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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연지곤지 찍고, 사모관대 쓰고 첫출발 하세요”

【상주】 지난 주말, 올해 6번째의 전통혼례가 상주시 전통의례관에서 올려졌다. 신랑은 서울, 신부는 문경 출신이다. 지난해 이맘때쯤 상주에 사는 친구의 혼례에 참석하기 위해 전통의례관을 찾았던 신랑은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과 조화를 이룬 전통의례관이 너무 마음에 들어 서울과 문경에 사는 지인들을 초청해 이곳에서 혼례를 치르기로 마음먹었다.상주시 사벌면 경천로에 위치한 전통의례관은 총 부지면적 3천300㎡에 기와로 지어진 고건물 3동이 주변 경관의 부추김을 받으며 고즈넉한 곳에 자리 잡고 있다.외삼문(대문채)을 들어서면 신부대기실과 폐백실 등이 있는 상례당을 비롯해 우천이나 혹한시 사용 가능한 강수관 그리고 방송시설과 사무실 등이 구비된 효제관이 있다.사용료 20만원만 내면 사모관대를 비롯해 관복, 비녀, 가마, 청사초롱 등 혼례에 필요한 일체의 물품과 장비를 모두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주 느긋하게 결혼식을 올릴 수 있어 혼잡하고 시간에 쫓기는 일반 결혼식장과는 대조된다.특히 전통의례관 주변에는 낙동강 제1경인 경천대를 비롯해 세계대학생승마선수권대회가 열렸던 상주국제승마장, 상주박물관, 요트체험장, 자전거박물관, 상도세트장 등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즐비해 하객들에게 최상의 답례까지 전할 수 있다.혼례가 시작되면 잔칫집 분위기를 내기 위한 청사초롱이 내걸리고 포토존에서는 아름다운 신랑, 신부의 모습을 담기 위한 촬영이 이뤄지며 사물놀이팀은 하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흥겨운 가락을 두드린다.한편 상주박물관(관장 전옥연)에서는 전통의례관 행사 참여자들에게는 상주박물관 무료입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전통의례관의 예약문의도 이어지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2-10-10

17일 상주서 취업박람회 개최

【상주】 상주시는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상영초등학교 체육관(성실관)에서 지역 중소기업체의 인력난 해소와 구직자의 다양한 취업기회 제공을 위한 `2012 상주시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상주시는 지난 5월 개최한 상반기 취업박람회에서 25개 구인업체, 구직자, 학생 등 1천여명이 참여해 36명이 현장 채용되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바 있다.박람회 참가자 설문조사 결과도 84%가 박람회가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구직활동에 도움이 된다 60%, 향후 참가계획에 95%가 그렇다고 답해 참가자의 만족도도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이번 박람회에서는 구인업체와 구직자간의 현장 면접과 채용을 비롯해 이력서용 증명사진 무료 촬영 및 인화, 여성과 노인을 위한 전문취업상담 등이 이뤄진다.또 문경고용센터에서 운영하는 취업지원서비스 소개, 성공적 면접에 필요한 메이크업, 코디, 스피치에 관한 종합적 이미지 컨설팅, 지문적성검사, 타로점으로 보는 취업운세 등 취업관련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이번 행사에는 구직을 희망하는 시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구인업체와 면접을 통해 채용기회를 얻을 수 있다.구직신청서 제출자(워크넷 등록)는 향후 정기적으로 상주시 구인업체에 대한 정보와 맞춤형 취업지원 상담을 받을 수 있다.특히 상주시는 상반기 중에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일자리 시책을 추진한 결과 2/4분기 일자리창출 추진실적 경북도 평가에서 1위로 선정돼 최우수 기관 표창을 받았다.아울러 장애인, 다문화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 일자리창출을 위한 사회적기업을 집중 육성한 결과 `희망세상보호작업장`이 경상북도지사 표창을 받기도 했다.이번 박람회 참가와 관련된 궁금한 사항은 경제기업과 일자리담당(537-6756)으로 문의하면 된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2-10-05

