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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 말 산업육성 본격 시동

한국말산업중앙회 등 4개기관과네트워크, 역량, 기술 공유·협조 【상주】 상주시는 지난 7일 오후 (사)한국말산업중앙회 사무실에서 4개 기관·단체 간 공동협약을 체결하고 말 산업육성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이날 상주시와 공동협약을 체결한 기관 단체는 (사)한국말산업중앙회와 (사)한국말산업학회, 사회적기업 시티홀스 등이다.상주시는 지난 9월 10일 말 산업육성법이 시행된 이후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말 산업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말 산업육성을 위해 관련 기관·단체간 상호 업무제휴가 꼭 필요하다는 판단아래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또 시는 향후 국내 말 산업육성 발전은 물론 상주시가 말 산업의 메카로, 나아가 최고의 승마도시로 초석을 다지면서 말 산업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의지도 가지고 있다.상주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시가 추진하고 있는 승용마 전문 생산·육성시설 건립, 낙동강 권역 관광승마 육성 등에 큰 힘이 실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협약에서 시는 행·재정적 지원에 적극 협조하고 협약 기관·단체는 말 산업과 관련된 네트워크, 역량과 기술 등을 상호 공유·협조하면서 국내 말 산업을 발전시키자는데 뜻을 같이했다.시는 그동안 230억원의 예산을 들여 상주국제승마장을 건립한 이후 유소년 승마단 창단과 마필특성화고 육성에 이어 경북대학교 말 산업연구원 등에 30억원을 지원하는 등 승마활성화와 전문 인력양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특히 앞으로 말 생산농가 200호를 육성해 국내 유일의 승용마 생산·조련·경매시스템을 구축하고 낙동강 관광벨트와 연계한 관광승마의 명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지난 9월 10일 말 산업육성법 시행과 더불어 상주시를 비롯한 각 기초자치단체와 말 산업 관련 기관·단체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어 말 산업은 우리나라 녹색산업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11-09

상주 함창2농공단지 분양 개시

24일까지 공고 뒤 신청 접수 【상주】 상주시는 함창제2농공단지(사진은 조감도)의 조기분양을 위해 4일부터 24일까지 20일간 분양공고를 한 뒤 25일부터 12월 24일까지 1개월간 분양신청을 받을 계획이다.이번에 분양되는 함창제2농공단지는 2007년 6월에 착공해 내년 4월 준공예정으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분양면적은 공업용지 9만2천676.8㎡로 음·식료품제조업·비금속광물제품제조업·전기장비제조업 등 7개 업종을 유치할 계획인데 분양 잠정가격은 ㎡당 8만원이지만 준공후 확정가격을 결정할 계획이다.상주시 함창읍 오동리에 있는 이 단지는 4차선인 국도3호선과 연접해 있고 중부내륙고속도로 IC와는 4㎞거리에 있어 물량수송에 유리하다.여기에다 기존 함창제1농공단지와 함께 집적이익이 발생할 뿐만 아니라 상주시와 문경시의 풍부한 인력과 생활인프라 활용가능성 등이 우수하고 분양가격도 저렴해 입주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강석도 상주시 경제기업과장은 “상주는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전국 어디든 2시간 내에 도달할 수 있는 지리적 여건, 다양한 기업지원시책 등으로 인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부각되고 있다”며 “이번 함창제2농공단지의 분양과 함께 우수 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2011-11-09

“전국 최초 곶감축제 기대되지 않나요”

12월22~24일 상주 외남서 직거래·경매행사 등 열려 【상주】 곶감특구로 지정된 상주시 외남면의 곶감테마공원에서 오는 12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 동안 `제1회 외남 상주곶감축제`가 열린다.축제추진위원장을 맡은 배용식 외남면 곶감발전협의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전국 최초로 열리는 곶감축제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축제추진위원회는 바람, 빛, 곶감 그리운 고향이라는 주제 아래 임금님진상재현 행사를 비롯해 농산물 품평회 및 직거래, 곶감경매, 연날리기 및 제기차기 대회, 곶감인형극, 다문화가정 문화체험, 노래자랑 및 장기자랑, 각종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축제가 열리는 외남면에는 수령 750년 된 하늘아래 첫 감나무를 비롯해 200년 이상 된 감나무 10여 그루가 보호수로 지정돼 있다.또 외남면은 지난 2005년 전국 최초로 곶감특구지역으로 지정됐으며 500여농가가 매년 1천900동(1천900만개)의 곶감을 생산해 130억원의 농가수익을 올리고 있다.특히 외남면 소상리 박광운(54)씨는 감 박피기를, 소상리 이진형(55)씨는 감 행거를 특허 등록해 전국으로 판매하고 있는데 수요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채영준 상주시 외남면장은 “외남면의 주소득원인 곶감을 전국에 홍보하는 좋은 기회로 삼고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곶감 생산농가들도 도시 소비자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명품곶감을 생산해 달라”고 당부했다./곽인규기자

