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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 접목선인장 수출 효자로 부상

농기센터 신재배기술·신품종 평가회 【상주】 답작 위주의 기존 작부체계를 벗어나기 위해 수많은 농업인들이 작목전환에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수출용 접목선인장이 새소득작목으로 부상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현기)는 이 같은 추세에 발맞춰 지난 22일, 공성면 금계리 강구영씨의 시설하우스에서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공동연구과제로 추진중인 수출용 접목선인장의 신재배기술 및 신품종 평가회를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접목선인장 수출농가와 화훼단체, 연구지도기관 등 화훼관련전문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롭게 도입한 간이 양액재배 기술과 접목선인장 신품종에 대해 심도 있는 평가를 했다.수출용 접목선인장은 농진청 화훼과에서 개발 보급한 국내 육성품종으로 로열티 절감은 물론 수출 전략작목으로 상주지역에도 파급효과가 크게 기대되는 작목이다.이번 평가회에서는 기존에 재배해 오던 다홍, 황조, 색동 품종이외에 새로이 개발된 소홍, 연실, 황오, 혼조 품종에 대한 전시와 평가를 해 농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이날 수출농가들은 “접목선인장의 신재배기술 도입과 함께 우수 국산품종을 선택해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접목선인장이 새소득작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한편 상주지역내에서 수출용 접목선인장을 처음 도입한 공성면의 3농가는 지난 2008년도부터 35만본을 수출해 지금까지 1억3천400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조현기 상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수출용 접목선인장이 지역 화훼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09-26

상주경찰서 `감성치안` 성과

【상주】 상주경찰서(서장 박희룡)가 경찰이라는 딱딱한 외투를 벗고 부모형제나 이웃을 대하듯 감성치안에 주력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경찰이라면 왠지 차가운 선입견과 함께 두려움과 거리감을 느끼는 것이 통념이지만 상주경찰서는 이 같은 장벽을 넘기 위해 주민 애착형 치안을 펼치고 있다.좋은 사례로 지난 21일 오후 치매 증상이 있는 80대 노인이 귀가를 하지 않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상주경찰서는 발 빠르고 애정 어린 수색으로 신속히 미귀가 노인을 찾아 보호자에게 인계했다. 이날 신고내용은 상주시 내서면에 살고 있는 박모(84) 할머니가 오전7시 30분께 치과 진료차 상주시내로 나간 뒤 오후 4시까지 돌아오지 않자 길을 헤매거나 사고를 당했을 확률이 크다는 것이었다.신고를 접수한 경찰서 여성청소년계는 즉시 인상착의를 확인한 다음 시내를 배회할 것으로 판단하고 수십 개의 치과의원과 시장, 터미널, 골목길 등을 2시간 동안 샅샅이 뒤진 끝에 탈진상태에 빠져 있는 박 할머니를 터미널 부근에서 찾아 보호자에게 인계했다.이뿐만 아니라 상주경찰서는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가족에 대해서도 수호천사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상주경찰서 정보과 직원들은 명절이면 어김없이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가족을 찾아가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선물을 전하고 실향의 아픔과 이국땅에서의 서러움을 어루만져 주고 있다.평소에도 이들은 자주 전화를 해 안부를 묻거나 식사를 같이하는 등 한 가족처럼 끈끈한 정을 나누면서 취업이나 면허취득 등에 있어 후견인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09-26

