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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 `대한민국 농업 수도` 선포

【상주】 상주시는 상주 감고을 축제가 한창인 13일 오후 상주시민체육관에서 한국농업경영인 상주시연합회와 상주시농민회 등 농업관련 단체 회원과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농업의 수도 선포식`을 가졌다행사는 신정현 상주시농민회장의 추진 경과보고, 성백영 상주시장의 선언문 낭독, 김준봉 한국농업경영인 중앙연합회장의 당위성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선포식은 상주시가 대한민국 농업의 중심이라는 점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농업이 미래 희망산업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상주시가 선도적 역할을 해나가자는 각오를 다지기 위해 개최됐다.이를 계기로 시는 농업농촌의 관광자원화와 특화된 농업지구 조성, 도시민 귀농귀촌 유도, 농촌노인·다문화가정·영유아의 복지향상 등 경제, 사회, 문화, 복지 등 다방면에 걸친 변화와 선진화를 이뤄 국내 농업농촌을 대표하는 농업도시로 거듭난다는 목표를 세웠다.선포식에 참석한 상주시 농업인단체는 이날 돼지고기, 닭고기, 오미자, 보리새싹 음료, 포도즙, 막걸리, 쌀국수, 떡 등 다양한 향토음식의 시식행사와 함께 친환경 농산물 전시회도 열었다.부대행사로는 경상북도 도립국악단의 대북 타고 공연을 비롯해 상주 민요합창단의 공갈못 노래, 서보가 등의 축하공연, 상주시의 꿈과 농업인의 염원이 역동적으로 비상하는 선포식 퍼포먼스와 레이저쇼 등이 화려하게 펼쳐졌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10-14

상주 산약(마) 고소득 작물 부상

탁월한 스테미너식품 `인기` 【상주】 지구온난화와 작물재배권역의 북상에 따라 농업인들이 신소득 작목 발굴에 부심하고 있는 가운데 상주시농업기술센터가 산약(마) 보급에 주력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상주시농기센터는 소득향상 기반 조성을 위해 올해 지역 신소득작목개발 지역특화시범사업의 하나로 산약(마) 재배단지 1.0ha를 조성했으며 재배에 성공한 산약은 금명간 수확을 할 예정이다.중동면 간상리의 광할한 사질토 농경지를 이용해 고소득 작물인 산약을 재배한 결과 시범농가인 윤광훈씨는 “둥근마(0.5ha)와 장마(0.5ha)를 3.3㎡당 5kg정도 수확할 수 있을 것”이라며 “1.0ha에 15M/T을 생산하면 약 9천만원 이상의 소득을 올릴 것 같다”고 말했다.특히 산약(마)는 밭에서 나는 뱀장어라 불릴 정도로 비타민, 미네랄, 단백질 등이 풍부한 스테미너식품일 뿐만 아니라 강장효과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 때문에 산약(마)은 최근 최고의 참살이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저온저장을 할 경우 1년 이상 보관도 가능하다.이에 따라 도시소비자를 상대로 직거래나 온라인 판매 등을 할 수 있어 유통경로를 확보하는데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전자상거래를 통해 이미 고구마, 감자 등을 판매하고 있는 윤광훈씨는 기존 고객을 통해 산약(마)도 1박스(5kg)당 3 ~ 4만원에 판매할 계획인데 평당 조수입은 3만원 정도로 잡고 있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 동부상담소 관계자는 “단위 면적당 소득이 높은 산약(마)은 병해에 강해 친환경 재배가 쉽고 기계화 작업이 가능해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아주 적합한 새 소득작물”이라며 “낙동강리모델링지구를 대상으로 재배면적을 확대하면서 생산량을 증가시키는 방법과 판로 모색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10-13

“어르신들 오늘 하루 맘껏 즐기세요”

