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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시 내년 국비확보 총력전

【안동】 안동시가 내년도 국비확보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안동시는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내년도 국비지원요구액(74건 사업) 3천47억원 중 1차 심의에서 700억원이 삭감된 것으로 나타나 남선 노하지구 하수관거 정비사업 등의 차질이 우려되자 권영세 안동시장이 중앙부처를 방문해 예산확보에 적극 나섰다.권영세 시장은 8일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국토교통부와 환경부를 잇따라 방문, 지역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권 시장은 남선·노하·정하·수하지구 하수관거정비사업과 경북바이오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장 증설사업, 안동문화관광단지 활성화사업 등 신규사업 20건에 341억 원의 국비지원은 반드시 반영이 될 수 있도록 요구했다.국토교통부 방문에서도 국도확장으로 인해 진·출입로가 없어 지역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일직면 망호리 국도 5호선 권정생 어린이 문학관 입구, 국도 34호선 임하면 신덕리에 교차로 신설, 국내 최대 규모의 최첨단 대형수리모형 실험시설(사업비 220억원)이 유치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하게 주문했다.권영세 안동시장은 “사회복지비의 지속적인 증가로 재정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SOC신규투자 제한 및 세출 구조조정 등이 예상된다”며 “이번 건의안을 지역 국회의원에게도 충분히 설명해 국회 상임위와 예결위 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3-08-09

올 안동 관광객 크게 늘었다

【안동】 안동을 찾은 관광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안동시와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안동시를 찾은 관광객은 모두 239만1천명. 이 가운데 외국인만 4만2천명에 이른다. 지난해 같은 기간 192만5천명보다 46만6천200여명이 더 찾아 24.2% 늘어난 수치다.이 같은 상승세를 두고 안동시는 안동문화관광단지가 숙박거점 휴양단지로 제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최근 이곳에 지난 2011년 온뜨레피움과 전망대 개장에 이어 지난해 11월 가족형 호텔이 문을 열었다. 올 들어 문화관광단지 내 휴그린골프장, 유교랜드가 잇따라 문을 열면서 상반기에만 16만명의 관광객이 찾았다.안동 인근 관광지의 관광객도 부쩍 늘었다. 최근까지 하회마을에 58만6천여명, 봉정사는 3만여명이 방문했다.특히 도산서원의 방문객은 12만7천여명.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서원관리사무소 측은 본격적인 하절기 휴가철을 맞아 이달 18일까지 도산서원 관람시간을 오전·오후 1시간씩 하루 2시간 연장 개방하기로 했다.안동시 관계자는 “관람 수요를 반영해 서원의 개방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면서 “앞으로 안동호에 문화관광단지권과 절강리권, 3대문화권, 도산권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개발이 추진되고 임하호에 수상레저타운이 조성되면 안동이 전국 최고의 관광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2013-08-06

`부용지애` 보러 안동으로 오이소

【안동】 하회마을의 빼어난 절경 높이 64m의 천연절벽 부용대를 배경으로 수상무대 위에 펼쳐질 `부용지애`수상뮤지컬 공연이 개막을 앞두고 있다. (재)세계유교문화재단(이사장 김상철)은 실경수상뮤지컬 `부용지애`가 오는 7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11일까지 5일 동안 안동 하회마을 부용대 앞 만송정 일대에서 공연된다고 1일 밝혔다.오후 8시부터 공연되는 뮤지컬 `부용지애`는 유교사상의 `인의예지신` 내용에 맞추어 총 5장으로 스토리가 구성된다.올해 4번째로 공연되는 부용지애는 앞서 시놉시스 공모를 통해 줄거리의 변화를 주어 극적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또 극의 몰입을 방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퍼포먼스와 조명, 특수효과 등이 강화돼 볼거리가 많아졌다는 것도 이번 공연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하회탈의 탄생 설화를 바탕으로 한 허도령 강수와 김씨처녀 분이의 애절한 사랑이야기가 기본적인 뼈대를 이룬 기존 내용에다 옥이, 변도령의 새로운 인물을 추가하면서 묘한 갈등구조를 이끌어 냈다는 내용도 추가했다.애올해 부용지애 공연 음악은 총 16곡으로 구성됐으며, 주연배우는 지난 4월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된 뮤지컬 배우 수안(김씨처녀 분이 역), 최민준(허도령 강수 역), 김형묵(서애 류성룡 역)과 지난해 열연했던 김은환(겸암 류운룡 역), 김종련(옥이 역), 이우람(변도령 역) 등 6명의 주연배우 외 130여명이 대거 출연한다.특히 공연장의 시스템과 특수영상 부분이 지난해 보다 강화됐다. 270여평의 대형 수상무대와 2천여석의 지정관람석으로 하회마을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어울려 불꽃, 수중폭탄, 수상연화 등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부용지애`는 201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하회마을의 빼어난 절경을 활용해 국내 유일하게 진행되는 실경수상뮤지컬로 공연계의 새로운 장르를 형성했다. 지금까지 11만명이 넘는 관객들이 방문할 정도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손수진 세계유교문화재단 문화사업 담당은 “무더운 여름밤을 시원하게 식혀 줄 실경수상뮤지컬 부용지애가 손님을 맞이할 모든 준비를 마쳤다”면서 “올해 공연은 더욱 화려해진 무대와 탄탄해진 스토리를 바탕으로 완성도를 높여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2013-08-02

