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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연탄과 김장으로 사랑의 끈 이어요”

상주라이온스클럽·로타리클럽연탄 4~5천장 어려운 이웃 배달모동면여성봉사회는 김장 전달 【상주】 겨울의 문턱에 들어서는 요즘 상주지역에서는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연탄과 김장으로 사랑의 끈을 이어가는 사례가 많아 훈훈한 인정이 넘치고 있다.상주라이온스클럽(회장 김익상) 회원 30명은 지난 주말 중동면에서 중동면 직원 10명, 지역주민 10명과 함께 어려운 가정 및 에너지 빈곤계층 10세대에 사랑의 연탄 500장씩 총 5천장(약 170만원 상당)을 직접 배달하고 위로했다.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에 참여한 김익상 상주라이온스클럽 회장은 “회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행사가 이뤄져 더욱 뜻 깊다”며 “지역사회 발전은 물론 소외계층도 돌볼 줄 아는 따뜻한 상주라이온스클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앞서 지난 19일에는 상주로타리클럽 박병호 회장외 회원 15명과 상주여고 목련인터랙트 봉사동아리회원 26명, 상주공고 하이테크인터랙트 봉사동아리회원 13명, 김진숙 사벌면장 외 4명 등이 상주시 사벌면 두릉리 등 10가구에 연탄 4천장을 전달했다.이들은 어렵게 살아가는 기초생활수급 대상자중 조손가정 위주로 상주시 읍·면·동사무소 사회복지사의 도움을 받아 선정된 가구에 연탄을 직접 집안에 들여놓는 봉사활동을 펼쳤다.행사를 주관한 박병호 상주로타리클럽 회장은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봉사활동에 학생들이 참여해 소외된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진정한 한울타리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겨 의미가 남달랐다”고 말했다. 연탄 봉사와는 별도로 최근 모동면여성봉사회(회장 백인숙) 회원 25명은 모동면 이동리 백화복숭아 집하장에서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열었다.회원들의 정성이 듬뿍 담긴 200포기의 김장김치는 모동면사무소로 전달돼 어려운 이웃 30세대에 배달됐다.모동면여성봉사회는 매년 지역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장애인세대에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김장나누기행사와 집안청소 봉사활동 등 해오고 있어 면민들로부터 많은 격려를 받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11-30

동아일보·하늘교육 공동 종합평가 상주고, 경북 50개 高 중 4위

【상주】 상주지역 유일의 인문계 고등학교인 상주고등학교가 동아일보와 입시교육기관인 (주)하늘 교육에서 공동으로 종합 평가를 한 결과 도내 4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평가는 전국 1천579개 일반계 고교를 대상으로 학력수준, 교육여건, 평판도 등 3개 부문(세부항목 11개)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상주고등학교는 총점 79.11점을 받아 경북 전체 50개 고교 중 4위를 했다.이번 평가는 고교 선택권이 확대되고 학교에 대한 정보 공개가 활성화되고 있지만 학부모와 중학교 교사들이 진학 지도에 실질적으로 참고할 만한 내용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처음 시도됐다.그러나 일반고와 선발과정이 다른 특목고 및 전국 단위 선발권을 가진 자율형 사립고는 제외됐다.상주고등학교의 이 같은 성적표는 지속적으로 운영한 예비 신입생 선수학습지도, 수강 신청제 방과후학교 수업, 수준별 야간자율학습, 외부강사 초빙 특별 수업 등 이 학교만의 특별한 학력 향상프로그램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상주고는 여기에 머물지 않고 내년부터 학력 관리 전담 교사팀(국, 영, 수, 진학지도 교사)이 성적 우수생들을 책임지도 하는 `수석 학사` 운영제를 이미 발표해 중3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는 상태다.박근조 상주고등학교 교감은 “이 같은 결과는 상주 시민들의 지역 학교에 대한 막연한 불신감을 해소하고 인근 지역 고교에 대한 편향된 인식을 바로 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11-30