상주농산물, 美시장 공략 올인

【상주】 대한민국 농업의 수도를 표방하고 있는 상주시가 올해 농산물 수출 목표를 4천800t(150억원)으로 잡고 거대 농산물 시장인 미국 공략에 올인하고 있다.성백영 상주시장을 비롯한 시장개척단 12명은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미국(LA)한인축제 농산물 EXPO에 참가해 상주농산물 수출확대를 위한 판촉 홍보 활동에 총력을 쏟고 있다.이번 행사는 농산물 생산량 증가와 수급 불안정 등으로 농식품 수출의 필요성이 절실히 요구됨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고 상주시 관계자는 전했다.미국에 연간 64억(2011년 기준)상당의 배를 수출하는 외서농협(대미배수출단지 대표 지종락)은 2005년부터 미국에 배를 첫 수출한 이후 약 8년만에 해외 한인행사중 가장 큰 LA한인축제장에서 현지인들에게 직접 상주배의 맛을 보여주며 홍보판촉에 열을 올리고 있다.또 이번 행사에는 FDA(미 식품의약국) 시설등록, 공장등록, 공정과정 등록을 완료한 곶감 생산단체(농가)와 포도를 수출하는 농협도 함께 참여해 짧은 기간내에 많은 교민들이 모이는 곳에서 집중적인 홍보를 하고 있다.특히 한미 FTA가 체결되고 무역환경이 급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판촉행사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전국에서 농산물 수출단지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상주시는 주요 수출국의 농산물생산 유통실태, 농식품 수출이슈 및 트랜드 등을 사전에 면밀히 검토하고 뉴욕 한인청과협회 등과 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언론매체를 통한 홍보에 주력해 농식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곽인규기자

2012-10-05

12일 상주서 `감고을 이야기 축제` 개최

【상주】 상주시축제위원회(위원장 권세환)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동안 북천시민공원 일원에서 2012 상주 감고을 이야기 축제를 개최한다.이번 축제의 주제는 감익는 고을, 상주의 가을 이야기로 지난해 행사를 보완하는 등 각 분과위원회별로 행사 준비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축제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공식행사인 개막식과 경상감사도임순력행사, 축제참여단체의 거리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감고을 이야기마당, 감고을 풍류마당, 부대행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공연행사로는 감고을꼭두탈놀이, 감고을열두띠마당, 인형극(꼬까미와 호), 정기룡장군 상주성 탈환(뮤지컬), 브레멘 음악대 공연(어린이 뮤지컬)등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또 감깎기, 옹기 및 도자기 굽기, 떡메치기, 디딜방아 등 체험 프로그램과 경북과학축전, 낙강시제 문학페스티벌, 축산인 한마음 큰잔치 등과 연계함으로써 풍성한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가 기대된다.권세환 축제추진위원장은 “경상북도 육성지원축제로 선정된 이번 축제는 상주의 전통문화와 농특산물, 상주인의 정체성이 담긴 종합축제가 될 것”이라며 “시민과 출향인, 관광객 등이 함께 동참해 고향의 향수를 느끼고 많은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는 화합 축제로 승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2-10-04

“고교 진학 해답 찾고 갑니다”

【상주】 확 바뀐 고교 입시, 우리 아이는 어디로 보낼까? 매년 이맘때가 되면 중3 학부모의 머리는 복잡하기 짝이 없지만 올해는 고교 입시제도가 많이 바뀌면서 학부모들의 고민이 더욱 깊어졌다.상주교육지원청(교육장 안영익)은 대폭 변경된 고교 전형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지난 25일 상주문화회관에서 중3 학생과 학부모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등학교 입시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설명회는 특성화 고교인 상산전자고, 상주공고, 용운고, 상지여고에 이어 일반계 고교인 함창고, 우석여고, 상주고, 상주여고 순으로 약 10분간씩 학교별 특성을 설명하는 순으로 진행됐다.각급 학교는 발표를 통해 우수한 명품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하면서 꿈과 희망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학생들의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히고 자기 학교로 지원해 줄 것을 호소했다.일반계 고등학교의 입시 제도는 지난해까지는 중학교 내신 성적에 의해 합격 여부를 판정했으나 올해부터는 내신성적 300점에 선발고사 성적 270점을 더해 합격 여부를 판정한다.이에 따라 일반계 고교 진학 희망자는 내신 성적이 좋더라도 선발고사 성적이 나쁘면 불합격될 수도 있어 합격자 발표가 날 때까지 마음을 졸일 수밖에 없다. 올해 고등학교 선발고사는 오는 12월18일에 치러진다.안영익 상주교육장은 “진로 결정은 고교 선택이 시작”이라며 “지역의 인재들이 현명한 진로 결정과 함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명품 교육을 실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2012-09-27