노인요양시설 `상주보림원` 흥겨운 잔치 【상주】 “두 손을 꼭 움켜쥐고 있다면 이젠 그 두 손을 활짝 펴십시오. 가진 것이 비록 작은 것이라도 그것이 꼭 필요한 사람이라면 나눠 주십시오. 이는 두 손을 가진 최소한의 역할이기 때문입니다”상주시 화남면에 있는 노인요양시설 `상주보림원`이 `보림원의 날` 행사를 펼치면서 전한 초청의 변이다.자비와 공경을 실천 과제로 삼고 있는 상주보림원(원장 천근배)은 12일, 원내 운동장에서 `제2회 보림의 날` 행사를 성대하게 열었다.이번 행사는 시설 입주자와 보호자가 함께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면서 사회적, 문화적 소외감을 덜어주고 일반인들에게는 시설에 대한 긍정적 이미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마련했다고 시설 관계자는 전했다.이날 행사에서는 입주자와 보호자를 비롯한 지역내 기관단체장, 인근지역 주민, 후원 및 봉사단체, 시설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한 가족 같은 분위기속에서 다함께 따뜻한 정을 나눴다.행사는 지역 음악동호회인 `소리풍경`의 은은한 연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빈 소개, 감사패 및 봉사상 수여, 인사와 환영사, 축사, 연혁 및 직원 소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푸짐한 음식과 다양한 음료 등이 진상된 점심시간에는 모두가 맛있게 식사를 하는 동안 색소폰 동호회(단장 서정호)의 멋진 선율이 흘러 익어가는 가을에 한껏 운치를 더했다. 또 2부 행사로는 호박과 넝쿨, 상주문화원 민요반의 공연과 함께 최무진 등 향토가수의 노래가 이어졌으며 직원과 참가자들의 장기자랑도 펼쳐져 가을 한때 산촌의 창공이 흥겨움으로 일렁였다.천근배 상주보림원 원장은 “이번 행사의 근본 취지는 무엇보다 입주 어르신들을 즐겁게 해드리는 것”이라며 “벼는 익을수록 머리를 숙인다고 혹시 나 자신의 아집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는 않았는지 한번 쯤 되돌아 보자”고 강조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10-13

상주 아리랑 고개길에서 괴짜 피아니스트를 만나다

임동창씨 14일 축제 공연 【상주】 상주 감고을 축제의 분위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국악 피아니스트 임동창사진의 `시공을 초월하는 즉석 공연`이 아리랑고개에서 열릴 예정이어 벌써부터 기대감이 부풀고 있다.오는 14일 오후 7시부터 아리랑고개에 있는 핑구밑 마을안에서는 `상주 아리랑 축제` 개막식 식후 메인행사로 임동창씨의 즉석 공연이 펼쳐진다.임씨는 이번 공연에서 최근 한류붐을 일으키고 있는 K-POP은 물론 대중가요인 발라드, 트로트 등과 유사하면서도 내용이 전혀 색다른 한국전통문화의 진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이날 공연은 `괴짜` 혹은 `천재음악가`로 불리는 임동창이 그랜드피아노 1대와 음향시설만을 가지고 천재적인 음악성을 선보일 예정이다.또 공연에는 인간문화재 이생강(대금 산조)과 상주시 홍보대사인 명창 박수관, 상산초등 어린이합창단 등이 출연해 임동창과 함께 멋진 화음을 선사할 계획이다.특히 이들 연주자들은 틀에 짜여 진 프로그램이 아니라 출연진 스스로 예술적 영감에서 우러나는 느낌을 즉흥적으로 연주할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가 크다.한편 김덕수 사물놀이와 함께 한국 전통음악의 대표 주자로 손꼽히고 있는 임동창 선생은 지난 8월,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기념 메인행사로 `국악퓨전의 향연`을 공연해 세계적 관심을 불러 일어킨 바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10-12

