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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농업기계박람회 성황리 폐막

【상주】 대한민국 농업의 수도 상주에서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 동안 펼쳐진 `2012 상주농업기계박람회`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주관으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IT가 접목된 최첨단, 고성능 농기계가 총 망라됐으며 박람회 기간 중 총 16만2천여명의 참관객이 다녀갈 정도로 대성황을 이뤘다.특히 지금까지의 박람회 중 가장 많은 인원이 참관했을 뿐만 아니라 2만8천800여건의 상담과 3천5건에 68억7천여만원의 구매계약이 상사되는 등 규모면에서도 최고, 최대의 기록을 남겼다.한상헌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이번 박람회에 장소 관계로 50여개 조합 회원 업체의 신청을 모두 수용하지 못해 무척 아쉬웠다”고 말했다.그는 덧붙여 “IT가 접목된 스마트한 농기계가 선보여 농기계의 최신정보 제공과 올바른 농기계 선택기회를 제공해준 국가최대의 농업기계 박람회로 이것은 미래 한국농기계 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상주시 관계자는 “상주시를 찾아준 농기계업체 관계자, 바이어, 관람객 등이 지역농특산물을 구입하고 지역에 머물면서 숙식을 하는 등으로 인해 경제 유발효과가 50억원 이상이 됐다”며 “내년 10월에 열리는 제4회 박람회 때는 더욱 발전되고 성공적인 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번 행사에는 시 관계자들뿐만 아니라 모범운전자회, 해병전우회 등 자원봉사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고속도로 IC와 국도 입구에서부터 단체 관람객을 안내하는 등 선진형 박람회의 표본을 보여줬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2-04-23

낙동강 국토종주 자전거길 22일 개통

【상주】 상주시는 자전거의 날인 오는 22일 상주시 도남동 경천섬일원에서 정부관계자와 경북도지사, 자전거동호인, 도·시민 등 3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낙동강 자전거길 개통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행정안전부와 국토해양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경북도, 상주시,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주관하며 인근 5개 지자체 등이 참여한다.행사는 마칭밴드의 공연을 시작으로 자전거묘기 공연, 유명가수 축하공연 등의 식전행사와 행정안전부 차관의 개막선언, 환영사와 축사, 그리고 불우이웃, 청소년에 대한 자전거 기증식, 자전거 퍼레이드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자전거 퍼레이드는 정부에서 추진하는 4대강 국토종주 자전거길 개통행사의 하나로 상주·안동·문경·예천·의성·구미시 자전거동호인 400여명과 시·군 자전거길 지킴이단, 초청인사 100여명 등이 참가한다.이들은 행사장인 상주시 경천섬을 출발해 상주보~강창교~중동제 낙동강자전거길~중동교~물량제 낙동강 자전거길~나각산 생태탐방로~낙단보~구미보에 이르는 36㎞ 코스를 2시간30분 동안 달린다.부대행사로는 경천섬 일원에서의 낙동강수변레저 시연이 있고 각종 체험행사도 준비해 시민들에게 친환경 레저에 대한 체험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또 수상안전 및 위급시 응급조치 요령 등에 대한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며 농협중앙회에서는 농산물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행사장 인근 상주자전거박물관에서는 휴일에도 개관해 평소에 잘 접하지 못하는 외발 자전거, 최초자전거 등을 선보이는 등 이색자전거 전시와 체험, 자전거대여를 통해 자전거의 모든 것을 보고 즐기고 체험하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2-04-20