상주 농산물 미국 공략에 총력

【상주】 상주시는 올해 농산물 수출 목표 4천t(110억원) 달성을 위해 거대 농산물 시장인 미국 공략에 총력을 쏟고 있다.성백영 상주시장을 비롯한 행사단 11명은 21일부터 28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미국(LA) 한인축제 농산물EXPO에 참가해 상주농산물수출확대를 위한 판촉홍보 활동에 진력하고 있다.이번 행사는 농산물 생산량 증가와 수급 불안정 등으로 농식품 수출의 필요성이 절실히 요구됨에 따른 것이라고 상주시 관계자는 밝혔다.미국 농산물판촉홍보행사에 참여한 대표적 생산자단체는 유일하게 미국으로 연간 30억원(2010년 기준) 상당의 배를 수출하는 외서농협(대미배수출단지 대표 지종락)이다.외서농협은 2005년부터 미국에 배를 첫 수출한 이후 약 7년 만에 해외한인행사 중 가장 큰 LA한인축제장에서 현지인에게 직접 상주배의 맛을 보여 가며 홍보 판촉을 하고 있다.또 행사에는 FDA(미 식품의약국) 시설등록, 공장등록, 공정과정등록을 완료한 곶감생산단체(농가)도 함께해 짧은 기간 내에 많은 교민이 모이는 곳에서 집중적인 홍보를 함으로써 올해 수출량 증대에 기대감을 더해주고 있다.특히 이번 행사는 한미 FTA가 내년 1월부터 발효되면 농산물시장의 개방 가속화는 물론 무역환경이 급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띠고 있다.전국에서 농산물수출단지를 가장 많이 가지고 있고 올해는 캐나다배수출단지까지 지정받은 상주시로서는 집안에 들어앉자 무대책으로 시장개방을 바라만 볼 수 없기 때문이다.따라서 주요수출국의 농산물생산 유통실태, 농식품 수출이슈 및 트렌드 등을 사전에 면밀히 관찰해 농식품 경쟁력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찾고 행정지원을 강화하겠다는게 상주시의 전략이다.상주시 관계자는 “올해 지역농작물의 풍작이 예상되는 만큼 이러한 행사를 통해 수출량을 최대한 늘려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1-09-23

상주 멧돼지 사냥 밤 12시까지

【상주】 야생동물, 특히 멧돼지 등에 의한 피해는 농작물뿐만 아니라 인명까지 앗가는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이런 가운데 상주시는 최근 수확기를 맞아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신고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시간을 연장하기로 했다.상주시의 `2011년 수확기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지난 8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운영되고 있다.그러나 야생동물은 야행성인데다가 방지단 총기영치 해제시간 제한과 넓은 경지 면적 등의 사유로 9월 중순까지의 운영 실적은 미흡한 것이 사실이었으며 이로 인해 민원처리가 지연되고 있었다.이에 따라 상주시는 상주경찰서와 협조해 지난 19일부터 현재의 방지단 운영시간을 밤 10시까지에서 자정까지로 2시간 연장 운영키로 했다.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가가 해당 읍면동에 신고를 하면 해당지역에 즉시 출동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이번 연장으로 농민들의 걱정을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김남수 상주시 환경관리과장은 “수렵제한사항을 준수하면서 총기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이라며 “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을 보호해야 한다는 소기의 목적을 거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곽인규기자

2011-09-23

`명실상감한우` 명칭 유지키로

운영 총회서 사육농가 99% 변경 반대 【상주】 도내 최대 한우 사육지역인 상주의 한우를 상징하는 브랜드 `명실상감한우`가 실명(失名)의 위기를 벗어났다.명실상감한우 브랜드협의회(회장 김억수)는 지난 20일 오후 상주시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브랜드농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한우 브랜드 명칭을 `상주상감한우`로 변경하기 위한 브랜드 운영 총회를 열었다.이 같은 시도는 `명실상감한우`가 인지도와 명성은 높지만 대도시 소비자들 대부분이 상주에서 생산되는 한우인지를 모르고 있다는 데서 출발했다.그러나 총회 결과 참석자의 99%가 명칭 변경에 반대했고 단지 극소수만 찬성을 해 결국 `명실상감한우`는 온전히 그 명성을 이어가게 됐다.`명실상감한우`는 지난 2002년 `상주감먹는한우`로 상표등록을 한 이후 2006년에는 `상감한우`로 상표를 변경했으며 2008년부터는 `명실상감한우`로 다시 상표등록을 해 지금까지 계속 사용해 오고 있다.특히 상주한우는 2004년 농림부 축산물브랜드인증을 비롯해 2006~2010년까지 (사)소비자시민모임 우수축산물브랜드인증, G20 정상회의 공식만찬 명품한우 지정 등 수많은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는 최고급 브랜드다.이러한 `명실상감한우`의 명칭 변경에 대해 “브랜드는 소비자의 인식과 교감 그리고 신뢰가 전제돼야 하는 만큼 그동안 숱한 공을 들여 키워온 브랜드를 단지 지명이 불명하다는 이유로 변경할 수 없다는 것”이 수많은 한우 사육농가들의 입장이다.또 일각에서는 탈(脫) 지역이 대세인 글로벌 시대에 굳이 지역을 고집해 시장의 경직성과 배타성을 자초할 이유가 있느냐는 의견과 함께 국지적인 전염병 발생시 엄청난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도 표명하고 있다.상주시 낙동면에서 한우를 사육하는 C씨는 “브랜드를 바꾼다는 것은 결코 수월한 일이 아닌데 도대체 이유를 모르겠다”며 “당장 브랜드를 변경하면 홍보와 인지도 확산에 숱한 시간적, 경제적 출혈이 뒤따를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09-22