이육사 문학정신 숨쉬는 안동서 사흘간 문학축전

【안동】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주저리 열리고…` 고향의 정서와 민족의 희망을 빼어난 수사로 형상화한 이육사 시인의 `청포도`. 해마다 청포도가 익어갈 이맘때면 안동에서 의미 있는 문학축전이 열린다. 이육사문학축전이 그것이다.청포도 시의 첫 연이 의미하듯 이육사 시인의 문학 정신을 기리는 `제10회 이육사문학축전`이 오는 27일~29일 3일간 안동시 도산면 원천리 이육사문학관에서 개최된다.이육사 시인의 무남독녀 이옥비(72) 여사가 참석하는 이번 행사는 27일 오전 청포도 사생대회를 시작으로 일반시민과 학생 등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편안하게 느낄 수 있도록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축제 주관은 이육사문학관이 맡았고, 지역 문인단체들이 지원하는 형식으로 안동시와 안동보훈지청, 수자원공사 안동권관리단이 후원을 맡은 가운데 `제10회 이육사 시 문학상`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올해 수상자는 문정희 시인의 시집 `카르마의 바다` 가 선정됐다. 이 작품은 물의 상상력을 삶의 본질과 현상을 집중적으로 탐구한 점이 뛰어난 것으로 전해졌다.시상식에 이어 `무기의 시, 악기의 시`란 주제로 문정희 시인의 문학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또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에서 이육사여름문학학교 개최를 비롯해 `광야` 시상지 쌍봉 윷판대, 도산서원 탐방, 육사선생 동화구연,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이위발 이육사문학관 사무국장은 “문학축전답게 알차고 진정한 의식행사와 보는 축전보다 시민과 문인들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에 중점을 두었다” 며 “앞으로 문학관 인근 농가에서 수천그루의 청포도를 본격적으로 출하하면 더 의미 있는 축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2013-07-26

4대강사업으로 폐쇄 경량항공기 활주로 “안동 낙동강변 유휴지에 만들자” 목소리

【안동】 지난 주말 20일 안동시 외곽, 경량항공기 두 대가 창공을 수 차례 선회를 하더니 결국 기수를 돌렸다. 안동에 이·착륙이 가능한 활주로가 없기 때문이다. 4대강 사업으로 폐쇄됐던 경량 항공기 활주로를 안동 낙동강변 유휴지에 개설해 다목적으로 활용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지난해 말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경량 항공기 조종면허 소지자는 4천여 명, 매년 200여명씩 증가하는 추세다. 경량항공기는 단순한 항공레포츠를 넘어 공익적으로도 많이 활용되고 있다.이러한 추세에 따라 안동에도 2004년부터 안동시 수상동 하천둔치에 경량항공기 활주로가 임시로 개설되면서 지역 동호인들이 산불감시 항공촬영 등 다목적으로 활용했다.그러나 활주로는 2011년 나무식재 등 4대강 정비사업으로 밀려나 결국 폐쇄됐지만 새 활주로 개설에 대한 안동시의 입장은 모호하다. 현행 하천법에다 지역정서에 맞지 않고 위험하다는 것이 이유다.반면 인근 영주시나 문경, 구미, 영덕, 단양군 등은 자치단체가 먼저 나서 활주로를 구비해 지역 홍보에 나서는 등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최근 합천군은 항공테마파크 조성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차상구 안동항공 동우회장은 “활주로를 개설하면 환경오염이나 산불 등 재난발생에 대응하고 지역홍보 역할도 할 수 있다”면서 “민간차원의 공익적 활동을 외면하기보다 도청이전지에 걸맞게 유독 하천 유휴지가 아니더라도 활주로 조성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부산국토관리청은 원칙적으로 개인이나 단체에서 국가하천 이용은 어렵지만 안동시에서 공익적 측면의 협의가 들어온다면 이용허가가 가능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이에 대해 안동시 재난방재과 관계자는 “이런저런 이유로 고민되지만 이미 4대강 공사 이전에 공식이든 비공식이든 활주로가 있었던 만큼 행정의 일관성 측면에서 새 활주로 장소를 추가로 물색하는 등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권광순기자gskwon@kbmaeil.com

