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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 녹색휴식공간 생긴다

복지시설 등에 휴식·노인성 질병 예방과 치유 위한 공간 조성 【상주】 상주시는 산림청 녹색사업단으로부터 사업비를 지원받아 노인요양시설 등에 녹색휴식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사업비는 산림청에서 시행하는 `녹색자금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확보한 녹색자금 8억8천만원이며 사업 시행처는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가 거주하고 있는 사회복지법인 2개소다.녹색자금 지원사업은 녹색복권기금으로 조성된 자금을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공간 조성 및 도심환경개선사업 등에 투자하는 사업이다.상주시는 지난해도 녹색자금 8억2천만원을 지원받아 사회복지법인 은광마을의 녹색복지공간조성 사업과 낙동강변 사벌국왕길 조성 1차 사업을 완료한 바 있다.이번에 시에서 시행하는 녹색휴식공간 조성사업은 `상주 연세실버타운의 늘 푸른 향기의 숲 조성`과 `운정골드에이지 노인전문요양원 녹색복지공간조성사업`으로 사회적 소외계층을 위해 숲을 조성하는 만큼 휴식 및 노인성 질병의 예방과 치유를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특히 `낙동강변 사벌국왕길 조성사업`은 지난해부터 사벌국의 옛 도읍이었던 사벌면 일원에 녹색 나눔의 숲을 조성해 역사문화자원과 연계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올해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2-01-16

`한국 농업수도 상주` 상표 2종 특허청에 최종 등록 절차 진행

【상주】 상주시는 특허청으로부터 `대한민국 농업의 수도 상주` `한국농업의 수도 상주`라는 2종류의 상표에 대한 등록 결정을 통보 받고 최종등록을 위한 행정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시는 지난 2010. 9. 30 특허청에 상표등록 신청을 한 후 1년이상 엄격한 심사를 받았으며 올 1월 중으로 전국 지자체중 유일하게 `대한민국 농업의 수도 상주`라는 상표를 사용할 예정이다.이 같은 법적인정 취득과 더불어 상주시는 농업도시로서의 브랜드가치 상승과 함께 시민들의 자긍심 또한 크게 고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성백영 상주시장은 “대한민국 농업의 수도 상주에 걸맞는 농업시책추진을 위해 쌀, 감, 누에를 이용한 생명산업육성과 함께 농업문화유산 및 자연경관을 활용해 농가소득이 더욱 증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현재 상주지역에는 국립농업생명미래관 설립이 추진되고 있으며 낙동강리모델링 지구을 중심으로 100ha 의 거점농업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세부추진계획도 구상 중에 있다.또 상주의 지리적 특성을 활용한 평야지, 중산간지, 산간지, 낙동강주변지 등 4개의 특성화 농업지구을 조성해 `대한민국 농업의 수도 상주`의 위상을 정립해 나갈 방침이다./곽인규기자

2012-01-13

상주시 농산물 1천만$ 수출 시대 활짝

전년比 142% 증가… 美 LA 한인축제 농산물 판촉 등 `시장개척 주효` 【상주】 농산물 수입개방과 FTA 등으로 농업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상주시가 공세적 자세로 농산물 수출 1천만불 시대를 열어가고 있어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상주시의 지난해 말 현재 농산물 수출실적은 4천745t이며 금액으로는 1천111만8천달러(한화 130억원 상당)에 달한다.이는 지난해 연초 계획한 수출목표 4천t(100억원)을 훨씬 상회하는 것으로 전년대비 142% 증가한 실적이다.특히 지난해 봄철은 이상 기온 등으로 과일 작황이 부진했고 타지 집산지는 태풍피해로 생산량이 크게 감소해 국내가격이 높은 편이었다.이런 여건속에서도 상주시는 수출선을 잃으면 풍작 때 피해가 더욱 클 것이라는 인식 아래 미국(LA) 한인축제 농산물 판촉홍보를 비롯해 대만 등지에서도 농산물 수출촉진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는 등 시장개척에 주력했다.지역내 8개 농산물수출단지 대표들도 수출을 하면 다소 적자를 보더라도 FTA 파고를 헤쳐 나가는 해결책일 뿐만 아니라 한번 신용을 잃으면 다시는 회복하기 어렵다 보고 꾸준히 수출선을 확보해 왔다. 이 결과 상주시의 농산물 수출 실적은 2007년 140만8천달러, 2008년 257만7천달러, 2009년 343만1천달러, 2010년 782만7천달러, 지난해 1천111만8천달러로 늘어나 드디어 농산물수출 1천만달러 시대를 활짝 열었다.이 과정에서 수출 수범사례로는 지난해 농식품부로부터 캐나다배수출단지를 신규로 지정받아 캐나다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는가 하면 미주, 동남아, 아랍권, 유럽(오스트리아)까지 오대양 육대주, 전 세계로 수출선을 늘려가고 있다.특히 대만에는 한국산 배가 98% 정도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데 이중 20%는 상주 배로 채워지고 있어 지역의 명성과 자긍심을 더 높이고 있다.상주시 관계자는 “무한경쟁 시대에 농산물 수출은 수출 자체도 중요하지만 국내 소비자에게 지역농산물이 우수하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며 “올해도 우수농산물 생산과 수출시장 개척에 주력하는 한편 안정적인 농가 소득향상을 위한 행정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2-01-12

