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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 新낙동강시대 레저관광 메카로 비상

【상주】 상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2012년 수상레저관광 기반시설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사업비 12억원을 확보해 `新낙동강시대 관광레저 중심도시` 건설에 탄력을 받게 됐다.수상레저관광 기반시설 공모사업은 4대강 사업으로 건설된 보(洑)의 풍부한 수자원을 활용해 수상레저관광 기반을 조성하는 등 지역관광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이 사업은 전국 12개 자치단체가 신청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이에 따라 시는 상주보 인근 낙동강변에 수상레저센터와 계류장, 편의시설 등을 설치해 카누와 카약, 딩기요트, 수상자전거 등 다양한 무동력 수상레저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사업 공모에 앞서 시는 지난 9월 낙단보 일원의 동력 수상레저 사업(사업비 46억원)을 국토해양부에 신청해 현재 국회에서 검토 중에 있다.또 상주시는 지난해 12월부터 한국관광공사와 손을 잡고 `상주 낙동강권 종합관광개발계획`을 수립, 국책사업과 민자 유치를 위한 다양한 준비를 해오고 있는데 특히 땅길·물길·하늘길을 잇는 레포츠 천국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이외에도 시는 올해 8~10월까지 경천대 관광지 일원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강바람 타고 요트 체험교실`을 운영했으며 (주)퓨레코이즘과는 `낙동강 물레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카누 타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했다. 내년부터는 카누 타기뿐만 아니라 카누학교를 오픈해 저렴한 비용으로 목재 카누를 본인이 직접 제작, 소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상주시 관계자는 “그동안 강은 지역을 단절하던 요소로 인식돼 왔으나 이제는 사람이 모이는 소통의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바라보는 강에서 체험하고 즐기는 강으로 바뀌고 있다”며 “새로운 낙동강시대를 맞아 사람이 모이고 경제가 흐르는 낙동강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2-12-12

상주상무, 내년도 정상 운영하나?

【상주】 상주상무피닉스프로축구단(구단주 성백영 상주시장)이 내년에도 정상적으로 운영될지 여부를 두고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올 연말로 연고지계약이 만료되는 상주상무축구단의 계속 운영 여부에 대한 시민들의 찬반 여론이 분분한 가운데 상주시가 구단운영에 필요한 내년도 예산을 상주시의회에 요구해 놓고 있기 때문이다.상주시는 내년에도 상무축구단을 그대로 운영할 것이라는 전제 아래 지난 4일부터 개회한 제149회 상주시의회(2차 정례회)본회의에 구단 광고비 명목으로 5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상주상무축구단은 2011년 1월, 상주시와 국군체육부대간에 체결한 연고지계약에 따라 올해 12월말로 2년간의 계약기간이 종료되지만 현재까지 연장계약은 하지 않은 상태다.문제는 이러한 시점에 상주시의회가 과연 상주시에서 요구한 5억원의 광고비 예산을 승인할 것인가가 관건이다.상주시와 상주상무축구단은 만약의 경우 예산 승인이 되지 않더라도 광고 후원금 등으로 구단을 이끌어 가면서 자구책을 강구하겠다는 입장이다.하지만 의회의 예산 승인을 받지 못하면 시민구단의 대표성과 신뢰도에 심각한 훼손이 우려될 뿐만 아니라 기업체 등의 후원과 시민들의 성원도 소원해 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 대체적인 여론이다.이미 상주상무축단의 운영에 대해서는 지난달 열린 제148회 상주시의회(임시회)에서 김성태 의원이 “상주상무축구단 유치로 1조원의 경제브랜드 상승효과가가 발생해 상주가 삼성에 버금가는 브랜드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했는데 과연 그렇게 됐느냐”며 “광고수입도 대부분 지역내 기업들의 준조세적 부담에 의존함으로써 왼쪽 주머니 있는 것이 오른쪽으로 가는 형국 아니냐”고 따져 상무 축구단 예산 승인의 난항을 예고했다.이에 대해 일부 시민들은 시의 이미지 상승과 문화 화합공간 확충, 기 투자된 시설물의 효율적 활용, 유소년 축구단 운영 등 긍정적인 부분을 고려해 구단을 계속 운영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반면 지역내 시민단체를 비롯한 많은 시민들은 시의 재정자립도(11%), 지역기업의 준조세적 부담, 경기운영에 따른 인원 동원, 2군 강등에 따른 홍보효과 반감, 승부조작 연루, 추가 투자 등을 감안해 볼 때 더 이상 붙잡을 이유가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상주상무축구단의 운영 여부와 관련해 본지가 시의원들의 의향을 직접 타진해 본 결과 15명(등원하지 않은 2명은 제외)의 의원 중 8명은 반대, 7명은 찬성 의사를 보였다.한편 상주상무축구단 유치 후 상주시는 지난해, 가입비 10억원을 포함해 운동장 전광판 15억원, 라카룸.잔디 10억원 등 총 44억원을 투자했다.상주상무축구단은 지난 9월 11일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사회로부터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요구하는 구단의 사단법인화 및 개별 연봉계약을 미이행했다는 이유로 1부리그에서 2부리그로 강제강등됐다.이에 따라 상주상무축구단은 지난달 26일, 사)상주시민프로축구단(구단주 상주시장)이라는 명칭으로 경북도에서 법인설립 허가를 받는 등 리그 출전 채비를 갖춰가고 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2-12-10