인성교육연구대회 도내 최다 출품

상주교육지원청 맞춤형 컨설팅으로 교사 역량 강화 【상주】 경상북도상주교육지원청(교육장 권세환)이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유·초·중·고 교사 및 기관을 대상으로하는 2011년 전국인성교육실천사례연구대회에 도내 최다 출품의 성과를 올렸다.전국대회에 앞서 도내 대회에서 상주교육청은 개인보고서 41편, 기관보고서 11편을 출품해 이중 개인 6편, 기관 4편이 전국대회에 출전하는 영예를 안았다.개인작품은 상주중앙초병설유치원 조미영, 구본화, 함창중앙병설초 배상연, 모동초 배경민, 유혜진, 외남초 이은경 교사가 학생에 대한 효과적인 인성교육 방법에 관심을 두고 실천한 결과를 보고서로 작성해 큰 성과를 거뒀다.또 상주교육지원청은 창의적 체험활동 지원 사례를 작성해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상주중앙초병설유치원(원장 조성범), 상주감꽃유치원(원장 반효숙), 화령초등학교(교장 이원태)도 학교별 특색 있는 인성교육을 실천해 전국대회 출품 기회를 얻었다.특히 모동초등학교 배경민 교사는 지난해 전국대회 수상에 이어 올해에도 톡톡 튀는 교육 활동을 학급에서 펼쳐 우수한 성과를 거뒀으며 상주중앙병설유치원은 기관작품과 더불어 개인작품 2편을 함께 출품하는 영예를 안았다.상주교육지원청(교육장 권세환)이 이 같은 성적을 거둔 것은 각종 연구대회 참여 교사들을 위한 개별 및 집단 컨설팅, GT·GE 프로젝트 추진 등을 통한 교사 역량 강화가 뒷받침 됐기 때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11-30

낙동강~한강 은륜으로 잇다

【상주】 남한강 자전거길의 종점인 충주 탄금대와 낙동강 자전거길의 시점인 상주 상풍교를 잇는 100㎞ 구간 `새재 자전거길`이 지난 27일 개통됐다.이번 새재 자전거길 개통과 더불어 인천 서해갑문에서 부산 을숙도까지 702㎞의 자전거길도 개통을 눈앞에 두게 됐다.금강과 영산강을 따라 조성되고 있는 자전거길을 모두 합치면 총 연장이 1천692㎞인데 이것이 바로 `4대강 국토종주 자전거길`이다.이번에 개통된 `새재 자전거길`은 강과 산, 들과 습지, 마을과 제방길을 통과하는 다채로운 형태로 구성돼 있다.짜릿한 성취감을 맛볼 수 있는 도전적인 높이의 소조령(해발 374m)과 이화령(해발 548m)이 있는가 하면 초보자도 큰 무리 없이 산천을 즐기며 종주할 수 있는 평지코스도 있다.특히 새재 자전거길 주변에는 탄금대, 수안보온천, 수옥폭포, 문경온천, 영강습지, 경천대, 자전거박물관 등 관광명소가 두루 산재해 있다.새재 자전거길은 새로 도로를 만들기보다는 차량 통행이 적은 기존 시·군도, 마을길, 농로 등을 적극 활용해 예산을 절감했다.즉 중부고속도로와 이화령 터널 개통에 따라 통행량이 급감한 (구)3번국도를 자전거길로 만들어 그간 침체됐던 지역경제를 되살릴 수 있는 효과도 노리고 있다.또 이화령 고개길에 설치한 안전휀스에는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철재가 아닌 간벌재를 사용함으로써 자전거길과 주변경관이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새재 자전거길은 이용자의 편의와 안전도 최우선으로 했다.도로갓길을 정비하고 분리대·안전표지 등의 안전시설물을 확충했으며 100㎞ 구간내에 총 18개의 자전거 쉼터를 조성하는 한편 휴게소·화장실 등을 마련했다.한편 27일 오전, 충주 탄금대에서 열린 `새재 자전거길` 개통 기념행사에는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한 사이클 대표선수와 자전거 동호인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맹형규 행정안전부장관은 “한강과 낙동강을 잇는 새재 자전거길이 개통되면서 국토종주 자전거 시대가 활짝 열리고 있다”며 “이제 자전거길을 통해 우리 국토가 하나 되고 국민이 하나 되는 화합과 지역간 소통의 길이 뚤릴 것”이라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11-29

햇순나물 제품 개발 공동 연구

상주농기센터-대가대 업무협약 체결 【상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현기)와 대구가톨릭대학교 해양바이오산업연구센터(소장 윤광섭)는 최근 대구가톨릭대 최요환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나무순채(햇순나물)의 기능성 물질 분석과 시제품생산, 현장애로기술 해결을 목적으로 정보교류 및 협력적 연구 수행을 위해 이뤄졌다.상주햇순나물산학연협력단은 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하는 지역전략작목 산학연협력단사업을 시행하면서 마땅한 소득이 없는 봄철에 적은 노력으로 짭짤한 소득을 창출하고 있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대구가톨릭대학교 해양바이오산업 연구센터는 지식경제부지정 지역혁신센터(RIC)를 운영하고 있다.특히 이 대학은 2005년부터 10년간 130억 예산을 지원 받아 110여종의 연구개발장비와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가공산업화에 필요한 시제품생산, 정보제공, 기술적 자문역할을 담당하고 있다.상주시농기센터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햇순나물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개발은 물론 우수한 교수진과 연구 인력을 활용해 타지역과 차별화된 상품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효율적인 마케팅과 시장경쟁력 강화를 위해 안동대 RIS사업단인 아그로마린, 청도한재미나리사업단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1-11-28

