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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남대서 ‘새마을국제개발 전문가’ 꿈 키워요”

[경산] 영남대의 특성화학과인 ‘새마을국제개발학과’가 국제개발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학과 출신 졸업생과 재학생들의 사회공헌 및 국제개발 활동이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 학과 학생들과 졸업생들이 해외봉사단, 국제기구 등 각종 인턴십에 선발돼 활약하거나 국내외에서 진행되는 각종 ODA(공적개발원조)사업이나 국제개발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것.학생들의 구체적인 면면을 보면 이들의 활약이 더욱 놀랍다. 3학년 정승필(22) 학생은 지난 5월 부산에서 개최된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총회에서 장관 의전과 통역을 수행했으며, 올해 6월 김송이(25·졸업), 이승윤(24·4학년) 학생은 ‘코이카(KOICA) 영프로페셔널’에 선발돼 5개월간 가나와 미얀마의 코이카 해외사무소 및 한국대사관에서 인턴 업무를 수행한다. 채지은(21, 3학년) 학생은 유엔훈련조사연수원(UNITAR) 지역연수센터 인턴으로 선발돼 오는 8월부터 6개월간 제주국제연수센터에서 국제연수 및 국제회의 실무경험을 쌓는다.국내외 봉사활동도 두드러진다. ‘2018 경상북도 대학생 새마을 해외봉사단’과 ‘월드프렌즈 청년 중기봉사단’으로 선발된 학생들이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으로 오는 7월과 8월 각각 해외 파견을 앞두고 있다. 이 밖에도 새마을국제개발학과 소속 IDEA 동아리 회원 18명은 유네스코 평화 누리 활동에 선정돼 현재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등 새마을국제개발학과 학생 대부분이 학기와 방학을 가리지 않고 세계 곳곳을 누비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학과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전공연계 프로그램도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특히, 방학 중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등 개발도상국의 국제개발협력사업 현장을 방문해 진행하는 전공심화학습에 지금까지 8개국 451명이 참여했으며, 미국 앤젤로주립대와 필리핀 엔더런대 등 3개국 5개 대학에 지금까지 26명의 학생들이 교환학생으로 파견되는 등 재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심한식기자 sha1127@kbmaeil.com

2018-06-28

경산시, ‘2018 체납세 정리’ 최우수상 수상

[경산] 경산시가 경북도의 ‘2018년 세외수입 활성화 방안 및 체납세 정리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았다.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통영에서 진행된 대회는 경북도 시군담당 공무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대회는 세외수입 활성화 방안 및 체납세 정리 우수사례에 대한 상호 벤치마킹의 기회를 갖고 심도있는 연구를 통해 조세정의 실현, 자주재원 확충을 도모하고자 기획됐다.경산시 징수과 전미경, 징수담당과 이지혜 주무관은 개인 자산관리의 여건과 흐름이 노출이 적은 금융재테크 자산을 선호하는 경향에 착안해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분야인 ‘비상장 장외거래주식 공매를 통한 체납세 징수사례’를 주제로 체납세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고민과 방법들을 2인 1조의 상황극 형태로 선보여 최우수상을 받았다.차량등록사업소 이상철 차량관리담당은 자동차 책임보험 미가입 과태료 부과·징수 업무를 시민공감형 현장 행정을 통해 획기적으로 개선한 사례로 우수상을 받았다.전미경 징수담당팀은 11월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전국 지방세체납징수 우수사례 발표대회에 경상북도 대표로 출전한다.김미자 경산시 징수과장은 “지방세수 확충과 건전한 지방재정 운영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새로운 시책을 발굴하는 데 주력하고 차량등록사업소 등 세외수입 업무 관련 부서와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갖춰 신뢰받는 공감세정을 구축하고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a1127@kbmaeil.com