상주, 신 낙동강시대 중심도시로 비상

市 문화관광 인프라 조성에 주력… “세계적 명소로 탄생시킬 것” 【상주】 신 낙동강시대의 개막과 더불어 낙동강의 출발점이자 대한민국의 중심에 위치해 있는 상주가 녹색 바람의 진원지로 비상할 전망이다.상주시는 이 같은 기대감에 부응해 최근 낙동강 신나루 관광지 조성에 대한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이 사업은 낙동강 제1경인 경천대 주변에 객주촌, 주막촌, 나루터, 문학관 등을 조성해 가족과 연인들이 휴식과 낭만을 즐기며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다.성백영 상주시장은 “신 낙동강시대를 맞아 상주보,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도남서원 등의 관광자원과 자전거, 승마, 황포돛배 체험이 어우러진 관광상품을 개발할 것”이라며 “앞으로 보고 즐기고 체류할 수 있는 관광 거점지역을 만들어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세계적인 관광명소를 탄생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또 시는 이곳을 포함해 경천섬 주변으로 수변레포츠, 서바이벌 게임 및 체육시설을 갖춘 에코힐링 관광벨트도 조성할 예정이다.특히 낙동강 선도도시로 부각되고 있는 상주시는 신 낙동강 시대의 진정한 중심도시로 다가갈 품격있는 녹색문화 및 관광활성화를 위해 비봉산 생태탐방로를 내년 중에 완료하고 수상레저 시설 등의 대대적인 확충으로 관광유토피아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시는 낙동강변 문화관광자원과 문장대, 백화산을 연결하는 관광 삼각벨트 구축과 더불어 도남 취수장을 이전해 경천대권 관광개발 사업에도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2-01-10

상주署·교육지원청 “학교폭력 뿌리뽑겠다”

신고접수 창구 개설·홍보나서 【상주】 전국에 결처 학교폭력이 이슈화 되고 있는 가운데 일선 경찰과 교육청은 이를 발본색원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상주경찰서(서장 박희룡)는 학교폭력과 관련, 새로이 신고접수 창구를 개설한 것을 널리 홍보하는 한편 피해사례 적발에도 기민한 활동을 하고 있다.학교폭력 피해 학생들은 학교(교사)나 경찰관서 등에 신고를 하는데 있어 매우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신고 후의 보복폭행 등이 두려워 신고를 기피하고 있다.이에 따라 경찰은 학생들이 항시 접하고 있는 인터넷, 휴대폰으로 신고창을 개설해 본인 뿐만 어니라 타인의 피해상태도 신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인터넷은 www.safe182.go.kr로 접속해 117학교여성폭력피해자긴급지원센터 탭을 클릭하면 신고양식이 뜨는데 여기에 피해 사실을 작성하면 되고 1:1 상담 신고도 할수 있다.모바일 웹/앱 신고는 m.safe182.go.kr에 접속해 학교여성폭력신고 메뉴를, 앱은 `도와주세요117`그리고 문자 신고시에는 신고내용을 문자로 작성해 #0117을 수신번호로 누르면 된다.상주경찰서 여성청소년 담당부서에서는 이 같은 내용을 신속히 학생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겨울방학 중이지만 학원가 등을 찾아가 연일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이와는 별도로 상주교육지원청(교육장 권세환)은 지난 5일 지역내 유·초·중·고·상희학교 등 59개교 학교장을 대상으로 학교 폭력 추방을 위한 학교장 자정 결의대회를 여는 등 관련기관이 학교폭력 근절에 총력을 쏟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2-01-09