상주아리랑축제, 5만여 관람객 유치 성료

【상주】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상주 아리랑고개와 북천변 일원에서는 열린 `2012 상주 아리랑축제`가 동 단위 행사로는 보기 드물게 2만여명의 관람객을 유치하면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상주아리랑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민정기)에서 주관한 이번 축제는 `걷고, 풀고, 웃고`라는 주제로 지역의 소중한 문화적 자원인 상주아리랑고개의 역사적 사실을 재조명하고 이를 배경으로 모두가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행사 첫날인 14일 오후 2시 우석여고의 대취타대를 앞세워 왕산공원에서 출발한 `아리랑고개 옛길걷기` 퍼레이드 행사에는 500여명의 관람객이 주무대인 아리랑고개 일원까지 함께 걸으며 축제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식전공연으로 마련된 비구니 스님들의 바라춤 시연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예술공연에서는 이락무용단의 `반고`를 비롯한 판소리 등이 선보여 관람객들로부터 갈채를 받았다.둘째 날인 15일에는 투호, 제기차기 등의 `아리랑교 미니 5종경기`와 `아리랑고개 지게 지기 체험` 등 관람객이 축제에 직접 참여하는 체험행사가 펼쳐졌다.특히 어른들의 향수와 어린이들의 동심을 자극한 `열두고개 보물찾기`에는 가족 단위로 많은 관람객이 참여해 가족의 화합을 다졌으며 `아리랑 어울마당`과 `소망기원제`는 시민 화합의 장으로 거듭났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2-04-19

개화기 배꽃 관리는 이렇게

【상주】 도내 최대의 배 주산지인 상주시가 고품질 배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현기)와 농촌진흥청은 지난주 사벌면에 있는 참배수출단지 사무실에서 최고품질의 과실생산을 위한 현장컨설팅을 했다.이번 컨설팅에는 탑프루트 프로젝트 3단계(2012~2014) 사업에 선정된 참배수출단지(회장 이정원)와 대전시 유성배연합작목회, 안성시 내혜홀작목반 회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강사로 나온 농촌진흥청 최진호 박사는 개화기 과원관리를 비롯해 고품질 꽃가루 준비 및 철저한 인공수분을 통한 안정된 결실량 확보, 병해충 방제 등에 대한 현장감 있는 교육을 했다.최고품질 과실 생산 프로젝트는 FTA 대비 우리 과실의 경쟁력을 높이고 수입 과실과의 차별화를 위한 사업이다.시는 이 사업을 통해 과실의 크기, 당도, 착색, 안전성 등 최고 품질기준에 의한 과실을 생산함으로써 과실 품평회, 시식 판매행사 등에서 그 품질을 널리 인정받은 바 있다.이정원 참배수출단지 회장은 “이번 현장컨설팅은 개화기 결실관리와 문제가 되는 병해충 방제에 큰 도움이 됐다”며 “현장감 넘치는 교육으로 올해도 고품질 배 생산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2-04-18

“교통 사망사고 특히 잦은 농번기 마을 입구 들어서면 서행하세요”

【상주】 상주경찰서는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사고 위험지역에 `마을입구 서행`이란 표지판을 설치했다.농촌지역은 농사철이 시작되면 농기계를 비롯해 오토바이, 자전거 등 각종 이동 수단의 이용이 급증하면서 교통 사망사고가 증가하고 있다.특히 농촌 인구의 고령화와 더불어 노인들이 이 같은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어 각별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실제 지난해 상주지역 내 교통사망사고는 20건 중 70%인 14건이 노인과 관련한 사망사고로 집계되고 있다.이에 따라 상주경찰서는 노인들의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농촌지역의 마을입구, 교차로, 시인성 확보가 곤란한 지역 등 12곳에 지난 15일 표지판 설치를 완료했다.아울러 상주서는 상주시와 협조해 이륜차안전모 170개, 야광조끼 250벌을 구입해 사회적 약자인 저소득층과 고령자에게 배부하기도 했다.상주경찰서 관계자는 “이러한 교통 기초인프라 확충과 더불어 올해는 좀더 안전하고 사망사고 없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항상 사고에 노출돼 있는 농촌지역 노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테마별 교통역량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2012-04-18