2018-06-27

경일대 정현태 총장, 제7대 총장에 재선임

[경산] 학교법인 일청학원(이사장 하성규)은 최근 법인이사회를 열어 경일대 정현태사진총장을 제7대 총장으로 재선임했다. 임기는 오는 9월부터 2022년 8월 31일까지다.정현태 총장은 1951년 경북 군위 출생으로 경일대 전신인 청구대학병설 공업고등전문학교를 졸업하고 경희대, 성균관대, 숭실대를 거쳤으며 일본 대판부립대 공동연구원, 경일대 학생처장, 기획처장, 부총장, 5대·6대 총장 등을 역임했다.총장 재임 기간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에도 △대구·경북 최초 교육부 대학기관평가인증 2회 연속 획득 △대구·경북지역 4년제 대학취업률 1위(대학정보공시 기준)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 최우수대학 △LINC+사업 및 평생교육체제지원사업 선정 △창업 선도대학 운영평가 전국 최우수 등의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렸다.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경일대학교는 교육부에서 실시한 ‘2018년 대학기본역량진단’ 1단계 가결과 발표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되었다.또 건실한 대학지표 관리를 통해 신입생과 재학생 충원율을 높였으며 기숙사, 실험실습실, 복지시설 등 교육인프라 확충에도 앞장서 내실과 외형적인 성장을 함께 다졌다는 평가를 받았다.정현태 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데 앞장설 것”이라며 “학생이 즐겁게 공부하는 대학을 만들고자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심한식기자sha1127@kbmaeil.com

2018-06-26

경일대, ‘2018년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 대구경북 유일 3년 연속 선정

[경산] ‘2017년 대학의 평생교육체제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성공적으로 사업을 운영한 경일대가 ‘2018년 대학의 평생교육체제지원 사업’에도 선정돼 대구·경북지방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대학의 평생교육체제지원 사업은 교육부와 국가 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며 산업체 재직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지역 주력 산업 맞춤 운영으로 지역 사회와 산업체의 역량을 높이고 발전을 도모하는데 이바지하고 있다.경일대는 ICT융합대학 내에 융합산업기술학부를 설치하고 지역 주력 산업인 스마트자동차융합전공과 원자력에너지융합전공을 설치해 4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경영시스템전공 개설로 지역민 생애가치 증진 및 지역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주중 야간 및 주말 야간 수업 운영, 전 교과목 온-오프라인 병행 수업, 성인학습자 친화적 학사제도 운영 등을 통해 기존 산업체 재직자를 위한 교육과 차별화된 교육을 진행했다.특히 평생교육체제지원 사업을 통해 장학금 지급, MT·캠프 등 다양한 학생지원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산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홍보 네트워크 강화와 산업체 재직 재학생들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는 등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노력했다.이를 바탕으로 지난 6일에는 많은 지역 산업체 CEO가 참석한 경일대 융합산업기술학부 발전방안 모색 및 성과 발표회를 마쳤다.이날 행사에서는 융합산업기술학부의 성인학습자들이 3D프린트를 이용하여 만든 제작물과 평생학습 수기 글쓰기 공모전 당선작들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 최고경영자과정 동창회 회장단(손종규 회장)과 정순천 (주)글로벌 수지 대표는 경일대 교육활성화를 위해 각 1000만원의 대학발전기금을 기탁하기도 했다.경일대는 2018학년도 평생교육체제지원 사업으로 기존 학부형에서 단과대학형인 미래융합대학으로 확대·개편해 신입생을 모집한다. /심한식기자

2018-06-20

‘경산자인단오제’ 올핸 특별했던 문화축제

[경산]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자인면 계정 숲 일원에서 열린 ‘2018 경산자인단오제’가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다.지역의 유일한 문화행사로 신라시대부터 자인지역에 내려오는 단오행사를 바탕으로 전통을 계승하고 지역 얼을 지키고자 수릿날(음력 5월 5일)을 기준으로 열리는 경산자인단오제는 일률적 프로그램진행과 볼거리와 체험거리, 먹거리 부족에 참여자가 줄어 퇴보하는 행사로 지적을 받아왔다. 이를 해결하기 2018년 경산자인단오제보존회는 대구컬러풀 퍼레이드(5월 5일)에 호장장군행렬을 참가시켜 경산자인단오제를 홍보하고 15일에는 TBC뉴스 특별생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또 16일 광대 페스티벌, 17일 경산아리랑제, 18일 경산자인단오제 행사와 음악회 등 주제가 있는 행사진행으로 특별함을 더했다.첫날 자인 팔광대를 비롯한 전국의 광대들이 참가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형태의 광대놀이를 진행했으며 17일에는 대학 장사씨름대회와 여원무 공연, 전통고유의상 페스티벌과 제4회 경산아리랑제의 영남민요 퍼포먼스, DIY 아리랑 쇼로 시민의 참여도와 호응도를 높였다.18일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44호인 ‘경산자인단오제’의 다섯 마당과 창포 머리감기 시연, 계정들 소리공연 등 단오음악회가 진행됐다. 다양한 체험장과 전시 부대행사장에도 시민이 참여해 즐기는 모습을 보여 경산자인단오제의 변화를 위한 노력이 시민들에게 다가서는 모습을 보였다.경산자인단오제보존회는 “관객과 소통하고자 프로그램 구성과 무대 설치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먹거리 마당에 대한 공개입찰을 통해 투명하고 깨끗한 행사를 추진하고자 노력했다”라며 “추진단계에서 발생한 미흡한 점도 보완해 내년에는 더 많은 관람객이 축제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2018-06-20