상주사랑 대동회, 혹한 녹인 따뜻한 동행

【상주】 적지 않은 나이, 내일이면 이순(耳順)에 접어드는 말띠(1954년생) 친구들의 아름다운 동행이 혹한을 녹이고 있다.상주사랑 대동회(회장 이희정) 회원들은 연말을 앞둔 지난 7일, 영하 10도를 육박하는 강추위와 함박눈이 날리는 악천후를 뚫고 어려운 이웃들을 직접 찾아 나섰다.대동회는 상주가 고향이면서 1968년도에 초등학교를 졸업한 동기들끼리의 순수 친목단체로 회원 100여명이 사회 각계각층에서 맡은 바 소임을 성실히 다하고 있다.이들은 그동안 아껴 모은 회비와 십시일반 모금한 돈으로 쌀과 라면, 액체세제 등 생필품(200만원 상당)을 마련해 이날 상주시 북문, 계림, 동문동내 어려운 이웃 21가구에 골고루 전달했다.대동회는 이번 나눔물품 전달 대상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통상 기초생활수급자 등에 국한되는 정형화된 틀을 깨고 실질적으로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선별하는 진정성도 보여줬다.특히 상주를 사랑하는 모임 대동회는 지난 10여년 동안 청소년 선도활동을 비롯해 교통지도, 자연정화활동, 불우이웃돕기 등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어 지역내에서 가장 모범적인 친목단체로 지목받고 있다.이희정 대동회 회장은 “있어서 나누는 것이 아니라 회원들 스스로의 나누고자 하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불우이웃돕기로 연결됐다”며 “앞으로도 밝고 희망찬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미력이나마 어떠한 고달픔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2-12-10

사랑 버무린 김치 이웃들 식탁에

【상주】 동장군이 기승을 부려 온몸을 움츠러들게 하고 있지만 상주지역에서는 사랑의 김장김치 전달 행렬이 줄을 잇고 있어 모닥불 같은 온정이 피어나고 있다.지역내 큰 봉사단체인 상록회(회장 장대환)는 지난 3일, 60여명의 회원과 가족들이 함께 김장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 80가구에 800kg(10kg/1통)을 전달했다.상록회는 1985년에 창립된 사회봉사단체로 향토문화 창달을 위한 전통문화행사 재현과 시민을 위한 문화공연 개최, 장학사업 등에 앞장서 오고 있으며 매년 어려운 이웃돕기에도 남다른 애정을 보이고 있다.남원동 새마을남녀지도자회(회장 김달연·박말분)는 4일 김장김치 300여 포기를 담아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 50여세대에 전달하고 위로했다. 강정대(바르게살기협의회 상주시 전 회장)씨와 화남면 바르게살기운동 협의회 회원들도 같은날 배추 400여포기로 김장김치 담가 상주시장애인단체에 보냈다.모동면새마을부녀회(회장 조영미)는 최근 김장 담그기 행사를 하고 250여 포기의 김치를 지역내 독거노인과 불우이웃 등 소외계층 50여세대에 직접 찾아가 전달했다.신흥동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회장 박희창·김종숙)도 동주민센터 전정에서 직접 가꾼 배추 200포기로 김장김치를 담가 소년소녀가장과 다문화 가정 등 45가구에 직접 전하고 20㎏짜리 쌀 13포대와 국수(소면)를 각 마을 경로당에 보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2-12-06