전국 농업기계박람회 개막

【상주】 대한민국 농업의 수도 상주에서 전국 농업기계박람회가 열려 농업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2012 상주농업기계박람회`는 1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0일까지 3일 동안 상주시 북천시민공원에서 개최된다.농업기계 박람회는 국내 농기계 제조업체와 농업인에게 있어 정보교류의 장인 동시에 FTA 체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농업에 활기를 불어 넣는 산업형 농업축제다.박람회에는 국내의 모든 농업기계와 기자재 등이 전시되며 농기계에 대한 다양한 정보 제공은 물론 농업의 미래상을 제시해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박람회에는 150여개사에서 650개 모델을 전시하며 시는 참관객 13만명 유치를 목표로 1만4천760㎡ 규모의 전시장과 연시장, 공연무대 등을 마련해 놓고 있다.연시장에서는 시운전이 가능한 농기계를 참관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전시부스는 수도작·축산·농산물가공포장·시설화훼 등을 일자형으로 배치해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전시장 메인 무대에서는 각종 문화공연이 열려 참관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오전 오후 두 차례 경품 추첨을 통해 각종 농기계와 지역특산물을 선물한다.부대행사로는 농기계산업 선진화를 위한 한국농기계학회 주관의 학술세미나를 비롯해 상주우수농특산물전시관, 슬로시티홍보관, 중소기업 및 기업유치지원관 운영과 더불어 먹거리 장터도 준비돼 있다.이와는 별도로 참관객들을 위해 대규모 농경지 리모델링 사업장과 곶감 가공시설, 축산 및 시설채소 현장, 상주보·낙단보, 상주박물관, 자전거박물관 및 상주국제승마장을 연계하는 순환버스를 운행한다.특히 전국규모의 농업기계박람회가 2008년 처음 개최된 이후 격년제로 계속 상주에서 열리고 있는 이유는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상주~청원간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접근성(전국이 2시간대)이 좋아 농기계박람회의 성과가 탁월했기 때문이다.여기에다 상주지역은 농가수, 경지면적, 농기계 보유 등 다방면에 걸쳐 박람회의 조건이 월등하고 상주곶감, 시설오이, 양봉 등 지역 농특산물도 전국 1위를 기록해 농업부문 총생산액이 1조원을 넘는 등 대표적 농업도시란 점도 크게 작용하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2-04-18

상주 오이농가 하나로 뭉친다

【상주】 전국 최대의 오이 산지인 상주지역의 오이 생산농가들이 하나로 뭉친다.상주오이협의회(회장 장동태)는 지난 주 농업기술센터에서 400여 상주오이 생산농가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오이 수발주 통합 사업설명회`를 가졌다.상주는 전국 최대 오이산지로 11개 생산조직 600여 농가가 오이를 생산해 서울 가락시장 등 도매시장에 가장 많이 출하를 하고 있다.그러나 지역 내 생산조직 간 과당경쟁 등으로 턱없이 낮은 가격을 받는가 하면 소규모 생산조직에서는 출하물량 부족에 따른 부정기적 출하로 제 값을 받지 못하는 등의 문제점이 있었다.상주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차례 협의과정을 거쳐 이번에 지역내 오이 생산조직간 수발주 통합절차 진행에 대한 전체 합의를 이끌어 냈다.이에 따라 상주오이협의회는 오는 20일까지 기존 조직단위로 참여의향서를 접수받아, 마케팅 대행조직을 선정하고 수발주를 통합할 계획이다.특히 이미 주요 생산조직들이 참여의사를 밝힌 만큼 수발주 통합절차는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김세호 상주시 축산유통과장은 “상주지역내 최초로 품목단위 생산자단체가 농산물 판매창구를 단일화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 것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앞으로 상주오이와 같이 품목단체가 자발적으로 판매창구를 일원화하는 경우 집중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2-04-17