경산시, 내년도 국비 확보 총력

[경산] 최영조 경산시장은 선거 후 첫 공식 행보로 19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내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에 발 벗고 나섰다.이번 방문은 6월 말까지 진행되는 기획재정부 1차 예산심의와 7월 초부터 시작되는 2차 심의에 대응하고 중앙부처와의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할 목적으로 이루어졌다.최 시장은 올 하반기 최우선 현안 과제로 국가예산 확보를 꼽으며 기재부 방문을 최우선으로 했다.경산시의 내년도 국가투자예산 건의액은 112건 2,172억원이지만 부처반영금액이 65% 정도에 그치고 있어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국비확보가 시급하다.최 시장은 구윤철 기재부 예산실장을 면담하며 △탄소성형부품 설계해석 및 상용화 기반구축 사업 △메디컬융합소재산업 활성화 사업 △자기유도/공진형 무선전력전송 산업기반 구축 △남산~하양 국도 대체 우회도로 △글로벌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 구축 △남산지구 하수관로 정비사업 △경산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등 지역 현안사업의 시급성과 당위성으로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최 영조 경산시장은 “성공적인 민선 7기 시정 운영을 위해서는 2019년 국비 확보가 중요한 만큼 시의 주요 전략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예산안이 확정되는 순간까지 가능한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 건의사업이 최대한 반영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a1127@kbmaeil.com

2018-06-20

대구대 출간 저서 2권 우수학술도서 선정

[경산] 대구대 다문화사회정책연구소가 출간한 저서 ‘번역과 동맹 : 초국적 이주의 행위자-네트워크와 사회공간적 전환’(푸른길·2017)과 ‘초국적 이주와 환대의 지리학’(푸른길·2018)이 ‘2018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다.‘번역과 동맹’은 행위자-네트워크이론을 원용해 초국적 이주 및 정착 과정과 관련된 여러 구체적 주제들을 고찰한 연구서다.이 책은 최병두 지리교육과 교수, 김연희 사회복지학과 교수, 이희영 사회학과 교수, 이민경 교직부 교수가 공동 저술했다.다른 전공분야에 속한 교수들이 행위자-네트워크이론을 공통으로 응용해 초국적 이주에서 형성된 행위자-네트워크를 통해 어떻게 권력과 애정이 작동하는가를 연구하고자 노력했다.최병두 지리교육과 교수가 저술한 ‘초국적 이주와 환대의 지리학’은 초국적 이주에 관한 연구방법론과 연구동향, 동아시아 및 한국의 초국적 이주에 관한 통계자료 분석, 국내 초국적 이주자들의 이주 및 정착 과정에 관한 설문 분석, 초국적 이주와 관련된 정책과 실천윤리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최 교수는 저서에서 이 주제에 관한 연구가 통합적 방식으로 접근돼야 하며, 초국적 이주자에 대한 상호문화주의적인 관점에서 환대의 윤리(공간)를 지향하는 이론을 추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심한식기자 sha1127@kbmaeil.com