상주교육지원청, New Start 정서힐링캠프 개최

【상주】 상주교육지원청(교육장 안영익)은 최근 낙동면 승곡리 체험마을과 구미 도리사에서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라는 주제 아래 New Start 정서힐링캠프를 개최했다.New Start 사업은 학업 중단 위기에 놓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서 힐링(치유)을 통해 학업을 다시 이어가게 하는 사업이다.따라서 New Start 정서힐링캠프는 학교폭력이나 친구 간의 갈등, 가족 간의 갈등 등으로 고민을 많이 하고 있는 학생들이 참가 대상이다.상주교육지원청이 주관한 제1기 New Start 정서힐링캠프는 지난달 28일부터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됐다.제1기 힐링캠프는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라는 주제에 맞춰 첫날은 도리사에서 타종 체험과 선(禪)체조, 108배 및 아침 울력, 숲속명상, 스님과의 대화 등 템플스테이로 이뤄졌다.둘째날은 낙동면 승곡체험마을에서 짚공예, 전통놀이, 인절미 만들기에 이어 협동화 제작을 통한 미술치료 상담으로 진행됐다.셋째날은 전문상담사와의 개별 상담을 통해 자신의 고민을 해결하고 동시에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선언식으로 끝을 맺었다.캠프에 참가한 박모(고 1)군은 “템플스테이를 통해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배웠다”고 했으며, 이모(중2)군은 “화내지 않고, 차분하게 학교생활을 즐겁게 이어 가며 새 출발을 하겠다”고 말했다.안영익 상주교육장은 “이 같은 캠프를 통해 자신의 소중함은 물론 친구와 가족, 학교와 사회의 소중함을 깨닫기를 희망한다”며 “인내심을 발휘하고 친구를 도우며 가족을 사랑하는 일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상주교육지원청은 12월 중으로 또 다른 형태의 정서힐링캠프를 2회 이상 더 운영할 계획인데 학업 위기에 처한 학생들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2-12-04

상주시, 지적체계 새로 손 본다

【상주】 현행 지적체계는 지목과 실제현황, 면적 등이 지적공부와 일치하지 않아 이해관계인과의 분쟁은 물론 도로선이 비뚤어지는 등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상주시는 `지적재조사에 관한 특별법`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올해부터 연차적으로 토지의 실제현황과 일치하지 아니하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잡는 지적재조사 사업(장기 국책사업)을 2030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시는 1차적으로 함창읍 오동리 일원(458필지 45만㎡)을 지적재조사사업 대상지구로 선정하고 지난달 29일, 대한지적공사 상주시지사와 공동으로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앞으로 시는 조례 제정 등 지적재조사사업 추진을 위한 후속 절차를 추진하는 한편 연말까지 조사 대행자인 대한지적공사와 함께 사업지구에 대한 지적측량을 완료할 계획이다. 측량결과 경계가 변경될 경우 토지소유자 간 합의 및 경계결정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경계가 구분되며 면적의 증감이 있을 경우 필지별 증감내역을 기준으로 조정금을 산정, 정산하게 된다.상주시 관계자는 “이번 지적재조사 측량은 GPS 등 정밀기계를 사용해 측량의 정확도를 높이고 토지소유자와 협의를 거쳐 지적공부를 작성함으로써 경계분쟁 등 민원발생을 예방함은 물론 정보화시대에 맞는 3차원적 지적정보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2-12-04

햇순나물, 틈새 `효자품목` 각광

【상주】 대내외적인 농업환경의 급속한 변화와 함께 새로운 소득작목의 개발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햇순나물이 농한기 틈새 소득 품목으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09년부터 경북햇순나물산학연협력단사업을 통해 두릅, 엄나무, 오가피, 참죽나무 등을 확대 보급해 왔다.현재 상주지역에서는 70여농가가 80ha의 햇순나물을 재배해 연간 10t의 햇순나물을 생산, 5억원 이상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햇순나물산학연협력단은 햇순나물 재배면적을 지난해 70ha에서 올해는 80ha로 확대했고 생산량은 8t에서 10t으로 늘렸다.또 가공브랜드화 참여업체수도 3개업체에서 5개업체로, 친환경인증농가는 25호에서 39호로 확대했다.특히 햇순차, 참죽절임 등의 햇순나물 가공상품 개발은 물론 저장기간 연장 연구개발, 햇순나물 비빔밥 레시피 및 가공처리법 기술 이전 2건 등의 성과를 올렸다.햇순나물산학연협력단 관계자는 “내년에도 인근지역과 연계해 햇순나물 재배기술을 확대보급하고 우량품종 확보 및 재배단지 확대 조성, 홍보 및 판촉강화, 가공사업장의 통합 브랜드 구축, 가공상품 개발, 국내·외 시장개척 등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2-11-28