2013-07-23

경북바이오산업硏, 마시는 청정공기 만든다

【안동】 “깊은 산속 신선하고 쾌적한 공기를 도심에서 마음껏 즐길 수는 없을까”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은 청정 산림지역의 신선한 공기를 간편히 마실 수 있는 에코-힐링 산소상품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면역력 증가와 아토피 피부염 증상 완화 등에 효과에 맞춰진 이 상품은 도심 대기오염의 여파로 각종 질병이 증가하는데다 힐링 열풍에 따라 신선한 자연의 공기를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나는데서 착안한 것.개발 방식은 10여개 대상 지역에서 포집한 최적지 공기를 특수 장비로 압축해 스프레이나 캔 등의 시제품을 제작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오는 25일부터 연구원은 경북북부 봉화, 울진 등지의 숲과 계곡에서 산림욕 효용의 근원인 `피톤치드` 등 인체에 유익한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된 공기를 찾아 산소산업화 제품을 조기 개발하기로 했다.연구원은 개품 개발이 완료되면 수출은 물론 국내 내수용으로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고 원천 기술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석현하 연구원장은 “이번 기술개발은 풍부한 산림자원이 있는 경북북부 지역의 특색과 사회 전반의 힐링 분위기를 활용한 것으로 완벽한 상품 생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2013-07-19

“임하댐 외래어종 유입, 대책 마련하라”

【안동】 안동호~임하호 도수로 연결공사로 인해 배스, 블루길 등 임하댐에 외래어종 유입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안동지역 각계에 확산되고 있다. 안동시의회와 안동상공회의소는 16일 국토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에 외래어종 유입을 우려한 진정서를 보내 사전환경성검토의 재조사 등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진정서에는 임하댐 어민대표 및 임하토종어류보존협회가 대정부 진정을 통해 잘못된 사전 환경성 검토의 재조사와 터널공사 중단, 생태계 보호 대책 마련 등이 중요 골자다.이들은 “임하댐 토종어종 멸종 위기에 대한 분명한 대책 수립을 촉구하며, 피해보상과 안동-임하댐 연결공사로 인한 임하댐 생태계 교란 발생시 반드시 그 책임을 엄중히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임하호토종어류보존협회 회원들은 17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환경성검토에 대한 공동 재조사 실시 촉구와 지역사회단체와의 연대 및 항의 집회 등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이재업 안동상공회의소 회장은 “아무런 대책 없이 도수로 연결공사를 감행할 경우 임하호에서 영천과 경산, 경주, 포항, 대구 금호강으로 이어지는 생태계 파괴의 악영향이 나타날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권광순기자gskwon@kbmaeil.com

2013-07-18

수백년 전통 지닌 안동 고택체험 갈수록 인기

【안동】 안동에서의 고택체험이 예약이 어려울 정도로 폭발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안동시가 고택체험 활성화를 위해 올해 21억여원을 투입한다. 16일 안동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안동지역 80여개 고택을 찾은 체험 관광객은 외국인 1천700여명을 포함해 모두 2만8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만8천여명보다 10%가량 증가했다.이처럼 안동에서의 고택체험이 특별한 이유는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선현들의 삶의 방식까지 들어 다 볼 수 있는데 있다.타 지역에서 조성한 한옥촌 등이 도심지 또는 외곽에 인위적으로 조성된 것이 대부분인 반면 안동은 수백 년 동안 내려 온 고택의 원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특히 선조들의 지혜가 녹아있는 종택이나 고택은 자연을 거스르지 않으면서 고풍스러움을 유지하고 있는 등 인위적으로 조성된 한옥이나 양옥에서는 절대 느낄 수 없는 안동만의 특별함이 있다.여기에다 종택이나 고가, 한 집안의 벼슬과 세(勢)를 알 수 있는 솟을 대문 등이 갖춰진 양반가옥에서 수백 년 동안 내려 온 선현들의 기품과 삶의 방식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장점이 있다.또 21세기 첨단시대 들어서도 전통적인 삶의 방식을 유지하고 있는 종손과 종부들의 삶도 엿 볼 수 있다.이에 따라 시는 관광객들이 전통생활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고택과 종택 15곳에 17억3천2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또 고택음악회, 문화체험, 서당체험, 전통음식체험, 다도예절체험, 공예문화체험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4억3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김형동 안동시 체육관광과장은 “안동의 격조 높은 고택문화를 활용, 우리의 정신문화를 후대에 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거리를 발굴하고 있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jang7775@kbmaeil.com