상주시 집행부·의회 팽팽한 신경전

【상주】 상주시, 집행부와 의회간 날카로운 신경전이 펼쳐지고 있다. 상주시의회는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8일간) 제145회 임시회를 개회, 현안사항과 조례 개정 등을 놓고 집행부와 신경전을 벌이고 있어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상주시는 이미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9일까지 열린 지난번 임시회에 국제도시 자매결연에 대한 동의(안)을, 이번 임시회에는 상주시자원봉사활동 지원조례 전부 개정 조례(안)을 제출했다.이에 상주시의회는 집행부에서 넘어온 대만 기륭시와의 국제도시 자매결연 동의안에 대해서는 1차 상정을 유보했고 자원봉사활동 관련 조례는 검토 중에 있다.의회가 기륭시와의 자매결연 동의(안)을 유보한 이유는 사전에 양 도시간 의향서 교환이 없었던 점 등 절차상의 하자와 국제도시간 자매결연이 예산집행 규모에 비해 실효성이 떨어지는 등 낭비적 요인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그러나 오는 23일 기륭시 관계자들이 자매결연 의향서를 지참하고 상주시를 방문할 것으로 일정이 굳어지면서 집행부 입장에서는 국제교류 관례상 다급한 처지가 됐다.그렇지만 의회는 불과 1개월여 전에 보류한 사안을 두고 뚜렷한 명분도 없이 이번 회기에 승인을 하기에는 자존심이 상할 뿐만 아니라 고무줄 의회라는 비난도 의식해야 하기 때문에 부결 내지는 재차 유보 쪽으로 가닥을 잡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여기에다 상주시자원봉사활동 지원조례 전부 개정 조례(안)과 관련, 핵심 쟁점이 되고 있는 센터장의 선임방법에 대해서도 의회는 곱지 않은 시각을 가지고 있어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자원봉사센터를 위탁 운영하고 있는 상주시는 센터장의 선임방법을 시장과 협의토록 요구하고 있으나 의회는 집행부의 지나친 개입과 장악력 그리고 도내에는 이런 사례가 없다는 점 등을 들어 수탁기관에 전적으로 위임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국제도시 자매결연은 지방자치법상 의회의 의결을 거치도록 명기돼 있는데다 센터장의 선입방법 역시 서로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어 집행부와 의회간 줄다리기가 어떻게 결론 날지 시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2-04-16

청소년 지원 `찬찬찬…` 운영

상주시청소년지원센터(소장 김웅진)는 학업중단청소년의 성장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3일부터 `찬!찬!찬! 스토리`를 운영한다. `찬!찬!찬! 스토리`는 기운찬 동기부여, 힘찬 자립기술 습득, 당찬 자립의지의 실행에 그 의미를 두고 있다.이 사업은 학업단절로 인해 사회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이 성공적으로 학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고 자립의지와 자존감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이다.1기는 23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며 기수별 10명 단위로 모집해 5일동안 20시간 교육을 한다. 대상은 학교부적응 등의 이유로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만 13~24세까지), 정규학교를 그만두고 현재 대안학교에 다니는 청소년, 교정시설 퇴원예정자 중 사회복귀 준비대상 청소년, 보호관찰 대상인 청소년, 다문화가정 등의 자녀로서 자립에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 등이다.프로그램은 자립동기화·학업복귀형·학업복귀-사후관리와 자립동기화·사회복귀형·사회진출-사후관리 등 두 분류로 나눠 맞춤형으로 진행되며 경상북도청소년지원센터 두 드림존 전담인력과 연계 추진한다.`찬!찬!찬! 스토리`에 참여를 희망하는 학업중단청소년은 상주시청소년지원센터 홈페이지(www.sj7942.org) 또는 전화(☎535-3511)로 신청하면 된다./곽인규기자

2012-04-16

상주 사회적기업 일자리 늘린다

【상주】 상주시는 사회적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고 있다.시는 지난 9일 올해 일자리창출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사벌면의 희망세상보호작업장(원장 허만종)에서 성백영 상주시장을 비롯해 관계자 8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사업` 지원약정을 체결했다.희망세상보호작업장은 2004년 목재가구와 행정봉투를 생산하는 장애인 직업재활훈련기관으로 출발해 2011년 1월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받았다.이 작업장은 일자리창출지원사업으로 근로자 10명을 신규채용하고 사업개발비로 2천만원을 지원받아 LED 조명기기 KC마크 인증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가고 있으며 같은해 11월 고용노동부로부터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다.특히 고용이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직업기능훈련을 통해 사회적 소속감과 성취도를 증진시키면서 사회적 자립을 지원하는 등 장애인의 사회 복귀와 통합에 힘쓰고 있다.이번 약정체결로 지난해 10명에 이어 올해도 15명을 지원받아 결혼이민여성 등 취약계층 5명을 신규채용하고 5월부터는 영업분야의 전문인력 2명을 지원할 계획으로 현재 직원 모집 중에 있다.성백영 상주시장은 “시는 앞으로 더 많은 (예비)사회적기업을 발굴 육성해 취약계층에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2-04-11