이젠 우리도 어엿한 농부

상주 귀농·귀촌 새내기 교육 수료 【상주】 상주시가 사)한국농어촌사회연구소에 위탁 교육한 귀농·귀촌 새내기 50명이 지난 8월 11일부터 9월 15일까지 총 6회에 걸친 교육을 마치고 수료식을 가졌다.이번 교육은 귀농한 초보 농부와 귀농희망자 등을 대상으로 주인으로서 농부의 삶, 토종 종자와 전통농업, 벼 유기재배, 자립하는 소농.복합영농, 유기농 과채류 재배과정, 귀농인 자녀교육, 현장실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특히 마을 주민과의 화합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정착을 할 수 있도록 마을 주민과 하나되기 등 귀농인의 자세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을 해 귀농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했다.상주시는 이 같은 교육이 귀농인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음에 따라 오는 9월 21일부터 11월 9일까지 2차 교육을 하기로 하는 등 명실상부한 귀농1번지 도시로서 귀농인들의 불편해소와 안정적인 정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또 특수시책으로 귀농인 농가주택 수리비 지원, 귀농인 소득지원사업 등을 시행중에 있으며 귀농인 사랑방 교육 등 귀농인 일반교육에도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한편 상주시에는 평소에도 매일 20여건 이상의 귀농 상담 및 문의가 잇따르고 있어 귀농 1번지라는 명성이 허명이 아님을 잘 증명해 주고 있다.귀농 상담자의 희망 재배작목도 포도, 곶감, 약초재배, 축산 등으로 매우 다양해 상주가 농업백화점이라는 점을 실감케 하고 있다.현재까지 상주지역의 귀농인 수는 603호에 1천722명으로 1개면 규모가 정착을 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09-19

가을은 이렇게 소리 없이 왔더이다

상주 병성천변 자전거길 해바라기·코스모스 만개 【상주】 무덥던 여름을 밀어내고 어느 듯 가을이 소리 없이 내려 앉았다.요즘 상주시 동문동 병성천변 약 8km구간에는 해바라기와 코스모스가 만개해 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다.상주시 동문동(동장 김수겸)은 지난 4월 말부터 올해 추석명절과 `2011 상주 감고을 축제`에 대비해 병성천변에 꽃길을 조성했다. 지역을 찾는 출향인사와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 꽃길은 동문동 직원과 희망근로자들이 직접 땅을 고르고 해바라기와 코스모스 꽃씨를 파종한 뒤 손수 제초작업을 하고 물을 주는 등 온갖 정성을 쏟았다.병성천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한폭의 풍경화 같은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고 있는 코스모스 꽃길은 병성천 자전거도로와 연계돼 있어 달리며 스치는 운치가 일품이다. 특히 이 곳은 일반시민들뿐만 아니라 유치원생을 비롯한 학생들의 야외 학습공간으로도 이용되고 있으며 한번 찾은 탐방객들은 멋진 풍광에 감탄을 연발하고 있다.김수겸 동문동장은 “도심 자전거도로와 연계해 조성한 이 꽃길은 오는 10월 열리는 상주 감고을 축제를 더욱 빛나게 할 것”이라며 “앞으로 많은 시민과 탐방객들이 오래도록 꽃길을 즐길 수 있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09-15