2018-06-19

영남대, 한길산업과 ‘친환경 캠퍼스 조성’ 한 뜻

[경산] 영남대가 친환경 건축자재 전문 제조기업인 (주)한길산업(대표 이경호)과 산학협력을 통해 친환경 캠퍼스 조성에 나선다. 12일 영남대는 (주)한길산업과 지역 및 산업 발전을 위한 협약을 통해 △대학의 우수 인력을 활용한 신기술 개발 및 국가 연구개발 사업 공동 참여 △현장밀착형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영남대 학생 기업 현장실습 △기업 기술 개발을 위한 자문 및 대학 장비 활용 지원 등을 위해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그 첫 번째 사업이 ‘캠퍼스 내 친환경 가로수 보호판 설치 사업’이다. 영남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인 (주)한길산업은 무독성 친환경 폴리우레탄 콘크리트인 그린그레인(GreenGrain) 개발을 통해 가로수 보호판, 도로 포장재, 보도블록 등을 상용화 해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주)한길산업은 영남대 정문 천연잔디 축구장 옆 보행로에 있는 21개 가로수에 3천만원 상당의 친환경 가로수 보호판을 무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영남대 캠퍼스에 친환경 가로수 보호판 설치로 수목 보호는 물론, 보행로 미관 개선, 안전한 보행 공간 확보 등이 기대된다. 양 기관은 이번 가로수 보호판 설치 사업을 시작으로 기능 개선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캠퍼스 내 가로수 보호판 설치 사업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이번 협약이 대학과 캠퍼스 입주기업 간 산학협력의 우수 사례가 될 것”이라면서 “영남대가 보유한 우수 인력과 기술을 활용해 대학과 기업이 윈-윈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산학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a1127@kbmaeil.com

2018-06-15

‘독도 영유권 융복합 연구’ 학술대회

[경산] 교육부 정책중점연구소인 영남대 독도연구소(소장 최재목)가 경북대 울릉도·독도연구소와 공동으로 ‘독도 영유권의 융복합 연구와 향후 방향’이라는 주제로 15일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날 학술대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경북대 자연과학대학 본관 세미나실(219호)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독도와 관련한 인문·사회과학과 자연과학 분야의 연구 성과를 함께 공유하고 ‘독도 융복합 연구’의 방향성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그동안 영남대 독도연구소는 인문·사회과학적 연구의 허브 역할을 해왔으며 경북대 울릉도·독도연구소는 자연생태, 생물학 등 자연과학적 연구를 수행해 왔다.이날 ‘섹션1-독도의 역사적·국제법적 연구, 현황과 과제’에서는 박병섭 독도=죽도 연구넷 대표,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최지현 전문연구원, 동북아역사재단 홍성근 박사, 영남대 이우진 교수가 주제발표를 하며, ‘섹션2-독도의 자연과학적 연구: 현황과 과제’에서는 강원대 우경식 교수, 성균관대 김승철 교수, 영남대 박선주 교수가 발제자로 나선다.영남대 독도연구소 최재목 소장(철학과 교수)은 “지금까지 독도 연구는 개별적 연구 차원에서 전문성을 높여왔다. 이제 독도 영유권 공고화를 위해 학제간의 벽을 넘어 각 전문분야가 함께 융복합 연구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2018-06-15

경산에 콘텐츠 누림터 만든다

[경산] 경산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모한 ‘2018 콘텐츠 누림 터 조성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콘텐츠 누림 터 조성 사업은 지역의 게임 산업을 육성하고 유휴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콘텐츠 기반의 생활문화 저변을 확대하고자 전국 지자체와 지역 문화산업 지원기관을 대상으로 공모한 사업이다.경산시는 게임콘텐츠 인프라와 27만 시민, 10만 명의 대학생들이 함께 공유하고 소통할 공간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스포츠를 소재로 경상북도와 지역의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경북글로벌게임센터와 함께 과제를 발굴해 공모에 응했으며 최종선정으로 국비 5억원과 도비 1억원 등 모두 6억원을 확보했다.시는 시비 4억원 등 10억원으로 경산실내체육관 앞 광장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개조한 컨테이너 8개 동과 1천㎡의 인조 잔디를 내년 1월까지 조성하고, 스포츠 VR게임존과 시네마틱 VR체험존, 어드벤처·키즈 VR-AR체험존, 홀로그램 전시관, 보물찾기 모바일 AR게임, 가족 교육프로그램 등 8개의 세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제57회 경북도민체전(2019년 4월 예정)에 맞춰서는 스포츠VR게임을 활용한 시·군 대항 및 전국 단위 이색게임 이벤트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또 종목별 경기장과 관광지 방문을 유도할 보물찾기 모바일 AR게임(포켓몬 고 유사게임)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또 하나의 재미를 선사한다.앞으로 2년간 운영비 일부를 국비로 지원받아 시범 운영될 콘텐츠 누림 터는 지역 게임업체의 출시 작품 테스트 장소로 활용되고, 시민에게는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하는 장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최대진 경산 부시장은 “콘텐츠 누림 터가 청년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 기업의 실질적인 투자로 민·관·기업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특색 있는 이벤트로 도민체전 성공 개최와 대규모 관광객 유치, 나아가 우리 시만의 첨단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sha1127@kbmaeil.com