강풍에 날아간 장애인 집 지붕 말끔히

【상주】 최근 변덕스러운 날씨와 함께 강풍이 몰아치면서 장애인 가구의 지붕이 날아가자 상주지역자활센터 보광건축공동체(대표 이경수 외 1인)가 이를 말끔히 수리해 줘 칭송을 받고 있다.상주시 남장동에 사는 이상락(74·청각장애 3급)씨는 강풍이 불어 흙벽돌집 지붕이 날아가 흙이 노출된 상태로 비가 오면 유실되거나 집이 붕괴될 위험해 처했다. 그러나 이씨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자력복구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에 상주지역자활센터 보광건축공동체는 빠듯한 일정상 여유가 없었지만, 신속히 지붕 철거 및 새 지붕 씌우기 작업에 착수해 이씨가 보금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해줬다.상주지역자활센터 보광건축공동체는 일자리가 없어 일을 하지 못하거나 기술이 없어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지역의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기술습득과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단체다. 또 이 단체는 습득된 기술을 바탕으로 일자리를 찾도록 해 지속적인 수입이 발생하도록 함으로써 저소득층에서 벗어나 건전한 지역 경제인으로 자활할 수 있도록 지원, 후원을 하기도 한다. 특히 보광건축공동체의 전문기술인들은 일반시장의 유료사업을 통해 시장성을 추구하면서도 저소득 소외계층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주거복지사업이라는 공익성도 함께 진행해 수익환원과 저소득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충족시키고 있다.인경연 남원동장은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기쁨, 나누는 행복으로 늘 지역민과 소통하는 상주지역자활센터가 있기 때문에 지역의 자활자립이 앞당겨질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2012-04-10

지열 냉·난방시설 설치사업 추진

한국농어촌공사 상주지사(지 사장 구자권)는 농어업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으로 지열 냉·난방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상주지사는 이미 지난해 김원택 농가 등 2지구를 준공하고 올해는 모동면 신천리 오이 시설원예 농가(온실면적 6천825㎡)에 지열냉·난방시설 설치사업을 시행하고 있다.상주시가 주관하고 한국농어촌공사 상주지사가 위탁 시행하는 이 사업은 총 8억원(국고 60%·지방비 20%·자부담 20%)의 사업비가 투자되며 올해 6월 말 준공 예정이다.지열냉난방시설은 지중열교환기, 지열히트펌프, 냉온수순환펌프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중열을 이용해 시설원예에 냉난방을 하는 시스템인데 기존 보일러대비 난방비용이 60% 이상 절감된다.따라서 유가 및 농자재 가격상승으로 인한 시설원예, 축산, 수산분야 농어가의 경영비 부담 경감은 물론 온실가스 절감을 통한 친환경 녹색성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올해부터는 공기열 냉난방시설 설치지원사업이 추가돼 농작물 재배온실 면적 1천㎡ 이상, 5천㎡ 미만의 시설을 대상으로 지원한다.지원형태는 국고(보조 20%, 융자 30%), 지방비 30%, 자부담 20%이며 융자금리는 3%(3년거치 7년 분할상환)이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2-04-09