동병상련의 가슴 뭉클한 공연

김천 노인복지관 공연단 상주보림원서 위문 【상주】 추석명절을 눈앞에 두고 있는 지난 7일 상주시 화남면에 있는 노인요양시설 상주보림원(원장 천근배)에는 진객이 방문했다.오월춘추의 합려내전에 동병상련이라는 말이 있다.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끼리 가슴깊이 서로 가엾게 여긴다는 뜻이다.이날 노인요양시설인 상주보림원을 찾은 진객은 60~80세의 노인들로 구성된 김천시 노인종합복지관(관장 최분영)의 공연단이다.1004지역봉사단에 속해 있는 김천시 노인종합복지관의 황악 은빛 댄스클럽, 황악 은빛 예술공연단, 황악 은빛 합창단은 이날 댄스스포츠, 부채입춤, 합창 등으로 시설 입주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시설 입주자나 공연단 모두가 비슷한 연령대지만 공연단은 건강한 열정과 에너지로 시설 입주자들을 진심으로 위로하고 힘을 북돋아 줬다입주자 중 최모(86) 할머니는 “비슷한 또래지만 건강하게 활동을 하는 것을 보니 정말 부럽다. 나도 빨리 건강해지고 싶다”며 공연자의 손을 잡고 조금씩 움직여 보이기도 했다.또 주모(78) 할머니는 눈물을 훌리며 “건강했던 예전이 간절히 생각난다”고 했으며 이에 공연단은 “기회가 닿으면 언제든지 달려와 공연을 하겠다”고 약속 겸 위로의 말을 남겼다.한편 상주보림원 직원들도 이날 공연단과 함께 입주자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인사를 하고 흥겨운 노래와 춤으로 모두가 하나 되는 공연을 펼쳐 한마당 잔치 분위기를 연출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1-09-09

상주시 곳곳 한가위 情 넘치네

기금마련 배추농사, 이웃돕기 바자회, 손님맞이 꽃 가꾸기까지… 【상주】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앞두고 최근 상주지역에서는 방식이야 약간씩 다르지만 남을 배려하는 아름다운 발걸음이 분주하다.상주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오영숙)는 지난주 사랑나눔바자회 이익금 100만원을 디딤씨앗통장 가입 아동 50명에게 입금해 주는 이웃사랑을 실천했다.`디딤씨앗통장 지원사업`이란 저소득층 아동들이 사회 진출을 할 때 학자금, 취업 또는 창업, 주거 마련 등에 소요되는 초기 비용을 마련할 수 있도록 아동(보호자 또는 후원자)이 월 3만원 내에서 저축을 하면 지자체에서도 같은 금액을 적립해 주는 아동자립 프로젝트다.현재 상주지역내에는 아동복지시설 생활아동 등 150여명이 디딤씨앗통장을 개설해 놓고 후원자의 따뜻한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지난 6일 박희룡 상주경찰서장과 직원, 상주경찰 다모회, 청렴동아리회 회원 등 23명은 낙동면 성동리에 있는 `상주보육원`을 찾아가 생활용품 등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들은 보육원 내의 교회당을 비롯해 식당, 학습관, 외곽지 울타리 등을 깨끗이 청소하고 부모 없이 외로이 생활하고 있는 원생들을 따뜻한 손길로 보듬어 줬다.청리면 친목단체인 청명회(회장 박근태)는 지난 1일 고향을 찾아오는 출향인들을 위해 청리면을 아름답게 가꾸어 달라며 대형화분 20개(200만원 상당)를 기증했다.이를 기증 받은 청리면에서는 패츄니아를 심어 면 소재지 입구 등에 진열하고 이웃 친지 등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낙동면새마을남여지도자협의회(회장 유재학. 오영숙)는 지난 5일 도로변 유휴지 300여평에 사랑의 배추 2천 500포기를 정성들여 심었다.협의회 회원들은 다가오는 겨울철 김장김치를 담가 복지 시설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기 위해 황무지나 다름없는 유휴지를 개간하고 배추씨를 파종해 모종을 키워 이날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배추 심기에 구슬땀을 흘렸다.상주시 동성동(동장 김종진)은 지난 5일 바르게살기위원회와 함께 자매결연기관인 서울 강남구 세곡동 주민센터에서 `추석맞이 농특산물 직거래 행사`를 했다.예년에 비하면 추석이 일러 판매할 농특산물의 준비에 어려움도 많았지만 상주시의 우수 농특산물을 홍보한다는 마음으로 직거래 행사를 펼쳐 총 2천500만원어치의 농특산물을 판매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1-09-08