2011-11-08

상주 드림스타트센터 개소

【상주】 상주시 드림스타트센터는 3일 오후, 남성동에 있는 센터내에서 각급 기관단체장과 사업수행기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 개소식을 가졌다.드림스타트센터(남성동 98-2 / 2층)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아동에게 공평한 출발기회를 보장하고 0~12세 아동과 임산부 그리고 그 가족에게 건강, 교육, 복지분야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이날 행사는 드림센터 입구에서의 현판 제막식을 시작으로 드림스타트센터 내부 관람, 축하 케익절단, 건배 제의, 다과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드림스타트사업은 저소득층 아이들이 가정으로부터 제공받지 못하는 건강을 챙기고 영양증진 학대나 방임으로부터 보호를 하면서 인지발달과 학습능력 증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특히 빈곤아동의 가난 대물림을 차단하고 아동 개개인의 능력함양과 공평한 출발기회를 보장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선진 아동복지사업이다.이 사업은 지난 2007년 전국 16개 지역에서 시범사업으로 출발해 2011년 현재 131개 지역에서 시행되고 있다. 상주시는 올해 4월 1일부터 청소년수련관에서 업무를 보다가 이날 개소식을 필두로 본격적인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곽인규기자

2011-11-04

전화 한 통만 걸면 민원서류가 집으로

【상주】 상주시는 11월부터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나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민원서류를 전화로 신청받아 집까지 직접 배달해주는 `거동불편인 민원서류 배달서비스`를 11월부터 확대 운영한다.배달서비스 대상 서류는 기초생활수급자증명, 장애인증명, 건축물대장등본, 토지·임야 대장등본 등 21종으로 지역내 거동불편(1,2급)장애인 1천877명과 65세 이상 노인 2만5천133명이 혜택을 볼 수 있게 된다.배달서비스 절차는 해당 민원인이 민원봉사팀, 읍·면·동으로 전화 신청을 하면 긴급민원은 신청후 4시간 이내에, 보통민원은 등기우편이나 익일 근무시간 이내에 배달한다.아울러 시는 효율적인 제도 시행을 위해 본인 확인이 필요한 민원서류는 주소지와 배달지가 같은 경우에 한해서만 접수를 받돼 서류 전달시 본인확인을 반드시 하는 등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특히 배달은 무료지만 민원서류 수수료는 방문고객과 동일하게 징수한다.상주시 관계자는 “거동불편으로 온·오프라인 이용에 어려움이 많은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민원행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11-02