2013-07-17

햇감자값 폭락에 농민 `시름`

【안동】 햇감자 가격이 크게 떨어져 제 값을 받지 못한 재배농민들의 `시름`이 커지고 있다.안동·문경 등 경북북부 지역 일대 감자재배 농가들은 장마철 비를 피해 서둘러 수확한 감자가 공판장이나 농가마다 수북하게 쌓여있지만 판로는 그다지 좋지 않다.11일 안동농협 농산물공판장에 따르면 올해산 햇감자 20kg 최상품 가격은 1만4천원~1만5천원으로 지난해 2만4천원선에 비해 1만원 이상 떨어졌고, 중·하품 가격의 경우 kg당 500원인 1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는 실정이다.전문가들은 전국적으로 지난해보다 생산량이 늘어난 데다 노지 봄 감자 출하량 증가를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다. 이른 무더위 탓에 소비가 줄어든 원인도 한 몫한 것으로 분석했다.지난해 안동지역 감자수확 농가는 876 농가에 279ha 재배면적이던 것이 올들어 1천570 농가에다 재배면적만도 433ha로 2배 가까이 늘어났다. 특히 작황이 좋아 중·소과 보다 대과의 양이 평년보다 크게 늘어났다.지난해에 비해 종자 값과 비료 값은 인상된 반면 가격마저 큰 폭으로 하락하자 밭을 갈아엎는 수확을 포기하는 농가들도 속출하고 있다. 수송비와 상자, 선별료, 공판장 수수료를 다 제하고 나면 손에 떨어지는게 없다는 것이다.안동시 농정과 관계자는 “현재 감자가격이 최저수준이지만 장마가 끝난 후 가격이 다소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면서 “폭염에 고생하는 농민들을 위해서라도 보다 많은 시민들이 감자 소비에 동참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문경의 경우도 지난해 60여농가가 60㏊를 재배했지만 올해는 118농가에 140㏊로 크게 늘어났다.이로 인해 지난해 3만 3천원이던 최상품이 20㎏기준 1만 2천원 ~ 1만 4천원 떨어졌으며 5, 6등급은 3천원 ~ 5천원에 거래돼 가격이 폭락한 상황이다.현재 문경지역 감자는 100㏊가 계약재배며 이중 40㏊는 청과상을 통해 유통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농민들은 장마철이 지나고 2개월 후면 20kg기준 2만 4천원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저온저장고에 감자를 저장해두고 추후 판매를 진행하며 가격 하락에 대비하는 모습이다./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2013-07-12

안동 유교랜드 새 관광명소 부상

안동의 `유교랜드`사진가 임시개장 1개월만에 1만2천여명이 다녀가는 등 새로운 가족형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경상북도관광공사는 오는 11일 안동시 성곡동 안동문화관광단지 내에 유교문화를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유교랜드의 개관식을 갖는다고 9일 밝혔다.개관식 행사에는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해 송필각 경상북도 의회의장, 권영세 안동시장,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2010년부터 국비 포함 430억원을 들여 연면적 1만3천349㎡에 지하2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 유교랜드는 퇴계 이황, 율곡 이이 등 옛 선비들의 발자취를 되돌아 보고 유교문화를 놀이처럼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형 전시시설이다.이곳은 과거 16세기 안동으로 떠나는 시간여행의 터널인 `타임터널`을 비롯해 움직이는 배를 타고 효에 대한 의미를 새겨 보는 `심청이를 보내며`와 퇴계 선생이 어린 선조 임금에게 올린 10개의 그림으로 구성된 유교경전으로 퍼즐을 완성하면 설명이 시작되는 `성학십도의 비밀`, 진주성 전투 세트장에서 모형전자화살과 움직이는 말을 타고 왜군들을 물리치는 체험 등 다양한 시설로 가득하다.특히 16C 안동 대동마을을 배경으로 선비의 삶과 일생을 소년, 청년, 장년, 노년 등으로 나눠 만든 체험공간은 개관기간 내내 가족 관람객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유교랜드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원형입체영상관`은 직경 15m, 높이 5m의 크기의 원통형 360°스크린과 16대의 프로젝트를 이용한 다이나믹한 입체영상과 특수효과가 펼쳐진다.또한 건물 전체가 스테인레스 스틸로 덮여 있어 태양의 각도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외형의 색감과 야간 건물전체에 LED로 경관조명을 설치해 환상적인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안동/권광순기자gskwon@kbmaeil.com