2018-06-14

극한 추위 활용 기능성 의류소재 개발

[경산] 김승진(65·사진) 영남대 명예교수가 극한의 추위에 활용 가능한 기능성 의류소재를 개발했다.이번에 개발한 소재는 김 교수가 한국과 독일 정부의 지원으로 2016년부터 수행해 오는 한국과 독일의 국제 공동연구 결과다.김 교수는 섬유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독일 호헨스타인연구소(Hohenstein Institute)와 한국섬유개발연구원(KTDI)을 비롯해 독일과 한국의 섬유소재 기업인 스마트폴리머(Smart Polymer GmbH)와 (주)브리즈텍스(Bristex)와 함께 국제 공동연구를 수행해 기능성 의류에 활용 가능성이 큰 ‘축열·발열 나노입자 혼입 직물소재’ 개발에 성공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나노무기입자를 함유한 축열·발열 직물 소재의 원적외선 방사에 의한 축열 메카니즘을 밝힌 것으로, 최근 섬유관련 세계 3대 국제 학술지인 ‘텍스타일 리서치 저널’에 게재됐다.연구에 참여한 대구 소재 섬유기업 (주)브리즈텍스는 개발한 직물 소재를 유럽 아웃도어 브랜드 잭 울프스킨 등과 140만 달러 수출계약(2017년 실적 기준)을 성사시켰다.김 교수는 1994년부터 영남대 파이버시스템공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올해 2월 정년퇴임 후 현재 영남대 명예교수로 있으며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심한식기자 sha1127@kbmaeil.com

2018-06-14

미래 한류 문화콘텐츠 생산 ‘주역’ 대구대 영상애니메이션디자인학과

[경산] 대구대 융합예술학부 영상애니메이션디자인학 전공 학생들이 국제교류를 통해 미래 한류 문화콘텐츠 생산 주역으로서 역량을 높이고 있다. 대구대 영상애니메이션디자인학 전공 교수와 학생 29명은 최근 중국 길림애니메이션 대학을 방문해 제2회 국제교류상영전을 개최하고, 영상콘텐츠 교수법 논의와 학생 교류세미나를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한동안 중국과의 관계가 냉각기에 접어들면서 잠시 소원해진 양 대학의 학술 교류가 해빙되기를 바라는 목적으로 추진됐다. 양국 학생들은 이번 국제교류상영전에서 애니메이션, 게임, VFX 등 다양한 영상콘텐츠 40여 작품을 선보였으며 지난 2013년에 시행된 제1회 교류전과 비교해 얼마나 많은 성장을 했는지 살펴볼 좋은 기회가 됐다. 또 각국 교수들이 직접 학생들을 지도하며 교수학습법을 논의하고, 학생들은 영상콘텐츠를 주제로 한 세미나를 통해 전공에 대한 견해를 나눴다. 대구대 영상애니메이션디자인학 전공은 이번 국제교류를 통해 두 학교의 학생교류는 물론, 실질적인 경쟁력 강화와 성장을 위한 콘텐츠 제작과 프로젝트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갈 계획이다.최민규 융합예술학부장은 “중국은 이미 막대한 자본과 투자로 전 세계 영상콘텐츠 산업에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국제적인 영상콘텐츠 전문가로 성장하려면 무엇보다 중국 콘텐츠산업의 현재를 경험하고 이에 대한 자신감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중국 길림애니메이션대학은 2000년에 설립된 중국 첫 애니메이션 인재 양성 전문 사립대학으로 아시아에서 가장 큰 애니메이션대학이다. 현재 애니메이션대학, 만화대학, 게임대학 등 8개 단과대학 21개 전공에 1만2천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심한식기자 sha1127@kbmaeil.com