지방상수도 통합 논란 가열

【상주】 경북북부권 지방상수도 통합운영과 관련, 상주와 문경에서 주민설명회가 계획돼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 등의 반대 여론은 물론 시군간 입장 차이까지 더해 진행 방향에 지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정부는 전국 164개 지자체의 직영 지방상수도를 한국수자원공시에 위탁해 39개 권역으로 통합운영 하는 방안을 적극 권장하면서 국·도비 보조 등 재정적 인센티브를 내걸고 있다.이는 지방상수도가 규모의 영세성과 재정부족 등으로 운영면에서 효율성이 떨어지고 물공급과 서비스 불균형이 심각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상주를 비롯한 영주, 문경, 예천, 봉화 등 5개 시군은 지난해 10월 15일 통합협의회를 구성했다. 문경시는 오는 9일 영광문화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상주시는 2일 상주문화회관에서 설명회를 갖기로 했으나 시민단체의 반발로 연기했다.그러나 상주지역 민단협 10여개단체와 그 외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상수도민영화반대 상주지역 대책위원회`(위원장 신정현)는 1일, 성명을 내고 상수도관리 민간위탁을 강력히 반대하고 나섰다.대책위는 상주지역 4개 정수장에서 생산된 수돗물은 부적합 사례가 없어 2007년 경북 물관리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상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수자원공사에 관리권을 넘긴다는 것은 민영화를 뜻하는 것이며 이는 즉각적인 물값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위탁방침 철회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이에 대해 상주시는 한국수지원공사가 초기 시설개선 등을 위한 예산 638억원을 집중투자 하면 유수율 80%이상의 목표 달성과 함께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된다며 물 전문기관에서 관리를 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경북 북부권 해당 시군의 입장도 제각각이다. 문경시는 아직까지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 가운데 영주시는 2년전 의회에 상정된 수자원공사 위탁관리안이 시민단체 등의 반대 때문에 미결(보류)상태로 표류하고 있다.반면 이미 2005년 2월부터 30년간 위탁계약을 체결한 예천군은 군이 수도사업자이고 수도요금도 결정권을 쥐고 있는데다 수자원공사는 단지 정수장 운영과 관로보수 등의 권한만 가지기 때문에 별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곽인규기자

2011-11-02

상주박물관 문화재 기탁 줄이어

조정 종가 문적 보물 제 1004-2호 교지 맡겨보존·관리 국가지정문화재 81점으로 늘어나 【상주】 최근 상주지역에서는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국가지정문화재 등이 상주박물관으로 잇따라 기탁되고 있어 문화유산 관리에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상주박물관은 지난 2009년 검간(黔澗) 조정(趙靖, 1555~1636) 선생 관련 보물 제1003호 및 1004호를 기증받은데 이어 최근에는 조정 종가 문적 가운데 보물 제1004-2호로 지정된 교지(敎旨) 1매와 시권(詩卷) 2매를 기탁받았다.보물을 기탁한 풍양조씨 후손 조성만(70)씨는 “그동안 구미 자택에서 유물을 관리해 오다가 최근 서울에서 생활하는 일이 잦아지면서 선조의 유물을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이 같은 결심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조씨는 보물 제1004-2호 외에도 임란창의록 부화왕성동고록(壬亂倡義錄 附火旺城同苦錄), 박통사 상(朴通事 上, 영인본), 탐라순력도(耽羅巡歷圖, 영인본) 등을 함께 기탁했다.이로써 상주박물관에 보존·관리되고 있는 국가지정문화재는 모두 81점으로 늘어나게 된 셈이다.이번에 기탁된 문과 급제 교지는 1605년(선조 36) 4월 2일에 발급된 것으로 당시 호조 좌랑 조정이 문과 병과 제21인으로 급제했음을 증명하는 문서다.1601년(선조 34) 2월의 시권은 당시 광흥창(廣興倉) 부봉사(副奉事)였던 조정의 시지(試紙)이다.문과급제 시권은 1605년(선조 38) 3월에 치른 증광문과전시(增廣文科殿試)의 시지로 과거 시험 답안지 작성에서부터 등제, 채점 성적에 이르기까지 제반 내용이 상세히 수록된 문서라 조선 선조 때의 과거제도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이 밖에 임란창의록 부화왕성동고록은 곽재우가 정유재란 당시 화왕산성에 들어가 왜병의 진출을 막는데 고생한 사람들의 명단을 적어 놓은 것이다.모두 701명이 기록돼 있으며 특히 검간 조정의 두 아들의 이름이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박통사는 조선 중종 때 최세진이 한문본 박통사에 한글로 중국어의 정음과 속음을 단 언해본이며 원본을 자료집으로 영인했는데 국어사 연구에 있어 좋은 자료가 되고 있다.한편 조정의 자(字)는 안중(安仲), 호는 검간, 본관은 풍양(豊壤)이다.김성일(誠一)과 정구(鄭逑)의 문신으로 임진왜란이 터지자 의병을 모아 활동했고 1596년(선조 29년)에는 사마시에, 2년 후에는 문과에 급제해 호조 좌랑, 사헌부 감찰, 대구 판관 등의 벼슬을 역임했으며 사후에는 이조참판에 증직됐다./곽인규기자

