권세환 상주시축제추진위원장은 “그 어느해 보다 성공한 축제라고 자평하지만 그래도 미비했던 점은 다시 보완해 내년에는 더욱 알찬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이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2-10-17

상주 농산물, 미국 수출 돌파구 찾는다

【상주】 한미FTA 등으로 국내 농산물의 경쟁력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상주시가 과감하게 미국시장을 역공하면서 그 가능성을 찾아가고 있어 좋은 표본이 되고 있다.어려운 농업환경을 타개하기 위해 농산물 수출에 총력을 쏟고 있는 상주시는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미국으로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다.상주시 시장개척단은 뉴욕 한인청과협회와 MOU를 체결하고 워싱턴 한인연합회와는 초청간담회를 통해 상주 농산물의 우수성을 브리핑하는 한편 현지 대형마트를 찾아가 정밀 시장조사를 했다.아울러 LA한인축제 농산물 EXPO 개막식에 참가해 농산물 수출확대를 위한 판촉 홍보활동에도 전력을 다했다.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 11일에는 미국 바이어들이 상주를 방문해 상주 농산물의 생산과 유통과정을 둘러봤다.미국BCS사 David yoo사장을 비롯한 정의정 BCS서울지점장, 농협유통 송주섭 차장 등은 이날 상주곶감FG영농조합법인, 외서대미배수출단지, 서상주농협수출단지, 상주농협RPC 등을 차례로 방문하면서 상주농산물이 품질 면에서 충분한 경쟁력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특히 David yoo사장은 곶감양갱이, 곶감식초 등 식물을 재료로 이용한 부가가치 높은 농식품에 큰 관심을 보이며 “상주농산물이 미국에 더 많이 수출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귀뜸했다.성백영 상주시장은 “최고 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는 한편 해외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포장개선이나 가공기술개발 노력을 병행해 세계에 불고 있는 한류 바람과 함께 수출판로 개척에 총력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2012-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