상주 칠보벼 대체 재배 확산

【상주】 도내 최대의 곡창인 상주지역에서 주 재배품종인 일품벼를 칠보벼로 대체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어 농업인들의 관심이 크게 집중되고 있다.현재 상주지역의 경우 평야지의 80~90%, 전체적으로는 60% 정도가 20년 넘게 일품벼를 재배해 오고 있다.그러나 일품벼는 쌀의 외관이 떨어지고 흰 쌀알이 많은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어 최근의 쌀소비 패턴과는 잘 부합되지 않아 조속히 품종을 바꿔야 한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이에 따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현기)에서는 지역 신소득작목 발굴 및 상주쌀 명품화를 위해 북부상담소와 공검면 농촌지도자회(회장 권영규) 중심으로 19ha의 칠보벼 생산단지(회장 채길영)를 조성한 바 있다.아울러 이 단지에서 생산된 벼는 공검농협을 통해 한가마당(40kg) 시중시세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전량 수매할 계획도 세워 놓고 있다. 이 같은 품종 갱신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10일, 공검면 양정2리 칠보벼 재배단지에서 생산단지 및 농촌지도자회원 등 70여명이 모인 가운데 재배요령 교육과 함께 작황에 대한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특히 칠보벼는 상주지역 평야지에 알맞은 품종으로 도복에 강하고 밥맛과 외관이 아주 좋은데다 키다리병도 적어 일품벼를 대체할 품종으로 매우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기영주 농업기술센터 북부상담소장은 “올해는 공검면 지역을 중심으로 시범적으로 칠보벼를 재배했지만 내년도에는 함창읍과 공검, 이안면 등 북부지역 평야지를 중심으로 전지역 확대 보급에 나서는 한편 벼육묘와 다목적관리사도 점차 확대 보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10-11

상주 취약계층 치과 무료진료

【상주】 라이나생명보험(대표 홍봉성)은 지난 7, 8일 양일간 상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무료 치과진료와 함께 `찾아가는 가족사랑 치과진료소`를 운영했다.`찾아가는 가족사랑 치과진료소`는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등 우리사회 소외계층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라이나생명,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여성가족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사업이다,치과진료소는 매달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은 1일, 지방은 2박 3일 일정으로 전국을 돌며 무료치과진료와 구강건강교육을 하고 있다.특히 상주시의 경우는 다문화가정 대부분이 읍·면지역에 집중 분포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의료혜택을 받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이번에 방문지역으로 선정됐다.이번 진료에는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의료진과 라이나생명 임직원 등 총 26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취약계층 약 160여명에게 무료로 치과진료를 해주고 구강검진교육도 했다.또 현장에서 치료가 불가능한 심화진료 환자들은 별도로 선별을 해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에서 추가 진료를 해주기로 했다.한편 이번 진료와는 별개로 상주적십자병원(원장 이상수)에서도 지난 6일 상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의료지원 업무협약을 하고 다문화가족에게 흉부X레이, 혈액 및 소변·당뇨검사 등 무료 건강검진을 해줘 큰 호응을 얻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1-10-11

맛·멋·향기 넘치는 주홍빛 감고을

12일부터 5일간 상주시내 곳곳서 다양한 축제 【상주】 12일부터 16일까지 상주 북천시민공원을 비롯한 시가지 일원에서는 `맛, 멋, 향기를 찾아가는 상주 감고을 여행`이라는 주제 아래 풍성한 종합축제가 열린다.올해 종합축제는`대한민국 농업의 수도`와 `국제 슬로시티` 선포식이 있고 전국 최고의 곶감 생산지답게 감테마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주요 행사로는 우선 상주시민의 날 기념식이 있다.12일 저녁 6시 북천시민공원 야외음악당에서는 상주시민의 날 행사와 병행해 개막식 식전공연, 축제 개막을 알리는 기념식과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특히 학술교육, 문화체육, 사회복지, 산업건설 등 4개부문에 대한 시민상을 시상하고 연예인의 축하공연과 시민화합 불꽃놀이로 `감 고을 축제` 개막의 밤을 화려하게 장식한다.감 테마 프로그램으로 북천시민공원에서는 감 조형물 만들기와 감 염색체험, 감잎에 남기고 싶은 글을 쓸 수 있는 체험공간도 마련돼 있다. 과일동산에는 상주에서 생산되는 모든 과일과 채소를 재료로 200㎡의 거대한 동산이 조성된다. 시내거리 퍼레이드 행사로 먼저 상주시청에서 북천시민공원 구간에서 12일부터 3일간 펼쳐지는 감퍼레이드가 있다.15일에는 상주가 경상도의 뿌리임을 재확인시켜 줄 경상감사도임순력행차 퍼레이드가 화려하게 선보이고 이어 16일에는 곶감마라톤대회가 열려 전국의 동호인 등이 참여하는 가운데 그 열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또 삼백의 고장에 걸맞게 쌀, 곶감, 누에고치를 이용한 삼백관이 운영된다. 탈곡, 디딜방아, 허수아비, 콩구워먹기 등 농경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과 누에의 일생, 실뽑기, 누에곤충체험 등 누에명주체험 공간이 마련된다. 아울러 옹기, 도자기, 한지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는가 하면 상주상무피닉스축구단의 사인은 덤이다. 우리나라 최초 민간의료기관인 존애원에서 진행되는 의료시술 재현행사는 14일부터 2일간 열리며 전통 의료복장을 한 의관과 의녀가 서민의 질병을 치료하는 모습을 보여준다.13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는 `대한민국 농업의 수도` 선포식이, 14일 오후 2시 북천시민공원에서는 국제슬로시티 선포식이 열린다. 14, 15일에는 상주 아리랑 고개에서 아리랑 축제가 열린다.상주시의 역사와 문화가 고스란히 녹아있고 국내에서도 극히 드물게 현존하고 있는 아리랑 고개에서는 진혼제를 비롯해 표지석 제막식, 상주아리랑 공연, 열두고개 보물찾기, 아리랑 어울마당, 소망기원제 등이 진행된다.이외에도 인형극을 비롯한 다슬기 줍기, 뗏목 및 고무보트 타기, 수상 자전거 타기, 사생대회, 디카사진 공모전, 동화구연대회 등 다양한 코너가 마련돼 있으며 15일 저녁 8시부터는 북천시민공원에서 가수와 시인들이 출연해 감고을 축제를 화려하게 장식하게 된다./곽인규기자