2011-11-01

농어촌 노인 치매 대응 강화

성윤환 의원 `방문 검진` 의무화 법률안 국회 제출성윤환 국회의원【상주】 노인 인구의 급증과 더불어 치매가 큰 사회 문제로 인식되고 있는 가운데 농어촌 등 의료취약지역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방문 치매검진`을 의무화 하는 법률안이 국회에 제출돼 관심을 끌고 있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성윤환 의원(상주시)은 지난 25일 12명의 여·야 동료의원들과 함께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어촌 등 의료취약지역에 거주하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방문 치매검진`을 의무화 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치매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우리나라는 치매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사항은 `노인복지법`에 근거를 두고 있었으나 국회에서 최근 `치매관리법`을 제정해 5년마다 치매관리종합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그러나 현재 의료취약지역인 농어촌 지역은 의료시설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라 치매 의심증상이 있다고 하더라도 제때에 검진을 받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또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수단이 열악한 농어촌에서는 치매상담센터가 보건소 단위로 설치돼 있어 접근성이 떨어지는 관계로 도시지역에 비해 국가에서 시행하는 치매관리 사업의 혜택을 받기가 어렵다.따라서 그동안 열악한 농어촌의 의료시설과 교통현실을 감안해 65세 이상 노인들은 `방문 치매검진`을 해야 한다는 요구가 끊임없이 제기돼 왔었다.성윤환 의원은 “현재의 열악한 의료 및 교통시설을 감안해 보면 65세 이상 어르신들 만큼은 `방문 치매검진`이 꼭 필요하다”며 “이번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게 되면 치매의 위험으로부터 농어촌 어르신들을 보다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2011-10-31

상주 작목별 맞춤형 토양검정 호응

연간 5천여건 실시 첨단영농 길 터 【상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현기)가 지난 90년대부터 시행해 오고 있는 작물별 맞춤형 무료 토양검정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상주시농기센터는 과학영농 실천을 위해 친환경농업관리실에서 정밀토양분석, 액비분석, 엽분석 등 연간 5천여건의 검정을 해주고 있어 최첨단농업의 길라잡이가 되고 있다.특히 이 서비시는 시설하우스에서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는 토양 염류집적의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있을 분만 아니라 토양검정 시비처방서를 발급해 작물에 맞는 적정시비를 유도하고 있다.또 작물생육 중 생리장해 원인을 찾아주고 토양에 집적된 양분을 판단할 수 있도록 해 영농계획 수립에도 많은 도움을 주기 때문에 농업인의 만족도가 크며 매년 그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올해 친환경농업관리실에서는 지금까지 4만점의 토양검정 자료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토양개량과 시비량을 절감할 수 있는 맞춤형 비료지원사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는데 올해만도 GAP 및 친환경인증, 농가의뢰 등 총 5천500여점의 토양시료를 검정했다.이 외에도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가축분뇨액비의 적합한 살포량도 추천해 주고 있으며 앞으로는 수질분석 항목까지 확대해 토양의 건강검진을 두루 살필 수 있는 종합병원의 역할을 할 계획이다.농기센터의 이러한 맞춤시비 덕분에 지난해 대비 화학비료 15% 사용절감과 함께 연간 5억7천만원의 영농비용 절감효과도 거뒀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1-10-28

감 출하철 맞아 원산지 집중 단속

【상주】 본격적인 감 출하철을 맞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 상주사무소(소장 박실경)는 감 원산지표시 집중 단속에 나서고 있다.상주 농산물품질관리원은 특별사법경찰, 명예감시원으로 구성된 단속반을 상주농협 공판장, 상주원예농협 공판장, 상주남문청과(주) 공판장에 고정 배치하고 감 출하시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표시하는 행위를 강력히 단속하고 있다.공판장에 출하되는 감은 포장박스는 물론 출하전표, 중도매인의 계산서까지 원산지를 명확히 기록·유지해야 하며, 공판장에서 구입한 감으로 곶감을 만들고자 하는 생산자는 원산지가 표시된 계산서를 반드시 보관하고 감을 원산지별로 구분, 가공해야 한다.포전거래나 자가생산한 감으로 곶감을 가공하는 생산자도 원료감 내역을 확보해 곶감의 원산지가 명확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상주산 감과 타지역산 감을 혼합해 가공하는 생산자는 원산지를 `상주`로 표시할 수 없으며 원산지를 `상주`로 표시할 경우 형사처벌 대상이 됨으로 혼합 가공의 경우는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표시해 판매해야 한다.원산지 거짓표시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 미 표 시는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에 처하게 되며 농축산물 원산지표시 부정유통 신고는 전국 어디서나 1588-8112,, 상주 품관원 054-536-6060으로 하면 된다./곽인규기자