상주 모서면 보건지소 준공

【상주】 상주시는 최근 지역내 각급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모서면 보건지소 준공식을 가졌다.종전의 모서면 보건지소는 28년이 경과한 노후 건물로 진료공간이 협소한데다 외곽지에 위치해 진료업무에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이에 따라 시는 총 사업비 5억8천600만원을 들여 이번에 건물 연면적 320㎡, 지상 2층 규모의 모서면 보건지소를 신축하게 됐다.모서면 중심지로 이전 신축한 모서면 보건지소는 지역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진료과목인 내과진료실, 치과진료실, 건강증진실 등을 갖추고 있다.상주시는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해 지난해까지 총 43개소의 보건지소·진료소 중 29개소에 대한 시설개선을 마쳤다.올해도 27억원의 사업비로 화동·모서·외서·외남보건지소와 모동면 신흥진료소 등 5개소를 정비했는데 공성면 보건지소는 면사무소 인근으로 이전 신축 중이고 용안진료소는 실시설계에 들어갔다.상주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국비 17억원을 포함한 총 40억원의 예산으로 의회청사내 민원실을 개보수해 진료기능을 확충하고 중동·모동면 보건지소, 서원보건진료소를 신축하는 등 2014년까지 의료서비스 시설개선을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2-11-27

道 에너지절약대회 상주시 `최우수상`

【상주】 상주시는 지난 23일 경북도가 주최한 2012 에너지절약 촉진대회에서 공공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해 1억원의 상사업비를 받았다.상주시는 에너지절약실천을 위한 추진체계구축과 에너지절약 교육, 홍보, 청사에너지 절약실천 및 지역에너지절약사업 추진 등에서 탁월한 실적을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최근 국가적 전력수급난(위기단계)을 맞으면서 전국적인 대규모 순환정전사태가 발생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에너지 절약이 강력히 요구되고 있는 시기다.그동안 시는 동 주민센터와 함창읍사무소, 시청사의 각종 등을 고효율 조명기구인 LED로 전면 교체했고 마을회관 태양열건조기보급사업, 가로등원격제어시스템설치사업 등으로 공공부문 에너지절감에 적극 앞장서 왔다. 특히 올해는 일반가정 62가구를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 태양열, 지열설비 등을 보급하는 등 민간부문 에너지절약에도 많은 노력을 해왔다.상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가정용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해 실생활에서 전기료를 절감하도록 하고 에너지관리정책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상주시는 지난 10월8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탄소중립프로그램인증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경북도로부터 우수기관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2-11-27

`거꾸로 옛 이야기 나라 숲` 백두대간 중심축 관광명소로

【상주】 `정감록 십승지`인 상주시 화북면 우복동(牛腹洞)이 현대인들의 에코힐링 공간으로 거듭난다. 우복동 관광자원 개발을 내용으로 하는 `거꾸로 옛 이야기나라 숲 조성사업`의 밑그림이 나왔다.조감도 상주시는 22일 시청강당에서 성백영 상주시장과 간부공무원, 상주시의회 의원, 화북면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꾸로 옛 이야기나라 숲 조성사업` 도시관리계획 및 실시설계용역 보고회를 열었다.이 사업은 지난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의 3대문화권사업 문화생태관광기반 전략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출발했다.상주시 화북면 용유리 산11-1번지 일원 14만1천427㎡에 372억원을 투입해 2017년까지 모든 사업이 마무리될 예정이다.사업 내용은 거꾸로와 이야기를 소재로 병화(兵火)도 비껴간다는 `정감록 십승지`인 화북면 우복동(牛腹洞)에서 대안적인 삶의 공간과 시간을 체험하는 이색 관광자원을 개발, 현대인의 신(新)관광문화 에코힐링(eco-healing) 체험장을 만드는 것이다.상주시 관계자는 “거꾸로 옛 이야기나라 숲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도시인과 힐링(healing) 휴양관광객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동시에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관광적 측면과 경제적 측면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대한민국 백두대간 녹색중심 축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2012-11-23