상주시, 지난해 각종 賞 싹쓸이

【상주】 상주시는 지난 한해 동안 중앙부처와 경상북도 주관으로 실시한 각종 평가에서 30개 부문에 걸쳐 총 10억4천810만원의 시상금과 상 사업비를 받았다.이 같은 수상실적은 지난해 28개 분야 9억8천720만원보다 2개 부문에 6천90만원이 늘어난 것이다.시는 올해 중앙단위 평가 결과 최우수 5개, 우수 8개, 장려 1개 등 모두 14개 부문에서 수상을 했고 도 단위 평가에서는 최우수 7개, 우수 6개, 장려 3개 등 16개 분야에 걸쳐 표창을 받았다.올해 상주시가 중앙부처로부터 받은 최우수기관 표창은 보건복지부의 지역사회복지평가, 환경부의 정수장운영관리실태평가 등이며 특히 농림수산식품부의 가축방역특별포상평가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또 2011년 도정역점시책평가 종합 최우수 수상을 필두로 제1회 경상북도 산림대상 대상, 산림행정 종합평가 최우수, 농정평가 최우수, 낙동강살리기 시군 평가 최우수 등 올해 경상북도의 각종 중요한 시책 평가에서도 수상을 휩쓸었다.아울러 지방자치단체 자전거이용시설 정비평가 5억6천만원과 도정역점평가 3억원 등의 상 사업비는 에너지 절약형 가로등과 자전거도로 개설 등의 사업비로 활용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봤다.상주시 관계자는 “이 같은 결과는 지난 한해 동안 친서민 정책 및 농업경쟁력 강화, 신 낙동강시대 중심도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등 시민중심의 시정을 펼친 결과”라고 설명했다./곽인규기자

2012-01-02

상주·청송 농정 시·군부 최우수

【상주·청송】 2011년도 경상북도 농정평가에서 상주시와 청송군이 시군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농정평가는 경북도가 시·군간 경쟁유발과 우수시책사례 공유는 물론 정책 수요자인 도민 만족도 향상을 위해 매년 시행해 오고 있다. 상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음으로써 대한민국 농업의 수도 라는 위상 정립과 함께 자긍심도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경상북도의 이번 평가는 올 한해 동안 각 시·군에서 추진한 농업정책, 쌀산업육성, 친환경농업, 식품유통, 농촌개발, 축산경영, 특수시책사업 등 7개 분야의 역점시책 추진사항을 중점적으로 심사했으며 상주시는 전 분야에 걸쳐 높은 점수를 받았다.특히 대형사업의 발굴 노력, 활발한 귀농시책 추진과 친환경농산물 인증확대, 농산물 수출량 증대, 가축전염병 예방 등을 적극적이고 순조롭게 추진한 부분을 인정받아 최우수 시로 선정됐다.성백영 상주시장은 “한미 FTA비준 동의안 처리에 따른 대내외적 갈등과 농축산물의 수입개방 확대 등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앞으로도 농업분야에 집중적인 투자를 할 계획”이라며 “상주시가 명실공히 대한민국 농업의 수도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지역 농업인과 농업관련 단체, 관련 공무원들이 부단히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청송군은 주요예산 집행률(76%)이 타시군 평균(72%) 보다 4% 정도 높게 집행, 농촌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또 친환경농정 분야에서 녹비작물종자대 지원, 중소형 농기계지원, 유기질비료지원 등으로 농업경쟁력을 확보해 농가소득을 증대시켰다.특히 청송군은 2002년 한·칠레 FTA타결 이후 현재까지 전액군비지원사업으로 매년 20억원 이상을 투입 객토, 논·밭깊이갈이, 퇴비생산을 장려해 지력을 획기적으로 증진하는 등 군 전체예산의 20%를 농업분야에 집중 지원했다.또한 사과, 파프리카 등을 일본, 싱가포르, 말레지아, 인도네시아, 극동러시아에 수출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도 한몫을 톡톡히 해냈다.귀농지원사업, 농작물 재해보험료지원, FTA기금 과수 고품질 현대화 사업, 도시지역 로컬푸드 상설직판장운영 등으로 농정업무추진에 적극 노력한 것으로 평가받았다./곽인규·김종철기자