2011-10-28

상주쌀 호주 공략 첫발

수출 1차분 17t 선적 마쳐 【상주】 쌀 소비 둔화로 쌀값 하락과 재고 누적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도내 최대 곡창인 상주에서 호주로 쌀을 첫 수출하는 선적식이 열려 각별한 의미를 던져주고 있다.상주시 외서면 영농법인 상생촌(대표 한상철)은 지난 25일 오후 상생촌 앞마당에서 상주쌀 호주 첫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지역내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들이 생산해 이번에 호주로 첫 수출하는 상주쌀 선적량은 17t(3천500만원 상당)이다.수출업체 캔스종합무역 강동철 대표는 “호주와 뉴질랜드에는 교민 14만 명(호주12만명, 뉴질랜드 2만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연간 600t가량의 쌀을 소비하는데 상주쌀은 미질이 좋기 때문에 이번에 수출을 해보고 현지인들의 반응이 좋을 경우 상주쌀 수출량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성백영 상주시장도 선적식에서 “앞으로 국가간 FTA체결 등 무한경쟁시대가 도래한 만큼 고품질 농식품의 안정적인 생산과 수출을 위한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상주시는 해외시장으로 농식품을 수출하는 것은 수출 자체의 이익도 있지만 국내소비자들에게 지역 농산물이 좋다는 인식을 강하게 심어 주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수입농산물과의 차별화 전략도 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지역농산물의 수요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10-27

석면 슬레이트 지붕 해체 국가가 보조해야

성윤환 의원 `농어촌정비법` 개정법안 국회 제출성윤환 의원【상주】 농어촌지역에 수없이 산재해 있는 슬레이트 지붕의 발암물질로 인해 해체 및 처리 시 큰 골칫거리가 되고 있는 가운데 해체 제거비용을 국가가 보조토록 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돼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의 한나라당 성윤환 의원(상주시·사진)은 지난 20일 11명의 여·야 동료의원들과 함께 고비용이 드는 석면 슬레이트 지붕 해체 및 철거 사업을 생활환경정비계획에 포함시켜 그 비용을 국가가 보조토록 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농어촌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우리나라의 경우 1급 발암물질인 석면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급증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야구장과 학교 운동장에서도 석면이 검출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농어촌지역의 경우 1970년대부터 대대적인 주택개량사업을 하면서 가격이 저렴하고 시공이 편리한 석면이 함유된 슬레이트 지붕으로 대부분 교체를 했다.그러나 수십 년 세월이 지난 지금도 농어촌에는 슬레이트 지붕이 방치돼 있어 석면으로 인한 치명적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실정이다.뿐만 아니라 석면이 함유된 슬레이트는 `폐기불관리법` 상 지정폐기물로 분류돼 있어 처리시 고비용이 들지만 어려운 농어촌의 현실 때문에 처리비용을 농어촌 주민이 부담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석면이 사용된 농어촌 슬레이트 지붕의 처리 비용을 국가가 보조해야 한다는 농어민들의 요구가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성윤환 국회의원은 “이번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게 되면 슬레이트 지붕의 철거 비용을 국가가 보조할 수 있게 돼 석면의 위험으로부터 농어촌 주민을 보호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1-10-24

상주시 전국 기업인 초청 투자유치 현장 투어

【상주】 상주시는 20일, 일반산업단지 조성과 우수기업체 유치를 위해 수도권과 전국 각지의 기업인 30명을 초청해 지역의 투자환경을 알리는 현장투어를 했다.이날 행사에는 (주)상주개발 김종수 회장을 비롯해 상주지역 투자에 남다른 관심을 보이고 있는 기업인들이 참여해 시청강당에서 시정현황과 지역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을 들은 다음 주요 사업현장으로 향했다.투어에 앞서 성백영 상주시장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 상주에 많은 투자를 해 부자기업이 되라"며 "꿈이 있는 행복도시, 세계속의 으뜸상주가 건설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특히 이번 투어에서는 공검일반산업단지 조성, 한방산업단지 분양, 함창농공단지 확장부지 관련 입지정보 등을 제공하면서 투자제안을 했다.또 지역의 현안사업인 만산지구 토지구획정리, 화산동 종합물류단지조성, 낙동강권 관광개발 등에 대한 추진현황도 심도 있게 설명했다.강석도 상주시 경제기업과장은 “앞으로도 시는 국토의 중심지라는 지리적 여건과 사통팔달의 광역교통망을 갖추고 있는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수도권기업은 물론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적극 유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2011-10-21