상주 `이웃사랑 온도계`는 수직상승

【상주】 수은주는 하루가 다르게 내려가고 있지만 상주지역 사랑의 온도는 오히려 올라가고 있다.상주를 사랑하는 환경미화원들의 모임인 상미회(회장 김천홍) 회원 23명은 지난 주말 상주 신봉교회에서 후원받은 연탄 1천장을 저소득 가정 2가구에 배달하고 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이발 봉사활동을 했다.2005년에 결성된 상미회는 지역사랑 실천을 위해 8년째 사랑의 연탄배달과 무료이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매월 20만원씩을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에게 전달하고 있다.낙동면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협의회장 성영준, 부녀회장 오영숙)는 지난 20일 사랑의 내복 100벌과 연탄 1천장을 낙동면사무소에 기증했다.이번에 기증한 내복과 연탄은 낙동면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가 지역내 유휴지를 경작해 수확한 고구마 1천500㎏의 판매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낙동면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는 매년 휴경지 경작, 노인회관 청소, 국토대청결운동, 불법광고물 정비, 다문화여성 결연, 각종 행사시 급식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대구은행(행장 하춘수) 신용분석사회(회장 이성룡)는 최근 겨울을 앞두고 있는 재래시장 영세상인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상주 중앙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대구은행 신용분석사회 회원 110여명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으로 장을 보고 지역물가 안정에도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대구은행은 지역은행으로서 지역발전과 지역민을 위한 나눔과 동행의 경영방침을 적극 실천하기 위해 지난 10월6일과 20일에도 이같은 행사를 가졌다./곽인규기자

2012-11-22

상주시, 그린리더 300명 양성

【상주】 상주시는 지난주 청소년수련관에서 저탄소 녹색성장의 조기정착을 위해 그린리더 300명에 대한 교육을 하고 수료증을 발급했다.이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가 이슈화되면서 국가 차원의 기후변화 대응책 마련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상주시 관계자는 밝혔다.특히 지방자치단체별로 할당되는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도입, 배출권 거래제 등을 통한 산업계의 대책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배출량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비산업부문인 가정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여론이 높다.이에 따라 상주시는 이번에 양성된 그린리더를 통해 녹색생활 정착을 위한 기후변화 교육은 물론 그린리더 활동의 우수사례 발굴·전파에도 주력할 계획이다.아울러 탄소포인트제 가입 등에 대한 홍보도 강화해 온실가스 감축 목표량 달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장정윤 상주시 환경지도담당은 “그린리더는 앞으로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온실가스 배출실태를 진단하고 에너지절약과 온실가스 절감방안을 컨설팅하게 될 것”이라며 “온실가스 감축운동에 시민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2-11-21

“월동준비 힘 보태는 이웃이 있어 힘 납니다”

【상주】 뚝뚝 떨어지는 수은주가 겨울을 재촉하고 있는 가운데 상주지역에서는 막바지 일손돕기와 연탄 기증 등 겨우살이 준비를 위한 사랑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상주시 중동면(면장 박기준)과 정책기획담당관실 직원, 새마을부녀회원 등 40여 명은 지난주, 중동면 간상1리 장성관씨 단무지 무밭(6천600㎡)에서 농촌일손돕기를 했다. 박기준 중동면장은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수확시기를 늦출 수도 없는 상황이지만 일손이 부족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일손돕기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상주교육지원청(교육장 안영익)은 지난 19일 직장내 봉사동아리인 청솔봉사회 회원 40여명과 함께 상주연탄은행을 찾아가 `사랑의 연탄` 2천여장을 기증했다. 또 이들은 상주연탄은행과 함께 낙양동, 신봉동에 있는 저소득층, 홀몸노인 등 4가구에 사랑의 연탄 릴레이 배달을 해 따뜻한 겨울나기에 일조했다.이날 봉사활동에 참가한 안영익 상주교육장은 “겨울 추위를 걱정하는 우리주변의 에너지 소외이웃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보태기 위해 이번 봉사활동을 구상했다”며 “앞으로도 사회전반에 나눔의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2-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