“상주시는 서울지역 귀농·귀촌 1번지”

【상주】 전국을 통털어 귀농·귀촌 1번지로 주목받고 있는 상주시가 서울지역 예비 귀농·귀촌인들의 관심을 끌면서 귀농인 유치에 탄력을 받고 있다.지난 7월 5일,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교육생 42명이 상주시를 찾은데 이어 19일 또다시 44명의 교육생이 상주시를 찾아 현장체험교육을 받고 있다.이번 현장체험교육은 상주시의 귀농·귀촌 시책 및 홍보 특강과 은자골 막걸리 시음회, 효자 정재수 기념관 관람, 포도재배농가 및 포도가공공장 견학, 신의터농원의 장류 농가 방문 등으로 진행된다.상주시가 이 같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은 지난 4월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귀농·귀촌특별지원팀을 출범시킨 이후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의 정부기관과 민간단체는 물론 전국단위의 크고 작은 행사장을 찾아가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친 결과로 분석된다.특히 상주시의 귀농귀촌교육은 이론적 교육에서 벗어나 안정적으로 정착한 귀농인을 현장강사로 채택해 귀농·귀촌의 계기와 특정 작목을 선택한 이유, 애로사항, 앞으로의 계획 등을 직접 대화식으로 풀어나가는 등 참여형 현장체험교육을 하고 있어 예비 귀농인들의 호응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번 교육에 참여한 서울시 서초구의 이모(55)씨는 “포도농사에 관심이 많았다. 2~3년 준비과정을 거쳐 반드시 상주로 귀농하겠다”고 했으며 양천구에 거주하는 이모(57·여)씨도 “평소 신의터농원과 같은 전원생활을 꿈꿔왔다”며 수년 내에 상주로 귀농할 뜻을 밝혔다.상주시는 올 들어 현재까지 370가구 675명이 귀농ㆍ귀촌을 했고 2016년까지 3천호 달성을 목표로 다양한 귀농ㆍ귀촌 시책을 개발하는 등 귀농인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2-09-21

상주동부초 “도서바자회로 불우이웃돕기 동참해요”

【상주】 초등학교 학생들이 어른들이나 할 법한 도서바자회를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상주동부초등학교(교장 권오성)는 지난 19일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책나눔으로 사랑꽃 피우는 도서바자회` 행사를 개최했다.이 활동은 이 학교 독서동아리와 독서토론동아리가 주최해 학생들이 기증한 도서를 바자회를 통해 필요한 학생과 함께 나눠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특히 행사 수입금은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용할 예정이어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행사 준비를 위해 독서동아리와 독서토론동아리는 물론 전교생이 일주일동안 가정에서 읽었던 책들 중 친구들과 나누고 싶은 책들을 알뜰히 챙기고 정리하면서 재미있었던 책들을 다시 한번 살펴보는 기회도 가졌다.바자회에서는 도서뿐만 아니라 각종 학용품, 의류, 생활용품 등도 함께 기증받아 운영함으로써 바자회활동이 더욱 활기찼다.학생들은 평소 아껴 모은 용돈으로 읽고 싶던 책을 마음껏 골랐으며 바자회 한켠에 마련된 분식코너에는 맛있는 떡볶이와 음료수를 준비해 즐거운 바자회가 됐다.권오성 동부초등학교 교장은 “이 같은 바자회를 통해 학생들은 좋은 책을 벗 삼아 올바른 인성과 가치관을 키워갈 것”이라며 “물건을 사고파는 상거래는 경제적인 삶을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2-09-21