2011-12-30

낙동강의 본향 상주 관광레저 중심도시로 거듭난다

【상주】 낙동강살리기사업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낙동강의 본향이라 할 수 있는 상주가 관광레저 중심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상주는 낙동강 어원의 발생지이자 낙동강 700리 본류의 시작지점이며 낙동강 제1경 `경천대`가 있는 상징적인 지역이다.이에 따라 상주시는 낙동강을 중심으로 자전거와 승마, 수상레저를 비롯한 각종 레저스포츠와 문화, 농업, 생태가 하나로 묶인 융복합 관광거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이미 낙동강변에 자리잡은 자전거박물관과 자전거길, 국제규격의 승마장에는 수많은 관광객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4대강 사업으로 설치된 2개의 보와 낙동강 新나루(회상나루) 등을 통해 뱃길이 열리면서 이곳 역시 수상레저의 천국으로 변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상주 낙동강은 영남 제1의 물류기지였던 낙동나루를 비롯해 토진나루, 강창나루, 회상나루 등 10여개의나루터가 있다. 또 낙동강은 옛 선비들의 시회(詩會)의 공간으로 1196년 백운 이규보의 낙강범주유(江泛舟遊)를 비롯해 600여년에 걸쳐 시회가 열렸으며 지금까지도 그 맥이 이어져오고 있다.상주시는 이러한 낙동강의 역사문화 콘텐츠를 관광자원화 하는 작업에 총력을 쏟고 있다.현재 낙동강변에는 농업에 대한 교육과 관광을 접목한 국립 농업생명미래관이 들어설 예정이며 국립 낙동강 생물자원관은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특히 상주시는 지난 6월25일 국제슬로시티(cittaslow)로 지정받은데 이어 지난달 30일에는 한국관광공사와의 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관광 활성화에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한국관광공사와는 협약을 통해 낙동강권의 종합적인 관광개발계획의 수립과 더불어 하우스보트, 바이크텔, 체재형 주말농장(Green Stay) 유치 등을 계획하고 있다.상주시 관계자는 “경천대와 상주보 일대를 거점으로 新낙동강시대의 관광 유토피아를 만들어갈 계획”이라며 “2015년 제7차 세계 물포럼의 개최지로 대구·경북이 최종확정 된 만큼 그 중심에 있는 상주시가 세계적인 물 산업단지(Water Business Cluster) 유치와 더불어 물관광의 메카로 부상할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2011-12-29

상주시 농정대상 수상자 5명 선정 대상에 장창수 상주곶감F&G 대표이사

【상주】 상주시는 최근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정책심의회를 열고 20011년도 상주시 농정대상자 5명을 선정 발표했다.올해 상주시농정대상 수상 대상자는 대상 1명과 농정·원예특작유통·축산·여성농업인분야에 각 1명씩 총 5명이 선정됐다.대상은 장창수(56·외남면 흔평리)씨가 선정됐고 농정분야는 안종윤(63·은척면 황령리), 원예특작유통분야 우인오(54·남적동), 축산분야 박무수(63·공성면 옥산리), 여성농업인분야에는 채춘화(52·여·이안면 여물리)씨가 각각 선정됐다.대상 수상자 장창수씨는 곶감에 대한 깊은 애정과 연구·노력으로 상주 최고의 곶감생산을 위한 시범농장을 운영해 전국 각지에서 연간 500명 이상 감나무재배견학을 올 정도로 이상적인 수형의 감나무 농장을 만들었다.또 상주곶감FG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로 감생산농가의 경쟁력향상과 소득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안종윤씨는 현재 (사)한국유기농업협회대구경북지부장 및 (사)한국유기농업협회이사를 맡고 있으며 친환경농업의 개척자이자 환경농업 강사로 전국에 상주환경농업의 위상을 알렸다.우인오씨는 산양삼 재배연구로 신재배기술을 습득해 지난 2008년 한국신지식인협회 신지식인 인증을 받았으며 신기술 산양삼 종파방법이라는 대량생산방법을 개발해 600% 이상 생산량을 증가시키는 등 산양삼 재배 혁명을 일으켰다.박무수씨는 천연농업의 전문가로 천연농업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해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했으며 양봉에 새로운 기술을 도입, 품질 고급화 및 차별화로 농가 소득증대를 도모했다.채춘화 씨는 (사)한국여성농업인상주시연합회장을 역임했으며 우수 농·특산물 직판장 운영, 쌀소비 촉진운동 등을 적극 추진했고 지역 독거노인을 위한 김장담그기 행사를 7년 동안 해오는 등 지역사회와 시정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곽인규기자