“일본에 상주 마을 알리러 갑니다”

현지 홍보회사와 업무 협약 【상주】 한국농어촌공사 상주지사(지사장 구자권)가 농촌마을 마케팅에 두 팔을 걷었다.한국농촌공사 상주지사는 지난 6일 지사 사무실에서 일본인을 대상으로 경북의 홍보를 대행하고 있는 플랜-넷(대표 야스히 유타로)과 업무제휴를 하고 지역의 유명 마을 알리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플랜-넷은 오사카에서 일본의 유명관광사와 관광프로그램 개발, 관광자원 발굴, 관광객 런칭 등을 전문적으로 대행하는 지역홍보 마케팅 전문회사이다.정부와 각 지자체는 지난 2004년부터 자랑할 만한 전통과 문화를 간직한 스타마을 발굴에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훌륭한 체험시설과 체험프로그램까지 개발해 놓고 있지만 홍보 미흡으로 인근 도시민의 유치에도 한계를 느끼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에 따라 한국농어촌공사 상주지사와 상주시는 이날 전국 최초로 농촌마을에 일본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비즈니스미팅을 하면서 농촌마을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실무협의를 했다.이 자리에서 상주시와 한국농어촌공사는 보다 적극적으로 지역 홍보마케팅에 나서기로 하고 일본 관광업계 전문가와 기자단의 상주관광 팸-투어와 함께 은척면 은자골마을 홍보사업에도 합의했다./곽인규기자

2011-09-08

상주 화령초교 주5일수업제 시범 운영

“토요 틈새학교 프로그램 좋네요” 【상주】 내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주5일 수업제와 관련, 선도시범 운영 학교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상주 화령초등학교(교장 이원태)는 주5일 수업제 전면 자율도입에 따른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효율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해 지난 주말 주5일 수업제 선도학교 운영을 했다.사진이 학교에서 2학기(9월~12월) 격주 토요일(1, 3, 5주)에 운영하는 토요틈새학교는 돌봄교실, 수학반, 미술반 등 3개 프로그램, 4개반으로 운영된다.이번 주 돌봄교실은 1, 2학년을 대상으로 재미있는 종이접기활동과 야외활동을 했고 미술반은 3~6학년을 참여시켜 종이모빌 만들기와 자유화 그리기 활동으로 자신의 꿈을 표현해 봤다. 2개반으로 운영되는 수학반은 3~6학년을 대상으로 교과보충학습을 통해 학생들의 수학교과 학력향상을 도왔다.이 같은 토요틈새학교 활동은 교육과정의 재편성과 더불어 2012년 주5일 수업제 전면 자율 도입에 따른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특히 토요일에도 일을 해야 하는 맞벌이 부부나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학교 교육에 대한 신뢰를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뿐만 아니라 다양한 토요틈새학교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학력향상은 물론 및 사교육 억제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09-07