2013-07-10

안동대 창업센터 지역경제 이끈다

【안동】 안동대학교 창업보육센터가 최근 경북도와 중소기업청에서 주관한 `우수 창업보육센터 평가`에서 `우수`등급이나 `A`등급을 받는 등 경북신도청 시대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거점 창업보육센터로 도약하고 있다. 안동대 창업보육센터는 1998년 개소한 이래 16년간 안동 등 낙후된 경북북부 지역의 고용창출과 창업활성화로 지역경제에 힘을 보태고 있다.이곳에는 창의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소유하고 있으나 사업화를 시작할 제반 능력이 미흡한 신규 창업자나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사업장과 각종 정보통신 인프라를 거의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특히 공동기계시설을 제공하거나 기술/경영지도 및 자문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어 입주기업이 자립할 수 있는 경영능력과 조기 사업화를 유도해 지역 산업의 기반확충과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현재, 안동대 지역협력관과 종합연구동에 14개 입주기업에 31명의 임직원들이 입주한 상태다. 이들은 전문매니저 및 대학 교수와 세무사, 노무사, 경영지도사 등 외부 창업관련 전문가들로부터 자금이나 경영, 기술 등의 지원을 받고 있다.입주기업의 창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앞서 안동대 창업보육센터는 기술·경영 컨설팅 및 멘토링 지원, 특허지원, 제품 홍보 및 마케팅 지원, 각종 인증지원, 해외박람회 참가지원, 해외시장 벤치마킹 연수 등 지난해 90건의 입주기업 사업화 지원을 실시했다.이외 2012년부터 중소기업청 창업보육센터 보육역량강화 사업을 통해, 입주기업 창업교육 및 선배기업인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입주기업 임직원의 창업역량을 키우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이러한 지원을 바탕으로 2011년도 대비, 입주기업 총 매출액이 130% 증가했고, 고용인원도 107%나 증가하는 등 눈에 뛰는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또한, 2012년도 성과로 입주기업 외부자금 유치금액도 7억원을 넘어섰고, 벤처기업인증 2건에 KC인증 1건, 특허 8건, 국내외 박람회 참가 및 해외수출 8만5천 달러를 달성하기도 했다.대표적 사례는 안동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토리텍`기업의 성과다. 이 기업은 창업보육센터의 지원으로 2012년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 동상에 선정됐다.당시 특허대전에서 토리텍은 `손가락으로 잡을 수 있는 구조로 된 컴퓨터 마우스`를 출품해 동상을 수상한 것.이 기술은 앞서 안동시와 안동지식재산센터가 지역 기업의 지식재산권 역량강화를 위해 실시한 IP 인큐베이팅지원사업을 통해 출원비용 및 홍보지원을 받은 것으로 기존 컴퓨터 마우스와 다르게 손가락 파지구조의 인체공학디자인으로 구성돼고 마우스 전면에 USB포트를 추가해 윈도우뿐만 아니라 맥켄토시와 호환이 가능한 제품이다.안동대 창업보육센터 관계자는 “안동대 창업보육센터가 경제적으로 낙후된 경북 북부 지역의 고용창출 효과와 지역경제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경상북도 지원금을 비롯해 중소기업청 지원금, 안동시 창업보육센터지원사업 등 올해 센터 운영을 위한 외부자금이 확보되면서 입주기업에게 양질의 사업화 지원과 창업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창업 활성화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2013-07-01