“4대강 유역 지자체 유기적 협력할 것”

성백영 상주시장 지역관광레저 추진협의체 회장 【상주】 성백영 상주시장이 지난 22일 전남 나주시 중흥스파리조트에서 열린 `강변 문화관광개발 지역(금강, 영산강) 포럼에서 지역 관광레저 활성화 추진 협의체 초대회장으로 정식 추대됐다.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포럼에는 문화체육관광부 곽영진 제1차관과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지역관광업계 대표, 관광레저 기반구축사업 추진 전국 34개 지방자치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제1차 강변 문화관광개발 지역(한강) 포럼은 가평군에서 열렸으며 제2차 강변 문화관광개발 지역(낙동강) 포럼은 상주시에서 개최된 바 있다.이번이 제3차 마지막 포럼으로 금강. 영산강 지역의 선도사업에 대한 추진상황 발표와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특히 이날 포럼에서는 지난 7월 27일 발족된 `지역 관광레저 활성화 추진 협의체`의 회장단과 자문위원단을 선출했는데 성백영 상주시장이 추진협의체 초대회장으로 추대됐다.초대회장으로 추대된 성백영 상주시장은 “4대강을 끼고 있는 전국 34개 지자체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사업추진상의 문제점과 애로사항, 예산확보 등에 대한 사항을 국회와 중앙정부에 건의할 것”이라며 “관광업계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수변관광개발 사업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강을 통해 사람이 모이고 레저와 문화, 경제가 흐르는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11-24

공검지 축조 기술 비밀 밝힌다

【상주】 상주 공검지 역사성 재조명을 위한 국제학술대회가 25일 상주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열린다.공검지는 삼한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제천 의림지, 김제 벽골제, 밀양 수산제와 더불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저수지로 알려져 있다.경상북도문화재연구원은 지난 2005년부터 지금까지 공검지에 대한 발굴조사를 해 AD 560년의 목부재와 당시 제방의 축조공법을 밝힐 수 있는 부엽층과 목재시설층 등을 발견했다.상주시와 (재)경상북도문화재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국내학자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등 7명의 외국 학자도 참가한다.학술대회는 경북대학교 이영호 교수의`한국의 수리시설과 역사성`, 전 상주대학교 김철수 총장의`상주 공검지의 연혁과 규모`라는 기조발표에 이어 공검지의 역사성과 환경, 수리시설 그리고 공검지 출토 목부재와 목재시설층에 대한 공법과 조성연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특히 일본 대판부립협산지박물관 고야마다고이찌(小山田 宏一)선생의`日本의 수리시설과 협산지 유적`, 중국 상해사범대학의 張劍光교수의`中國의 고대 수리시설`이라는 주제발표가 준비돼 있어 일본과 중국 남북조시대의 대표적인 수리시설에 대한 종합적인 비교·분석을 통하여 상주 공검지의 수리시설 구조와 특징이 파악될 것으로 기대된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11-24

상주·낙단보 `상주 알리기` 첨병됐다

정부·언론계 인사 잇단 방문 자연경관에 흠뻑청년·대학생 자전거 국토대장정 행사도 열려 【상주】 낙동강살리기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요즘 상주보와 낙단보를 중심으로 상주가 뜨고 있다.지난 19일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조선일보 등 중앙언론사 논설위원과 문화체육관광부 곽영진 제1차관, 김철민 관광레저기획관, 경상북도 이인선 정무부지사, 한국관광공사 등 20여명의 관계관들이 낙단보를 방문했다.이들은 낙단보와 인접한 나각산(해발 240m) 등반을 하면서 상주의 늦가을 정취와 아름답게 펼쳐진 자연경관에 흠뻑 빠져들었다.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으로 부임해 첫 나들이로 상주를 방문한 곽영진 차관을 비롯한 중앙언론사 논설위원들은 “평소 잘 알지 못했던 상주만의 특색 있는 역사와 문화, 생태체험관광 등에 대해 많은 것을 이해하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또 같은 날 오후 맹형규 행안부장관은 문경에서 자전거를 타고 낙동강 새재자전거길을 따라 상주를 찾아 “상주가 전국 자전거문화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성백영 상주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이 자리에서 성백영 상주시장은 맹형규 행안부장관에게 “지난 4월 16일 이명박 대통령이 상주를 자전거 스테이션으로 만들라 했는데 이에 대한 예산을 조기에 집행해 달라”고 건의했다.전국에서 새롭게 변모한 낙동강을 보기 위해 수많은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말 새마을중앙회 Y-SMU포럼은 상주보와 인접한 상주자전거박물관에서 `그린사랑! 청년·대학생 자전거 국토대장정`을 개최했다. 국토대장정에는 대구, 경북, 부산 대학생 250명과 지역 자전거동호회원 30명 등 300여명이 상주자전거박물관을 출발해 경천섬, 상주보를 지나 강창교까지 왕복 20km를 자전거로 종주했다.행사에 참여한 대학생들은 낙동강변의 아름다운 경치와 상주보를 보면서 감탄사를 연발하기도 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11-23