2011-12-28

“연탄과 쌀, 내의로 한파 녹여요”

상주지역 이웃사랑 손길 끊이지 않아 【상주】 수은주가 좀체 영상을 쳐다보지 못해 힘들게 살아가는 이웃들에게는 혹독하기 짝이 없는 겨울나기가 되고 있지만 상주지역에서는 연탄과 쌀과 내의로 지피는 사랑의 모닥불이 꺼지지 않고 있어 불우이웃들에게 다소나마 해동의 위안을 주고 있다.함창읍 사랑의 연탄은행 모임 회원 15명은 지난 23일 함창읍내에 거주하는 독거노인과 저소득장애인 29가구에 연탄 350장씩(총 1만장)을 보내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올해로 4년째 연탄 보내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는 연탄은행 회원들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할 계획”이라고 했으며 신봉철 함창읍장은 “자발적으로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사랑의 연탄을 보내는 것은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의 아름다운 미풍양속”이라고 회원들을 격려했다.같은 날 새마을지도자 모동면 협의회(회장 김헌균)와 부녀회(회장 조영미)회원 40여명은 새마을기금으로 마련한 사랑의 쌀 10kg 38포(380kg)를 지역내 19개 마을 경로당과 어려운 이웃에게 각각 전달했다.이들은 지난 2004년부터 유휴농지에 벼를 재배해 그 수익금으로 이웃돕기를 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추석맞이 벌초대행사업, 헌옷 모으기, 폐비닐수거 등을 통해 마련한 새마을기금으로 사랑의 쌀을 보냈다.특히 상주시 외답동에 있는 자동차 와이퍼 전문 생산기업 ㈜캐프(대표이사 회장 고병헌)는 26일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노인들을 위해 모동면내 65세이상 노인 전체에게 보낼 내의 800벌을 전달했다.이날 전달식에는 노인회 회원과 모동면내 각급 기관단체장 등이 함께해 어른에 대한 공경과 이웃사랑을 새삼 느끼게 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주)캐프는 최근 제48회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정부로 부터 1억불 수출탑을 수상했으며 고병헌 회장은 개인적으로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바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12-27

함창중앙초 “우리 모두가 한자왕”

한자급수자격검정시험서 전교생이 자격 취득 【상주】 농촌지역 소규모 초등학교 학생 전원이 한자급수자격을 취득해 주목받고 있다.상주 함창중앙초등학교(교장 김정범)는 방과후학교 한자교실 운영으로 제53회 대한민국한자급수자격검정시험을 거치면서 전교생이 자격을 취득하는 큰 성과를 올렸다.지난 여름에 있었던 제52회 대한민국한자급수자격검정시험에서 21명의 어린이가 자격검정을 받은데 이어 이번에는 33명의 어린이가 합격함으로써 전교생 거의가 한자급수자격을 획득한 것이다.이번에 획득한 급수는 7급 9명, 6급 5명, 준5급 16명, 5급 3명, 준4급 1명, 4급 1명 등으로 자격검정의 질적인 면에서도 매우 우수한 결과를 얻었다.초등학교에서의 한자 교육은 어휘력과 국어 구사력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뇌 발달과 학습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며 언어 사고력과 암기력 증진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에 따라 이 학교는 방과후 및 돌봄교실 시간을 활용해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한자교육을 했는데 1,2학년은 돌봄교실에서, 3~6학년은 한자교실에서 매주 2시간씩 교육을 받았다.김정범 함창중앙초등학교 교장은 “이 같은 결과는 한자에 대한 생각과 한자의 필요성을 알고 노력한 어린이들과, 학자학습을 격려하고 지원해주신 부모님, 틈틈이 한자학습을 도와주고 한자학습교재를 공급해준 학교의 노력이 합쳐져 이룩한 성과”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12-27