“경상감사 납신다 길을 비켜라”

상주시내 곳곳 돌며 도임순력 행차 재현 【상주】 지난 15일 오후 상주시내 일원에서는 웅장하고 위엄 있는 경상감사 도임순력행차 재현행사가 열렸다.이날 행사는 상주로타리클럽(회장 박병호) 주관으로 지역내 고교생 400여명이 참여했으며 대열은 성동초등학교를 출발, 제일은행, 상주여중후문, 문화회관, 서문로타리, 후천교를 지나 북천시민공원에 도착했다.경상감사 도임순력행차 긴 행렬의 앞쪽에는 취타대가, 중간 중간에는 농악대가 풍악을 울리며 화려한 행진을 했으며 상주시장이 상주목사의 역할을 맡아 마교를 타고 북천시민공원까지 순력해 그때의 행렬 모습을 생동감있게 보여줬다.경상감사 도임순력행차 대열이 북천고수부지 야외음악당에 이르렀을 때는 신·구감사 인수인계식이 있었고 신감사 대고 타고 3회, 상주어린이국악단의 축하공연 등이 이어지면서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다.이번 경상감사도임순력행차는 지난 2003년 상주대학교 부설 상주문화연구소의 고증에 근거해 재현됐다.이 행사는 상주의 과거와 현재를 재조명하면서 이를 관광자원화함으로써 향토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상주가 영남의 중심지이자 경상도의 뿌리임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한편 경상감영은 조선시대 때 상주에 200여년간 존치된 기관으로 영남지방의 민, 군, 재정 등을 통합 관리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10-17

슬로시티 상주 국제인증 선포

전통산업클러스트 조성슬로푸드체험단지 거점사찰 음식 등 개발 박차 【상주】 지난 14일 오후 상주시민체육관에서는 국제슬로시티 선포식이 열렸다.이번 행사는 상주시와 한국슬로시티본부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경북대학교 산업디자인 연구소가 주관했다.선포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경북도청, 국내 슬로시티 9개 시·군 관계자 등 초청내빈과 시민, 관광객 등 2천여 명이 참석했다.식전행사로는 경상북도립국악단의 축하공연이 있었으며 본행사에서는 국제슬로시티로 지정되기까지의 경과보고와 한국슬로시티본부 손대현 이사장이 성백영 상주시장에게 슬로시티 인정서와 인증패를 전달했다.또 상주시가 국제 슬로시티로 지정되기까지 크게 공헌한 방송인(탤런트) 김혜정씨에게 슬로시티 대사 위촉장이 수여됐고 함창읍 허호대표 등 3명에게는 표창패가 수여됐다.상주시는 지난 6월 국제슬로시티연맹 총회에서 슬로시티로 지정된 이후 대한민국 농업의 수도답게 농특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 시키는 한편 지역의 전통산업을 육성해 뽕, 오디, 누에(고치), 명주, 패션 등을 아우르는 전통산업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아울러 상안사 슬로푸드 체험단지를 거점으로 사찰음식 등을 개발·육성하고 상주지역 양반가의 상차림을 수록한 조선시대 조리서인 `시의전서`에 기초한 전통 슬로푸드를 재현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고녕가야왕릉, 향교, 공검지와 상주민요, 상주옹기 등 전통문화와 장인(匠人)을 보호 육성하는 등 시정 전반에 슬포시티의 철학과 느림의 미학(美學)을 접목해 세계적인 슬로시티 만들기에 매진할 방침이다.이날 식후행사로는 상주명주 패션디자인 페스티벌이 열려 전통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다양한 슬로푸드 시식행사와 누에명주체험, 옹기체험, 곶감체험, 감물 염색체험 등도 마련됐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