상주시-서울 용산구 자매결연

상주시와 서울 용산구는 19일, 용산구청 대회의실에서 양 도시간 공동발전과 민간교류 확대를 위한 자매결연을 했다.이날 조인식에는 양 도시 대표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백영 상주시장과 성장현 용산구청장이 자매결연 협정서에 서명하고 상호 우호협력을 약속했다.상주시는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행정, 경제, 문화, 예술, 체육,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교류를 할 예정이며 지역 농ㆍ특산물 판로개척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용산구는 인구 23만7천명, 면적 21.87㎢로 서울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경제ㆍ문화 및 한강로 일대 국제정보ㆍ행정업무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는데 경북도내에서는 상주시가 처음으로 자매결연을 했다.상주시는 1999년 전북 고창군과의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서울시 강서ㆍ강남ㆍ강동구 그리고 김포시, 전남 곡성군과 자매결연을 했다.이들 자매도시와는 문화탐방, 체육교류, 상호 축제참관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민간단체의 자발적인 교류 활동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특히 상주지역에서 생산되는 농ㆍ특산물의 판로개척으로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관광객 유치 등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성백영 상주시장은 “이번 자매결연과 함께 양 자치단체간 내실있는 교류 협력을 통해 공동발전을 이뤄 갈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2-09-20

상주포도 `향긋한 보랏빛 향기`에 취하다

【상주】 상주지역 대표 축제로 거듭나고 있는 제2회 상주고랭지포도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이 축제는 지난 15, 16일 이틀간 `향긋한 보랏빛 향기`란 주제로 상주 모서중학교에서 지역주민과 관광객, 출향인사, 기관단체장 등 1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이번 축제에는 중화지역 13개 포도작목반과 기관단체, 모서농협, 기업체 등의 후원과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상주고랭지포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홍보의 장이 됐다.특히 1년 농사의 결과물인 포도품평회에서는 최권수 농가(문장대포도작목반)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식후행사로 열린 지역민의 노래자랑에서는 이정애(화서면 사산리)씨가 영예의 대상을 받았고 초대가수 현철 등의 축하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기도 했다.축제에서는 포도반짝경매, 포도빨리먹기 등 다양한 포도이벤트와 삼백무용단, 상주색소폰동호회, 놀이패 신명, 블루원 밸리댄스팀이 준비한 공연 등이 펼쳐져 관람객들로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또 우수포도 전시를 비롯해 탑프루트, 햇순나물, 야생화, 상주오이, 상주오디 등의 전시관이 운영됐으며 포도즙, 와인, 오디가공품, 버섯 등 농특산물과 가공식품을 판매했다.뿐만 아니라 캐릭터초콜릿만들기, 펜시공예, 천연염색, 포도비누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과 포도국수, 포도아이스크림등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도 곁들였다.이번 축제를 주관한 조현기 상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상주고랭지포도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2-09-19

시골 중학생, 국제학술대회 프리젠테이션 `눈길`

【상주】 지난 14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2년 WCU 국제 학술대회`에서 상주지 시골 여중생이 프리젠테이션을 해 화제가 되고 있다.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 WCU 협의회가 공동주관한 이번 2012년도 WCU 국제컨퍼런스는 WCU 성과 전시, 노벨상 수상자의 기조연설, 국내외 석학들의 패널토론, WCU 우수사례발표, 주니어(Junior) 세션 등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상주 성신여중 3힉년 김현진 학생은 `주니어 세션` 두 번째 발표자로 나와 `한국의 과학과 미래 그리고 나`라는 주제로 약 10분간 영어로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노벨상 수상자로부터 논평을 받는 기회를 부여받았다.`주니어 세션`에서는 전국 200여 명의 중·고등학생들이 노벨상 수상자인 Peter Gruenberg교수와 만나 노벨상 수상자의 유년시절, 학창시절, 노벨상 수상과 관련한 에피소드 등 다양한 질문을 하면서 장차 노벨상 수상에 대한 꿈과 용기를 키웠다.주니어 세션에 함께 참여한 김민주 학생(성신여중 2학년)은 “같은 중학생들의 멋진 발표 실력을 보고 부럽기도 했지만 자신의 꿈인 동시통역사의 활약상을 보고 더욱 열심히 공부해서 꿈을 이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2-09-18