합법이라도 환경오염 축사 못 짓는다

【상주】건축법상 합법일지라도 환경오염 등의 우려가 있다면 건축허가 신청서를 반려해도 행정청의 재량권 남용이 아니라는 판결이 나와 축사 신축 등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상주가 아닌 타지역에 살고 있는 S씨(50)는 `상주시 가축사육 제한에 관한 조례`가 시행되기 전인 지난해 10월, 상주시 가장동에 대형 계사를 짓겠다며 건축허가 신청서를 냈지만 시는 환경오염 등을 이유로 이를 반려했다.시는 지난해 500여 건의 축사 신축과 관련, 악취 문제 등으로 주민과 마찰을 빚어 오던 중 S씨의 건축허가 신청서가 접수되자 축사가 주변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개발행위시 허가기준인 환경오염 등을 이유로 이 같은 행정 행위를 취했다.이에 건축주는 올해 1월, “환경오염 등을 이유로 불허가 처분을 한 것은 행정청의 재량권 남용이며 위법 부당하다”는 취지로 대구지방법원에 건축허가 반려 취소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그러나 법원은 이달들어 1심(대구지방법원)과 2심(대구고등법원)에서 모두 상주시의 손을 들어줬고 건축주가 대법원 상고를 포기하면서 결국 상주시의 승소로 마무리됐다.이는 법원 판결문에 명시돼 있는 것처럼 환경오염에 관한 허가기준을 심사할 권한이 있는 행정청의 재량권을 존중해 폭넓게 인정한 대표적 사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한편 상주시는 무분별한 가축사육에 따른 생활환경과 수질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상주시 가축사육 제한에 관한 조례`를 올해 1월 7일부터 시행중에 있다.김남수 상주시 환경관리과장은 “이번 판결은 앞으로 대규모 축사 건립과 관련, 시민들의 생활환경보전과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상주시의 기본방침을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12-26

수입산 감 똑똑하게 골라낸다

【상주】 경북도 농업기술원 상주감시험장(장장 김세종)이 순수 우리 기술력으로 국내 떫은감 품종을 이용해 세계 최초로 감 품종 식별을 할 수 있는 `발현 유전자 마크(EST-SSR marker)`개발에 성공해 주목 받고 있다.품종식별을 위한 발현 유전자 마크는 DNA 분석의 한 방법으로 실제 발현되는 유전자를 근거로 2-3bp 크기의 반복 단위가 있는 DNA 염기서열을 primer를 사용, PCR 분석을 수행한 다음 유전자의 기능과 염색체 위치를 밝히는 방법이다.발현 유전자 택-핵산 단기 서열(EST-SSR `Expressed Sequence Tag-Simple Sequence Repeat` marker)는 상주감시험이 지난 15년 동안 국내외의 감 유전자원을 수집, 경북대학교와 공동으로 연구를 해 얻어낸 결과다.이 같은 품종 식별을 위한 마크 개발로 국내산과 수입산 곶감의 식별이 가능해져 국내 곶감 시장의 유통 질서 확립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을 뿐만 아니라 국내에 산재해 있는 이름 없는 지방종들의 감 신품종 등록도 가능해져 소중한 유전자원을 보호할 수 있게 됐다.특히 수입산과 국산 곶감은 육안으로 구분하기 매우 어려운데 현재 중국산 곶감은 국내 곶감의 약 20% 수준의 싼값으로 수입돼 국산 곶감으로 둔갑 판매되고 있다.게다가 중국 현지의 곶감 제조기술이 향상돼 수입산과 국산 곶감의 육안 구분이 힘들어 생산자는 물론 소비자도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실정이지만 앞으로는 품종 구분이 가능해져 피해가 크게 줄어 들것으로 전망된다.이 외에도 특이기능을 가진 유전자 분석을 통해 다양한 유전자 풀(Gene pool)을 확보함으로써 신품종 육종이 가능하며 묘목의 조기 검정으로 감이 열리기까지 3~4년을 기다리지 않아도 품종을 확인할 수 있어 재배 농가의 감나무 관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현재 국내에 재배되고 있는 떫은 감은 200여종 이상의 지방종이 존재하며 이들의 명칭은 주로 지방명과 과실 형태에 따라 사용하고 있는데 이름이 같아도 품종이 다른 경우(이종 동명)나 같은 품종이 지역에 따라 다른 이름(동종 이명)으로 불리는 경우가 많아 품종 식별에 어려움이 있다.그러나 이번에 개발한 연구 결과로 동종이명이나 이종 동명의 혼동은 모두 해결될 수 있으며 체계적 관리도 가능해졌다.김세종 상주감시험장장은 “앞으로 현장에서 바로 품종을 구분할 수 있는 간이 키트 개발과 함께 기능성을 갖는 신품종 육성 및 병원균 검정 등 다양한 분야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