2018-06-13

중학생 자유학기제 독서프로젝트 진행

[경산] 경상북도교육청정보센터는 자유 학기제 독서프로젝트인 ‘꿈·탄독서단’사업을 지역 8개 중학교에서 8일부터 시작해 12월까지 진행한다.‘꿈·탄독서단’사업은 자유 학기제 및 자유 학년제 시행과 더불어 청소년이 스스로 꿈과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역 중학교와 정보센터가 연계해 시행하는 사업으로 그 가운데 ‘책읽기’를 매개로 두고 있다.‘꿈 잡기-나 찾기-책 알기’의 3단계로 추진되며 꿈 잡기는 작가·전문직업인을 초청해 그들의 직업과 삶의 가치를 아우르는 이야기를 통해 청소년들이 진정한 꿈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나 찾기 프로그램은 자존감을 높이며 인생을 긍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가치관 형성의 계기를, 책 알기는 다양한 분야의 책을 알고 그 책을 매개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고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첫 시작일인 8일에는 영남삼육중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포항공과대 창의IT융합공학과 김진택 교수가 ‘인공지능 시대, 우리의 자세: 가치를 디자인하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정보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그림책 작가, 뮤지션, 과학자, 심리학자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라며 “강연 외에도 인문·예술 프로그램, 찾아가는 북큐레이션, 사서와 함께 하는 직업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미래 도약을 위한 새로운 변화의 계기를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a1127@kbmaeil.com

2018-06-12

‘경산 행복 두 바퀴’ 자전거 대여 큰 호응

[경산] 경산시가 대구대와 손잡고 시범운영 하고 있는 공공자전거 대여사업이 지역민의 호응을 얻고 있다.‘행복 두 바퀴 공공자전거 대여사업’이란 이름이 붙은 이 프로젝트는 청정 웰빙도시와 살기 좋은 도시 이미지를 높이고자 추진한 도시온도 1도 낮추기인 ‘꿈애(愛)그린도시 프로젝트 사업’ 가운데 하나다. 꿈愛그린도시 프로젝트에는 영천시와 청도군, 대구대가 참여하고 있다.경산시는 공공자전거 대여를 위해 2017년 대구도시철도 2호선 영남대역·임당역·정평역 등 유동인구 밀집지역에 1~3km 간격으로 무인자전거대여소(스테이션) 18곳을 설치하고 공공자전거 153대를 거치해 애플리케이션으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만 15세 이상이면 스마트폰에 애플리케이션 ‘꿈애(愛)그린도시’를 설치하고 최초 1회 회원가입 및 본인 인증을 하면 자전거 거치대에 부착된 QR 코드 스캔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대여가 가능하다.또 애플리케이션으로 스테이션 위치정보와 대여 가능 자전거 등의 정보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올해 연말까지는 무료로 1시간(1회)을 대여할 수 있다. 1일 최대 3회까지 사용 가능하다.행복 두 바퀴 공공자전거 임대 사업은 2016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 사업으로 선정되어 대구대 꿈愛그린사업단이 사업을 맡아 애플리케이션, 자전거 대여·승인 모듈을 개발했다.경산시는 올해 경산역, 경산우체국, 경산실내체육관 등 15곳의 스테이션과 자전거 150여 대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공공자전거 대여사업은 내년 대구대 꿈愛그린사업단에서 지자체로 이관돼 협의를 통해 선정된 위탁업체에 운영과 관리를 맡길 예정이다. 경산시는 조례로 임대비용과 사용횟수 등을 결정한다.또 자전거와 스테이션을 이용한 광고로 수익을 창출해 사업의 지속성을 확보하는 방안도 강구 중이다.최대진 경산 부시장은 “자전거는 짧은 거리를 이동하기 편하며 청정도시 이미지에도 큰 도움을 줘 무인자전거 대여소 및 공공자전거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a1127@kbmaeil.com