2011-10-10

상주시 2012년 업무 보고회

【상주】 상주시 4일부터 7일까지 3일 동안 시청 소회의실에서 시장을 비롯한 부시장, 국장, 각 담당관·과·팀·소장 및 부서 담당주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도 주요업무 보고회를 열고 있다.보고회에는 계속 및 신규사업, 특수시책, 공약사항 등 361건의 사업에 대한 문제점과 대책 등이 심도 있게 토론되고 있으며 우량기업과 국책사업 유치 등에 대해서도 토론을 하고 있다. 특히 지역발전여건과 잠재력의 면밀한 분석을 통한 시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할 상주시 종합발전계획 수립, 자매도시 전광판 등을 이용한 시정홍보, 슬로시티 관광자원화 사업 등이 집중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아울러 지방세 전화납부시스템 구축, 낙동강권 관광벨트 조성 및 관광특구 지정, 한국 논습지 생태관 조성, 투자유치 기금 조성과 전통시장 활성화 시책, 농산물 종합공판장 건립, 기후변화 대응 신소득작목 도입 보급, 농산물 종합가공센터 건립 등도 심도 있게 논의되고 있다.뿐만 아니라 쇠퇴한 양잠산업의 새로운 명성을 되찾고 관련 기업을 유치를 위한 실크펩타이드 산업 육성, 만산근린공원 등산로정비 및 폭포조성, 성주봉 산림치유센터 및 출렁다리 설치, 신 낙동강 뱃길 경관 조림 조성 등에 대한 참신한 의견도 제시됐다.상주시는 슬로시티 지정도시에 걸맞는 현안사업 추진은 물론 세계적인 태양광도시 중심도시 건설, 활력이 넘치는 스포츠 도시 조성, 신 낙동강시대 실현을 위한 관광명소 개발 등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10-06

첨단 농업기술·최고품질 농산물 한눈에

【상주】 지난달 29일부터 3일 동안 상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강소농과 함께하는 녹색농업기술 대축전`이 성황리에 열렸다.이번 대축전의 테마는 강소농과 함께하는 `상주농업의 꿈과 희망, 작지만 강한 상주농업`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다.주요 내용은 올해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한 각종 시범사업과 첨단 농업기술보급 평가와 지구 온난화 등에 대응한 새로운 작물 발굴 내용 보고 등이었으며 전국 최고 품질의 농산물도 함께 전시돼 농업인과 시민, 소비자, 어린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첫째날은 식전행사로 전국 민요 경창대회 출전을 준비 중인 `공갈못 채련요` 발표와 강소농가를 대표해 화동면 이은우 농가의 사례발표, 농업기술보급사업 평가보고회 등이 이어졌다.또 기술센터내 운동장에 설치된 20여개의 부스에서는 전시, 체험, 실물표본, 동영상 상영, 시식코너 등이 운영됐다.2~3일차에는 상주쌀 홍보관, 상주 향토 음식 체험관, 농촌여성 창업 제품관, 상주 유기농업관 등이 운영됐고 체험 시식행사로는 햇순나물 · 오디뽕 사업단관, 야생화관, 농촌 관광관, 천연재료를 이용한 염색체험관 등이 운영됐다.조현기 상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축전은 한국농업의 새로운 희망 강소농 육성 시책의 성공신화를 창조하고 대한민국 농업의 수도 상주시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10-05