국내 첫 바닷물 조류 배양 DHA 대량생산 기술 개발

【안동】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오메가-3의 주성분 DHA. 국내 최초로 바닷물에서 분리한 미세 조류(藻類)를 실내에서 배양해 DHA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됐다. 23일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이 기술은 연구원이 안동시로부터 바이오기술개발과제 사업비 2억원을 지원받아 지역의 한 벤처기업과 공동으로 개발한 것으로 노지에서 미세 조류를 배양하는 기존 방식과 비교할 때 생산비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특히, 이 기술은 기존 방식에 비해 단기간에 고순도의 DHA를 대량 생산할 수 있거나 생산량 조절도 자유롭고 공간적 제약이 없는 장점을 갖고 있다.앞서 지난 17일 연구원은 안동시 바이오기술과제사업 성과 발표회에서 이 기술에 대한 상세한 원리와 공정을 공개하고 시제품을 전시했다. 연구원은 이 기술을 민간 기업에 이전하거나 건강식품 및 화장품 원료 등으로 판매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석현하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장은 “이번에 개발된 새 기술을 적용하면 생선을 원료로 DHA를 생산할 때 보다 비린내나 중금속 오염 우려를 크게 줄일 수 있다”면서 “고순도의 제품을 낮은 생산비로 대량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권광순기자gskwon@kbmaeil.com

2013-06-25

안동포 원료 `대마` 수확기 맞아 농민 손길 분주

【안동】 안동포의 원료인 대마(삼) 수확준비가 한창이다.23일 안동시 임하면 금소리 농가들이 주 소득원인 대마(삼) 수확 준비에 즐거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지난 3월말에 파종해 지금까지 약3개월간 2m이상 잘 자란 대마(삼)는 이달 22일부터 27일까지 닷새 동안 농부들의 손에 의해 전량 수확될 예정이다.대마는 파종에서부터 수확까지 숙련된 농부들에 의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전통방식에 따라 재배해 오고 있다.수확작업 또한 직접 낫으로 한 번에 베어야 하는 고난도 기술이 필요한 작업이다.이렇게 수확한 삼은 키를 맞춰 추린 다음 잎을 제거하고, 개량한 후에 단단히 묶어서 약4시간 동안 삼굿에서 삼을 쪄낸다.이어 고운 빛깔을 내기 위해 다시 강변이나 골목, 비닐하우스 등에서 말리고 나서 다시 물에 불린 후 껍질을 벗긴다.이렇듯 대마(삼)를 재배해 빛깔고운 안동포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수십 번 일일이 사람의 손을 거쳐야 하는 매우 힘든 작업을 해야 한다.이 때문에 십수년전만 해도 30㏊ 가까이 재배됐던 대마는 까다로운 재배방식과 생산품인 안동포의 높은 가격으로 유통 및 판매가 어려워 많은 재배농가들이 다른 작목으로 전환하면서 눈에 띄게 재배면적이 감소해 왔다.올해의 경우 임하면 내 대마재배면적은 16농가에 3㏊ 남짓해 규모가 작은 편이다.그러나 안동시가 최근 중점 추진하고 있는 `안동포 활성화 사업`과 3대문화권 전략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말 최종보고회를 마친 `전통빛타래 길쌈마을` 조성사업 등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에 있어 안동포 재배단지에 희망이 전해지고 있다.임시백 임하면장은 “안동포마을은 안동시를 대표하는 안동포 주 생산단지로서 앞으로 안동포 관련 사업으로 인해 대마재배면적이 점차 확대돼 옛 명성을 반듯이 되찾아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3-06-24

안동 곳곳 대형차량 불법주차 몸살

【안동】 안동시내 곳곳의 도로변이 중장비를 비롯한 대형차량들의 불법 주차장으로 활용되면서 몸살을 앓고 있다.특히 대형차량들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상가 앞 도로나 어린이집 인근에까지 불법 장기주차 행위를 일삼아 안전사고나 도심교통을 방해하는 등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관청에 등록 당시 차고지가 확보돼 있음에도 일반도로와 갓길 등에 밤샘주차를 일삼고 있는 것.안동시 옥동 아파트 밀집지역 한 도로변의 경우 이 도로 양 차선은 아예 덤프트럭들이 장악했다. 밤샘주차와 장기주차로 편도 2차선인 이 도로는 대형차량들이 1개 차선을 점령당해 통행에 불편을 주고 있다.정상동 한 어린이집 진입로 왕복 4차선의 경우 이 도로 양방향 1차선은 이미 레미콘 차량들이 차지한 상태다.또 대형 화물차와 덤프트럭들이 아파트 인근에 불법 주차된 경우 새벽마다 시동을 건 채 10~20여분씩 공회전에다 간혹 전자크락숀마저 울리는 바람에 주민들과 마찰이 잦은 실정이다.이에 따른 안전사고도 속출하고 있다. A(11) 양은 최근 이곳 도로변에 불법주차 된 덤프트럭 사이를 지나다가 마주 오는 차량을 피하려다 덤프트럭 후미에 머리를 부딪치는 아찔한 사고를 겪었다. 또 B(15) 군은 자전거를 타고 급회전을 하다가 불법 주차된 덤프트럭에 머리를 부딪쳐 병원 치료를 받기도 했다.이 같은 상황임에도 당국의 단속은 전무하다. 안동시가 올 들어 화물차 차고지 위반에 대해 과징금을 징수한 사례는 단 1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단속 부서도 교통행정과와 건설과로 2원화 된데다 단속인원도 부서별로 고작 1명 수준으로 턱없이 부족하다.안동시 관계자는 “건설기계관리법의 적용받는 덤프트럭나 레미콘 차량 등 중장비 불법주차 문제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지자체나 경찰에서 합동으로 단속해야 효과가 있다” 면서 “계도 위주가 우선이기 때문에 과징금 부과 등 실질적 단속이 쉽지 않지만 민원이 자주 발생 구간을 중점적으로 단속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안동시는 지정된 차고지 외 화물차나 덤프트럭이 불법 주차할 경우 최대 20만원에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2013-06-21