상주시,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주력

【상주】 상주시는 (예비)사회적기업과 약정을 체결하는 등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고 있다.시는 4일, 시민의 방에서 고령자와 결혼이민여성 등 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예비)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주)대운, 담향복지재단 산할매촌두부와 약정을 체결했다.이들 두 기업은 지난해 12월 고용시장에서 소외된 취약계층 고용과 지역사회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하는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받았다. 특히 지난달 26일 경상북도 사회적기업 육성위원회의 심의 의결을 거쳐 `2012년 (예비)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신규 선정되면서 근로자 17명을 채용했다.상주시 무양동에 있는 (주)대운(대표 박병후)은 청소용역과 저수조 청소 및 소독을 하는 업체로 그간 시각장애인 가정 무료청소, 기초생활수급자 후원 등 끊임없는 사회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이번 약정체결로 취약계층 7명을 포함, 10명을 신규 채용했다. 또 남성동 중앙시장내의 담향복지재단 산할매촌두부(대표 이희보)는 국산콩을 이용해 두부를 생산하고 두부요리음식을 조리 판매하는 사업단으로 지역내 고령자 등 2명을 신규채용하고 5명을 모집중에 있다.상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사회적기업이 자립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2012-04-05

상주보림원 개원 7주년 기념행사

【상주】 7곱 송이 꽃을 공양하며 도반을 약속하는 불교식 전통혼례 화혼식이 있다.연꽃 인연으로 맺어 온 상주보림원(원장 천근배)이 개원 7주년을 맞아 지난 2일 원내에서 조촐한 기념행사를 열었다.이날 행사에서는 손준호 운영위원장의 노고를 치하하는 감사장이 수여됐으며 우수직원 등에 대한 표창과 포상이 있었다.이 자리에는 윤홍섭 상주시의회 부의장과 권용훈 화남면장을 비롯해 유관기관 관계자와 마을 이장, 시설운영위원 등이 참석해 개원 7주년을 축하해 주기도 했다.이어 다과 시간에는 직원들이 입주자를 위해 정성껏 준비한 시낭송을 비롯해 직장생활 사례발표, 맛있는 음식 들기 등으로 즐거운 웃음과 담소의 시간을 이어갔다.또 점심 시간을 이용한 민관 협동 간담회에서는 지역내 사회복지법인의 발전을 위한 토론과 함께 어려운 어르신들의 밑반찬 서비스에 대한 이해와 협조를 구하는 시간을 가졌다.서경석 사회복지법인 예천연꽃마을 이사장은 “어르신들의 인권옹호와 권익향상에 최선을 다하자”며 “직원 모두가 효는 백행의 근본이라는 원훈에 충실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이날 기념행사 전인 지난 주말에는 상주시자원봉사 아카데미를 수료한 손사랑 지원봉사단(회장 최옥련) 회원 11명이 상주보림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곽인규기자

2012-04-04

상주 채련요 올곧게 물려준다

【상주】 상주 채련요 보존회(회장 김일현)가 공갈못 노래를 비롯한 우리 고유의 민요 전승에 앞장서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상주시 공검면에서는 매주 월요일 저녁 7시부터 1시간30분 동안 채련요 보존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채련요 병창교육이 이뤄지고 있다.채련요 보존회 주관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번 교육에는 대구 해인국악원 김묘순 원장이 강사로 초빙돼 공갈못 노래를 비롯한 전통민요 병창과정을 교육하고 있다.지난해 8월부터 체계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교육에서는 채련요 병창을 주로하면서 뱃노래 등 한국의 전통민요 병창과 민요 이론교육 등도 포함하고 있다.채련요 보존회는 지난 2010년 12월에 결성된 법인등록체로 공검면 주민 27명으로 구성돼 있는데 점점 잊혀져 가는 채련요를 전수받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영구 보전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공갈못 노래를 일컫는 채련요는 모심기때 부르는 노래로 경북지방의 대표적 민요다. 이 민요는 예전에 남녀노소 없이 널리 불려져 왔으며 낙동강 연안을 비롯한 경북도 내륙지방 깊숙히 널리 전파돼 있다.한편 이번 강좌를 주관하고 있는 채련요 보존회 김일현 회장은 “공갈못 복원과 함께 이 지역의 구전 민요인 공갈못 노래를 체계적으로 전수받아 지역은 물론 전국에 널리 알릴 것”이라며 “앞으로 전국 민요경창대회와 각종행사에도 출연해 공연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2012-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