6·25 전승지 화령장 전투 기린다

오늘 3회 기념행사 【상주】 6일 상주 화령초등학교 송계분교 교정에서는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상주화령장전투 전승기념행사가 성대히 열린다.6·25전쟁 61주년을 기념해 2천여명이 참가할 이번 행사는 상주시가 주최하고 6·25참전유공자회 상주시지회가 주관하며 국방부와 국가보훈처 후원으로 진행된다.그동안 상주시와 국방부는 원활한 행사추진을 위해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차질 없이 행사준비를 해 왔다.이날 식전행사로는 국악대공연을 비롯해 의장대와 특공무술시범 등이 있고 11시부터는 전투약사보고, 참전용사 전투회상, 참전용사 화환증정, 군가제창, 만세삼창 등이 이어진다.또 식후행사로는 국악대와 초청가수 단비의 위로공연 등이 펼쳐져 전승행사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것으로 보인다.부대행사로는 6.·25사진 전시와 추억의 황금마차운영, 특산품 판매장 운영 등이 준비돼 있다.상주화령장전투는 6·25전쟁 초기 연일 후퇴를 거듭하던 한국군에게 회생의 숨통을 틔워준 매우 중요한 전투다. 육군 17연대는 1950년 7월17일과 20일 양일간 상주화령장 일대에서 적 15사단을 상대로 단독 기습공격을 감행해 대승을 거둔 전투로 낙동강 방어선 구축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요인이 됐다.상주시는 화령장전투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전후세대에게는 역사의 산 교훈으로 삼기 위해 상주화령장전투 전승기념행사를 연례행사로 개최할 계획이다.아울러 화령장지구 전승지 개발사업과 낙동강호국평화벨트 조성사업 등을 연계 추진해 호국충절의 고장으로 거듭 나도록 할 방침이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09-06

예천연꽃마을 자비행 어언 15년

설립 15주년 축하행사 【상주·예천】 결혼 15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는 동혼식이다.자비와 측은지심으로 노인들과 소중한 연을 맺은 사회복지법인 예천연꽃마을(서경석 이사장)이 벌써 설립 15주년을 맞이했다.79년 정안스님(서동석)이 지리산 천은사에 있을 때 겨울바람을 뚫고 찾아온 한 아이가 인연이 돼 소외된 사람들을 보살피겠다는 발원이 자비행의 씨앗이 되고 오늘의 연꽃마을을 탄생시켰다.지난 1996년 예천군 풍양면에서 사회복지법인으로 출발한 노인요양시설 예천연꽃마을은 2003년 중증장애인 요양시설 극락마을 설치, 2005년 노인요양시설 상주보림원 설치, 2011년 서대구 주간보호센터설치 등 장족의 발전을 거듭해 왔다.특히 지난달 25일에는 예천연꽃마을(이사장 서경석)에서 설립 15주년을 기념하는 축하행사가 성대히 열렸다.이 자리에는 경북도 김승태 보건복지여성국장을 비롯해 ·이상효 경상북도의회 의장, 이영우 경상북도교육감, 이현준 예천군수, 이한성 국회의원, 김영규 예천 군의회 의장, 김예희 예천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많은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이날 행사에서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축하 문화한마당으로 공처농요보존회(회장 양주석외), 자용스님과 인연들(자용스님-상주도림사 주지), 이리솔예술단(단장 권용문외), 예천색소폰동호회(회장 윤승희외3명), 가수 박일남(갈대의순정), 윤승희(제비처럼), 채무진(삼백사나이) 등이 공연을 펼쳐 행사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했다/곽인규·정안진기자

2011-09-05

“산간 오지라고 홀대하면 안되죠”

상주경찰서 찾아가는 민원서비스 호응【상주】 상주경찰서(서장 박희룡)가 지난 7월부터 산간오지 등 원거리거 주민과 거동이 불편한 민원인을 위해 지역경찰이 직접 방문해 민원을 해결해 주는 `찾아가는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이는 지역 특성상 산간오지 마을이 산재돼 있는데다 민원인들이 경찰관서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 농촌지역의 노인인구가 많은 점 등을 감안, 민원편의위주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경찰서 관계자는 밝혔다.처리 절차는 민원인이 전화로 요청을 하면 관할파출소 경찰관이 직접 방문해 민원을 접수한 다음 경찰서 해당부서에 인계 처리를 하고 순찰시 민원인에게 교부하는 방식으로 방안에서 전화 한 통화로 민원이 해결되는 편리한 치안서비스다.대상민원은 고소, 고발장 접수, 면허증 분실 및 재교부, 사건사고 사실확인원 발급 등 경찰민원 대부분이 포함되며 자세한 내용은 경찰서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박대환 상주경찰서 민원실장은 “주민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민원서비스는 농촌지역의 교통 불편과 늘어가는 노인들의 편의를 위해 꼭 필요한 치안서비스”라며 “자연스러운 순찰활동과 병행할 수 있어 취약주민 보호와 범죄예방 등에도 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1-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