`원이 엄마` 소재 시나리오 공모 임혜진씨 `능소화…` 대상 차지

【안동】 `조선판 사랑과 영혼` 원이 엄마 이야기를 소재로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들을 담은 `원이 엄마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대상은 임혜진(21·여·대구시 동구)씨가 출품한 `능소화 어여삐 여기시어`가 차지했다. 전통문화콘텐츠개발사업단은 19일 오전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에서 제1회 원이엄마 시나리오 공모전에 총 27편의 응모된 작품 가운데 우수작품 4편에 대한 시상식을 안동에서 처음으로 개최한다.이육사문학관의 후원으로 열리게 된 이번 공모전은 지고지순한 사랑이야기를 담은 `원이 엄마` 소재 외에도 △퇴계이황과 두향이의 신실한 정신적 사랑(platonic love) △공민왕과 노국공주의 끝없는 사랑(endless love) △허도령과 이웃 낭자의 허망한 사랑(crazy love) △제비원미륵이 된 연낭자의 풋사랑(pure love) 등 수많은 사랑이야기들의 소재를 담았다.심사는 안상학 시인과 권오단 작가가 맡았으며, 대상은 상패와 300만원의 상금, 우수상은 200만원, 장려상 2명은 각 50만원과 상패가 주어진다.`원이 엄마`의 편지는 1998년 5월 고성 이씨 이응태(1556~1586)의 묘를 이장하던 중 관 속에서 발견됐다. 이씨 부인(원이 엄마)이 남편의 쾌유를 빌며 남편이 어린 아들(원이)을 남겨두고 서른한 살의 젊은 나이에 숨지자 안타까운 마음과 사모하는 정을 적어 관 속에 넣은 것이다. 지금까지 `원이 엄마`를 소재로 한 소설과 뮤지컬이나 오페라 등이 만들어졌다./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2013-06-19

안동·예천 “장마 피해 완벽차단”

【안동·예천】 안동시와 예천군은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됨에 따라 재난취약시설 일제 점검에 나선다.안동시는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공동주택 공사장과 대형건축 공사장, 노후축대, 위험시설 물 등 대형공사장과 재난취약시설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건축관련 공무원 12명을 3개조로 편성해 배수상태와 터파기, 절개지 등 상태 적정여부와 낙하물 방지막, 가설울타리, 방음벽 등 안전시설 적정여부 등을 점검한다.주택공사 현장 등에서 안전구 착용과 공사용 기계, 장비 적정여부 등도 함께 점검하게 된다.공동주택, 대형건축 공사장 등에 이상이 발견될 경우에는 안전조치 이행과 보강, 응급안전 조치 등 행정지도를 펼 계획이다.산림부서는 우수기 집중호우로 인해 산사태 등을 예방하기 위한 산림사업장 일제점검에 나선다.산사태와 재해발생위험지역, 숲가꾸기 사업 및 벌채허가지, 토석채취 허가지, 산림형질변경지, 진행중인 복구지 등을 대상으로 폭우 및 장마로 인한 위험여부와 위법사항, 주변 산림피해 여부 등을 점검해 이상시설에 대해서는 응급조치토록 할 계획이다.안동시 관계자는 “자체점검 후 이상 징후 시설물이나 위험요인 발견 시설에 대해서는 건축사 및 엔지니어링 기술자 등의 지원 협조를 받아 안전조치에 나서는 등 폭우 등으로 인한 재해 최소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예천군도 지난 10일부터 도로사업장 33개 지구를 비롯한 재난위험시설 7개소에 대해 절·성토 비탈면 및 붕괴위험 지역의 안전시설 점검과 배수 시설, 가도 정비 등을 점검했다. 특히, 본격적인 장마가 예보된 가운데 무이 배수장 등 3개 배수장에 대해 전동기, 제진기, 배수문 작동 여부, 배전반 등 전기시설 전반적인 사전 점검을 실시해 농작물 침수피해 최소화, 재해 사전예방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또 재해예방을 위하여 현재 시공 중인 복계천 수해상습지 및 한천고향의 강 정비사업 등 5개 지구의 하천사업장에 우기 전 현장안전 점검에 따른 미비점 조치와 재해방지대책 수립 여부, 수방자재 현장비축 등을 점검한다.한편, 예천군 관계자는 장마철을 대비해 각종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우수 처리에 만전을 기하는 것은 물론 공사장 인근 주민의 공사불편 민원을 해소하고 주택침수 예방을 위한 수방자재를 전진 배치키로 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6-19