상주 병성천에 가면 코스모스·해바라기가 지천

【상주】 상주 시가지 동남쪽을 휘감아 도는 병성천 제방을 따라 가을의 전령사인 코스모스와 해바라기가 본격적으로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해 가을의 초입을 실감케 하고 있다.상주시 동문동(동장 강석도)에서 지난 봄 병성천변 약 5㎞ 구간에 파종한 해바라기와 코스모스가 요즘 화사한 자태를 뽐내며 바람에 한들거리고 있어 이 곳을 찾는 시민들이 가을의 향취를 만끽하고 있다.이 곳은 올해 4월부터 동문동 직원들과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들이 정지작업을 하고 꽃씨를 뿌린 다음 무더운 여름에도 제초작업과 물을 주는 등 아름다운 꽃길 조성에 구슬땀을 흘려왔다.병성천 꽃길은 지난해에도 유치원 어린이와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 자전거 동호인 등 수많은 시민들이 방문해 지역내 또 다른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특히 자전거를 타고 이 길을 달리면 마치 긴 꽃터널을 지나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올 뿐만 아니라 상쾌함까지 더해 자전거 마니아들이 즐겨찾는 장소이기도 하다.강석도 동문동장은 “자전거도로와 연계해 조성한 아름다운 꽃길은 다가오는 추석이면 출향인들에게 멋진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10월 중순에 열리는 상주 감고을축제에도 한몫할 것으로 보여 앞으로 꽃길 관리에 더욱 신경을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2-09-18

`상주 국제 낙동강 축제` 성료

【상주】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상주보와 경천섬 일원에서 `2012 상주 국제 낙동강 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상주시가 낙동강 일원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알리고 물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한 이번 축제는 14일 개막식과 더불어 제15회 낙동가요제, 상주국제물포럼, 청소년물체험캠프, 국제논습지 심포지엄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14일 오후 5시부터 경천섬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중앙부처 인사, 경상북도 정무부지사, 세계물위원회(WWC) 이사, 국내외 물관련 전문가, 세계수변도시 시장 등이 참석했다.개막식에 이어 개최된 `15회 낙동가요제`는 명MC 허참의 사회로 12명의 본선 진출자가 아름다운 경천섬과 상주보를 배경으로 노래 실력을 겨뤘다.행사에는 조항조, 김수희, 박진도, 홍주, 팝콘 등 10명의 초청가수도 출연해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특히 낙동가요제는 대상, 금상, 은상 수상자에게 가수 인증서가 수여되는 전국 규모의 가요제로 성인방송 채널인 아이넷 TV에서 녹화 방영된다.상주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상주 국제 물포럼`에는 상주시 자매도시인 미국 데이비스시의 Joe Krovoza(조 크로보자) 시장을 비롯해 세계물위원회(WWC) Guy Fradin(기 프라딘) 이사 등 20여명의 국내외 석학들이 참석했다.포럼에서는 물과 지역생활, 물과 환경, 미래의 물이란 세션으로 나눠 지구촌이 당면한 물 문제와 해결방안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이번 포럼은 상주시가 국제사회의 물 문제 해결에 기여하면서 국제 물 분야의 영향력 강화와 2015년 제7차 세계물포럼 주요행사 유치를 위해 마련됐다.한국스우트카경북연맹 주관으로 상주보 일원에서 열린 `상주 청소년 물체험 캠프`에는 1천여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했다.참가자들은 2박3일간 숙영을 하면서 래프팅, 응급처치 교육, 수자원탐험, 자전거트래킹 등 물과 자연환경에 관한 체험을 하고 인간과 자연이 하나라는 것을 배웠다.성백영 시장은 “이번 상주 국제 낙동강 축제를 계기로 상주는 2015년에 대구·경북에서 열리는 제7차 세계물포럼에서 주요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낙동강을 중심으로 낙동강워터비즈니스단지를 조성하고 지하광천수를 개발하는 등 상주를 세계적인 물중심 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2-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