사벌국역사보존회 병풍산성·고분군 정비 탐방 행사

【상주】 사벌국역사보존회(회장 김종호) 회원 60여명은 17일 오후 지방문화재 기념물 제125호(1998. 4. 13지정)인 병풍산고분군과 병풍산성(일명 아자개산성)의 정비를 위해 탐방에 나섰다.사벌국역사보존회는 상주역사의 근원이라 할 수 있는 사벌국(沙伐國)의 역사를 연구하고 그 문화유산을 보존하기 위해 지난 3.26일 창립된 자생단체다.이날 탐방행사의 안내는 상주박물관 석병철 학예연구사가 맡았으며 탐방에 나선 회원들은 소나무와 가시나무 등으로 파묻힌 고분군과 도굴당한 현장을 보고 복원이 시급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현장에 나온 성백영 상주시장은 “사벌국고성(沙伐國固城)인 병풍산성과 고분군을 정비, 복원하기 위해서는 병풍산성과 고분군에 대한 실태를 알아야 한다”며 “앞으로 시에서는 낙동강 개발에 발맞춰 병풍산성과 고군을 정비하고 이를 관광자원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상주시는 병풍산고분군의 조사, 발굴을 위해 내년도 예산으로 7억5천만 원을 경북도에 요구해 놓은 상태인데 병풍산고분군 982기를 발굴 복원하는데는 400~500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사벌국은 BC 58년(?) ~ 249년(신라 첨해왕 3)에 성립된 고대국가로 첨해왕 3년 석우로(昔于老) 장군에게 점령당해 사벌주(沙伐州)가 됐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1-11-18

낙동강 상주보 개방 축하 대대적 행사

【상주】 낙동강 새물결 맞이 상주보 축제 한마당이 16일 오후 상주시 도남동 일원에서 개최됐다. 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와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3천여 명이 참석했다.상주보 축제 한마당은 식전행사와 공식행사, 부대행사 등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졌다.식전행사로는 풍물패 공연, 자전거퍼레이드, 4대강 홍보영상, 상주곶감 장터, 상주 농특산물 장터, 패러글라이딩 시연, 자전거묘기 등이 펼쳐졌다.공식행사는 Opening 입장을 시작으로 개식선언, 경과보고, 환영사 및 축사, 기념 세레머니 순으로 진행됐으며 식후행사로는 인기가수 초청공연 및 걷기대회, 연날리기 체험, 그림전시회 등이 펼쳐졌다.특히 행사는 `사업구간 개방` 이란 의미를 넘어 `녹색성장`의 취지를 살린 자전거퍼레이드를 연계함으로써 축제의 의미를 한층 부각시켰다.4대강살리기 사업은 2009년 하반기에 착공해 2년 만인 올해말 본류 구간까지 준공이 된다. 이 사업은 갈수기 수면적 8천만㎡(2천400만평), 수변생태공간 1억4천만㎡(4,200만평) 조성 등으로 홍수예방 효과뿐만 아니라 가뭄해소, 수질개선, 수변 생태복원, 지역발전 및 고용창출 등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510㎞에 달하는 낙동강살리기 주요사업으로는 보 8개, 준설 4억 4000만㎥, 농업용저수지 31개, 신규댐건설 3개, 노후제방보강 335㎞, 생태하천 407㎞, 자전거도로 743㎞ 등이 있다.낙동강살리기사업 상주구간은 낙동 장곡 → 사벌 퇴강간 29.5㎞이며 총사업비는 4천843억원이 투입돼 현재 공정률 98%에 이르고 있다.상주시는 상주보 준공과 함께 경천대와 비봉산의 절벽 그리고 현재 건설중인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농업생명미래관과 자전거박물관 등 기존의 관광자원과 연계해 국내관광객은 물론 외국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는 낙동강의 랜드마크를 조성할 계획이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11-17