안동시, 서원 등 비지정문화재 보수지원

【안동】 안동시가 비지정문화재 가운데 문화유산으로 가치를 지닌 서원과 종택, 정자, 루, 서재, 재사 등을 안동시 지정문화유산으로 지정하고 노후 및 퇴락하는 건물에 보수예산을 지원하는 등 세계문화 유산도시 위상에 걸맞는 문화재 관리정책을 펴고 있다.안동시는 현재 비지정문화재 200여점(지정문화재 302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경덕사 등 89점을 안동시 지정문화유산으로 지정 해 관리하고 있다.비지정문화재 보수지원은 노후 및 퇴락하는 서원과 종택, 정자 등 문화유산보수 신청을 받아 문화재위원이 사업현장 사전조사 후 자부담 능력, 보수의 시급성, 주변 여건 등을 종합 검토해 안동시문화유산보호조례에 의거 안동시문화유산보호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원을 하고 있다.특히, 문화유산 소유자들의 문화재 관리 의식고취를 위해 50%의 비용을 자부담하도록 했다.시비는 3천만원 한도내에서 50%까지 유암서원 외 42건에 9억4천600만원을 지원하고, 올해도 2억5천원으로 졸루정, 수은종택 등 9곳을 보수할 계획이다.안동시 측은 “비지정문화재 복원과 주변 환경정비 등을 통해 세계문화유산도시로서의 위상을 이어 갈 수 있도록 문화재 관리 정책을 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장유수기자jang7775@kbmaeil.com

2013-06-18

안동 `행정전용 현수막게시대` 효과 좋네

【안동】 안동시가 전국 최초로 주요 교차로 등에 행정전용현수막 게시대사진를 설치해 주요시책 및 행사를 효과적으로 알리고 불법 행정현수막을 줄이는 등 아름다운 도시미관을 조성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16일 안동시에 따르면 행정전용현수막 게시대는 공공기관에서 추진하는 각종 행사나 시책을 시민들에게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알리기 위해 주요교차로에 운전자의 시야에 전혀 지장이 없는 곳을 선정해 가로 0.8m×세로5m 각 4면이 깔끔한 세로형 게시대로 설치했다.행정전용현수막 게시대가 설치된 곳은 모두 9곳으로 안동체육관 서편과 영가대교 앞 교통섬, 어가골 입구, 옥동사거리, 송현 오거리, 제일생명사거리, 평화동 북부농협 앞, 안동병원 대구통로 삼거리, 웅부공원 앞 등이다.행정전용현수막 게시대는 주요교차로마다 난립하던 불법 행정현수막을 줄여주고, 운전자들의 눈에 잘 띄는 곳에 위치해 홍보효과 또한 상당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특히 지난달 열린 2013생활체육대축전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동참시키는데도 큰 역할을 담당했었다.전국 최초로 설치한 안동시 행정전용현수막 게시대는 인근 시·군에서도 문의가 이어지는 등 상당한 관심을 표하고 있어 타 시군으로 전파될 것을 보인다.안동시 관계자는 “주변 경관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홍보효과가 크고 시민들의 반응도 좋아 추가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며 “불법 현수막을 줄여 아름답고 살기좋은 행복 안동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3-06-17