2018-06-11

대학축제 수익금 4년째 기부한 예비 선생님들

[경산] 매년 대학 축제 기간 중 바자회를 열어 그 수익금을 기부해 온 영남대 유아교육과 학생들이 미담이 되고 있다.올해도 5월 축제 기간 중 연 바자에서 발생한 수익금 71만원을 지난 4일 아동복지전문기관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2015년부터 시작된 기부활동이 올해로 4년째다. 그동안 358만원을 영유아 관련 단체에 기부했다. 사진기부활동에 동참한 학생들은 “큰돈을 기부하는 것은 아니지만, 캠페인 활동을 통해 사람들이 우리 주변의 소외계층 어린이들에 대해 조금이라도 더 관심을 갖게 할 수 있어서 뿌듯했다”고 입을 모았다.영남대 유아교육과는 2015년부터 기존의 대학 축제와는 조금 다른 축제를 즐기고 있다. 학과 전공을 접목한 ‘영유아 권리 옹호(Advocacy)’를 위한 다양한 캠페인과 기부금 모금 활동을 진행해 왔다. 올해 축제에서는 학부와 대학원생들이 기증한 옷, 가방 등과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팔찌 등을 판매해 기부 활동을 이어갔다. 앞으로 학생들은 전공자로서 배운 지식과 재능을 접목한 다양한 재능나눔 활동도 펼친다고 한다.영남대 유아교육과 김혜주(21·3학년) 학생회장은 “학과 동아리를 만들어 소외계층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봉사 활동과 그동안 학과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교육용 교구를 어린이집 등에 기증할 계획도 갖고 있다”며 “이러한 활동이 나눔을 실천하는 학과 전통으로 자리 잡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영남대 유아교육과 윤재희 학과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캠페인을 기획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이 대견스럽다”면서 “유아교사들이 영유아를 위해 자신의 시간과 열정을 나누는 경험은 교사로서의 자질을 높이는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2018-06-11

대가대, 수시모집 입학정보 박람회

[경산] 대구가톨릭대는 9일 오후 1시부터 이 대학 강당과 취창업관에서 2019학년도 수시모집을 대비한 ‘DCU입학정보박람회’를 개최한다.이번 박람회는 수험생과 학부모가 대학 입시 전문가들과 직접 대면 상담해 입시에 대한 궁금한 사항을 해결하고, 수시전형을 효율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또 취업 및 진로 정보를 제공해 체계적인 진로탐색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대구·경북지역은 물론 울산·경남지역 등 수험생과 학부모 2천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박람회는 1대1 입시상담관, 1대1 모의면접관, 수시 입학설명회관, 특성화학과 체험관, 취업·진로 상담관, 학생부 종합전형 합격수기관 6개관을 구성해 수험생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1대1 입시상담관은 수시모집 지원전략 수립을 위한 1대1 심층 입학상담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강당 로비에 마련된 5개 부스에서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1대1 모의면접관에서는 25명의 입학사정관이 사전 예약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모의면접과 컨설팅을 진행한다.입학설명회관에서는 입학 설명을 진행하고 수시 전형과 관련한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대구가톨릭대 수시 전형의 특징을 자세히 파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입시 궁금증을 확인할 수 있다.특성화학과 체험관에서는 15개 학과의 전공 소개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여학과는 일어일문학과, 경영학부, 호텔경영학과, 환경과학과, 원예학과, 식품공학과, 제약공학과, 전자전기공학부, 건축학과, 건축공학과, 간호학과, 아동학과, 사회학과, 가족상담복지학과, 금속·주얼리디자인과 등이다.취업·진로 상담관에서는 대구가톨릭대의 취업지원 시스템과 학과별 취업 및 진로 현황 등을 파악하고, 취업지원 전문가와 상담하며 자신의 진로를 설계할 수 있다. 중강당에서는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합격한 재학생 3명이 특강을 통해 성공합격의 비결을 알려줄 예정이다.강경래 입학처장은 “입시설명회, 모의면접, 입시상담 프로그램 등을 통해 수험생과 학부모가 수시 전형을 효율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취업과 진로에 대한 정보와 상담 프로그램도 수시를 준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대구가톨릭대는 이날 박람회에 홍보 영상 상영관, 휴게실, 정보검색대, 간식존, 학생부 종합전형 합격자 수기 전시대 등을 운영해 수험생과 방문객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심한식기자 sha1127@kbmaeil.com

2018-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