상주친환경농업聯 왕성한 활동 `주목`

로컬푸드 운동 등 친환경농업 확대·발전 위한 다양한 활동 이어져 【상주】 지난 3월 22일 상주 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창립총회를 가진 (사)상주친환경농업연합회(회장 한상철)가 친환경농업의 확대와 발전을 위한 작은 실천들을 이어가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사)상주친환경농업연합회는 12개 대표품목의 80개 작목반 1천여명의 친환경인증농가들이 모인 단체다.이들은 친환경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준비활동으로 로컬푸드 운동과 직거래 소비자 1만명 만들기 운동을 추진 중이다.지역의 친환경농산물을 가장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소비시키는 최선의 길은 로컬푸드 운동의 정착에 있다 보고 상주시와 교육지원청 등과 로컬푸드 운동 자매결연 협약을 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소비자 회원모집과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뿐만 아니라 지역의 특화된 농산물을 발굴, 이맛젤, 백화점, 생활협동조합, 인터넷 쇼핑몰 등에 납품을 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또 농업경쟁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도 진행하고 있다. 선진지 견학을 비롯해 지역, 품목별 순회 친환경교육(무농약 감 재배법 외 8개 품목), 선도농가 해외견학(매년 20여명), 농업정보 공유 및 지원체제 구축 등이 그것이다.아울러 친환경자재 시범사업으로 익충은 보호하고 해충만 포획하는 태양열 해충 포집기 10대(대당 90만원, 3천평 방제 가능)를 설치했는가 하면 친환경농업을 쉽게 하는 자화수기와 연무식분무기, 온탕침법기계 등의 보급에도 주력하고 있다.특히 연합회는 장기적인 비전으로 친환경농산물 유통센터(국비지원사업)를 유치하기 위해 도의회와 농식품부 등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설득 작업을 벌이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09-30

상주 들녘에 모심기·타작소리 한자락

상주민요보존회 시연회 【상주】 상주민요보존회(회장 김황식)는 지난 27일 초산 민요마을 공연장에서 공개시연회를 가졌다.이날 행사는 자체 공개시연을 통해 잊혀져가는 상주지역의 민요를 전승·보존하고 회원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시연에서는 상주민요 보유자인 육종덕씨외 45명의 회원과 마을주민이 모두 참여해 흥겨운 모심기소리, 논매기소리, 타작소리, 공갈못 노래 등을 선보였다.상주민요는 농사와 관련한 노동요로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13호로 지정돼 있으며 모심기에서 수확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이 조화롭게 구성돼 있어 풍요로운 농촌의 정취를 더 해주고 있다.상주민요보존회는 지난 1986년 제17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경북대표로 출전해 공로상과 문화공보장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1988년 제30회 대회에서는 종합우수상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또 2004년 9월에는 상주민요보존회 김황식 회장이 안동mbc 향토문화상 특별부분에 선정되는 영광을 차지하기도 했다.김황식 상주민요보존회장은 “이번 시연은 상주민요의 우수성을 홍보함은 물론 무형문화재의 전승보존에 적극 노력하자는 취지에서 준비했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1-09-29