상주 용운고 승마단 창단 힘 얻었다

한화그룹 로얄새들승마클럽과 MOU 체결 【상주】 상주 용운고등학교는 지난주 한화그룹 로얄새들승마클럽과 MOU(상호양해각서)를 체결했다.말산업 분야의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는 용운고는 이번 MOU를 통해 마필관리과 학생들의 현장실습은 물론 취업에까지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말산업 육성법이 지난 9월 발효됨에 따라 전국의 각 말 관련 학교들 간 물밑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이번에 국내에서도 유일하게 한화그룹 로얄새들승마클럽과 MOU를 체결한 것은 큰 성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현재 용운고는 경북도와 상주시의 지원을 받아 실내승마장, 마사동, 교육관 건립, 승마단 창단 등을 추진 중에 있다.장준재 용운고 교장은 “이번 말 산업 육성 협약 체결은 전문인력 양성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양수용 한화호텔리조트 운영사업부 상무는 “말 산업 육성사업에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는 권의태 용운고 이사장에게 큰 감동을 받았다”며 “한화그룹과 용운고가 함께 노력해 한국 말산업 발전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용운고등학교는 국내 말 관련 전문계 고등학교 중 비록 후발 주자지만 국내 굴지의 한화그룹과 MOU를 체결함으로써 한발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11-15

유용미생물로 AI·구제역 예방한다

상주농기센터 20t 연중 보급 【상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조현기)가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등의 예방을 위해 연중 유용미생물을 생산 보급하고 있어 축산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농기센터는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에 예방 효과가 높은 유용미생물 20t을 연중 생산해 300여 축산농가에 보급하고 있는데 미생물은 발효사료, 음수급여 및 축사살포 등에 이용되고 있다. 현재 농가에서는 구제역 바이러스가 pH 6이하에서 사멸한다는 것을 이용해 구제역 발생시 구연산을 많이 살포하고 있다.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구제역 예방에 효과가 높은 유산균(pH4이하)생산을 더욱 늘려 소 사육농가 등에 확대 보급하면서 음수급여, 축사소독 등에 이용토록 할 계획이다.이를 경우 농가에서는 유산균을 분양받아 200배로 희석한 다음 음수 또는 축사에 살포하여 이용하면 된다. 또 가금류 농가에서도 미생물 활용 음수 및 발효사료 급여로 바이러스를 이겨낼 수 있는 면역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조현기 상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유산균 등 다양한 미생물을 보급해 가축전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청정지역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나아가 농업 환경에도 유익한 미생물을 전 농가가 활용할 수 있도록 생산시설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1-11-11

청동기부터 조선까지 유적이 고스란히 다시 태어난 상주 복룡동

상주박물관 특별기획전 【상주】 상주박물관은 3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박물관 특별기획실에서 `다시 태어나다, 상주 복룡동`전을 열고 있다.이번 특별기획전에서는 국가지정 사적 제477호로 지정된 상주 복룡동 유적이 다시 태어나 우리 곁에 다가오기까지의 모습을 크게 네 가지 이야기로 담아내고 있다.복룡동의 개발과 보존을 둘러싼 갈등, 복룡동에 사람들이 터를 잡아 살기 시작한 모습, 그 터전에서 삶을 가꾼 흔적 그리고 현재 복룡동의 모습과 미래 우리들의 삶의 이야기가 펼쳐진다.대규모 공동주택 건설 계획이 세워짐에 따라 복룡동 일대에 대한 문화재 조사가 진행되면서 청동기시대부터 통일신라시대~조선시대의 집자리, 우물, 구상유구 등 여러 시대에 걸친 상주 사람들의 삶의 터전이 적나라하게 모습을 나타낸다.이 같은 대규모 생활유적이 시대별로 확인되면서 상주가 경주 못지않은 오랜 역사를 지닌 고도라는 사실이 세상에 알려지게 된다.이번 전시에서는 상주 복룡동 유적에서 나온 200여 점의 유물과 발굴 당시의 상주 복룡동 유적을 모형으로 만든 유구배치도가 전시되고 있다.옛 상주 사람들의 삶이 오롯이 담겨져 있는 상주 복룡동 유적은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 또 소중한 문화유산의 보존과 현재의 삶을 위한 개발사이에서 선택의 길은 어떤 것인지 많은 화두를 던져주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