상주 미국장사 보따리 `두둑`

배·곶감 등 억대 판매… 수출 계약도 잇따라 성사 【상주】 지역 농특산물의 판촉을 위해 미국 `LA 농수산 EXPO`에 참가한 상주시가 큰 성과를 거두고 귀국했다.상주시는 이번 `제38회 로스앤젤레스 한인축제`의 `LA 농수산 EXPO`에 성백영 상주시장과 지종락 외서농협장 등 총 11명의 농특산물 수출개척단을 지난 21일부터 28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파견했다.상주시는 이번 LA한인축제 기간동안 서울국제공원 농수산물 엑스포 장터에 4개의 부스를 설치하고 상주 곶감, 배, 홍시 등 지역 농특산품에 대한 판촉활동을 벌였다.이 결과 상주배 30t(8천200만원)과 상주곶감 0.5t(3천만원)을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유통공사 LA지사와는 상주곶감을 연간 5t정도 수출키로 계약했다. LA태봉 주식회사와는 상주포도(서상주농협)를 연간 50t 가량 수출키로 구두계약 했다.특히 성백영 시장은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고 있는 세계 100대기업가인 TYK그룹 김태연 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낙동강 주변과 성주봉 일원에 콘도 등 관광휴양시설 건립을 요청해 즉석에서 실사단을 파견키로 약속받았다.아울러 상주시와 자매도시인 데이비드시에서는 다가오는 `상주감고을축제`기간중 행사단 20여명을 파견하기로 약속하기도 했다.또 태양(SUN)이라는 상표로 알로에 음료수를 미국인 대형슈퍼에 납품하고 있는 이인 사장의 소개로 세계적인 체인망을 가지고 있는 라페(Ralphs)와 중남미 라틴 아메리카계의 슈퍼마켓인 슈러리오에 들러서는 상주오이를 미국시장에 납품할 수 있는 길을 함께 모색키로 했다.성 시장은 현지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상주는 한국의 대표적인 농업도시로 한미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되면 최고 품질의 상주한우도 미주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상주한우는 육질이 연하고 깊은 맛의 육즙을 인정받아 지난해 열린 G20 세계정상회의 식탁에 올랐다”고 설명하기도 했다.그는 덧붙여 “내년 한인축제에는 삼백의 하나인 실크와 큰 일교차로 당도가 높고 특유의 진한 향을 내는 상주포도와 사과 등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올해 상주시의 농산물 수출목표는 4천t(110억원)이며 이중 배가 3천400t(85%)로 가장 많고 사과 150t, 포도 50t, 복숭아 10t, 막걸리 290t, 곶감 등이 10t이다.국가별로는 미국 45%, 대만 40%, 일본 등이 15%를 차지하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09-29

친환경 농산물 민간인증 크게 늘었다

【상주】 지난 3월 18일 친환경농산물 민간전문인증기관으로 문을 연 그린스타농식품인증원(원장 임흥기)이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의 인증 성과를 올리고 있어 농업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그린스타농식품인증원은 지금까지 무농약농림산물 291농가(253㏊), 유기농림산물 85농가(97㏊), 무항생제축산물 3농가(366t), 재포장업자 1개소(740t) 등의 인증실적을 올렸다.인증을 해준 주요 품목은 쌀을 비롯한 감(곶감), 오미자, 복숭아, 블루베리, 사과, 배, 인삼, 도라지, 더덕, 연근, 호박, 오디, 천마, 비타민나무 등 농림산물과 축산물인 한우, 계란, 친환경농산물 전문유통업체까지 매우 다양하다.특히 그린스타농식품인증원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인증업무를 수행해 지역 친환경농산물의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전문인증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지난해부터 저농약농산물 신규인증이 폐지된 상태에서 그린스타가 이처럼 짧은 기간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리게 된 배경은 지역 친환경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상주시를 비롯한 친환경농업 관련 기관·단체의 아낌없는 협조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하지만 무엇보다 임직원들이 창업기관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극복하고 인증희망 농업인에 대한 안내와 상담, 교육, 자문 등 차별화된 전략을 구사하며 인증사업을 열정적으로 추진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그린스타 관계자는 “현재 노지재배 친환경 농림산물은 작기가 만료돼 인증신청 시기가 끝났지만 오이 등 시설채소와 한우를 비롯한 축산물은 연중 신청이 가능하다”며 “인증을 희망하는 농업인단체(법인, 작목반)나 농업인은 언제든지 상주시농업기술센터 2층에 있는 그린스타농식품인증원을 방문하거나 전화(534-7060)를 하면 인증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